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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스코다, 프랑스 제치고 체코 테믈린 원전 발전기 수주
산업기업 2025.09.11 08:17:00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테믈린 원전에 발전기 2기를 공급한다. 올 해 6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낭보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믈린 원전의 증설 역시 검토하고 있어 ‘팀코리아’가 추가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전력공사(CEZ)와 테믈린 원전 1·2호기에 발전기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다니엘 베네쉬 CEZ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테믈린 원전에서 기존 발전기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발전기 공급과 15년 간 유지·보수를 포함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입찰에 함께 참여한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치고 수주를 따냈다. 체코 남부 보헤미아주에 위치한 테믈린 원전은 현재 두 기의 상업용 원전을 보유한 체코 최대 원전이다. 현재 압력수형(PWR) 원전 1·2호기에 탑재된 1125메가와트(MW)급 발전기 두 기의 경우 각각 2000년대에 상업 가동을 시작해 20년 이상 운용돼 노후화된 상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기 공급 및 교체를 맡고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스코다파워의 테믈린 원전 증기터빈 수주는 앞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를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따낸 데 이어 올해 체코에서 이룬 두 번째 성과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1000MW급 원전 5·6호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단일 건설 기준 체코 사상 최대 규모인 4000억 크로나(약 26조 2000억 원)에 달한다. 한국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룬 해외 원전 수출이기도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코바니 원전의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의 핵심 주기기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과 발전기 등을 체코 현지에서 설계 및 제작해 공급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계약 체결 직후부터 증기터빈 설계 엔지니어링과 공장 라인 투자, 기술 이전 등 후족 준비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의 수주액이 전체 사업비의 20% 수준인 5조 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스코다파워가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 원전의 발전기를 수주하면서 한국이 향후 현지에서 추진될 원전 증설 사업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체코 정부가 공식화한 신규 원전 사업 발주 계획에 따르면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에 이어 테믈린 원전 3·4호기 증설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 양 측 간 진행된 협의에 따라 체코 정부가 향후 5년 내 테믈린 원전 추가 증설을 결정할 시 우선협상권이 있는 팀코리아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를 중심으로 원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체코 이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는 원전 5·6호기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1.4기가와트(GW) 규모 원전 2기 건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으로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뉴스케일파워를 통해 SMR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에너지업체인 로파워가 추진하는 총 462MW 규모의 SMR 사업의 경우 현재 최종투자결정(FID)을 남겨두고 있다. 프로젝트가 확정돼 뉴스케일파워가 SMR을 공급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 및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루마니아 프로젝트를 통해 SMR 사업 경험을 쌓으면 향후 유럽 다른 국가 사업을 수주할 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분양·임대 공개추첨’ 명문화 예고에 조합 반발 확산…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로봇 친화형 단지’ 제안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08:15:41▲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규제 강화: 국토부가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임대주택 공개추첨을 도시정비법에 명문화하며 위반 시 인허가를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3구 조합장들은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는 위치·층수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차이가 난다”며 사업성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격렬히 반발하는 상황이다. ■ 기술 혁신: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현대차(005380)그룹 계열사 역량을 총집결해 건설업계 최초 ‘로봇친화형 단지’를 제안했다. 무인셔틀부터 택배배송 로봇, 전기차 충전로봇, 발렛주차 로봇까지 완전자율주행 환경을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에 나선 모습이다. ■ 투자 상품: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SOL 코리아고배당’ ETF를 출시하며 연 6%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편입 비중 76%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며, 총보수는 연 0.15%로 경쟁상품 대비 낮게 책정해 투자자 부담을 줄인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토부가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임대주택 공개추첨을 도시정비법에 명문화하며 위반 시 인허가를 불허하겠다고 발표했다. 용적률 완화 대가로 제공하는 임대주택을 분양주택과 무작위로 섞어 배치하라는 조치로, 2018년부터 시행령으로 규정됐던 내용을 법률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강남 3구의 한 재건축 조합장은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는 위치·층수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차이가 난다”며 “사업성과 직결되는 문제인데도 정부가 조합을 적대시하며 의무만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9·7 대책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나 민간 정비사업의 용적률 상한선 상향 같은 굵직한 지원책이 들어가지 않아 조합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현대차그룹 등 계열사 역량을 총집결해 건설업계 최초로 ‘로봇친화형 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동되도록 설계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 수준으로 이동하게 할 계획이다. 무인셔틀은 실시간 승객 수요에 맞춰 노선과 운행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은 쇼핑을 하고 돌아올 때 무거운 짐을 집 앞까지 운반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로봇은 차량이 충전구역에 진입하면 스스로 충전구를 열고 케이블을 연결한 뒤 충전을 시작하며, 발렛주차 로봇은 지정된 위치에 차량을 세워두면 바퀴를 들어 올려 빈 곳에 주차하는 방식으로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시공사 선정 여부는 이달 27일 결정된다. - 핵심 요약: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코리아고배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신한자산운용의 해당 ETF 표준 코드를 발급했으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3일이다. 이 상품은 연 6%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상장기업들의 현금 흐름 부채비율과 주당배당금(DPS) 등 각종 지표를 분석해 지속해서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크고 성장성도 뛰어난 기업들만 골라 투자한다. 실질 배당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며, 지난달 말 기준 SOL 코리아고배당 ETF 내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편입 비중은 76%에 달한다. 총보수는 연 0.15%로 경쟁 상품인 ‘KIWOOM 고배당(연 0.19%)’이나 ‘KODEX 고배당주(연 0.30%)’ 대비 낮게 책정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연 15%대의 대출금리로는 서민들이 살 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금융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예금자에게 정해진 시점에 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신용도가 낮아 연체를 할 가능성이 큰 이들에게 높은 금리를 받는 것이 금융의 기본 원칙이기 때문이다.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부실률은 상당히 높은 상황으로, ‘햇살론15’의 대위변제율은 지난해 말 기준 25.5%까지 치솟았고 ‘햇살론유스’는 12.7%, ‘근로자햇살론’ 역시 12.7%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하라고 은행을 종용하기보다는 재정 지원을 통해 이자비용을 보전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다. 