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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나오면 코스피 5000” 행동주의 펀드 '노림수'…"세계 첫 ‘범용 AI’ 마누스도 온다" 韓 노리는 中 스타트업 [AI 프리즘*기업CEO 뉴스]

상법개정 시 적대적 M&A 급증… 한국식 속도경영 종말 우려

가계부채 급등, 자영업자 연체율 12년 최고치… 금융 양대 리스크 부상

중국 AI 기업들 韓 시을 본격 공략… 국내 스타트업 189개로 경쟁력 열세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100조 헤지펀드 vs 소상공인 6% 급감의 진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상법 개정안 통과 시 투기자본 급증: 여당안대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로 대주주의 힘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재계 관계자는 “헤지펀드들이 100조 원 실탄을 마련해 대기업 사냥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적대적 M&A 사례가 한번 나오면 증시 과열로 코스피 지수 5000도 찍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 수도권 주택가격 급등과 자영업자 연체율 최고치 기록: 한국은행이 디딤돌대출 등 정책 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주장하고 나선 배경에는 가계부채 급등에 대한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9.6% 상승했고 특히 서울은 16.1% 치솟았다.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은 12.24%로 2013년 2분기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 중국 AI 기업들의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중국 AI 스타트업들이 국민 4명 중 1명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안방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중국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이펙트가 ‘마누스’ 상표권을 국내에 등록하고 월 구독료 19~199달러로 서비스를 개방했다. ‘중국 AI 4대 호랑이’ 중 하나인 미니맥스도 국내 상표권을 등록하며 진출 의사를 밝혔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적대적 M&A 나오면 코스피 5000”…행동주의 펀드의 노림수

- 핵심 요약: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대기업들은 투기자본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쏟아진다.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이 확대되면 그동안 대주주들이 쌓아온 경영권 방어막이 속절없이 무너진다는 논리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에 집중투표제, 3%룰을 합치면 파괴력이 상당하다”며 “헤지펀드들이 100조 원 실탄을 마련해 대기업 사냥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가 ‘주주의 이익’까지 확대되면 장기투자 기반의 한국식 속도경영이 종말을 맞을 수 있어 경영진들의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2. 집값 과열·자영업자 연체…금융 ‘양대 리스크’ 꼽은 한은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수도권 주택가격 9.6% 상승과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2.24% 기록을 양대 금융리스크로 지목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이 9.6%나 뛰어올랐고 서울은 무려 16.1%나 폭등해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가 0.9까지 급등했다. 특히 다중채무를 보유한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2.24%에 달해 비취약 자영업자(0.46%)의 26배로 양극화가 심화된 모습이다.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금리 인하로 자영업자 이자부담을 완화하되 구조조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세계 첫 ‘범용 AI’ 마누스도 온다…韓 노리는 中 AI 스타트업

- 핵심 요약: 중국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이펙트의 ‘마누스’가 국내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월 19~199달러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누스는 범용AI(AGI) 성능 평가인 GAIA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딥리서치’를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한 전 세계 최초의 범용 AI 에이전트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AI 4대 호랑이’ 중 하나인 미니맥스도 국내 상표권을 등록하며 한국 진출 의사를 공식화했다. 반면 국내 AI 스타트업은 189개에 불과해 미국(5509개), 중국(1446개)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제2 미얀마’ 찾는 포스코인터…말레이 가스전 추가 탐사

- 핵심 요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나스와 라양라양 분지 기술평가계약(TEA)을 체결하며 신규 광구 탐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얀마 가스전에서 영업이익률 70% 이상의 성공을 거둔 데 이어 다음 알짜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해 퀸즐랜드주 아틀라스·로마노스 광구에서 내년까지 연간 60PJ(페타줄)를 생산할 목표를 세웠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시장 규모가 지난해 1226억 달러에서 2030년 227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5. [단독] 예산 90% 삭감…동력 잃은 韓 SMR



- 핵심 요약: 정부가 추진 중인 민관합작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업이 국회의 예산 90% 삭감으로 시작 전부터 표류 위기에 빠졌다. 2025년도 예산이 70억 원에서 7억 원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올해 5월 착수 계획이 무산됐다. 과기정통부는 완료시점을 2029년으로 1년 미루며 시간 벌기에 나섰지만 미국 테라파워는 이미 실증 단계에 진입했고 캐나다·프랑스도 수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한국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6. “이번에도 분식집 대신 한우집만 붐빌것”…영세업 핀셋지원 절실

- 핵심 요약: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전국 349만 개 가맹점을 분석한 결과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이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건수와 이용자 수도 각각 12.0%, 14.3% 줄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반면 3억 원 이상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때보다 매출이 늘어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레저용품(-17.5%), 의류(-14.8%), 카페·디저트(-13.7%) 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 국민 지원금과 함께 영세 소상공인을 겨냥한 핀셋 정책이 뒷받침돼야 승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Q. 현재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리스크는?

A. 가계부채 급등과 자영업자 연체율 급증이 양대 핵심 리스크입니다.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가 0.9까지 치솟고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이 12.24%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부동산이 과열될 수 있고 자영업자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연쇄부도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가계부채와 자영업 익스포저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Q. 중국 AI 기업 진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국내 AI 스타트업이 189개로 미국·중국 대비 현저히 부족한 열세 상황입니다. 마누스, 미니맥스 등 중국 기업들이 한국의 높은 AI 민감도를 겨냥해 본격 공략에 나서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서로 뭉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SK텔레콤-리벨리온, 업스테이지-퓨리오사AI 등의 협업 사례처럼 AI 플랫폼과 하드웨어 기업 간 연합 구조를 확대하고, 정부의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경영권 방어 전략 수립: 상법 개정안 통과 대비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대응 방안 마련

✓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 DSR 적용 확대와 금리 인하 국면 대비 부동산 PF 익스포저 관리 강화

✓ AI 경쟁력 강화: 중국 AI 기업 진출 대비 국내 AI 스타트업과 협업 체계 구축 및 투자 확대

✓ 연내 LNG 사업 기회 검토: 글로벌 LNG 시장 성장세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 진출 방안 수립

✓ 분기별 소상공인 생태계 모니터링: 영세 소상공인 매출 급감 상황 파악해 납품업체 연쇄 부도 리스크 관리

[키워드 TOP 5]

상법 개정안 경영권 방어, 가계부채 자영업자 연체, 중국 AI 기업 진출, LNG 밸류체인 확장, 소상공인 양극화 심화,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26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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