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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워싱턴 여객기 추락 현장서 시신 30구 이상 수습" <NBC>
국제국제일반 2025.01.30 20:40:4529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한 사고 현장에서 시신 30구 이상이 수습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미국 NBC 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고 현장에서 시신 30구 이상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형 국내선 여객기는 지난 29일 밤 오후 9시쯤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근처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미 캔자스 공항을 출발해 레이건 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로, 착륙을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이었으며, 헬기는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번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군용 헬기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
"미국 워싱턴 여객기 추락 현장서 시신 30구 이상 수습" <NBC>
국제정치·사회 2025.01.30 20:36:42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소형 여객기, 헬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에 물 속에 빠진 상태다. 당국은 인력 300명 이상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
尹, 계엄 선포 직전 "우리 와이프도 모른다…알면 굉장히 화낼 것"
정치정치일반 2025.01.30 20:29:55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 “와이프(김건희 여사)도 계엄 계획을 알지 못한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말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9시께 대통령실에 도착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전 장관 등에게 “이거(비상계엄 선포 계획) 아무도 모른다”고 언급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심지어 우리 와이프도 모른다. 비서실장도 모르고 수석도 모른다. 와이프가 굉장히 화낼 것 같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소수의 군 사령관과 친위 쿠데타 성격의 계엄령을 은밀히 기획한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또 “(비상계엄을) 순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탄핵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계엄이) 길지 않을 것이다”라는 발언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이상민 전 장관이 “국무위원 전원이 반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만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장관은 “당시 정진석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 도착해 ‘지금이 어느 때인데 비상계엄이냐’면서 집무실로 들어갔고, 나와서는 ‘설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퇴사하고 유튜브 열심히 해볼까"…상위 1% 유튜버, 얼마 버나 보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30 19:38:36수입 상위 1% 유튜버의 평균 연봉이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보장된 성공을 위해 1인 창작자로서 과세 당국에 수입을 신고한 이들도 4년 전 대비 약 19배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 2만4797명의 2023년 귀속 총수입은 1조7816억 원으로 파악됐다. 상위 1%의 총수입은 3271억 원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했다.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47명은 1인당 연평균 13억 2500만 원을 번 셈이다. 국세청이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업종 코드를 신설한 지난 2019년(978억 원)과 비교해 상위 1% 유튜버 총수입이 35.5% 급성장했다.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2479명의 총수입은 8992억 원으로 1인당 연봉 3억6200만 원꼴이었다. 이들이 번 수입은 전체의 50.3%에 달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최근 4년 동안 19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3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2019년 1327명 대비 18.7배 불어났다. 지난 2022년 1만 9290명에서 한 해 동안 5507명이 늘어나면서 2023년 처음으로 2만 명을 넘겼다. 수입도 유사한 속도로 증가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총수입은 지난 2019년 1011억 원에서 4년 새 17.6배 늘어났다. 다만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 2년간 비슷했다. 국세청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유튜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67건의 세무조사 중 2023년이 24건, 2024년이 21건으로 오히려 1년 새 줄어들었다. 정 의원은 “1인 미디어 시장이 커지고 유튜버·BJ들의 수입이 매년 급격하게 느는데 세무조사는 3년간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콘텐츠 양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설계해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상민, 尹에 비상계엄 '국무위원 반대' 의견 피력
사회사회일반 2025.01.30 18:39:53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계엄을 선포하려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무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경찰 특별수사단의 소환 조사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 윤 대통령을 만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전 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상계엄 선포를 강행했다. 이 전 장관의 진술은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에 동의한 국무위원이 있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증언과 배치된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달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반대’라는 표현을 쓴 분은 두어명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경찰은 국무회의 참석자들로부터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계획에 대해 "와이프도 모른다", "22시에 KBS 생방송으로 (비상계엄을) 발표한다"고 언급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보스턴 지사에 힘싣는 제약사…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전략
