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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신규 생산라인에 자국산 장비 50% 의무화"
국제정치·사회 2025.12.31 10:12:17중국 정부가 반도체 생산라인 신·증설 시 자국 장비를 50% 이상 사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자립을 앞당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30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최근 몇 달간 공장 신규 건설·증설을 위한 조달 입찰에서 장비의 최소 50%가 중국산임을 증명해야 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해당 기준은 공식 문서로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승인 절차 과정에서 사실상 적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중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의 핵심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일본·유럽산 장비를 확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장비 사용을 우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중국 내 사업 환경은 한층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중국 내 장비 제조사들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수요 확대라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당국은 50%를 최소 기준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선호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생산라인 전반에 100% 국산 장비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국산 장비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는 일정 수준의 예외가 인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첨단 공정용 장비 등 대체가 어려운 영역에 대해서는 기준을 완화해 승인하는 방식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
'명가재건' 꿈꾸는 울산, '신임' 김현석 보좌할 코치진 구성 완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31 10:03:48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현석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울산 구단은 국가대표 출신 곽태휘와 이용, 일본 국적의 와타나베 스스무 등 코치진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코치진은 김 감독과 함께 명가 재건에 힘쓸 예정이다. 곽태휘는 선수 시절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11시즌 K리그 2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진가를 발휘했다. 2012 시즌 K리그 32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주장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울산이 창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현 ACLE)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2019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청두 룽청(중국)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최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으로 활동했다. 곽태휘 코치와 함께 2012시즌 ACL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던 이용은 2010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2016 시즌까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총 여섯 시즌 동안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이용은 전북 현대와 수원FC를 거쳐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해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일본 국적의 와타나베 스스무 전술 코치도 가세했다. 일본축구협회(JFA) 최상위 S 라이선스 자격을 보유한 와타나베 전술 코치는 현역 시절 콘사도레 삿포로·반포레 고후·베갈타 센다이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베갈타 센다이 아카데미 스태프를 시작으로 U18 코치·프로팀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이후 감독으로 레노파 야마구치를 지휘했고,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적을 옮겨 수석코치와 감독을 맡았다. 더불어 이정열 코치가 김현석 감독을 보좌한다. 이정열 코치는 선수 시절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인천 유나이티드·성남FC·전남드래곤즈·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아테네 올림픽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서울 동북고·서울 오산고·경남·서울·강원FC·여주FC에서 코치를 지냈다. 지난 8월 코칭스태프 개편과 함께 합류했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와 우정하 피지컬 코치는 202 6시즌에도 함께 한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다음 달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돼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전지훈련은 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귀국 후 잠깐 휴식을 가진 뒤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될 2026 시즌 첫 경기인 멜버른 시티(호주)와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준비에 돌입한다. -
"쿠팡 사태 최대 수혜株는 CJ대한통운"…커머스·물류 기업 기회 [줍줍리포트]
산업생활 2025.12.31 10:00:52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사후 대응 과정에서 논란을 빚으며 여타 커머스·물류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물류 1위 기업인 CJ대한통운을 최대 수혜주로 지목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KB증권은 3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18% 올렸다. 쿠팡은 전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해 당일 또는 다음날 새벽 배송을 하는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다. 이로 인해 국내 다수 커머스·물류 기업 사업은 위축됐는데, 최근 사태로 쿠팡 서비스를 이탈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며 여타 기업의 반사 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풀필먼트(물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 센터 운영 등 쿠팡에 대항할 수 있는 물류 능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다. KB증권은 국가 인프라 역할을 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진단도 제시했다. 