대부업의 활로를 열어주는 것도 대안으로 꼽히며, 일본의 경우 2010년 법정 최고금리를 29.2%에서 20%로 내리면서 대부업체가 줄도산 위기에 처하자 은행이 대부업체를 자회사로 두게 한 사례가 있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10일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단숨에 전고점을 뚫고 상승 랠리를 재개했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3316.08)도 깨뜨렸으며, 시가총액 역시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80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903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힘을 보탰으며,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54%, 5.56% 오르는 등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 - 핵심 요약: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펀드 규모가 당초 100조 원에서 150조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발표됐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공에서 75조 원, 민간에서 75조 원, 총 150조 원 규모로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다”며 “연기금과 국민이 참여해 성과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자금 유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은행 출자 시 위험 가중치를 완화하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모험자본 투자와 연기금 투자풀 투자 대상에도 해당 펀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토론에 참여한 금융회사 대표들과 기업인들은 벤처 생태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금산분리 해소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금융 대전환을 위해서는 금산분리 완화가 필요하다”며 “일반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관련 금산분리를 완화해 위탁운용사(GP)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파이가 굉장히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재건축 임대주택 공개추첨 의무화가 투자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사업성 악화로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나 장기적으로는 선별적 기회가 존재합니다. 임대주택을 좋은 위치·층에도 배치해야 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차이가 나는” 분양가 책정에 제약이 생깁니다. 특히 강남권 등 프리미엄 지역일수록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인허가 리스크를 감안하면 법적 기준을 준수하는 우량 단지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같은 기술 차별화 단지의 투자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A. 미래 주거문화 선도로 브랜드 프리미엄과 희소성 가치가 상당할 전망입니다. 무인셔틀, 배송로봇, 전기차 충전로봇, 발렛주차 로봇 등 건설업계 최초 로봇친화 시설은 입주민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자산 가치 차별화 요소가 될 것입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역량을 총집결한 만큼 기술적 완성도도 기대할 수 있어, 전통적 재건축 단지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Q. 고배당 ETF가 부동산 투자와 병행하기에 좋은 상품일까요? A. 안정적 배당 수익과 절세 효과로 부동산 투자 보완재 역할이 기대됩니다. 신한운용의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연 6%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편입 비중이 76%에 달해 절세 효과가 큽니다. 총보수도 연 0.15%로 경쟁상품 대비 낮아 부동산 투자 여유 자금의 효율적 운용이나 현금흐름 보완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재건축 투자 리스크 점검: 임대주택 공개추첨 의무화로 사업성 악화 우려, 진행 중인 재건축 단지의 인허가 일정과 조합 갈등 여부 사전 확인 필수 ✓ 차별화 단지 투자 기회: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로봇친화 시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희소성 가치, 미래 주거문화 트렌드 반영 정도 평가 ✓ 고배당 ETF 활용 전략: 신한운용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과 연 6% 목표 수익률, 부동산 투자와 병행 가능성 검토 ✓ 정책 변화 모니터링: 금산분리 완화 논의 진전과 대출금리 정책 변화가 부동산 투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 지속 추적 ✓ 자산 배분 재검토: 코스피 사상최고와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내 자산 배분 비율 조정 및 위험 분산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재건축 공개추첨 의무화, 압구정2구역 로봇친화 단지, SOL 코리아고배당 ETF, 배당소득 분리과세, 코스피 사상최고, AI PRISM, AI 프리즘 -
'경기도형 적금주택' 참여 민간사업자 9월 중 선정
사회전국 2025.09.11 08:12:29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21일까지 광교A17블록 및 하남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데 이어 9월 중 우선 협상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 두 가지 공모사업 중 광교A17블록에 추진 중인 사업이 경기도형 적금주택이다. 경기도는 광교A17블록에 전용면적 60㎡이하 240호를 경기도형 적금주택으로 건설해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새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새로운 서민주거 지원 정책이다. 매달 적금을 붓듯이 주택 지분을 적립해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갖는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모델이다. 돈을 갚아가는 개념이 아니라 지분을 취득해가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자본 및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에게 자가마련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계적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중앙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GH는 광교A17블록에 전용면적 59㎡(25평형) 240세대 규모 적금주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4월 경기도의회에서 신규투자 승인을 받았으며 사업자 평가를 거쳐 9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준공 목표는 2028년 하반기다. -
비트코인, 美 생산자지수 하락에 강세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9.11 08:11:57주요 가상화폐가 상승세다. 예상보다 둔화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면서다. 1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09% 오른 11만 3891.08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11만 4000달러를 넘어섰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0.72% 상승한 4346.84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0.98% 오른 2.978달러, 솔라나(SOL)는 3.34% 상승한 224.4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8% 오른 1억 5859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0.85% 내린 605만 2000원, XRP는 0.26% 내린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8월 PPI를 발표했다. 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시장 전망치였던 0.3% 상승을 크게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6%로, 전문가 예상치 3.3%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16∼17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연준의 완화 정책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유동성 확대를 발판으로 BTC가 새로운 고점을 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부산시, ‘중동 무역사절단’ 기업 모집…두바이·아부다비 파견
사회전국 2025.09.11 08:09:49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중동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무역사절단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파견 일정을 진행한다. 에너지·건설 등 전통 산업뿐 아니라 K-뷰티, K-푸드 등 소비재 수요가 늘고 있는 중동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사우스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과 UAE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관세 장벽이 낮아지면서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돼 진출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시는 이 기회를 활용해 수출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두바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기업당 평균 803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0% 성장을 기록했다. 임플란트 기업 ‘덴큐’는 단일 기업 기준 335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파견은 산업재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종합 품목군으로 구성되며 참가 기업은 1대1 수출 상담회, 바이어 매칭, 개별 방문 상담, 세미나 등 실질적 성과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왕복 항공료의 절반과 상담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도 시가 부담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중동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계기로 지역 수출기업들이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교두보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축제 연다
