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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십자각]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국의 민낯
    [동십자각]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국의 민낯
    사내칼럼 2025.08.29 17:37:19
    “저작권료는 진짜 스타 작가에게나 주어지는 일종의 연금 같은 존재입니다.” 등단 25년 차의 한 중견 작가가 저작권료를 얼마나 받느냐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내놓은 대답이다. 그간 십수 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예상과 달리 인세가 아닌 저작권료로 받는 보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중음악계와 달리 문학계의 저작권료는 오랜 세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문학계의 저작권료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작가 한강의 저작권료 미지급 문제가 불거졌다. 한강이 지급 시한인 5년을 넘겨 소멸된 금액을 제외하
  • [만파식적] ‘리버티선’을 마스가의 롤모델로
    [만파식적] ‘리버티선’을 마스가의 롤모델로
    사내칼럼 2025.08.28 18:06:47
    1941년 9월 27일 전 세계 조선 산업 판도를 바꿀 미국의 신형 함선이 진수식에 나섰다. 훗날 ‘리버티선(liberty ship)’의 1번함(초도함)으로 불리게 될 수송선 ‘패트릭 헨리’호였다. 이 함선은 미국이 독일의 침공을 받은 영국 등에 대규모 병력과 함께 엄청난 물량의 군수품을 실어줄 수송선단을 만들려고 개발했다. 리버티선은 기존 수송선보다 간소화된 설계와 규격화된 부품 덕에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건조될 수 있었다. 1척당 2~3년 걸리던 수송선 제작 기간이 평균 약 2~3주로 단축된 것이다. 그중 불과 4일 만에 완성된
  • [김광덕 칼럼] 극단의 ‘청동’ 시대, 소는 누가 키우나 ?
    [김광덕 칼럼] 극단의 ‘청동’ 시대, 소는 누가 키우나 ?
    사내칼럼 2025.08.28 17:54:38
    “요즘 정치를 보면 정치는 발전하는 게 아니라 순환하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한 정치학자는 “전 세계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아 정치학 과목 중에서 정치 발전론이 시들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가 계속 발전했다면 파시즘과 전체주의는 발붙이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양극단 세력이 판치는 한국 정치를 걱정하며 나름의 해법들을 내놓았다. 실제로 우리 현실을 보면 정치가 후진하고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초강경파인 정청래 대표를 뽑은 데 이어 국민의힘이 초강성 ‘반탄
  • [무언설태] 與 "검찰개혁 이견 정리했다"는데…다른 법안은 어떤가요?
    [무언설태] 與 "검찰개혁 이견 정리했다"는데…다른 법안은 어떤가요?
    사내칼럼 2025.08.28 14:47:34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8일 당 워크숍 분임 토론 브리핑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 개혁안을 정부와 이견이 없도록 신속하게 (당정) 단일 안을 만들어 처리하기로 했다”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국회 논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네요. 그동안 정 장관은 검찰 개혁에 대해 민주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왔죠. 사법 개혁 속도전을 펼치는 민주당에 건전한 반론을 제기해온 건데요. 정부와 여당이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경제·노동 입법에서도 치열한 논쟁을 펼쳤으면 하는 아쉬움
  • [만파식적] 러트닉發 국가자본주의 논란
    [만파식적] 러트닉發 국가자본주의 논란
    사내칼럼 2025.08.27 18:27:46
    국가의 체제는 공장·토지 등 생산 수단을 사회나 국가가 공동으로 소유하느냐, 개인이 소유하느냐에 따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로 분류된다. 사회주의에서도 국가 권력이 강하게 개입해 직접 경제를 통제하고 운영하면 국가사회주의다. 옛 소련의 계획경제가 여기에 해당된다. 자본주의 틀 안에서도 국가가 중요 산업에 개입하거나 직접 운영하면 국가자본주의로 여겨진다. 오늘날의 중국·러시아·싱가포르, 그리고 샤를 드골 시대의 프랑스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자본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요즘 난데없는 국가자본주의 논
  • [기자의눈] 민심 외면 자초하는 국민의힘
    [기자의눈] 민심 외면 자초하는 국민의힘
    사내칼럼 2025.08.27 18:0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국민의힘은 크게 고무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냉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피의 정치 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도 “특검이 전직 대통령을 구속하고 미국통 한덕수 총리까지 구속하려는 것은 ‘숙청’으로 비쳤을 것”이라고 넘겨짚었다. 나경원 의원은 “독재적 국정 운영, 내란 몰이, 사법 시스템의 파괴, 야당에 대한 정치 보복, 언론에 대한
  • [목요일 아침에] 검경의 볼썽 사나운 하이브 수사 주도권 다툼
    [목요일 아침에] 검경의 볼썽 사나운 하이브 수사 주도권 다툼
    사내칼럼 2025.08.27 17:45:55
    각종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는 K엔터 대표 기업이 지금 정체냐 도약이냐의 기로에 섰다. 지난달 2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하이브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증권선물위원회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전직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사기적 부정 거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경찰과 별도로 서울남부지검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을 지휘하며 수사에 나섰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검찰과 경찰이 경쟁하듯 매달린 셈이다. 경찰은 증선위가 검찰에 고발한 이 사건을 자신들에게 넘겨달라고 검찰에 꾸준히 요청했었다
  • [만파식적] 반복되는 전공의 ‘인술(忍術)’ 파동
    [만파식적] 반복되는 전공의 ‘인술(忍術)’ 파동
    사내칼럼 2025.08.26 18:57:43
    1971년 6월 16일 국립의료원의 인턴·레지던트들이 봉급 인상, 공무원 신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집단 사표를 제출했다. 처음에는 1960년부터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인턴 중심의 파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이경보 보건사회부 장관이 사표를 낸 의사들을 ‘집 나간 식모’에 비유하는 등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국 대부분의 대학병원 수련의와 전공의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사태로 악화됐다. 1차 수련의 파동은 정부가 처우 개선, 의료인의 해외 취업 조건 완화 등의 유화책을 내놓으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다음해 예산 편
