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텐센트 클라우드 "AI·미디어 기술로 韓 웹 기업 지원"
산업IT 5분전중국 텐센트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기술을 통해 국내 웹 기반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이달 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의 AI·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와 텐센트 클라우드 고객사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 3D 가상 공간 구축, 디지털 아바타, 인앱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이 한국 게임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셀러 파트너와 협력하며 현지 기업들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리셀러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해 고객에게 재판매할 수 있다.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의 리셀러 파트너에는 LG CNS, SK AX, 메가존클라우드, TK101 글로벌코리아, GS,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포함된다. 허정필 텐센트 클라우드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최근 한국 기업들은 고성능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한국의 창의성과 결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HD현대 권오갑 회장 “실적에 편승 말고 위기 극복 위해 힘 합쳐야”
산업기업 6분전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한국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분석한 후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는 한편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며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권 회장은 또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 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
케뱅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3000억 돌파…절반이 2%대 금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7분전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취급액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규대출은 건당 최대 5억 원, 기존 운전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는 건당 최대 10억 원 한도가 적용된다. 고객별 최대 한도는 10억 원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와 비대면 대출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출시 1년여 만에 누적취급액 3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 5월 신규 취급 기준으로 해당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46%가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받았으며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도 44%에 달했다. 전체 고객 10 명 중 9명이 연 3%대 이하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낮은 금리는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으로 이어졌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케이뱅크의 물적담보대출 평균 취급 금리는 연 3.7%로, 시중은행 4개사의 평균(연 4.43%) 대비 0.73%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케이뱅크가 자체 분석한 결과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고객 1인당 연 평균 약 48만 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 3명 중 2명은 신청 5일 이내, 10명 중 9명은 신청 10일 이내에 대출 실행이 완료돼 신속한 대출이 이뤄졌다. 3000억 원의 취급액 중 47%는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생계형 업종에서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고, 50대(30%), 30대(13%)의 순이었다. 케이뱅크는 담보평가자동화시스템(AVM)을 도입해 나홀로 아파트 등 50세대 미만의 아파트를 담보 대상에 포함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까지 담보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기반의 간편한 신청 절차와 경쟁력 있는 금리 구조로 사장님 고객들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사장님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 순자산 5조 원 돌파
증권정책 7분전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5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5조 913억원이다. 이는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다. 2010년 10월 상장 당시 1만 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3만 원을 넘어서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장기 투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나스닥100 지수는 관세 및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과 함께 AI 산업의 성장 전망에 따른 기술주들의 강세까지 이어지며 최근 전고점을 돌파했다. 올 들어 미국 3대 시장대표 지수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보수는 국내 상장 미국 나스닥1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12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279%)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547%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최대 해외주식형 ETF도 보유하고 있다.전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8조 2000억 원이다. 이 상품 역시 아시아 최대 S&P500 투자 ETF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TIGER 미국S&P500 ETF’에 이어 국내 상장 미국 주식형 ETF 중 두번째로 순자산 5조 원을 돌파했다”며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 나스닥100 투자 ETF로 성장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 TIGER ETF는 앞으로도 ETF를 통한 장기 투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버거 잘 나가네…버거킹 코리아 ‘역수출’ 질주
