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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은행 산업부흥 외치는데…韓은 '소비자 보호' 얽매여
    은행 2025.09.14 17:46:36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의 중기경영계획(2024~2026)상 기업금융 핵심 전략 방향은 ‘일본 산업의 부흥’이다. 일본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산업 가운데 우주와 반도체,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GX)을 3대 주력 업종으로 정해 대규모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경영 목표는 밸류업과 내부통제, 금융 경쟁력 강화 등이다. 산업 육성 같은 로드맵은커녕 정부의 이자 장사 프레임에 갇혀 소비자 보호와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 은행권,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속도
    은행권,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속도
    은행 2025.09.14 17:32:53
    국내 주요 은행들이 일본과 함께 진행 중인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해외 송금 실증 실험을 1차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케이뱅크 등은 최근 일본 프로그마(Progmat)가 추진 중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업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에서 1차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쓰비시UFJ신탁은행(MUFJ)과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축이 된 합작법인 ‘프로그마’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
  • 금융감독 개편, 금융위·금감원 권한 싸움으로
    금융감독 개편, 금융위·금감원 권한 싸움으로
    은행 2025.09.14 17:31:51
    금융 감독 체계 개편 방향이 정해지면서 향후 감독 정책의 주도권을 놓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의 권한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감원 비상대책위원회는 금융사 제재 권한 및 분쟁조정위원회를 금융위가 가져가려 하고 있다며 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조직 해체가 불가피해진 금융위의 경우 사무처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감원장의 제재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업권법에 의해 금감원장이 은행·보험사의
  • ① 금융사 재판받을 권리 빼앗아…강제조정 예외 조항 필요
    ① 금융사 재판받을 권리 빼앗아…강제조정 예외 조항 필요
    은행 2025.09.14 17:28:38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금융사와 소비자 사이의 소액 분쟁 사건에 대해 조정안을 무조건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한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내용(편면적 구속력 제도)은 금융사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재판상 화해가 성립하도록 하고 있어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과잉 규제라는 반발과 함께 블랙컨슈머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편면적 구속력의 5대 문제점을 짚어본다. 英·日도 법원이나 제3자가 재심사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 MUFG, 반도체 기업에 설비교체 먼저 제안…한국은 산업군 전담팀조차 없어
    MUFG, 반도체 기업에 설비교체 먼저 제안…한국은 산업군 전담팀조차 없어
    은행 2025.09.14 17:26:24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지난해부터 반도체 산업 전담 조직인 ‘반도체 밸류체인 추진실’을 운영하고 있다. MUFG가 단일 산업군 조직을 만든 것은 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가 자국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 추락에 대응해 반도체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은행도 기업에 금융·비금융 종합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한국은 이 같은 움직임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 1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MUFG 같은 형태의 산업군 전담 조직을 갖추고 있는 은
  • 韓 혁신금융 135조, AI 비중은 3%뿐
    韓 혁신금융 135조, AI 비중은 3%뿐
    은행 2025.09.14 17:23:27
    지난해 정책금융기관과 KB국민·우리은행 등 민간이 공급한 혁신성장금융 135조 원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가 차지한 비중이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AI를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금융권의 지원 규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우리금융연구소가 신용정보원 혁신성장인텔리전스(IGS)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혁신성장공동기준에 해당하는 기업 중 AI 분야에 나간 대출 및 보증, 투자 지원은 4조 1000억 원
  • 72조 필요한 송전망, 금융사 참여땐 조기 구축
    은행 2025.09.14 17:22:29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망 구축이 시급한 가운데 국내 송전망 투자에 금융사의 참여길이 열리면 조기에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은 관련법상 한국전력만 송전망 사업이 가능한데 이에 대한 문호를 넓히자는 것이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같은 첨단 전략산업과 미래 성장동력 지원을 위한 은행권의 대규모 투자시 대규모 인프라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금융권과 함께 과거 경부고속도로나 포항제철(현 포스코)
  • 고강도 대출규제에 주담대 마이너스 전환
    고강도 대출규제에 주담대 마이너스 전환
    은행 2025.09.14 14:58:19
    6·27 대출 규제의 여파로 이달 들어 주택담보대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1일 기준 763조 702억 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717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올해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월평균 4조 원씩 늘었는데 이달 초인 점을 감안해도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월초 흐름이 월말까지 유지된다고 단순 가정하면 이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1조 원대를 기록할 것
