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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십자각] 아틀라스로 만족하세요?
    [동십자각] 아틀라스로 만족하세요?
    사내칼럼 2026.01.23 18:03:52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단연 화제의 중심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였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 속에서 아틀라스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360도 꺾이는 관절로 스스로 일어나 사람처럼 걷고 부품을 옮기고 백텀블링 후 균형까지 잡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일상에서 휴머노이드를 만나는 일이 머지않게 느껴졌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로봇 회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신고했다. 아틀라스 공개 이후 현대차그룹 주가는 연일 최고가를 경
  • [왈가왈부] 47% “부동산 정책 잘못”…공급 대책은 도대체 언제 나오나요
    [왈가왈부] 47% “부동산 정책 잘못”…공급 대책은 도대체 언제 나오나요
    사내칼럼 2026.01.22 19:35:58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긍정 평가 비율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응답자의 47%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35%에 그쳤네요. 은행 대출 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수요 억제에 치우친 정책으로는 다락같이 오르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겠죠. 말만 무성하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대규모 공급 대책은 언제 내놓을 건가요.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7일간 단
  • [만화경] ‘천연 요새’ 이란
    [만화경] ‘천연 요새’ 이란
    사내칼럼 2026.01.22 17:46:12
    이란은 나라 면적이 한반도의 7.5배에 이르지만 국토 전체가 하나의 천연 요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난공불락의 지형을 갖고 있다. 국경은 자그로스산맥·엘부르즈산맥·센트럴마크란산맥 등 산악 지대로 이뤄져 있다. 내륙은 평평한 소금 사막이 대부분이다. 수도 테헤란의 명칭도 페르시아어 ‘테(바닥)’와 ‘란(산등성이)’에서 유래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유일한 약점이라면 이란의 관문으로 이라크 접경지대에 위치한 샤트알아랍강 정도다. 하지만 이마저도 상당 부분 습지대라 방어하기 수월하다. 이 때문에 기원전 4세기
  • [여담·餘談] 하노이의 추억
    [여담·餘談] 하노이의 추억
    사내칼럼 2026.01.22 17:45:13
    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틀간의 회담에서 평행선만 달린 뒤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김정은은 “영변 핵시설을 영구 폐기하겠다”고 했으나 트럼프는 “규모가 큰 다른 핵시설도 있지 않느냐”고 맞섰다. 김정은은 영변 핵시설의 가치를 강조하며 “현 신뢰 수준에서 최대의 비핵화 조치”라고 했으나 트럼프는 “다른 핵시설에다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폐기하면 엄청난 미래를 보장하겠다”고 유혹했다. 여기에 존 볼튼 백악관 국가보좌관은 생화
  • [목요일 아침에] 알파고 10년, AI 전성시대가 던지는 질문
    [목요일 아침에] 알파고 10년, AI 전성시대가 던지는 질문
    사내칼럼 2026.01.22 06:00:00
    “기계는 상상할 수 있는가?” 천재 수학자이자 암호학자, 현대 컴퓨터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이 1950년 발표한 논문 ‘계산 기계와 지능(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에서 던진 질문이다. 튜링은 기계가 지능을 가졌는지 판별하는 기준으로 인간과의 대화를 꼽았다.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완벽히 모방하면 지능을 가진 것으로 간주하는 이미테이션 게임, ‘튜링 테스트’가 여기서 나왔다. 그가 던진 질문들은 인간이 인공지능(AI)을 설계하는 길잡이가 됐다. 튜링 테스트가 발표된 지 70여 년, A
  • [만화경] 포니와 아틀라스
    [만화경] 포니와 아틀라스
    사내칼럼 2026.01.21 18:49:01
    패기와 열정에 찬 청년 정주영(현대그룹 창업자)은 25세 때 허름한 차 정비소를 운영하며 자동차 생산의 꿈을 키웠다. “고속도로는 혈관이고 자동차는 혈관 속을 흐르는 피와 같다”고 했던 그의 사업 철학은 현대차그룹 탄생의 밑거름이 됐다. 1967년 현대차를 설립하고 울산에 조립 공장을 지었다. 미국 포드의 코티나 모델을 들여와 ‘현대 코티나’로 팔았지만 고장이 잦았다. 포드는 “비포장도로에서는 운행을 자제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냈다. 정주영 창업회장이 국산화에 매달린 이유다. 드디어 1975년 독자 모델을 선보였다. 이름 공모 결과
  • [기자의눈]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진짜일'이다
    [기자의눈]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진짜일'이다
    사내칼럼 2026.01.21 18:18:06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이 산하 공공기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봤다”며 “공공기관들이 정부보다 예산 지출이 더 많은 만큼 빠릿빠릿하게 정신 차리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흔히 공공기관을 정부의 정책을 수행하는 ‘팔과 다리’로 비유한다. 이날 이 대통령의 당부에는 7개월째 국정의 컨트롤타워에 앉아 있는 자신의 눈에 수족들이 여전히 제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인식이 투영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5년간 경제·금융 부처들을 출입하면서 만난 공공기관 임직원 모두가 그런
  • [여명] 2026년의 관치, 정치, 내치
    [여명] 2026년의 관치, 정치, 내치
    사내칼럼 2026.01.21 05:00:00
    13년 가까이 됐다. 2013년 3월의 어느 날 신제윤 당시 금융위원장 내정자를 자택 인근에서 만났다. 그는 “관치(官治)가 없으면 정치(政治)가 되는 것이고 정치가 없으면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의 내치(內治)가 되는 것이다. 내시들이 하는 것”이라고 금융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과거에는 정부의 관치가 셌지만 이후에는 정치권이 금융사의 인사와 대출을 주물렀고 이제는 금융지주 회장들이 소왕국을 구축해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혁의 신호탄이었다. 뒤의 상황은 모두가 아는 대로다. 이명박 정부 때 잘나갔던 ‘4대 천왕
