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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정의 교육이데아] K컬처 열풍 이어갈 인재 양성법
    [이혜정의 교육이데아] K컬처 열풍 이어갈 인재 양성법
    사외칼럼 2026.01.23 18:00:03
    역사상 우리 문화가 이처럼 여러 영역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싶다. 음악과 드라마·영화·뷰티·음식에 이르기까지 연이어 쾌거가 들린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하고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를 장관급 위원장에 임명했다. 그런데 박 위원장이 대통령에게 브리핑한 것을 보니 글로벌 K팝 팬들의 소비를 진작하는 사업은 다양한데 ‘양성’이 보이지 않는다. 인재 확보 시스템에는 ‘발탁’과 ‘양성’이 있다. 발탁은 오디션·경합으로 검증된 재능
  • [기고] 전공과 자격증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기고] 전공과 자격증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사외칼럼 2026.01.23 14:12:02
    1902년 세계적으로 존경받던 수학자이자 공기역학 권위자였던 사이먼 뉴컴은 인간의 동력 비행이 실용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는 무지한 발언이 아니었다. 당시의 물리학과 계산, 재료와 엔진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그의 결론은 합리적이었다. 다만 그의 판단에는 미래도 현재의 연장선에 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었고, 불과 18개월 뒤 정규 공기역학 교육을 받지 않은 라이트 형제는 이 전제를 깨뜨렸다. 해당 사례는 개인의 오판이라기보다, 전문성이 어떻게 스스로의 한계에 갇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한국 사회는 대학 전공과 자격
  • [해외칼럼] 미국의 변화에 적응하는 유럽
    [해외칼럼] 미국의 변화에 적응하는 유럽
    사외칼럼 2026.01.23 05:00:00
    지난 수년 동안 유럽은 행동에 나서기에는 너무 분열됐고 결정을 내리지 못할 만큼 무기력하며 전략적 사고를 하기에는 지나치게 안일하다는 조롱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유럽은 조용하면서도 기민하게 행동하며 이 같은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미국이 어디로 튈지 모를 예측 불가능한 태도를 취하자 유럽은 반발하거나 굴복하는 대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백악관에 재입성한 도널드 트럼프가 거의 한 세기 만에 최고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자 많은 사람들은 유럽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무역전쟁은 인
  • [로터리] 공공 AX와 프라이버시
    [로터리] 공공 AX와 프라이버시
    사외칼럼 2026.01.22 17:45:22
    ‘프라이버시’라는 개념은 기술 발전과 함께 등장하고 진화해왔다. 19세기 말 언론과 사진 기술의 확산 속에서 프라이버시는 ‘혼자 있을 권리’로 처음 정의됐다. 이는 개인의 삶이 무단으로 노출되는 것에 대한 소극적 방어였다. 이후 컴퓨터와 인터넷이 세상을 연결하면서 프라이버시는 공간의 문제를 넘어 나에 관한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쓰일지 결정하는 ‘자기결정권’의 문제로 확장됐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개인정보 보호 제도다. 프라이버시가 가치이자 권리라면 개인정보 보호는 이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우리는 그동
  • [글로벌 핫스톡]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상용화 등 폭풍성장
    [글로벌 핫스톡]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상용화 등 폭풍성장
    사외칼럼 2026.01.22 17:42:56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유비테크 로보틱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용 로봇부터 산업용·서비스용 로봇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대규모 수주와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중국 로봇 생태계 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비테크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기술 역량이다. 로봇용 서보 모터와 모션 플래닝·제어 기술 등 핵심 하드웨어 기술뿐 아니라, 컴
