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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 산업 대전환 본격화…도입 넘어 산업·도시 구조 변화로”
사회전국 2026.01.22 21:51:17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과 도시 전반의 체질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인재·인프라·투자·실증 등 관련 정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것에서 벗어나 기획에서 실증, 확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AI 기반 도시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차세대 도시 모델이 나아갈 방향성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AI 서울 2025’에서 ‘글로벌 AI 선도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뒤 1년간 인재·인프라·투자·산업 현장을 잇는 AI 전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경쟁 구도 속에서 서울시는 이러한 경쟁에 뛰어들기보다는 산업과 도시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AI 전환 모델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시는 연간 1만 명 규모의 AI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핵심 기반은 바로 인재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대학 AI 교육·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캠퍼스타운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활용했다. 지난해 20개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진행한 114개의 관련 교육에 6900명이 참여했고, RISE를 통해 2700명의 AI 인재 양성이 추진됐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지난해 25개 자치구마다 1곳씩 조성된 캠퍼스를 통해 약 3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30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스타트업 지원의 질적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AI 기업 86곳에 클라우드 기반 GPU 이용료를 지원하고, 70개 AI 및 AI+X 연구개발(R&D) 과제에 130억 원을 투입했다. 투자 지원도 강화됐다. 서울시는 2625억 원 규모의 ‘AI 전환 펀드’를 조성했으며, 향후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재 일대에는 연구–창업–문화를 결합한 ‘AI 테크시티’를 조성, 기술 실증과 산업 적용의 거점을 구축한다. 산업 현장의 AI 도입 촉진을 위한 거점도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산업 AX 혁신센터’에서는 공정 진단부터 적용·실증·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KAIST 등 10개 AI 대학원이 참여하는 ‘AI 혁신협의회’도 출범해 산학연 협력의 전략 거버넌스로 기능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 유아동복 쇼핑몰은 자동 상품 추천 시스템 도입 결과 매출이 64% 늘고 작업시간은 95% 줄었다”고 설명했다. 양재·수서에는 ‘서울형 피지컬 AI 벨트’도 조성된다.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등 피지컬 AI 기술을 실제 도시공간에서 검증하고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인 셈이다. 서울시는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30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AI 콘퍼런스 ‘AI 서울 2026’을 개최한다. ‘전환의 시대, 도입을 넘어선(The Transformation Era: Beyond Adoption)’을 주제로 세계적 AI 석학과 산업 리더들이 참여해 AI 기술 확산 이후 산업과 사회, 도시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서울 2026은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AI 전환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피지컬 AI 친화도시, 서울’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3월부터 서울 전역서 ‘통합돌봄’…자치구, 현장 준비 분주
사회사회일반 2026.01.22 21:51:093월 통합돌봄 사업 시행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조직 개편과 예산 확보, 업무협약 추진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돌봄서비스는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건강·요양·주거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로, 자치구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통합돌봄법)’이 전면 시행된다. 이 법은 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도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성동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해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올해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가 ‘서울형 통합돌봄지원 모형’을 개발하면 자치구가 이에 맞춰 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이다. 자치구는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복지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계 서비스를 발굴하고, 민간 돌봄서비스기관 품질 관리를 통해 돌봄환경의 질을 높인다. 자치구들은 이에 맞춰 조직을 손보고 특화사업을 마련하는 등 본격 준비에 나섰다. 서대문구는 ‘통합돌봄기획팀’을 신설해 2개 팀 체제를 구축하고, 기획·조정·평가 기능과 현장 지원 기능을 분리·강화했다. 서울시 ‘통합돌봄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마포구는 이달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음 달 통합지원창구·통합안내창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이 동주민센터를 통해 통합지원을 신청하면 방문조사를 거쳐 통합판정을 내리고,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서비스를 결정해 제공한다. 