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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시장 내년에도 우울"
    "미술시장 내년에도 우울"
    Pick 2025.12.28 15:34:36
    국내 미술품 거래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큰 반전을 없을 것 같다는 미술계의 관측이 나왔다. 28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국내 갤러리와 아트페어 등 미술시장 관계자 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1%가 내년 매출 규모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매출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전체의 27.1%에 달했다.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76.2%)'이 가장 많았다. 국내 미술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 테이트모던 큐레이터가 내 작품을 봐주다니!
    테이트모던 큐레이터가 내 작품을 봐주다니!
    Pick 2025.12.27 07:00:00
    ‘테이트모던 큐레이터는 내게 어떤 조언을 해 줄까?’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 큐레이터는 내 작품을 어떻게 볼까?’ 한국 미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본격 ‘K아트’ 시대에 발맞춰 신진 작가들에게 세계적인 큐레이터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내년 1월 15일까지 지원자 공모를 진행하는 ‘2026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이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삼천리그룹과 함께 차세대 예술계 인재 육성을 위해 주최하는 ‘천만 아트 포 영’ 프로젝트는 회화, 조각, 공예, 뉴미디어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방문객 337만 명 넘어…역대 최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방문객 337만 명 넘어…역대 최대
    Pick 2025.12.24 09:41:04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 미술관을 찾은 방문객 수가 337만 명을 돌파해 개관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술관에 따르면 20일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337만 8906명으로 전년 대비 약 15%가 늘었다. 하루 평균 약 1만 명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덕수궁·과천·청주관을 찾은 셈으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 열려 전시 붐이 일었던 2023년과 비교해도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관과 청주관의 경우 올 한해에만 각각 206만 명, 27만 명이 방문해 두 관 모두
  • 전통·현대 어우러진 K아트의 향연, 美 심장을 수놓다 [조상인의 미담]
    전통·현대 어우러진 K아트의 향연, 美 심장을 수놓다 [조상인의 미담]
    Pick 2025.12.12 18:53:57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겸재 정선의 대표작이자 국보인 ‘인왕제색도’의 첫 미국행은 1957년 12월의 일이다. 6·25가 정전협정으로 멈춘 지 3년쯤 지났을 무렵, 우방 미국과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국보 문화유산의 첫 국외 순회전이 추진됐다. 막 전쟁에서 벗어난 동양의 작은 나라가 독자적 문화 유산을 가진 오랜 역사의 땅임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전시였다. 운송 수단도 마땅치 않았던 시절이라 ‘인왕제색도’를 포함한 금동반가사유상, 금관총 금관, 신윤복의 ‘미인도’ 등은 미국 군함에 실려 태평양을 건넜다. 그 ‘인왕제색도’가
  • 인사동에 도착한 화성 미디어아트… 3인 3색 예술 실험
    인사동에 도착한 화성 미디어아트… 3인 3색 예술 실험
    Pick 2025.12.12 08:53:48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에서 활약하던 작가 3인의 창의적 실험과 감각을 서울 문화에술의 중심지 인사동으로 불러왔다. 이들이 화성에서 쌓아온 예술적 성과를 더 넓은 무대에서 공유하는 자리인 동시에 지역 예술의 저력을 수도권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재단은 '인사동 화성 미디어 전시'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 작가 김류, 양영신, 임승균 3인의 작업을 오는 15일까지 소개한다고 밝혔다. 또 29일까지 화성시의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홍보관 &apos
  • 성북구립미술관, 150점 소장품 엄선한 '선집' 첫 발간해
    성북구립미술관, 150점 소장품 엄선한 '선집' 첫 발간해
    Pick 2025.12.04 08:18:34
    성북구립미술관이 2009년 개관 이래 수집해온 소장품 4700여 점 중 주요 작품 150점을 선별해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 선집’을 출간한다고 4일 밝혔다. 미술관은 그동안 다양한 전시를 통해 소장품을 일부 공개해왔고 이번에 주요 작가 및 작품을 한데 모아 처음으로 소장품 선집으로 공개한다. 작품의 수와 작품 매체의 다양성 등을 고려했으며 소장품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전문가 자문 등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기본 정보(작가명, 작품명, 제작연도 등)도 제공했다. 선집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으로 미
  •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⑬> 보테로 ‘춤추는 사람들’ [아트씽]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⑬> 보테로 ‘춤추는 사람들’ [아트씽]
    Pick 2025.11.16 07:00:00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이른바 뚱뚱한 형태의 인물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밝은 색채와 통통한 형상이 주는 유머러스한 분위기는 작가가 지닌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느끼게 한다. 보테로는 1932년 콜롬비아 메데진(Medellin)에서 태어났다. 콜롬비아 제2위의 도시 메데진은 안데스 산맥의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늘날은 콜롬비아 커피 산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세기 중반에는 마약 카르텔의 중심지로 악명이 높았다. 보테로는 19세에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1952년 처음 콜롬비아를 떠나 스페인
  • 문화유산은 점·면 아닌 '공간'…"종묘 경관도 미래 투자로 접근을" [조상인의 미담]
    문화유산은 점·면 아닌 '공간'…"종묘 경관도 미래 투자로 접근을" [조상인의 미담]
    Pick 2025.11.14 17:44:05
    장엄한 침묵의 공간이던 종묘가 연일 시끄럽다. 서울시가 최근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를 30층 빌딩까지 가능한 최고 145m로 변경하면서 보존과 개발의 갈등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를 방불케 하는 ‘종묘뷰’ 논란과 문화유산으로부터 100m 이상 벗어난 곳에서의 개발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1395년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고 그해 말 종묘부터 마련했다. 창덕궁과 창경궁 남쪽에 인접한 종묘는 조선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의 신위를 모신
  • 작품 대신 시계·슈퍼카로…세계 미술시장 16년째 '제자리걸음'
    작품 대신 시계·슈퍼카로…세계 미술시장 16년째 '제자리걸음'
    Pick 2025.11.12 17:43:59
    글로벌 미술 시장이 지난 16년간 사실상 성장 없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집가들의 선호가 미술품에서 시계나 하이퍼카(슈퍼카) 등 다른 럭셔리 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미술 시장의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높은 거래 비용, 엘리트주의적 시장 관행이 저성장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다양한 컬렉터가 새로 진입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글로벌 4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가 최근 펴낸 ‘아트&파이낸스 리포트 2025’에 따르면 글로벌 미술 시장 규모는 2008년 이후 연평균 약 61
  • K컬처 시대 'K아트'의 위상은?
