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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이 '탈서울' 눌렀다…서울시, '인구이동분석' 발표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31:07서울시가 24년 동안 서울을 떠난 사람의 숫자는 차츰 줄고, 2019년부터는 20∼30대 청년들이 타 시도로 떠난 숫자보다 전입한 숫자가 더 많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서울 인구의 이동 규모와 방향, 전입 사유, 연령대별 이동 특성 등 구조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2001∼2024)'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뤄진 거주지 이동을 대상으로 한 국가데이터처 국내이동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분석 결과 서울시에 전입한 인구에서 전출한 숫자를 뺀 '순이동'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이 유지됐다. 다만 2024년 순유출은 4만4692명으로, 2001년의 순유출 11만3949명보다 크게 줄었다. 서울 전체 전입자 가운데 서울 내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비중은 2001년 72.2%에서 2024년 64.9%로 작아진 반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비중은 2001년 27.8%에서 2024년 35.1%로 커졌다. 특히 2019년 이후로는 20∼30대가 서울시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인원보다 타 시도에서 서울시로 전입한 숫자가 더 많아졌다. 2021년을 제외하면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서울로 전입한 타 시도 인구는 경기에서 전입한 이들이 53%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7.7%였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순유출은 2021년 12만명에서 2024년 6만명으로 감소했다. 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한 사유 중 '직업'은 2013년 24.2%에서 2024년 30.6%로 가장 많이 늘었다. '주택'은 2013년 32.5%에서 2024년 20.5%로 감소했다. 특히 20∼30대는 2024년 기준 39.2%가 직업 때문에 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했는데, 이는 2013년 29.8%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서울 전입자 가운데 1명이 이동한 건수는 2024년 전체 전입의 7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2001년의 57.7%보다도 크게 늘어난 규모다. 1인 이동자 중 19∼39세가 68.8%였고, 이들의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이 36.5%, '가족'이 22.7%로 조사됐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로의 인구 유입은 규모보다 전입 목적과 이동 방식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 단위 전입과 청년층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인구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분석과 도시 전략 수립의 정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공시[1월 22일]
증권증권일반 2026.01.22 16:28:22<코스피 공시> ▲한샘(009240)=자기주식 소각 관련 상법 개정안 취지 고려 검토 진행 중이나, 구체적 일정 규모 등 확정된 사항은 없음 ▲삼성에스디에스(018260)=보통주 1주당 3190원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 2467억 원 ▲한화시스템(272210)=2025년 결산실적 2월 6일 공시 예정 ▲현대차(005380)=29일 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 대상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미리캐피털 지분율 12.54%→24.97% ▲KT&G=최대주주 국민연금(7.74%)에서 중소기업은행(8.06%)으로 변경, 국민연금의 소유주식수 감소 사유 <코스닥 공시> ▲코이즈(121850)=보통주 300만 주 유상증자, 발행가 2865원 확정 ▲휴젤(145020)=2028년도 매출액 9000억 원 전망 -
제철 머금은 '써니트 한라봉'…장인정신을 담다
산업생활 2026.01.22 16:21:5120일 제주 서귀포시 효돈동의 한라봉 농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쌀쌀한 날씨였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진한 시트러스 향과 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다. 겨울 햇살을 머금은 주황빛 한라봉들은 파란색 노끈에 묶여 나무 위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가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꺾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묶어 둔 것이다. 이곳에서는 일반 한라봉에 비해 당도가 높고 붉은 빛이 도는 신품종 ‘써니트(Sun-eat)’ 한라봉을 재배한다. 한창 수확철이지만 농장을 운영하는 김기동씨는 가위를 서둘러 들지 않았다. 한라봉이 최대한 오래 나무에 매달려 양분을 끝까지 빨아들이게 하려는 것이다. 당도와 산도의 균형이 맞는 최적의 순간을 기다리는 과정이다. 이 농가에서는 일반 한라봉의 기준 당도(평균 12브릭스)보다 1~2브릭스 이상 높은 당도와 산도 1% 미만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열매는 10개 중 1~2개에 불과하다. ‘제주 김기동 농가’는 3대에 걸쳐 40년 이상 고품질의 만감류를 재배해온 곳이다. 비결을 묻자 김씨는 ‘영업 비밀’이라며 “100명의 제주도 사람이 농사를 지으면 100가지 방법이 나온다”고 말했다. 비료, 묘목 가지치기, 손질 방식, 제초 방법 등에 따라 과육의 질감과 크기와 당·산도가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비밀에 싸인 제주 김기동 농가의 ‘장인 정신’을 알아본 것은 롯데백화점의 청과·채소 바이어들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부터 제주 전역 만감류 농가 50여 곳을 점검한 후, 가장 우수한 이곳을 발굴했다. 일조량을 극대화하는 수형 관리 기법과 고밀도 과육을 생산하는 자가비료 농법을 통해 최고 품질의 써니트 한라봉이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가에서 수확된 써니트 한라봉은 효돈 농협 유통센터로 운반돼 다시 한번 검수 과정을 거친다. 선별사들이 과형과 당도, 산미, 무게, 크기 등을 포함해 5단계에 걸친 정밀 검수를 진행한다. 