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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 美경제 엉망인데 "금리 내려"…트럼프 협박 통할까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5 15:00:00오는 7일(현지 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세발(發) 경제 쇼크’로 초조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경기 부양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달에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
관세부담에…산타할아버지 올해 미국 못온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5 07:00:00올해 크리스마스 상품이 미국 매장의 진열대에 제때 도착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부분 생산을 중국 공장에 맡겨온 미국 소매업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국 관세가 145%로 오른 이후 다수의 미국 소매업체가 중국 공장에 주문을 중단했다. 컨설팅 회사 티달웨이브 솔루션스의 캐머런 존슨 -
전세계 선거 줄줄이 흔드는 '트럼프 관세'…혹시 한국 대선도?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5 06:00: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요동을 치자 외국의 주요 선거도 이와 연동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6·3 대선도 관세의 그림자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간) 치러진 싱가포르 조기 총선에서는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이 트럼프 대통령의 -
日건설사 미국 우르르 몰려가는 이유는[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4 15:00:00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부진에 시달리는 일본 건설사들이 자구책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특히 높은 모기지 금리와 건설비용 증가로 주택 공급에 빨간 불이 켜진 미국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세키스이 하우스와 다이와 하우스, 스미토모 임업 등의 사례를 들어 최근 일본 건설사들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떠나 수요가 많은 미국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택 시장은 가 -
‘러·우戰 종전 중재’ 발 반쯤 뺀 美 “협상하러 비행기 탈 일 없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3 16:00:00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재 외교를 벌여온 미국이 앞으로 중재자 역할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이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당사국들이 더욱 나서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3일 미국 뉴욕포스트와 유럽 유로뉴스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달 1일(현지 시간)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의를 중재하기 위해 -
中위안화, 유로화 대비 10년만 최저치…평가절하에 화해무드 깨지나[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2 16:30:12중국 위안화가 유로화 대비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저가 중국 제품이 유럽 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EU와 중국 간 무역 마찰 확대 우려도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2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주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8.437위안에 거래돼 201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위안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2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
트럼프 ‘드릴 베이비 드릴’ 외쳤지만…유가 하락에 美 에너지株 폭락[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5.02 12:13: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구호를 내세우며 화석 연료 확대 방침을 강조했지만 미국 에너지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기대만큼 긍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기간 저유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최근 한 달 간 사라진 미국 에너지 기업의 시가총액이 총 2800억 달러(약 40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
엔비디아 주가는 빌빌 대는데…50% 연봉 올린 젠슨 황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2 10:26:14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급여가 10년 만에 오른다. 성과급과 주식 보상 등을 포함한 총 연봉은 4990만 달러(약 717억 원)가 될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간) CNBC는 엔비디아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올해 황 CEO의 기본 급여가 전년 대비 49% 오른 150만 달러(21억 5625만 원)이라고 보도했다. 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는 현금 보상은 50% 올라 100만 달러로, 주식 보상은 3880만 달러로 -
햄버거도 관세 불똥… 맥도날드 美 매출, 코로나 이후 최악[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5.02 10:17:27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황 우려에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현지 매출이 크게 줄었다. 맥도날드는 1일(현지 시간) 올 1분기 미국 내 매출(동일 매장 기준)이 1년 전에 비해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감소 폭은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중반(-8.7%) 이후 최대라고 맥도날드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지정학적 긴장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예상보다 소비자 심리를 약화했 -
'점심 뭐먹지' AI에 자꾸 물었더니… 섬뜩한 경고[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1 11:28:21인공지능(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이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번역은 물론 에세이 작성, 자금 투자, 의료 조언 등 일상 생활 속에서 AI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해커나 악성 행위자들에게 취약점을 노출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1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9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디지털 중국 정상 회담에 참석한 치샹둥 치안신(奇安信) 회장이 "대형 A -
우크라로 기운 트럼프? "젤렌스키와 '대성당 독대'에 마음 돌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1 11:15:48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여곡절 끝에 4월30일(현지 시간) 광물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간 ‘성 베드로 대성당 독대’가 주목 받고 있다. 올 2월 이른바 ‘백악관 설전’ 이후 갈등을 계속 해오던 양국 지도자가 이견을 좁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관련 내용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 두 명을 익명으로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 -
침체 공포 엄습…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철회에 4년만 최저[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1 11:09:24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를 증산할 것이라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다시 한 번 급락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급만 확대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한 결과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국제금융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가격은 배럴당 63.12달러로 마감해 전장보다 1.13달러(1.76%)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인도분 서부텍사 -
'아침형'넘어 '새벽형'…美직장인 '오전 4시' 기상 열풍[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30 14:54:36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오전 4시 기상이 일종의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만의 습관이었는데,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자기관리를 위해 초극단적 아침 루틴을 채택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새벽 4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초극단적 아침 루틴이 유행하고 있다. 새벽 4시 기상은 최근까지 세계 -
美 영화 막겠다더니… 마블·디즈니·픽사 줄줄이 中 개봉 앞둬[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4.30 14:21:52미국 영화 제작사 마블과 디즈니, 픽사 등이 만든 최신 영화들이 잇따라 중국 내 상영을 위한 현지 당국의 심의를 통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미 심의를 통과해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내린 ‘미국 영화 수입 제한’ 조치가 일단은 보류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미국 월트디즈니가 제작한 실사 영화 ‘릴로 -
인도-파키스탄 갈등 고조…파키스탄 “印 24~36시간 내 군사 공격 개시 정보 입수”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30 11:11:17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보당국이 인도의 군사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 시간) CNN방송 및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아타울라 타라르 정보부 장관은 “인도가 24~36시간 내 군사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공격 행위는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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