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예비후보 간 4파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르면 29일 결정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다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보수 진영 구원 투수로 출마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진보 진영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인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金·韓·洪 ‘3파전’ 27일 소셜네트워크(SNS)상의 텍스트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주는 ‘썸트렌드’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 이후 최근 2주 간(4월 14일~26일)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 네 명의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한 후보 36,008건, 홍 후보 28,562건, 김 후보 24,420건, 안 후보 20,233건으로 한 후보가 다소 높았다. 당초 ‘꼿꼿 문수’ 이미지로 강성 보수 지지층을 등에 업고 대권에 도전한 김 후보는 초기 지지도가 높았지만 ‘한덕수 차출론’ 등 다른 후보군이 대안으로 거론되며 언급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는 1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가 실시된 20일 이후 다른 후보 대비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찬탄파(탄핵 찬성파) 대 반탄파(탄핵 반대파)의 2대 2 구도로 치러지는 2차 경선에서 후보들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와 한 후보, 홍 후보 간 지지세가 비등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을 30여 일 앞둔 시점에서도 당내 지지가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 가운데 29일 2차 경선 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양자 경선을 실시해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구원투수’ 한덕수 통할까 한덕수 구원투수론이 급부상한 까닭은 당내 경선을 치르는 주자들로는 대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막아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 대행의 언급랑을 살펴보면 헌법재판소가 19일 한 대행의 지명권 행사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원일치로 인용한 이후 줄어들다 ‘한덕수 단일화론’이 다시금 불거지며 반등했다. 한 대행의 최근 2주 간 언급량은 63,671건으로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의 언급량을 상회한다. 국민의힘 안팎의 분위기가 변화하며 당초 한 대행과 단일화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치던 대권 주자들도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26일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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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상호관세 이슈로 이달 초 23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지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약 2주 만에 2500선에 안착했습니다. 관세 전쟁을 촉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시가 급락하자 중국 등에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했고, 관세를 무작위로 부과하는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오늘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코스피 수급 동향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발언 등을 살펴보고 이후 증시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외국인 9달 연속 순매도…25일 순매수 반등 시그널 될까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7포인트(0.95%) 오른 254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9일까지만 해도 지수가 장중 2284.72까지 떨어져 비관론을 키웠지만 23일 2500선을 회복해 유지 중입니다. 문제는 월별 기준 외국인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9조 793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월별 기준 9달 연속 순매도입니다. 현재 외국인의 코스피 월간 순매도액 역대 1위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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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선박은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를 무료로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상 운송과 군사 분야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 계정에 “군함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미국 선박은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를 무료로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운하들은 미국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길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후 부터 파나마 운하가 중국의 통제를 받고 있다면 운영권의 전면 반환을 압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파나마 운하의 운영입처인 홍콩 기반 CK허치슨홀딩스는 파나마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미국계 자산운용사 블랙록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다만 중국이 이에 반발해 해당 거래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나서는 등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는 진행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나마 운하를 넘어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까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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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달린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도 대선일인 6월 3일 전에 나올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22일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뒤 당일 첫 심리에 나서며 법조계 안팎에서는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합은 이틀 만인 24일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고 실체적 쟁점을 논의했다. 아직 추가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전원합의 심리는 통상 한 달에 한 번 열리는데 이달 심리는 이미 했다는 점을 보면 이례적 속도전이라는 평가다. 당초 공직선거법상 대법원 판단은 항소심 선고 석 달 안에 나와야 하는데 강제 사항은 아니라 여러 절차로 늦어질 수 있단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빠른 배당과 전합 회부, 두 차례 심리에 나서는 것을 보면 늦어도 대선 전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이 전 대표 선고일은 통상 관례에 따라 5월 전합 정기 심리일이 있는 주간인 19~23일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밖에 대선 과정 불확실성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대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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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찾습니다’ 돌아온 채용 보상금 최근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은 지난 24일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합격만 해도 2000만원의 보상금을 즉시 지급한다는 파격 정책을 내걸었다.