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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과학고 입학생 50% 지역 할당 요구
사회전국 2025.09.11 08:55:14부천시는 부천 과학고등학교 입학생의 절반을 관내 학생으로 선발해달라고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전날 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부천 과학고등학교 입학생의 50%를 관내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 할당제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부천을 지역구를 둔 서영석(부천시갑)·김기표(부천시을)·이건태(부천시병)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부천시는 지난 3월 경기도교육감 지정 고시로 부천 과학고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을 포함한 4곳에서 과학고 신설·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 과학고는 지역 특화산업인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임 교육감에게 “부천 청소년들은 과학교육 수요에 비해 진학 기회가 부족했다”며 “정원의 50%를 지역 학생에게 배정하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첨단 과학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넓히고 우수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도내에서 과학중점고를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지자체로, 학교별로 융합인재교육(STEAM) 과목 개설 및 수강이 활발하다. 관내 4개 대학, 5대 특화산업 연구소, 온세미코리아·DB하이텍 등 첨단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R&D) 기반도 탄탄해 과학 인재 양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하지만 과학고와 같은 심화교육기관 진학 기회는 부족해 매년 중학생 300여 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실정이다. 이는 지역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조 시장은 “부천 과학고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지역 간 균등한 인재 육성, 첨단과학 교육도시를 향한 부천의 도약을 이끄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부천 과학고가 국가적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자 부천의 꿈과 희망의 샘솟는 화수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과학고는 오는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예산 확보를 거쳐, 내년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간다. 개교는 2027년 3월로 예상된다. 이후 미래 과학·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의 강점을 살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공트랙과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 등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김병기 "특검법 개정안 최종 합의 아냐…기간·규모 다시 살펴봐야"
정치정치일반 2025.09.11 08:53:20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전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국민의힘과 합의한 3대 특검법 개정에 대해 “협의가 결렬됐다”며 “기간 연장과 규모는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여야 간 합의에 대해 “1차 논의한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에 이야기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간 연장과 규모 등은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그 의견을 따라야 한다”며 “의원총회도 있고, 의원 (단체)방에 올려서 봐야 했는데 조금 거칠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문서화된 게 아니기 때문에 (합의가) 파기됐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은 필요한 인원에 한해서만 증원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후 민주당 내에서는 “특검 개정안의 핵심은 기간 연장”이라는 공개적인 반발이 빗발쳤다. 김 원내대표는 “기간이 한 달 정도 더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많다”며 “기간이 모자라면 예비로 기간을 갖겠다는데 (국민의힘에서) 안 받아주면 협의가 결렬되는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오션, 마스가 선제 투자 결실…목표주가 17.5% 상향”[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9.11 08:52:3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5% 상향한 1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강경태·남채민 연구원은 “그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한 M.A.S.G.A(미국 상선시장 진출 전략)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본업 가치(16조 7000억 원), 미국 해군 함정 신조 시장 진출 가치(13조3000억원), M.A.S.G.A 가치(11조 5000억 원)를 합산해 적정 기업가치를 41조 6000억 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호주 Austal 지분 추가 취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미국 동부 연안 조선소 1~2곳을 신규로 인수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구원들은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상업 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미 해군 함정 신조·정비(M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조선소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한화오션의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2.8% 증가한 13조 2330억 원, 영업이익을 1396억 원으로 48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매출 13조7320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오션 주가는 최근 1년간 272.7%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도 241.4%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1만 700원으로 시가총액은 약 33조 9200억 원 수준이다. 투자지표로는 올해 예상 PER 36.6배, PBR 5.8배, ROE 17.2% 등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성장성과 미국 시장 확장이 밸류에이션을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대전시, ‘2025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실시
