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더 시에나 그룹, 벨루토CC서 자선 프로암 대회 개최 [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분전더 시에나 그룹이 22일 더 시에나 벨루토CC(구 세라지오GC)에서 ‘2025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더 시에나 라이프의 앰버서더인 박인비, 유현주, 김지영을 비롯해 레전드 선수인 유소연, 이보미, 최나연, 김하늘과 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황유민, 김수지, 고지우, 김민솔 등 국내 정상급 선수 30명이 참여해 회원들과 함께 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더 시에나 그룹이 인수한 더 시에나 벨루토CC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열리는 첫 번째 공식 행사다. 더 시에나 벨루토CC는 서울에서 근접한 경기 여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수도권 대표 프리미엄 골프장이다. 산지와 평야가 교차되는 곳에 위치해 넓은 시야가 확보되어 편안하면서도 도전적인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30명의 선수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한다. 후원금 및 1인 400만 원의 참가비 전액은 모두 전 세계 난민과 고아를 위해 기부된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기부라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일 뿐만 아니라 세라지오GC의 새 이름, 더 시에나 벨루토CC의 새 출발을 더 시에나 VIP와 함께 하는 기회”라며 “앞으로 더 시에나 그룹은 품격 있는 하이엔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골프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인귄위원장 "근로자에 이익돼야"…'새벽배송 금지' 반대 입장 밝혀
정치정치일반 6분전‘새벽배송 전면 금지’ 논란과 관련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근로자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5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권위 국정감사에서 “헌법이 보장한 ‘일하고 싶은 자유’와 선택의 권리를 침해해선 안 된다”며 새벽배송을 현행대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새벽배송 종사자들의 93%가 새벽 심야 배송 제한에 반대하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95%로 나타났다”며 “근로자의 권리, 근로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이분들이 왜 새벽배송을 선택하는지 먼저 헤아리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배송은 생존과 삶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38만 명의 중소상공인, 2만여 농가, 10만여 명 일자리가 걸려 있다”고 새벽배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벽배송 금지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안 위원장은 “근로자들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근로자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23년 10월 야간노동의 한도·요건을 법에 명확히 규율하도록 한 인권위의 권고와 관련해서도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사정 변경 여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초심야(자정~오전 5시) 시간대 배송 제한을 제안했다. 이를 일각에서 새벽배송을 전면 금지하자는 주장으로 해석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노총은 “새벽배송 전면금지안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노조의 제안은 초심야시간 배송을 제한하고 오전 5시 출근조를 운영해 긴급한 새벽배송을 유지하는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
"2000원 더 줘!" 광장시장 바가지 또?…150만 유튜버도 눈 뜨고 당했다
사회사회일반 6분전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또다시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였다. 2년 전 같은 문제로 ‘반성 결의대회’까지 열었지만, 상인 일부의 불친절과 부당 요금 요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광장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해 광장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이 50%, 중국인이 20~30%를 차지했다. 과거 포목·한복 중심의 시장이 이제는 ‘K-푸드 체험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외국인 관광 코스로 급부상한 것이다. 하지만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불친절·바가지 논란도 반복되고 있다. 전날 구독자 148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는 ‘이러면 광장시장 다신 안 가게 될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저의 바로 다음 손님 칼국수에 누가 봐도 오해할 수밖에 없게 생긴 김가루랑 고명이 덕지덕지 붙은 불은 면을 면 삶을 때 섞으시더라”며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순대집에선 가격표에 ‘큰 순대 8000원’이라 적혀 있었지만, 상인이 1만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유튜버가 이유를 묻자 상인은 “고기랑 섞었잖아, 내가”라며 반말로 대응했다. 그러나 유튜버는 “고기에 대해 미리 물어본 적도, 섞어 달라고 한 적도 없다”며 “외국 손님에게도 갑자기 버럭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고 말했다. 그는 “BTS나 케이팝데몬헌터스 등으로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 한국에 놀러 왔을 텐데 참 안타까웠다”며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이래 버리면 누가 시장을 가겠나”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러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에도 광장시장 포장마차 골목의 한 전집이 ‘1만5000원짜리 모둠전 바가지’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릇에 전이 10개 남짓 담긴 채 나왔고, 상인의 불친절한 태도까지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상인회는 ‘반성 결의대회’를 열고, 정량 표시제·카드 결제 허용을 약속했다. 상인회가 출범한 2000년 이후 시장 전체가 모여 결의대회를 연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일부 가게에서는 여전히 현금 결제만 요구하거나, 정량 표시를 하지 않는 곳이 남아 있다. 서울시도 이후 시장 내 ‘미스터리 쇼퍼(암행 점검단)’ 제도 등을 도입했지만,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페스티벌 시월’, 외국인 관광객 43만 명 몰렸다
