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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닝 브리핑

시진핑 "2035년까지 온실가스 10% 감축" 트럼프와 차별화

국제일반 2025.09.26 06:30:00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시진핑 "2035년까지 온실가스 7~10% 줄이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서 발을 빼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대국’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행보로 읽힙니다. 시 주석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2035년까지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점 대비 7~10% 감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에너지 소비에서 비(非)화석연료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풍력·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수준의 6배 이상인 3600GW(기가와트)에 도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연간 126억 톤(지난해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전 세계 배출량의 34~35%를 차지하는 최대 탄소 배출 국가인 중국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위기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유엔이 주도해온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 정책을 두고 “전 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유럽이 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결과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생산 시설이 붕괴된 사이에 “(더 많은 탄소가) 중국과 그 주변에서 번영하는 다른 나라들에서 나왔습니다. 중국은 이제 세계의 모든 다른 선진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시 주석은 선진국들이 더욱 강력한 기후 행동을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은 우리 시대의 흐름”이라며 “일부 국가가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올바른 방향에 집중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끊임없는 행동, 그리고 끊임없는 강도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협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이 내놓은 감축 목표를 놓고 국제사회에서는 반응이 엇갈립니다. 중국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이기 때문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배출국이자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최소 15% 중반대의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봤던 전문가들의 기대를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라면서도 “시 주석이 직접 계획을 발표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두고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서 발을 빼면서 화석연료로 회귀하는 미국과 차별화하며 ‘글로벌 녹색 리더십’을 손에 쥐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API 중국기후허브의 리슈오 소장은 "녹색기술 초강대국으로서 중국의 지배력과 워싱턴의 청정에너지 전환 후퇴는 중국을 글로벌 무대에서 적극적인 역할로 이끌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하고 화석연료 산업으로 돌아섰습니다. 유럽연합(EU) 역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정치적 압력과 녹색정책에 대한 반발로 유엔 의무 기후 목표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처지입니다. 반면 중국은 세계 최대 청정에너지 투자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영국 싱크탱크인 엠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청정에너지 분야에 6250억 달러(약 876조 원)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총투자액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EU도 자동차 관세 합의…한국은 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에 이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15%의 관세율을 확정했습니다. 아직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한국은 25%의 고율 관세를 계속 물어야 합니다. 현대차·기아는 그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는데 경쟁국 차량의 관세 부담이 줄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렵게 됐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25일 정식 게재할 관보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고 유럽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7.5%에서 15%로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변경된 관세율은 지난달 1일부로 소급 적용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달 21일 유럽산 자동차와 부품에 15% 관세를 적용하는 무역 합의안을 발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5일 행정명령을 통해 상호관세 조정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에 이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까지 15%로 낮추면서 현지에서 경쟁하는 현대차·기아는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관세를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한다고 가정하면 출고가 2만 9200달러인 현대차 투싼은 3만 6500달러로,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의 티구안은 3만 245달러에서 3만 4782달러로 올라갑니다. 1000달러가량 싸던 투싼 가격이 티구안 판매가를 넘어서는 셈입니다. 현대차·기아는 관세를 차량 가격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한미 무역 협상이 길어질수록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中 YMTC도 HBM 시장 진출 노린다 중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회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출을 노립니다. 로이터통신은 25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YMTC가 HBM을 포함한 D램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YMTC가 우한에 건설 중인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의 일부를 D램 생산 라인으로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기업 정보 관련 회사인 치차차(企査査)에 따르면 YMTC는 이달 초 우한에 세 번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자본금 207억 위안(약 4조 669억 원) 규모의 신규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YMTC는 고급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실리콘관통전극(TSV)’ 공정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V는 칩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하단 칩을 전극으로 연결하고 적층해 고용량·고대역폭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국영기업인 YMTC는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사입니다. 메모리반도체는 비휘발성인 낸드플래시와 휘발성인 D램으로 나뉩니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서 만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현재 SK하이닉스·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 등 3개사만 제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화웨이는 최근 자체 HBM 개발 성공을 공식화했으며 YMTC의 경쟁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로이터는 “미국이 지난해 12월 중국에 대한 HBM 수출통제를 확대한 후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려는 긴박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정부·엔비디아에 애플까지… 인텔 '美 반도체 공기업' 되나

