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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7만호 중 65% 분양···강남 그린벨트는 유지
정부가 경기도 광명 시흥지구 전체 7만 가구 중 4만 6,000가구를 분양 물량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5일 모 방송에 출연해 “(전체 7만 가구 중) 2만 8,000가구의 순수한 민간 분양 아파트가 나오고, 약 1만 8,000가구의 공공 분양 물량이 나온다”며 “‘내 집 마련’ 수요는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공 분양과 민간 분양을 더하면 4만 6,000여 가구로 전체 공급 규모 7만 가구의 65%에 달한다. 관련 법에 따르면 공공 택지에서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 임대가 35% 이상, 공공 분양이 25% 이하여야 한다. 민간 분양은 50% 이하다. 공공 임대는 최소 수준으로 줄이고 공공 분양 물량을 최대치로 높인 것이다. 광명 시흥지구가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비쳤다. 그는 “서울 구로구에 붙어 있고 무려 6개 철도망이 연계되는 광역철도망을 깔 것이라서 강남 등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윤 차관은 “지난해 8·4 대책 당시 서울 강남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자는 의견이 나와서 논란이 됐었고, 그때 ‘미래를 위해 서울 지역 내에 남겨 -
반도체 슈퍼사이클 오나···D램값 석달새 50% 뛰었다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연초부터 공급 부족 사태에 시달린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반도체도 자연재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대만의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전날 기준 PC용 D램(DDR4 8Gb)의 현물 가격은 전일에 비해 1.21% 오른 4.20달러를 기록했다. 이 규격의 D램 현물가가 4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9년 4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DDR4 8Gb 현물가는 지난해 12월 1일 2.77달러에 불과했지만 고객사의 PC와 서버용 D램 수요가 늘면서 석 달이 채 되지 않아 가격이 51.6%나 뛰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PC와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는 물론 신규 게임 콘솔의 그래픽 D램 수요까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비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시설 투자는 이에 못 미치면서 2분기 이후 D램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은 D램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로도 확산할 것으로 -
아우디 이트론55, 저온서 70㎞ 덜간다···인증취소 면해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아우디)의 전기차 ‘이트론(e-tron) 55’의 저온 충전주행거리에 대해 측정한 결과 인증 신청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에 오류가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해 2월 ‘이트론 55’ 인증 신청 당시 해당 차량의 저온 충전주행거리 자료를 국내 시험규정과 다른 방식으로 측정해 306㎞로 제출했다. 국내에서는 히터의 모든 기능을 최대한 작동한 상태에서 주행해야 하지만 히터 기능 가운데 성에 제거만 작동시킨 해외(미국)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아우디는 국내 시험규정에 따라 측정한 ‘이트론 55’의 충전주행거리를 244㎞로 고쳐서 다시 제출했다. 이에 환경부과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시험규정에 따라 ‘이트론 55’를 측정한 결과 저온(-6.7도씨)에서 충전주행거리는 아우디가 다시 제출한 244㎞보다 3.3% 낮은 236㎞인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행시험결과 편차(-3.3~+3.6%)가 내연기관차의 연비 사후조사 허용오차(-5%)와 비교할 때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환경부는 법률자문결과 등을 토대로 아우디에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충전주행거리 변경인증 신청을 하도록 우 -
文 대통령 지지율 47% '상승세'···4050 상승폭 최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7%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조사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실시한 2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47%로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60~69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모두 상승했다. 특히 40대, 50대의 상승 폭이 컸다. 이밖에 20대 지지율은 36%로 지난 조사(33%)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30대와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각각 5%포인트 상승한 51%, 42%로 나타났다. 반면 60대(60~69세) 지지율은 지난 조사(35%)에서 5%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인천·경기는 지난 조사(41%)보다 11%포인트 높아졌고,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지난 조사(38%)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반면 강원·제주에서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60%)보다 20%포인트 떨어진 40%를 기록했고, 서울(42 -
헌재 "팩트 얘기해도 죄 된다···명예훼손 합헌"
사실을 말했더라도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면 처벌하도록 하는 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5일 A씨가 형법 307조 제1항이 위헌이라고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5대 4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했다. 해당 법 조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A씨는 2017년 8월 반려견의 치료를 받은 후 병원의 부당한 진료로 반려견이 불필요한 수술을 하고 실명위기까지 겪게 됐다고 판단해 수의사의 잘못된 진료행위를 인터넷에 올리려 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법 조항 때문에 처벌을 받을 가능성을 알게 되자 A씨는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사건이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운 명예훼손의 특수성에 주목했다. 헌재는 “표현의 자유에 위축 효과를 고려해 심판대상조항을 전부위헌으로 결정하면 사람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인 외적 명예가 침해되는 것을 방치하게 될 것”이라며 “어떠한 사실이 진실에 부합하더라도 개인이 숨기고 싶은 병력·성적 지향·가정사 등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될 수 있다”고 밝 -
"우즈, 다시 걷는 데만 수개월···못 걸을 수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는 다시 골프에 복귀할 수 있을까?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우즈가 다시 걷기까지 최소한 수개월 걸리거나 심지어 아예 걷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UPI통신은 25일 "우즈가 다시 걷게 되려면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허리 수술 이력까지 있는 우즈가 다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전복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고 발목 역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를 치료한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는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곳곳이 산산조각이 나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았으며 발·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정형외과 전문의 조지프 푸리타 박사는 UPI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말 회복 속도가 빨라도 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며 "아무리 빨라도 2022년에나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는데 만일 그렇게 -