사회전국 9분전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시월’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역관광산업 성장의 발판이 됐다. 5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행사 기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약 43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8%)의 세 배 수준이다. 주요 방문국은 대만(19.1%), 일본(13.5%), 중국(12.3%) 순으로,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늘면서 콘텐츠 중심 여행 트렌드가 부산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외국인 관광소비 지출액도 3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6% 늘어나 전국 평균의 2.5배 수준을 기록했다. 내국인 관광소비 지출액 역시 3018억 원으로 8.1% 증가해 증가액 기준 전국 2위에 올랐다. 관광 트렌드 변화도 나타났다. 7박 이상 장기체류 관광객이 3.4% 증가했고 외지인 평균 숙박일수는 3일로 여름휴가철인 8월(2.87일)보다 길었다.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의 3분기 판매량도 71.2% 증가하며 체류형 관광의 확산을 입증했다. 올해 ‘페스티벌 시월’에는 총 93만4000명이 방문, 전년 대비 39.6% 늘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23만8000명, +64.3%), 부산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지(2만 명, +100%),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6만1000 명, +22.2%) 등 주요 행사가 흥행하며 집객 효과를 키웠다. 해운대뿐 아니라 원도심과 서부산권으로 행사가 확산되며 지역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 선보인 ‘세븐브릿지 투어’와 ‘브런치 온더 브릿지’는 이색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관광상품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통합앱의 활용도 저조와 일부 신규 행사 운영 미숙 등은 향후 개선 과제로 꼽혔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며 서울 중심의 관광 편중 구조를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페스티벌 시월은 부산의 문화·산업·관광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LX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648억…전년比 58.1% 감소
경제·금융경제동향 9분전LX인터내셔널(001120)은 올해 영업이익이 6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 5077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4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감소했다. LX인터내셔널은 3분기 자원 및 물류 시황 하락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톤당 140달러(약 20만 2600원)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해 3분기 109달러로 떨어졌다. 인도네시아탄(ICI4) 가격 역시 같은 기간 52달러에서 42달러로 하락했다.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같은 기간 3073포인트에서 1482포인트로 떨어졌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7.7%, 17.8% 각각 증가했다. 광산 원가 절감 및 생산량 증대,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 수익성 제고에 힘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유망 영역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은 생산량 증대 및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니켈 외에도 구리, 보크사이트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무역 분쟁 심화, 자원 및 물류 시황 약세 등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신규 수익원을 육성해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건설업(3.92%↓)
증권News봇 11분전5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84p(-3.56%) 하락한 3974.90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6.56%), 운수장비업(-5.34%), 화학업(-3.98%)이며, 강세업종은 보험업(+0.52%), 통신업(+0.1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품업은 63:3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23,312억, 기관은 6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3,60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29.95% 오른 10,500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29.86%), 일동홀딩스(000230)(+29.6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13.11%), LG씨엔에스(064400)(-12.08%),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11.4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6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4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일동홀딩스, 상한가 진입.. +29.94% ↑
증권News봇 17분전오후 1시 54분 현재 일동홀딩스(000230)가 +29.94% 오른 11,760원(▲2,71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86억1,205만, 거래량은 271만7,83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일동홀딩스는 전일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일동홀딩스는 상한가 1회, 상승 8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3.92%였다. 이 기간 '의약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2.31%를 기록했다.현재 '의약품업' 총 55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249420) +13.88%, 한올바이오파마(009420) +6.65%,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 +5.2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화운용, '기금형 퇴직연금 한국화' 논의 세미나 개최
증권정책 17분전한화자산운용은 이달 4일 ‘2025 한화자산운용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선제적으로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대응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퇴직연금 사업자와 기업 확정급여형(DB) 담당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별로 분산된 퇴직연금을 하나의 통합기금 형태로 운용해 규모의 경제, 전문성, 거버넌스 효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한화자산운용은 현재 기금의 장기적·안정적·효율적 운용을 위한 퇴직연금 전문운용사 체계를 검토 중이다. 퇴직연금 분야 글로벌 선두 금융사 WTW와도 협업 중이다. WTW는 영국 최초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획득한 통합기금 라이프사이트(LifeSight)를 보유한 기관이다. 복재인 WTW 투자사업부 아시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해외 선진 기금들이 독립 이사회 중심의 전문적 거버넌스, 엄격한 리스크 관리 체계,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가입자 권익을 보호한 경험이 한국의 퇴직연금 기금전문운용사 제도 도입에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주호 경희대학교 교수는 국내 퇴직연금의 현황과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며 한국형 기금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성 교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20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정 공동 테스크포스(TF)가 구성되고, 기금형이 핵심 의제로 선정됐다”며 “각계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번 개혁이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닌 국민 노후 보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 교수는 “경쟁력 있는 기금 설립의 핵심은 퇴직연금 전문 운용역량 및 거버넌스를 갖춘 기금전문운용사 선택”이라며 “영국 모델과 달리 한국형 통합기금 모델에서는 기금전문운용사가 단순 투자 실행을 넘어 제반 위원회를 통한 상위 투자 의사결정까지 담당하는 확장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6월 DB 퇴직연금 위탁운용 사모펀드의 순자산 규모(AUM) 1조 원을 돌파했다. DB 퇴직연금 사업을 본격화한 2023년 말 이후 약 800% 성장했다. 