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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파식적] ILRS
    [만파식적] ILRS
    사내칼럼 2023.12.04 18:46:35
    최근 러시아 의회가 지난해 중국과 체결한 ‘국제 달 연구 기지(ILRS)’ 공동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고급 인력과 자본, 구소련 시절 축적한 러시아의 우주기술이 결합할 경우 양국의 우주 탐사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국은 2035년까지 달 기지 건설을 위해 3D프린팅 기술과 로봇을 활용하거나 달 토양을 콘크리트와 같은 물질로 가공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ILRS는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한 정면
  • [무언설태] 李 수사검사 후임 또 때리기…끝없는 겁박이네요
    [무언설태] 李 수사검사 후임 또 때리기…끝없는 겁박이네요
    사내칼럼 2023.12.04 17:44:16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3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수사 지휘하는 안병수 수원지검 2차장 직무대리에 대해 “수사 무마, 기밀 유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를 수사했던 이정섭 검사를 탄핵·고발한 민주당이 후임 검사에게도 비위 의혹 공세를 편 것인데요. 민주당의 이 대표 수사 검사 좌표 찍기는 강성 지지층인 ‘개딸’의 검사 공격을 유도해 수사를 위축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꼼수입니다. 이러니 “이 대표의 혐의를 덮기 위해 수사 검사를 줄줄이 탄핵으로 겁박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
  • “21대 국회·巨野, 행정부 예산편성권 무시해 재정 비효율·낭비 극심” [청론직설]
    “21대 국회·巨野, 행정부 예산편성권 무시해 재정 비효율·낭비 극심” [청론직설]
    사내칼럼 2023.12.04 17:37:26
    여야 정치권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 정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야 모두 경쟁적으로 선심 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사업 등 일부 사업은 담합해 밀어붙이고 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지낸 옥동석 인천대 명예교수는 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부에 돈을 더 쓰라고 하는 것은 21대 국회가 처음”이라며 “국회와 거대 야당이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존중하지 않아 국가 재정의 비효율과 낭비가 극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은 행정부의 예산편성권 존중 전통과
  • AI가 해줄 수 없는 일, 파트너십 [정혜진의 Why not 실리콘밸리]
    AI가 해줄 수 없는 일, 파트너십 [정혜진의 Why not 실리콘밸리]
    사내칼럼 2023.12.03 17:42:36
    올해 실리콘밸리 빅테크 행사의 ‘최다 게스트’로는 단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창업자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8월 VM웨어의 연례행사 기조연설에 깜짝 등장한 뒤 며칠 간격으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자체 행사 ‘넥스트 23’에도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정색 가죽 재킷은 모습을 드러냈다. 빅테크가 저마다 행사를 열면서 기조연설의 메시지를 고민할 때 발표 내용만큼이나 고심하는 것이 깜짝 게스트다. 회사의 주력 방향을 가장 간결하게 보여주는 방식이면서 더 세련되게 업계에서 회사의 위치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응하는 입장에서도 상대 회사와의
  • [동십자각]COP28, 기후위기 속 성과 절실하다
    [동십자각]COP28, 기후위기 속 성과 절실하다
    사내칼럼 2023.12.03 17:37:22
    “인류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4도 올라가는 극단적 상황을 면할 만큼 진전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기후위기의 마지노선인 2도 상승을 억제한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이미 잔에 물이 반은 차 있습니다.”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2일(현지 시간) CNBC에서 인류가 심각한 온난화 한계점을 넘길 것이라며 이렇게 경고했다. 올 초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이용자들과의 대화에서 2015년 파리협정의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 상승’
  • [여명]이제는 경제다
    [여명]이제는 경제다
    사내칼럼 2023.12.03 17:34:18
    “경제학자들은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할 때 보통 ‘안개’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내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는 안개가 아니라 아예 ‘비가 온다’고 써야 할 판입니다.” 최근 만난 한 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원에게 내년 경제 전망을 묻자 깊은 한숨과 함께 이런 답이 돌아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극심한 경기 침체, 멈추지 않는 가계부채 증가 등 무엇 하나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정부 관련 기관들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 [무언설태] 유동규 “수혜자는 이재명”…李대표 사과해야죠
    [무언설태] 유동규 “수혜자는 이재명”…李대표 사과해야죠
    사내칼럼 2023.11.30 17:52:48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에 대장동 의혹 사건의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수혜자는 이재명, 그 주변인들은 전부 다 이재명을 위한 도구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된 자금의 최종 수혜자로 이 대표를 지목한 것인데요. 이 대표는 자신의 최측근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므로 최소한 사과나 입장 표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요한 국민의힘
  • [만파식적]코크의 선택