이렇게 선별된 써니트 한라봉은 롯데백화점으로 넘어가 다시 한번 당도·과형·색택 등 전 항목에서 품질 가이드 부합 여부를 검수받는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써니트 한라봉만이 비로소 롯데백화점의 명절 선물 세트에 들어갈 수 있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써니트 한라봉에 유독 공을 들이는 이유는 껍질이 부드럽게 벗겨지는 ‘이지필(Easy-Peel)’ 특성이 최근 과일 소비 트렌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기존 한라봉보다 당도가 높으면서도 붉은 과피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상온과 냉장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보관성 역시 명절 선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써니트 한라봉 세트를 중심으로 이번 설 선물 구성을 전년보다 7종 이상 늘리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치현 롯데백화점 청과채소 팀장은 “손질의 간편함과 제철 과일 특유의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라봉은 이제 설 명절 청과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품목”이라며 “올해 설은 제철 한라봉 중에서도 고품질 고당도 품종으로 꼽히는 써니트 한라봉을 엄선해 수급한 만큼 태양을 닮은 한라봉으로 새해의 활기찬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거래소, 밸류업 공시 자율성 확대…수치 목표 부담 덜어낸다
증권국내증시 2026.01.22 16:19:19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과정에서 상장 기업의 자율성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22일 거래소는 상장기업이 업종과 특성을 고려해 재무·비재무 목표를 보다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해당 공시 작성 과정에서 수익성·성장성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기업이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 중장기 성장 전략이나 사업 방향성 등을 정성적으로 기술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경기 변동성에 민감한 기업일수록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등 수치를 사전에 제시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만큼, 기업별 상황에 맞는 유연한 공시가 가능해지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현행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해설서는 권고 사항이며 공시 내용과 기술 방법도 기업 자율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은 가이드라인의 공시 권고에 따라 수익성, 성장성 관련 수치 목표 등을 모두 포함한 완결성 있는 공시를 제출해왔다. 한편 거래소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과 함께 상장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면담, 공시 컨설팅 지원 등 맞춤형 공시 독려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 중 미공시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경찰, 공천헌금 녹취 ‘판도라 PC’ 확보… ‘김경 게이트’로 번지나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18:37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또다른 ‘공천헌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최근 김 시의원의 금품전달 정황이 담긴 PC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태가 ‘공천헌금 게이트’로 확대될 지 주시하는 한편 김 시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접촉한 다수의 정치인에게 공천헌금을 건냈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21일 서울시의회가 보관하고 있던 한 관계자의 컴퓨터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다. 해당 컴퓨터에는 김 시의원의 또다른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이 다수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녹취록에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다수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 시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에게 공천을 부탁하기 위해 전직 서울시의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컴퓨터에는 국회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고 보낸 문자메시지 캡처 파일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달 11일 경찰은 김 시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달 12일에는 김 시의원이 시의회에 반납한 컴퓨터 2대를 확보했다. 그러나 당시 문제가 된 이번 컴퓨터는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제출받은 컴퓨터는 김 시의원의 전 보좌관이 의회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9일 김 시의원이 지난 2023년 진행된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공천해달라며 정치권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의 신고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 접수됐다. 당시 현역 시의원 신분이었던 김 시의원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유력 정치권 인사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선관위는 해당 사안을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넘겼다. 김 시의원은 금품 제공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22일 오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 이 모 씨를 서울 마포청사로 소환했다. 이 씨는 총선 직전인 2020년 3월 자택에서 전 동작구의원 전 모 씨를 만나 “선거 전에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통해 1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 시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김 의원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차례로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내 다른 부서에서 6명을 추가로 지원받아 공공범쥐수사대에 충원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