사회전국 2025.09.11 08:49:12대전시는 2025년 하반기 산하 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원 83명을 선발하는 통합채용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채용에는 대전도시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관광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문화재단, 대전청년내일재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채용 인원은 일반직 41명, 공무직 42명 등 총 83명이다. 이 가운데 일반직은 공개경쟁 18명, 경력경쟁 23명이며 공무직은 공개경쟁 15명, 경력경쟁 27명으로 구분된다. 원서 접수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대전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자는 1인 1기관 1분야에만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11월 8일 예정)과 2차 서류전형·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공공기관에서 요청한 과목에 대해 대전시가 주관해 통합 실시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기관별 전형 일정에 따라 개별 시행된다.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통합채용에서 12개 기관, 102명을 선발한 바 있고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통합채용 방식을 통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채용 절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
에이프릴바이오, 내년 1분기 임상결과 앞두고 기대감↑[Why 바이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11 08:46:31내년 1분기 주요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에이프릴바이오(397030)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내년 1분기 주요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단기 R&D 모멘텀 뚜렷하다”며 “파트너사의 적응증 추가 임상 개시로 마일스톤 수취에 따른 안정적 현금 흐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미국 파트너사 룬드벡을 통해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APB-A1' 임상을 진행 중이다. 갑상선 안구병증(TED)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1b상 진행 중이다. 서 연구원은 "9월말 중간 결과가 내부 공유될 예정"이라며 "임상 특성상 안구 돌출 정도에 대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내년 상반기 1b상 최종 결과 발표 및 TED와 추가 적응증에 대해 P2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보뮨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APB-R3' 임상도 진행 중이다. 60명 대상 아토피 피부염 P2a 진행 중으로 올 12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내년1분기 12주차 EASI 점수와 소양증 지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에보뮨이 내년 1분기 적응증을 추가해 임상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트너사가 임상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이전에 이미 적응증 확장 계획을 언급한 점은 내부적으로 확보한 데이터가 긍정적일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약물 반감기 증가 플랫폼 'SAFA'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서 연구원은 "작은 분자량으로 조직 침투력 우수하여 염증 조직이나 종양 미세환경과 같은 침투가 까다로운 부위에도 침투 가능해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단일 타깃뿐만 아니라 듀얼/멀티 타깃 전략 가능해 플랫폼 라이선스 아웃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재무 현황도 안정적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반기보고서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약 922억 원 보유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내년 APB-A1의 P2 및 ABP-R3의 P2b 임상 착수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200억원)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했다"라며 "구조적 현금 유입 덕분에 외부 자금 조달 의존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밀크셰이크 딱 한 잔 마셨을 뿐인데"…뇌 건강에 '폭탄급' 직격탄
문화·스포츠헬스 2025.09.11 08:41:06포화지방이 많은 음료나 음식이 단기간에 심혈관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영양생리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고지방 음식을 섭취할 경우 뇌로 가는 혈류 조절 능력이 즉각적으로 저하된다”며 “실험에 사용된 밀크셰이크는 사실상 ‘뇌 폭탄’과 같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8∼35세 남성 20명과 60∼80세 남성 2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피실험자들에게는 열량 1362kcal, 탄수화물 48g, 단백질 9.5g이 포함된 고지방 밀크셰이크를 제공했다. 이 음료는 생크림(휘핑크림) 350ml, 초콜릿 시럽 2큰술, 설탕 1큰술, 탈지분유 1큰술을 섞어 만든 것으로, 실제 식사 한 끼 이상에 해당하는 높은 칼로리와 지방을 함유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음료 섭취 전과 섭취 4시간 뒤, 스쿼트 운동을 하며 초음파로 혈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두 연령대 모두에서 혈관 확장 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뇌의 혈류 조절 기능도 떨어졌다. 특히 노년층은 젊은 층보다 약 10%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혈류 조절은 단순히 혈액순환의 문제가 아니라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적절히 공급하는 핵심 기능”이라며 “고지방 식사가 반복될 경우 단기적인 뇌 기능 저하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뇌 건강에 대한 식습관의 즉각적 영향을 실험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팀은 “식단에서 포화지방을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뇌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외국인 교수들이 본 서울대…"비싼 집값·언어 장벽에 어려움"
