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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경] 서해 불법 구조물과 일본 요나구니
    [만화경] 서해 불법 구조물과 일본 요나구니
    사내칼럼 2025.12.31 18:14:06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찾는다. 1월 4~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상하이를 찾아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한중 스타트업 기업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미국의 대만 무기 수출에 반발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육·해·공·로켓군을 총동원한 역대 최대 규모로 대만 봉쇄와 주일미군 등 후방 지원 차단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기도 하다.
  • [여명] 기업에서 찾는 내일의 태양
    [여명] 기업에서 찾는 내일의 태양
    사내칼럼 2025.12.31 05:00:00
    2025년의 마지막 하루다. 돌아보니 모두가 ‘다사다난’ 그 자체였던 한 해다. 불법 비상계엄의 후폭풍을 그대로 안고 시작한 을사년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 ‘대대대행 체제’가 상징하듯 혼란의 절정으로 치달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비리에 연루된 영부인과 함께 구속 수감되는 걸 보면서 어느 후진국의 정치라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없는 처지에 국민은 허망했다.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 일정이 4월 8일 결정되고 유례를 찾기 힘든 혼탁한 선거전을 거쳐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국내 정치 불안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
  • [만화경] 33년만에 퇴역하는 장보고함
    [만화경] 33년만에 퇴역하는 장보고함
    사내칼럼 2025.12.30 17:55:05
    1993년 6월 2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국방부 장관과 해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의 표정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독일(서독) HDW 조선소에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잠수함 ‘장보고함(SS-061)’이 공식 취역하는 순간이었다. 1300톤급에 전장 56m, 폭 6.2m의 장보고함은 연안 작전에만 머물던 해군에 장거리 단독 잠항과 작전을 가능하게 했다. 비록 외국 기술로 태어났으나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며 우리 영해를 물샐틈없이 지켜낸 방패가 돼줬다. 지난 33년간 심해를 지켜온 장보고함이 31일 공식 퇴역한다. 그간 누빈 거리는
  • [기자의눈]'이너서클'만 몰아내면 해결될까
    [기자의눈]'이너서클'만 몰아내면 해결될까
    사내칼럼 2025.12.29 18:00:00
    “차라리 ‘롱리스트(1차 후보군)’에 자기 사람을 심어놓거나 아니면 대놓고 나가라고 하는 게 속 편하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0월 국정감사에서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대해 “이사회에 자기 사람을 심어 참호를 구축하는 분들이 보인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금융 당국 고위 인사 A 씨는 이같이 꼬집었다. 회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주요 금융지주가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까지 발표한 마당에 뒤늦게 제동 거는 것이 “실리 없는 아마추어 같은 행동”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제 와 언성을 높인들 이 원장이 말하는 ‘높게 쌓아올린 참호’
  • [청론직설] “AI·반도체산업 경쟁은 국가대항전…주52시간 제한 풀어야"
    [청론직설] “AI·반도체산업 경쟁은 국가대항전…주52시간 제한 풀어야"
    사내칼럼 2025.12.29 17:48:50
    경제는 성장 동력을 상실했고 정치는 신뢰를 잃었다. 저출산·고령화 덫에 갇힌 우리 경제는 올해 1% 성장도 버거울 정도로 거친 호흡을 토해내고 있지만 기업 발목을 잡는 규제 정책과 법안은 무분별하게 양산되고 있다. 민생을 보듬어야 할 정치권은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려 강성 지지층을 향한 거친 언행만 남발한다. 우리나라 경제와 정치가 ‘갈 길은 먼데 해는 저물어가는’ 일모도원(日暮途遠) 형국에 놓여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에 대해서는 기존 관
  • [만화경] 경영자의 ‘문제적’ 사과
    [만화경] 경영자의 ‘문제적’ 사과
    사내칼럼 2025.12.29 17:47:21
    1982년 9월, 미국 1위 진통제인 타이레놀을 복용한 뒤 7명이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제조사 존슨앤드존슨의 대응은 신속했다. 제임스 버크 최고경영자(CEO)는 즉시 소비자들에게 타이레놀 복용을 중단하도록 알리고 정보 공개와 소통에 앞장섰다. 독극물은 소매 단계에서 유입돼 사실상 제조사 책임이 아니었지만 버크는 직접 TV에 출연해 자신의 책임을 강조했다. 타이레놀 3100만 병은 전량 회수됐다. 4년 뒤 유사 사건이 재발하자 버크는 아예 캡슐 판매를 영구 중단하고 패키징을 전면 쇄신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 [왈가왈부] 與 ‘서해 피격 조작’ 특검 시사…‘특검 정치화’ 심하네요
    [왈가왈부] 與 ‘서해 피격 조작’ 특검 시사…‘특검 정치화’ 심하네요
    사내칼럼 2025.12.29 17:46:4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1심 재판에서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 인사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과 수사를 주문하고 미진할 경우 특검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은 3대 특검 수사가 끝나자 새해 첫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법 처리도 밀어붙일 기세입니다. 반면 통일교 특검의 경우 신천지 개입 의혹은 넣고 민중기 특검의 편파 수사 의혹을 빼는 등 ‘정략적 물타기’를 통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특검의 정치화’도 정도껏 해야 하지 않
  • [여명] 주택 매물 잠김의 세가지 ‘덫’
    [여명] 주택 매물 잠김의 세가지 ‘덫’
