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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터리] 한식의 미래 여는 향토음식진흥센터
    [로터리] 한식의 미래 여는 향토음식진흥센터
    사외칼럼 2026.01.20 17:52:09
    한식은 지금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과거에는 비빔밥이나 불고기 같은 개별 메뉴에 대한 호기심이 주였다면 이제는 한식 전반을 하나의 정교한 ‘미식 브랜드(Gastronomy Brand)’로 인식하려는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 문화의 저력과 산업적 성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적 노력이 맞물려 만들어낸 구조적 성과다. 하지만 진정한 ‘한식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높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한식이
  • 서울에서 정비사업 막고 주택 공급 늘릴 수 있나 [김태수의 New city]
    서울에서 정비사업 막고 주택 공급 늘릴 수 있나 [김태수의 New city]
    사외칼럼 2026.01.20 15:13:43
    현재 세계 문화유산인 종묘 앞의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사업과 관련하여 국가유산청과 서울특별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세운4구역의 고층 건물 재개발이 종묘의 경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선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변경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서울특별시의회가 2023년 9월에 의결하여 10월에 개정·시행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에 대한 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에 내린 조치다. 대법원은 서울시의 조례 개정이 적법하다고
  • 뇌 손상 환자의 악몽과 치료 [국경복의 드림 톡]
    뇌 손상 환자의 악몽과 치료 [국경복의 드림 톡]
    사외칼럼 2026.01.20 15:12:08
    아멜리아(Amelia, 가명)은 32세의 사무직 여성으로 폭동 한가운데에 있던 군중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녀는 달리는 차량의 창문을 뚫고 들어온 벽돌에 이마를 정면으로 맞아 머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다. 아멜리아는 한동안 의식을 잃었고 2일동안 기억상실증을 겪게된다. 의사는 그녀의 괴사(죽은)한 뇌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CT촬영 결과, 전두엽(앞이마) 안쪽에 광범위한 손상(병변)이 확인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술 후 신체적으로는 회복이 된다. 그러나 신경행동평가결과, 머리에 부상을 당하고 나서, 몇주 동안 생생한 악몽을 자
  • AI 시대 ‘경험’이 ‘능력’… ‘K-패스웨이’ 도입해야 [서순탁의 파이데이아]
    AI 시대 ‘경험’이 ‘능력’… ‘K-패스웨이’ 도입해야 [서순탁의 파이데이아]
    사외칼럼 2026.01.20 15:11:33
    바야흐로 ‘K-웨이브(K-Wave)’의 시대다. K-팝과 드라마에 매료된 것을 넘어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호기심을 갖고 삶의 터전을 옮기려는 외국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뜨거운 열망은 한국 사회의 국경 앞에서 차갑게 식어버린다. 글로벌 문화 강국이라는 위상이 무색하게 그들을 맞이하는 우리의 제도적 토양은 여전히 과거의 관성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장의 대학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학 관계자들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생활 언어’와 대학 강의를 듣고 리포트를 쓰는 ‘학습 언어’는 차원이 다르다
  • [박철범 칼럼] 환율 상승기 정부가 해야 할 일
    [박철범 칼럼] 환율 상승기 정부가 해야 할 일
    사외칼럼 2026.01.20 05:00:00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의 환율 움직임이 정책 당국자와 경제학자뿐 아니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달러당 1400원을 밑돌던 원화 환율은 가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더니 12월 중순에는 1480원을 상회했다. 국민들의 불만과 우려 때문인지 정부와 통화 당국의 개입으로 12월 말 1430원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새해 들어 다시 슬금슬금 오르더니 어느새 1470원대로 복귀했다. 두 국가 통화의 교환 비율인 환율은 경제학자들이 설명하기 곤혹스러운 변수 중 하나다. 덕분에 환율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여러 가지 이론이 소개돼왔다. 환
  • [해외칼럼] 보고 싶은 것만 보기
    [해외칼럼] 보고 싶은 것만 보기
    사외칼럼 2026.01.20 05:00:00
    “누가, 누구를?” 이는 블라디미르 레닌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표현으로 모든 원칙을 배제한 채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시사한다. 권한 혹은 권력의 행사는 추상적인 규칙에 의해 정당화되는 게 아니라 올바른 사람이, 올바른 사람을 위해, 잘못된 사람에게 행할 때 정당화된다는 논리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정부 권력이 국민의 동의에 기반을 두는 민주주의국가가 아니라 경찰 국가를 위한 공식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민주주의국가에서도 ‘누가, 누구를?’식의 사고방식이 툭하면 튀어나온다. 2012년 법학 교수들로 구
  • 가장 예민한 국경 파수꾼, 탐지견 [로터리]
    가장 예민한 국경 파수꾼, 탐지견 [로터리]
    사외칼럼 2026.01.19 18:11:40
    길었던 하루 끝에 현관문을 열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세차게 흔들리는 꼬리와 눅눅한 코끝의 온기다. 어디를 다녀왔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피곤한지 즐거운지. 말 대신 코로 묻는 반려견과 살다 보면 냄새는 누군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작은 단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한민국 국경의 최전선에도 그런 단서를 놓치지 않는 코끝이 있다. 공항과 항만에서 사람과 화물이 뒤섞인 거대한 냄새의 파도를 묵묵히 훑는 마약 탐지견이다. 마약 밀수 수법은 해마다 더 교묘해진다. 진공 포장은 물론 커피 가루로 위장하거나 향수로 냄새를 덮기까지 한
  • [시론] 불씨 여전한 이란 사태 파장 주시해야
    [시론] 불씨 여전한 이란 사태 파장 주시해야
    사외칼럼 2026.01.19 05:00:00
