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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합병하면서 자산 106조 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회사가 탄생했다. 배터리 계열사 SK온의 자금난 해소 효과는 물론 그룹 내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2030년 20조 원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 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8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 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합병 비율은 1대1.1917417로 각 사의 기업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합병 후 SK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로 늘어난다. 애초 1대2의 비율로 합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사실상 두 회사의 몸값을 동등하게 평가한 셈이다. 기존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주가 기준 저평가된 회사 가치를 상대적으로 후하게 쳐줬지만 반대로 가치가 깎인 SK E&S에 3조 원가량의 상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재무적투자자(FI) 입장에서는 반발이 예상된다. 양 사는 이번 합병으로 외형적 성장 외에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재무·손익구조 강화 △성장 모멘텀 확보 등 3가지 측면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기준 통합 시너지 효과만 EBITDA 기준 2조 1000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2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이날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 간 합병도 의결했다. 합병안들이 승인되면서 올 초부터 계속된 SK그룹의 구조 개편 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편을 이끌고 있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19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잘게 쪼개진 계열사들을 하나둘 합치면서 인력과 투자의 중복 요소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당장 18일 SK㈜ 이사회에서는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SK이노베이션도 SK E&S와 일부 사업이 겹치는 만큼 향후 SK온을 중심으로 재정비하는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그룹 계열사 통합 및 효율화 작업이 공식적인 절차를 시작한 것”이라며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이 17일 SK E&S와 이사회 합병 승인이 난 뒤 “이번 합병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재무·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창출하도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현재와 미래 에너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석유·화학, LNG, 전력 등의 사업 영역에서는 견고한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배터리·에너지솔루션·신재생에너지 영역에서는 신규 수요를 창출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 간 합병 관련해서는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역량을 기반으로 배터리 원소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마지막으로 “두 합병 모두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생존과 지속가능성,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 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8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 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하
  •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와 더본코리아 본사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연돈볼카츠 논란’에 전면 반박하고 나서면서 산하 브랜드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홍콩반점점주협의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전국가맹점협의회(전가협)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가협의 악의적인 언론 보도와 갈등 조장 때문에 멀쩡하게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선량한 가맹점들의 존폐와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협의회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인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을 운영하는 점주들 약 5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5월2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내자 전가협과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로 가맹점을 모집했다며 지난달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더본코리아가 월 3000만 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그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에 불과하다는 것이 연돈볼카츠 점주들의 주장이다. 또 전가협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
  • 정부가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이 참석하는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개편 간담회를 19일 개최한다.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편의를 위해서지만 직구 제품들의 통관 절차가 간소화되면 결과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만 혜택을 본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9일 오후 서울에서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개편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주재로 열리며 기재부 및 관세청 담당자들과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에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이 자리한다. 그동안 알리, 테무가 정부 주최 행사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통관 관련해 기재부 주관 간담회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차원에서 해외 직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직구 규모는 6조 6819억 원으로 2020년(4조 3557억 원) 대비 53.4% 증가했다. 해외 직구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통관 절차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직구
