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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는 평택·대구 아파트…지방 미분양에 건설사 줄도산
부동산 분양 2025.02.19 07:00:00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핵심 지역은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며 경쟁률이 치솟는 반면 경기도와 대구 등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여가는 상황이다. 18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7만 173가구로 2012년(7만 4835가구)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7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 3176가구로 전체의 75.8%를 차지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 1480가구로 전년(1만 857가구)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수가 1만 2954가구로 가장 많다. 이는 약 8년 전인 2017년 4월(1만 3309가구) 이후 최대다. 경기도에서도 반도체 특수와 교통망 개선 기대 속 신축 아파트 건설이 늘어난 평택의 미분양이 가장 많다. 경기도 전체 미분양 가구 중 30%인 4071가구가 평택에 몰려 있다. 평택의 A중개업소 대표는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 원 아래로 매물을 팔겠다고 내놓는다”며 “이렇게 지어진 집도 안 팔리는 마당에 여기도 저기도 다 아파트만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미분양 매물이 많은 대구 지역도 계약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 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8807가구에 달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764가구로 전국의 12%에 달할 정도다. 국내의 한 대형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를 내고 가계약을 걸어 놓고도 계약금을 포기하는 이탈률이 늘고 있다”며 “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2월이 되면 부동산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상반기는커녕 하반기 전망도 어둡다”고 토로했다. 부산도 지난해 12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886가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는 공급 물량 61가구 모두 청약 접수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는 특별공급 55가구 모집에 34가구만 신청해 평균 0.618대1의 경쟁률에 그쳤다. 누적되는 미분양 물량은 건설사 재무 건전성 위기로 번지고 있다. 분양 대금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분양 물량을 직접 소유하면서 중과세 부담까지 떠안아 폐업이나 부도 위기에 처한 셈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당좌거래 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를 제외하고 부도를 신고한 건설 업체는 총 27곳에 달했다. 건설사 부도는 전년 동기 13곳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간 통계로는 2019년 49곳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
[단독] '지방 악성 미분양' LH가 떠안는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18 18:43:46정부가 침체된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비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거 인수하는 방안을 내놓는다. 또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매입한 주택이 일반 매각되지 않을 경우 사전약정가 수준으로 매입해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방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한시적 완화와 양도세 면제 등 금융·세제 혜택은 제외돼 경기 회복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9일 건설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건설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한다. 국토부는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하며 경제성장률까지 끌어내리는 상황이 이어지자 건설 시장 안정화 방안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해 건설투자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2~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결과적으로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지방 미분양 물량이 7만 가구 이상 쌓인 데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가 12년 만에 최대인 17만 명 감소하는 등 건설 부문 침체 현상이 장기화하자 긴급 처방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마련한 핵심 대책은 지방 미분양 해소와 PF 안정화 등이다. 정부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가운데 2100가구 이상을 LH가 매입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2009년에 2163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7045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또 시공사가 기한 내 공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PF 대출을 전액 떠안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준공 경과일에 따라 채무 인수 금액을 줄여주기로 했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대책의 핵심 해결 방안으로 거론됐던 DSR 규제 완화는 적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CR 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득세 감면 조치 역시 재정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 우려가 심각한 만큼 세제·금융을 총망라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LH의 주택 매입 등으로는 수요 창출을 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
전국 미분양 7만가구 쌓여…건설사 줄도산 위기
부동산 분양 2025.02.18 17:45:59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핵심 지역은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며 경쟁률이 치솟는 반면 경기도와 대구 등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여가는 상황이다. 18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7만 173가구로 2012년(7만 4835가구)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7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 3176가구로 전체의 75.8%를 차지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 1480가구로 전년(1만 857가구)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수가 1만 2954가구로 가장 많다. 이는 약 8년 전인 2017년 4월(1만 3309가구) 이후 최대다. 경기도에서도 반도체 특수와 교통망 개선 기대 속 신축 아파트 건설이 늘어난 평택의 미분양이 가장 많다. 경기도 전체 미분양 가구 중 30%인 4071가구가 평택에 몰려 있다. 평택의 A중개업소 대표는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 원 아래로 매물을 팔겠다고 내놓는다”며 “이렇게 지어진 집도 안 팔리는 마당에 여기도 저기도 다 아파트만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미분양 매물이 많은 대구 지역도 계약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 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8807가구에 달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764가구로 전국의 12%에 달할 정도다. 국내의 한 대형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를 내고 가계약을 걸어 놓고도 계약금을 포기하는 이탈률이 늘고 있다”며 “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2월이 되면 부동산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상반기는커녕 하반기 전망도 어둡다”고 토로했다. 부산도 지난해 12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886가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는 공급 물량 61가구 모두 청약 접수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는 특별공급 55가구 모집에 34가구만 신청해 평균 0.618대1의 경쟁률에 그쳤다. 누적되는 미분양 물량은 건설사 재무 건전성 위기로 번지고 있다. 분양 대금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분양 물량을 직접 소유하면서 중과세 부담까지 떠안아 폐업이나 부도 위기에 처한 셈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당좌거래 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를 제외하고 부도를 신고한 건설 업체는 총 27곳에 달했다. 건설사 부도는 전년 동기 13곳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간 통계로는 2019년 49곳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
박상우 국토장관 “DSR 완화로 미분양 해소될지 의문”
