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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일본 여행 가서 '나라 망신'"…쓰시마 논란에 서경덕 '분노'
국제국제일반 2025.03.28 12:05:26일본 쓰시마(대마도)의 유명 신사가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무개념 행동을 이유로 관광 목적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나선 가운데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런 상황들이 일본 내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고 있어 '혐한(嫌韓)'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나라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지난 25일 쓰시마의 와타즈미 신사가 지난 23일부터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사람들의 경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안에서 흡연, 쓰레기 투기, 돌 던지기 등 행위를 했고 심지어 지난 22일에는 신사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의 추태가 날로 심해져 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해외에 나가는 한국인들은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공항 내 촬영금지 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멤버를 촬영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일본 세관 직원을 때린 한국인 여성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일본 여행 중인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오사카에서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
환경부 “산불영향권,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161곳…현재 피해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3.28 12:05:20경북 산불 영향권에 161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 사업장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28일 김완섭 장관 주재로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산불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산불 영향권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161곳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환경부는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다”며 “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이 사업장 안전을 점검하고 피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가 관리하고 있는 주왕산·지리산 국립공원에도 산불이 붙었다. 전일 기준 주왕산 국립공원은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2400헥타르(ha)다. 불길은 청송 대전사 0.7km까지 접근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피해 면적은 80헥타르다. 불길과 산청 천왕봉까지 거리는 4.5km다. 이번 산불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 산불로 산림 4만8150헥타르 규모가 피해 영향권에 놓였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80%에 이른다. -
[정오 시황] 코스닥 696.08, 하락세(▼11.41, -1.61%) 반전
증권News봇 2025.03.28 12:00:42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중반 들어 약세 전환했다.2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41p(-1.61%) 내린 696.08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28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037억, 기관은 23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업(-2.36%), 운송장비·부품업(-2.28%), 기계·장비업(-2.23%)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1.88%)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한울BnC(214870)(-22.41%), 나노씨엠에스(247660)(-12.84%), 디젠스(113810)(-11.93%)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형지글로벌(308100)(+29.95%), 누보(332290)(+29.92%), 효성오앤비(097870)(+23.90%)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131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559.65, 하락세(▼47.50, -1.82%) 지속
증권News봇 2025.03.28 12:00:28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50p(-1.82%) 내린 2559.65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74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306억, 기관은 89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3.29%), 운수창고업(-2.39%), 운수장비업(-2.33%)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10% 내린 6만 0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부광약품(003000)(-10.84%), 오리엔트바이오(002630)(-9.11%), 한컴라이프케어(372910)(-8.81%)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윌비스(008600)(+30.00%), 대유에이텍(002880)(+28.00%), 흥국화재우(000545)(+19.54%)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75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90%↓)
증권News봇 2025.03.28 12:00:102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72p(-1.87%) 하락한 2558.43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3.26%), 운수장비업(-2.37%), 유통업(-2.3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1:4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74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306억, 기관은 89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윌비스(008600)가 30.00% 오른 390원을 기록 중이고, 대유에이텍(002880)(+28.67%), 흥국화재우(000545)(+19.5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광약품(003000)(-10.89%), 오리엔트바이오(002630)(-9.11%), 한컴라이프케어(372910)(-8.6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6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전국 세수 1위는 '남대문세무서'…체납 가장 많은 세금은 '부가세'
