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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1:6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1.89%↓)
증권News봇 2025.03.28 14:00:132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03p(-2.00%) 하락한 2555.12로,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3.01%), 철강금속업(-2.91%), 운수장비업(-2.71%)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0.0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4:4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62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487억, 기관은 86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윌비스(008600)가 30.00% 오른 390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29.97%), 대유에이텍(002880)(+26.3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광약품(003000)(-12.56%), 한컴라이프케어(372910)(-10.36%), 오리엔트바이오(002630)(-10.2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8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3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단순 코골이 아니었네…수면 앱 켜고 잤다가 ‘깜짝’ [메디컬 인사이드]
사회사회일반 2025.03.28 14:00:00“코를 전혀 안 골고 자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무슨 코골이 때문에 병원엘 가느냐고 버텼는데, 이토록 심각한 상태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잠잘 때 코를 심하게 골던 이모(64·여)씨는 가족의 성화에 못 이겨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이전에도 종종 코를 골 때가 있었지만 스스로 느낄 만큼 증상이 심해진 건 폐경 후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면서다.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이씨는 잠에서 자주 깨고 낮에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자 어쩔 수 없이 병원을 방문했다. ◇ “드르렁~컥” 단순 코골이와 혼동 쉬워…방치하면 뇌졸중·치매 위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무호흡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코골이는 상기도 협착으로 인한 저항 때문에 발생하지만 기본적으로 호흡은 이뤄진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가 폐쇄되거나 호흡하려는 노력 자체가 없어 호흡이 이뤄지지 않는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반복되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뇌가 각성 상태에 들어가 숙면을 방해한다. 아무리 자도 피곤함을 느끼는 건 산소가 부족한 탓이다. 그 결과 과도한 주간 졸림증, 만성피로,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 두통, 불면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생긴다. 장기적으로는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스스로 수면무호흡증을 알아채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대다수 환자들이 가족들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는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다.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수면 중 뇌파와 호흡, 산소 포화도, 수면 자세, 심전도 등 전반적인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다. 원래 비급여 검사였는데 2018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및 과다수면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각종 센서를 붙인 채 병원에서 하룻밤 잠을 자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건 여전히 큰 부담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5만 3802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씨 역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며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자는 의료진의 권유를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자 김정훈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는 "병원에 오는 대신 집에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수면 상태를 간편히 점검해 보자"고 제안했다. 취짐 전 앱을 열어 '자러 가기'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을 머리 기준 1m 이내에 두기만 하면 수면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AI가 수면 중 호흡음 분석해 수면의 질 평가… 민감도 87%·특이도 92% 입증 김 교수가 권유한 앱은 인공지능(AI) 기반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수면무호흡증의 사전 선별을 돕기 위해 개발한 '앱노트랙'이다. 스마트폰 마이크로 사용자의 숨소리를 포착해 수면의 질을 평가한다. 에이슬립은 서울대병원, 미국 스탠포드 메디컬센터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앱노트랙이 기존 수면다원검사 대비 민감도 87%·특이도 92% 수준의 성능을 갖췄음을 입증하고 2024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법정비급여 사용을 인정 받으며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앱노트랙을 처방 받은 사용자가 하룻밤 이상 사용한 뒤 내원하면 의사가 이를 확인해 진단·치료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달 뒤 병원을 다시 찾은 이씨는 김 교수가 보여준 '수면 경과 레포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시간당 수면 무호흡 횟수부터 총 수면 시간, 수면 중 깬 시간, 수면 단계, 수면 효율수면에 이르기까지 30여 일간의 수면 경과가 낱낱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수면 중 무호흡과 저호흡이 시간당 몇 회 발생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인 ‘무호흡-저호흡 지수(AHI)’가 5를 넘으면 수면무호흡증, 15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으로 간주한다. 김 씨의 경우 AHI 40~50까지 치솟는 날이 한 달에 절반을 넘었다. ◇ 스마트폰앱으로 ‘수면무호흡증’ 사전 선별…“조기 진단·치료 길 열려” 수면무호흡증 중에서도 심각한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에 따라 1박 2일에 걸친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AHI 수치 66으로 중증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김 교수는 "산소포화도 90% 이하일 때가 전체 수면 시간의 절반 가까이 되고 심한 경우 산소포화도가 72%까지도 떨어졌다"며 "이미 심각한 저산소증이 동반된 상태라 양압기 치료와 체중 감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대로 두면 치매를 피하기 어렵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이씨는 그날부터 양압기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고 있다. 양압기는 얼굴에 마스크처럼 착용해 수면 중 기도에 일정한 압력의 바람을 지속적으로 넣어줌으로써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의료기기다. 처음에는 공기 압력이 강해 불편하다고 느끼고 잘 때마다 착용해야 해 번거롭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2~3주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양압기를 하지 않고 자기가 불편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이씨는 김 교수의 처방에 따라 양압기를 쓰고 체중 감량을 병행하며 수면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김 교수는 "수면다원검사를 꺼리다가도 앱으로 심각성을 확인한 다음 마음이 열리는 환자들이 많다"며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뿐 아니라 돌연사, 정신적인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면 중 호흡 장애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이 있다면 꼭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출연연도 파격적 인재 영입…김명환 전 LG엔솔 사장 합류