산업생활 9분전버거킹 코리아가 개발한 메뉴가 국내 소비자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다양한 메뉴와 핵심 재료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2013년 한국에서 기획·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2015년부터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영국, 뉴질랜드 등 7개국으로 역수출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당시 역대 신제품 중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출시된 ‘큐브스테이크와퍼’ 역시 일본에서 990엔이라는 프리미엄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판매 이틀 만에 하루 평균 판매량 100개를 돌파했다. 버거킹은 최근 완성된 메뉴를 해외에 그대로 수출하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한국에서 먼저 검증된 핵심 재료와 소스를 기반으로 각국의 식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는 형태다. 일례로 일본 버거킹은 한국에서 반응이 좋았던 ‘치즈번’이나 ‘트러플머쉬룸 와퍼’의 메인 재료인 모듬버섯, ‘큐브스테이크와퍼’의 핵심인 비프큐브 등을 수입해 일본 현지 시장에 맞게 제품을 재구성했다. 중국 버거킹은 불고기 소스를 샘플링하는 등 한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재료들을 현지화했다. 한국이 신제품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마켓’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한국에서 기획하고 검증한 메뉴와 재료가 해외 시장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제품 기획의 출발점으로서 한국 시장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거킹 매장을 찾아 한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메뉴를 경험한 사례가 늘어났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메뉴 개발과 글로컬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자매 참변 아파트 찾은 박형준 “돌봄 등 근본 대책 강화할 것“
사회전국 10분전부산 기장군 아파트 화재로 어린 자매가 숨진 참변이 발생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화재 현장을 찾아 돌봄 지원 체계 강화와 노후 아파트 화재 안전 실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할 때 필요한 안전 조치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긴급 돌봄 지원이나 야간에 아이들만 두고 나가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만 남겨두고 나가는 일이 없도록 돌봄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기장군 기장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부모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나 8살과 6살 자매가 숨졌다. 불과 9일 전인 지난달 24일에도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에서 부모가 새벽에 청소 일을 하러 나간 사이 화재가 발생해 10살과 7살 자매가 숨진 바 있다. 박 시장은 참사가 발생한 두 아파트 모두 노후 건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모든 구축 아파트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는 어렵더라도, 미설치된 아파트를 전수조사해 실태를 먼저 파악하겠다”고 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에 대해 긴급 화재 예방이나 화재 관리 조치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소방본부와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비통한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안타깝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레이싱 DNA' 담은 고성능 전기차…'아이오닉6N' 티저영상 공개
산업기업 10분전현대자동차가 3일 ‘아이오닉6N’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이오닉6N은 이번 영상에서 트랙 위를 질주하는 실루엣으로 등장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낮고 넓은 차체와 대형 윙 스포일러 등 외관 디자인은 모터스포츠 DNA를 품은 차량임을 강조했다. 아이오닉6N은 아이오닉5N에 이은 현대차(005380)의 두번째 고성능 N 전기차다.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N에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4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기술은 고속 코너링과 직진 주행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차체 안전성을 확보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촘촘해진 기어비를 적용한 N e-쉬프트는 가상 기어 단수 간의 비율 차이를 세밀하게 조정해 끊김 없는 가속과 역동적인 주행을 돕는다. 앰비언트 라이트로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와 고성능차 특유의 효과음을 내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통해 운전의 재미는 더욱 높였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운전자의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보조한다. 현대차는 이달 10일(한국시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6N을 최초로 공개해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아이오닉6N은 전동화 시대에 가장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며 “전기차가 얼마나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 증명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2.32%↑)
증권News봇 13분전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41p(+0.99%) 상승한 3105.47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49%), 의약품업(+2.82%), 의료정밀업(+2.55%)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2.59%), 건설업(-1.17%), 음식료품업(-1.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증권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295억, 기관은 4,34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87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9.76% 오른 5,080원을 기록 중이고, 온타이드(005320)(+14.33%), 현대제철(004020)(+13.7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D현대마린엔진(071970)(-9.23%), 일진전기(103590)(-8.89%),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8.4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4개, 하락종목은 33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7월 '日대지진설 공포' 커지더니…"무서워서 안 갈래" 결국 비행기도 '뚝'
국제국제일반 19분전일본 대지진설 확산으로 탑승객이 급감하자 홍콩 항공사가 일본 소도시 2곳에 대해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홍콩과 일본 소도시 2곳을 각각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그레이터베이항공은 홍콩과 돗토리현 요나고, 홍콩과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를 연결하는 노선의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일본 대지진설이 퍼지면서 탑승객이 줄고 실적이 악화돼 해당 노선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항공사는 홍콩과 도쿠시마, 센다이를 잇는 항공편을 일부 감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쿠시마현 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으로 운항이 중단돼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대지진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5월 일본 방문자 수가 줄어들었다. 일본에선 최근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를 중심으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 현지 매체들은 대지진설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고 현대 과학 지식으로 지진을 예측할 수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
