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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OTT 합병 서두르고 글로벌 유통망 개척"
    영화 2025.12.24 19:09:34
    넷플릭스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며 국내 콘텐츠 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시장의 재편이 활발한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콘텐츠 생태계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현재 지원 위주의 정책보다 콘텐츠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기존의 모태펀드·매칭펀드 형태가 아닌 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형태로 전략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영신 동국대 대우교수는 “정부가 지분을 투자
  • '넷플 바라기'된 제작사…콘텐츠 양극화 심화
    영화 2025.12.24 19:09:02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 2·3의 제작비는 1000억 원, ‘폭싹 속았수다’는 50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라면 블록버스터 영화 수준의 제작비지만 최근에는 그리 놀라운 수치도 아니라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이처럼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면서 국내 제작비가 연쇄적으로 급증하고 불어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있는 넷플릭스로의 쏠림 현상은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이후 국내 콘텐츠 제작비가 세 배가량 치솟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 번 높아진 제작비
  • 수백억 제작비 파격 선지급…오겜·킹덤 등 블록버스터 탄생 이끌어
    수백억 제작비 파격 선지급…오겜·킹덤 등 블록버스터 탄생 이끌어
    영화 2025.12.24 19:08:21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킹덤’ ‘흑백요리사’ 등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 줄줄이 탄생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전까지 넷플릭스 사상 역대 최대 시청 수를 기록했으며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등 배우들도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K콘텐츠는 이전 ‘한류’ 열풍 때와는 견줄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1이 공개됐던
  • '흑백요리사' 전 세계 홀렸지만…제작사는 IP 없는 '하청'
    '흑백요리사' 전 세계 홀렸지만…제작사는 IP 없는 '하청'
    영화 2025.12.24 17:38:35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제작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에 올랐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2는 한국과 홍콩·싱가포르·대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카타르·인도네시아 등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도 김다미 주연의 ‘대홍수’였다. 넷플릭스의 비영어 쇼·영화 부문 1위를 모두 한국 콘텐츠가 차지한 것이다. 과거에는
  • 디즈니가 지켜낸 '1억 관객'…"내년이 더 걱정"    
    디즈니가 지켜낸 '1억 관객'…"내년이 더 걱정"    
    영화 2025.12.23 18:06:19
    올해 한국 영화 시장이 연간 누적 관객 1억 명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누적 관객이 4200만 명 대에 그치며 연간 관객 1억 명 붕괴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8월 말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체인소 맨: 레제편’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월트디즈니의 작품들이 잇달아 흥행하면서 ‘관객 1억 명 붕괴’를 막아냈다. 그럼에도 엔데믹 이후 관객 수는 최저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들어 22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1억
  • 가깝지만 어색한, 그래도 가장 가까운…가족이라는 아이러니
    가깝지만 어색한, 그래도 가장 가까운…가족이라는 아이러니
    영화 2025.12.21 17:37:54
    영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제치고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내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박 감독의 수상이 점쳐졌지만 이변이 벌어진 것이다. 짐 자무쉬 감독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젠장(Oh, shit)”이라고 말문을 열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 여전히 한국 관객들은 ‘박찬욱 감독의 상을 빼앗아간 작품’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변도 ‘깜짝 수상’도 아니었음이 곧 증명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어쩌면 줄곧 심사위원들은
  • 청량·성숙·코믹…첫사랑 3종 세트가 온다
    청량·성숙·코믹…첫사랑 3종 세트가 온다
    영화 2025.12.19 17:35:53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대작의 잇단 개봉과 흥행에 주춤했던 한국 영화들이 연말 연초에 일제히 관객들을 찾는다. 모두 첫사랑이라는 키워드와 콘셉트를 앞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멜로, 로맨틱 코미디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대작과 일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1020부터 50대 이상까지 각기 다른 세대의 관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의 추영우·신시아는 10대의 첫사랑을, 구교환과 문가영은 20대 초반 커플의 성숙한 매력을, 권상
  • [하은선의 할리우드 리포트] ‘아바타: 불과 재’ 가족의 의미를 되묻다 ?
    [하은선의 할리우드 리포트] ‘아바타: 불과 재’ 가족의 의미를 되묻다 ?
    영화 2025.12.19 07:00:00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다시 한 번 관객을 ‘판도라’로 초대한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인 가상의 외계 행성 판도라는 지구와 유사한 중력을 지니지만 인간에게는 치명적인 대기를 지닌 곳이다. 카메론 감독은 이 행성(판도라)을 인간의 탐욕과 자연 파괴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 식민주의, 환경 파괴,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의 본질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 주말 극장 개봉한 신작 ‘아바타: 불과 재’는 전편 ‘아바타: 물의 길’ 이후 몇 주 뒤를 배경으로 설리 가족이 상실과 전쟁의 그림자 속에서 겪는 균열과 성장을 그린다.