문화·스포츠헬스 2025.01.30 18:37:41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연구개발(R&D) 거점에 힘을 싣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이 보스턴 근교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제노스코에서 폐암 신약 ‘렉라자’를 도입해 국산 항암제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라는 성과를 낸 것처럼 유망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메릴랜드주 락빌 소재 연구소(Daewoong America inc)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 연구소는 대웅제약이 중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세운 해외 연구소다. 대웅제약의 ‘우루사’ 등 주요 제품의 R&D와 FDA 허가 업무 등을 담당해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가 2011~2014년 법인장으로 근무한 곳이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대웅이노베이션홀딩스(DIH)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을 효율화한다는 구상이다. DIH는 대웅제약이 2021년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설립한 조직이다. 대웅제약은 DIH를 통해 현지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신규 기술 도입과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종근당(185750)도 지난해 5월 미국 보스턴 법인(CKD-USA Inc)을 세워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은 의약품 개발 사업을 위해 8300만 원을 투자해 100% 자회사로 보스턴 법인을 설립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의 R&D 역량과 현지 선진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종근당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세포치료제 전문가인 김호원 전 지씨셀(144510)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법인장으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2023년 노바티스와 1조 73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새로운 유망 신약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진출하는 목적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라이언스인)하기 위해서다. 통상 국내 바이오벤처가 신약 후보물질을 빅파마 등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기 위해 진출하는 것과 구별된다. 미국 보스턴 근교인 케임브리지 소재 제노스코에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도입했던 유한양행이 대표적이다. 보스턴에 법인을 둔 LG화학(051910)이 미국 항암제 개발사 ‘아베오온콜로지’를 인수하고 동아에스티(170900)가 ‘뉴로보파마슈티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것도 마찬가지 움직임이다. 보스턴 현지 관계자는 “전통 제약사가 미국에 투자할 경우 현지에 보낸 인력을 믿고 재량권과 시간 여유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주지현 입셀 대표 “줄기세포로 우주에서 인공혈액 제조 도전”
문화·스포츠헬스 2025.01.30 18:36:17“현재 1억 원 수준인 인공혈액 가격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주지현(사진) 입셀 대표는 30일 서울 서초구 입셀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갖고 “우주 환경은 단백질 생성이라든지 줄기세포의 배양의 효율이 좋아 인공혈액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입셀은 주 대표가 2016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창업한 인체유래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세포치료제 및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주 대표와 조병식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 임예리 가톨릭대 의대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 ‘의료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 의료기술 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인공위성을 활용해 기반으로 조혈모세포와 인공혈액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혈액암, 빈혈, 면역결핍증과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주 대표는 “서울성모병원, 입셀, 위성 개발기업 루미르 등이 협업해 자동 배양기를 2027년 우주로 발사한다”며 “우주 환경에서의 실증 연구, 우주발사체를 유인으로 띄우는 것까지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혁신이 가능한 이유는 입셀이 iPSC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iPSC는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다. 수백만 번을 확대 배양해도 원래의 성질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2012년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iPSC 개발 성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입셀은 iPSC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뮤콘’을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해 환자에 투여하는 것은 불법이었지만 다음달부터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도 가능해졌다. 올해 3명에게 투여를 시작해 2030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주 대표는 “일본에서는 연구를 위한 임상이 아닌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일본 임상시험 승인과 한국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콘이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제와 다른 점은 외과적 수술로 뼈에 구멍을 뚫어 바르는 방식이 아닌 주사제로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방이나 골수 줄기세포가 아닌 iPSC를 활용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주 대표는 “단일 세포가 아닌 2000개의 세포를 뭉쳐 지질로 감싼 스페로이드(덩어리) 4700개를 무릎에 주사한다”며 “같은 환경 내에서 같은 재료로 생산하면 일정한 품질이 나오기 때문에 자가 이식이 아닌 타인 간 이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입셀은 뮤콘 이외에도 iPSC를 이용한 말초신경병증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입셀이 구상하는 또 다른 서비스는 뱅킹과 세포 위탁개발생산(CDMO)이다. 주 대표는 “피를 뽑은 후 한두 달이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에서 iPSC를 만들어주는 자동화 설비가 이미 구축돼있다”며 “나중에 특정 질환이 생기면 맞춤형 치료제를 무한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P 시설에서 세포 생산을 해주는 CDMO 사업과 세포주를 배양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iPSC에서 나오는 엑소좀을 활용해 화장품 재료로 공급해 볼 수 있는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