    K컬처 시대 'K아트'의 위상은?
    Pick 2025.11.01 15:19:25
    한국예술경영학회(회장 김상훈)가 1일 서울대 경영대에서 ‘K컬처 시대 K아트의 위상과 전망’을 주제로 2025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선희 GS문화재단 대표가 ‘이제는 세계 공연예술계에 기여할 때’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정종은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세션에서는 박병성 공연칼럼니스트가 ‘K뮤지컬, 뮤지컬 한류가 되기 위한 과제’를, 안미희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가 ‘K컬처 시대의 K아트:최근 한국미술의 해외 전시 사례와 국제적 위상’을, 캐슬린 김 홍익대 겸임교수가 ‘한국 예술의 새로운 동력:데몬헌터스를 중심
  • 신진 예술가의 해외 진출 기회…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공모
    신진 예술가의 해외 진출 기회…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공모
    Pick 2025.10.28 10:20:59
    한화문화재단이 국내 문화예술계를 이끌 신진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2026년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 작가를 내달 3~15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미국과 프랑스의 5개 기관과 협업해 기관별 1명씩 총 5명을 선발한다. 미국의 △아트 오마이(Art Omi) △세븐 스톤즈 에스테이트(Seven Stones Estate), 프랑스의 △아트 익스플로라(Art Explora) △프락 데 페이 드 라 루아르(Frac des Pays de la Loire) △도멘 드 보부쉐(Domaine de Boisbuche
  •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⑫> 전수천 '방황하는 혹성들의 토우' [아트씽]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⑫> 전수천 '방황하는 혹성들의 토우' [아트씽]
    Pick 2025.10.26 08:00:00
    최근 한국문화가 전세계적으로 관심받는 분위기 속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정점을 찍고 있는 듯 하다. 한국 현대미술도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 작가들의 개인전 소식도 자주 접하고 있어 더없이 반가운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어느 미술전문 월간지가 진행하는 설문조사 중 ‘한국미술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은 순간은?’이란 질문이 눈에 띄었다. 필자의 미술사 지식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무대에 명함을 내밀었던 시작은 1961년 파리 비엔날레, 1963년 파리 비엔날레와 상파울루 비엔날레라고 생각했지만 작가
  • K컬처 시대, 지역문화의 기본 조건
    K컬처 시대, 지역문화의 기본 조건
    Pick 2025.10.19 21:50:20
    재정분권은 중앙정부의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넘겨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2018년 이후 본격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문체부에 제출한 ‘문화체육관광분야 재정분권 지방이양 사업 지자체 추진실태 분석 및 정책방향 연구’에 따르면 지역 이양 이후 세부사업 수 기준으로 약 70%가 사업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자치단체의 정책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 아니라, 재원 확보의 불안정성에서 비롯된 결과여서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
  • [조상인의 미담] 한국미술 글로벌 열풍 뒤엔…'보이지 않는 문화외교' 있었다
    [조상인의 미담] 한국미술 글로벌 열풍 뒤엔…'보이지 않는 문화외교' 있었다
    Pick 2025.10.17 17:59:26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70% 늘어난 수준이며 역대 최다 방문객이다. 한국 문화와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 열풍은 왜,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국 미술이 주목받는 것은 미술 애호가인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 때문이고, 박물관이 북적이는 이유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덕분이다”는 얘기도 상당 부분 설득력을 갖는다. 하지만 지금의 화려함 이면에는 우리가 그간 몰랐던 ‘보이지 않는 손’의 노력이 숨어 있다. ◇한국미술
  • [김보라의 음미미음]빛과 어둠의 시, 고예스카스 <아트씽>
    [김보라의 음미미음]빛과 어둠의 시, 고예스카스 <아트씽>
    Pick 2025.10.15 10:30:00
    2022년 9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아카데미(Real Academia de Bellas Artes de San Fernando)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79)의 공연이 있었다. 그가 연주한 곡은 카탈루냐 출신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1867~1916)의 ‘고예스카스(Goyescas·1911)’. 이 음악은 그라나도스가 화가 프란시스 고야(1746~1828)를 오마주해 작곡한 곡으로 ‘고야의 화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건우는 15세때 이 곡과 만났다. 그는 그라나도스의 제자이자 스페인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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