지난해 일본 정부는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의 경영권 포기를 요구한 바 있다. 메신저 서비스나 전국 단위 플랫폼·커머스는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쿠팡은 본사가 미국에 있는 만큼 이런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의 규제가 꾸준히 강화될 수 있다. 쿠팡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경제·사회계 움직임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4분기 15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0.9% 밑돌 것이라는 예측이 제시됐다. 이에 따른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010억 원으로 지난해(5310억 원) 대비 6%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보고서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5380억 원으로 7%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운송 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쿠팡 사태로 한국 정부는 이 사태를 계기로 궁극적으로 유통 및 물류 관련 쿠팡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이에 따른 최고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자녀 둘이면 신용카드 공제한도 100만원 ‘쑥’…웹툰 제작비도 세금 깎아준다 [202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31 10:00:002026년부터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보다 100만 원 늘어난다. ‘K-콘텐츠’ 육성을 위해 웹툰 제작 비용에 대해서도 최대 15%의 세액공제 혜택이 신설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녀 수 따라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확대=1월 1일부터 자녀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자녀 수에 따라 늘어난다. 기존에는 자녀 수와 관계없이 급여 수준에 따라 기본 한도(200만~300만 원)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자녀 1인당 50만 원씩 한도가 추가된다.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 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다만 총급여가 7,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녀 1인당 25만 원(최대 50만 원)씩 늘어난다. ◇웹툰콘텐츠 제작비용 소득세·법인세 공제=1월 1일부터 웹툰 및 디지털 만화 제작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영상 콘텐츠에 집중되었던 세제 지원을 웹툰까지 확대했다. 기획·제작 인건비나 원작소설 저작권 사용료 등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의 10%(중소기업은 15%)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고배당 기업 투자액 따라 배당소득 분리과세=1월 1일부터 주주 환원을 확대한 고배당 기업의 주주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요건을 충족한 고배당 기업으로부터 받은 현금 배당금은 종합소득세 합산 대상에서 제외하고 14~30%의 세율로 분리해 과세할 수 있게 된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지급받는 배당분부터 적용된다.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15% 세액 공제=1월 1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미취학 아동의 학원비만 공제가 가능했지만 2026년부터는 만 9세 미만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지출한 체육시설, 미술·음악 학원비 등에 대해서도 1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양육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상호금융 조합원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연장=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 조합원 및 준조합원의 3,000만 원 이하 예탁금 이자소득과 1000만 원 이하 출자금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적용 기한이 2028년 말까지 3년 더 연장된다. 다만 과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총급여 7000만 원(종합소득금액 60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조합원은 비과세 대신 저율 분리과세(2026년 5%·2027년부터 9%)를 적용받는다. -
‘리모델링 강자’ 포스코이앤씨, 분당 흥행 신화 노린다, ‘더샵 분당센트로’ 12월 31일 분양
사회사회이슈 2025.12.31 10:00:00무지개마을4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분당센트로’가 오는 12월 31일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며, 분당 내 필승 신화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앞서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으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입증한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리모델링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번 ‘더샵 분당센트로’는 그 성공 노하우가 집약된 단지로, 분당 내 신규 공급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또 하나의 ‘브랜드 신축’ 프리미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더샵 분당센트로는 지하3층 ~ 지상 최고 26층, 7개동, 전용면적 60~84㎡ 총 647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일반분양 가구수는 △60㎡ 5가구 △64㎡ 1가구 △71㎡ 1가구 △73㎡ 3가구 △78㎡ 42가구 △84㎡ 32가구이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2026년 1월 1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화)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20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더샵 분당센트로는 10·15 부동산 대책 이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해 분당의 마지막 청약 비규제 단지가 될 예정이다. 더샵 분당센트로의 청약신청 조건은 성남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경과되고,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로 청약 할수 있다. 동일 세대 내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수와 과거 당첨이력과는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더샵 분당센트로는 무엇보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거 환경을 갖췄지만 ‘신축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분당 내 신규 공급이라는 희소가치를 품은 점이 단연 돋보인다. 