사회전국 2025.09.11 08:08:56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행사 ‘2025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반려동물 친화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와 시민 참여형 홍보·체험 부스, 펫 타로·캐리커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걷기대회는 사전 신청한 300가구가 약 2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가 페이스메이커로 동행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 애견 무료 미용, 이름표·장난감·아로마 테라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펫 타로, 펫 캐리커처, OX 퀴즈 등 부대행사도 마련, 반려인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반려 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축제가 부산을 진정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석 밥상에 오를 뻔"…중국산 훈제오리서 'AI 유전자 검출' 확인
사회사회일반 2025.09.11 08:08:27추석을 앞두고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확인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오리협회 등에 따르면 검역본부영남지역본부는 중국산 훈제오리에 대해 지난달 1일 AI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AI 유전자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오리협회 등에 따르면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는 지난 8월 1일 수입된 중국산 훈제오리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AI 유전자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입 물량 약 30톤을 폐기·반송하고, 해당 중국 수출작업장에 대해 수출 중단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관련 사실이 정부 차원의 별도 공지나 설명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오리협회는 "인체 감염 사례까지 보고된 고병원성 AI가 수입 오리고기에서 확인됐음에도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검역본부와 농식품부가 신속히 공개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문제가 된 중국 수출작업장이 2023년부터 최근까지 약 364건의 물량을 국내로 공급해 온 만큼, 기존 수입분에 대한 검사와 발생 농장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검역당국은 AI검출 이전에 수입된 물량들에 대한 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농장이 중국 내 어느 지역 농장인지에 대해 관련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중국산 오리고기 수입량이 늘고 있는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강도 높은 검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산 오리고기 수입량은 2017년 3400톤에서 2024년 1만3000톤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해당 물량이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반송(폐기) 조치하고 물량을 생산한 중국 작업장에 대해 한국 수출을 중단시켰다"면서 "중국산 전체 열처리 가금육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하는 등 고강도의 검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에 해당 검출 내역을 통보하고 원인 규명과 개선 조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면서 "이번에 검출된 것은 살아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이며 유전자만으로는 AI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병원성 AI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하는 등 국경검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현 "美, 귀국 한국인 재입국시 불이익 없다고 확약…한미 정상간 신뢰 덕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9.11 07:59:51미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11일(현지시간) 귀국을 앞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들이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으로 미국 측의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0일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을 확인했고,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자신이 제의한 한국 전문인력의 미 입국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자는 것과 관련해 "국무부와 외교부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 새 비자 형태를 만드는 데 신속히 협의해 나간다는 것까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 석방 및 귀국이 지연된 '미국 측 사정'에 대해 파악하게 된 루비오 장관과의 면담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이달 8일 밤 미국에 도착한 조 장관은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미국에 어떻게 우리의 불만,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전달할 것인가를 매우 크게 고민했다"고 말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번 사태가 해결된 원인에 대해 "지난번 한미 정상회담이 아주 순조롭게 잘 됐고 양 정상 간의 신뢰 관계가 쌓이고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 이민 당국의 한국인 대거 체포 및 구금의 원인에 대해선 "여러 음모론 같은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잘 분석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구금 중인 한국인 300여 명은 11일 새벽 2~4시 버스를 타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이날 정오(한국 시간 12일 새벽 1시)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애틀랜타 국제공항에는 이들을 싣고 올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다. -
“성장과실 나눠야” 정부, ‘국민펀드’ 150조로 확대…“실질 수익률 극대화” 신한운용, 韓 고배당 ETF 출시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9.11 07:59:3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코스피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반은증(반도체·은행·증권)’이 상승을 주도하며 시가총액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외국인이 이달 들어 총 2조 9373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 박스권 탈피: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가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단숨에 전고점을 돌파했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도 깨뜨렸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807억 원, 9030억 원을 순매수하며 대형주 중심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 국민펀드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나누게 하겠다”며 국민성장펀드를 100조 원에서 150조 원으로 50조 원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주도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과 민간자금 75조 원으로 구성되며, 5년간 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해 “총성 없는 전쟁”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반도체주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메모리 생산량 확대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설비 수요 등이 맞물려 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일 25만 5600원에서 이날 30만 4000원으로 18.7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005930)도 같은 기간 7.4%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총 1조 40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기존 50억 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0.48%, 키움증권(039490)은 24.19% 상승했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단숨에 전고점을 뚫고 상승 랠리를 재개했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3316.08)도 깨뜨렸다. 시가총액 역시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1조 380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903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힘을 보탰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나누게 하겠다”며 100조 원 규모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를 1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과 금융회사·연기금·국민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75조 원으로 구성된다. 