  • LoL부터 임영웅까지…카드사 ‘팬심’ 마케팅 봇물 [공준호의 탈월급 생존법]
    LoL부터 임영웅까지…카드사 ‘팬심’ 마케팅 봇물 [공준호의 탈월급 생존법]
    은행 2025.09.13 06:00:00
    국내 카드사들이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부터 스타 임영웅까지 소비자의 ‘팬심’을 정조준한 특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결제 혜택 중심의 전통적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취향과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카드를 내놓으며 Z세대와 MZ세대, 그리고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소비층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취미를 즐기며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최근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담은 ‘HERO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금융사가 특정 스타와 단
  • 황병우 iM금융 회장 “겸임 행장직서 물러날 것”
    황병우 iM금융 회장 “겸임 행장직서 물러날 것”
    은행 2025.09.12 15:17:05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12일 겸임 중인 iM뱅크 행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말까지 iM뱅크 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내년부터는 그룹 회장으로의 역할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무리한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해왔다”며 “시중은행 전환 전략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만큼 연말까지의 임기를 마치고 은행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iM뱅크는 올해 말까지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차기
  • 이찬진, 조직개편안에 "효율성·독립성 약화 엄중히 생각"
    이찬진, 조직개편안에 "효율성·독립성 약화 엄중히 생각"
    은행 2025.09.12 15:01:3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정부의 금융감독 조직개편안에 대해 “조직 분리의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중립성 약화 우려를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본원에서 금감원 노조와 가진 면담에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경영진은 깊이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정부 조직개편안이 나온 뒤 이 원장이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이날 이 원장에게 금소원 독립 저지, 공공기관 지정 방침 철회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구했다.
  • 하나금융, 엔젤로보틱스와 업무협약…“노령층 대상 로봇 사업 맞손”
    하나금융, 엔젤로보틱스와 업무협약…“노령층 대상 로봇 사업 맞손”
    은행 2025.09.11 21:47:18
    하나금융그룹이 웨어러블 로봇 기업인 엔젤로보틱스와 고령층 대상의 웨어러블 로봇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하나금융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 전략 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사는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 제공,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웨어러블 로봇 연계 금융 상품 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고령 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등 4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승열(사진 오른쪽) 하나금융 부회장은 “
  • 보이스피싱 악용 계좌 5년간 15만개 넘어
    은행 2025.09.11 18:01:57
    최근 5년여간 국내 6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계좌 수가 15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정지된 계좌가 총 15만 82개로 파악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중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3만 4436개의 계좌가 정지됐다. 이는 KB국
  • 국책은행 지방 지원 의무화에…당국 “중기 자금난 심화”
    국책은행 지방 지원 의무화에…당국 “중기 자금난 심화”
    은행 2025.09.11 17:40:32
    국책금융기관의 지역균형발전 의무를 법에 명시해 비수도권 대출을 확대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금융 당국이 반대하고 나섰다. 현실적으로 수도권에 중소기업이 몰린 상황에서 한정된 정책자금을 지방에 풀면 특정 지역의 사정은 다소 나아질 수 있지만 전체적인 중기 자금난이 커지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민주당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법 일부 개정안과 관련해 이 같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
  • 산업은행, 글로벌본드 12.5억유로·10억달러 규모 연속 발행
    산업은행, 글로벌본드 12.5억유로·10억달러 규모 연속 발행
    은행 2025.09.11 17:27:01
    한국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약 12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유로화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9일에는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산은은 글로벌 본드 연속 발행으로 단기간 내 다양한 통화와 만기의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다수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 제고·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의 유리한 발행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발행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외화 조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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