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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경] 빅파마의 '우주신약' 경쟁
    [만화경] 빅파마의 '우주신약' 경쟁
    사내칼럼 2025.11.27 17:52:10
    미국 머크(MSD)는 2017년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져가 단백질 결정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 단백질은 인체 내 신호 전달, 면역 반응, 호르몬 작용 등 생명 현상의 주요 역할을 하는 물질로 바이오 의약품의 핵심 성분이다. MSD는 우주 공간인 무중력 상태에서 더 균일하고 점도가 낮은 단백질 결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2019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우주 신약 개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 [김광덕 칼럼] ‘스와이시(맵단)’ 정당이 살아남는다
    [김광덕 칼럼] ‘스와이시(맵단)’ 정당이 살아남는다
    사내칼럼 2025.11.27 17:51:0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에서 ‘깐부 회동’을 가진 것을 계기로 K치킨이 뜨고 있다. 한국의 양념치킨은 ‘K스와이시(swicy)’의 대명사로 통한다. 스와이시는 달콤함(sweet)과 매운(spicy) 맛을 합친 말로 글로벌 식음료 산업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 식품 기업들은 ‘맵단(맵고 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했고 고피자도 ‘K스와이시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제는 매운 맛에 달콤함까지 곁들여야 즐기며 먹으려는 MZ 세대
  • [왈가왈부] "틱톡, 엔비디아칩 쓰지마"…中 ‘AI 굴기’ 무섭네요
    [왈가왈부] "틱톡, 엔비디아칩 쓰지마"…中 ‘AI 굴기’ 무섭네요
    사내칼럼 2025.11.27 17:50:00
    ▲중국 정부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엔비디아 칩 신규 주문은 물론 이미 보유한 칩도 쓰지 말고 화웨이와 캠브리콘이 제조한 칩을 사용하라는 거죠.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맞서 자국 기술 육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올 7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중국의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에 중독될 정도로 제품을 팔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AI 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주52시간 예외’ 적
  • 서학개미에게 '화살'을 쏠건가 [목요일 아침에]
    서학개미에게 '화살'을 쏠건가 [목요일 아침에]
    사내칼럼 2025.11.27 06:00:00
    1990년대 후반 일본 경제는 버블 붕괴 이후 장기 불황과 초저금리, 엔저(엔화 가치 하락)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가계 살림을 책임지던 일본 주부들은 남편 월급과 예금이자로는 생활이 버거워지자 과감한 선택을 했다. 사실상 제로금리였던 일본 은행에서 엔화를 빌려 뉴질랜드·호주·튀르키예 등 고금리 국가의 채권이나 통화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거뒀다. 일본 개인투자자의 대명사가 된 ‘와타나베 부인(Mrs. Watanabe)’의 탄생이다. 이후 그들은 금리 차를 이용한 엔캐리 트레이드의 핵심 세력이 됐고
  •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사내칼럼 2025.11.26 17:49:20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나오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양질의 학습 데이터 고갈,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AI 성능 향상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또 막대한 인프라·기술 투자에 비해 경제적 성과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78억 달러)이 매출(43억 달러)보다 훨씬 더 많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에 따르면 생성형 AI에 300억~400억 달러를 투자한 기업의 95%는 수익이나 업무 효율성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회의감이 커
  • ?[여명] 천재 한 명이 만 명을 먹여 살린다
    ?[여명] 천재 한 명이 만 명을 먹여 살린다
    사내칼럼 2025.11.25 18:01:19
    미국 실리콘밸리에 엔비디아가 있다면 중국에는 캠브리콘이 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대체재로 부상하며 매출이 뛰었고 주가도 치솟았다. 덕분에 자산이 30조 원 넘는 창업자 천톈스(40)의 특이한 이력에 관심이 모아졌다. 14세에 중국과학기술대(USTC) 소년반에 입학했고 25세에 박사과정을 마친 수재다. 중국에서는 천톈스처럼 이공계 수재들이 창업해 성공한 ‘슈퍼 영리치’가 적지 않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그중 하나다. 그 역시 중학교에 조기 입학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최상위 성적으로 졸업했다. 대학 입시(가오카오)에서
  • [만화경] ‘여자 아베’에 등돌린 ‘아베노믹스’ 설계자
    [만화경] ‘여자 아베’에 등돌린 ‘아베노믹스’ 설계자
    사내칼럼 2025.11.25 17:49:34
    “사실이 바뀌면 저는 생각을 바꿉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20세기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말이다. 요즘 이 말에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인물이 있다. 일본의 저명한 경제학자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다. 케인스의 저서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이 출간된 1936년에 태어난 하마다 교수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설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총선 직전이던 2012년 11월 미국에 체류하던 하마다 교수가 물가 목표 설정과 대규모 국채 매입 등 아베노믹스의 골자
  • 사이버 방패 없이 AI 강국도 허상[기자의 눈]
    사이버 방패 없이 AI 강국도 허상[기자의 눈]
    사내칼럼 2025.11.24 18:16:13