이는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된다. 이 대통령은 “무역장벽 강화, 통상 환경 불확실성 같은 어려운 시기에 주요국들은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금융 업계를 향해 “전당포식 영업이 아니라 생산적 금융으로 대대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증시의 공매도 ‘실탄’으로 불리는 주식 대차거래 잔액 규모가 올 들어 2배 가까이 불어나면서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차거래 잔액은 전날 기준 100조 8690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초 47조 3358억 원이던 잔액이 8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이달 5일 기준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잔액은 11조 1648억 원으로 올 3월 말 공매도 제도가 재개된 후 가장 큰 규모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약 2992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간접적인 수단으로 ETF 투자를 통해 대응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돼 있다는 판단으로 잔액이 꾸준히 늘었다”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고배당’ ETF 표준 코드를 발급했으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3일이다. 이 ETF는 연 6%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실질 배당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며, 지난달 말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편입 비중은 76%다. 또한 감액 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22.2%로, 절세 혜택 극대화에 신경을 썼다. 총보수는 연 0.15%로 경쟁 상품인 ‘KIWOOM 고배당(연 0.19%)’이나 ‘KODEX 고배당주(연 0.30%)’ 대비 낮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상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약 17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34억 원으로 손실폭을 100억 원 이상 줄였으며, 최근 투자 유치에서 약 79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벨리온은 현재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약 1조 5000억 원 수준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퓨리오사AI는 올해 초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의 인수·합병(M&A) 제안을 거절한 이후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급부상하며 약 1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데 지금 투자하셔도 괜찮을까요? A. 분산투자와 단계적 접근을 권장드립니다. 현재 코스피는 고점이지만 미국 금리 인하와 국내 정책 호재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습니다. 일시 투자보다는 적립식으로 매수 타이밍을 분산하시고, 개별 종목보다는 ETF나 인덱스 펀드로 시장 전체에 노출시키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도체, 금융주 등 상승 주도주가 포함된 상품을 활용하시되,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적절한 비중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고배당 ETF와 일반 ETF 중 어떤 것을 선택하셔야 할까요? A. 투자 목적과 세제 혜택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하시다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고배당’ 같은 고배당 ETF가 유리합니다. 연 6% 배당 수익률에 내년부터 도입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까지 더해져 실질 수익률이 높습니다. 자본이득을 추구하신다면 코스피200 추종 ETF가 적합합니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투자 성향과 연령대에 따라 고배당 ETF와 성장형 ETF의 비중을 적절히 배분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 AI 스타트업 IPO에 투자하실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기업의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속도를 우선 검토하셔야 합니다. 업스테이지는 상반기 매출 170억 원으로 156% 성장하고 영업 손실을 100억 원 이상 줄여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IPO 투자 시에는 공모가 수준, 기관투자자 참여율, 향후 매출 전망을 종합 판단하시고, 고위험 투자로 분류해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투자 규모를 적절히 제한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포트폴리오 비율 재조정: 코스피 고점 상황에서 주식과 채권, 현금의 적절한 배분 비율 재검토 필요 ✓ 고배당 ETF 신규 편입: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비 절세형 상품 편입, 연 6% 이상 수익률 목표 ✓ 적립식 투자 전환 실행: 일시 투자 중단 후 월 단위 분할 매수로 고점 리스크 분산 효과 추구 ✓ 공매도 대응 전략 수립: 대차잔액 100조 8690억 원 돌파 시점에서 인버스 ETF 활용 검토 ✓ AI 투자 기회 사전 분석: 내년 IPO 예정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과 기업가치 적정성 평가 필요 [키워드 TOP 5] 반은증, 국민성장펀드, 고배당 ETF, AI 스타트업 IPO, 공매도 대차거래, 포트폴리오 재배분, AI PRISM, AI 프리즘 -
'몸값 정점' K뷰티 기업들, IPO·투자유치 대신 매각…‘업스테이지·리벨리온·퓨리오사’ AI스타트업, 내년 상장 레이스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07:56:4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스타트업 대규모 상장 준비: 업스테이지가 7900억 원, 리벨리온이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내년 IPO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 유치로 기술력을 입증한 AI 스타트업들이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3조 원 이상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져 창업자들의 엑시트 전략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 K뷰티 기업들의 매각 선택: 딘토 운영사 트렌드메이커와 라비앙 운영사 피에스인터내셔널이 IPO 대신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PEF 20-30배 수준의 최대 몸값 실현이 가능해 창업자들이 최적 타이밍을 활용한 엑시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전망이다. ■ 바이오 스타트업의 희귀질환 신약 개발: 메드팩토가 백토서팁을 골육종 치료제로 전환하며 희귀질환 시장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특히 FDA 희귀의약품 지정 시 신속허가와 약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희귀질환 신약 개발로 블록버스터 창출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10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뉴라클제네틱스는 최근 261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뉴라클제네틱스의 누적 투자금은 725억 원으로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선도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NG101의 북미 임상시험에 쓰일 예정이다. 이외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NG103 개발에도 투입된다. 김종묵 뉴라클제네틱스 대표는 “안과·신경계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상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상장을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상당수가 이미 벤처투자 시장에서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업스테이지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업스테이지가 이르면 내년 혹은 내후년에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늘고 손익 구조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잠재 투자자들에게 약 1조 5000억 원 수준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사피온과 합병 당시 1조 3000억 원을 인정받은 지 불과 9개월 만에 2000억 원 이상 불어난 셈인데 이는 올해 수백억 원대 매출 창출과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쿼드(Rebel-Quad)’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인수합병(M&A)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들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브랜드사들이 경영권 매각을 저울질하고 나섰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건 화장품 브랜드 ‘딘토’를 운영하는 트렌드메이커가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이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나, 최근에는 아예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틀고 원매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메이커는 투자 유치보다 매각을 통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라비앙’을 운영하는 피에스인터내셔널도 한때 IPO를 추진하며 소수 지분 투자 유치에 나서기도 했지만 최근 일부 원매자가 인수 의사를 밝히자 매각 가능성이 부상했다. 