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시진핑·푸틴, 협력 강화 공동 성명 "역대 최고 수준"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2:58:09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중국과 러시아 간 포괄적·전략적 파트너십 심화를 위한 공동 성명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5월 9일)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
휴가 나온 군인 아들 데리러 가던 60대 女 '날벼락' …음주·무면허 운전의 비극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2:45:41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휴가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가던 어머니를 포함한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24)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6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아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와 승용차 동승자인 20대 남성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승용차는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SUV와 충돌했다.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인데도 재차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운전했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승용차는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SUV와 충돌했다.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인데도 재차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운전했다. 이번 사고로 A씨와 승용차 동승자인 20대 남녀 3명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는 중이다. 피해 차량 운전자인 B씨는 이날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채혈을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음주 수치가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
"2047년 韓잠재성장률 마이너스 진입"…KDI의 경고
경제·금융정책 2025.05.08 22:02:00인공지능(AI) 기술 발전·확산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47년을 전후해 ‘역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국제통상 갈등으로 국제 분업과 기술 확산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구조개혁까지 지체될 경우 역성장 진입 시기가 2041년으로 6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잿빛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잠재성장률을 올해 1.8%, 내년 1.6%로 추정하면서 향후에도 하락세를 지속해 AI 도입 등 특단의 대책 없이는 2040년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성장 시점은 최근 10년(2015~2024년)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평균인 0.6%에 수렴하는 기준 시나리오에서 2047년, 경제 전반의 효율성 개선이 절반(0.3%)에 그치는 비관 시나리오에서 2041년으로 전망됐다.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0.9%로 반등하는 낙관 시나리오에서만 가까스로 역성장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시나리오별 2050년 잠재성장률 전망치는 △낙관 0.3%, △기준 -0.1% △비관 0.5%이었다. 물가와 환율을 2024년 수준으로 고정하면 205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낙관 5만 3000달러 △기준 4만 8000달러 △비관 4만 4000달러로 추산됐다. 잠재성장률은 노동과 자본 등을 최대한 투입해 물가를 자극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로 한 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잠재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감소해 물가 상승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이 줄어들며 결국 경제가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암울한 분석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KDI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습득이 비교적 용이한 청년층 비중의 감소는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고령인구의 비중이 급증함에 따라 1인당 GDP 증가율도 2040년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KDI는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를 점치면서 반복적인 경기부양으로 재정적자 기조가 만성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정지출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시장실패를 완화하고 경제적 왜곡을 초래하는 제도를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성장세 둔화에 따른 세입 기반 약화는 정부 재정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며 “생산연령인구 비중과 잠재성장률이 높았던 환경에서 설계된 제도를 향후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의 부담이 가중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홍범식號 첫 성적표 '합격점'…LG유플러스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
산업IT 2025.05.08 21:50:48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해 11월 취임 후 받은 첫 경영 성적표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유의미하게 가입자 점유율을 높인 데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덕분이다. LG유플러스는 8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25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8% 늘어 3조 7481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MVNO) 포함 무선 가입회선 수는 2907만 5000개다. 1년 새 10.7% 늘었다. 전체 가입자 중 5G 비중은 74.8%까지 높아졌다.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유입이 둔화하는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의 1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난 1조6121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인터넷(IP)TV 등 유선(스마트홈) 사업 매출도 2.4% 증가한 6306억 원을 달성했다. IPTV 가입회선도 561만 1000개로 같은 기간 2.4% 늘었다. 홈쇼핑 송출 매출 영향, 주문형비디오(VOD) 판매량 하락 등에 IPTV 매출은 1.2% 감소했다. AI를 포함한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1% 증가한 4097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IDC 사업 수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화물중개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것도 수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홍 대표는 취임 이후 B2C, B2B 운영 중 실적이 미비한 사업을 정리하는 등 수익화 가능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의 구조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전사업에 걸친 운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가속화해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 러중 "북한에 대한 제재와 강압적 압박 포기해야"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1:40:48 -