  • 식품 마케팅 과정에서 원산지를 비롯한 주요 정보가 잘못 전달되거나 부풀려지는 경우가 매년 수백 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광고 주체와 확산 범위가 폭넓어지며 법률 위반 소지도 커지는 모습이다. 17일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따른 검거 건수는 332건으로 2019년(262건)보다 126% 증가했다.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체 검거 건수는 2000건을 넘어선다. 형사처벌뿐 아니라 광고 삭제, 영업정지 등 단순 행정처분에 그친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위반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NS에서 식품·화장품 등을 광고·판매하는 인플루언서 계정의 부당 광고 행위를 특별 단속한 결과 단 5일 만에 232건의 허위·과대 광고 행위를 적발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식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점도 부당 광고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2019년 17조 원대였던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조 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발맞춰 SNS 라이브방송·바이럴광고 등을 활용한 식품 마케팅이
  • 전남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원산지 표기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다른 재료의 원산지를 적는 과정에서 타이핑 실수로 표기가 헷갈리게 쓰여 적발됐다”고 해명했다. A씨처럼 최근 한 달 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공표된 원산지 위반 품목은 부세뿐 아니라 참돔·고등어·낙지·명태 등 열댓개가 넘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대부분 위반사항에 부과하는 과태료는 훨씬 적어 A씨가 내야 할 돈은 100만 원 이하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서초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60대 B 씨는 “가정의 달이었던 올 5월 이후 손님이 급감해 오후 1시가 지나면 장사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사실상 무급 노동에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하는 중인데 손님들이 고기 가격 1000원~2000원 인상에 예민해 쉽게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 씨는 손님들이 수입산을 고기를 기피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국내산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고물가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원산지 위반 식품이 시장에 크게 늘면서 먹거리 안전뿐 아니라 국내산을 쓰는 자영업
  •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그룹의 본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의 지분 절반이 매물로 나왔다. 예상 거래가가 1조 원이 넘는 ‘빅딜’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센터원빌딩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CBRE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주요 권역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으로 업계에서는 빌딩의 가치가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센터원빌딩은 ‘미래에셋맵스아시아퍼시픽부동산공모1호(맵스리얼티1)’와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8호’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중 사모펀드인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8호가 보유한 50%의 지분 전량이 매각 대상이다. 맵스리얼티1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폐쇄형 부동산 공모펀드로 미래에셋그룹 임의로 매각할 수 없다. 센터원빌딩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도심권역 프라임급 대형 빌딩이다. 지하 8층~지상 36층 규모에 연면적 5만 834평의 쌍둥이 건물로 동관과 서관 2개의 오피스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층부는 서로 연결돼 있다. 지하층에는 다양한 리테일 시설이 갖춰져 있다. 미래에셋증권(006800) 사옥으로 쓰이고 있는 이 빌
  •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카카오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하이브(352820)의 SM엔터 인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고 판단했으나 카카오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될 가능성도 있으나 혹여 구속으로 이어질 경우 경영 쇄신과 신사업 추진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검찰 “충분한 증거 확보”=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1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같은 해 2월 16~17일과 같은 달 27~28일 등
  • 차량 결함을 제조사가 입증해야 하다는 내용의 ‘도현이법’(제조물 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이 국민동의 재청원에서 9만명의 동의를 받으며 종료됐다. 17일 국회 국민동의 게시판 등에 따르면 이도현군의 아버지 이상훈씨가 지난달 14일 올린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시 입증책임 전환을 위한 제조물 책임법 개정에 관한 청원'이 동의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9만126명의 동의를 얻어 청원 성립 요건(5만 명)을 충족시켰다. 이번 입법 청원은 2022년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당시 12세였던 이도현 군이 숨진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차량 급발진과 관련한 소송에서 소비자가 제조사를 상대로 승소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현행 제조물책임법상 소비자가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조물책임법 제3조의 2는 ‘피해자가 △제조물이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태에서 피해자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사실 △손해가 제조업자의 실질적인 지배영역에 속한 원인으로부터 초래됐다는 사실 △손해가 해당 제조물의 결함 없이는 통상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 등을 증명한 경우 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 지난주 충청·전북에 200년만에 한번 내릴 양의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7일 경기 북부에 시간당 10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도권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침수·토사 유실 등 피해가 속출했다. 앞으로 이틀간 200㎜ 이상의 비가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예보 소식에 수도권 전역이 긴장에 휩싸였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께 의정부 신곡 103.5㎜, 오전 7시 3분께 파주 문산 101.1㎜, 오전 6시 21분께 파주 판문점 91㎜ 등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시간에 100㎜ 전후의 비가 쏟아졌다. 서울에서도 성북구·노원구 등에 시간당 최대 8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강우량은 파주 판문점 342.5㎜, 남양주 창현 202.0㎜, 연천 장남 181.5㎜, 양주 남면 189.0㎜, 서울 노원 159.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24분부터 오전 9시 40분까지 경기 북부와 서울을 중심으로 호우 재난문자를 20차례 발송했다. 호우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 발송된다. 올해 수도권에 호우 긴