상장에 필요한 시간과 불확실성을 감수하기보다,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현 시점을 매각 타이밍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희귀질환 신약 개발의 가치가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그간의 평가를 뒤로 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최근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골육종 환자 대상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메드팩토가 기존에 대장암 중심이던 백토서팁의 개발 방향을 희귀질환인 골육종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골육종 환자는 서구에서 인구 10만 명당 약 0.3명이 발생할 정도로 희귀하다. 하지만 회사는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골육종 타깃으로 개발할 때 잠재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에는 출시 후에 급성장하는 사례가 여럿 나타난 데다 희귀질환 신약의 특성상 가격도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질환 신약 개발을 장려하며 신속한 품목허가 방안들을 마련해 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노바티스의 유전자치료제 기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는 2020년 출시 후 1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은 희귀질환 신약 개발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의 기술 자립률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 강철보다 수백 배 강하면서 전기와 열이 잘 통하는 그래핀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 전략 태스크포스(TF) 겸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의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8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공개한 15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SiC 전력반도체, 그래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특수 탄소강, K식품 등 5개 과제를 우선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10%수준인 SiC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률을 향후 5년간 두 배로 확대하고 내년 예산 249억 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90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기재부는 나머지 10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패션업계가 고객 대상 서비스, 수요 예측,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은 패션 스타일링 도우미 ‘애스크 랄프(Aak Ralph)’를 출시했음을 알려졌다. 애스크 랄프는 실제 랄프 로렌 의류에 기반해 다양한 코디를 제시하고 구매까지 가능하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자라와 H&M 등은 특정 제품의 수요가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을 하는데 AI를 이용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AI를 활용해 고객에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국내 패션업체도 AI 활용에 나서고 있다. F&F가 NC AI의 ‘바르코 아트패션’을 도입해 디자이너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수 초 만에 복수의 디자인 시안을 자동 생성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마뗑킴도 올 봄부터 국내 5개 오프라인 매장에 AI를 결합한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고객들 눈앞에 실제 모델이 제품 착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착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재 투자 환경에서 성공적인 투자 유치 전략은 무엇인가요? A.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글로벌 확장성이 핵심입니다. 뉴라클제네틱스가 261억 원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725억 원을 확보한 것처럼, 명확한 임상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기술이전 계획을 제시해야 합니다. Q. IPO 대신 M&A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A. 시장 인기가 절정에 달해 최대 몸값을 실현할 수 있을 때가 적기입니다. K뷰티 기업들이 IPO 대신 매각을 선택하는 이유는 글로벌 자본의 관심으로 PEF 20-30배 수준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에 필요한 시간과 불확실성을 감수하기보다 현 시점에서 확실한 기업가치 실현이 가능하다면,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Q. 바이오 스타트업이 희귀질환 분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A. 희귀질환 신약은 FDA 신속허가와 약가 우대 혜택으로 빠른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메드팩토가 백토서팁을 골육종 치료제로 전환한 것처럼,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어도 고가 약물로 블록버스터 창출이 가능합니다. 노바티스 졸겐스마는 1회 20억 원 투여비용으로 1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이 2028년까지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AI 기술과 결합한 신약 개발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투자 유치 준비: AI·바이오 스타트업처럼 기술력 기반 차별화와 실질적 매출 성장을 통한 투자자 신뢰 확보 전략 수립 ✓ 엑시트 전략 결정: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평가를 종합해 IPO vs M&A 최적 타이밍 포착 및 실행 계획 마련 필수 ✓ 희귀질환 시장 기회: 바이오 스타트업은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한 신속허가와 약가 우대 혜택 적극 활용 전략 ✓ 정부 지원 프로그램: SiC 반도체, 그래핀 등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분야에서 국비 지원 프로그램 적극 모색하고 활용 ✓ AI 융합 비즈니스: 패션테크처럼 기존 산업과 AI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B2B 시장 진출 기회 확보 [키워드 TOP 5] 투자 유치 전략, AI 스타트업 상장, K뷰티 M&A, 희귀질환 신약, 정부 지원 프로젝트, AI PRISM, AI 프리즘 -
"요즘 누가 종이책 읽어요?" 이런 사람 참 많았는데…지난해 성인 독서량 '의외의 결과'
사회사회일반 2025.09.11 07:54:22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성인 한 명이 평균 5.4권의 종이책을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공개한 '2024년 독서문화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동안 성인 중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 웹툰, 오디오북, 잡지·웹진, 학술지 논문 등 출판 콘텐츠를 한 번이라도 읽거나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7.8%였다. 이는 전년보다 2.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특히 종이책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종이책 독서율은 80.4%로 나타났으며 이어 웹툰(41.4%), 전자책(37.5%), 잡지·웹진(34.9%) 순으로 조사됐다. 모든 출판 콘텐츠의 이용률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독서량을 세부적으로 보면 성인은 1인당 평균 종이책 5.4권, 전자책 1.4권, 웹소설 35.7화, 웹툰 42.8화, 오디오북 0.8권, 잡지·웹진 1.1호, 학술지 논문 0.9편을 소비했다. 이용 빈도를 따지면 양상이 달랐다. 매주 1회 이상 즐겨본 콘텐츠 중에서는 웹툰이 66.4%로 가장 높았고, 웹소설 역시 절반 이상이 꾸준히 이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종이책과 전자책은 이용률이 오히려 약간 줄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응답자들의 체감과 실제 결과 간의 차이다. 응답자들은 스스로 독서 시간이 줄었다고 여겼지만 객관적인 수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를 개인이 느끼는 '독서 부족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독서를 하는 목적은 주로 '교양과 식견 확대'(26.5%)와 '재미'(17.9%)였다. 반대로 책을 읽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업무·학업으로 인한 시간 부족'(18.4%)이 꼽혔고, 이어 '다른 여가 활동'과 '다른 미디어 콘텐츠 이용'이 방해 요인으로 언급됐다. 한편, 공공대출보상제도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었지만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높았다. 응답자의 41.6%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저작권료가 자동으로 지불된다고 오해했으나, 63.3%는 도서관 대출에 따른 저작권료 지급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제도 도입 필요성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줬다. 출협은 이번 조사에 대해 "독서 개념을 확장해 독서문화 통계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며 "종이책은 비판적 사고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만큼 뉴미디어 시대에도 정책적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표본으로 진행됐으며 성·연령·지역을 고려한 비례배분 방식을 적용했다.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0%포인트다. -
