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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파식적] ‘4% 지지율’ 젤렌스키
    [만파식적] ‘4% 지지율’ 젤렌스키
    사내칼럼 2025.02.20 19:33: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직격탄을 퍼부었다.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러 간 종전 협상에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에 불만을 표시하자 트럼프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젤렌스키를 겨냥해 ‘4% 지지율의 대통령’이라고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4% 지지율’ 언급은 명백한 허위
  • [무언설태] 강제북송 1심 유죄…“정책 판단” 운운 말고 사죄를
    [무언설태] 강제북송 1심 유죄…“정책 판단” 운운 말고 사죄를
    사내칼럼 2025.02.20 19:32:56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1심에서 징역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정원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이 19일 “정책적 판단을 이념적 잣대로 접근해 사법적 절차로 재단하려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강제 북송의 위법성과 피고인들의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아무도 처벌하지 않은 ‘솜방망이 판결’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외교안보 고위 인사들은 ‘정치 보복’을 운운할 게 아니라 탈북민 보호 소홀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 추경중독, 사라진 미래 먹거리 [여명]
    추경중독, 사라진 미래 먹거리 [여명]
    사내칼럼 2025.02.20 17:55:06
    국내 최장수 경제 사령탑인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홍백기(홍남기+백기 투항)’로 불렸다.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 밀려 소신 없이 끌려다닌다는 이유로 붙여진 별명이다. ‘벚꽃 추가경정예산안’이라는 말이 나온 시기도 홍 전 부총리 때다.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본예산이 제대로 풀리기도 전인 2021년 3월 2일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홍 전 부총리는 재임 기간 7차례의 추경을 포함해 총 11차례 예산을 편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국가채무가 급증하고 재정건전성이 악화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그래도
  • [목요일 아침에] 신화 속 AI , 문명의 선물로 진화하려면
    [목요일 아침에] 신화 속 AI , 문명의 선물로 진화하려면
    사내칼럼 2025.02.19 20:06:03
    그리스 신화에는 최초의 인공지능(AI) 로봇이 등장한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가 지혜의 여신 메티스 사이에 아테나를 낳자 아내 헤라가 샘이 났다. 헤라는 제우스 몰래 혼자서 헤파이스토스를 낳는다. 불의 지배자이자 대장장이 신이 된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포스 신들을 위해 솜씨를 발휘했다. 아킬레우스에게 갑옷과 투구를 만들어줬고 아르테미스에게 활과 화살을 선물했다. 헤파이스토스의 걸작품 중 하나는 인간 형상을 닮은 자동기계장치다. 그는 탈로스라는 청동 거인을 만들었는데 오늘날 AI 로봇의 원형에 가깝다. 스스로 움직이는 안드로이드(인간 형태
  • [만파식적] 프루걸 포(Frugal Four)
    [만파식적] 프루걸 포(Frugal Four)
    사내칼럼 2025.02.19 19:25:44
    유럽연합(EU)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7500억 유로(약 1129조 원)의 경제회복기금 조성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북유럽과 남유럽 간 보조금과 대출금 비중에 관한 입장 차이로 진통이 컸다. 덴마크·오스트리아·스웨덴·네덜란드 등 ‘재정 검소 4개국(Frugal Four)’ 정상들은 보조금 축소를 강하게 요구한 반면 이탈리아·스페인 등 남유럽 정상들은 보조금 확대로 맞섰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보조금 규모는 EU 집행위원회 안보다 1100억 유로 감소한 3900
  • 저출산 전문가의 가족친화경영 실험…“인재 붙잡으려면 선택 아닌 필수”
    저출산 전문가의 가족친화경영 실험…“인재 붙잡으려면 선택 아닌 필수”
    사내칼럼 2025.02.19 18:30:16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지난해 7월 정재훈(61)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경북행복재단 대표로 선임하고 조직 운영의 전권을 부여했다. 경북행복재단은 경북도가 보건·복지·청소년 등 지역사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설립한 싱크탱크다. 정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가족 행복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무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재단 소재지인 경북 구미시로 내려가기 전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정 대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 볼 작정”이라며 “경북행복재단에서 성과를 먼
  • [기자의눈] AI 경찰이 국민 안전에 닿으려면
    [기자의눈] AI 경찰이 국민 안전에 닿으려면
    사내칼럼 2025.02.19 18:01:06
    하늘을 나는 경찰차는 어린이 사생 대회의 단골 소재다. 국민 입장에서는 유능한 경찰이 현장을 누비며 범죄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모습이 당연하다. 치안이 특정 집단이 아닌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맡고 있는 경찰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술을 수사나 행정 등 각종 업무에 녹여내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분위기다. 경찰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사람의 힘으로 닿지 않는 안전 사각지대까지 손길을 뻗치기 위해 다양한 AI 기술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9년에는 비명만 듣고도 취객의 난동인지, 실제 위급 상황
  • [만파식적] 포트녹스와 금
    [만파식적] 포트녹스와 금
    사내칼럼 2025.02.18 18:32:41