EU "관세협상 잘안되면 美에 150조 추가관세" 준비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1:34:18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협상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미국산 제품에 950억 유로(약 150조원)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대미 보복안을 준비중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는 오는 6월 10일까지 회원국 및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최종 추가 보복 관세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EU 상업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이라는 제목으로 218쪽 분량 문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의견을 공개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수렴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미국의 관세가 끝내 철폐되지 않을 때 내놓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절차다. 또 미국의 보편(기본)관세 10%,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발생하는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설계하기 위해서라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지난달 집행위는 미국 철강관세 발효에 총 210억 유로(약 33조원) 상당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려다가 대미 협상을 이유로 보류했다. 이번 보복안은 협상 불발 시 더 광범위한 보복에 나서겠다는 예고라는 분석이다. 목록에는 농수산물에서 항공기·자동차 및 관련 부품, 화학제품이 광범위하게 포함됐다. 버번 위스키를 비롯한 미국산 주류도 포함됐다. 위스키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보복 계획에 포함됐다가 미국이 '재반격 경고'와 프랑스 등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최종적으로 제외됐던 품목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주 미국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시작하며, 원만한 타협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행위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미국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옵션을 미국 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양측의 협상은 그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대부분의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EU는 조만간 5490억 유로 규모의 EU 상품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는 미국과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기업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협상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U는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으로의 철강 스크랩·화학 제품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약 44억 유로 규모다. 이와 함께 미국의 상호관세와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
'재상폐 총력 대응' 위믹스 "김앤장·세종 선임해 가처분…이르면 이번주 신청"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5.08 21:02:42두 번째 상장 폐지가 결정된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측이 김앤장, 세종 등 대형 로펌을 선임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설 뜻을 거듭 밝혔다.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대해서는 심의 과정을 비공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위믹스 재단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거래소 거래 지원 종료 대응 현황 안내’ 게시글을 게재하고 상장 폐지 후 재단 측의 대응 경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위믹스 재단은 “거래소들이 DAXA를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의 무게는 위믹스 팀만이 아닌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들과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에게 지워지며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위믹스 재단은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신청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재단 측은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위믹스 재단은 “가처분 신청이 단순한 요식 행위가 아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한 자료 준비를 우선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법원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위믹스 홀더 네이버 카페에서 탄원서 작성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자발적인 추가 보안 점검으로 위믹스의 보안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위믹스 재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의 보안 점검 외에 추가로 또 다른 KISA 인증 컨설팅 업체로부터 보안 점검을 받기 위한 협의를 긴급히 진행하고 있다”며 “보안 강화 조치를 점검하고 또 점검해 위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코인의 자체 시장 매입(바이백)에 대한 검증과 지갑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 측은 “바이백의 시행과 결과의 증빙은 소명 절차와 별개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약속드린 사항”이라며 “대주 회계법인에 의한 바이백 내역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위믹스 재단은 회계법인의 최종 검증 결과 보고서를 이르면 15일 바이백 수량 보관 지갑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위믹스 재단은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DAXA에 대한 불만도 강하게 토로했다. 위믹스 재단은 “DAXA가 거래지원 종료 안내 공지 링크 등 기존에 통보한 내용만 다시 보내면서 심의 의결 관련 세부 사항을 해당 회원사(거래소)로 문의해 달라고 회신했다”며 “8일 18시 03분 기준 빗썸에서만 거래지원 종료 공지에서 언급한 두 가지 사유에 대해 각각 한 줄의 설명을 답으로 받았고 그 외 거래소는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거래소는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위한 심의·의결 회의록 및 검토보고서를 작성 완료했을 것이고 위믹스 팀에 그 자료를 제공했어야 한다”며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 모두 세부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다음 달부터 퇴직연금 중도해지 수수료 내려간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5.08 21:02:08다음 달부터 은행·보험사를 통해 가입한 퇴직연금의 중도 해지 수수료가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가입 직후 상품을 해지해도 보장받을 수 있는 이자가 기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과 지방은행·보험사 등에서 디폴트 옵션으로 가입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중도 해지 수수료가 크게 내려간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을 통해 은행 정기예금과 보험사 이율보증형보험 등에 가입한 소비자는 약정 이자의 80~90%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엔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든 연금 가입자는 해지 시점에 따라 차등 위약금을 내야 했다. 가입 시 5%의 금리를 적용받았다고 해도 계약을 이전할 땐 2.5~4.5%의 금리만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이 때문에 금융계에선 퇴직연금의 자유로운 해지와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중도 해지 수수료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개선안을 마련해왔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번에 중도 해지 수수료가 내려가면 퇴직연금 이전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남도, 산청·하동 산불 복구비 386억 원 지원