“자발적 이직자도 준다” 취지와 ‘딴판’ 된 실업급여…“성장과실 나눠야” ‘국민펀드’ 150조로 확대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07:54:0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층 고용 위기 심화와 정부 대응: 청년층 취업자가 전년 대비 21만 9000명 급감하며 1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30대 쉬었음이 역대 최다인 32만 8000명을 기록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경력직 선호 채용 트렌드 속에서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조기 퇴사 후 재취업까지 어려워지는 이중고 상황에 직면해 있다. ■ 실업급여 제도 변화와 사회안전망 확대: 정부가 자발적 이직자에게도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를 2027년 도입 목표로 추진하며 청년 고용난 해결에 박차를 가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첫 직장 불만족으로 인한 조기 퇴사 시에도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재취업 준비 기간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 AI 기술 확산과 업무 방식 혁신: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개인맞춤 서비스와 디자인 자동화가 급속히 확산되며 전통적 업무 방식이 대폭 변화하는 양상이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도구 활용 능력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동시에 갖춰야 자동화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현 제도 상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자발적 이직’에 대해서도 실업급여(구직급여)를 1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자발적 이직자 청년에게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주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1회 실업급여 지급 제도는 심각한 청년 고용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청년 고용률은 16개월째 하락세로 쉬었음 청년은 5년 동안 약 10만 명이나 늘었다. 이들이 취직을 포기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는 첫 직장에 대한 불만이 꼽힌다. 지난해 청년의 첫 직장 근무 기간은 평균 1.6개월에 그쳤고 퇴사 사유를 보면 절반이 근로 여건에 대한 불만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전적 지원(실업급여)을 통해 청년의 재취업 의지를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하지만 ‘실업급여 중독’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반복·부정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실업급여제도의 근간마저 흔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나누게 하겠다”며 “(100조 원 규모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를 1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몇 년간 지속된 국내 저성장을 언급하며 새롭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성장펀드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가) 국민과 정부, 경제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과 금융회사·연기금·국민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75조 원으로 구성됐으며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 차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된다. - 핵심 요약: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일정이 미국 측의 사정으로 늦어지게 됐다. 외교부는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005380)·LG에너지솔루션(373220)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현지 시각 10일 오후 2시 30분쯤 자진 출국 형식으로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했지만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은 여전히 시설 내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러운 구금 국민의 귀국 연기에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패션업계가 고객 대상 서비스, 수요 예측,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은 패션 스타일링 도우미 ‘애스크 랄프(Aak Ralph)’를 출시했음을 알려졌다. 애스크 랄프는 실제 랄프 로렌 의류에 기반해 다양한 코디를 제시하고 구매까지 가능하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자라와 H&M 등은 특정 제품의 수요가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을 하는데 AI를 이용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AI를 활용해 고객에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국내 패션업체도 AI 활용에 나서고 있다. F&F가 NC AI의 ‘바르코 아트패션’을 도입해 디자이너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수 초 만에 복수의 디자인 시안을 자동 생성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마뗑킴도 올 봄부터 국내 5개 오프라인 매장에 AI를 결합한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고객들 눈앞에 실제 모델이 제품 착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착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핵심 요약: 취업자 수가 고령층 일자리 증가의 영향으로 3개월째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부진하고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만 명 넘게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 양극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 2000명 감소한 후 올해 1월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5월(24만 5000명) 이후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서 증가세가 맴돌고 있다. 특히 실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노인 돌봄 수요 증가와 노인 일자리 효과 등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농림어업은 큰 폭의 일자리 감소를 보이며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 1000명 늘었지만 20대(-19만 5000명)와 40대(-7만 3000명)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 고용 절벽이 이어지자 정부는 미취업 청년에게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핵심 요약: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조합은 더 높은 용적률을 받는 대가로 짓는 임대주택을 분양주택과 동일한 조건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배치해야만 사업 인허가를 받을 수 있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토부는 임대주택 공개추첨 의무화 내용이 담긴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9·7 대책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 전에 임대주택을 공개 추첨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인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치의 대상은 조합이 용적률 완화의 대가로 공공 기여하는 임대주택에 한정된다. 즉 더 높은 용적률을 받기 위해 제공하는 임대주택의 경우, 분양주택과 무작위로 섞어 동·층을 배치해야만 사업을 허락하겠다는 게 이번 조치의 골자다. 정부는 이번 개정으로 이미 시행 중인 소셜믹스 원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임대주택 기부채납을 두고 안 그래도 불만이 많은 재건축 현장의 반발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발적 이직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나요? A. 2027년부터 청년 대상으로 생애 1회 지급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로 직장 내 괴롭힘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자발적 이직한 청년에게 실업급여를 1회 지급할 계획입니다. 다만 실업급여 기금 적자 상황과 도덕적 해이 우려로 구체적인 지급 기준과 절차는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Q. 청년 취업이 이렇게 어려워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경력직 선호와 수시 채용 확산이 주요 원인입니다. 기업들이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자를 선호하고 정기 공채보다 수시 채용을 늘리면서 신입 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같은 전통적 고용 창출 산업도 14개월 이상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어 전체적인 취업 기회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경력직 우대 채용 환경 대응: 인턴십, 프로젝트 경험 등으로 실무 역량 사전 확보,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즉시 전력화 가능성 어필 ✓ 자발적 이직 대비 재정 관리: 2027년 실업급여 지원 제도 시행 전까지 퇴사 후 생활비 6개월분 비상금 준비 필수 ✓ AI 도구 활용 능력 개발: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툴 학습과 창의적 기획 역량 병행 개발로 자동화 시대 경쟁력 확보 ✓ 첨단산업 진출 기회 포착: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투자로 확대되는 AI, 반도체, 바이오 분야 취업 기회 적극 모색 [키워드 TOP 5] 청년 고용 위기, 자발적 이직 실업급여, AI 업무 혁신, 경력직 선호 채용, 첨단산업 투자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
