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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돈의 경제통감] 엉성하기 짝이 없는 '마라라고 합의'?
    [신세돈의 경제통감] 엉성하기 짝이 없는 '마라라고 합의'?
    사외칼럼 2025.04.11 21:18:22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소위 ‘마러라고 합의’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마러라고 합의라는 명칭을 처음 붙인 사람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스티븐 미런이다. 1985년 달러 강세를 교정하기 위해 체결한 주요 5개국(G5) 간의 비밀 협정인 플라자 협정에 빗대어 합의라고 붙였지만 실제 내용에는 국가 혹은 기구 간의 합의나 협정을 내포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합의라고 이름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마러라고 구상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미런은 마러라고 합의를 기반으로 크게 세 가지를 주장한다.
  • [인사] 통일부 외
    사외칼럼 2025.04.11 17:33:59
    ◇통일부 <과장급 전보>△국립통일교육원 경영지원과장 나중출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신용희 △기업집단결합정책과장 오동욱 △기업집단관리과장 음잔디 △하도급조사과장 이태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황태호 △기업거래정책과장 이종선 △국제기업결합과장 신용호 <과장급 승진>△약관특수거래과장 김하리 ◇관세청 <서기관 승진>△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송기웅 △〃 운영지원과 이익재 정우용 △〃 기획재정담당관실 허범석 △〃 행정관리담당관실 박찬형 △〃 감사담당관실 윤재성 △〃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김다사롬 전병희 △〃
  • [해외칼럼] 모두를 고통스럽게 하는 무역전쟁
    [해외칼럼] 모두를 고통스럽게 하는 무역전쟁
    사외칼럼 2025.04.11 05:30:00
    ‘해방의 날’은 전 세계에 무지막지한 관세를 부과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적합한 이름이다. 그는 미국을 다른 국가들에 의해 일자리와 산업·자본 침탈의 피해를 입은 식민지로 바라본다. 2일(현지 시간) 자신의 관세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트럼프는 “과거 50여 년간 우리나라와 납세자들은 심각한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실은 그 반대다. 다시 말해 트럼프가 관세정책을 시도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미국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강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그의 주장은 현실감이 떨어진다.
  • [글로벌 핫스톡] '쿠로미' 산리오, 캐릭터·사업 다각화로 실적 성장
    [글로벌 핫스톡] '쿠로미' 산리오, 캐릭터·사업 다각화로 실적 성장
    사외칼럼 2025.04.10 17:54:52
    ‘카와이’는 귀엽다, 사랑스럽다를 뜻하는 일본어다. 일본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린 정서이자 소비 트렌드를 통칭한다. 단순 외형적인 귀여움을 넘어 행동·말투·패션·감정 표현·세계관까지 아우르는 사회·문화 현상에 가깝다. 카와이 문화는 1970년대 ‘헬로 키티’가 탄생하면서 브랜드화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쿠로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산리오는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 지적재산권(IP) 보유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헬로 키티를 비롯해 ‘쿠로미’
  • [열린송현] 포장 주문 중개료는 ‘혜택’ 비즈니스
    [열린송현] 포장 주문 중개료는 ‘혜택’ 비즈니스
    사외칼럼 2025.04.10 05:30:00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 중개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약 4년간 무료로 제공해온 서비스에 돈을 받겠다는 것이다. 지금 시점에 이런 결정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물가가 오르고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대세가 되면서, 배달 비용을 아끼고 할인 혜택도 있는 포장 주문은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55%가 저렴한 가격 때문에 포장 주문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배
  • [미술 다시보기] 달리는 열차의 시간여행자들
    [미술 다시보기] 달리는 열차의 시간여행자들
    사외칼럼 2025.04.09 18:03:27
    리들리 스콧은 자신의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영감을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화가 장 레옹 제롬(1824~1904)의 ‘폴리케 베르소(police verso)’에서 얻었다고 했다. 제롬은 일찍이 그의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아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했고, 스물세 살 되던 해에 살롱전에 입상했다. 화가로서 그의 인생은 성공 자체였다. 일찍이 에콜 데 보자르의 교수가 됐고 1867년에는 프랑스 최고 명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제롬이 전성기를 구가할 즈음은 그의 고전적 사실주의의 빛을 결정적으로 바래게 만들 변화가 본격
  • [시로 여는 수요일] 매화나무
    사외칼럼 2025.04.09 05:00:00
    아버지는 마당에 있는 매화나무를 만져보라 하셨다 나무둥치는 밋밋하고 건조했다 아버지는 차고 맑은 매화꽃을 좋아하셨지만 꽃 피어 있는 날은 며칠 되지 않았다 매화나무도 대부분의 날을 꽃 없이 지냈다 특별할 게 없는 하루를 잘 사는 게 중요했다 평범한 일상을 반짝거리게 만드는 건 쉽지 않지만 밋밋한 하루하루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촉촉한 날보다 건조한 날이 더 많지만 그런 날들도 소중하다는 것 그걸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을까 아버지는 더 말씀이 없으셨다 돌아가시던 날도 매분에 물을 주라 하셨다 (하략)매화나무뿐이랴, 대부분의
  • [열린송현] 국가 결산보고서, 문학 작품처럼 읽히길
    [열린송현] 국가 결산보고서, 문학 작품처럼 읽히길
    사외칼럼 2025.04.08 18:00:00
    “울면서 번역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데버라 스미스가 한 말이다. 그가 번역한 한글 소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는 결국 한강 작가에게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안겨줬다. 그의 발언은 언어 너머의 정서까지 옮겨야 하는 번역가의 고충으로 해석된다. 이런 과정을 거쳤기에 한 작가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문장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한 해 동안의 나라 살림을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 전달하는 일도 문학 작품을 번역하는 것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세금을 걷고, 정책을 설계