  • 이시우 대표 체제로 바뀐 포스코가 철강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도약TF팀’을 신설했다. 신설 조직은 철강 제품 기술 개발 및 저탄소 체제 전환 가속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17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이 대표 직속 미래도약TF팀을 만들었다. 미래도약TF팀은 이 대표가 단독 대표로 취임한 후 만든 첫 번째 공식 조직이다. 미래도약TF팀은 이 대표가 취임 당시 강조한 ‘철강 본원 경쟁력 확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철강 전반의 다양한 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찾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목적의 신강종 개발, 철강제 품질 고도화, 원가 절감 등의 사업을 주도한다. 또 포스코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사실상 올인하고 있는 수소환원제출 기술 ‘하이렉스’ 개발에도 협력해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미래도약TF팀은 이 외에도 각 부서별로 나뉘어 있는 다양한 철강 사업 진행 사항을 종합하고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직은 인사문화실장이 팀장을 겸임하는 만큼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포스코
  •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진중권 교수에게 상의를 하고 조언을 구했던 그 시점(총선 직후)에 저에게도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 대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과와 관련된 김 여사의 언급이 있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신 변호사는 “그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그런 내용이 당연히 들어갔다”면서 “김 여사가 그런 말씀을 하실 때 제가 단호하게 ‘여사님, 그것은 사과를 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딱 잘라서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김 여사님이 여러가지 말씀을 하시면서 최재영 목사 사이에 오고 간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도 보여주시고, 제가 그런 것을 다 파악하고 난 다음에는 ‘이것은 사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정치적 술수에 말려든 것이지, 사과하면 더 큰 문제를 낳을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 조언을 드린 것은 기억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사과하겠다, 사과 안하겠다의 언급은 없었냐는 질의에는 “그런 질문은 없었고, 진 교수 뿐만 아니라 저나
  • “공무원 월급으론 혼자 사는데도 빠듯해요” 턱없이 낮고 민간 대비 인상률도 저조한 수준의 9급 공무원 초봉을 두고 반발이 거세다. 1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초봉(1호봉)의 월평균 보수는 약 251만원, 7급 1호봉은 약 272만원, 5급 1호봉은 37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 보수에는 기본급,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초과근무수당 정액분 등 공통수당이 포함된 것으로 ‘2024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552만원이다. 정무직, 법관, 검사, 외교관, 교사, 경찰·소방, 일반직공무원 등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 평균이다. 전체 공무원 월평균 보수는 500만원을 넘었지만 9급 초봉은 200만원대로 민간 기업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일 공개된 통계청의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2022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353만원이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286만원,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591만원이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이다. 이에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등 9개 공무원·교원 노조원은 지난 15일
  • 매년 그해의 이슈와 유머를 담은 패러디 분장으로 화제를 모아온 의정부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올해도 공개됐다. 17일 의정부고교 등에 따르면 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졸업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방송부가 이를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학생자치회는 이날 오전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촬영이 마무리됐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약 50장의 졸업사진을 공유했다. 이번에도 학생들은 각종 영화 캐릭터와 유명인 등으로 분장해 학교 전통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아웃2’의 감정 캐릭터들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 학생은 디즈니 플러스 웹드라마인 '무빙'의 봉석이 캐릭터로 분장했고, 넷플릭스 웹드라마인 '살인자 o난감'의 주인공들인 이탕과 장난감 캐릭터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영화 '파묘'와 '서울의봄', 드라마 '선재업고튀어' 등을 비롯해 얼마 전까지 기승을 부리던 러브버그 등으로 변신했다.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은 지난 2009년부터 기발한 풍자와 재밌는 패러디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이슈가 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0대 시절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 후보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서 그는 장발 머리에 청바지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다. 목걸이 뿐만 아니라 양 손목에 찬 팔찌도 눈에 띈다. 이 사진은 이날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차 방송토론회 중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을 띄우고 각자의 젊은 시절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한 후보에 따르면 이 사진은 1992년 여름 해외에 배낭여행을 갔을 때 촬영한 것이다. 한 후보는 "제가 1973년생이니 만으로는 열아홉이고 우리 나이로는 스물이었을 것"이라며 “저 당시 ‘도어즈’를 좋아했고 저런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도어즈는 196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록(Rock) 밴드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우리나라가 국외 여행이 처음 자유화됐을 무렵이라 그 전 세대와는 다른 포용력이나 유연함이 생길 수 있는 세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한 후보는 '저 시절의 고민은 무엇이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특별히 뭐가 되고 싶은