부동산 분양 2025.02.18 17:02:02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를 통해 미분양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18일 국회 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DSR 완화가 미분양이 있는 지역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나’라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반적인 경기 등의 문제 때문에 집값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아 (주택) 구매를 꺼리는 분들에게 융자를 더 해준다고 과연 유용할 것인지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DSR 완화는 대출을 더 많이 해주는 것이라 ‘빚내서 집 사게 하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다”며 “정부로서 원칙을 깨는 문제고 있어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구조조정(CR) 리츠 등 정부의 미분양 대책 효과가 제대로 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박 장관은 “현재 CR리츠 매입 신청이 들어와 협의 중인 미분양 주택이 3800가구가량”이라며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R리츠는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정부는 지난해 3월 CR리츠를 10년 만에 다시 도입했으나, 가격을 둘러싼 이견 등에 아직 등록 허가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
2~3월 10대 건설사 1만8000가구 분양…수도권 1만가구[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2.18 16:08:1710대 건설사가 다음 달까지 전국에서 총 1만 8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18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3월 전국 49개 단지에서 총 3만 9030가구(일반분양 2만 549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16개 단지, 1만 8305가구로 전체의 약 47%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13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2638가구)과 충남(1763가구)·인천(1453가구)·서울(1403가구)·대구(1137가구) 등의 순이다. 최근 분양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는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 공급한 ‘더샵 라비온드’는 1순위 836가구 모집에 2만 건 이상의 접수자가 몰렸다. 지난해 11월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평균 34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공급 부족 문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연내 청약시장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10대 건설사 분양단지 위주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우건설, 수원 영통 2개 단지 상가 내달 36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18 15:44:12대우건설이 다음 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망포동 234-7번지 망포6지구 A1블록에 위치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단지 상가는 지상 1층, 17호실 규모로 구성됐다. 망포동 234-6번지 일원 A2블록에 위치한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단지 상가는 지상 1층, 19호실로 공급된다. 분양은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3월 7일 모집공고 후 하루 뒤인 8일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입찰 보증금은 500만 원이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7-17번지 플래티넘베이스 A동 110호에 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완판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의 경우 앞서 분양 성공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어 단독 상가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주거 수요가 탄탄한 만큼 투자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1월 서울 분양가 3.3㎡당 4413만원…한 달 만에 다시 올라
부동산 분양 2025.02.17 11:23:45지난해 말 분양 비수기에 주춤하던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3.3㎡당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4413만 2000원으로 전월 대비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11월 4720만 7000만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12월 4408만 9000원으로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지난달 말 3.3㎡당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814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도 1889만 6000원에서 1900만 8000원으로 0.6%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742가구로 전년 동월(7239가구) 대비 62% 하락했다. 서울은 162가구에서 482가구로 늘었지만, 미분양이 쌓인 지방 신규 물량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
[분양캘린더] 고양창릉S-5 본청약 등 2744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5.02.16 17:34:402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2744가구(일반분양 78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창릉S-5(공공분양)’의 본청약을 20~21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총 759가구 규모이며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1~84㎡, 총 126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도보권 내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해 있고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 창릉역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의 견본주택을 21일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17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84~191㎡, 149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SDI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차량 이동 10분 내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0분 내 KTX 천안아산역이 자리해 있다. -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분양 돌입…견본주택 개관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14 07:00:00롯데건설은 오는 14일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3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의 고급 특화설계와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지역 최초로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독서실과 북카페, 실내 골프클럽, 키즈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주택형에 따라 4베이(Bay),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대전, 세종, 충남 거주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분양 돌입…견본주택 개관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13 14:47:50롯데건설은 오는 14일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3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로와 대정로를 이용한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통영대전고속도로 판암IC와 남대전IC를 이용해 시외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전역과 가까워 KTX, SRT, 대전도시철도 1호선 이용이 쉽다. 단지 인근으로는 보문산, 식장산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대전천 시민현수공원은 보행출입구로 단지와 연결된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의 고급 특화설계와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지역 최초로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를 갖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독서실, 북카페, 실내 골프클럽, 키즈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주택형에 따라 4베이(Bay),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대전, 세종, 충남 거주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평당 분양가 2000만 원대’ 서울 아파트 사라지나