    한 달 가까이 지속된 이란 시위는 수천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경제난에 시달린 시민들의 처절한 요구가 관철되지도 못한 채 강경 진압으로 힘없이 막을 내렸다. 한 해 생필품 가격 인상률이 80%대에 이르고 아얀데 국책은행의 파산으로 4200만 고객의 재산 회수가 불투명하며 달러당 환율이 시장에서 30배 이상으로 거래되는 극심한 경제 혼란 상황에서 버텨왔던 이란 국민이 대단하게 보일 정도다. 1979년 이란 혁명의 중심 세력이었던 중산층 상인들이 들고 일어난 민생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현 신정 정권이 최대의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 [백상논단] 중국경제 발전의 블랙박스
    [백상논단] 중국경제 발전의 블랙박스
    사외칼럼 2026.01.19 05:00:00
    지난해 경제 실적 잠정치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 성장치를 2.7%로 발표했다. 미국도 2% 정도라고 한다. 중국 실적은 곧 발표된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문제와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목표치인 5%에 근접해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2014년 10조 달러에 이어 11년 만에 20조 달러가 된다니 놀랍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압하고 일극 체제를 되찾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당수가 중국의 통계 조작으로 인식하고 있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세계의
  • [기고] 한·유럽 혁신기업 간 협업이 필요한 이유
    [기고] 한·유럽 혁신기업 간 협업이 필요한 이유
    사외칼럼 2026.01.19 05:00:00
    기술이 곧 국가경쟁력이자 안보가 된 시대다. 과거의 자립형 개발 방식만으로는 급격한 기술 변화 속도와 한층 높아진 공급망 장벽을 극복하기 어렵다. 이제는 신뢰할 수 있는 우방국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술 자립을 넘어선 연구개발·생산·마케팅을 잇는 통합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됐다. 한국 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입증해왔다. 반면 원천 기술과 고부가가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하며
  • 주총 덮치는 삼각파고…기업, 소통 역량 시험대 [솔선수법]
    주총 덮치는 삼각파고…기업, 소통 역량 시험대 [솔선수법]
    사외칼럼 2026.01.18 20:12:58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은 유난히 긴장감이 커보인다. 지난해 연달아 공포된 상법 개정과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추진, 주주행동주의 확산이라는 3대 요소가 한꺼번에 겹치기 때문이다. 이제 주총은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니라 기업의 지배 구조와 주주 소통 역량이 실제 시험대에 오르는 자리로 변하고 있다. 첫 번째 파도는 상법 개정이다. 많은 상장사들이 이번 주총에서 개정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정관 변경 안건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 사외이사 명칭이 독립이사로 바뀐다. 독립이사 구성비율 요건에 대비해야 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 제한(3
  • [로터리] 넘치는 작품, 사라지는 미술 연구
    [로터리] 넘치는 작품, 사라지는 미술 연구
    사외칼럼 2026.01.18 16:07:57
    미술 시장에서 작품의 명성과 가격을 움직이는 힘은 언제나 눈에 보이는 거래만은 아니다. 그 이면에는 작품을 해석하고 역사 속에 위치 짓는 학문적 비평 연구의 언어가 존재해왔다. 뉴욕과 런던, 베를린의 미술 시장은 단순한 자본의 집합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비평과 연구의 토대 위에서 작동한다. 반면 오늘날 한국 미술계에서 이 중요한 매개의 역할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듯하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술 관련 연구는 미술 시장의 외곽이 아니라 핵심 인프라임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아트포럼’과 ‘옥토버’가 더 이상 시장을 즉각적으로
  • AI와 예술 [박소정의 아트 비즈니스] ?
    AI와 예술 [박소정의 아트 비즈니스] ?
    사외칼럼 2026.01.16 19:31:21
    튀르키예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은 도시와 건축, 미술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켜 작품들을 만들었다. 기계가 기억한 세계를 거대한 시각적 파노라마로 펼쳐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술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스펙터클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비롯하여 세계 유수 미술관과 전시를 통해 소개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트레버 패글렌과 케이트 크로포드의 ‘ImageNet Roulette’는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ImageNetRoulette 로 사진을 올리면 AI가 라벨을 붙이는 방식
  • [윤종빈의 정치웨이브] 개헌 필수요건, 국민투표법 개정 시급하다
    [윤종빈의 정치웨이브] 개헌 필수요건, 국민투표법 개정 시급하다
    사외칼럼 2026.01.16 18:43:4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개헌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1987년 헌정 체제는 권위주의 정권의 종식과 민주화 이행이라는 역사적 임무를 완수했으나 비상식적인 12·3 비상계엄과 같이 반복되는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에는 한계에 부딪쳤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정치·경제적 양극화, 기후변화, 지방 소멸과 같은 새로운 정치·사회적 쟁점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개헌은 대선 공약의 단골 메뉴로 등장했는데 실제로 노무현 정부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그 필요
  • 불확실성의 시대, 사르트르에게 경영의 길을 묻다 [정인호의 경영학 수업]
    불확실성의 시대, 사르트르에게 경영의 길을 묻다 [정인호의 경영학 수업]
    사외칼럼 2026.01.16 18:35:27
    21세기 경영 환경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지형 위에서 전개되고 있다. 불확실성은 더 이상 예외적 변수나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경영 그 자체의 기본 조건이 되었다. 과거에는 정답처럼 여겨지던 전략과 성공 공식이 이제는 빠르게 효력을 상실한다. 오늘날의 조직은 더 이상 안정된 법칙을 찾아 따를 수 없으며 스스로 의미를 재정의하지 않으면 곧 방향을 잃는다. 이 변화 속에서 리더십은 전통적 권위에서 조율과 해석의 역할로 이동하고 있고, 전략은 확고한 계획에서 ‘우리는 왜 이 선택을 하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업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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