IT 2025.09.25 08:47:35
미 정부와 엔비디아·소프트뱅크 투자를 유치한 인텔이 애플까지 주주로 끌어들이려 시도 중이다. 위기에 처한 인텔이 초미세공정 반도체 제조가 가능한 유일한 미국 기업임을 내세워 ‘미국의 반도체 공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2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애플과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협상은 극초기 단계로 합의에 닿지 못할 수 있으나, 앞서 엔비디아와 협력과 유사하게 유사하게 애플이 인텔에 투자하는 한편 기술 파트너십을 맺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인텔 주가는 6.41% 상승했다. 연간 상승률은 54.4%에 이르게 됐다. 애플은 과거 인텔과 다방면에서 협력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렇다할 연이 없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맥북과 맥 프로 등에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했으나 이후 자체 설계한 ARM 기반 ‘애플 실리콘’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2019년 인텔의 모바일 모뎀 사업부를 인수해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에 자체 설계한 모뎀을 사용 중이다. 2020년대 들어서는 애플과 인텔 간 협력이 끊긴 셈이다. 애플이 자체 설계를 포기하고 다시 인텔 CPU를 사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인텔이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오랜 세월 쌓아온 기술 생태계 지식재산권(IP)과 파운드리 협력 등으로 예상된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인텔 파운드리에 관한 질문에 “경쟁이 파운드리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텔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 현재 애플은 칩셋은 TSMC에서 생산하고 기기 조립은 대만과 중국, 인도 등지 폭스콘에 맡기고 있다.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도입과 미국 내 투자·생산 압박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크다. 애플은 올 8월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 밝힌 바 있다. 기존 50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가 늘었으나, 코닝에 25억 달러를 투자한 사례 외 실제 미국에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인텔 파운드리는 모바일 칩셋 생산 경험이 적지만 모바일AP 외 칩셋 제조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TSMC 독주 체제 장기화로 반도체 설계사들 또한 TSMC의 생산능력 한계와 가격 인상에 불만이 쌓이는 중이다. 테크계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애플 모뎀 칩을 수주했듯 인텔도 모바일AP 외 타 칩셋 수주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애플은 트럼프 정권이 요구하는 ‘국내 투자’를 인텔 지분 확보로 대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애플 투자 유치에 성공할 시 완연한 미 정부·금융계·빅테크 공동 소유 기업이 될 전망이다. 앞서 미 정부는 100억 달러 상당의 반도체지원법(칩스법) 지원금으로 인텔 지분 10%가량을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5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를 쥐게 됐다. 오픈AI·오라클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국 정부와 밀착 중인 일본 소프트뱅크도 20억 달러를 투입해 2% 상당을 보유하게 됐다. 인텔은 올 6월 기준 블랙록(8.4%), 뱅가드(8.3%), 스테이트스트리트(4.4%) 등 미 투자은행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었다. 이미 미 정부·기관·기업 지분율이 30%를 넘어서 사실상 ‘미국의 반도체 기업’이나 다름 없는 구조다.
김광수의 中心잡기

대(對) 중국 실용 외교 속도 낼 때다

사내칼럼 2025.09.07 21:15:30
이달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이재명호’의 외교가 사면초가로 내몰리는 양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천명했지만 일각에서는 보수 정부보다도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집권 2기 시작과 함께 무차별 관세 폭탄을 퍼붓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상호관세 협상에 국가적 역량을 모았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3500억 달러의 투자펀드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트럼프 변수’는 불안 요소다. 이런 가운데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은 ‘트럼프 변수’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체제하에서 양국 외교는 예전만큼 끈끈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은 한국뿐 아니라 전통 우방인 유럽연합(EU)·일본과도 마찰을 빚으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실현에 올인하는 중이다. 자유민주 진영의 전통 우방이었던 한미일이 다소 삐걱대는 가운데 반대편에서는 북중러가 그 어느 때보다 밀착하는 모양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반미’ ‘반서방’ 맹주를 자처하는 중국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반서방 국가 정상급 20여 명을 한데 모았다. 푸틴 대통령은 연이어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까지 중국에 머물렀다. 그간 SCO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그들만의 리그’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 행보에 반감을 가진 국가들이 강하게 결집하며 올해는 그 존재감이 크게 부각됐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까지 초청하면서 몸집을 더욱 키웠다.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소식이었다. 김 위원장은 첫 다자외교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은 물론 딸 김주애까지 동행시켜 후계 구도를 예고했다.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중국·러시아 세 국가의 정상이 톈안먼 망루에서 열병식을 지켜보는 ‘역사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북한은 러시아·중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펼치며 두 나라로부터 사실상 ‘핵보유국’임을 인정받았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던 북한이 다자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인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이렇듯 북중러가 밀착하면서 한국으로서는 중국과의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양국이 ‘공동 이익’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의 정상회담과 달리 ‘비핵화’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중국은 이를 지렛대 삼아 한국과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글로벌 패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국은 한국과 미국이 밀착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보는 입장이다. 최근 대통령 특사단이 중국을 방문했지만 시 주석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중국 측의 분주한 일정 때문에 무산됐다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중국이 응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당장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시 주석의 방한을 통해 한중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더 나아가 중국을 지렛대로 남북 관계, 미중 관계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중 정상회담을 정교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런 복잡한 의제를 다루기 위해 현 단계에서는 한중 고위급 사이의 전략적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공석인 주중대사를 하루빨리 임명하는 등 이 대통령의 대(對)중국 실용 외교도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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