앞서 분당에 분양된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흥행을 기록하면서, 더샵 분당센트로 역시 일반공급 물량은 적지만 뛰어난 입지와 함께 ‘대어급’으로 인정 받으면서 대성공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 오리역 일대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계획)’,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계획)’,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계획)’, 그리고 인근의 ‘용인플랫폼시티(예정)’ 개발이 맞물리며, 판교테크노밸리의 남측 확장축이자 첨단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세 개발축은 성남시와 용인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첨단 프로젝트로, 향후 판교·오리·용인을 잇는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이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우수한 교통인프라 역시 기대가 높다.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한 수인분당선 오리역을 이용하면 정자·판교까지 3정거장, 강남까지 7정거장이면 도달 가능하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도 뛰어나 서울·판교·광교를 잇는 직주근접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단지 앞 광역버스정류장을 통해 서울 강남을 비롯해 판교 등으로 빠르게 닿을 수 있으며, 정자동 대기업 오피스 벨트도 두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교육여건이나 생활인프라, 주거환경도 좋다. 바로 앞 불곡초등학교를 비롯해 구미중·불곡중·불곡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자녀 통학이 안전하고, 인근 학원가와 분당 내 우수한 학군을 누릴 수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주변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CGV, 분당서울대병원, 이마트, 신세계 사우스시티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어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도 기대가 높다. 아울러 예술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성남 물빛정원 뮤직홀도 가까워 젊은 수요자들에게도 관심이 높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더샵’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특히 별동으로 신축되는 전용면적 78㎡, 84㎡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공간 효율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잡았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단지 외관은 고급아파트에 적용되는 커튼월룩 디자인으로 도시적 세련미와 차별화된 설계를 동시에 담아낸 더샵 브랜드 단지에 어울리는 특화된 분위기를 연출했다.단지 지상에 차량이 없는 보행 친화형 설계와 가구당 약 1.6대의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바람길이 열린 자연친화적인 조경과 원활한 동선으로 보행자 편의성을 높인 필로티구조, 인공지능 AI와 더샵의 지능감각을 더한 ‘AIQ 시스템’ 등 실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어린이집,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강남이나 잠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분당이지만 신규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이번 ‘더샵 분당센트로’ 공급에 오픈 전부터 엄청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빼어난 주거환경은 물론 주변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여럿 계획되어 있는 만큼 높은 미래가치까지 더해져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더샵 분당센트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권익위 “국제결혼 중개업체 정보 온라인 의무표시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12.31 09:54:57국민권익위원회가 31일 국제결혼 중개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 피해 예방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성평등가족부에 권고했다. 제도개선 방안에는 표준약관을 사용하지 않고 결혼 중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국제결혼중개업체는 표준약관과 다르게 정한 사항을 이용자가 알기 쉽게 표시하고 설명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국제결혼중개업체의 등록증·대표자 성명·수수료·회비 등 필수적인 업체 정보를 현행 누리집 이외에 인터넷 카페·블로그·유튜브 등 실제로 영업 활동을 하는 모든 온라인 채널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국제결혼중개업체는 결혼 중개계약 체결 전에 결혼 상대자의 결혼이민 사증 발급 절차와 요건(소득 요건·주거 요건 등), 이용자 본인의 해당 요건 충족 여부를 이용자에게 확인·설명하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등을 통한 무분별한 광고와 불법적인 영업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성평등가족부에서 수행 중인 ‘국제결혼중개업 온라인 광고 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불법적인 국제결혼 중개 행위에 대한 신고 보상금·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제결혼중개업 종사자의 결격사유 확인을 위해 지방정부(시·군·구)의 국제결혼중개업 종사자 범죄경력 등에 대한 조회 요청 권한을 신설하도록 권고했다. -
2년 만에 드디어…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 제일기획 전 부사장 임명
문화·스포츠문화 2025.12.31 09:54:37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31일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박성혁(57·사진) 제일기획 자문역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의 장기간 사장 공석 사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 사장이 2023년 1월 임기 중도에 퇴임한 후 거의 2년 가까이 사장이 임명되지 않았다 문체부에 따르면 신임 박성혁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내며 국제적인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 것을 비롯해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등을 거치며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온 마케팅 전문가다. 국제적인 관점의 전략 기획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은 물론 적자인 해외 현지법인을 흑자로 다수 전환하는 등 탁월한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사장은 국제적인 마케팅 역량과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K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과제인 방한 관광객 3000만 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예탁원 "태영건설 등 55개社, 내년 1월 의무보유등록 해제"