부동산 분양 2025.02.12 10:43:32지난해 25개 서울 자치구 중에서 신축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2000만 원대인 곳은 금천구와 구로구 2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분양가가 5000만 원이 넘는 곳은 총 7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 평균 분양가는 482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단지가 3.3㎡당 분양가 6941만 원에도 1순위에서 평균 151.62대 1로 마감된 만큼 앞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민간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자치구 중 평균 분양가가 2000만 원대인 곳은 금천구(2797만 원), 구로구(2881만 원) 등 2곳이다. 2021년에는 관악구와 양천구·성북구·강동구 등 8곳에서, 2022년에는 강서구와 중랑구·영등포구 등 5곳에서 2000만 원대의 민간 분양 아파트가 존재했지만 3년 만에 2곳으로 감소했다. 3.3㎡당 분양가가 5000만 원인 곳은 강남·서초·송파·마포·성동·광진·강동 등 7곳으로 집계됐다. 광진구의 분양가가 1억 846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지난해 1월 1억 3770만 원에 공급된 ‘포제스 한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아파트는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로 공급됐음에도 평균 경쟁률이 6대 1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6935만 원)구와 서초(6657만 원)구·송파구(5459만 원)·성동구(5271만 원)·마포구(5249만 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서울 전체 평균 분양가는 4820만 원으로, 전년(3508만 원) 대비 37.4% 올랐다. 집값이 높았던 2021년(2799만 원)과 비교하면 72.2% 상승했다. 또 서울의 분양가는 지난해 매매가(4300만 원)를 3.3㎡당 520만 원 웃돌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시세를 추월했다. 리얼투데이의 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건설공사비지수가 약 30% 이상 올랐고, 환율 불안과 관세 부과 등의 이유로 원자잿값은 더욱 오를 전망"이라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분양가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
탄핵 정국에 악성 미분양까지…미분양물량 전망 작년 1월 이후 최고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11 11:00:00탄핵 정국에 정치적 불안이 커지고 악성 미분양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미분양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1월보다 전국 평균 4.0포인트(p) 상승한 75.4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2p(76.8→76.6) 하락, 비수도권은 4.8p(70.3→75.1) 상승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9.5→87.1)과 경기(67.6→66.7)에서 하락 전망됐고, 인천은 (73.3→76.0) 상승 전망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66.7→80.0), 전남(62.5→75.0), 대구(64.0→76.2), 충남(66.7→77.8), 부산(68.0→77.8), 대전(60.0→69.2), 경북(73.3→81.8), 제주(72.2→80.0), 세종(75.0→76.9), 경남(68.4→69.2) 상승 전망됐다. 강원(75.0→66.7), 울산(73.7→69.2), 전북(85.7→81.8), 충북(72.7→70.0)은 하락 전망됐다. 기저효과로 인한 상승이 있었으나 여전히 모든 시·도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치(100.0)를 크게 밑돌았다.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치적 불확실성, 경기침체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일부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비상계엄사태 이후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라 아파트 분양 사업성이 악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이 증가한 것도 분양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주택통계 기준 전국 2만 1480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4년 7월 이후 약 10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신동아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의 부도가 잇따르며 건설사업자 수도 급감하고 있다. 특히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7p 상승한 113.5로 전망돼 지난해 1월(115.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높은 금리부담, 수요자 대출규제, 경기침체 우려, 불안한 정치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5p 상승한 105.9로 전망됐다. 사업자들이 계엄령 이후 급격히 상승한 환율이 수입 원자재 가격을 높여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1p 상승한 84.6으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아직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분양물량은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 267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구원은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불합리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주택담보대출 심사기준을 개선하고,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건설업계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
GH, 공공분양주택 군인 특별공급 비율 확대
사회 전국 2025.02.10 09:45:36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5년도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물량 가운데 군인 특별공급 비율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분양하는 평택고덕 A4블록 분양주택 총 517세대부터 적용하는 등 군인 복무비율이 높은 지역, 군사시설 접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군인 특별공급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군인 특별공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같은 조치는 낮은 급여 수준과 자가보유율 등 직업군인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으로 군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GH 측은 설명했다. 2022년 기준 10년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 자가보유율은 42.2%로 국민소득하위 자가보유율(45.8%)보다도 낮았다. 직업군인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 처지였다. 김세용 GH 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적 책무”라며 “이번 군인 특별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직업군인의 처우를 개선하고 군인들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동탄2신도시 장기전세주택 965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5.02.10 07:00:00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단 1개의 단지만 공급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청약을 받는 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장기 전세 주택으로 공급하는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호수공원자연&자이'(965가구)가 유일하다. 일반 분양 물량은 단 한 건도 없다.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호수공원 자연&자이’는 동탄2신도시에서 GH가 공급하는 첫 번째 장기전세주택이다. 시공사는 GS건설·한신공영·동부건설·대보건설이다. 전용면적 84㎡, 총 96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동탄호수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대보증금은 3억 1600만 원~3억 1920만 원대로 책정됐다. 견본 주택은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1곳이 문을 연다. 대전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서 가오동2구역 재건축을 통해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 중 전용 59·74㎡, 3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전로·대종로를 통한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고, 통영대전고속도로 판암IC, 신흥시외버스터미널, 대전역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대형마트와 대전 동구청 등 기반시설도 가깝다. 부동산R114의 한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공급을 계획한 단지가 미진해 최근 3주간 분양물량이 3260가구에 불과해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에 진입하기 전까지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여주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올해 첫 분양
사회 전국 2025.02.07 15:10:15여주시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첫 분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센터를 운영해 바이러스 병이 없는 건강한 고구마 묘를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클린벤치와 멸균기구 등을 활용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여주 고구마만의 특별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매년 20만주를 목표로 생산, 지역 농민들에게 분양 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분양에서는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 등 총 4만 2000 주를 공급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고구마 수확량 증가와 품질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있는 만큼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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