동대문구는 복지정책과 내 ‘돌봄정책팀’을 신설하고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서초복지돌봄재단’을 출범시켜 통합돌봄서비스를 가동 중이며, 구로구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돌봄정책팀·돌봄지원팀·1인가구 돌봄팀 등 3개 팀으로 조직을 꾸렸다. 노원구는 주민복지국 내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기존 4개 동에서 운영하던 시범사업을 19개 동으로 확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원지사와 정기회의를 열고 퇴원 환자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섭외에 나서는 등 민관 협업체계도 마련했다. 강남구는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의료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의료·보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구민이 살던 곳에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하고 존엄한 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역 의료단체와 함께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병원에서 집으로, 치료에서 일상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매일 52명까지"…광진구, 군자체력인증센터 개편
사회사회일반 2026.01.22 21:50:54서울 광진구가 ‘서울체력9988 군자체력인증센터’의 운영 방식을 체험형·인증형 체력측정으로 개편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센터는 총 면적 314.16㎡ 규모로, 체력측정실, 운동처방실, 체력증진교실을 갖추고 있다. 윗몸일으키기, 악력측정기, 왕복달리기 등 체력측정 장비와 체지방측정기, 체성분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과학적 체력 평가와 운동처방까지 건강관리 전 과정을 지원한다. 구는 인력과 시설을 보완해 센터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체력측정 프로그램에 ‘체험형 측정’을 도입해 기존의 인증형과 병행 운영한다. 일상적인 체력 점검부터 인증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운영 방식 개편으로 하루 이용 가능 인원도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 하루 12명 수준이던 측정 인원을 최대 52명까지 늘다. -
서대문구, 충정로 철로 주변 '완충녹지'로 복원…무단 점유 철거
사회사회일반 2026.01.22 21:50:48서울 서대문구는 장기간 무단 점유돼 도시 경관을 저해하던 충정로3가 155-5 일대의 ‘경의 제2녹지’ 경의중앙선 철로 주변을 최근 도시계획시설인 ‘완충녹지’로 복원했다. 충정로역 인근인 이곳은 도시계획시설상 녹지로 지정된 철도 인접 토지임에도 무허가 건축물 2동으로 인해 도시계획시설 조성이 지연돼 왔다. 구는 2017년 실시계획인가를 시작으로 완충녹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토지 보상 등 단계적인 행정·법적 절차를 진행했다. 구는 적법 절차 이행을 위해 2019년 토지 및 건물 보상을 완료하고 자진 이주 계고와 명도소송을 거쳐 승소 판결을 확보했다. 이후에도 무단 점유가 지속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지난달 무허가 건축물 철거 완료 후 완충녹지 조성을 마무리했다. -
은평구, '사회적경제 지역사회공헌사업' 기업 4개 모집
사회사회일반 2026.01.22 21:50:28서울 은평구가 ‘사회적경제 지역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다. 면접 심사를 통해 사업계획의 적정성, 혁신성, 사회적 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규모는 최대 4개소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75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각종 증빙서류 등을 갖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영등포구, '2026 청년동아리 공모사업'…최대 100만 원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6.01.22 21:50:22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 청년동아리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026 청년동아리 공모사업’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청년들의 활발한 관계형성을 돕고, 나아가 이들의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19세~39세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특히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이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자로,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임에 참여해야 한다. 올해는 동아리 활동의 성격에 따라 지원 분야를 세분화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역사회 기여 목적의 ‘공익활동’ 분야에서 5개 팀을 선정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자기계발 등 ‘취미활동’ 분야에서는 10개 팀에게 최대 50만 원을 지원해 준다. -
노원구, 전자기록물 이관 자체 해결…연간 1억 원 절감
사회사회일반 2026.01.22 21:50:17서울 노원구는 끈질긴 개선 노력으로 그동안 외부업체에 의존해 오던 전자기록물 이관 업무를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했다. 전자기록물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행정 절차 전반에서 생산되는 공적 문서로, 일정 기간 구청 전산실에 보관된 뒤 서울시 기록물관리시스템(RMS)으로 이관된다. 그러나 문서 생산·결재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과 기록물관리시스템 간 이관 절차와 데이터 정합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다수 자치구가 외부 용역에 의존했다. 조직개편과 업무량 증가로 기록물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용역비 부담이 해마다 커지자 구는 구청 전자문서 결재 시스템과 기록물관리시스템 간 이관 가능 여부를 점검하며 데이터 처리 방식과 시스템 오류를 분석했다. 이에 202년부터 외부 용역 없이 자체적으로 전자기록물 이관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절감한 용역비만 약 4억 원에 달한다. -