    [만파식적]코크의 선택
    사내칼럼 2023.11.30 17:51:53
    미국 공화당과 보수 우파의 ‘돈줄’로 불리는 코크 가문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지지를 공식화했다. 찰스 코크 코크인더스트리 회장이 자금을 대는 정치 후원 단체 ‘번영을 위한 미국인 행동(AFP액션)’은 “헤일리가 차기 대통령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올 2월 “새로운 장을 대표할 대통령이 선출돼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반대를 분명히 한 AFP액션이 전국적 풀뿌리 조직망과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선거 자금 상당 부분을
  • [여명]‘카마리나 늪’의 비극과 한국 기업
    [여명]‘카마리나 늪’의 비극과 한국 기업
    사내칼럼 2023.11.30 17:36:16
    카마리나는 지중해 시칠리아 섬 남쪽에 있던 고대 도시다. 북쪽에 커다란 늪이 있어 호전적인 카르타고의 침략을 막아줬다. ‘카마리나 늪’은 외세로부터 도시를 보호해주는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기원전 5세기 이 지역에 전염병이 돌았다. 카마리나 사람들은 늪이 전염병의 근원이라고 잘못 판단해 늪의 물을 전부 빼버렸다. 신탁(神託)은 시간이 지나면 역병은 사라질 것이라고 알려줬지만 어리석은 위정자들은 습지를 배수하기로 결정해버렸다. 카르타고 군대는 힘들이지 않고 늪을 가로질러 카마리나를 점령했고 주민들을 몰살했다. 당장의 난국을 모면하려
  • [기자의 눈] 사람을 위한 전쟁은 없다
    [기자의 눈] 사람을 위한 전쟁은 없다
    사내칼럼 2023.11.30 15:16:04
    얼마 전, 지난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에 다리를 잃은 우크라이나 아동의 근황을 접했다. 사고 후 1년이 지난 지금 의족에 의지해 걷는 열두 살 아이의 입에서는 “어떤 새로운 꿈도 꾸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무뎌졌지만 오늘도 민간인들의 희생은 이어지고 있다. 전쟁 후 우크라이나에서는 1700여 명의 아동이 죽거나 부상했고 수백 명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중동 분쟁의 전쟁터가 된 가자지구의 아동 희생자는 이미 6000명을 넘어섰다. 전쟁 장기화로
  • [만파식적] 푸젠함
    [만파식적] 푸젠함
    사내칼럼 2023.11.29 17:46:45
    중국 정부는 1991년 자국의 홍콩 소재 회사 명의로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소련제 항공모함을 2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마카오에 해상 카지노를 만들겠다는 게 명분이었다. 하지만 중국군은 이 항모를 다롄의 군 조선소로 옮겨 소생 작업을 벌인 뒤 랴오닝함이라는 이름으로 2012년에 실전 배치했다. 중국이 미국의 항모 전단에 맞설 전력 확보에 첫발을 뗀 순간이었다. 7년 뒤인 2019년에는 후속함인 산둥함까지 실전 배치했다. 하지만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부족한 점이 많았다. 무엇보다 함재기 이륙이 스키점프대 방식이어서 캐터펄트 방식(항모
  • [목요일 아침에] 최악의 기업 부채, 절실한 구조조정
    사내칼럼 2023.11.29 17:45:20
    매서워진 추위만큼이나 우리 경제에 싸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식당·미용실 등 자영업계에는 매출이 반 토막 났다는 곳이 수두룩하다. 저마다 생활이 힘들다 보니 허리띠를 졸라매고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사정도 예사롭지 않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파산을 신청한 법인이 136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7건보다 66.8%나 급증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최근 10년 중 파산 법인 수가 가장 많았던 2021년(1069건)의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한국 기업의 부채 규모는 이미 세계 최악 수준
  • [만파식적] 워싱턴 컨센서스
    [만파식적] 워싱턴 컨센서스
    사내칼럼 2023.11.28 17:47:00
    1989년 집권했던 카를로스 메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경제 회생을 위해 긴축재정과 규제 완화, 민영화를 앞세운 정책을 실시했다. 그는 가격통제 제도를 폐기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힘썼다. 아르헨티나 페소를 미국 달러에 고정시키는 페그제도 도입했다. 그 결과 재정 적자 감소, 물가 안정, 해외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둬 재집권에 성공했다. 당시에는 개방화·자유화를 내세운 ‘워싱턴 컨센서스’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워싱턴 컨센서스는 미국이 중남미 국가 등 개발도상국에 권장했던 경제정책이다. 자율적 시장
  • [기자의 눈] LLM이라는 블랙박스
    [기자의 눈] LLM이라는 블랙박스
    사내칼럼 2023.11.28 17:41:09
    “정보기술의 혁명은 기술자와 기업가·과학자들이 만들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어떤 정치적 함의를 갖는지 거의 알지 못하며 어느 누구도 대표하지 않는다. 의회와 정당이 알아서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그럴 것 같지 않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의 한 구절이다. 문명과 인류를 뒤흔들 변화가 기업가와 기술자를 중심으로 준비되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해야 할 시민들과 정치가 역할을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촉발한 인공지능(AI) 발전 국면을 보면 하라리의
  • [여명]‘정도 2000년’과 ‘광개토태왕’
    [여명]‘정도 2000년’과 ‘광개토태왕’
    사내칼럼 2023.11.28 17:40:21
    “중국이 싫어해서 안 돼요. 외교 분쟁이라도 나면 어떻게 합니까.” 기자가 서울시청을 출입하던 2008년 시 공무원한테 ‘광화문에 광개토태왕상(廣開土太王像)을 세우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가 들은 말이다. 당시 오세훈 시장 시절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하던 서울시에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에 누구의 동상을 세우면 좋을지에 관해 세종대왕상을 포함해 설문조사를 준비하던 때였다. 이에 기자는 ‘우선 정도 600년이 아니라 2000년으로 써야 한다. 이순신 장군상을 유지한 채 세종대왕상과 함께 광개토태왕이 말 위에서 칼을 뽑아 대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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