사회사회일반 2025.09.11 08:31:12국제처 신설 등 서울대 국제화 방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서울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교수들은 한국인이 교수 사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불안한 주거 여건과 행정절차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언어적 장벽도 해결 대상으로 지목됐다.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서울대 외국인 교수들은 적게는 5년부터 많게는 16년까지 서울대에서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한 교수들이었다. 다음은 외국인 교수들과의 일문일답. -당신의 서울대 이전 경력이 궁금하다. 세계 유수의 대학 중 서울대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사샤 트리페: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뮌헨대(LMU)에서 물리학 석사를, 같은 학교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프랑스 밀리미터파 전파천문학 연구소(IRAM)에서 2년간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으로 일하고 정규직을 찾던 중 2011년 국제 천문학 네트워크에서 서울대 교수 공고가 났다는 걸 알게 된 후 지원하게 됐다. 신진 과학자였기 때문에 교수직은 내게 매우 좋은 기회였다. 우베 피셔: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에서 석사 학위를, 튀빙겐 대학에서 박사 학위와 하빌리타치온(Habilitation·박사 학위 이후 최고 대학 과정) 받았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주 어바나 샴페인에서 포스트닥으로 일하던 중 한인 과학자와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한국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2009년 채용 당시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으로 외국인 교원을 2025년까지 900명 채용하려는 계획이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그러나 지금 외국인 교원은 110명 남짓에 불과하고 그 중 절반은 한국계다. 마틴 슈타이네거: LMU에서 생물정보학을 공부했고 뮌헨공대(TUM)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포스트닥으로 일했고, 박사 과정 중 서울대에 방문연구원으로 머물면서 서울대가 이공계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연구 인프라와 교육에 상당한 투자를 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존 디모이아: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석사를, 프린스턴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한국에 처음 왔다. 그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다시 돌아가 이런 저런 경험을 거쳐 8년 동안 싱가포르에서 교수로 일했다. 나는 2008년 서울대에서 대규모로 외국인 교수를 채용한 뒤 은퇴한 자리를 채운 2세대 외국인 교수다. 학교에서 첫 아파트를 제공해줬는데, 그 아파트는 길음동에 있었던 게 기억난다. -세계적인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서울대의 위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해외 학자들이 바라보는 서울대에서의 연구 활동 의미가 궁금하다. 트리페: 동아시아권에서는 유명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은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서울대 교수진의 절대 다수가 여전히 한국인이고, 서울대 출신이거나 일한 경험이 있다는 폐쇄적 환경 때문일 것이다. 피셔: (해외 학자들은) 서울대를 높은 수준의 대학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의 대학으로는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 오기를 고려하는 해외 학자들은 한국과 개인적인 연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곳에서 차별을 겪어야 한다는 점을 안다. 한국인은 동질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슈타이네거: 서울대는 연구 성과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뛰어난 명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국제화 수준은 세계 여러 대학들에 비해 여전히 뒤처진 상태다. 최근 미국 학계의 변화로 해외 연구자들이 서울대와 한국의 연구 여건을 직접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디모이아: 서울대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그 이후 협력을 이어가는 부분은 조금 약하다. 다만 한국학 분야는 독일 튀빙겐대와도 협력 관계가 있어 한국과 독일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는 등 개인적·소규모 관계는 잘 형성돼 있다. -서울대가 세계적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가령 연봉은 충분한 수준인가? 트리페: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원금이나 연봉 등을 협상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대학들이 공적 급여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정부 기관을 설득하는 과정도 어렵고, 학계의 ‘임계질량(critical mass·유효한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수)’도 부족하다. 혁신을 이끌어내기에 학계의 힘이나 다양성이 충분치 않다는 이야기다. 피셔: 언어의 문제다. 한국연구재단에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재단에는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서울대의 수업 대부분은 한국어로만 진행되고 이는 국제적인 흐름에서 동떨어진 현상이다. 연봉의 경우에도 16년을 근무했지만 그 기간 유로화의 환율이 오른 탓에 오히려 급여가 줄어들게 됐다. 지금 받는 급여는 독일에서 받을 수 있는 급여의 약 60% 수준이다. 슈타이네거: 대학과 학계가 행정·학술 소통을 영어로 전환하면 외국인 교수들이 공동체에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차별금지법 제정도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외국인에 대한 구조적 편견이 여전히 큰 장벽이기 때문이다. 디모이아: 성별 불균형과 한국의 근무 문화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서울대 인문대만 해도 여성 교수 비율이 10~20%에 달한다. 