    1964년에 개봉된 007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골드핑거’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제임스 본드 영화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었다.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에 경기관총·연막탄·위치추적 레이더까지 장착한 ‘본드 카’도 이 영화에 처음 등장했다. 이 영화는 영국의 금 매매업자 골드핑거가 자신이 보유한 금값을 올리려고 미국 켄터키주 포트녹스(Fort Knox)의 어마어마한 금을 폭파시키려다 본드에 의해 좌절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트녹스에는 실제로 미국 연방정부의 금괴 보관소가 있다. 미 재무부
  • [기자의 눈] 한국의 반쪽짜리 밸류업
    [기자의 눈] 한국의 반쪽짜리 밸류업
    사내칼럼 2025.02.18 18:30:00
    “배당 성향을 올린다고 주가가 오를까요?”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다 보면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얘기다. 지난해부터 정부와 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두고 하는 소리다. 일본의 밸류업 정책을 벤치마킹해 한국 증시에 도입한 지 만 1년이 됐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나마 코리아 밸류업 지수 공개, 밸류업 펀드 조성 등을 진행했지만 ‘기업가치 제고’라는 본래의 목표에 맞는 결과물이라고 하긴 어렵다. 이미 일본에서 성공한 정책을 참고했음에도 한국에서는
  • [여명] 공든 탑은 하루 아침에 세워지지 않는다
    [여명] 공든 탑은 하루 아침에 세워지지 않는다
    사내칼럼 2025.02.18 18:30:00
    17일 중국 관영 매체 CCTV가 공개한 짤막한 동영상.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민영기업 좌담회’ 영상이다. 짧은 시간 스쳐간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니 충격적이었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1위 BYD의 왕촨푸 회장,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 CATL의 쩡위췬 회장, 최근 전 세계에 쇼크를 남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량원펑 최고경영자(CEO).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레이쥔 샤오미 회장 등 내로라하는 중국 기업인들이 화면에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 [무언설태] 權 “계엄 분명히 잘못”…尹 비호 행태는 뭔가요
    [무언설태] 權 “계엄 분명히 잘못”…尹 비호 행태는 뭔가요
    사내칼럼 2025.02.17 19:36:27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분명히 잘못됐다. 과도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 대해서는 “제가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가 바로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권 위원장은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이달 초 면회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잘
  • [만파식적] 페니와 트럼프
    [만파식적] 페니와 트럼프
    사내칼럼 2025.02.17 19:35:38
    2010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시에서 희귀 동전 경매가 열렸다. 덴버 조폐창에서 만들어진 1센트짜리 미국 동전 ‘페니’가 경매 대상으로 올랐는데 최종 낙찰가는 놀랍게도 170만 달러(약 24억 원)였다. 1943년에 주조된 구리 동전이라는 희소성이 고액 낙찰가의 배경이었다. 그해 만들어진 1센트 동전들은 ‘전쟁 페니’ 또는 ‘강철 페니’라는 별칭을 얻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탄피 제작을 위해 구리를 끌어 쓰다 보니 정작 1센트 동전을 찍어낼 재료가 모자라 강철에 아연을 도금해 주조했다.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필라델피아
  • [청론직설] “반도체 R&D 주52시간은 난센스,  ‘예외 적용’ 특별법 조속 입법을”
    [청론직설] “반도체 R&D 주52시간은 난센스, ‘예외 적용’ 특별법 조속 입법을”
    사내칼럼 2025.02.17 16:52:13
    중국 스타트업이 내놓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충격파가 커지고 있다. 딥시크 출시에 자극받은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AI 전용 단말기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AI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데도 한국은 AI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시급한 반도체특별법마저 거대 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의 핵심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이다. 반도체공학회 회장인 신현철 광운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는 1
  • [동십자각] 암초 만난 AI교과서, 이제는 입증의 시간
    [동십자각] 암초 만난 AI교과서, 이제는 입증의 시간
    사내칼럼 2025.02.16 20:59:51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가 뜻하지 않던 암초를 만났다.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발동해 일단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고 있지만 야당이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인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재발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AI 교과서 효용성을 놓고 정부와 야당의 입장 차가 크고 탄핵 정국에서 야당이 통과시킨 법안에 대해 정부가 잇따라 재의요구를 한 만큼 AI 교과서가 정쟁의 수단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악재는 또 있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AI 교과서 가격 협상은 아직도
  • [만파식적] NYSE시카고의 퇴장
    [만파식적] NYSE시카고의 퇴장
    사내칼럼 2025.02.16 18:33:20
    2017년 7월 미국 공화당·민주당 하원 의원 11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중국 자본의 시카고증권거래소(CHX) 인수를 승인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당시 CHX는 충칭차이신엔터프라이즈그룹이 주도하는 중국계 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막바지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의원들은 “CHX를 중국 자본에 넘기면 미국 금융 정보를 훔쳐가거나 중요한 시장 인프라를 해킹할 수 있는 뒷문을 제공하는 셈”이라며 매각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미국 금융 당국은 의회의 초당적 반발 등을 고려해 중국 자본의 CHX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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