증권국내증시 2025.12.31 09:53:57한국예탁결제원이 다음달 태영건설, 한온시스템 등 상장사 총 55개 주식 중 4억 289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 처분을 제한하고자 일정 기간 예탁원에 주식을 묶어두는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개사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태영건설, 한온시스템, 엑시큐어하이트론, 아주스틸, 성안머티리얼스 차례로 총 1억 9973만 주가 풀릴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폴라리스세원, 젠큐릭스, 싸이닉솔루션 등 50개사의 2억 316만 주가 대상이다. 총 주식 수에 비해 해제 주식의 비율이 높은 곳은 뷰티스킨(43%), 오브젠(42%), 알티캐스트(30%) 등이다. 해제 주식 수가 많은 상장사는 케이피엠테크(1954만 주), 알티캐스트(1797만 주), 에이스테크놀로지(1486만 주) 등이 있다. -
투썸플레이스, 문영주 대표 회장 승진…“글로벌 사업 전략 가속화”
산업생활 2025.12.31 09:52:06투썸플레이스는 문영주 대표이사(CEO)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신영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한다.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던 장세현 상무가 선임됐다. 조직 개편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도 나선다. 제품 품질 혁신 및 매장 품질 관리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R&D센터를 R&D본부로 격상하고 윤소영 상무를 승진 발령했다. 또 매장 운영 및 확장을 담당해 온 김한성 영업담당은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해 현장 품질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격화되는 국내 카페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사업 전개와 멀티브랜드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
권익위 “약물운전 대한 구체적인 법적 기준 마련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12.31 09:46:38국민권익위원회가 31일 ‘약물 운전’에 대한 기준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마련할 것을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해외 체류 국민의 운전면허 갱신 편의성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권익위는 우선 미국·캐나다의 ‘12단계 DRE 프로토콜’ 사례를 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운전 능력 저하를 입증하는 표준화된 평가 절차를 개발·운영할 것을 경찰청에 권고했다. 또한 영국·뉴질랜드·노르웨이 등처럼 불법 약물 운전을 억제하면서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전문가(교통안전 전문가·약리학자·법의학자 등)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혈중 약물 농도 기준’을 마련하도록 정책 제안을 했다. 보건복지부에는 의사·약사가 의료용 마약류 처방・조제 시에 환자에게 운전 주의 등 안전 정보를 안내하는 내용의 교육을 하도록 권고하고, 상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정책 제안했다. 아울러 1종보통 운전면허 갱신 시 정기 적성검사를 해당 국가의 의료기관 진단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 권고했다. -
셀트리온, 연매출 4조·영업익 1조 돌파 전망…역대 최대
산업바이오 2025.12.31 09:44:58셀트리온(068270)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액 4조 원,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839억 원, 영업이익 4722억 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7%,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36.8%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확정되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액은 4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4조 1163억 원, 영업이익은 136.9% 증가한 1조 1655억 원에 달한다. 이는 기존 주력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 고수익성 신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판매 증가를 빠르게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4분기에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들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12월 진행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영향이 완전 해소된 점도 수익성 개선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에 불가피한 압박으로 작용했던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및 개발비 상각이 마무리되고, 생산 수율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기준 매출원가율은 잠정 36.1%로 지난 3분기 39%대비 1분기만에 약 3%포인트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38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셑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종료 이전에 수치를 취합한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집계가 이뤄졌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내년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상황에서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한 국가별 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
ADT캡스 경호팀장, ‘법정 동행’ 공로에 의정부지검장 표창
산업중기·벤처 2025.12.31 09:44:39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이용주 경호팀장이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ADT캡스 경호팀의 ‘법정 동행’ 지원이 범죄피해자의 신변 안전을 확보하고, 보복 범죄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ADT캡스는 2019년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6년째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신변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스토킹, 가정폭력 등 보복의 우려가 커 심리적 불안을 겪는 피해자가 수사기관 조사나 법정 증언을 위해 출석할 때, 전문 경호팀이 동행해 이동 동선 관리부터 현장 밀착 경호까지 전방위적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DT캡스는 사후 지원을 넘어선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데이트 폭력과 묻지마 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청년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호신술 이론부터 상황별 대응 방법까지 폭넓게 안전 교육을 운영 중이다. ADT캡스는 최근 3년간 누적 70회 이상의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기준 교육 횟수는 2022년 대비 약 160% 증가했다. 