채용 과정에서도 ‘서울대 출신 남성’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또 법정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늦게까지 일한다. 외국인과 한국인을 막론하고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방향을 더욱 고려해야 한다. -비자와 주거 환경, 자녀 교육 등 한국에서의 생활 지원 제도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트리페: 주택 문제가 심각하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의 아파트를 알아보다가 최근 서울을 떠나 경기 시흥시로 주거지를 옮겼다. 교수 아파트가 있지만 최장 7년까지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주거 시스템이 복잡하기 때문에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계약 협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자녀 교육 측면에서 인구 감소 현상의 영향도 받는다. 최근 자녀가 가기로 한 사립 유치원이 갑작스레 문을 닫는 일도 있었다. 슈타이네거: 비자 제도는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 반면 서울의 매우 높은 전세 보증금과 외국인에게 제한적인 대출 접근성 때문에 장기 거주를 위한 주택 마련이 거의 불가능하다. 동료 교수들이 언어 장벽과 편견으로 인한 배우자의 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대학과 서울대를 비교한다면. 또 다른 해외 학자에게 한국행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가. 트리페: 싱가포르의 경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막대한 자금과 함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탄탄한 학계 커뮤니티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대학 자체의 재정력이 차이점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의 종신재직권 제도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른 나이에 교수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젊은 과학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피셔: 포스트닥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2년 정도 포스트닥으로 머무르는 건 좋지만 그 이상 장기적으로 머무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국계가 아닌 외국인 교수진이 2%에 불과하다는 숫자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슈타이네거: 한국의 강점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우수한 학생 인재 풀, 비교적 간소한 비자 절차다. 단점으로는 낮은 급여 수준, 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 환경 등이 있다. 이는 가족을 데리고 오는 것을 주저하는 요소가 된다. -
[속보]국힘 "민주당, 3대 특검법 합의 번복"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11 08:30:47 -
"뻘에서 놀자" 보성벌교 갯뻘축제 20일 팡파르
사회전국 2025.09.11 08:29:59전남 보성군은 오는 20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뻘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보성벌교갯뻘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가족 친화형 생태 문화 축제로 추진된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벌교갯벌의 생태적 상징성을 담은 ‘깃대종 알락꼬리마도요’ 선포식이 열려, 생태 보호의 공감성을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제10회 레저뻘배대회다. 뻘배는 갯벌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전통 어업 도구다. 뻘배를 직접 타고 갯벌을 가르며 달려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왕복 7.4㎞ 코스로, 짱뚱어코스(3.6㎞)와 마도요코스(7.4㎞)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재 보성군이 추진 중인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조성사업’(494억 원),‘보성 벌교갯벌 생태계 복원사업(70억 원)’과 연계돼, 철새와 다양한 갯벌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블루관광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길두 보성벌교갯뻘축제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은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는 갯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자리이자, 지역의 생명력과 생태적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마음껏 뛰놀고 배우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텔 먹튀 당한 합천군, 금융사에 121억 지급…소송 종결
사회전국 2025.09.11 08:28:24경남 합천군이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 관련 민사소송 판결에 대해 항소를 취하하고 당사자와 협상을 통해 전체 대출원리금 350억 원 중 121억 원을 지급해 소송을 종결한다. 앞서 지난 7월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2부는 메리츠증권 등 대주가 시행사와 연대보증인, 시공사, 합천군을 상대로 제기한 PF대출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합천군에 원리금 기준 223억 원의 상환 의무를 피고들과 공동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당초 대출원리금 기준 127억 원만 감액된 금액이어서 합천군은 항소를 제기했다가 타 지자체 판결 등을 분석한 결과 소송 장기화로 인한 실익이 낮다고 판단하고 항소를 취하했다. 그 대신 대주와의 협상을 통해 총 102억 원에 달하는 감액을 이끌어냈고 이로써 합천군은 총 121억 원을 대주에게 지급하고 소송을 마무리하게 됐다.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사업은 합천군이 영상테마파크 1607㎡ 터에 민간자본 590억 원(대출금 550억 원·시행사 자부담 40억 원)으로 200실 규모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이었다. 그런데 민간 시행사 대표가 이 과정에서 100~200억대 대출금을 갖고 잠적해 공사가 중단됐고 이에 사업비를 대출해 준 대주는 2023년 11월 시행사와 연대보증인, 시공사, 합천군 등 4곳에 연대해 대출원리금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
이소영 의원 "코스피 ETF 투자로 수익률 19.85%…5000만 원 더"