韓, 3년치 FDA 신약 허가 중국·일본에 뒤처져… R&D 투자도 연 15%대 불과
산업산업일반 2025.01.30 18:36:07한국이 한국·중국·일본 3개국 중 최근 3년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 실적에서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약 개발의 현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연구개발(R&D) 비용에서도 중국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확대를 위해 각사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30일 서울경제신문이 최근 3년간(2022~2024년) FDA 신약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본 8개, 중국 4개, 한국 3개로 3개국 중 한국의 신약 허가 건수가 가장 적었다. 2022년에는 한국 1개, 중국 0개, 일본 2개였고 2023년에는 한국 0개, 중국 2개, 일본 5개였다. 지난해는 한국 2개, 중국 2개, 일본 1개였다. 기초과학이 발달한 일본은 전통적인 제약 강국으로 꼽히지만 중국이 최근 신흥 제약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중국의 신약 허가는 0건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준시 바이오사이언스의 PD-1 항체 치료제 ‘록토르지’와 이바이브바이오텍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라이즈뉴타’가 FDA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베이진의 ‘테빔브라’가 중국 면역항암제 가운데 처음으로 FDA 허가를 받았다. 엑스커버리홀딩스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엔사코브’도 FDA 허가를 받았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항암제에서 중국이 빅파마와 협업 없이 신약을 단독 개발해 FDA 허가를 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022년 한미약품과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FDA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휴젤의 보툴리늄 톡신 ‘레티보’, 유한양행과 J&J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FDA 허가를 받았다. 또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와는 별도로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에서 2023년 녹십자의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허가를 받았다. FDA에서 11년간 바이오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CMC) 심사관으로 근무한 박준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상임컨설턴트는 생물보안법 등 미국이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약진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박 상임컨설턴트는 “FDA가 중국 업체를 더 까다롭게 심사하는 측면이 있다”며 “FDA 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실사 때 FDA가 중국에 더 숙련된 전문인력을 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내외부적으로 협업하는 전문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상임컨설턴트는 “FDA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임상 설계, 독성 평가 등 연구개발 측면뿐만 아니라 상업적 성공 가능성 등 총체적인 전문 역량이 필요하다”며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이러한 역량이 덜 축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측면에서도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발표한 지난해 상반기 주요 국가별 파이프라인 현황을 보면 미국은 1만 1200개를 보유해 전체의 49.1%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비율이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반면 중국은 2023년 23.6%(5033개)에서 6개월 만에 26.7%(6098개)로 급증했다. 한국은 2023년 13.7%(2917개)에서 14.2%(3233개)로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빠른 발전 속도를 고려했을 때 한국과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중국이 지금 당장은 한국과 비슷한 숫자로 FDA 허가를 받았더라도 개수나 모달리티 측면에서 압도적”이라며 “ADC 등 신규 모달리티로의 확장 움직임도 활발하고 외부 유망 물질을 기술도입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중국이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R&D 비용은 여전히 글로벌 수준에서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R&D 투자를 점점 늘리는 추세라지만 절대적 규모 측면에서는 여전히 열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세계 R&D 투자 상위 50개 제약사 중 국내 제약사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24곳, 일본 7곳, 중국 8곳이 포함된 것과 비교된다. 최근 3년간 식약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이력이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2023년 매출의 15.8%을 R&D에 투자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7.3% 증가했지만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하는 글로벌 빅파마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정 원장은 “국내 빅5 제약사도 글로벌 수준에서 보면 8~90위권에 불과하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수준까지 성장할 때까지는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부실위험 관리” 은행, 건설업 대출 조인다