    “한국은 사이버 공격으로 비상입니다. 보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인 팔로알토네트웍스의 박상규 한국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한국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현재 대책으로 사이버 공격을 막기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로 SK텔레콤과 KT 등 기간통신사업자에서조차 사이버 침해 사고가 터졌고 정부 행정의 중추인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까지 뚫린 상황이다. 정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정보 보호 종합대책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가 업계 안팎에서 크다. 기업 보안
  • [만화경]‘김 부장 이야기’와 취업난 실상
    [만화경]‘김 부장 이야기’와 취업난 실상
    사내칼럼 2025.11.24 17:47:56
    “고생했다. 김 부장.” 아내가 희망퇴직 서류에 사인을 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을 지그시 포옹한다. 축 늘어진 어깨와 등을 연신 토닥인다. “왜 당신이야” 묻지도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채근도 하지 않는다. 25년간 대기업 통신사에 다니다 영업 부장으로 퇴직한 남편이 그저 고맙고 안쓰러울 뿐이다. 오십줄을 넘긴 남편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눈물을 흘린다. 중년 직장인 애환을 다룬 TV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한 토막이다. 김 부장은 드라마 속 ‘가상 인물’만은 아니다. 경기
  • [청론직설] “인재·혁신 어디서 싹틀지 몰라…‘연구 민주화’가 기술 발전 조건”
    [청론직설] “인재·혁신 어디서 싹틀지 몰라…‘연구 민주화’가 기술 발전 조건”
    사내칼럼 2025.11.24 17:07:54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원자력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각국의 첨단기술 경쟁이 뜨겁다. 재미 한인 공학자이자 2017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중부의 명문 주립대인 미주리대 총괄 사령탑에 오른 최문영 총장은 지난달 방한 중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연구의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어디서 싹틀지 모를 미래 인재와 혁신 능력을 키우려면 성공률에 따른 점수표를 매기지 않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
  • [왈가왈부] 민주당 ‘1인1표제’ 내홍…정치 극단화는 경계해야죠
    [왈가왈부] 민주당 ‘1인1표제’ 내홍…정치 극단화는 경계해야죠
    사내칼럼 2025.11.24 16:22:4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당원 1인 1표제’ 개정을 놓고 민주당이 시끄럽습니다. 정 대표가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논의됐던 사안”이라며 대의원·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1대1로 맞추는 당헌·당규 개정안 강행 의사를 밝힌 가운데 24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해졌으니 따라오라는 방식은 민주적 절차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발했죠. 친명계를 중심으로 ‘졸속’ 비판이 거세지자 지도부는 일단 개정안 처리를 다음 달 5일로 미뤘네요. 당 내분이야 알아서 풀어갈 문제지만 ‘강성 지지층’에 기대느라 정치
  • [동십자각]산단 안만 보는 고집 버려야 청년이 온다
    [동십자각]산단 안만 보는 고집 버려야 청년이 온다
    사내칼럼 2025.11.23 18:26:50
    회색빛 노후 산업 단지를 청년이 머물고 싶은 문화 단지로 바꾸자는 ‘산리단길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주차할 곳이 없어 산단 골목골목이 차량들로 뒤엉킨 모습과 산단 근무 직원들이 식사 후 커피 한잔 마실 곳 없는 척박한 환경이 결국 산단을 청년들이 기피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등 산단을 바꾸기 위해 3년간 총 1261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공장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조명을 설치하고 음악회 등 각종 문화 행사를 하며 칙칙했던 산단을
  • [만화경] 두 개의 ‘칩플레이션’
    [만화경] 두 개의 ‘칩플레이션’
    사내칼럼 2025.11.23 18:21:57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델과 휴렛팩커드(HP), 레노버 등 글로벌 PC 업체와 대만의 기가바이트·페가트론 등 서버 기업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낮췄다. 모건스탠리가 이들 기업의 주가 하락을 경고한 배경은 메모리 가격 급등에 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칩 가격 상승이 PC는 물론 서버와 저장장치 기업에 원가 쇼크를 야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 노트북·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제품 가격의 전반적 상승을 불러오는 ‘칩플레이션(Chipflati
  • [여명]"서울 25개구마다 아파트 5000채, 1억씩 지원해보라"
    [여명]"서울 25개구마다 아파트 5000채, 1억씩 지원해보라"
    사내칼럼 2025.11.23 17:54:51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의 최대 맹점은 새 집을 더 좋아하는 국민들의 심리가 제대로 존중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불 펴고 누우면 신축이나 구축이나 똑같은데 왜 새 집에 집착하느냐는 식이다.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서울도 주택 부족 단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3년 말 기준 서울의 가구 수는 약 414만 1700가구인데 주택 수는 387만 5000가구로 주택보급률이 93.6%에 이르기 때문이다.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오피스텔(26만 실, 2024년 기준)을 더해 단순 계산하면 주택보급률이 거의 1대1 수준까지 상승한다.
  • [목요일 아침에] 과학적 사고로 정치 하기
    [목요일 아침에] 과학적 사고로 정치 하기
    사내칼럼 2025.11.23 17:34:00
    올해 초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X들이 해 먹는 나라”라고 말해 큰 파문이 일었다. 이 원장의 사과에도 그의 발언은 어느 정도 공감을 얻었다. ‘문송하다(문과라서 죄송하다)’고 자조하는 인문계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었을 것이다. 이제 기업들은 인사·마케팅 등 전통적인 인문계 관련 부서도 이과 출신으로 채우고 있다. 중앙 부처의 경우 대부분 문과 영역인데도 지난해 5급 신규 채용자 중 이과 출신이 39%에 달했다. ‘책상물림들이 나라를 망친다’는 인식은 인문계 출신들이 행정&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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