향후 ADT캡스는 범죄·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목표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장애인과 그 가족, 관련 복지기관 종사자까지 확대해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 역량을 높이는 실습 중심 교육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생활 안전 수칙과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함께 운영해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주 ADT캡스 경호팀장은 “범죄 피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에 곁을 지키며 불안감을 덜어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경호 역량을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범죄 피해자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2025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 발간…"미성년자 보호 체계 마련"
산업IT 2025.12.31 09:42:05카카오(035720)가 한 해 동안 카카오 그룹의 기술윤리 실천 활동의 기록을 담은 ‘2025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술의 △안전과 신뢰 △투명성 △포용성 및 공정성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이용자 주체성을 위한 리터러시 등 카카오 그룹이 직면한 주요 기술윤리 이슈를 중심으로 소위원회와 각 계열사의 기술윤리 거버넌스, 실천 사례 등이 담겼다. 올해 소위원회는 미성년자 보호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디지털 아동·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체크리스트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및 유니세프(UNICEF)의 디지털아동영향평가(D-CRIA)를 참고해 제작됐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보호책임자 자율점검 기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카카오는 동시에 임직원의 기술윤리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계열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기술윤리에 대한 중요성과 관련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시청각 자료가 전파될 수 있도록 사내 교육 플랫폼을 통해 손쉬운 접근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쉽고 투명하게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테크에틱스’를 발간했다. 또한 국내외 기술윤리 관련 포럼 참여를 통한 외부 소통 및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술윤리 노력을 보다 널리 확장해 가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의 성과와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2023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카카오는 2022년 7월 그룹 전반에 걸쳐 기술윤리를 점검하고, 이를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를 출범했다. 소위원회는 매달 주요 계열사의 기술윤리 리더들과 함께 각 사의 서비스 환경과 기술 특성을 고려해 기술윤리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이상호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장은 “기술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책임감으로, 기술이 사람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카카오의 구체적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소위원회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이 사람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각 계열사와 함께 고민하고, 기술윤리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투자금융, ‘내일테크놀로지’ 제4호 투자대상기업 선정
사회전국 2025.12.31 09:41:03대전투자금융은 질화붕소나노튜브 양산 기술을 보유한 첨단소재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를 제4호 투자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고 신주와 구주를 혼합한 방식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업의 성장 자금 확보와 기존 투자자의 회수 수요를 함께 고려한 구조이며 대전투자금융의 정책 방향인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기조속에서 진행됐다. 신주 투자는 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해 생산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 시장 확대 등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반면 구주 투자는 기존 투자자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자의 회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규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전투자금융은 두 방식을 병행함으로써 성장 지원과 회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투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대전투자금융이 추진중인 세컨더리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세컨더리 투자는 이미 일정 수준 성장한 기업의 기존 지분을 인수해 회수 시장을 보완하는 투자 방식으로 지역내 벤처 투자 생태계의 자금 회전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전투자금융은 세컨더리 투자를 통해 초기 투자자, 민간 금융, 공공 자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질화붕소나노튜브의 대량 생산과 고순도 정제 기술을 확보한 전문 기업이며 연구 단계에 머물던 첨단 기초 소재를 산업용 소재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질화붕소나노튜브는 우주항공, 이차전지, 반도체 패키징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나노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투자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후속 투자까지 연계하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는 “신주와 구주를 결합한 투자는 성장 지원과 회수 구조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대전투자금융은 앞으로도 세컨더리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기법을 활용해 지역 기술 기업의 전 주기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6만 2000원 넘으면 교통비 전액 환급…내년부터 '모두의 카드' 도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31 09:41:00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생계비 경감 대책을 내놓았다. 