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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0가구 중 4가구 '혼자'…月 285만원 벌어 169만원 쓴다
    서울 10가구 중 4가구 '혼자'…月 285만원 벌어 169만원 쓴다
    정책 2025.12.09 18:23:19
    부산의 한 공공기관 직원인 40대 미혼 남성 A 씨. 그는 수도권에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다가 입사 이후 부산에서 ‘혼자살이’를 하고 있다. 30대 중반까지는 가끔 고향 및 대학 친구를 만나러 서울로 향하는 KTX에 몸을 실었으나 이미 가정을 꾸린 지인들과 만날 시간이 점차 줄면서 요즘은 주말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밀린 드라마를 몰아보는 낙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 A 씨는 “맞벌이하는 고향 친구들과 비교해 가구 소득과 모아둔 재산이 적다 보니 왕복 교통비도 부담됐다”고 토로했다. 9일 국가데이처터에 따르면 A 씨
  • "불효자식 탓에 못받았는데"…의료급여 부양비 26년 만에 폐지
    "불효자식 탓에 못받았는데"…의료급여 부양비 26년 만에 폐지
    정책 2025.12.09 15:59:31
    내년 1월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도입 26년 만에 폐지된다. 소득이 낮은 데도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의료급여 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제3차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의료급여 제도개선 사항과 예산안 등을 보고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거의 전액 보조해주는 제도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 폐지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것으로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과 함께 도입됐다가 26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부양비 제도
  • 1인 가구 800만 시대…"유튜브가 유일한 여가"
    1인 가구 800만 시대…"유튜브가 유일한 여가"
    정책 2025.12.09 15:03:41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가 800만 명을 돌파해 전체 가구 중 비중이 3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도 이 기간 35.5%에서 36.1%로 늘었다. 1인 가구 수와 비중 모두 역대 최고치다. 국가데이터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청년층의 결혼 감소와 고령화 시대 사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의 연 소득(3423만 원)과 총자산(2억 2302만 원)은 전체 가
  • 1인가구 800만명 돌파…전체 가구의 36.1% 차지
    1인가구 800만명 돌파…전체 가구의 36.1% 차지
    정책 2025.12.09 14:49:00
    지난해 1인 가구가 8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할 정도로 ‘솔로 이코노미’가 빠르게 커지는 있는 가운데 이들은 주말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 등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년(782만 9000가구) 대비 21만 6000가구(2.8%) 증가했다. 1인 가구 수는 2019년 6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2021년 700만 명, 지난해 80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1인 가구
  • KDI "소비 중심 경기 개선"…두 달 연속 긍정 평가
    KDI "소비 중심 경기 개선"…두 달 연속 긍정 평가
    정책 2025.12.08 17:40:35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경제 진단을 두 달 연속 내놓았다. 일회성 반짝 개선이 아니라는 평가다. 수출 증가 폭 확대는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가격 상승의 영향이며 물량 기준으로는 높은 증가세가 점차 조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8일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경기 개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두 달 연속 긍정 평
  • KDI “건설부진 지속에도 소비 중심 완만한 경기 개선세 유지”
    KDI “건설부진 지속에도 소비 중심 완만한 경기 개선세 유지”
    정책 2025.12.08 15:25:00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일 우리 경제에 대해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건설투자 위축을 건설업 부진으로 수정하고 수출 증가세 둔화라는 표현이 삭제된 게 특징이다. 종합적인 경기 판단은 ‘완만한 개선세가 유지된다’면서 경기 회복의 지속성에 방점을 찍었다. KDI는 이날 공개한 경제동향 12월호에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소비는 금리인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정책도 지속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 내년 선원 최저임금 월 269만원…올해보다 3%↑
    내년 선원 최저임금 월 269만원…올해보다 3%↑
    정책 2025.12.08 08:44:10
    해양수산부는 내년 선원 최저임금을 월급 269만 4560원으로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61만 4810원보다 7만 9750원(3.05%) 인상됐다. 육상 일반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률인 2.9%보다 높은 인상률이 적용됐다. 선원 최저임금은 어선원, 상선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선원에게 적용된다. 육상 일반근로자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원 최저임금은 선원법에 따라 해수부 장관이 각각 고시한다. 이에 해수부는 선원 처우개선 필요성,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해운·수산업 경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안을
  • 헬스장도 가능·자녀공제 확대…연말정산 꿀팁은
    헬스장도 가능·자녀공제 확대…연말정산 꿀팁은
    정책 2025.12.06 19:22:33
    연말 정산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세무전문가들은 올해 늘어난 공제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면 13월의 월급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홈텍스를 통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납세자들은 서비스를 통해 올해 1~9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과 지난 연말정산 때 신고한 공제 금액을 바탕으로 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부양가족은 소득 높은 사람·신용카드는 소득 낮은 사람에 몰아줘야 유리 연말정산은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거쳐 확정된다. 소득공제는 근로자가