경제·금융은행 2025.01.30 18:35:48건설업 불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중은행들이 건설 업종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건설 경기 침체 조짐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부실 건설사들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31일부터 건설 업체 신용평가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에만 10억 원 초과 신규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예적금 담보대출, 100% 보증서 담보대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비롯한 결제성 자금 등은 예외다. 신용등급이 다소 취약한 차주의 경우 대출의 80% 이상 보증을 조건으로 하는 담보대출만 허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건설 경기 악화로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고 부실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들도 건설업 대출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3년 하반기부터 건설업을 중점 관리 업종으로 선정해 리스크를 점검해왔다. 지난해에는 건설업 연간 순증 대출 한도를 12조 5000억 원으로 제한했다. 현재는 건설 업체 중 관리가 필요한 업체를 따로 분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중으로 필요시 위험 노출액(익스포저)를 관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건설 업종을 위험 업종으로 정해 대출 한도를 보수적으로 관리해왔다. 당장 추가 한도 제한 계획은 없지만 건설업 업황이 더 악화하는 경우 관리 정책을 추가로 수립할 계획이다. -
◇1월 31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1.30 18:35:02◇1월 31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국민의힘 ▲09: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본관 228호) ■조국혁신당 *당대표권한대행-원내대표 공개일정 없음 -
[기자의 눈] 반복되는 반도체 성과급 전쟁, 이제는 미래 내다볼 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30 18:30:00“성과급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니 신기할 뿐입니다.” 최근 성과급을 두고 벌어진 SK하이닉스의 노사 갈등을 두고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임직원들에게 기본급 대비 1000%의 초과이익분배금(PS)과 500% 특별성과급을 합한 성과급을 지급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거둔 영업이익에 비하면 성과급 규모가 미진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내에서 쟁의행위에 나선 데 더해 최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성과급을 올려달라는 내용의 편지까지 보냈다. 4년 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2021년 SK하이닉스 노조는 전년 영업이익 대비 PS 지급률이 낮다며 경영진에 문제 제기를 했다. PS 산정 기준을 공개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결국 회사는 PS 기준으로 예측 가능성이 높은 영업이익을 연동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직원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연봉 30억 원을 반납했다. 이후 회사의 보상이 부족했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 때는 연봉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고 8조 원 가까운 적자를 낸 2023년에도 자사주 15주와 특별격려금 200만 원을 줬다. 다운턴 극복 과정에서 구성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는 취지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직원들이 쌓은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한 건 부인할 수 없다. 다만 끝없는 ‘성과급 전쟁’을 벌일 정도로 반도체 업계의 사정은 한가하지 않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은 범용 반도체 잠식을 기반 삼아 인공지능(AI) 시장까지 엿보고 있다. 중국의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의 등장으로 HBM 호황의 전제조차 흔들리고 있다.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저사양 가속기인 H800을 썼다고 밝히면서 고부가 AI 가속기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빅테크들이 고사양 AI칩 주문을 줄이면 타격은 SK하이닉스로도 전이된다.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위상을 유지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반도체 연구개발비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성과급 요구와 노사 갈등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면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 -
[로터리] 기대되는 수소차 시장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1.30 18:30:006만 7000과 3만 6007. 얼핏 절반쯤 차이가 나 보이는 이 숫자들은 무엇일까.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발표했던 2022년 수소차 보급 목표와 지난해 10월 기준 실제 등록 차량의 숫자다.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보급 대수는 그동안 수소경제가 직면해온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해 씁쓸하다. 그런데 올해는 수소차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 같다. 무엇보다 신모델 ‘이니시움’이 올 상반기 출시돼 더딘 성장률을 보이던 승용차 보급을 끌어올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늘리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첨단 디자인을 적용해 1회 충전으로 650㎞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버스 같은 수소상용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버스는 전기버스보다 충전 시간이 짧고 주행거리는 더 길어 장거리 노선이나 통근버스에 적합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광역버스 25%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근버스도 보조금 지원을 늘려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소버스 보급률은 전년 대비 277% 급성장해 1000대 이상 보급 대수가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기록을 얼마나 뛰어넘을지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시범 운행을 개시한 수소트럭도 올해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장거리 물류 운송에 투입되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이 밖에 청소차와 지게차·트랙터·굴삭기·트램 등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서 수소모빌리티 시장은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를 맞아 정부도 일찌감치 수소차 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지원에 나서 고무적이다. 수소승용차 1만 1000대, 수소버스 2000대의 구매를 지원하는 규모다. 최근엔 인천시도 수소승용차 500대와 수소버스 180대 보급을 지원하기로 발표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도 커질 수 있다. 수소충전소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수소차 보급이 계획보다 많이 부진했으니 당연한 결과다. 경영난을 타개하려면 수소차 보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한다. 그래야 운영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상용차 보급 확대는 액화충전소를 늘려 수소시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부가 올해 충전소를 64개 이상 늘리기로 했는데, 규제를 완화해 충전소 부지 확보의 어려움도 많이 해소되면 좋겠다. 새해에는 정부의 지원이 마중물이 돼 수소 업계 전반에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