사회전국 2025.05.08 20:56:40경상남도는 산청·하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비 386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공공시설 복구비는 282억 원, 사유시설 복구비는 104억 원이다. 도는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기준에 따라 구호금과 장례비를 지원한다. 전소된 주택에 대해 가구당 기존 지원금에 추가 지원금 60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은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했다. 피해가 극심한 6개 농작물과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100% 현실화하고, 지원율도 100%로 상향했다. 또 산불 피해를 입은 가축농가에는 가축입식비를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지원하고, 농기계와 농·축산시설은 기존 35%에서 각각 50%, 45%로 지원할 계획이다. -
'씽글이의 우아한 정리'…동작구, 정리수납 컨설팅 참여자 모집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6:17동작구가 오는 12일부터 혼자 사는 중장년층을 위한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씽글이의 우아한 정리’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방, 냉장고, 옷장 등 컨설팅을 원하는 공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리수납 작업 지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나아가 구는 정리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7세 이하의 주민등록상 1인 가구다. -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정원 전문가 키워요"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6:01성북구가 일상에서 정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도록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1기를 시작했다.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달 24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총 10회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정원의 특징과 식생 △식물의 생리 등 식물에 대한 이해 △정원유지관리 이론 교육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서울 내 정원 투어를 통해 직접 정원을 경험하고 배울 수도 있다. 각 수업에는 조경·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참가자의 실전 감각과 역량을 키운다. 또한 현장 견학 수업도 진행해 정원 디자인부터 조성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성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맞춤형 마을정원사를 양성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
성동구,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새롭게 구축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5:32성동구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및 화재 대응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 가이드라인과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선동 공영주차장 지하 3층에 있는 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지하 1층 출입구 부근으로 이설해 화재진압이 더욱 용이하도록 했다. 10월부터는 서울시 지원을 통해 설치한 지 5년 이상 노후화된 급속 충전기 13대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더욱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황실과 전문 관제업체가 동시에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온도 감지 시에는 알람 경보가 작동해 즉시 현장 출동하고 119에 상황을 전파한다. -
사찰림에서 명상·휴식을…금천구, 호압사 일대 탈바꿈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5:22금천구는 대한불교조계종 호압사 일대 사찰림에 시민들이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산림여가공간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23년 관내 전통 사찰인 호압사가 소유한 시흥2동 산95번지 일대의 1500㎡ 규모의 토지에 대한 무상사용 동의를 구했다. 이후 서울시 사찰림 산림여가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약 8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완료했다. 호압사 일대는 서울둘레길 12코스와 호암산 주 등산로 입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호암늘솔길, 치유숲, 잣나무산림욕장 등이 조성돼 있다. 구는 호압사와 협력해 서울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사찰림에서 휴식하고, 산림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사찰림 공간을 ‘바라밀공원’이라 명명하고,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사찰을 바라보며 휴식과 명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트럼프, 영국과 첫 무역합의 발표 "다른 합의도 뒤따를 것"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0:53: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발표 후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오늘은 미국과 영국 모두에 매우 중요하고 신나는 날이 될 것"이라며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는 "영국과의 이번 협정은 앞으로 수년간 미국과 영국의 관계를 굳건히 할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것"이라면서 "오랜 역사와 동맹을 바탕으로 우리의 첫 공식 발표를 영국과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다른 많은 합의들도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첫 번째' 상대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재취임 이후 세계 각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뒤 무역 협상을 진행해왔다. -
화웨이, 자체 OS 탑재 첫 노트북 19일 출시…“MS·애플에 도전장”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0:48:03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처음 출시한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OS인 ‘훙멍(鴻蒙·하모니)’을 탑재한 첫 노트북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미 최근 선전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이 노트북을 선보이고 “화웨이가 단말기 기기에서 ‘훙멍OS 시대’에 완전히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컴퓨터까지 훙멍OS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다. 자체 OS를 탑재한 첫 노트북 출시는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선스 만료에 따른 대응책으로 미국 기술 제재에 맞서는 중국의 자체 기술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웨이는 중국 최초의 범용 운영체제를 통해 윈도나 애플의 맥OS가 장악한 PC 운영체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계획이다. 훙멍OS 기반 컴퓨터는 5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됐으며 데이터 암호화 공유와 보안 칩 내장 등으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췄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또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셀리아’를 포함한 다양한 AI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레드노트’를 비롯해 훙멍OS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도 호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연말까지 2000개 이상의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가 2015년부터 개발해 온 훙멍 OS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한 오픈소스 OS다. 화웨이는 지난해 훙멍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메이트 70’ 시리즈를 출시했고, 올 3월에는 폴더블 스마트폰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훙멍OS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7%를 차지한 애플 iOS를 4분기 연속 앞섰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64%로 중국 모바일 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