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하더라도 뤼튼의 ‘합격선(Bar)’를 넘는다면 누구든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2022년 하반기 이후 닥친 스타트업 혹한기로 사라졌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의 부활’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인재를 데려오는 이들에게도 묻지도 따지지 않고 합격만 하면 500만원의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초 1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집중 채용’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토스 역시 현금 보상 대열에 동참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같은 날 1차 직무 인터뷰를 보는 모든 지원자에게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서버 개발자, 머신러닝(ML) 엔지니어 1차 면접자를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한 면접비를 전 직군으로 확대한 것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비용 감축 및 구조조정을 겪는 가운데 공격적인 채용의 신호는 기업마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는 좋은 인재들의 관심을 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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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우리나라 실물 경제와 물가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온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분기 성장률과 물가, 노동 지표들이 공개가 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통계청은 30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분기 대비 0.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실물경기 부진의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 2월 산업생산・소비・투자는 일제히 반등하면서 ‘트리플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1월 지표가 부진해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였다. 내수 부진 및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반등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한다. 2월에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권 예금·대출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하지만 예금 금리 하락폭이 더 커 예대금리차는 6개월 연속 확대됐다. 3월에도 예대금리차가 더 커졌을 지 주목된다. 다음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4월 수출입동향’은 미국발 관세 폭탄이 수출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지 확인할 수 있는 통계다. 관세청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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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한다’는 재정의 기본원칙에 부합하고 신속한 처리가 전제될 경우 국회의 추경 (증액) 논의에 유연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간 화상연결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에서 “현재의 경제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장 참석하고,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화상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0.2%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제심리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폭설,한파, 산불, 교량 붕괴 등 잇따라 발생한 일시적·이례적 요인이 중첩되며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경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거시정책 조합을 지속적으로 점검·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12조 2000억 원 규모로 제출한 정부의 추경안에 대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증액 요구를 추경의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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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서버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일부 탈취된 SK텔레콤 이용자들이 유심 무상 교체 시행 전에도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 몰렸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19~27일 기간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들에게도 통신 요금 감면을 통해 유심 비용을 환급해주겠다고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말 서울 등 전국 곳곳의 SK텔레콤 대리점에는 유심 교체를 하려는 가입자들이 몰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심 재고가 없어 발길을 돌렸다는 사연도 다수 올라왔다. 평상시 일일 유심 교체 수요는 1000장 정도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유심 정보가 탈취됐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25~26일 양일간 하루 수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위해 SKT 대리점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유심 무료 교체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28일 무렵에는 유심 공급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유심 무료 교체 대상자는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명과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합쳐 2500만명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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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에 참석해 해군 구축함의 작전범위를 설명하면서 ‘중간계선해역’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지난 2023년 말 남북관계에 대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기한 뒤 현행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며 ‘해상국경선’를 언급한 이후 세 번째 서해 NLL의 불인정을 시사하는 것이라, 서해 5도에서 해상 경계선을 둘러싼 남북 간 긴장감을 의도적으로 고조 시키려는 모습이다. 앞서 2024년 1월 김 위원장은 북한 사회주의헌법에 “영토·영공·영해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역을 재규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2월에는 “해상주권은 무력행사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적들의 전투함선이 자주 침범하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한다면 이는 무력도발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했다. 또 같은 달 14일에 신형 대함미사일 검수사격 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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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오텍들은 자금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는 K바이오텍의 창업과 성장 과정, 기술과 비전 등을 종합 분석하는 코너입니다. 지면과 온라인을 연계해 풍부한 투자 정보를 전달해드립니다. 