산업IT 2025.03.28 14:00:00김명환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합류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이끈다. 출연연이 기존 공공기관 규제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보수 지급과 채용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인재영입 제도 ‘국가특임연구원’의 첫 임용 사례가 나온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1호 국가특임연구원으로 김명환 화학연 차세대이차전지전략연구단장을 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단장은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을 역임한 배터리 분야 민간 대표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 단장은 1996년 LG화학 초대 배터리개발팀장으로 임명된 후 국내 최초 리튬이온전지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을 내재화했다. 2000년대에는 중대형 전지 분야를 개척해 이차전지 종주국인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초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는 또 글로벌 산업표준 기술이 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개발, 세계 최초 3성분계 NCM523 양극재 개발 및 원통형전지 적용, 세계 최초 하이니켈 양극재의 자동차용 전지 적용,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전기차용 전지 개발·양산 등 핵심기술 확보에도 기여했다. 김 단장이 이끄는 차세대이차전지전략연구단은 여러 출연연이 모여 대형 R&D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컨소시엄 ‘글로벌톱전략연구단’의 하나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출연연을 포함한 52개 기관이 참여해 2029년까지 1300억 원 규모로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민간 출신의 김 단장 주도의 민·관 협력을 통해 출연연의 R&D 역량 혁신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단장이 맡은 국가특임연구원은 출연연의 공공기관 해제 후 채용 절차, 보수 수준 등에 자율성을 부여, 출연연이 파격적 보수와 특별채용 조건을 앞세워 고급인재를 적극 영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국가특임연구원 임용을 지속 확대해 출연연의 대형 연구성과 창출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며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국가특임연구원으로서 출연연이 지니고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인프라와 함께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벤츠 사회공헌위, 산불 피해지역 구호에 5억원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5.03.28 13:58:08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경상도 산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지원금 5억 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안정과 산불로 소실된 산림 복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과 일상을 송두리째 잃은 산불 피해지역 분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산불로 소실된 산림이 빠른 시일 내 복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2022년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현장 복구를 위해 1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지원금은 강릉시 산불피해지역 복원과 산불로 소실된 경상북도 울진군의 도화동산 복원 등에 사용됐다. -
고려아연, 이사회 정원 19명 제한…“MBK 이사회 장악 장기화 전망”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3.28 13:56:37고려아연(010130) 이사회 정원이 최대 19명으로 제한됐다. 그간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의 이사회 정원 상한이 없다는 점을 공략해 다수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사회 정원이 19명으로 제한되면서 MBK 연합의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수 19인 상한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출석 주식 수의 79.11%, 전체 의결권의 62.8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MBK 연합은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위해 다수 이사 선임 전략을 진행해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MBK 연합이 추천한 이사 수만 17명에 달한다. 반면 최 회장 측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이사수 상한을 19명으로 제한하는 안을 추진해왔다. 이번 표결 전만 해도 고려아연 정관에는 이사회 정원에 관한 규정이 없었다. 이외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변경 안건도 이날 주총을 통과했다. 반면 분리선출 가능한 감사위원 수 상향 안건은 부결됐다. -
성신양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기부
산업중기·벤처 2025.03.28 13:55:51시멘트제조기업인 성신양회가 전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고,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복구, 이재민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성신양회는 신속한 복구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신양회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및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비용으로 각각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성신양회 한인호 대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담배 끊고 새벽 7km 러닝…헐이 독해졌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8 13:55:12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찰리 헐(잉글랜드)이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헐은 이날 열린 포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체육관에서 땀을 흘렸다. 트레드밀에서 무려 7㎞나 뛰었다. 러닝을 마친 뒤에는 노 젓기 운동에 하체 운동까지 더했다. 그러고선 오전 7시 44분 1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헐은 새벽에 격한 운동을 하고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다. 단 한 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아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헐은 “드라이버가 정말 잘 맞았고 덕분에 다음 샷을 좋은 곳에서 칠 수 있었다. 칩샷, 퍼팅 모두 잘했다. 자신감이 넘쳤고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4번 홀에서 이러다 59타를 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때 버디 퍼트를 놓쳤다”며 웃었다. 코스에서 담배를 즐겨 피우던 헐은 금연도 시작했다. 헐은 이전 인터뷰에선 “담배를 피우면 (심리적으로) 진정이 된다”고 했었다. 헐은 친한 남자 프로 선수 라이언 에번스(잉글랜드)에게 “내가 담배를 피우는 걸 보면 1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