  • [사설] 韓日 AI 협력 물꼬, 원전 증설·인재 육성·규제 완화 뒷받침을
    [사설] 韓日 AI 협력 물꼬, 원전 증설·인재 육성·규제 완화 뒷받침을
    정책 2025.12.06 00:01:00
    정부가 미국·유럽뿐 아니라 일본과도 인공지능(AI) 협력의 물꼬를 텄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손 회장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인간 두뇌보다 1만 배 뛰어난 초인공지능(ASI)을 “다음번으로 임박한 기술”로 소개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를 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특히 “ASI 구현을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의 탈원
  • 올해 밀수 마약 3톤…관세청, '코리안데스크' 구축해 단속 강화
    올해 밀수 마약 3톤…관세청, '코리안데스크' 구축해 단속 강화
    정책 2025.12.05 15:25:11
    정부가 국경 간 마약 밀거래를 막기 위해 ‘코리안 데스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 들어 적발된 마약이 사상 최고 수준인 3000㎏까지 늘어나자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5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한 마약 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마약 밀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다 대형화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관세청이 올해 1~10월 적발한 마약은 총 1032건, 2913㎏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 건수는 45%, 중량은 38
  • 에이치라인·SK해운 본사, 부산 이전…해수부 “전방위 지원방안 마련”
    에이치라인·SK해운 본사, 부산 이전…해수부 “전방위 지원방안 마련”
    정책 2025.12.05 14:02:13
    국내 중견 해운사인 에이치라인·SK해운이 5일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다음 주부터 부산으로 사무실을 옮기기 시작하는데 민간에서 이를 뒤따라 본사 이전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날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의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에 참석해 “국가적 목표인 해양수도권 조성에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이전 기업과 임직원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
  • '역대 최대' 마약 적발에…관세청, '코리안데스크' 구축
    '역대 최대' 마약 적발에…관세청, '코리안데스크' 구축
    정책 2025.12.05 12:10:04
    올들어 3000㎏에 육박하는 마약을 국경단계에서 적발한 관세청이 마약판 ‘코리안 데스크(한국 대상 범죄 전담 창구)’를 구축하는 등 단속에 고삐를 죄기로 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5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한 마약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마약 밀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다 대형화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관세청이 올해 1~10월 적발한 마약은 총 1032건, 2913kg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 건수는 45%, 중량은 384%가 증가했다. 중량 기준으로
  • 60억 압구정 아파트 39억에 증여… 국세청, 강남·마용성 증여 거래 전수조사
    60억 압구정 아파트 39억에 증여… 국세청, 강남·마용성 증여 거래 전수조사
    정책 2025.12.04 15:56:54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고가 아파트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A 씨.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감정평가법인에 시가보다 낮게 평가해달라고 부탁한 뒤 아파트값을 감정가액 39억 원으로 신고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같은 단지의 동일 평형 아파트 거래가 60억 원의 65%에 불과한 수준이다. A 씨는 증여세를 10억 원 이상 덜 납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소재 고가 아파트에서 이뤄진 증여 거래에 대한 전수조
  • "아빠 찬스 막는다"…국세청, 강남4구·마용성 등 고가아파트 증여 전수 검증
    "아빠 찬스 막는다"…국세청, 강남4구·마용성 등 고가아파트 증여 전수 검증
    정책 2025.12.04 15:08:00
    국세청이 4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소재 고가 아파트 증여 2077건에 대한 전수 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 건수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데다 미성년자가 증여받은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이들 지역에 집중된 데 따른 조치다. 오상훈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이날 정부세종2청사에서 “아파트 가격을 시가대로 적절히 신고했는지에 대해 검증하겠다”며 “부담부증여 등 채무이용 편법증여가 의심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쪽지예산' 관행 또다시 되풀이[Pick코노미]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쪽지예산' 관행 또다시 되풀이[Pick코노미]
    정책 2025.12.04 06:15:00
    여야가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민원성 ‘쪽지 예산’을 대거 밀어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쪽지 예산은 국회 ‘소(小)소위’에서 비공개로 예산을 주고받는 행위를 뜻한다. 특히 올해 민원성 예산은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에 집중돼 나눠 먹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3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2026년도 예산안에는 당초 정부안에 없던 서울 동작구 사자암 불교전통문화관 건립 예산 2억 원이 추가됐다. 서울 동작구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다. 김 원내대표의 카운터 파트너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역구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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