역사적 오천피 축포…반도체·車 다음 순환매는 어디[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6.01.22 16:18:00코스피 지수가 역사적인 '오천피'(5000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를 시작으로 자동차·원전·방산 같은 대형 주도주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던 게 지수를 계속해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50초께 전장보다 1.89% 오르며 5002.88을 기록, 꿈의 지수로 불리는 '오천피'를 넘어섰다. 이후 5019.54까지 올랐던 지수는 장 후반 오름세가 둔화하며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이 먼저 이날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줬다. 2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8.64포인트(1.21%) 오른 4만 9077.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8.76포인트(1.16%) 상승한 6875.62,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0포인트(1.18%) 뛴 2만 3224.82에 장을 마쳤다. 역사적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리면서 이날 증시에서는 증권주들도 신바람을 냈다 . 키움증권(039490)이 전일 대비 5.67% 상승한 32만 6000원을 기록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3.27%, NH투자증권(005940) 1.56%, 미래에셋증권(006800) 0.34%씩 올랐다. 주식거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상승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스피의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 1202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14조 4169억 원 대비 70% 넘게 급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상승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와 내년 일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28조 8000억 원, 30조 3000억 원까지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주식시장 등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증권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이날 급등했다. 삼성SDI가 18.67%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 5.70%, 에코프로(086520) 10.41%, 엘앤에프(066970) 12.81%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정책 환경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로봇 산업이 증시에서 핵심 테마로 부상하자 배터리 산업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에서 다른 주도주로 돌고 도는 순환매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방산·조선 등이 장기적 관점에서 견고한 성장 사이클을 이어가는 가운데 낙폭 과대 업종 중 한중관계 온도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유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반도체에서 바이오와 같은 소외주 혹은 조선, 방산, 자동차 등 여타 주도주로의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5000선 고지 점령 이후 코스피는 앞으로 더 나아가는 가운데 주도 업종 내에서도 종목 장세가 전개되는 시장 색깔로 변해갈 듯하다"고 내다봤다. -
輸銀, AI전환 대출 지원…5년간 22조 투입
경제·금융금융정책 2026.01.22 16:14:27한국수출입은행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22조 원을 투입한다. 수출입은행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AI 전환(AX) 특별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은은 AI 관련 산업에 5년간 20조 원 규모의 대출과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데이터센터 △언어 모형 △로봇 △AI 팩토리 등 AI와 연관된 산업 전 분야를 폭넓게 지원한다. AI 팩토리의 경우 공장 구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기자재도 함께 지원한다. 대출 지원 시 대기업에는 최대 1.2%포인트, 중소·중견기업에는 최대 1.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0.2%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우대금리 제공 한도는 총 2조 원이다. 수은은 벤처캐피털(VC) 등에 2조 원을 투자해 AI 관련 스타트업을 후방 지원한다. 수은은 AI 칩이나 AI 모형 산업에 스타트업 진출이 늘고 있는 만큼 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수은은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 방안도 별도로 마련했다.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할 때 제공하는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의 AX를 위한 무료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수은 관계자는 “AI 산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하고 전폭적인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AI 산업 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금융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씨어스테크놀로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 전용 운영센터 개소…스마트병원 확장
산업바이오 2026.01.22 16:13:30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안정적 확산과 운영 고도화를 위한 '씽크 커넥티드 허브'(thynC Connected Hub)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씨어스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판매사인 대웅제약(069620) 및 스마트병동 솔루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씽크 커넥티드 허브는 씽크 플랫폼의 설치·운영·물류·고객관리 및 스마트병동 솔루션 연동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센터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요구사항과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을 지원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사업화를 목표로 구축됐다. 웨어러블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전용 운영센터까지 구축한 것도 씨어스가 처음이다. 