美대법원, 트럼프 관세소송 패스트트랙 결정…계절 착시 걷어내니 美일자리 증가 ‘반토막’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07:53:1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정책 법적 확정성과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소송을 패스트트랙으로 심리해 연내 판결을 내릴 전망이어서 글로벌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기로에 서 있다. ■ 미국 고용둔화와 연준 금리인하 가속화 전망: 미 노동통계국이 연간 일자리 증가 수를 91만여 명 하향 조정하면서 고용시장 둔화가 통계적으로 확인되었고 9월 연준 금리인하 확률이 90% 이상으로 급등하고 있다. ■ 한국 및 아시아 기술주 급등과 글로벌 성장주 재평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이 G20 중 주식시장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희귀질환 신약과 차세대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투자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사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위법한지에 대한 최종 판결을 이르면 올해 안에 내릴 전망이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상호관세 소송을 심리하기로 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요청한 대로 이 사건을 신속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첫 구두 변론이 오는 11월 첫 주 열릴 예정인 가운데 WSJ은 판결이 연내 이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이다. 앞서 2심 법원은 지난달 29일IEEPA가 대통령에게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부여하지만, 그 권한에 행정명령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판결했다. - 핵심 요약: 미국 통계 당국이 연간 일자리 증가 규모를 종전 발표보다 절반가량 낮춘 수정치를 내놨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증가한 비농업 일자리 수가 올 3월 나온 종전 통계(179만 명)보다 91만 1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감소 폭으로 해당 기간 동안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통계보다 매달 7만 6000명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고용 악화가 통계로 재차 확인되면서 이달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고용 악화의 원인을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탓으로 돌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록적인 수준의 저조한 일자리 증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가 재앙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10일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 랠리를 재개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 기록(3305.21)을 넘어섰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3316.08)도 깨뜨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역시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 20개국(G20) 중 1위로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희귀질환 신약 개발의 가치가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그간의 평가를 뒤로 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최근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골육종 환자 대상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메드팩토가 기존에 대장암 중심이던 백토서팁의 개발 방향을 희귀질환인 골육종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골육종 환자는 서구에서 인구 10만 명당 약 0.3명이 발생할 정도로 희귀하다. 하지만 회사는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골육종 타깃으로 개발할 때 잠재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에는 출시 후에 급성장하는 사례가 여럿 나타난 데다 희귀질환 신약의 특성상 가격도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질환 신약 개발을 장려하며 신속한 품목허가 방안들을 마련해 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노바티스의 유전자치료제 기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는 2020년 출시 후 1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은 희귀질환 신약 개발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나누게 하겠다”며 “(100조 원 규모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를 1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몇 년간 지속된 국내 저성장을 언급하며 새롭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성장펀드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가) 국민과 정부, 경제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과 금융회사·연기금·국민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75조 원으로 구성됐으며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 차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된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의 기술 자립률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 강철보다 수백 배 강하면서 전기와 열이 잘 통하는 그래핀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 전략 태스크포스(TF) 겸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의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8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공개한 15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SiC 전력반도체, 그래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특수 탄소강, K식품 등 5개 과제를 우선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10%수준인 SiC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률을 향후 5년간 두 배로 확대하고 내년 예산 249억 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90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기재부는 나머지 10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럼프 관세정책 불확실성 시기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A. 미국 내수주와 방어적 섹터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연내 미 대법원 관세소송 판결이 예정되어 있어 무역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질 전망입니다. 판결 확정 시까지는 관세 영향을 덜 받는 미국 내수 중심 기업에 관심을 두시고,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자산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Q. 아시아 기술주 급등 시기에 투자 전략은? A. 한국 시장과 기술혁신 테마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피가 G20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한국 기술주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반도체·바이오·2차전지 등 섹터별 접근이 중장기 수익 창출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정책 대응 포지셔닝: 미 대법원 판결 확정 시까지 미국 내수주와 방어적 섹터 중심 접근 ✓ 달러약세 대비 자산재배분: 미국 자산 의존도 축소하고 신흥국 채권·원자재 관심 확대 ✓ 아시아 기술주 주목: 한국 중심의 아시아 기술주 투자 기회 포착, 반도체·바이오 섹터 집중 ✓ 바이오 신약 트렌드 파악: 희귀질환 신약 개발 기업과 FDA 희귀의약품 지정 파이프라인 주목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소송, 미국 금리인하, 코스피 사상최고, 아시아 기술주, 바이오 신약투자, 달러약세 전환, AI PRISM, AI 프리즘 -
"너네 아직도 폴더블 없어?"…아이폰17 공개되자마자 애플 '놀려먹은' 삼성
산업산업일반 2025.09.11 07:52:38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공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공식 X(옛 트위터) 계정 ‘삼성 모바일 US’는 10일 “4800만 화소 카메라 3개는 여전히 2억 화소와 동등하지 않다”는 글을 올리고 ‘#iCant’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iCant’는 ‘아이폰(iPhone)은 할 수 없다(Can’t)’는 의미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17 프로에 기존 1200만 화소였던 망원 카메라의 화소를 4800만으로 끌어올리며 메인·망원·초광각 카메라 모두 4800만 화소를 지원하게 했다. 그러나 삼성은 자사 갤럭시 S25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에 비하면 여전히 뒤처진 사양이라고 주장했다. 삼성 모바일 US는 또 “애플이 이제야 실시간 번역을 발표했다”며 “환영한다. 다만 너무 늦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부 이용자들은 수면 점수를 5년이나 기다려야 했다”거나 “아이폰은 여전히 접히지 않는다”며 해시태그 ‘#iCant’를 달아 연이어 조롱성 게시물을 올렸다. 특히 과거 자신들이 남겼던 ‘폴더블폰 출시 시 알려달라’는 글을 다시 공유하며 “아직도 이 말이 유효하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유명 IT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은 혁신보다 과장 홍보에 치중한다”고 비판한 뒤, 애플이 여전히 폴더블폰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아이폰17 시리즈 공개 직후 애플 주가는 1.6%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새 라인업은 시장 세분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