[마감시황] 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3% 상승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00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날의 하락 폭을 모두 만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4.71포인트(3.50%) 상승한 3,099.6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전장 대비 1.05% 오른 3,026.47로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전일 2.45% 내리며 3,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이날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의 하락 폭을 모조리 회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모두 강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9,744억원, 기관이 9,78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9,3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하듯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4.02%), SK하이닉스(9.19%)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두 기업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NAVER(2.41%), 카카오(2.32%) 등 기술주, LG화학(3.49%), 현대차(4.26%), 삼성바이오로직스(3.75%), 셀트리온(9.22%) 등도 대부분 종목시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의 반등이 전날 코스피가 2.45 -
삼성 '시스템반도체 133조 투자' 위해 규제 푸는 정부
정부가 삼성전자의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입지 규제 등을 완화한다. 총 6,500억 원 규모의 민간 펀드와 정책금융을 활용해 중소·중견 시스템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등 반도체 생태계도 육성한다. 또 정부는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 면적 제한 폐지(노외 주차장 20%내→폐지), 공공 충전기 의무 개방, 도시공원·그린벨트 내 수소 충전소 설치 허용 등의 규제 개선에 나선다. 정부는 25일 제5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간 시스템 반도체 성장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 달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생산 기술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기반 시설 조성, 입지 등 규제 완화와 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122조 원이 투자되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올해 말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용수·전력 등 기반 시설 구축도 지원한다.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 -
"공모주 빼야하는데" 신영증권 먹통에 동학개미 '난감'
신영증권(001720)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 ‘유일에너테크(340930)’의 투자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부터 신영증권의 MTS는 지문·손바닥 생체 인식을 통한 로그인이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공인인증서를 통한 MTS 접속은 원활하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정상 작동하고 있다. 특히 정상 거래를 하지 못한 유일에너테크 투자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유일에너테크의 상장 주관사로, 이날 개장 직후 유일에너테크는 시초가(3만 2,000원) 대비 28% 상승한 4만 1,000원까지 올랐다. 유일에너테크의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1만 4,000원)을 넘는 1만 6,000원에 결정됐고, 일반 공모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으로 2조 6,400억 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신영증권은 현재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오류 발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
'눈치보기' 장세? 수도권 집값 상승률 더 커졌다
올해 1월까지 이어진 집값 급등 이후 지난주부터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더 커졌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이번주 0.31%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역대 최고 상승률인 0.33%를 기록한 후 지난주 0.30%으로 떨어진 수도권 상승률이 이번주 다시 상승폭을 키운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지난주와 동일한 0.25%로 집계됐고, 서울과 지방권 아파트도 전주와 같은 상승률인 0.08과 0.20%를 유지했다. 지난 1월까지 급등장이 이어졌지만 대규모 공급을 예고한 2·4 대책이 발표되며 시장이 눈치보기가 심화했다는 관측이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과 강남권의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강북권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유지되거나 축소됐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강남권은 상승폭이 확대하는 상황이다.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4구는 지난주 0.12%에서 0.09%로 상승폭이 크게 떨어졌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0.10%로 올랐다. 서초구(0.11%)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및 신축 -
[속보] 헌재 “사실 말해도 명예훼손 땐 처벌” 합헌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
팍팍해진 살림살이···작년 임금 상승률 역대 최저
지난해 임금 상승률이 1.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 평균 근로시간도 2시간 30분 줄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속에서 가까스로 일자리를 지킨 사람들의 삶도 팍팍하긴 마찬가지인 셈이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 총액은 352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1.1%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실질임금으로 환산하면 상승률은 0.5%로 떨어진다. 결국 지난해 임금은 ‘동결’된 셈이다. 대기업(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월 평균 임금은 524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지만 중소기업(300인 미만 사업장)은 319만3,000원으로 1.7% 늘었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중소기업이 선방한 것 같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저임금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가장 낮은 임금이 형성된 업종은 숙박·음식점인데(지난해 12월 기준 186만 원) 지난해 코로나 19로 근로자가 대폭 감소했다. 저임금 근로자가 노동시장에서 떠나면서 중소기업의 임금이 오르는 아이러니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 월 평균 근로시간 -
"3·1절 집회 10인 이상 싹 잡겠다"···경찰 '엄중경고'