씨어스는 지난해 약 1만 2000병상에 씽크를 구축하며 국내 스마트병동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병상 설치와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씽크 커넥티드 허브는 이러한 설치 규모 확대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영업, 고객관리, 물류, 서비스 운영, 솔루션 연동 등의 기능을 개별 조직이 아닌 하나의 통합 구조로 운영해 병원 및 병동 단위의 실시간 대응과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병상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의료 현장의 혼선 없이 확장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대엽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사장(CSO)은 "씽크 커넥티드 허브는 단순한 운영센터가 아니라 스마트병동 관리 솔루션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운영·소통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운영의 컨트롤타워"라며 "앞으로 병상 확대, 서비스 고도화,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연계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천당제약, 日 기업과 '먹는 위고비' 제네릭 개발
산업바이오 2026.01.22 16:11:51삼천당제약(000250)이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자회사 다이이찌산쿄 에스파와 먹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필' 복제약(제네릭) 개발에 나선다. 삼천당제약은 다이이찌산쿄 에스파와 일본에서 판매할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 제네릭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이찌산쿄 에스파는 개발 과정에서 제네릭이 부적합하거나,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PMDA)의 허가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18개월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른 공동개발 제품은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1.5mg, 4mg, 9mg, 25mg, 50mg)과 리벨서스 제네릭(3mg, 7mg, 14mg) 등 총 8종이다.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이익 공유 비율 등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확정된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발생하는 수익 인식은 조건부이며 향후 인허가 성공 여부에 따라 변동되거나 미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삼천당제약은 자체 개발한 제형기술 ‘S-PASS’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가 보유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형 특허를 피해 제네릭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물질 특허가 2032년, 제형 특허가 2039년 만료된다. 이에 따라 개발에 성공할 경우 일본에서 2032년부터 2039년까지 독점적으로 경구용 위고비 필 제네릭을 공급할 수 있다. 리벨서스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먹는 당뇨약으로 위고비와 같은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요 성분이다. 경구용으로 개발돼 생체흡수율이 낮아 당뇨약으로 쓰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와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일본 외에도 미국, 캐나다, 중동 등에서 계약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나머지 지역에서 계약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 예정인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제형 특허 회피 외에도 낮은 제조원가가 장점이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 3개 최적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아버님, 돈 돌려받으셔야죠”…'월 500만원' 버는 노인도 국민연금 안 깎인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22 16:11:49월 소득 519만 원 미만인 일하는 노인도 국민연금을 깎이지 않고 전액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올 6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던 국민연금 재직자 감액 제도를 6개월 앞당겨 적용하기로 하면서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보고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완화 적용 시점을 앞당기고, 과거 감액분을 소급 환급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소득은 법 시행일과 무관하게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다. 현재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근로·사업소득으로 월 319만 원을 넘게 벌면 연금 수급액을 5~25% 감액한다. 감액 기준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평균 소득을 초과하는지 여부로 정해지며, 100만 원 단위로 구간을 나눠 감액 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올해 전체 가입자 평균 소득은 319만 원이다. 정부는 고령층 근로를 장려하기 위해 이 감액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당초 6월부터 5~10% 감액 구간에 해당하던 월 소득 519만 원 미만 수급자에 대해 감액을 없앨 계획이었는데, 그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소득은 법 시행일과 관계없이 완화 기준을 즉시 적용해 연금을 깎지 않게 된다. 이미 감액된 연금에 대한 환급도 추진된다. 2025년 기준으로 월 소득이 상향 기준인 509만 원(2025년 기준 전체 가입자 평균 소득) 이하였던 수급자는 그동안 깎였던 연금을 소급해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