"청년 취업자 1년새 22만명 급감" 30대 ‘쉬었음’도 역대 최다…외국인 학생 끌어와 ‘서울대 DNA’ 바꾼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07:51:5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고용 절벽 심화: 15~29세 청년 취업자가 21만 9000명 급감하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경력직 선호와 수시 채용이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30대 '쉬었음'도 32만 80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 정부 청년 지원책 강화: 자발적 이직 청년에게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2027년 시행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매년 15만 명 규모의 장기 미취업 청년을 선별해 심리상담부터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 고용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대학 국제화 경쟁 가속: 서울대가 80년간 유지한 4처 체계를 5처로 확대해 국제처를 신설하고 글로벌인재학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교원 비중이 4.86%로 되레 곤두박질치자 2025년까지 외국인 학생 30%, 외국인 교수 900명 유치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취업자 수가 고령층 일자리 증가의 영향으로 3개월째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부진하고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만 명 넘게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 양극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 2000명 감소한 후 올해 1월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5월(24만 5000명) 이후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서 증가세가 맴돌고 있다. 특히 실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노인 돌봄 수요 증가와 노인 일자리 효과 등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농림어업은 큰 폭의 일자리 감소를 보이며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 1000명 늘었지만 20대(-19만 5000명)와 40대(-7만 3000명)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 고용 절벽이 이어지자 정부는 미취업 청년에게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핵심 요약: 수년째 이어진 조선업계의 골칫거리를 해결한 한 스타트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의 지속된 문제는 ‘용접공 부족 현상’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하반기 조선업계 구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인력 수요가 컸던 직종은 용접공이 포함된 금속재료 정비직으로 나타났다. 용접공의 정교한 손기술이 생산품의 품질을 가르는 데다 안전사고 위험이 큰 작업이라 관리자와 작업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 채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난제에 스타트업 제이엘티(JLT)가 해결책을 냈다. 제이엘티는 용접 로봇에 장착하는 비전 센서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용접 로봇이 작업을 마친 후 스스로 품질을 점검해 보완 조치까지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용접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무인화 용접 센서 개발로 알려졌다. 제이엘티의 용접 센서는 현재 기술실증(PoC)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2곳과 3개월 가량의 기술 실증 협업이 예정되어 있다. - 핵심 요약: 서울대가 1946년 개교 이래 80년간 유지한 4처 체계를 5처로 확대해 국제처를 신설하고 글로벌인재학부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서울대학교 교육-연구-행정-공헌 국제화의 고도화 방안 연구’ 보고서는 국제협력본부를 국제처로 승격시키고 외국인 유학생을 흡수할 글로벌 인재학부 등의 신설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고서는 “국제협력본부 체제는 외국인 학생 증가와 해외 연구자 교류 확대에 따른 업무 부담이 커지는 반면 자원 부족으로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어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제협력본부 내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교원 대응 업무 담당자가 각 1명으로 업무가 과중한 상황임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국제처를 신설하면 예산·인력 등의 자원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규모를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학부대학 내 글로벌인재학부 신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현 제도 상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자발적 이직’에 대해서도 실업급여(구직급여)를 1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자발적 이직자 청년에게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주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1회 실업급여 지급 제도는 심각한 청년 고용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청년 고용률은 16개월째 하락세로 쉬었음 청년은 5년 동안 약 10만 명이나 늘었다. 이들이 취직을 포기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는 첫 직장에 대한 불만이 꼽힌다. 지난해 청년의 첫 직장 근무 기간은 평균 1.6개월에 그쳤고 퇴사 사유를 보면 절반이 근로 여건에 대한 불만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전적 지원(실업급여)을 통해 청년의 재취업 의지를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하지만 ‘실업급여 중독’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반복·부정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실업급여제도의 근간마저 흔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일정이 미국 측의 사정으로 늦어지게 됐다. 외교부는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현지 시각 10일 오후 2시 30분쯤 자진 출국 형식으로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했지만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은 여전히 시설 내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러운 구금 국민의 귀국 연기에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10일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 랠리를 재개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 기록(3305.21)을 넘어섰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3316.08)도 깨뜨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역시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 20개국(G20) 중 1위로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 취업자가 이렇게 많이 줄어든 이유는 뭔가요? A. 경력직 선호와 수시 채용 확산이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4개월,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청년 일자리가 대폭 줄었고,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는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트렌드 변화가 청년층에게 치명타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30대 '쉬었음'이 32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내몰렸음을 보여줍니다. Q. 자발적 이직자에게도 실업급여를 주는 게 맞나요? A. 정부는 청년의 첫 직장 근무 기간이 평균 1.6개월에 그치는 현실을 고려한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퇴사 사유의 절반이 근로 여건 불만족인 상황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견디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입니다. 하지만 고용보험기금이 4조 원 이상 적자인 상황에서 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 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정부 청년 지원책 즉시 확인: 장기 미취업 청년 15만 명 대상 심리상담·취업알선 서비스 신청 방법과 2027년 시행 예정인 자발적 이직자 1회 실업급여 제도 세부 내용 사전 파악 ✓ 경력 개발 전략 전환: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시장 변화에 맞춰 인턴십·계약직·프리랜서 등 다양한 경력 쌓기 기회를 적극 발굴해 최소 6개월 이상 실무 경험 확보 ✓ 첨단기술 융합 역량 집중 개발: 스마트팩토리·무인화 센서·로봇 기술 등 제조업과 IT 융합 분야 온라인 강의 수강 및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키워드 TOP 5] 청년 고용 급감, 자발적 이직 실업급여, 스마트팩토리 무인화, 대학 국제화 경쟁, 스타트업 성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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