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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한미 ROTC 사관후보생 동반훈련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08 16:51:38한미 육군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이 함께 훈련하며 한미동맹의 우정을 다졌다. 육군은 7~8일 이틀간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한미 ROTC 후보생 동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양국 ROTC 후보생들의 교류는 2011년 한국 ROTC 창설 50주년을 맞아 시작돼 한미동맹 70주년이었던 2023년부터는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따. 올해는 미국에서 38명의 후보생이 한국 ROTC 3학년 후보생들의 유격훈련에 동참했다. 한국군 동료 후보생과 짝을 이뤄 유격체조 및 유격장애물 훈련 등을 함께 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양국 후보생들 간 친선교류 행사도 열렸고, 동반훈련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신세계푸드, 2분기 매출액 3715억…전년비 5.7%↓
산업생활 2025.08.08 16:48:57신세계푸드(031440)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3714억 88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132억 8200만 원이다.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매출액 3853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달러 결제 수요에 원·달러 환율 1390원대 다시 터치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8 16:44:54원·달러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증권 매도 영향에 다시 레벨을 높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상승한 1389.6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1379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매도세가 맞물리며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390원 선을 넘기기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572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3% 오른 98.208을 나타냈다. 한편, 간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가 유력하게 부상한 상황이다. 월러 이사는 지난달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5연속 동결했을 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함께 다수 의견에 반대해 금리 인하 의견을 낸 인물이다. 각국 통화 정책 결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연준의 인선을 두고 국내 시장에서도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
AI기본법 하위 법령 마무리 단계…업계 "규제 과도" 비판
산업IT 2025.08.08 16:40:25정부가 내년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AI) 기본법 하위 법령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하지만 업계의 반발이 심해 의견 수렴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한국법제연구원 등이 주관해 국회에서 열린 ‘제5차 AI법제연구포럼 국회 세미나’에서 “(AI 기본법의) 하위 법령 마련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이날 ‘인공지능기본법의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과기정통부는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법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AI 기본법과 하위법령을 통해 국내 AI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본법 하위법령은 시행령, 고영향 AI 기준과 예시 가이드라인, 고영향 AI 사업자 책무 고시 및 가이드라인, AI 안전성 확보 의무 고시 및 가이드라인, AI 투명성 확보 가이드라인, AI 기본권 영향 평가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된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정부 출범 초기 AI 기본법 하위 법령을 6월까지 마련한다고 보고한 바 있지만 세부 사항 조율이 난항을 겪으며 공개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하위 법령 공개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박선민 구글코리아 상무는 “하위 법령을 내용을 지금 받아도 4개월 밖에 시간이 없다”며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는 최소한 1년 정도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내용이 방대하고 새로운 시스템이어서 사업자들에게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위 법령을 공개한 이후에도 의견 수렴 과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모호한 고영향 AI 적용 기준과 과태료 부과 조항 등으로 인해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영향 AI란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햐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AI로, 사업자는 고영향 AI에 해당되지 않도록 사전 검증, 인증, 기본권 영향 평가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원준 한국 법제연구원 AI법제팀장은 “AI 기본법이 자칫 규제 기본법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AI 산업 진흥 관점에서 입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 사업자는 필요한 경우 과기정통부에 제품이 고영향 AI에 해당하는지 사전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윤혜선 한양대 교수는 이에 대해 “문의하는 절차에 시간이 소요돼 AI 모델 개발이 지연될 수 있다”며 "“어떤 나라도 시장 출시 전에 고영향 AI의 법적 지위를 정부로부터 확인 받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법의 도입을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기본법은 논의의 출발점이고, 처음 만들어지는 법이 완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행령과 고시, 가이드라인을 모두 펼쳐보면 내용 체계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고, 모호한 부분도 규정 해석으로 제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재형 선생 증손 등 해외 6개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방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08 16:39:22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6개국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26명이 오는 10∼16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가보훈부가 8일 밝혔다. 방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거주국은 미국 12명과 중국 4명, 카자흐스탄 3명, 러시아 3명, 멕시코 2명, 캐나다 2명 등이다. 이번 방한에는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인 최재형 선생의 증손인 강 올가(카자흐스탄), 신흥무관학교 교관과 창해청년단 총사령관 등으로 활약한 김경천 지사의 증손인 무사예바 이리나(카자흐스탄)가 한국이 참여한다.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동순 지사의 증손 엘리자벳 데 라 크루스 페르난데스 킴(멕시코)과 태평양회의 외교후원회를 조직해 한국의 독립을 세계열강에 호소했던 김태연 지사의 증손인 이본 영 킴(미국)도 고국을 찾는다. 독립유공자 후속들은 11일 국립서울현충원과 경복궁, 12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13일 비무장지대(DMZ), 14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와 진관사를 각각 방문한다. -
달바글로벌, 2분기 매출액 1284억…전년비 73.8%↑
산업생활 2025.08.08 16:37:13달바글로벌(48365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한 1283억 73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0% 증가한 292억 3000만 원이다. 회사 측은 올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 분기(72%)는 물론 2023년도와 2024년도 1분기 및 2분기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성장하며 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 총액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일본과 러시아는 특정 온라인 채널에 편중 없이 고른 매출 구조를 형성중"이라며 "북미와 유럽에서 오프라인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