서울시와 290개 기업·기관 협력…청년 10만 명에 일자리·금융·복지 혜택 제공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11:12서울시가 기업·기관 290곳과 협업해 펼친 일자리·복지·금융 등의 지원책을 통해 지난해 약 10만 명의 서울 청년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미래청년기획관이 41곳, 서울광역청년센터가 204곳, 서울기지개센터가 45곳 등 총 290곳의 기업·기관이 서울 청년들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벌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9만 8119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시는 2022년부터 CJ제일제당·한국콘텐츠진흥원·국방부 등 다양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일자리 문제 해결은 서울시 청년정책의 핵심 분야다. 시는 신성장 분야 기업과 청년 인재의 구인 구직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전개했다.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인공지능(AI) 분야도 추가해 관련 기업 220곳에 청년 580명을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 희망 청년 지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세계센트럴은 매달 세 번째 목요일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내 청년커피랩에서 청년을 위한 전문 카페 창업 교육을 열고 있다. 랜드코퍼레이션은 매년 청년 기업 20곳에 전문 컨설팅 공간을 지원한다. 시는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24년부터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02명이 도움을 받았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는 고립·은둔 청년 300명에게 포장 주문 전용 할인쿠폰을 지원해 이들이 자연스럽게 집 밖으로 나갈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에게 ‘공감식탁’, 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햇반, 냉동식품 등 식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CJ제일제당의 ‘나눔냉장고’ 사업은 취약 청년 1만 5125명에게 도움을 줬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지원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와 신한은행, 신용회복위원회는 저신용 청년들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지 않도록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금융감독원·KB금융공익재단 등은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 교육을 열고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민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불안한 외화채 시장…산은, 10년물 전격 철회
경제·금융금융정책 2026.01.22 16:10:37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과 일본 국채금리 급등에 한국산업은행이 장기채 발행 계획을 이례적으로 철회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일부터 이틀간 외화채 수요 조사를 거쳐 고정금리 3년물 12억 5000만 달러, 고정금리 5년물 12억 5000만 달러, 변동금리 5년물 5억 달러 등 총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확정했다. 당초 산업은행은 외화채 만기 구조(트랜치)를 3년·5년·10년 등으로 계획했는데 이 과정에서 10년물 발행을 돌연 철회했다. 산업은행은 금융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장기채 투심이 악화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10년물 금리로 미국의 무위험 지표금리(SOFR)에 0.7%포인트를 더한 수준을 제시했는데 가산금리를 더 낮추기는 어렵다고 보고 발행 계획 자체를 취소한 것이다. 산업은행이 국내 금융사의 외화채 발행에 일종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금리를 조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산업은행은 10년물 대신 3년물과 5년물 발행 물량을 늘리는 식으로 자금을 충당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수요 조사 결과 10년물을 발행할 수는 있었지만 금리 조건이 맞지 않았다”면서 "5년물을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는 수요 조사 일정 중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20일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4.29%를 기록했다. 그린란드 문제로 미국과 유럽 간 무역전쟁 우려가 증폭하면서 미국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했고 이 여파로 국채금리가 뛴 것이다. 여기에 일본 국채금리까지 급등해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은 더 커졌고 장기물 투심은 더 얼어붙었다. 금융권에서는 앞으로도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새어 나온다.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미국 국채금리가 널뛰는 상황인 만큼 다른 금융사들 역시 발행 부담이 커졌다는 말도 나온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금융사는 달러채를 포함한 외화채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며 “달러채의 경우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채권 만기에 맞춰 동일한 규모로 차환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데 지금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외평채 발행 전까지 불안감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평채의 경우 종종 10년 장기물도 발행했는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이를 발행할지가 관건이다. 금융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10년물 발행을 취소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워낙 위축된 상황에서 시장이 불안정한 것이 한몫한 듯하다”고 전했다. -
