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의 국정농담
이인영의 '일인극', 北에 식량 제공하고 막 내릴까
통일·외교·안보2021.02.2023: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 북한이 우리 정부의 잇딴 협력 요구에 침묵만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식량 대북 지원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북한의 식량 부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우리 정부가 다시 한 번 북한의 닫힌 문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인도적 지원은 제재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다만 북한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더 폐쇄적인 경제를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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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승 사참위 위원장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조사 중단 요구...강력 조치 취할것"
청와대 1분전문호승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사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한 모든 조사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가 의견 제시와 별도로 지난해 말 개정된 사참위법이 공포·시행되기도 전에 이미 조사 차원의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조사 결과 감사 요구나 수사 요청, 개선 권고안 등을 내놓을 수 있는데 조사 일체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게 환경부 의견이라 결코 수용할 수 -
유승민 “나경원이 강경 보수? 이해 못해”
정치일반 4분전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같은 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나경원 후보를 만나 “(나 후보에게) 강경 보수라고 하는 것은 이해를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무실을 방문한 나 후보에게 “ (나 후보가) 원내대표 시절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갖고 싸울 때 나도 같이 투쟁한 사람”이라며 “내가 바른미래당에 있던 시절이지만, 공수처랑 연동형 비례대표제 갖고 투쟁한 걸 그렇게 말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에 대해 “그동안 당을 위해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다만 유 의원은 “우 -
[속보]文대통령 "묵은 숙원, 가덕도 신공항...조속한 입법 희망"
청와대 10분전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26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특별법 통과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문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것을 두고 ‘부산 표심 -
강대식,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두고 "토건공화국인가"
국회·정당·정책 11분전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신공항이라는 이름의 토건공화국" 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같은 당 추경호 의원,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통합신공항 경북 시민발전위원회 측과 집회를 열고 "국토부와 기재부, 법무부까지 반대하는데도 문재인 정권은 가덕도 신공항을 무조건하라고 윽박지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후보군 중 가장 부적합한 입지로 평가받았는데도 예 -
오세훈 “경선 토론 평가단, 해체해야” 국민의힘 “논의 가능”
정치일반 11분전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5일 “(이날)공천관리위원회에 토론평가단이 공식 해체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는 평가단이 토론 직후 투표를 통해 승자와 패자를 정한다. 오 전 시장은 오신환, 조은희 후보에게는 이기고 나경원 후보에게는 패했다. 오 전 시장은 토론평가에 대한 편파성을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평가단은) 사실 거의 100% 핵심당원들로 구성돼 있다. 당원평가라고 발표하는 것이 올바르다”며 “당원 및 시민평가단이라는 실체를 어떤 의미에서 왜곡하는 이름” -
부산 선거 앞두고 대통령까지 동원…野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
정치일반 11분전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하루 동안 부산 부전역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 부지와 부산 신항까지 방문하는 등 다소 이례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 행보가 이처럼 온통 부산에 집중되면서 ‘대통령의 선거 유세’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의 자족적 생활권 구축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의 전략을 점검하는 일정이라는 게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부산에 쏠린 문 대통령의 발길은 결국 ‘부산 표심’ 공략을 위한 것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이 -
김기현 “文 대통령 부산행…울산시장 선거공작 판박이”
국회·정당·정책 15분전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데 대해 “선거개입”이라며 “울산시장 선거공작의 재판(再版)”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40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 갔다”면서 “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 같으니 대놓고 관권선거, 대놓고 선거개입을 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와 여당의 불법 공작선거 습성이 또 발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3년 전 울산시장 선거공작 때와 판박이처럼 닮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지난 -
美, UN인권이사회서"北인권침해와 싸우자"...韓 "아직 결정 안해"
통일·외교·안보 18분전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3년 만에 복귀해 북한 인권 결의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대신 차관이 참석하는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미온적 대응을 하는 가운데 최대 동맹국이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화상 연설에서 “시리아와 북한에서 계속되고 있는 인권침해, 과거 잔혹 행위에 대한 스리랑카의 책임 부족, 남수단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의 필요성 등을 포함해 전 세계의 관심 사안을 다루는 결의안을 인권 -
통일부 "2032년 호주 올림픽 확정 아냐, 남북공동개최 계속 노력"
통일·외교·안보 2021.02.25 16:54:06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정한 가운데 통일부가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가 어려워졌지만 노력은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IOC가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정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남북 간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공동 개최에 좋은 여건은 아니다”라며 “개최지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정부는 IOC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서 유관 부처들과 협의해 나갈 것” -
[사진] "우리도 투표 연습해요"
청와대 2021.02.25 16:53:32/안현덕 기자 always@@sedaily.com -
경제 재건한다던 김정은, 軍 세대교체로 쇄신 시도
통일·외교·안보 2021.02.25 16:35:18올 들어 국제 제재 속 경제 재건에 고삐를 당기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간부들을 대대적으로 세대교체하며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2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열고 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회의에서는 해군사령관을 김명식 대장(별 4개)에서 김성길 중장(별 2개)으로, 공군사령관을 김광혁 대장에서 김충일 중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대장 계급 대신 이제 막 중장 계급을 단 새 인물들을 사령관직에 기용한 것이다. 김성길·김충일은 그간 북한 매체에서 -
이번엔 통신사 담합 의혹 제기한 與, “휴대폰 할부금 10년째 5.9%"
국회·정당·정책 2021.02.25 16:32:07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25일 이동통신 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의 ‘단말기 할부 금리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기준금리가 0.5%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3사가 10년째 5.9% 수준의 할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담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산업 재해를 놓고 포스코와 건설사를 때린 여당이 이번에는 통신사를 겨냥한 것으로 이익공유제 참여를 위한 압박이라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통신사 측은 기준금리가 인상됐을 때도 대내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최소화해 -
정부 부처 반대하는데…정 총리 "가덕도특별법 존중할 것"
총리실 2021.02.25 16:25:25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적법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신공항 추진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놓았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단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정부는 만약 국회에서 입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그 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레임덕이라든지, 선거용이라든지 이런 것은 정부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차기 대선을 염두 -
與 '김정은 달래기'…한미연합 군사훈련 연기 촉구
통일·외교·안보 2021.02.25 16:08:56범여권 의원들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북한의 반발을 이유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예정된 상황에서 집권 여당 의원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자 한국 스스로 외교 카드를 내려놓는 악수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정보 당국 고위 관계자 역시 비공개 발언을 통해 “한미 국방 당국이 적절한 지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혀 여권 의원들의 단순한 성명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김남국·윤미향&mid -
與 ‘중수청'강행 입장 재확인에…이상민 의원, “수사기관 난립” 반대
국회·정당·정책 2021.02.25 16:05:57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의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는 사실이 전날 확인되자 25일 수습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 회의를 연 후 당의 원래 계획대로 중수청 설치를 밀어붙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당 내부에서 “국가 수사기관이 난립해 국민과 기업에 부담이 지나치게 가중된다”는 반대 목소리가 처음으로 터져 나왔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검개특위 비공개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속도 조절론에 대해) 저희들은 고민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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