증권국내증시 2025.09.11 08:26:12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코스피 최고치 경신을 축하하며 개인적인 투자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10일 코스피지수가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코스피 최고치 경신을 축하하며, 저부터 'Money move'를 시작해보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이 의원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횡보하던 주식시장이 최근 정책 변화 움직임으로 반전됐다”며 “오늘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흐름을 단순한 ‘부자 만들기’ 차원이 아닌 자산 편중을 해소하고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통한 경제개혁 정책의 성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100만 원씩 코스피·코스닥 ETF에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투자 원금은 약 1100만 원"이라며 "이날 기준 수익률은 19.85%"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보유한 다른 유형의 자산도 일부 정리해 국내 주식시장으로 옮기겠다”며 추가 투자금 5000만 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 통과 의지를 강조하면서 일부 자금은 고배당 ETF에, 나머지는 코스피 ETF와 코스닥 ETF에 나누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몇 달 전부터 준비를 마치고 코스피 최고점 경신을 기점으로 실행하려 했는데, 드디어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내일 장이 열리면 곧바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함께 ‘머니 무브(Money Move)’에 동참하실 분을 찾는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
해양경찰청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순직자 가족 등 400여 명 참석
사회전국 2025.09.11 08:25:44해양경찰청이 9월 10일 인천 송도청사 대강당에서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과 순직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 해양경찰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헌신하는 1만3000여 명의 해양경찰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양경찰이 보다 강인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양경찰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등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기념사에서 “해양경찰은 ‘미래를 준비하는, 강인하고, 반듯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 국민 곁에서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
"3314.53" 코스피 ‘사상 최고’ 찍었다…"4년 만에 ‘바이오 대어’ 온다" 엑소코바이오 IPO 재시동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08:18:5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코스피 사상최고가: 코스피지수가 3314.53으로 2021년 7월 최고치 3305.21을 뚫고 올라가며 45년 만에 신기록을 달성했다. 외국인이 1조 3807억 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903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 바이오 대어 부활: 엑소코바이오가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며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016360)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2020년 94억 원에서 지난해 954억 원으로 4년간 매출이 10배 급증하며 올해도 50% 안팎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어 바이오 분야 대어 상장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 희귀질환 신약 재조명: 희귀질환 신약이 시장성 한계를 뛰어넘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부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노바티스 졸겐스마는 출시 1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이 2024년 1850억 달러에서 2028년 2700억 달러로 46% 성장할 전망이어서 관련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10일 종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논란 해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단숨에 전고점을 뚫고 상승 랠리를 재개했다. 이날 한때 3317.77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3316.08)도 깨뜨렸으며 시가총액 역시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조 380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903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54%, 5.56% 오르는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엑소좀 기반 의약품 개발 기업 엑소코바이오가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최근 바이오 분야에선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의 ‘대어’ 상장이 전무했는데 실적 성장세를 강점으로 내세운 엑소코바이오가 상장 후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내년 1분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3분기 상장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엑소코바이오의 매출은 2020년 94억 원에서 지난해 말 954억 원으로 4년 동안 10배 늘었으며 2022년에는 창립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지난해 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구주 매각 과정에서 책정된 회사 밸류에이션은 약 7000억 원으로 상장 후 1조 원 가까운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희귀질환 신약 개발의 가치가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그간의 평가를 뒤로 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작게 추산되던 신약이 막상 출시 후에 급성장하는 사례가 여럿 등장한 데다 희귀질환 신약의 특성상 가격도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바티스의 유전자치료제 기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는 2020년 출시 후 1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글로벌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7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약품 10개 중 8개가 희귀질환 치료제다. 