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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휘봉' 공백…존재감 부각되는 이창용 총재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3 09:00:00우리나라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공식 조직은 아니지만 최근 최고 리스크 관리 기구로 떠오른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이 총재가 사실상 좌장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이 총재는 그동안 비상계엄 등 중대 국면마다 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리스크 파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 -
관세 폭풍에도 4월 수출 ‘플러스’…對美·자동차 수출은 감소[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2 05:30:00우리나라 4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 가까이 증가했다.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인 반도체의 호조세에 힘입은 결과다. K-푸드·K-뷰티 인기에 힘입어 소비재 수출이 급증한 것도 수출 증가세에 한 몫 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자동차와 일반기계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부진으로 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미치는 영향도 5월부터는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
너도나도 비트코인 하더니…두나무 재계 순위 17계단 상승[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02 05:30:00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상위 대기업집단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재지정됐다. 2위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은 처음으로 대기업 명단이라 할 수 있는 공시대상기업집단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기업의 입지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방산이 주목받음에 따라 한화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도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 -
통상전쟁 한창인데 '경제 수장' 탄핵…통상전략 '시계제로'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2 05:30:00한미 간 통상 협상이 본격화한 민감한 시기에 정부 경제 라인에 공백 사태가 발생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밝힌 데 이어 권한대행직을 이어 받을 예정이었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마저 사의를 표명했다. 미국의 통상 압박에 맞서 정교한 전략 수립이 요구되는 시점에 정치가 또다시 경제의 발목을 잡으면서 우리 정부가 통상 협상의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
잠재성장률 하방 압력에 '양적완화'까지 거론…RP 매입은 정례화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1 13:08:0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양적완화(QE)’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시장에서는 “한은 총재의 발언이 맞느냐”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기축통화 국가도 아니고 국채시장 규모가 크지도 않은 한국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국내 금융시장의 기본 인식이었기 때문이다. 한은 내부에서 마저도 “양적완화는 쓰기 어려운 카드라는 게 중론”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 -
3월 국세 20% 더 걷혀…성장률 둔화·관세 리스크가 변수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01 06:10:003월 국세수입이 법인세 납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더 걷혔다. 하지만 미국 관세 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들의 올 상반기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는 점은 향후 세수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3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조5000억원(20.4%)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5조8000억원(38.0%) 늘며 세입 증가를 이끌었다. 12월말 결산 -
수출경기지표 석달째 하락…4월 수출입동향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5.01 05:00:00수출 여건을 가늠하는 국가승인통계가 석달째 하락세인 가운데 4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다. 1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3월 수출금액 순환변동치는 97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100.8을 기록했던 수출금액 순환변동치는 1월(-0.7) 2월(-1.3)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갈수록 낙폭도 커지는 모습이다. 수출금액 순환변동치는 수출금액에서 계절, 불규칙 및 추세 요인을 제거한 동행지표다. -
아이와 은행가면 '패스트트랙'…놀이공원 할인혜택 확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30 06:38:51앞으로 만 7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는 관공서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창구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놀이공원 혜택도 늘려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연간 이용권 구매 시 20~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저고위는 29일 ‘제11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생 대책 주요과제 추진계획 및 추가 보완과제’를 논의했다. 저고위는 최근 출생아 -
3년 전 국민연금 콕 찝은 美 재무부…베센트의 선택은?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30 05:30:00“자본 유출이 원화 절하의 원인이다.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 보유 규모가 2700억 달러에서 3300억 달러로 600억달러 증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2022년 상반기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국민연금의 달러 순매수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늘어난 것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보고서는 외환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미 재무부가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의 시 -
내년 복권 판매액 8조1000억 '사상 최대' 전망[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4.30 05:30:00복권 업계가 불황 속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내년에는 복권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30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9일 제178차 회의에서 ‘2026년도 복권발행계획안’과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복권위는 내년 복권 예상판매금액을 올해보다 4.3%(4079억 원) 증가한 8조 958억 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 -
사통팔달 '에너지고속도로'…건설비용 따져보니[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4.29 10:58: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인 ‘U자형 에너지 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을 건설하는 비용이 2년 새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 측은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과 전력망 건설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변전소 건설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확보 정책 -
인구절벽에도 '저성장’에 韓 1인당 GDP 감소…내년 대만에 24년 만에 역전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9 06:00:00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내년이면 대만에 따라잡힐 것으로 예측됐다. 이 전망이 현실화하면 24년 만에 역전을 당하는 것이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가운데 신선업 육성과 노동 개혁 등 혁신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 4642 -
'딥시크 쇼크'에 AI 질서 균열…韓 반사이익 보려면 '이것' 필요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8 06:57:00미국의 대(對)중국 기술제재에 나선 가운데 한국이 가진 제조업 역량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하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AI 투자 규모면에서 한국이 주요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만큼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산업연구원은 ‘미·중 AI 경쟁에 따른 중국의 AI 혁신전략과 우리 산업의 대응’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분 -
이창용 총재 올해 성장 전망 하향 시사…향후 금리 인하 속내는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8 05:00:0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을 두고 당초 전망치(1.5%)보다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면서도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스탠스를보였다. 이 총재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기 대비 속보치)이 -0.2%를 기록한 데 대해 “예상 범위에 있던 수치지만, 그중에서도 좀 나쁜 쪽”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
'비둘기파'연준에 국고채 금리도 하락…3년물 금리 3년만에 최저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27 09:22:00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 국채 선물 매수세에 국고채 금리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25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6%포인트 내린 연 2.30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576%로 0.0047%포인트 하락했다. 이때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022년 3월 21일(2.27%), 2022년 2월 3일(2.57%) 이후 최저수준이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41%포인트, 0.037%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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