방사청, 미 해군성과 함정 건조·MRO 협력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08 16:36:27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이슨 포터 미 해군성 연구개발획득차관보와 만나 한미 간 해군 함정 건조 및 운영·유지·보수(MRO)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방사청을 밝혔다. 양측은 함정 건조 및 MRO 협력 확대를 위해 반스-톨레프슨법 개정 등 규제 완화 필요성에 공감했고 과장급 워킹그룹을 신설해 세부 협의를 하기로 했다. 반스-톨레프슨법은 미 해군 함정의 외국 내 건조를 금지하는 법이다. 한국 측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해서는 이 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방사청은 이 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한국 조선업계가 미 해군 전력의 유지 및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한국 내 블록 생산-미국 현지 최종 조립’을 제시했다. 해군 함정은 통산 수십 개의 블록으로 육상에서 생산 후 조선소 내 거치대에서 조립하는 절차를 거친다. 반스-톨레프슨법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한국에서 생산한 블록을 미국 내 조선소로 가져가 조립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이다. 강 차장은 면담 중 미국 측에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으로서 최적의 조선협력 파트너”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협력 모델에 따라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한국 조선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강 차장은 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0회 한미 방산기술보호협의회에도 참석해 미국 측과 방산협력 확대에 따른 양국 간 기술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
"18일 만에 신청률 95% 넘었다"…소비쿠폰 '8조7000억' 지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8 16:34:37지난달 21일 신청이 시작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18일 만에 95%를 넘어서며 8조 원대 지급 규모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0시 기준 전체 대상자 5063만 명 중 95.2%인 4818만 명이 신청해 총 8조7232억 원이 지급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대구가 96.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96.10%), 인천(95.95%)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95.05%를 기록해 서울의 94.47%보다 높았다. 반면 제주도는 93.7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이용자가 3369만76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768만4047명, 선불카드 570만2723명, 지류 상품권 109만3600명 순이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국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9만8893건이 신청됐고 이 중 18만8402건의 지급이 완료됐다. 부산과 대구는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이번 통계에는 제외됐다. 소비쿠폰 사용률도 주목할 만하다. 7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5조8608억 원 중 3조404억 원(51.9%)이 사용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57.18%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고 인천(54.71%), 광주.울산(54.55%)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48.44%로 가장 낮았다. 1차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40만 원을 지급하며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한편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다다음주 정도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만나 2차 지급을 위한 기준을 짜보려고 한다”며 “예를 들어 건보료는 1인 가구냐, 4인 가구냐에 따라 액수가 달라서 일종의 특례가 필요한데 건보 데이터를 가지고 다시 (기준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2차 소비쿠폰을 통해 총 18조원 규모의 가계 지원과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기업공시[8월 8일]
증권증권일반 2025.08.08 16:32:53<코스피 공시> ▲신원(009270)=230억 원 규모 122회차 사모전환사채 중 25%를 티앤엠 커뮤니케이션즈가 매수선택권 행사하도록 지정 ▲삼성제약(001360)=32회차 사모전환사채 271억 원 어치 발행 결정, 발행 대상자는 제트신기술조합제76호, 브레인일반사모투자신탁 48호 등 ▲동아지질(028100)=시흥 인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수주, 공사예정금액 약 677억 원 ▲HLB글로벌(003580)=자회사 프레시코에 74억 원 사업운영자금 대여 ▲동원산업(006040)=보통주 주당 550원 중간 배당 결정, 배당총액 약 243억 원.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김건표씨가 주식 1126주 주당 4만 4159원에 장내매수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보통주 주당 65원 중간 배당 결정, 배당 총액 약 101억 원 ▲LG화학(051910)=계열회사 씨텍에 598억 원 설비투자금 대여 <코스닥 공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종속회사인 풍전약품의 차입금 40억 원에 대해 부동산 담보 제공 ▲네오펙트(290660)=천지에이젠시 주식 3만 주를 약 47억 원에 처분 -
진에어, 2분기 423억원 영업손실…"여행수요 위축 영향"
산업기업 2025.08.08 16:32:48진에어(272450)가 올해 2분기 423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줄었고 순손실은 157억 원이다. 진에어는 기후 영향,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여행 수요 증가세가 위축하고 단가 상승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로 인한 수요 회복과 중국·몽골 등 무비자 입국 정책에 따른 기회 요인이 함께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요 노선 공급을 확대하고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등 기재 운영을 효율화하고 노선 개척을 이어가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 준비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체포영장 거부' 尹 직격 "최순실 강제 압송하더니 …꼴사나워"
정치정치일반 2025.08.08 16:32:21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불법' 논쟁을 벌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을 겨냥해 “꼴사나운 논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구속된 자를 별개 사건으로 체포영장 집행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 구속된 범죄 사실이 아닌, 별개의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소위 ‘광화문 특검’(민중기 특검)이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자행한 강제 인치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자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신체적 학대”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원래 체포란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 처분이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윤석열·한동훈 검사가 구속된 최순실이 소환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으로 강제 압송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강제 조사를 해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미리 고지했기 때문에 체포가 위법이라는 논리도 어처구니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박 전 대통령 사건 때는 매일같이 수의를 입혀 소환 조사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계엄 시절 군사재판처럼 재판하지 않았느냐”며 “허리가 아프니 교도소에 의자 좀 들여달라는 요청도 거부했었다. 