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는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규모가 지난해 기준 1850억 달러(약 257조 원)에서 2028년 2700억 달러(약 375조 원)로 4년간 약 46%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희귀질환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인수합병(M&A)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들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브랜드사들이 경영권 매각을 저울질하고 나섰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딘토’를 운영하는 트렌드메이커가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이며 스킨케어 브랜드 ‘라비앙’을 운영하는 피에스인터내셔널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처럼 K뷰티 브랜드사들이 잇달아 매각에 나선 배경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산 화장품을 혁신적이면서도 품질 좋은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어 해외 대기업들이 한국 브랜드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상장사들이 받는 주기수익비율(PER)이 20~30배에 이르고 비상장 브랜드사들도 글로벌 자본의 관심 덕에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아진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나누게 하겠다”며 “(100조 원 규모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를 1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대한민국은 몇 년간 지속된 저성장을 계속할 것이냐 아니면 새롭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냐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성장펀드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무역장벽 강화 통상 환경 불확실성 같은 어려운 시기에 주요국들은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과 금융회사·연기금·국민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75조 원으로 구성됐으며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 차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상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업스테이지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혹은 내후년에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스테이지는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약 17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34억 원으로 손실폭을 100억 원 이상 줄였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투자 유치에서 약 79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2021년 8월과 비교해 5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한편 리벨리온은 현재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데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잠재 투자자들에게 약 1조 5000억 원 수준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제시한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지금 투자하셔도 될까요? A.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조 3807억 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903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 모멘텀이 견고한 상황입니다. 다만 고점 부담을 고려하여 분할매수나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엑소코바이오 같은 바이오 IPO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A. 4년간 매출 10배 성장과 흑자전환을 달성한 실적 기반 바이오 기업입니다.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의 대어 상장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조 단위 기업가치를 노리는 만큼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다만 상장 시점과 공모가 수준을 면밀히 검토하신 후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Q. AI 스타트업 상장 러시에 어떻게 대응하셔야 할까요? A.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이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매출 156% 증가와 손실 대폭 축소로 실적 개선이 뚜렷하고 리벨리온은 1조 5000억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직접 투자보다는 관련 기존 상장사나 공급망 업체를 선제적으로 검토하시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피 신고가 지속성: 외국인 순매수 1조 3807억 원과 기관 순매수 9030억 원 규모 유지 여부, 3400선 돌파 가능성 모니터링 ✓ 바이오 IPO 일정 추적: 엑소코바이오 내년 1분기 상장예비심사 청구와 3분기 상장 계획, 7000억 원 밸류에이션 대비 공모가 수준 점검 ✓ AI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업스테이지 7900억 원, 리벨리온 1조 5000억 원 기업가치와 실적 개선 추이, 상장 주관사 선정 일정 확인 ✓ 희귀질환 신약 트렌드: 글로벌 시장 2028년 2700억 달러 성장 전망과 AI 기술 접목으로 개발 가속화, 관련 파이프라인 보유 기업 점검 ✓ 국민성장펀드 수혜주: 150조 원 규모 중 AI·반도체·바이오·미래차 분야 집중 투자,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 발굴 [키워드 TOP 5] 코스피 사상최고, 엑소코바이오 IPO, AI 스타트업 상장, 희귀질환 신약, 국민성장펀드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
‘시민 외로움도 챙긴다’ 인천시, ‘외로움TF’신설…고립·은둔, 고독사, 자살예방까지