  • [김재천 칼럼] 전략은 명확하게, 실행은 유연하게
    [김재천 칼럼] 전략은 명확하게, 실행은 유연하게
    사외칼럼 2025.04.08 05:30:00
    세간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논할 때 흔히 ‘전략적 모호성'(strategic ambiguity)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반면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전략적 명확성'(strategic clarity)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는 다소 부적절한 평가다. ‘전략적’이라는 표현은 주로 어느 맥락에서 사용할까?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수단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목적 달성에 가까워질 때 우리는 그런 선택을 ‘전략적’이라
  • [해외칼럼] 美 자동차 관세가 불러올 후폭풍
    [해외칼럼] 美 자동차 관세가 불러올 후폭풍
    사외칼럼 2025.04.08 05:30:00
    보호무역주의자들은 무역에 관한 한 경제학을 무시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들의 정책은 끝내 현실과 충돌을 일으켜 종종 어색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며 국내 생산과 고용 촉진이라는 명시적 목표 달성에 실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보호무역 정책에 진심이겠지만 25%의 수입관세로 국내 자동차산업을 무너뜨리고 중국 브랜드에게 글로벌 시장을 넘기는 것은 바로잡기 힘든 실책이 될 것이다. 관세 신봉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트럼프 관세가 높은 임금, 수 백만 개의 추가된
  • [로터리] 타다의 교훈, 로보택시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로터리] 타다의 교훈, 로보택시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사외칼럼 2025.04.07 18:43:15
    택시를 잡기 어려운 이유가 차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운전할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택시 기사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택시 기사 중 60세 이상 비율이 70%에 달하며 70세 이상 기사도 20% 가까이 된다. 도심에서는 심야 시간대 택시를 잡기 어려운 현상이 일상화됐다. 높은 연령층의 기사들은 야간 근무를 기피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도심에서 심야 운행의 피로도가 크기 때문이다. 젊은 층의 택시 기사 유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고령 기사들이 은퇴하기 시작하면 심야
  •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25회>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25회>
    사외칼럼 2025.04.07 09:00:00
    25. 게으른 출발자 간밤에 비가 왔는지 공기가 축축하다. 똥 마려운 강아지 모양 어제 종일 맴돌던 정자 옆은 눈길도 주지 않고, 아파트 정문 밖으로 나왔다. 도로변을 따라 걷다가, 개천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접어들었다.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우산까지 챙겨 든 노인들이 몇 보였다. 그들은 천천히 그러나 부지런히 걷는 모습이었다. 신속함을 잃어버린 노년의 부지런한 걸음은 애잔하고 감동적이었다. 몸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저마다 다른 꿈틀거림으로 걸었다. 순간, 나는 껑충 한 발을 건너뛰었다. 발아래 뭔가 꿈틀했기에 반사
  • [백상논단] 미국 해방의 날과 한국의 선택
    [백상논단] 미국 해방의 날과 한국의 선택
    사외칼럼 2025.04.07 05:3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역사적인 ‘미국 해방의 날’이라면서 발표한 상호관세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증시는 발표 직후 이틀간(3~4일) 10% 이상 떨어져 시가총액 6조 6000억 달러(약 9600조 원)가 사라졌다. 역설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국가들보다 미국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해방이 아니라 쇠락의 길로 들어선 듯한 공포를 느끼는 국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히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는 트럼프의 속내는 어떨까.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지닌 트럼프는 자신의 승리
  • [열린송현] 中 서해 구조물, 결기있게 대응해야
    [열린송현] 中 서해 구조물, 결기있게 대응해야
    사외칼럼 2025.04.07 05:30:00
    최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우리 주권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의도와 노림수를 당장 알 수는 없지만 중국의 남중국해 실효 지배 사례를 통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남중국해 남쪽 스프래틀리 군도에 미스치프라는 암초가 있다. 썰물 때만 수면 위로 보이는 간조 노출지로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있다. 주변에 어족 자원이 풍부하고 날씨가 나쁘면 필리핀 어부들의 피난처 역할을 하던 말발굽 모양의 아름다운 산호초였다. 하지만 지금은 스프래틀리 군도에 중국이 구축한 7개 인공섬 중에
  • [기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집트
    [기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집트
    사외칼럼 2025.04.07 05:30:00
    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 1961년 영사 관계 수립 이후 1995년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비동맹외교의 맹주이자 아랍 세계의 리더였던 이집트와의 외교 관계 수립이 늦어진 것은 이집트와 북한 간의 특수관계 때문이었다. 북한은 1973년 4차 중동전쟁 당시 이집트와 군사협력을 하기도 했다. 우리와의 수교는 김일성 사망 다음 해인 1995년에야 이뤄졌다. 북한의 아프리카·중동 외교의 거점국이었던 이집트와의 수교는 우리 외교의 큰 성과였다. 지난 30년간 한국과 이집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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