일부 보수단체가 3·1절 광화문 광장 등에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방역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3·1절 서울 내 총 1,478건 집회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3개 단체(102건)는 집회 금지구역 또는 10인 이상 집회 신고를 해 모두 금지통고가 내려졌다. 지난해 광복절 도심 집회에 참여한 보수·개신교단체들의 모임인 8·15시민비상대책위원회 최인식 사무총장은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 교보문고 앞, 세종문화회관 앞 등 6개 지점에 99명씩이 참가하는 정권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앞서 최 총장은 “법 위반을 감수하더라도 헌법적 가치인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10명 이상이 집결해 감염병 확산 위험이 크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불법행위는 반드시 사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지구역 외 10인 미만으로 신고된 1,376건의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공화당은 3·1절 오후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과 전통시장 등 157곳에서 '9명 집회'를 열 계획이다. 예 -
수소 생태계 구축나선 SK, 美 플러그파워와 합작사
SK(034730)그룹이 미국 수소 업체인 플러그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수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SK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플러그파워의 수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지주사인 SK㈜와 에너지 계열사인 SK E&S가 25일 미국 수소 분야 선도 기업인 플러그파워와 아시아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SK㈜와 SK E&S는 지난달 말 총 1조 8,500억 원을 투입해 플러그파워 지분 10%를 확보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딜 클로징 행사에는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SK와 플러그파워는 연내 아시아 수소 사업 합작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장동현 SK㈜ 사장은 “플러그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도 “SK의 사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합작 법인을 설립해 국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오는 2023년까지 연료전지와 수전해 -
질병청 "1호 접종자, 특정인 아닌 요양병원 구성원들"
26일 9시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모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특정 한 명을 ‘1호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 현장 상황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요양시설 종사자 약 6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전국에 공개되는 '첫 접종자'는 도봉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는 요양시설 종사자가 되는 셈이다. 질병청이 1호 접종자를 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선 최근 정치권의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야당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접종을 주장하자 여당이 강력 반발하면서 거센 공방이 벌어진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국가의 1호 접종자는 의료진, 고령자, 정부 수반 등 다양하다. 지난해 12월 8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영국의 90대 할머 -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4명 추가···2명은 국내감염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
'배그' 크래프톤 개발직 연봉 2,000만원 오른다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 연봉을 각각 2,000만 원, 1,500만 원 인상한다. 대졸 초봉이 각각 6,000만 원, 5,000만 원에 달한다. 앞서 게임업계 연봉 인상을 주도한 넥슨과 넷마블의 800만 원을 압도하는 인상액이다. 개발자 구인난이 심화되며 IT 업계 연봉이 줄지어 오르는 모습이다. 25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KLT)'를 통해 2021년 경영방침을 밝히며 연봉 인상 소식을 전했다. 김 대표는 기존 프로젝트 중심이던 조직 운영 방식을 인재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연봉을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수백명 단위 공채로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2021년을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내실을 갖추는 해'로 정하고 효율보다는 효과, 성장보다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를 위해 김 대표와 시니어 PD들이 참여하는 ‘PD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바 있은 김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
지원금 추경 19.5조보다 더? "민주당 추가분 얹는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8일 국회 본회의 처리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2021년 첫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와 관련해 정부안 19조5,000억에 민주당 추가 분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은 25일 당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제출안이 19조5,000억원이고 국회에서는 별도”라고 밝혔다. 앞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추경 규모를 20조 전후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추경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재난 대책 지원을 위한 국채 발행분과 2021년 본예산 중 일부(기정예산)를 포함한다. 유 부의장은 국채 발행분과 관련해 ‘15조 정도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안 된다”고 답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분들께 효과적으로 지원이 이뤄지도록 추경 예산을 논의하고 있고 이제 막바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일부 감면하고, 도시가스 요금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보상하 -
한은 “올해 코로나19 못 잡으면 성장률 3.0→2.4%”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악의 경우엔 2.4%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올해 중후반 이후에도 안정되지 않고 확산되는 경우다. 이 경우 내년 성장률은 1.9%까지 떨어진다. 25일 한은은 2월 경제전망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3.0%, 내년 2.5%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제 전망 이후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국제유가 급등 등 여러 변수가 발생했음에도 기존 예측을 바꾸지 않고 유지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본격화된 데다 지난해 말부터 우리나라 수출이 크게 회복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세 심화와 가계소득 여건 부진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민간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한데 이어 하반기에 3.8%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수출은 올해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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