머스크 "5월말까지 美세금 1500조 아끼겠다"
국제정치·사회 2025.03.28 13:54:48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을 맡아 대대적인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지휘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월 말까지 1조 달러(약 1470조 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장담했다. 머스크 CEO는 27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5월 말은 머스크 CEO 본인의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이다. DOGE 팀은 머스크 CEO를 비롯해 1년 중 최대 130일까지만 ‘특별 공무원’으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 1조 달러는 미국이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에 기록한 재정 적자 1조 8000억 달러(약 2640조 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머스크 CEO는 “해당 기간 내에 1조 달러의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부분의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2024 회계연도의 미국 연방 정부 지출 6조 7500억 달러 가운데 15%를 삭감하기를 희망한다”며 “중요한 정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이 정도 지출을 아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머스크 CEO는 특히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사회보장 등의 프로그램들을 겨냥해 “사기와 낭비가 넘쳐난다”고 비판했다. 머스크 CEO는 “이 작업이 성공하지 않으면 미국의 배는 가라앉을 것”이라며 최근 연방 정부의 잇딴 인력 감축 발표에 대해서도 “거의 아무도 해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약 230만∼240만 명의 연방 정부 직원에게 약 460만 개의 신용카드가 지급된다는 점에 관해 “사람 수보다 신용카드 수가 많아서는 안된다”며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두고도 “우리는 실수를 하면 신속하게 수정하고 앞으로 나아간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복지부 장관은 직원 1만 명을 해고해 연간 18억 달러(약 2조 64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립보건원(NIH), 의료보험 담당 등이 감원 대상이다. 복지부는 또 ‘건강한 미국을 위한 행정국(AHA)’을 신설하고 보건자원행정국(HRSA), 약물남용·정신건강 서비스국(SAMHSA) 등의 조직 등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복지부 소속 직원은 현재 총 8만 2000명이며 이번에 해고되는 1만 명 외에도 추가로 DOGE가 주도하는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 등에 따라 1만 명이 부서를 떠난다. -
삼성D 노사, 올해 임금 협약 잠정 합의…인상률 5.1%
산업기업 2025.03.28 13:51:15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후, 10여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임단협 타결은 이청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화합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다음 달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
박상규 SK이노 대표 "SK엔무브, IPO 검토"
산업기업 2025.03.28 13:36:11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가 28일 자회사 SK엔무브의 기업공개(IPO)와 관련, “적절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정기 주주총회에서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 배터리 액침 냉각 등 미래 지향적 방향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는 데 투입할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SK엔무브는 기유 시장 세계 1위 업체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비즈니스 모델을 좀 더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상 IPO 추진을 인정한 발언이다. 박 대표는 SK엔무브 IPO 시 기존 SK이노베이션 주주의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해 “주주들 입장에서 이중 상장은 염려하시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포함해 IPO에 대해 좀 더 검토해 나가고 있다”며 “주주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확정되는 시점에 주주 여러분과 커뮤니케이션하겠다”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 합병 후 첫 주총을 여는 만큼 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 효과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석유화학과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에 이르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사적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SK이노베이션 E&S 합병으로 확보한 LNG 밸류체인의 글로벌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수요처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업체 최초로 유럽에 연간 100만 톤의 LN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에서도 LNG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연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미국 생산 공장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놓은 상태로 수주 작업을 하고 있다”며 “ESS의 사업적 성과를 올해 말까지 실질적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 사외이사는 2022년 처음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 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에 기반해 이사회 의사 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로 선임됐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 관리, 신규 사업 추진 역량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
삼진제약, KBO와 '디지털 스폰서십' 체결…스포츠 마케팅 강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8 13:30:14삼진제약(005500)은 KBO 한국야구위원회와 '디지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스폰서십은 스포츠와 헬스케어 브랜드가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삼진제약은 ‘게보린’과 ‘하루엔진 시리즈’ 등의 브랜드와 연계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KBO 소셜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조규석 삼진제약 대표는 "다양한 소비자층과 연결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여 팬과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접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KBO 리그 최초의 디지털 스폰서십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삼진제약이 추구하는 '건강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가치가 KBO 리그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어 함께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1.65%↓)