보로노이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대명사인인 ‘타그리소’, ‘렉라자’의 아성에 도전한다. 글로벌 빅파마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와 존스앤드존슨(J&J)과 유한양행이 공동 개발한 렉라자의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표적항암제 ‘VRN11’를 통해서다. VRN11은 이미 동물실험인 전임상 단계에서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는 강력한 항암 효과와 안전성, 압도적인 뇌 투과율 등 2차 치료제로서 유의미한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보로노이는 VRN11의 기술이전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조기 기술이전보다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자체 임상을 더 진행하며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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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텐포켓(10 Pocket)’을 공략하는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에 돌입했다.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 등 가족 구성원 다수가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텐포켓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트렌드가 변하고 유통채널마다 각각 강조하는 상품이 다른 만큼 업체별 단독 상품 등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2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6일까지 마이멜로디, 티니핑, 헬로카봇, 또봇 등 인기 캐릭터 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미드나잇 가방걸이’를 9900원에, ‘미드나잇 인형’을 2만 9900원에 판매하고 가방걸이와 인형 동시 구매시 20% 할인한다. 이는 할인점 업계를 통틀어 이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또한 ‘산리오 아이스크림 가게’, 산리오 구급차 병원 놀이’, ‘산리오 마트놀이 계산대’를 정상가에서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티니핑 완구로는 ‘슈팅스타 팩트’를 정상가에서 20% 할인한 7만 5120원에, ‘티니핑 크레인 캡슐뽑기’, ‘티니핑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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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o3’이 지능지수(IQ) 130을 돌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딥시크 AI도 IQ 100을 넘겼다. 높은 IQ가 실제로 복합적 사고력이나 지능을 가졌다는 의미는 아닐 수는 있지만 복잡한 추론, 구조화된 사고, 체계적 분석 작업에서 인간 보다 더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책을 내놔서 추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오픈AI o3가 멘사 노르웨이 IQ 시험을 본 결과 IQ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IQ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시각적 패턴 인식 능력을 평가한다.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TV프로듀서이자 데이터분석가인 맥심 로트가 만들었으며 AI 모델들의 IQ 시험 결과를 제공한다. o3은 추론 능력에 특화된 모델로 가장 뛰어난 AI로 꼽힌다. 이용자가 명령하면 o3은 응답 전 잠시 멈추고 관련 프롬프트를 고려해 자신의 추론을 설명한다. o3은 이미지도 이해할 수 있고,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회전시키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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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목표 주가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2분기 반등 기대감으로 눈높이를 상향하는 곳도 있지만 주요 증권사들은 실망감과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목표 주가를 내렸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016360)·NH투자증권(005940)·키움증권(039490)은 LS일렉트릭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증권이 28만 원에서 26만 3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3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내렸다. 키움증권은 29만 5000원에서 25만 원으로 조정했다. 이달 25일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7.19%(1만 2900원) 오른 19만 2300원에 마감했다. 이들 증권사가 LS일렉트릭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한 것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7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 여파로 내수용 전력 기기 부문에서 일부 매출이 이연되고 중국 자회사의 이익도 축소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민수 프로젝트의 발주가 일부 지연되며 국내 배전 기기 매출이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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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MZ고객들에게 명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팝업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을 제공해 2030세대 고객들을 명동 상권으로 끌어올 계획입니다.”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LTM 팝업스토어. 외국인과 2030세대 고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한 뒤 사진을 찍으며 LBTI 테스트, DIY 법랑컵 만들기, 캐릭터 찾기 등 다양한 미션 활동을 즐겼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이 MZ고객을 타겟으로 ‘LTM ART FESTA(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를 알리기 위한 사전 홍보 차원에서 진행됐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LTM 팝업은 MZ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체험을 극대화했다. 팝업 동선을 따라 재미있고 몰입할 수 있는 총 7개의 미션 섹션을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롯데타운 명동을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사실 요즘 MZ세대들은 명동에 잘 안 온다”면서 “명동이 가진 헤리티지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MZ세대들이 많은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팝업스토어를 찾은 20대 여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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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때리고 어르기’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나라가 있죠. 바로 중국입니다. 트럼프 집권 1기를 겪으면서 쌓은 내공 때문인지 즉각적인 맞불 관세를 때리는가 하면 미국의 약점을 골라 타격해가며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준비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또 다른 사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인데요. 미국을 중심으로 반(反) ESG가 확대되는 틈을 타 최초로 해외에서 녹색채권 발행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고장’ 유럽에서도 反 ESG 확산 중국 상황을 보기 전에 먼저 세계 ESG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ESG 펀드에서는 무려 86억 달러(약 12조 3700억 원) 규모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그만큼의 자금이 ESG 펀드에서 발을 뺐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ESG 펀드에 181억 달러가 순유입 됐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낙차가 큰 반전인데요. 