사회전국 2025.09.11 08:17:30인천시가 급증하는 1인 가구와 세대별 외로움 확산에 대응하고자 ‘외로움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로움 통합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단장과 2개의 팀으로 구성된 9명 규모의 ‘외로움TF’를 신설해 고립·은둔 인구 지원, 고독사 자살 예방 등 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실태조사와 정책 개발을 전담한다. 기존 사업을 성격별로 재편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2026년에는 외로움국을 신설해 돌봄 통합사무를 포함한 전담 조직으로 확대하고 외로움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시는 올해부터 생명존중안심마을을 42개소에서 78개소로 확대하고, 드론을 활용한 대교 자살예방사업, 분야별 생명지킴이 양성,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등 자살예방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외로움 지원 플랫폼(가칭 i Link Company)’을 구축해 상담, 일자리 연계, 문화활동 지원, 소통공간 조성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외로움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해 기존 사업 개편과 신규사업 추진, 돌봄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아우르는 전방위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종합대책에는 세대별 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디지털 활용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정책이 포함되며, 지역 내 문화·체육 기반과 일자리 관련 기관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대상자별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와 구축할 계획이다. 외로움은 개인의 정신적 고통을 넘어 우울증, 자살, 고독사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과 복지·의료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만 연간 7조5000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인천시의 1인 가구는 41만 2000가구로 전체 가구(126만 8000 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26.8%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청년층 중 5%가 고립·은둔 상태인 것으로 추정했으며 인천시 고령자의 70.8%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하는 등 세대별 외로움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시장은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에 직결된 중요한 과제”며, “앞으로 외로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모두가 외롭지 않은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석화 부진·관세 직격탄" 기업 1년반 만에 '역성장'…AI스타트업, 내년 상장 레이스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08:17:2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펀드 규모 확대: 국민성장펀드가 당초 계획보다 50% 늘어난 150조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중국 등 주요국이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규모 장기 투자 의지를 강조했고, 금융회사와 기업들은 금산분리 완화를 적극 건의하는 모습이다. ■ 기술 자립화: 정부가 SiC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률을 현재 10%에서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기 위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구윤철 부총리는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로 나아가려면 초혁신경제로의 전환이 필수”라며 프런티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시장 양극화: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업 실적은 1년 반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며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반도체와 AI 관련 기업들의 급성장과 달리 석유화학·건설업계는 깊은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펀드 규모가 당초 100조 원에서 150조 원으로 확대된 점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공에서 75조 원, 민간에서 75조 원, 총 150조 원 규모로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다”며 연기금과 국민이 참여해 성과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직접 지분 투자에 15조 원, 인프라 투·융자에 50조 원을 배정하고 간접투자에는 35조 원, 초저리 대출에도 50조 원 가량을 편성했다. 금융회사 대표들과 기업인들은 벤처 생태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금산분리 해소를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며,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은 펀드의 성패가 ‘누가 선구안을 갖고 투자 대상을 고르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1호 체계를 기반으로 2년 내 2호 펀드를 기획해 해외투자까지 확장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는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의 기술 자립률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10% 수준인 자립률을 향후 5년간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예산 249억 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90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SiC 전력반도체는 에너지효율을 높여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부품으로 기술 난도가 높아 스위스·미국·독일 등 소수 국가가 글로벌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또한 강철보다 수백 배 강하면서도 전기와 열이 잘 통해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용화 기술 개발과 함께 수요·공급 기업 협력 프로젝트, 마케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사업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배경에는 ‘반은증(반도체·은행·증권)’이 주역으로 꼽힌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올라섰고, 시가총액은 2727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일 25만 5600원에서 이날 30만 4000원으로 18.7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005930)도 같은 기간 6만 7600원에서 7만 2600원으로 7.4% 올랐다. 