증권News봇 2025.03.28 13:30:122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47p(-1.86%) 하락한 2558.68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3.13%), 운수장비업(-2.61%), 유통업(-2.34%)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0.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41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246억, 기관은 82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윌비스(008600)가 30.00% 오른 390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29.97%), 대유에이텍(002880)(+29.0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광약품(003000)(-12.67%), 한컴라이프케어(372910)(-10.55%), 오리엔트바이오(002630)(-10.5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6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4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재용 삼성 회장, 10년 만에 시진핑 주석과 만났다
국제경제·마켓 2025.03.28 13:28:35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경(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글로벌 CEO 면담에 참석했다. 이 회장이 시 주석과 만난 것은 2015년 3월 당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 기업인 간 간담회에 배석한지 10년 만이다. 이날 회동은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으로 진행됐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지난 23∼24일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했던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의 CEO 등이 참석했다. 중국은 내부적으로 부동산 위기와 투자·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폭탄’까지 직면하고 있어 외국 기업의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시 주석은 이들 CEO들을 만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를 직접 피력하며 투자 유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세전쟁에는 보복관세와 주요 광물 수출통제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기업에는 투자 유치를 위해 대외 개방 의지를 강조하며 ‘우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2년 만에 CDF에 참석한 데 이어 중국에 계속해서 머물며 시 주석과도 만났다. 올해 CDF에는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브로드컴, 퀄컴, BMW, 메르세데스-벤츠, 화이자 등 글로벌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집결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고 24일에는 남부 광둥성 선전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본사를 방문하며 중국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 행보를 이어갔다. -
'음성 명령 내리면 알아서 척척'…네이버 AI 에이전트, 현대차에 장착
산업IT 2025.03.28 13:26:07네이버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모빌리티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를 개발한다.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음성 명령을 내리면 발화 의도를 파악하고 음성검색, AI 브리핑, 장소 추천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앱과 네이버 지도도 SDV에 장착돼 편의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음식를 주문하거나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는 내년부터 활용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의장직 복귀와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온서비스 AI’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연내 커머스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병원 등 의료 분야 AI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은행 특화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등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랍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협업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3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8 13:24:15윤성태(사진) 휴온스그룹 회장이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신사업 전략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휴온스그룹의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윤성태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송수영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 회장은 지난 2022년 휴온스글로벌 대표직을 사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3년 만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대표로 그룹 전사의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특히 경제 위기 극복,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경쟁력 있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보 등에 집중해 그룹 대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회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이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 연구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휴온스글로벌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50원) 승인, 정관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사내이사 송수영 선임, 사외이사 한승범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규연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오른 8135억 원, 영업이익은 14.9% 줄어든 970억 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지난 60년간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임직원이 합심하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그룹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영역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회사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및 주주친화 경영 강화, 사회적 책임 경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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