  • '팝업 핫플' 된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팝업 핫플' 된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영화 2025.12.18 17:40:27
    “'오징어 게임' 줄넘기도 하고, 핑크 솔저랑 사진도 찍으러 왔어요.” 지난 6월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된 직후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사진)에는 ‘오겜'을 체험하고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모르는 이들과 대형 줄넘기를 하면서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후에도 광화문광장은 다양한 문화 체험 및 팝업 공간으로 꾸며져 ‘글로벌 핫 플레스이스’로 떠올랐다. 18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유동인구 증가와 맞물려 팝업 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며 올해
  • CJ CGV "한국형 영화관, 글로벌 표준으로"
    CJ CGV "한국형 영화관, 글로벌 표준으로"
    영화 2025.12.18 17:39:54
    CJ CGV(079160)가 SCREENX와 4DX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며, 한국형 영화관 모델인 ‘K-씨어터(K-Theater)’를 글로벌 극장 산업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차별화된 상영 기술을 통해 영화 관람 경험의 기준을 재정의해, ‘K-씨어터’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해 오는 2030년까지 ‘K-씨어터’를 전 세계 20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종민(사진) CJ CGV 대표는 최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SCREENX와 4DX의 글로벌 확산을 더욱 가속화해 ‘
  • '주토피아2'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라…누적관객 569만
    '주토피아2'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라…누적관객 569만
    영화 2025.12.18 16:31:27
    ‘주토피아2’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 ‘주토피아2’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한국 연간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작품이 됐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69만 16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68만 1184명을 기록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넘어섰다. 글로벌 흥행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주토피아 2’는 지난 15일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 3667만 달러(한화 약 1조 6787억 원)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 아바타 3, 압도적 스케일로 빚은 대서사…“극장의 존재 이유”
    아바타 3, 압도적 스케일로 빚은 대서사…“극장의 존재 이유”
    영화 2025.12.16 23:00:00
    “초현실적인 영화적 경험의 완성체이자 감성까지 스펙터클로 표현한 독보적 작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대가 도래하면서 극장 영화와 스펙터클의 시대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전망에 당분간은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는 ‘극장 영화의 아우라’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듯 극장 영화의 존재 이유와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극장 화면보다 작은 화면으로 몰입감있게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익숙한 관객들마저도 ‘아바타3’가 선사하는 초현실적인 영화적 경험에 압도당할 것이라
  • 들끓는 욕망 vs 올곧은 정의…현빈·정우성이 그린 격동의 70년대
    들끓는 욕망 vs 올곧은 정의…현빈·정우성이 그린 격동의 70년대
    영화 2025.12.15 22:00:00
    공개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할 만큼 완성도와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최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1~2화는 이 시리즈가 ‘웰 메이드 인 코리아’의 명성을 이어갈 K콘텐츠라는 기대감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1970년대라는 드라마틱한 시대적 배경을 통해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들끓는 욕망과 정의라는 신념이 부딪히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결을 펼칠 때 벌어진 사회적 화학반응의 폭발력을 단숨에 보여줬기 때문이다. 총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담은 시즌1에서 1화는 중앙정보부
  •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뉴욕타임스 '2025년 뛰어난 배우 10인' 선정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뉴욕타임스 '2025년 뛰어난 배우 10인' 선정
    영화 2025.12.15 19:20:56
    배우 이병헌이 뉴욕타임스 매거진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영화에 출연한 뛰어난 배우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매거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 속 이병헌의 연기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감정의 밀도와 인간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연기의 본질은 감정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이라는 주제로 2025년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10인에게 사랑, 증오, 기쁨, 슬픔 같은 원초적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물었다. 이병헌은 "연기할 때
  • '아바타3' 제임스 캐머런 감독 "이번 시리즈 가장 감정적"
    '아바타3' 제임스 캐머런 감독 "이번 시리즈 가장 감정적"
    영화 2025.12.12 21:25:25
    “이번 ‘아바타’ 시리즈가 가장 감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희가 목표했던 지점입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캐머론(사진) 감독은 12일 화상 간담회에서 “마지막에 뭔가 해소되지 않는 지점에서 끝이 나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든 캐릭터들, 그들이 겪는 도전과 어려움, 고통, 아픔 이 모든 것을 드러내면서 그 안에서 이야기가 완결되는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아바타’를 통해서는 환상의 세계를 소개하고 싶었고 두 번째는 가족의 모습과 가족이 다른 곳, 즉 물로 옮겨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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