경제·금융정책 2025.03.28 12:00:00지난해 전국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걷은 세무서는 신한·하나·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이 밀집한 남대문세무서(18조1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이 가장 많은 세목은 부가가치세로 8조4000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28일 국세통계포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지난해 국세청 소관 세수는 32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조3000억원) 줄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117조4000억원(35.8%)으로 가장 많았고 부가가치세 82조2000억원(25%), 법인세 62조5000억원(19%), 상속·증여세 15조3000억원(4.7%) 등의 순이다. 소관 세수를 징수하는데 소요된 총 징세비용은 1조9000억원이다. 세수 100원당 0.59원이 든 셈이다. 총 징세비용은 국세청이 직원 인건비를 포함해 1년간 지출한 총액이다. 국세청 직원 1인당 세수는 160억원으로 2010년(90억원) 대비 79.1%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133개 세무서 중 세수가 가장 많은 곳은 남대문세무로 18조1000억원의 세금을 걷었다. 이어 부산 수영세무서(15조5000억원), 영등포세무서(13조8000억원), 서초세무서(10조5000억원), 삼성세무서(8조6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남대문·영등포세무서는 법인세 비중이 큰 금융기관이 위치해 있고, 수영세무서는 증권거래세 비중이 큰 한국예탁결제원을 관할하고 있다. 이밖에 분당세무서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많아 법인세 비중이 높았고 울산세무서는 정유·화학 기업이 포진해 교통에너지환경세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15조4000억원(35.1%)의 세금이 걷혔고, 경기도 50.6조 원(15.4%), 부산광역시 23.9조 원(7.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소득세 비중이 각각 46.5%, 51.9%로 가장 높았고, 부산은 법인세(33%) 비중이 컸다. 지난해 국세 정리중 체납액(징수가 가능한 체납액)은 1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1조4000억원) 늘었다. 체납액 현금정리 금액도 12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 8.4조 원(43.5%), 소득세 4.0조 원(20.8%), 법인세 2.1조 원(11.0%) 등의 순이다. 지난해 은닉재산 신고 건수는 1855건, 징수금액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상금 지급건수는 20건, 지급액은 9억원이다. 재난·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중소·영세사업자를 중심으로 실시한 납부기한 연장 등 납세유예 실적은 128만1000건(16조5000원)이다. 유형별로 보면 △신고분 기한연장((96만8000건·11조2000억원) △고지분 기한연장(26만9000건·4조8000억원) △압류·매각의 유예(4만4000건·5000억원) 등의 순이다. -
"자산운용 잘했네"…작년 한은 당기순이익, 6배 증가한 7.8조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8 12:00:00한국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미국 증시 활황에 따른 주식 및 채권 매매·이자 수익 증가로 전년보다 6배 가량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4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1조 3622억 원)대비 5.8배 늘어난 7조 81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7조 8638억 원) 후 최대치로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한은의 총 수익은 26조 5179억 원이며 이 중 총 비용(16조 1208억 원), 법인세(2조 5782억 원)를 차감한 수치가 당기순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의 30%인 2조 3457억 원은 법정적립금으로, 241억 원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에 따른 임의적림금으로 적립한다. 나머지 5조 4491억 원은 정부에 세금 외 세입으로 납부한다. 한은은 “미국 증시 활황과 채권 이자 중심으로 총 수익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한은의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다. 한은은 운용목적에 따라 외화자산을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직접투자+위탁투자)으로 구분한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비중은 8%로 전년 말(7.2%)보다 0.8%포인트 늘었다. 통화별 비중은 미 달러화가 71.9%로 전년(70.9%)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상품별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정부채 47.3%, 정부기관채 10.1%, 회사채 10.4%, 자산유동화채 11.6%, 주식 10.2%다. -
4·2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거제시장 투표율 2.21%
사회전국 2025.03.28 11:55:09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8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남지역 선거 3곳의 투표율이 오전 11시 기준 1.62%를 기록 중이다. 이번 4·2 재보궐선거에서 경남지역은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거제시장과 광역의원을 뽑는 경남도의원(창원시 제12선거구), 기초의원을 뽑는 양산시의원(마 선거구) 선거가 치러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거제시장 선거는 19만 2087명의 선거인 중 4247명이 투표해 투표율 2.21%를 보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가족과 함께 일운면사무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본 투표날인 4월 2일에 한표를 행사할 계획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데다 공휴일이 아니어서 투표율이 아직은 높지 않다. 경남도의원을 뽑는 창원시 제12선거구는 이날 오전 11시 선거인 4만 3493명 중 432명이 투표해 0.99%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산시의원을 뽑는 마 선거구는 선거인 7만 1126명 중 301명이 표를 행사해 투표율이 0.42%에 그친다. 경남선관위는 전날 각 지역 내 사전투표소에서 최종 모의시험과 함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번 4·2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는 29일까지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재보선 지역 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
삼성전자, 백악관 비서실장 딸 소속 로비업체와 계약
