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은행부터 발행해야”
금융정책2025.05.2917:40:3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은이 적극적으로 만들어줘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제도권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고 봤다.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라 비은행 기관이 마음대로 발행하면 통화정책 유효성을 상당히 저해할 수 있다”면서 “화폐 대체재가 부도가 나거나 사고가 나면 지급결제 시스템 신뢰가 한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트럼프 관세 급제동…韓 대미 통상협상 영향은[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5.30
05:40:00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하면서 한미 사이의 관세 협상은 당분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새 정부가 들어서면 5주 동안 집중적으로 협상해 ‘7월 패키지’를 도출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였으나 핵심 협상 대상인 상호관세 자체가 일단 무효화 돼서다. 새 정부로서는 협상 시간을 번 측면도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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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14분전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하면서 한미 사이의 관세 협상은 당분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새 정부가 들어서면 5주 동안 집중적으로 협상해 ‘7월 패키지’를 도출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였으나 핵심 협상 대상인 상호관세 자체가 일단 무효화 돼서다. 새 정부로서는 협상 시간을 번 측면도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미국 사법 절차에 따라 관세 불확실성이 수년간 이어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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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4분전정부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 때 청년 일자리 항목에 사실상 가점을 주기로 했다. 2030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 운용 계획안 작성 세부 지침’을 하달했다. 기재부는 각 부처가 예산을 요구하는 일자리 사업이 국무조정실 등의 청년 정책 시행 계획에 포함됐는지와 계획상 청년 수혜 목표 비율을 기재하도록 했다. 기존에도 일자리 사업의 주된 정책 대상을 연령과 장애인, 여성 등의 인적 속성에 따라 기재해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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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5.30 05:00:00보험에 가입할 때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두 유형은 보장 내용이 유사하지만 보험료 구조와 장기적 부담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개인의 연령, 재무 상황 등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갱신형 보험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구조로 초기에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연령, 손해율, 의료비 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갱신 시점마다 보험료가 꾸준히 오를 수 있다. 장기간 유지할 경우 총 납입액이 비갱신형보다 많아질 수 있으며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 갱신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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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5.30 00:07:00주요 대선 후보들이 ‘성장’을 내세우며 장밋빛 경제 공약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공개한 공약집을 통해 ‘5대 경제 강국 진입’과 인공지능(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실에 ‘AI정책수석비서관’을 신설하고 AI를 비롯한 국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실에 ‘기업 민원 담당 수석비서관’ 신설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규제혁신처 신설 등을 담은 공약집도 발표했다. 또 AI 민관혁신펀드 등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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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9 18:10:08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국내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중심으로 생산지를 재편하던 와중에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대신 품목별 관세를 확대하는 압박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정책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를 수립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은 미 법원이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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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9 18:07:28최윤(사진) OK금융그룹 회장이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750만 명에 달하는 전 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한인 사회의 결속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재외한국학교 수업료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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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5.29 18:04:07카카오뱅크(323410) 상담의 약 70%를 AI기반 상담챗봇 서비스 등 디지털 채널이 도맡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카카오톡 기반의 상담톡 서비스와 AI 챗봇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상담은 올해 1분기 기준 전체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챗봇 전환율은 도입 첫해 21.8%에서 △2020년 46.3% △2022년 49.2% △2024년 69.7% 등 매해 빠르게 증가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6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24시간 상품에 대한 문의나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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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9 17:59:43은행들이 지난해 사회 공헌 활동에 역대 최대인 1조 9000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4 은행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회원 기관들(시중은행, 인터넷은행, 각종 기금, 주택금융공사 등)의 사회 공헌 사업 지출 총액은 1조 89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8% 늘어난 것이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3514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은행들은 지난해 지역사회·공익사업(1조 1694억 원)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이어 서민금융(54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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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9 17:59:13지난해 우리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정시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편수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이 혼잡해지면서다. 유럽 항공사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운항량 증가로 예정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53개 항공사(국적사 10개, 외국항공사 43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항신뢰성과 항공교통이용자 보호충실성, 안전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항공사의 정시성을 포함한 운항신뢰성 평가에서 국내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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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5.29 17:58:06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는 전날 약 2301억 원 규모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12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7월 중이다. 씨티은행은 미국 본사인 씨티뱅크오버시즈인베스트먼트코퍼레이션이 99.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당금 대부분은 미국 본사로 이전된다. 씨티은행은 “2021년 이후 소비자금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한 결과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증가하고 있다”고 중간배당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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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9 17:56:16유력 대선 주자들이 금융사의 경영에 직접 개입하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시장원리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은행권의 영업 행태를 뜯어고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사들은 과도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토로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날 내놓은 공약집에서 은행의 핵심성과지표(KPI) 설계 시 평가항목의 과도한 세분화 및 수익성 편중 문제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KPI가 상품 판매 실적에 좌우되다 보니 손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고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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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9 17:53:16올해 1분기 가계소득은 늘었지만 실제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가구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고소득 가구는 자동차·의류 등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지출을 줄였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3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 역시 2.3% 증가했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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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5.29 17:53:0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비율이 10%를 웃돌았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1분기 실적을 공시한 22개 저축은행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를 넘었다. 부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아저축은행으로 20.7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4%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86%로 법정 기준을 상회했다. 1분기 순손실은 4억 원으로 집계됐다. 솔브레인저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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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9 17:52:19회사가 자본준비금을 줄여 주주에게 환원하는 감액 배당도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과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소득세법은 감액 배당을 ‘이익의 배당’이 아닌 ‘자본의 환급’으로 보고 배당소득세(15.4%)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는 29일 법무법인 율촌에서 한국조세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감액 배당, 과세해야 하나’ 세미나에서 “감액 배당은 실질적으로 이익잉여금을 활용한 일반 배당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를 가진다”며 “현재 감액 배당에 대한 비과세는 조세 중립성과 조세 정의를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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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9 17:51:02“2030년이 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석유발전소는 문을 닫습니다.” 사우디 최대 민간 발전사인 ACWA의 모타나 알 오다이브 사업개발처장은 19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의 에너지믹스 전환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땅만 파면 기름이 나오는 나라가 탈석유를 선언한 것이다. 사우디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석유발전소를 축출하고 빈자리에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가스복합발전소를 채워넣을 방침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사실 사우디에 석유발전소를 수년 내 완전 폐쇄하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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