법원 “방송위 2인 체제 KBS 이사진 임명 위법… 처분 취소해야”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09:18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에서 KBS 신임 이사를 임명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22일 조숙현·류일형 등 KBS 이사진 5명이 방통위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한국방송공사 이사 임명 무효확인 소송에서, “2024년 7월31일 권순범·류현순·서기석·이건·이인철·허엽·황성욱을 각 한국방송공사 이사로 임명한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방통위법의 입법 목적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위원회의 지위, 다수결 원리의 의미 등을 종합하면, 방통위법 제13조 제2항은 3인 이상의 위원이 재적한 상태에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 정원 5명 중 3명이 결원인 상태에서 2인의 위원만으로 이 사건 추천의결을 한 것은 정족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이 사건 추천 의결은 하자로 인해 효력이 없고, 그에 기초한 임명처분에는 위원회의 유효한 추천이 결여된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류 이사 등 4명에 대해서는 각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 추천 의결은 임기 만료 예정 이사의 후임자를 추천·임명하는 내용으로, 원고들은 추천 의결 및 처분 이후에도 이사 직무를 계속 수행해왔다”며 “법적 지위나 권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처분을 다툴 법률상 이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조 이사에 대해서도 “이사 임명은 위원회가 ‘추천’만 할 뿐, 최종 임명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추천 의결 자체는 원고의 법률상 지위를 변동시키거나 독자적인 법률 효과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2024년 7월 김태규 부위원장과 함께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 정원 11명 중 7명과 MBC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정원 9명 중 여권 몫 6명을 신임 이사로 의결했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들을 이사로 임명했다. 이에 KBS 이사진 5명과 방문진 야권 이사인 권태선 이사장 등 3명은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이뤄진 임명 처분은 무효라며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
쿠팡 배송기사 노조 “정부 과도한 제재 땐 노동자·소상공인 타격"
산업생활 2026.01.22 16:07:23쿠팡의 직고용 배송기사 ‘쿠팡친구’로 구성된 쿠팡노동조합이 정부에 합리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개인정보 유출로 과도한 제재가 이뤄질 경우 현장 노동자의 일자리와 소상공인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2일 쿠팡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정부 기관이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회사가 합당한 개선 조치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면서도 “10곳이 넘는 정부기관이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상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례적 상황”이라고 밝혔다. 쿠팡노조는 “대기업을 포함한 수많은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지만, 쿠팡처럼 전방위적이고 중첩적인 조사가 진행된 사례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조사 결과로 회사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제재를 받게 된다면, 그 여파로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과연 온전히 지켜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쿠팡 노조는 “회사의 잘못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회사를 키워 온 수많은 노동자와 쿠팡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개인정보 보호 책임의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제재로 회사 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그 결과 현장 배송, 물류센터 노동자의 일자리가 사라져 수많은 소상공인의 판로가 막혀 수만 명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쿠팡노조는 “어떠한 조사와 논의든 실제 쿠팡을 기반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계권을 함께 고려하고 이에 대한 대책까지 수반한 결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하나의 판단과 결정이 기업만이 아니라 수많은 현장 노동자의 삶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여러 각도에서의 신중하고 균형 잡힌 판단을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
BTS,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서울시 사용 허가 조건부 결정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05:15BTS가 3월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2026 Comeback Show @@ Seoul’을 통해 3년 9개월 만에 새 앨범 *‘ARIRANG’(아리랑)*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2026년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의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허가하기로 조건부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출연진과 관람객의 퇴장 시간 중복 방지 및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이 보완되는 대로 최종 허가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국가유산청 역시 BTS 측이 제출한 경복궁 등 주요 국가유산 공간 활용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무대는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경복궁과 숭례문 등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유산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종로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숙박업소 요금 인상 등 불공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종로구(280개소)와 중구(411개소) 일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연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위해 광화문광장과 도심 전역에 K-팝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BTS 컴백을 기념한 ‘웰컴 서울’ 분위기 조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서울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점검하겠다”며 “광화문광장이 K-팝 성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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