같은 기간 DB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시장이 약 60% 성장한 것 대비 13배 빠른 수준이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연금은 단순한 노후자산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제도”라며 “학계·업계 전문가 분들의 인사이트와 경험을 통해, 기금형 퇴직연금 한국형 모델의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당국에 화답한 NH…생산적·포용금융에 108조
경제·금융은행 20분전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민간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주문한 5일, NH농협금융지주가 108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에 이어 NH까지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생산적 금융 기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NH농협금융은 회장 직속의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향후 5년간 108조 원을 지원하는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생산적 금융 특위는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진도 상황과 자회사간 협력체계를 직접 점검한다. 108조 원의 투입 자금 가운데 93조 원을 생산적 금융에, 15조 원은 포용 금융에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모험자본·에쿼티 부문에서 약 15조 원을 지원한다. 증권 종합투자계좌(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 기업 투자 확대가 목표다. 신사업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추진하고 성장주도코리아펀드, 벤처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기업 지원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투·융자 쪽에서는 약 68조 원을 투입한다. 첨단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늘린다. 또 관세 피해 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같은 금융지원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성장펀드 측면에서는 약 10조 원을 투자한다. 한국산업은행의 첨단전략기금과 연계한 민·관 합동 투자 및 정부의 ‘5극 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농업금융 지원 규모도 늘린다. 농업과 농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펀드 조성과 농업인 대상 우대금리 및 정책자금 연계 등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의 관계자는 “정부 및 금융 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대규모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전담 조직을 모험자본·에쿼티와 투·융자, 국민성장펀드 분과 등으로 나눠 챙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의 생산적·포용금융 방안은 금융위의 지원 요청 직후 나온 것이어서 더 뜻 깊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경제신문 금융전략포럼 기조강연에서 “민간 금융권이 생산적 금융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하시겠다고 하셨다.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금융사의 참여를 기대했다. 이에 NH농협금융이 108조 원 규모의 대책을 내놓으면서 정부의 요청에 화답한 모습이 됐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생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한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기획재정부 차관보 출신인 이 회장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초대형 지원책을 내놓지 않았겠느냐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및 농업을 지원하고 NH농협금융의 먹거리도 찾는다는 복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NH농협금융의 지원 예상액은 기존 금융그룹의 규모를 넘어선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이 5년 간 80조 원, 하나금융그룹이 100조 원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iM금융그룹 역시 5년 간 45조 원을 약속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와 하나금융에 이어 NH금융이 대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다른 금융그룹도 비슷한 수준의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은행을 넘어 증권·보험 등 2금융권으로도 확산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
미래에셋, ‘ETF 혁신 컨퍼런스’ 개최…연금·가상자산·기관 전략까지 총망라
증권국내증시 25분전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대규모 컨퍼런스를 열었다. 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Mirae Asset ETF Innovation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ETF 시장의 혁신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세 개의 세션을 통해 ETF 산업의 발전 방향과 시장별 활용 전략을 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가 ‘연금 자산관리와 ETF’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상무는 “퇴직연금 시장이 확정급여형(DB)에서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이동하며 ‘저축에서 투자’, ‘적립에서 인출’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ETF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월배당 ETF를 비롯한 인출형 ETF 상품이 향후 퇴직연금 시장의 주요 투자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ETF의 미래: 가상 자산과 ETF’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종승 엑스크립톤(xCrypton) 대표는 글로벌 금융지형이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시대에 글로벌 금융기관의 전략적 전환,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시장의 변화 등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디지털자산 ETF의 해외 사례와 국내 제도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ETF 활용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포트폴리오 운용에서 채권형 ETF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유동성·비용효율성 측면에서 ETF의 장점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대표는 “TIGER ETF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ETF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시장의 미래 방향을 조명하고자 했다”며 “연금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에서도 ETF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역시 영웅은 영웅"…임영웅, 11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톱2