삼성은 휴대폰·컴퓨터, LG는 가전제품…AS 품질 나란히 1위
경제·금융경제동향 26분전삼성전자(005930)서비스와 LG전자(066570)가 대외 기관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휴대전화·컴퓨터 애프터서비스(AS)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부문의 경우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다. 고품질 서비스 제공과 고객 관점의 친절한 응대·편리한 서비스 이용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조사 부문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선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 가전제품 상태를 미리 확인해주는 사전점검, 체계적인 사후관리, 고객 맞춤형 케어 3단계 차별화 서비스를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00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 노트북 등 IT 제품에 원격 진단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스마트폰, 가전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했고 최근에는 고객이 문제를 인식하기 전 알림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사전 케어 알림, 고객 약속 자동 조정 등도 도입했다. LG전자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전제품 AS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확성과 전문성·진정성·적극성·이용 편리성·사회적 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AI와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수리와 상담에 활용해 전문적이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준다. 서비스 매니저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서비스 결과를 요약해 고객에게 안내해주는 'AI 수리 어시스턴트'를 통해 서비스 품질도 크게 높였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AI와 DX 기반 혁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드리는 한편, 감동까지 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 李대통령 기자회견 극찬…"국민 위한 열망 확인"
정치정치일반 27분전더불어민주당이 취임 30일을 맞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앞으로 펼쳐갈 국정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국민 기대를 더욱 크게 했다”고 극찬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민·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통합의 국정을 만들고 민생과 국민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와 열망, 자신감을 확인시켜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가 정상화의 물꼬를 튼 국민주권정부 취임 한 달은 하루하루 기대하게 만드는 한 달이었고 기대감을 더욱 크게 만드는 한 달이었다”며 “신속한 민생 회복과 국정 정상화, 정상외교 복원,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에 힘든 한 달이었다. 또 국정운영의 체계를 잡고 여야 지도부와 만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추진했다”고 이 대통령의 지난 성과를 되짚었다. 이어 “숨 가쁘게 30일을 달려왔지만 민생회복과 경제의 선순환 구조 복원, 사회안전망 구축, 국익중심 실용외교, 권력기관 개혁 등 많은 과제가 남았다”며 “이 대통령이 내란의 역경을 ‘빛의 혁명’으로 이겨낸 국민의 저력을 모두가 잘 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바꿔낼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경협 "국내서 여름휴가·워크숍 개최"…'K바캉스 캠페인' 독려
산업기업 27분전한국경제인협회가 회원사에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며 내수 진작에 팔을 걷었다. 한경협은 3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낸 공문에서 △임직원의 연차휴가 사용 촉진과 휴가 시 국내 여행 장려 △여행친화형 근무제(워케이션주) 장려 △국내 관광지를 활용한 워크숍·단체행사 등 개최 △포상 성격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국내 전환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조 요청은 류진 한경협 회장이 지난 달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6단체·기업인 간 간담회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여름부터 ‘국내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경협은 그동안 ‘1사 1촌 자매마을 결연 운동’ ‘여름휴가 농·산·어촌에서 보내기 운동’ 등으로 농어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한경협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1:0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0.97%↑)
증권News봇 2025.07.03 13:00:273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1p(+1.36%) 상승한 792.78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2.58%), 기타서비스업(+2.45%), 비금속업(+2.37%)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63%), 건설업(-1.12%), 유통업(-0.4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63억, 기관은 24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7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THE E&M(089230)가 29.96% 오른 1,271원을 기록 중이고, 삼륭물산(014970)(+29.91%), 로킷헬스케어(376900)(+28.5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CNH(023460)(-64.22%),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10.62%), 애드바이오텍(179530)(-8.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60개, 하락종목은 48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점검 캠페인
사회사회일반 2025.07.03 12:58:49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열린 여름철 폭염 예방 안전 캠페인에서 한국공항에 격려품을 전달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2025.07.03. -
이정기 사장직무대행, 김포공항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점검
사회사회일반 2025.07.03 12:58:30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계류장 콘트리트재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 폭염 대비 대응방안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2025.07.03.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