"왜 남자한테 연락 와?"…살려달라 애원하는 연인 폭행한 30대男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5.01.30 18:23:59누범 기간 동안 폭력 조직에 가입했을 뿐만 아니라 애인을 폭행해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및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폭력조직원 A씨(32)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연인인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같은 해 6월께 전주 지역의 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으로 가입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남성이 B씨에게 연락을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로 끌고 들어가 욕조에 밀어 넣은 뒤 주먹으로 얼굴을 10여 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B씨에게 폭언과 함께 샤워 호스 줄을 목에 감으려고 하는 등 폭행을 거듭했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3년에는 상해죄와 무면허운전 등으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를 때린 적은 있지만, 얼굴을 양 주먹으로 10회 이상 폭행하거나 목욕 호스 줄로 목을 감은 사실은 없다”고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당시 욕조에 흥건했던 혈흔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범행 직후 촬영한 피해 부위 사진과 치료 내용에 비춰보면 상당히 심한 상해를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폭행 경위와 상해 정도를 솔직하게 진술하면서도 유독 피고인의 폭행 행위 중 일부에 대해서만 거짓 진술할만한 동기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죄단체는 폭력성과 집단성으로 말미암아 사회의 평온과 안전을 심각하게 해할 수 있어 그 단체의 가입·활동은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연인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폭행하면서 상당히 심한 상해를 가해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대부분의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 피해자의 치료비를 부담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부고] 홍성국씨(전 국회의원) 부친상 외
사회피플 2025.01.30 18:10:41▲홍인표씨 별세, 홍성국씨(21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친상=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6시 30분 (02)2072-2010 ▲최점순씨 별세,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박선윤·박지민씨 모친상=29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10분 (042)600-6666 ▲배순례씨 별세, 조상현·조영현·조윤현·조유경·조명옥씨 모친상, 윤건영씨(더불어민주당 의원)장모상=30일 구로고대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02)857-0444 ▲김성진씨(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전 여성부 차관)별세, 오경임씨 남편상, 김주희(아시아나항공IDT 과장)·김준완씨(엠디엠플러스 대리)부친상=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발인 2월 1일 낮 12시 (02)2258-5961 ▲송인하씨 별세, 백락순씨 남편상, 송수진·송영주·송안나씨 부친상, 조철희(국민의힘 기획조정국장)·김태균(경희청담한의원장)·김태환씨(한국전력기술 기술조정책임자)장인상=28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30분 (042)825-9494 -
동양생명 ‘수호천사봉사단’, 지난해 총 4631 시간 봉사
경제·금융보험 2025.01.30 18:10:32동양생명이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과 설계사(FC) 1564명이 총 4631시간의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경영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 거듭나고자 자사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이름을 딴 사내 봉사단 ‘수호천사봉사단’을 1999년 발족시켰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공식 집계된 활동에만 총 1만 7078명의 임직원과 FC들이 참여해 5만 9656시간의 봉사 활동을 펼쳤는데 이는 연평균 약 6600시간이다. 지난해 동양생명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5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뚝섬한강공원에 어린이 정원 ‘수호천사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 정원은 환경 정화 식물이 가득 식재된 친환경 정원으로 빗물을 모아 활용한다. 동양생명은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서울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임직원과 FC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전사 차원의 ‘그린 위크’ 캠페인을 전개했다. 임직원들은 서울·대전·대구·부산의 공원과 하천에서 플로깅 활동 등을 펼쳤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면 봉사 활동 참여가 어려운 임직원과 FC들은 취약 계층 아이들에 줄 수면 조끼를 만드는 비대면 봉사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행보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감 단어 카드, 신생아를 위한 베이비 스트랩,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기저귀 파우치 만들기 등의 봉사 활동도 벌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정부단체(NGO), 다양한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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