눈에 띄는 것은 ESG 금융의 본고장인 유럽의 ‘변심’입니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유럽 ESG 펀드에 204억 달러가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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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반대 속에 처리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유력한데요. 이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판 과정을 거치면서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보수·진보진영 간 입법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헌법재판소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1988년 창립 이래 최대 갈림길에 선 헌법재판소의 운명을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증인 강제 구인하고 심판 중단 불가…광주로 헌재 이전 황명선 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 증인 불출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인의 강제 구인 근거를 마련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이른바 시간 끌기 전략이 우려되자 이 같은 법안을 내놓았는데요.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또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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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발생한 강원 인제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370여명이 대피하고 고속도로 통행이 차단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대응단계를 격상, 헬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일몰로 철수하고 야간 체제로 전환했다. 오후 9시 30분 현재 정부는 소방 국가동원령을 발령, 전국 소방력이 강원도로 집결해 야간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을 기해 진화헬기를 철수하고 야간진화제제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진화율은 93%다. 산불영향구역은 63㏊로 추정되고 총 화선 5.3㎞ 중 5㎞는 꺼졌고 나머지 0.3㎞를 진화 중이다. 야간 체제에 돌입한 당국은 특수진화대 등 지상인력을 투입해 나머지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이튿날 오전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재투입할 방침이다.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인제군은 상남면, 기린면 일대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오후 9시 30분 현재 240여명의 주민들이 기린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인제군과 인접한 양양지역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129명 등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다. 양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 서면 논화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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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다. 선종 닷새만에 열린 이날 장례미사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다. 입당송(入堂頌)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와 기도, 성경 강독, 성찬 전례,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는 고별 의식 순서로 약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미사를 주례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은 강론에서 "교황은 최근 몇 년간 잔혹한 전쟁과 비인간적 공포, 수많은 죽음과 파괴에 대해 쉼 없이 평화를 간청하고 이성적이고 진실된 협상으로 해결책을 찾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고 소외되고 작은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며 "모든 이에게 마음을 연 민중의 교황이었다"고 추모했다. 2시간여 동안 장례미사가 끝난 뒤 교황의 관을 실은 운구차가 로마 시내를 가로질러 장지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으로 출발했다. 운구차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필리핀 방문 때 탔던 전용차량을 개조했다. 과거에는 장례 미사를 마친 뒤 사이프러스와 아연·참나무 등 세 겹으로 된 삼중관 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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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사람 많이도 와부렀네. 호남사람들 싹 다 이재명이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리기 위한 세 번째 순회경선인 호남권 합동연설회가 열린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행사 시작 전부터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청년들은 파란 응원수술을 흔들며 '질풍가도'와 윤수일의 '아파트' 노래에 맞춰 힘찬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민주당의 모든 선거는 호남이 쥐고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호남에선 이재명 후보를 향한 응원의 함성이 압도적으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4년 전인 2021년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대선 경선 때만 해도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이 후보에게 일격을 안긴 곳이었다. 당시 이 후보는 5연승을 이어가다 이낙연 전 대표에게 122표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은 당내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거두고 있는 이 후보의 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시작이 가까워지자 현장은 파란색 물결과 함께 '이재명'을 외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파란색 뽀끌이 가발과 파란색 바람막이를 착용한 지지자들이 깃발을 흔들며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상어 인형탈을 쓴 한 시민은 가슴에 '잼딸' 스티커를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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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동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양 정상이 장례식 시작에 앞서 짤막한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도 회동 사실을 확인하면서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회동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종전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로마 도착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거명하며 "그들은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 이제 양측은 최고위 수준에서 만나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는 물론 러시아가 2022년 침공한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사실상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종전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는 "평화로 위장된 동결된 전쟁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율리아 스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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