그런 못된 짓을 해놓고, 이제 와서 꼴사나운 짓을 하는 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래 특별수사는 틀을 짜놓고 수사하는 것”이라며 “지금 수사를 짜맞추기라고 비판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국정농단 수사는 이보다 훨씬 더 심했다. 이재용 회장, 양승태 대법원장 수사도 전형적인 짜깁기 수사였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과거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의 검사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는 정의로운 수사고, 지금은 정치 탄압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세상 이치다. 자기가 한 일이 명분 있고 당당하다면 어떤 조사라도 거부해선 안 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전날 민중기 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또다시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25분께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며, 물리력도 행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부상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오전 9시40분께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저항한 탓에 무산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중기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22년 보궐선거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뒤, 그 대가로 명 씨가 요구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
석경에이티, 日 'OEM 토너 제조사'와 공급 계약 체결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8 16:31:14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357550)는 최근 글로벌 톱 티어 OEM 토너 제조사인 일본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수년간 공동으로 추진해온 토너용 기능성 소재 개발 프로젝트의 결실로, 일본 현지의 정밀 실장 평가를 통과하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계약에 따라 2025년 4분기부터 초도 물량 공급이 시작되며, 2026년 1분기부터는 이 업체 주요 제품군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석경에이티는 고순도·고분산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프린팅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 대상의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 수주를 넘어, 고기술 기반 소재가 글로벌 핵심 고객의 개발 및 양산 단계까지 채택된 성과”라며 “프린팅 소재 시장에서 고객군을 다변화하고, 고품질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경에이티는 덴탈·프린팅·화장품·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능성 나노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코로나 이후 5년만에…영화 이어 공연·전시도 할인권 배포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8 16:30:00문화체육관광부가 앞서 총 271억 원 규모의 영화관 입장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데 이어 다시 100억 원 규모의 공연·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내놓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공연·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으로 추진한다. 배포되는 할인권은 공연 50만 장, 전시 160만 장이며 온라인 예매처 5곳에서 예매처별 1인 2매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8일 오전 10시부터 9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플랫폼은 놀티켓,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총 5개사다. 공연 할인권은 1매당 1만 원, 전시 할인권은 1매당 3000원이다.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예매처별 2매까지 적용 가능)가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전시라도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다. 총결제 금액 기준 공연 1만 5000원, 전시 5000원 이상일 때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19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11월 30일 이내 공연·전시에 적용할 수 있다.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시각예술 분야 전시, 아트페어 및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타임티켓에서는 서울 등 밖에서 열리는 공연·전시에만 적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추가로 2매 발급(총 4매 지원)한다. 앞서 문체부는 예산 271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25일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정부가 이렇게 대규모로 영화와 공연·전시 할인권을 배포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인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할인권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공연·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오롱FnC, 2분기 영업익 75억…53.4%↓
산업생활 2025.08.08 16:26:54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29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4% 줄어든 영업이익 75억 원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국내 패션 소비 심리 위축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신규 브랜드 도입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는 이달 드롤드무슈와 디아티코를 정식 론칭했으며, 하반기 중 헬리녹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
씨젠, 2분기 매출 전년比 14%↑…"진단시약 성장세 지속"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8 16:18:57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씨젠(096530)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하며 875억 원을 기록했다. 비코로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단시약 매출은 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1.8% 늘었고 장비 등 매출은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진단시약 중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소화기(GI)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은 21.4% 증가했다. 국지적 팬데믹 완화 등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 매출은 15%가량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시아 17%, 중남미 10%, 한국 8%, 북미 5%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하반기는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호흡기 제품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CURECA™(큐레카) 및 STAgora™(스타고라)와 관련된 영업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5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와 진단데이터 실시간 공유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천종윤 씨젠 회장은 ADLM에서 "무인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정밀검사가 분자진단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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