내년부터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초과분을 100% 환급해 주는 정액 패스를 도입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등 가계 부담이 큰 핵심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동원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30만 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난방비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를 를 열고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발표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1분기까지 집중 추진할 과제를 정리한 것이다. 구 부총리는 “조만간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여 성장과 추가적인 내수 활성화 과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6년 1분기에 취약계층의 삶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물가 안정, 난방·건강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국민 안전 확보 등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신규 도입되는 대중교통 정액 패스 모두의 카드다. 이 카드는 수도권 기준 월 6만 2000원(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등은 4만 5000~5만 5000원)을 초과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그 초과 금액을 100% 환급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기존 K-패스를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환급률도 20%에서 30%로 확대해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한다. 에너지 가격 안정과 식비 부담 완화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당초 종료될 예정이었던 휘발유(7%), 경유(10%), LPG(10%)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한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과 산단 근로자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는 연간 455만 식에서 630만 식으로 대폭 늘리고,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5만 명에게 월 4만 원 한도로 점심값의 20%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내년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한 난방비 및 건강 관리 대책도 한층 두터워진다. 정부는 등유나 LPG를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20만 곳에 대해 지원 금액을 기존 36만 7000원에서 51만 4000원으로 14만 7000원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지원금은 내년 1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선불카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 및 가스요금 감면 혜택도 지속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은 월 최대 1만 6000원, 도시가스 요금은 동절기 기준 월 최대 14만 8000원을 감면하며 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가스공사와 사회보장정보원이 협력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고령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전국 7만여 개의 경로당에는 내년 3월까지 월 4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며, 미등록 경로당 1604개소에 대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부여한다. 약 7000여 개의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는 시설 규모에 따라 월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난방비를 1~2월 동안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내년 4월까지 시행하고,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 100만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발굴 시스템도 가동된다. 정부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7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가능성이 높은 30만 명을 추려낼 계획이다. 특히 전국으로 확대된 'AI 초기 상담'을 통해 발굴된 위기 가구에 대해 읍면동 복지공무원이 신속하게 심층 상담과 지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저소득층의 소득 보장 수준도 역대 최대로 인상된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전년 대비 6.51% 인상되어 사회보장제도의 수혜 범위가 넓어진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207만 8000원으로 올해보다 12만 7000원 늘어난다. 청년에 대한 근로 및 사업소득 공제 범위도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대폭 확대해 청년층의 자립을 돕는다.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도 격상된다. 정부는 연말연시 인파 특별대책기간을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하며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전국 373개 지역 중 인파 밀집도가 높은 9곳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행정안전부 중심의 현장 관리를 실시한다.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제설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고속도로 등 결빙 취약 구간 490개소에 대해서는 사전 제설제 살포와 속도 하향 조정을 시행한다.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한파에 취약한 건설업, 운수창고업 등 3만 개 사업장의 DB를 구축해 한랭 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 전파하고, 생활폐기물 사업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화재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 69곳에 대해서는 내년 2월 6일까지 특별 점검을 완료하고, 전기·가스·소방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상시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물가 불안과 한파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이 겪을 고통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내년 1분기 동안 모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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