서경스타TV·방송 29분전가수 임영웅이 2025년 11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톱2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측정한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 2579만6628개를 분석한 결과, 1위 엄태구, 2위 임영웅, 3위 유재석 순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광고모델 브랜드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해 산출됐다. 임영웅은 참여지수 27만4208, 미디어지수 41만1077, 소통지수 27만9152, 커뮤니티지수 42만1345를 기록해 총 138만5782의 브랜드평판지수를 얻었다. 지난 10월(172만5371)보다 19.68% 하락했지만, 여전히 광고모델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행동, 미디어 노출 빈도,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소통량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집계된다. 연구소는 광고 채널별 가중치도 함께 고려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연결성을 정밀하게 측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는 전월 대비 4.75% 감소했다. 엄태구가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고, 임영웅은 2위를 지키며 여전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브랜드소비·이슈·확산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브랜드소통 지수가 7.14%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5년 11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엄태구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고 임영웅은 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순위 변동 속에서도 임영웅은 브랜드 신뢰도와 팬덤 파워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평판 조사는 2025년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 달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임영웅은 수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광고계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
"요즘 '마운자로' 사러 일본 여행가요"…국내 단속 피해 日 '비만약 원정' 급증
사회사회일반 2025.11.05 13:38:59‘위고비’, ‘마운자로’ 등 신종 비만치료제를 구하려 일본으로 원정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규제가 강화된 국내와 달리 일본에서는 체질량지수(BMI)와 무관하게 처방이 가능해, 일부가 이를 ‘새로운 사각지대’로 이용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미용 클리닉을 통한 신종 비만치료제 처방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운자로’는 국내보다 저렴하고 처방이 비교적 쉬워 ‘일본자로’(일본+마운자로)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위고비’는 국내외 가격 차이가 크지 않지만 마운자로는 일본 내 판매가 낮고 접근성이 높아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일본 현지 일부 미용 클리닉에서는 체질량지수와 관계없이 비만치료제를 처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 후기에는 “온라인 문진만으로 처방받았다”, “보험증도 요구하지 않았다”, “마트에서 물건 사듯 얇은 비닐봉투에 마운자로를 담아줘 당황했다”는 등의 경험담이 올라와 있다. 후쿠오카와 도쿄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클리닉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며,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병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심지어 일부는 인도 직구를 통해 약을 구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40만 원이 넘는 약을 10만 원 안팎에 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관세법상 ‘자가사용 3개월분’까지는 개인 휴대품으로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현행 여행자 휴대품 통관 고시에 따르면, 여행자는 자가사용 목적의 의약품을 3개월 복용량 이내로 들여올 수 있다. 전문의약품은 원칙적으로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세관에서 적발되지 않는 한 사실상 제재 없이 통관된다. 이 때문에 정상 체중임에도 미용 목적으로 약을 구입하거나, 대리 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췌장염, 장폐색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는 전문의약품이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유통되는 셈이다. 한 이용자는 “병원에서 3개월분 이상은 반입이 문제될 수 있다며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오남용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허가 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문제 삼아 위고비·마운자로 등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불법 원내 조제’에 대한 단속을 추진 중이다. -
남해안 230㎞ 자전거 대장정…투르 드 경남 스페셜 대회 개막
사회전국 2025.11.05 13:38:57‘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남해안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치러진 ‘투르 드 경남 2025’에 이어지는 대회로 국내 자전거 동호인 총 27개팀 179명이 참가한다. 코스는 거제, 사천-남해, 창원이며 3일동안 총 230.8㎞를 달린다. 1일 차는 거제 지세포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해 일운면 고개정상으로 돌아오는 104.3㎞ 코스다. 2일 차는 사천 우주항공청을 출발해 남해 해돋이휴게소로 이어지는 84.6㎞, 3일 차는 경남도청과 창원광장 사이를 13바퀴 순환하는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41.9㎞ 코스다. 각 코스별로 오전 9시에 개막식을 열며, 1일차는 9시 20분, 2일차와 3일차는 9시 15분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가 끝나면 코스별 시상을 진행하며, 종합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다. 종합시상식에서 구간 합산 1위 선수에게 옐로우 저지가 수여된다. 만 45세 이상 선수 중 구간 합산 1위 선수에게는 골드닷 저지(베스트 골드라이더), 여성선수 중 구간 합산 1위 선수에게는 핑크저지(베스트우먼라이더)가 수여되며, 산악구간 1위 선수에게는 레드폴카닷 저지(킹오브마운틴)가 수여된다. 팀별 최상위 3명의 개인기록을 합산한 결과로 상위 3개팀에게 트로피가 수여된다. 