  • 흑백요리사와 AI 국부론 [안병익의 푸드테크 세상]
    흑백요리사와 AI 국부론 [안병익의 푸드테크 세상]
    사외칼럼 2026.01.22 17:20:48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시즌1은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TV 부문 1위에 오르면서 국내외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을 하는 흥미진진한 내용도 재밌지만,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K 미식의 매력에 전세계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현재 시즌2도 한국 식재료와 미식을 선보이며 시즌1 못지 않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푸드테크다. 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음식 산업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로봇, 소프트웨어(SW) 등 첨단 기
  • '실패율 제로’ 넘어 ‘실패 인지’ 시대로: AI 로봇의 ‘Last 1mm’ 도전 [박종훈의 피지컬 AI와 로봇]
    '실패율 제로’ 넘어 ‘실패 인지’ 시대로: AI 로봇의 ‘Last 1mm’ 도전 [박종훈의 피지컬 AI와 로봇]
    사외칼럼 2026.01.22 17:20:35
    최근 글로벌 로봇 시장은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 있다. 챗GPT가 디지털 세상의 언어 장벽을 허물었듯, 이제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 물리적 세상의 경계를 넘보고 있다. 생성형 AI의 지능을 이식한 피규어(Figure)나 스킬드AI(Skild AI) 같은 실리콘밸리의 기술 기업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데모 영상은 금방이라도 로봇이 인간의 모든 노동을 대체할 것 같은 환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 뒤에 숨겨진 냉혹한 산업 현장의 진실은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적 대답을 요구한다. 시뮬레이션을 넘어
  • [열린송현] 비대면진료 법제화와 '초진의 덫'
    [열린송현] 비대면진료 법제화와 '초진의 덫'
    사외칼럼 2026.01.21 22:18:04
    “직장 특성상 병원 갈 시간이 없을 때 유용했는데 이제는 장애인, 섬 지역, 재진 환자 등만 진료받을 수 있다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이유가 없어졌네요.” 2023년 6월 비대면 진료가 시범사업으로 전환되며 대상이 ‘30일 내 동일 증상으로 대면 진료를 받은 재진 환자’로 대폭 제한되고 약 배송마저 금지됐을 때 쏟아진 리뷰 중 하나다. 허용 범위 축소에 따른 혼란은 환자의 불편으로 직결됐고 30여 개에 달하던 플랫폼 중 과반수가 문을 닫거나 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언론은 정부가 신성장 동력의 불씨를 꺼뜨렸다고 비판했다. 국민 불편이
  • [로터리] 간이 배 밖으로 나오다
    [로터리] 간이 배 밖으로 나오다
    사외칼럼 2026.01.21 18:17:27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처럼 겁을 상실한 경우를 가리켜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한다. 수술 등 인위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간이 자연적으로 혹은 질병에 의해 정상보다 거대해질 수는 있다. 난해한 각종 질병을 제외하고 가장 이해하기 쉬운 사례는 무엇이건 많이 먹어 간에 기름이 가득 찬 경우다. 간은 정상보다 150~200%까지 거대해질 수 있다. 입에 풀칠할 여력도 없던 시절에는 꿈도 꿀 수 없었지만 농작물을 풍족하게 수확하는 시대를 맞으면서 생긴 질병이다. 좀 더 구체적인 증
  • [역사 속 하루] 건륭제의 ‘남순기’
    [역사 속 하루] 건륭제의 ‘남순기’
    사외칼럼 2026.01.21 18:13:31
    건륭제는 1784년 마지막 남순(南巡) 도중에 남쪽으로의 순례 여행이 지닌 의미를 신하들에게 선포했다. 1784년 4월 13일(음력 3월 24일) 발표한 ‘어제(御製) 남순기’에 그 내용이 담겨 있다. 약 70일 동안의 긴 여정 끝에 강남의 중심지 항저우에 도착해 그 감회와 의미를 총결산한 것이다. 1784년은 건륭제가 제위에 오른 지 49년이 되는 해였다. ‘남순기’에서 건륭제는 이렇게 자신의 치세기를 중간 정리했다. “짐이 지난 50년을 지내면서 무릇 두 가지 대사를 거행했는데, 하나가 서사이고 다른 하나가 남순이다.” 여기서