  • [기자의 눈] 바이오기업, 사업전략 없인 기술도 없다
    [기자의 눈] 바이오기업, 사업전략 없인 기술도 없다
    사내칼럼 2026.01.20 23:18:00
    “기업설명회(IR)를 할 때 소개 프레젠테이션 순서를 바꾸라는 조언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바이오 기업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최근 만난 한 바이오 IR 컨설팅 대표가 털어놓은 고충이다. 그는 기초적인 설명보다 유망한 사업에 대한 회사의 핵심 역량을 전략적으로 먼저 강조해야 한다는 피드백에도 ‘외골수’ 대표들이 고집을 꺾지 않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바이오 기업은 수백 개에 이르지만 이들 중 괜찮은 기업에 대한 평가는 일치한다. 핵심은 기술력이 아니라 그 기술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한 대표의 비즈니스 마인드다. 막대한 자본력
  • [기자의눈]가상화폐 제도화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기자의눈]가상화폐 제도화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사내칼럼 2026.01.20 18:45:31
    “이제 국내 가상화폐업계는 거래소 빼고는 모두 전멸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 중이지만 수익성은 알 수 없죠.”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제도화가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가상화폐업계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가상화폐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도가 역설적으로 기회의 문을 닫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 1분기 입법을 목표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은행 지분 50%+1주 이상 보유한 컨소시엄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은행 중심 구도로 초기 판이 짜이면서 블록체인과
  • [만화경] 부활하는 ‘K온천’
    [만화경] 부활하는 ‘K온천’
    사내칼럼 2026.01.20 17:55:32
    국내 유명 온천은 1980년대만 해도 신혼여행 ‘성지’로 꼽혔던 여행 명소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이 일본 ‘료칸’으로 떠나면서 구닥다리 여행지로 전락했다. 경남 창녕의 부곡온천도 그렇게 쇠락의 길을 걸었다. 부곡온천 방문객은 2013년 388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40만 명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바뀐 여행 방식, 낡은 시설, 그리고 ‘어른들의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그랬던 부곡온천이 요즘 달라졌다. 지난해 방문객이 3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2017년 온천 대명사였던 ‘부곡하와이’가 문 닫은
  • [만화경] 가시밭길 정무수석
    [만화경] 가시밭길 정무수석
    사내칼럼 2026.01.19 18:05:28
    1968년 3월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대통령 비서실)에 장관급 및 1급 수석비서관직을 신설했다. 직전의 청와대 조직은 장관급인 비서실장 휘하에 1급 정무비서관이 정치·경제·행정·외교·농림 업무를 총괄하는 체제로 운영됐다. 개편 후에는 비서실장 아래 정무·경제·민원·공보·의전·총무의 국정 업무 분야별 수석들이 임명돼 개별 분야를 전담했다. 그중 ‘정무수석’은 국회와 소통하고 정계 동향,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전하는 역할
  • [왈가왈부] 지자체 80% "지방 소멸 위험"…현금 살포는 답이 아니죠
    [왈가왈부] 지자체 80% "지방 소멸 위험"…현금 살포는 답이 아니죠
    사내칼럼 2026.01.19 18:04:46
    ▲한국경제인협회가 19일 비수도권 시군 지방자치단체 10곳 중 8곳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로 지자체의 44.2%가 ‘산업·일자리 부족’을 우선 꼽았고 최우선 대응 과제로는 가장 많은 37.5%가 ‘기업 유치’를 거론했네요. 하지만 지자체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인당 20만~60만 원의 현금을 살포하며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네요. 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인데 너도나도 손쉬운 ‘돈 풀기’ 유혹에 빠져들고 있어 안타까울 따
  • [청론직설] “대학 수준이 기술 잠재력 가늠자…中 부상에 경각심을”
    [청론직설] “대학 수준이 기술 잠재력 가늠자…中 부상에 경각심을”
    사내칼럼 2026.01.19 17:57:19
    한국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와 재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 정부는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지난해 1% 안팎이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高)’ 현상과 특정 산업에 쏠린 불안정한 구조가 고착화하고 중국의 ‘제조 굴기’가 우리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앞날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국내 계량경제학 권위자인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원활한 경제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인은 장기적 견실성”이라며 “잠재성장률
  • [만화경] '월세 시대'의 강남 단칸방
    [만화경] '월세 시대'의 강남 단칸방
    사내칼럼 2026.01.18 18:20:45
    “둘이 누우면 꽉 찼고, 문을 열면 바로 방이었다.” 박완서의 소설 ‘도시의 흉년’에 나오는 단칸방 이야기다. 과거 단칸방은 가난의 상징만은 아니었다. 성공담 속 단칸방에는 늘 희망이 따라붙었다. 가장 싸고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집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신축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단칸방이 등장했다.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140만 원. 원룸이 아니다. 방 3개짜리 전용 59㎡ 아파트에서 3평 남짓한 방 하나다. 집주인과 함께 살며 주방과 거실을 나눠 써야 한다. 여성만 가능하다는 조건도 붙었다.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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