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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 첫 1만GWh 돌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표

재생에너지 사용량 전년比 8.4% 증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처음으로 1만기가와트시(GWh)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7일 공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만69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앞서 지난 2023년(9289GWh)의 전년(8704GWh)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은 6.7% 수준이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4%였으며, 2023년과 2022년은 각각 31.0%와 30.7%였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작년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93.4%였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24.8%로 집계됐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설비(PPA)도 도입했다.

DX부문은 작년 3월 광주·구미 제조사업장에 총 5.8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PPA 설비를 준공했다. 또 광주사업장은 올해 2월 10㎿ 규모의 태양광 PPA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DS부문은 지난해 6월 국내사업장에 총 115㎿ 규모의 태양광 PPA를 체결했고, 수자원공사와 10년간 254㎿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PPA 계약도 맺었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 판매 중인 대표 모델의 2024년 평균 소비전력 개선율도 공개했다.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2019년 대비 동일 스펙과 성능을 가진 7개 모델의 평균 전력 소비량은 31.5%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 소비전력 개선율은 각각 16.4%, 25.1%를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역대 최대치인 12만5297명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말 12만756명에서 약 45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와 해외를 모두 포함하는 전체 임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26만2647명을 기록했다.

2023년 말(26만7860명)과 비교하면 5000여명이 줄었는데, 해외 임직원의 숫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신환경경영전략은 2030년 DX부문부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DS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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