  • 불과 2년 만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당시 유례없는 거래절벽으로 부동산 시장 경착륙이 우려됐지만 현재는 서울 아파트 값 상승 폭이 집값이 정점이던 전 정부 시절을 뛰어넘는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전고점을 뚫고 거래되는 사례가 줄지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정부의 정책 혼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 정부는 2022년 출범 첫해 주택 관련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잇따라 내놓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한파가 덮치자 수요 진작을 위해 주택 담보인정비율(LTV) 등의 규제를 풀었다. 규제지역에서 LTV 비율을 40%에서 50%로 완화하고 15억 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했다. 문제는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공사비 인상으로 주택 사업자들이 사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면서 공급이 위축됐다.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에 공급하기로 한 주택(인허가 기준) 물량은 19만 가구인데 현재까지 3만 5000가구로 목표치의 18.4%에 그친다. 정부는 공급 부족으로 집값 자극이 우려됐던 만큼 대출
  • 경남 진주지역 한 고등학생이 후배 얼굴 사진을 나체 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반포)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진주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같은 지역 후배인 B양 얼굴 사진을 나체 사진에 합성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해당 사진을 판매하는 등의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양은 지인들을 통해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됐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군을 붙잡았고,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공사비 인상 여파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날로 오르고 있다. 경기 과천·판교 등 우수한 입지에 힘입어 연이은 흥행을 기록한 7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들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10.2대 1에 달할 정도다. 하반기에도 다수의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들어 전날까지 진행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0.2대 1로 나타났다. 6개 단지, 총 2723가구 모집에 30만 155명이 몰린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진행된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 청약은 총 4484가구 모집(1·2순위 기준)에 7만 761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7.3대 1로 집계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와 미적용 아파트 간 청약 경쟁률 격차는 6.4배에 달한 셈이다. 지난달에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등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평균 77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미적용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이 5.9대 1로 13.2배의 격차가 났다. 올 들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인기는 더욱
  •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혀달라는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각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한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결정하고 22일부터 모집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전체 1만 3756명 중 1157명(8.4%)이었다. 수련병원에서 사직 처리된 레지던트는 전체 1만 506명 중 1302명(12.4%)으로 전일 대비 1216명 늘어났다. 특히 ‘빅5’ 병원 레지던트 사직자는 1922명 중 732명으로 사직률이 38.1%에 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대, 분당서울대, 보라매, 분당차병원은 무응답자 사직 처리를 추진 중이고 17일 확정 제출한다”고 말했다.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각 병원에 제시한 사직 처리 마감 기한은 이달 15일이었지만 전공의 대다수는 사직 의사를 밝혀달라는 병원의 요청에 응답조차 하지 않았다. 대다수 병원들은 개별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
  • 현대모비스가 관계 강화를 위해 수박 1만 통을 구매해 전국 AS 부품 공급 협력사에 전달했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를 위해 수박을 구매한 것은 올해로 22년째다. 구매 비용만 2억여 원이다. 무더운 날씨에 자동차용 AS 부품 공급에 힘쓰고 있는 협력사에 계절 과일을 전달해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AS 부품 우수 협력사 200여 곳에 수박과 감사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협력사는 현대모비스의 AS 사업 주요 파트너다. 현대차와 기아의 AS 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부품 수요 발생 시 신속한 공급을 위해 부품 사업소와 물류센터 등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모비스가 담당하고 있는 AS 부품은 현대차와 기아 205개 차종, 280만 개 품목이다. 현대모비스 구매담당 이선우 전무는 “AS 부품의 원활한 납입과 조달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 보유 고객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월 이규석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2024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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