    사내칼럼 2025.12.29 07:00:00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2월 이후 46주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서울 집값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시행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상품이 출시된 후 주택 수요가 증가한 까닭이다. 또 윤석열 정부의 소극적인 주택 공급 정책의 여파가 주택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에 2024년까지 주택 공급 101만 가구를 약속했지만 실제 성과는 50.79%(51만 3000가구)에 머물렀다. 특히 수도권에 56만 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 AI 규제, 속도전 아닌 눈치싸움이다[김창영의 실리콘밸리View]
    AI 규제, 속도전 아닌 눈치싸움이다[김창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5.12.28 20:18:54
    인공지능(AI) 최강국인 미국에서 AI 규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AI의 지식재산권(IP) 도용, 막대한 전력 사용으로 전기요금을 치솟게 만드는 문제 등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자국 빅테크 타격을 이유로 머뭇거리자 주(州)정부 차원에서 입법에 착수한 모양새다. 미국의 AI 규제 논의는 올해 9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신호탄을 쐈다. 그가 연간 매출액 5억 달러(약 7170억 원) 이상인 AI 기업의 경우 문제 발생 시 서비스가 멈추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사고를 숨기면 최대 100만 달러의 벌금을 물리
  • [신경제용어] 컴퓨트 경제
    사내칼럼 2025.12.28 17:47:29
    노동·자본·토지에 이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반도체 등 컴퓨팅(연산) 자산을 금융·투자 자원으로 활용하는 경제 패러다임을 뜻한다. 데이터 처리와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연산 자원이 곧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 디지털 경제가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면 컴퓨트 경제 시대에는 데이터를 실제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의 확보 여부가 성패를 가른다. 특히 AI 모델의 고도화로 연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데이터센터&
  • [동십자각] 'AI 산타'가 남긴 숙제
    [동십자각] 'AI 산타'가 남긴 숙제
    사내칼럼 2025.12.28 17:46:45
    거실 구석,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옆 커튼을 젖히고 붉은 옷의 산타가 나타났다. 나직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속삭인 그는 루돌프와 함께 창밖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스마트폰 화면 속 6초짜리 영상을 본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빠, 진짜 산타가 우리 집에 왔어!” 아이의 믿음을 지켜준 건 밤샘 기다림이 아니었다. 미리 찍어둔 거실 사진 한 장을 인공지능(AI) 비디오 생성기에 넣고 ‘인사하는 산타’를 주문한 결과다. 단 1분 만에 빚어낸 이 디지털 마법은 기자만의 비밀이 아니다. 올겨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
  • [만화경] ‘인더스강 조약’ 분쟁과 물 안보
    [만화경] ‘인더스강 조약’ 분쟁과 물 안보
    사내칼럼 2025.12.28 17:32:05
    인더스문명 탄생의 원천인 인더스강 본류는 인도 북부 카슈미르를 거쳐 파키스탄 중앙을 관통한다. 파키스탄은 용수 대부분을 이 젖줄에 기댄다. 그런 까닭에 1947년 독립 당시 인더스강의 공정한 이용 권리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인도가 수용하지 않자 결국 세계은행(WB)이 중재했다. 인도는 인더스강의 본류 및 5개 지류 중 라비강 등 3개 지류에 대한 관리권을 얻었다. 대신 해당 물줄기의 20%를 파키스탄에 공급하기로 했다. 인더스강 본류와 2개의 지류(젤룸강·체나브강)는 파키스탄 관할로 뒀다. 1960년 체결된 ‘인더스강
  • [동십자각]시민과 소통이 필요한 '카프리 모닝'
    [동십자각]시민과 소통이 필요한 '카프리 모닝'
    사내칼럼 2025.12.26 20:29:00
    “내년 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카프리 모닝(Car free morning)’을 실시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밝힌 구상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 아침만 되면 개최되는 마라톤에 따른 교통 통제로 불편한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올 한 해 동안 서울시 신고 기준으로 시에서 개최된 마라톤만 300회에 달했다. 2022년 142회가 개최된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그러자 서울시는 주말 오전 9시 이전 이른 시
  • [김광덕 칼럼] 2030세대 ‘일자리 재앙’ 뇌관
    [김광덕 칼럼] 2030세대 ‘일자리 재앙’ 뇌관
    사내칼럼 2025.12.25 18:05:10
    이재명 정부 지지율이 어느 세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날까. 얼마 전까지는 70대 이상이었는데 요즘엔 20대로 바뀌었다. 한국갤럽이 지난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일주일 전보다 1%포인트 내린 5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지지율은 39%로 70대 이상(41%)보다도 더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20대의 대통령 지지율은 29.1%에 그쳤다. 30대 지지율도 46.6%로 전체 평균(53.4%)보다 훨씬 낮았다. 20대와 30대 초반 청년층에서 정부·여당에 대
  • [만화경] 봉황의 청와대 귀환
    [만화경] 봉황의 청와대 귀환
    사내칼럼 2025.12.25 18:02:54
    1967년 1월 대통령 공고 제7호를 통해 두 마리의 봉황이 무궁화를 감싸 안은 문장이 ‘국가 최고 권력’의 공식 상징으로 선포됐다.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의전 차량에 간간이 얼굴을 내밀던 전설의 새 봉황은 수컷인 ‘봉(鳳)’과 암컷인 ‘황(凰)’이 합쳐진 상상의 존재다. 기러기의 앞모습과 닭의 부리, 용의 비늘과 거북의 등껍질을 두루 갖췄다. 이는 국가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德)·의(義)·예(禮)·인(仁)·신(信) 등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성군이 나타나 태평성대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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