  • [기자의 눈] 바이오 특허가 무기 되려면
    [기자의 눈] 바이오 특허가 무기 되려면
    사내칼럼 2025.08.26 18:13:06
    바이오 산업에서 특허는 양날의 검이다. 단 하나의 특허로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지만 특허 분쟁 이슈가 터지는 순간 연구개발(R&D)에 대한 신뢰가 와락 무너진다. 칼을 잘 갈고 닦으면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방심하는 순간 기업 스스로를 찌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인투셀(287840)이 대표적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가가 공모가의 3배가 넘는 5만 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특허 침해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락해 현재 2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바이오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성공하는 기업들에는 공통된
  • [여명] ‘잘사니즘’에 기업이 설 자리는 있나
    [여명] ‘잘사니즘’에 기업이 설 자리는 있나
    사내칼럼 2025.08.26 18:03:38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은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쓰는 바람에 초긴장 상태에서 회담이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라고 띄우며 반전을 꾀했고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다”며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 AP통신은 “이 대통령이 아부(flattery)로 백악관 방문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관심은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 [청론직설] “석화 구조조정 ‘기업 자율’ 우선…화평·화관법도 수술해야”
    [청론직설] “석화 구조조정 ‘기업 자율’ 우선…화평·화관법도 수술해야”
    사내칼럼 2025.08.25 18:18:11
    정부가 최근 중국의 물량 공세에 밀려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구체적 로드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반도체·자동차·조선·섬유 등 여타 주력 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석유화학 구조조정은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빅딜’이 우선이고 정부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측면 지원하는 방식
  • [무언설태] 조국 “호남 일정, 선거용 아냐” 소탐대실 경계해야죠
    [무언설태] 조국 “호남 일정, 선거용 아냐” 소탐대실 경계해야죠
    사내칼럼 2025.08.25 18:15:38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호남 일정을 내년 지방선거용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26~28일 예정된 호남 지역 방문 계획에 대해 “특별사면을 위해 애써준 인사를 찾아뵙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최근 그의 광폭 행보에 정치권에서는 “신중해야 한다” “소탐대실하면 안 된다” 등의 쓴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 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먼저 사죄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 아닐까요. ▲12·3 비상계엄
  • [만파식적] 한일 ‘새 시대’와 연오랑세오녀
    [만파식적] 한일 ‘새 시대’와 연오랑세오녀
    사내칼럼 2025.08.25 18:15:20
    2세기 무렵 신라의 동해 바닷가에 살던 어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가 왕과 왕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어버렸는데 그 왕비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낸 후 다시 빛을 되찾았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연오랑세오녀 신화이다. 포항 영일만에는 이를 기념하는 테마공원도 있다. 예전에는 포항 등 동해안 일대에서 표류하면 일본 시마네현과 돗토리현 일대에서 구조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대한해협을 북상해 흐르는 쓰시마 해류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실제로 시마네현과 돗토리현 일대에서는 한반도와 관련된
  • [여명] K원전의 '진짜 성장'을 위하여
    [여명] K원전의 '진짜 성장'을 위하여
    사내칼럼 2025.08.25 05:00:00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해 11월의 어느 날,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의 한 이사회 멤버에게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이 인사는 당시 한국과 미국 원전 업체 웨스팅하우스가 검토하고 있는 비밀 합의의 골자에 대해 “기술 수출 제한 및 시장 분할 규제가 지나치게 과도해 우리가 불리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피력해왔던 인물이다. 전화를 받은 뒤 용산에 들어갔다 나온 이 인사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주변의 물음에 “혼나고 왔다”고 짧게 대답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일사천리였
  • [만파식적] 되살아난 ‘부다페스트 악몽’
    [만파식적] 되살아난 ‘부다페스트 악몽’
    사내칼럼 2025.08.24 19:04:15
    1994년 12월 5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존 메이저 영국 총리, 레오니트 쿠치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였다.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체제에서 보유했던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러시아·영국이 경제 지원은 물론 안전과 주권을 보장한다는 문서에 서명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는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하고 경제 지원 등을 받는 대가로 1800여 개의 핵무기를 러시아에 넘겼다. 핵무기 발사 통제권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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