  • [열린송현] 21세기의 신상필벌
    [열린송현] 21세기의 신상필벌
    사외칼럼 2026.01.21 05:00:00
    춘추오패 가운데 한 명이자 명군으로 평가받는 진나라 문공은 책사 호언에게 백성을 전쟁에 참여시키는 방법을 묻는다. 문공은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형벌을 완화하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면 따르지 않겠느냐 말하지만 호언은 이를 부정한다. 전쟁은 목숨을 거는 일이기에 생활의 안정만으로는 부족하며 공이 있으면 반드시 상을 주고 죄가 있으면 반드시 벌하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이 있을 때 비로소 백성이 싸운다는 것이다. ‘한비자’에 전해지는 이 일화에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신상필벌이 유래했다. 호언의 대답은 단순한 병법을 넘어 조직 속 인간의
  • [시로 여는 수요일] 눈뜬장님
    [시로 여는 수요일] 눈뜬장님
    사외칼럼 2026.01.21 05:00:00
    연애할 때는 예쁜 것만 보였다 결혼한 뒤에는 예쁜 것 미운 것 반반씩 보였다 10년 20년이 되니 예쁜 것은 잘 안 보였다 30년 40년 지나니 미운 것만 보였다 그래서 나는 눈뜬장님이 됐다 아내는 해가 갈수록 눈이 점점 밝아지나 보다 지난날이 빤히 보이는지 그 옛날 내 구린 짓 죄다 까발리며 옴짝달싹 못 하게 한다 눈뜬장님 노약자한테 그러면 못써! -오탁번창문을 활짝도 열어놓으셨다. 아내의 미운 것만 보이는 남편과 남편의 구린 짓만 보이는 아내가 사는 집이 훤히 보인다. 두 분 모두 시인이고 교수님으로 존경받는 분들이셨다.
  • [로터리] 한식의 미래 여는 향토음식진흥센터
    [로터리] 한식의 미래 여는 향토음식진흥센터
    사외칼럼 2026.01.20 17:52:09
    한식은 지금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과거에는 비빔밥이나 불고기 같은 개별 메뉴에 대한 호기심이 주였다면 이제는 한식 전반을 하나의 정교한 ‘미식 브랜드(Gastronomy Brand)’로 인식하려는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 문화의 저력과 산업적 성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적 노력이 맞물려 만들어낸 구조적 성과다. 하지만 진정한 ‘한식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높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한식이
  • 서울에서 정비사업 막고 주택 공급 늘릴 수 있나 [김태수의 New city]
    서울에서 정비사업 막고 주택 공급 늘릴 수 있나 [김태수의 New city]
    사외칼럼 2026.01.20 15:13:43
    현재 세계 문화유산인 종묘 앞의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사업과 관련하여 국가유산청과 서울특별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세운4구역의 고층 건물 재개발이 종묘의 경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선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변경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서울특별시의회가 2023년 9월에 의결하여 10월에 개정·시행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에 대한 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에 내린 조치다. 대법원은 서울시의 조례 개정이 적법하다고
  • 뇌 손상 환자의 악몽과 치료 [국경복의 드림 톡]
    뇌 손상 환자의 악몽과 치료 [국경복의 드림 톡]
    사외칼럼 2026.01.20 15:12:08
    아멜리아(Amelia, 가명)은 32세의 사무직 여성으로 폭동 한가운데에 있던 군중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녀는 달리는 차량의 창문을 뚫고 들어온 벽돌에 이마를 정면으로 맞아 머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다. 아멜리아는 한동안 의식을 잃었고 2일동안 기억상실증을 겪게된다. 의사는 그녀의 괴사(죽은)한 뇌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CT촬영 결과, 전두엽(앞이마) 안쪽에 광범위한 손상(병변)이 확인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술 후 신체적으로는 회복이 된다. 그러나 신경행동평가결과, 머리에 부상을 당하고 나서, 몇주 동안 생생한 악몽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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