반도체주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포함한 메모리 생산량 확대 기대감과 AI(인공지능) 설비 수요 등이 맞물려 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기존 50억 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은행·증권주도 급등하며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0.48%, 키움증권(039490)은 24.19% 치솟는 모습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하며 1년 반 만에 뒷걸음질 쳤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 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6067개 가운데 표본조사 대상인 4233개 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제조업의 매출 부진 영향이 컸으며, 특히 석유화학의 성장성 둔화가 두드러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8% 줄어 2024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둔화돼 2분기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6.2%에서 5.1%로 1.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을 받은 운송 장비업의 이익률이 7.6%에서 2.7%로 크게 고꾸라진 영향이며, 기업 전체의 이자 보상 비율은 2분기 323.5%로 전년 동기(418.2%) 대비 크게 하락하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AI(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상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업스테이지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기업공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약 17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34억 원으로 손실폭을 100억 원 이상 줄였다. 국내 AI 반도체 시장의 대표 기업인 리벨리온도 내년 상장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퓨리오사AI는 올해 초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의 인수·합병(M&A) 제안을 거절한 이후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급부상했으며, 지난 7월 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케이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1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완료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취업자 수가 고령층 일자리 증가의 영향으로 3개월째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갔지만 청년층 고용 절벽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000명 늘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하며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청년층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21만 9000명 줄며 2월(-23만 5000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30만 4000명), 교육 서비스업(4만 8000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6만 1000명, 건설업은 13만 2000명 줄어 각각 14개월, 16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30대 쉬었음은 1만 9000명 늘어난 32만 80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민성장펀드 확대가 우리 기업에 어떤 기회를 제공합니까? A. 150조 원 규모 펀드로 직접 지분 투자와 초저리 대출 기회가 대폭 확대됩니다. 정부는 직접 지분 투자에 15조 원, 초저리 대출에 50조 원을 배정하며 금산분리 완화 시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투자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과 혁신 프로젝트에 대규모 장기 투자가 가능해져 기업들은 성장 자금 조달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영역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Q. 현재 기업 실적 양극화 상황에서 어떤 대응이 필요합니까? A. 업종별 차별화된 접근이 핵심이며, 호조 업종은 적극 투자, 부진 업종은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업 매출은 0.7% 역성장하는 양극화 상황에서 반도체·AI 관련 기업들은 시장 확대와 기술 투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반면 석유화학·건설업은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자 보상 비율이 418.2%에서 323.5%로 하락한 만큼 현금흐름 관리와 부채 관리 강화를 통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Q. AI 스타트업 상장 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A. AI 기술 협력과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업스테이지·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AI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자사 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AI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직접 투자를 통한 핵심 기술 확보, 또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AI 스타트업들의 높은 성장성과 기술력을 고려할 때 조기 파트너십 구축이 중장기 경쟁우위 확보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국민성장펀드 활용 전략 수립: 자사 성장 계획과 연계한 펀드 투자 유치 또는 참여 방안 구체화 ✓ 연내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참여 검토: SiC 반도체·그래핀 등 정부 지원 기술 개발 사업 참여 기회 발굴 ✓ 즉시 업종별 차별화 전략 수립: 자사 업종 성장성 분석 후 확장 또는 구조조정 방향 결정 및 실행 계획 수립 ✓ 6개월 내 AI 기술 활용 사업 모델 개발: AI 스타트업 협력 또는 투자를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추진 ✓ 분기별 청년 인재 확보 전략 재점검: 채용 방식 개선, 직무 교육 프로그램 강화로 인재 유치 경쟁력 제고 [키워드 TOP 5]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 SiC 반도체 자립화, 코스피 역대 최고, AI 스타트업 상장, 기업실적 양극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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