모든 코스 개·폐막식과 경기는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경남TV와 대한사이클연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종수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투르 드 경남2025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동호인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개포·서빙고·여의도서…'알짜 재건축' 속속 본궤도[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11.05 13:35:00강남구 개포동 및 용산구 서빙고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서울 지역 노른자 땅에 위치한 ‘알짜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들이 용적률을 100%포인트 이상 높여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장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정비계획 심의가 통과된 재건축 사업장 3곳에서만 총 34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4일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개포현대2차’와 ‘서빙고 신동아’, ‘여의도 목화’ 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개포현대2차와 서빙고 신동아 단지는 조합원들의 평균 대지지분이 82.5㎡ 이상으로 사업성이 높은 단지로 꼽힌다. 두 곳 모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개포현대2차는 올해 3월 신통기획 사업 추진 후 3차례의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7개월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기존 용적률 156%에서 법적 상한 용적률 300%까지 올려 49층, 1112가구(공공주택 192가구 포함) 규모로 확정됐다. 당초 추진위원회는 용적률을 250%로 정하고 임대주택을 넣지 않는 대신 공공보행통로와 단지 개방 및 노인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방향을 계획했다. 하지만 주민 반대로 용적률을 법적 최대 상한으로 높이고 공공주택을 추가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도 지난해 8월 신통기획 확정 후 1년 3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이 구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존 용적률 196%에서 공공주택 및 공공보행로 기부채납 등을 통해 용적률을 299.96%로 높였다. 이에 최고 49층, 총 1903가구(공공주택 259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강변에 붙어 있는 신동아 아파트 입지를 활용해 남측 한강변에 수변 디자인 특화 구간을 계획하고, 120m 폭의 남산 조망 구간을 계획해 서울의 대표적인 경관을 시민과 공유하도록 했다.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12개 단지 중 7번째로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이 단지는 신통기획 자문을 거쳐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됨에 따라 용적률 600%를 적용해 최고 49층, 428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단지 동쪽에 공공보행통로와 입체보행교를 설치해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고, 현재 단지보다 약 1m 낮은 여의동로 변 자전거도로를 단지 레벨에 맞춰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날 동작구 사당동 ‘사당12구역’과 은평구 갈현동 12-248 일대 재개발 사업도 정비계획이 확정돼 1538가구(공공임대주택 250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구역 모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된 데 이어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돼 사업성이 개선됐다. -
서울시,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신혼부부 최장 12년, 청년 월세 90만 원까지[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1.05 13:35:00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신혼부부가 자녀를 2명 출산하면 지원 기한을 기존 최장 10년에서 12년까지 늘리고 청년은 지원 대상 월세 금액 한도를 7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높인다.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개선해 20일 신규대출·연장 신청자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무주택 신혼부부(6개월 내 결혼 예정 예비 신혼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 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시 최대 연 4.5%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은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예정)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 원 이내로 대출 받으면 최대 연 3.0%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신혼부부는 출산 시 지원 기간이 늘어난다. 기본 대출 기간 4년에 자녀 1명 출산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이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한 명 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 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만혼과 고령 출산 증가 추세를 반영해 난임 가구에 대한 지원도 추가된다. 진료확인서·세부내역서 등 난임 시술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2년간 대출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 기간 중 출산을 하면 추가로 4년이 연장돼 최장 10년(기본대출 4년, 난임증빙 2년, 자녀 출산 4년)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최근 주거 시장 변화도 반영했다. 신혼부부 지원 기준인 임차보증금 7억 원 이하 계약에 월세가 포함된 경우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한 환산 임차보증금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환산 임차보증금은 전월세 전환율 5.5%를 반영해 20일 신규대출 추천서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전월세 전환율은 서울주거포털에 공지되며 6개월마다 변경된다. 청년 지원은 주택 월세 지원 기준을 기존 7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높여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기존에는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 주택이 지원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월세 70만 원 초과~90만 원 이하 주택도 대상에 포함된다. 보호시설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추가 지원 금리(1.0%)도 신설된다. 기존에는 한부모 가족에 해당하는 청년만 추가 금리 1.0%를 지원 받았지만 자립준비청년도 보호종료확인서를 제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기본 금리 2.0%에 추가 금리 1.0%가 더해져 총 3.0%의 이자를 지원 받는 것이다. 서울시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거포털’과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10·15대책 이후 전·월세 가격의 급등 상황에서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 지원 확대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 걱정 없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