국제국제일반 2025.03.28 11:51:37삼성전자가 백악관 비서실장인 수지 와일스의 딸이 소속된 로비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의 이번 계약은 반도체법(CHIPS ACT) 관련 텍사스 생산시설 보조금과 반도체 관세 등의 대미 정책 현안이 걸려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17일자로 로비 및 컨설팅 업체인 ‘콘티넨털 스트래티지’(Continental Strategy)와 계약했다. 이 업체는 와일스 실장의 딸인 케이티 와일스가 디렉터로 소속돼 있다. 콘티넨털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대선 직후인 11월 8일 수지 와일스가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나온 후 케이티를 승진시킨 바 있다. 콘티넨털 스트래티지는 당시 와일스 디렉터가 잭슨빌과 워싱턴DC 사무실에서 로비 활동과 사업개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케이티 와일스는 이번 계약에서 삼성전자를 직접 담당하는 로비스트로 등록되지는 않았다. 보고서에서 로비스트로 올라있는 인물은 콘티넨털 스트래티지의 대표이자 설립자인 카를로스 트루히요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알베르토 마르티네즈, 뎁 피셔 상원의원(공화·네브래스카) 보좌관 출신인 대니얼 고메즈 등이다. 이중 대표인 트루히요는 트럼프 집권 1기 때 미주기구(OAS) 대사를 지냈던 인물이다. 콘티넨털 스트래티지 홈페이지에는 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위 고문으로, 2024년 대선 캠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대리인이자 수석 메신저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돼 있다. 이들은 “통신, 가전제품, 반도체 관련 활동과 공급망 및 무역 이슈 관련 활동”에서 로비를 벌이게 된다고 보고서에 적시됐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가 트럼프 행정부와 정책적 소통을 통해 미국 내 현안을 풀어가고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전임 대통령의 임기 종료 직전 미국 상무부로부터 47억4500만달러(약 6조8000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대금은 아직 지급되기 전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 투자 반도체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의 폐지를 공언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속해서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 부과를 언급하고 있는 점도 반도체 업계의 주요 대미 정책 현안이다. -
정부, 강동구 싱크홀 사고조사위원회 구성…조사 실시
부동산정책·제도 2025.03.28 11:49:58정부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달 24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의 크기는 연장 18m, 폭 20m, 깊이 30m 규모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싱크홀 밑으로 떨어진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이 사망했다.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4기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단(2025년 1월~2026년 12월, 62명) 소속 전문가 중에서 토질 및 기초·터널·지하안전 분야 전문가 12명을 추려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와 도시철도 9호선 건설공사와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는 오는 31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간 실시한다. 이후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다시 걸어 봄’…DMZ 테마노선 매력 느껴볼까
문화·스포츠문화 2025.03.28 11:39:30정부는 오는 4월 18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에 조성한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2025년 시즌 개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늘(28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DMZ 10대 테마노선’은 인천(강화), 경기(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통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국민이 안보,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조성한 길이다. 지난해 5월 전체 노선이 완성돼 개방됐다. 이후 도보여행이 어려운 겨울 동안에 문을 닫았다가 올해 봄 다시 개방하는 것이다. ‘테마노선’ 운영을 위해서 문체부를 비롯,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조를 바탕으로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가 가동중이다. 각 테마길은 DMZ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철책길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나 해당 지역의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접경지역 특성에 따라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다. 참가비(1만 원)를 받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 이번 ‘테마노선’ 개방으로 DMZ 접경지역의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돼 인구 감소,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된 접경지역의 관광과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영웅이 희생한 대가라는 사실이 기억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 "한국 산불로 인한 희생 애도…주한미군 지원 준비 됐다"
국제정치·사회 2025.03.28 11:39:24미국이 경북권을 휩쓴 산불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주한미군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 시간) 태미 브루스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한국 남동부 지역 산불로 인한 비극적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손실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치명적 산불은 인명피해뿐 아니라 주택과 유적지까지 파괴했다"며 "미국은 어려운 시기에 동맹국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한미군도 화재 진압과 피해 지역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로스앤젤레스(LA)와 하와이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한국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다"며 "당시 한국 정부의 지원처럼 이번엔 우리가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
'연봉 7000' 교대근무 생산직 vs '연봉 3000' 칼퇴근 사무직…Z세대 선택은?
사회사회일반 2025.03.28 11:35:40Z세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높은 연봉, 안정성 등을 이유로 블루칼라 직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기 있는 업계는 IT, 배터리,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항공이었다. 28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603명을 대상으로 '연봉 7000만원 교대근무 블루칼라' vs '연봉 3000만원 야근 없는 화이트칼라'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블루칼라를 선택한 비중이 58%로 과반을 넘어섰다. 화이트칼라를 선택한 비중은 42%였다. 특히 블루칼라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가 ‘블루칼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변했으며, ‘보통이다’가 30%, ‘부정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ㅡ블루칼라 직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주된 이유는 ‘연봉이 높아서(67%)’였다. 이어 기술을 보유해 해고 위험이 낮아서(13%), 야근·승진 스트레스가 덜해서(10%)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도 빠르게 취업할 수 있어서(4%), 인공지능(AI) 대체 가능성이 낮아서(3%), 몸을 쓰는 업무를 선호해서(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경우에는 그 이유로 ‘육체적으로 힘들어서(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려워서(15%), 노동에 비해 급여가 적어서(11%), 성장 기회가 적어서(11%)라는 의견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야근, 교대근무가 힘들어서(7%), 대학교 졸업(학력)이 아까워서(6%), 자동화 등 일자리가 줄 것 같아서(2%) 순서로 나타났다. Z세대 구직자가 ‘관심 있는 기술직 업종(복수응답)’으로는 ‘IT·배터리·반도체(29%)’와 ‘자동차·조선·항공(29%)’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전자(16%), 미용·요리·제과제빵(15%), 건설·토목·인테리어(8%) 순으로 나타났다. ‘블루칼라 취업에 관심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1%였다. 블루칼라에 대한 관심은 캐치의 채용공고 조회수에도 드러났다. 공고 조회수 분석 결과,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 공고의 조회수는 약 10만회를 기록했으며, 전후로 진행된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공고 또한 매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블루칼라에 대한 Z세대의 인식은 점차 ‘전문성과 생존력이 높은 고수익 직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직업의 사회적 인식 보다는 연봉, 워라밸,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직무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잔칫날이어야 했는데 죄송"
산업산업일반 2025.03.28 11:34:46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 대표는 28일 진행된 더본코리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주주총회날은 잔칫날이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이슈로 그렇지 못한 날이 되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 공개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고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올해 1월 말 제기된 ‘빽햄’의 품질 논란부터 최근 제기된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역개발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유통거래,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의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 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들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
<코>누보, 상한가 진입.. +29.92% ↑
증권News봇 2025.03.28 11:32:44오전 11시 32분 현재 누보(332290)가 +29.92% 오른 1,372원(▲316)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42억8,215만, 거래량은 342만6,35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누보는 전일 상승(1,056원, ▲58, +5.81%)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누보는 상승 14회, 하락 12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3.46%였다. 이 기간 '화학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91%를 기록했다.현재 '화학업' 총 123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오앤비(097870) +24.51%, 대진첨단소재(393970) +11.21%, 라파스(214260) +5.8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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