민형배 "혁신당 합당 찬성…靑과 조국 사전교감 있었을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22 21:38:42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전격 합당 제안에 대해 “따로 갈 이유보다 함께 할 이유가 훨씬 더 많다”고 찬성했다. 재선의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정 대표의 제안 형식을 띤 이 합당이, 저는 청와대나 조국 대표와도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은 지난 22대 총선 때부터 살아 있는 이슈”라며 “국민의힘을 완전히 쪼그라뜨리는 6·3 지방선거 필승전략 중 하나다. 마치 이재명 대표가 22대 총선 앞두고 병립형 대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한 것처럼”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란의 잔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가고자 하는 길은 대부분 같다”며 “속도나 강도 같은 부분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길은 있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 대표의 뜻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
◇1월 23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6.01.22 21:37:27◇1월 23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10:00 당대표-원내대표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1:00 당대표 선수단 웨이트트레이닝장 방문 및 격려(웨이트트레이닝장) ▲11:15 당대표 메디컬센터 방문 및 격려(화랑관 메디컬센터) ▲11:30 당대표 배식 및 오찬(화랑관 선수식당) ▲13:10 당대표 국가대표지도자 간담회(벨로드롬 회의실) ▲14:10 당대표 쇼트트랙 선수단 격려 방문(빙상장) ■국민의힘 *당대표 통상업무 ▲09:0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조국혁신당 ▲08:00 원내대표 [방송출연] CBS 박성태의 뉴스쇼 <뉴스닥> ▲09:00 당대표 광주 5.18 묘역 참배(광주 국립5.18민주묘지, 광주 북구 민주로 200) ▲10:00당대표 광주 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전일빌딩245 시민마루, 광주 동구 금남로 245, 4층) ▲11:15 당대표 언론 질의응답(전일빌딩245 시민마루) ▲13:30 당대표 여순항쟁탑 참배(순천팔마체육관, 전남 순천시 팔마로 333) ▲14:00 당대표 순천 시민단체간담회(순천YMCA, 전남 순천시 중앙3길 3) ▲16:30 당대표 여수산단 노동자단체 간담회(여수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여수시 무선로 171) -
"너무 울잖아" 생후 9개월 아들 목 눌러 숨지게 한 아빠…옆엔 엄마도 있었다
사회사회일반 2026.01.22 21:15:46생후 9개월 아들이 운다는 이유로 목 부위를 눌러 숨지게 한 30대 친아버지가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최영각)는 2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3)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어머니 B씨(28)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다만 B씨가 임신 중인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12일 오후 4시22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생후 9개월 된 아들 C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도 A씨의 지속적인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A씨 등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심정지 상태였던 C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초 "아이가 냄비를 잡아당기다 다쳤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울어서 때렸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친부인 A씨는 피해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하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하지 않을 책무가 있는데도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생후 4개월부터 아이를 학대했다"며 "결국 생후 9개월 된 아이의 턱과 목 사이를 무릎으로 눌러 사망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도 A씨의 지속적인 학대를 알면서도 묵인했고 결국 피해 아동이 숨지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며 "피고인들이 범행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형사처벌 전력도 없지만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난방비 아끼려다 그만"…아파트 전체 얼려버린 세입자, 집주인 '멘붕'
국제인물·화제 2026.01.22 21:15:13혹한이 이어진 캐나다 퀘벡주에서 세입자가 난방을 중단하고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 내부가 통째로 얼어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벽과 천장은 물론 가구까지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이 주택은 현지에서 '얼음성'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TV뉴스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퀘벡주 트루아리비에르의 한 연립주택에서 집 안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이는 이례적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벽과 천장, 가구, 가전제품 등 실내 곳곳이 두꺼운 얼음층으로 덮여 있다. 문제의 주택은 3세대가 붙어 있는 연립주택 형태로, 해당 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세대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사고는 건물 관리 과정에서 인근 유닛을 방문하던 중 발견됐다. 건물주이자 관리회사 로지스프로 모리스의 자크 노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입자가 난방비를 아끼려고 집을 비우면서 난방을 완전히 꺼버렸다"며 "영하의 기온에서 수도관이 얼어 터지면서 물이 새어나왔고, 이 물이 다시 얼어 집 전체가 얼음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일부 세입자들이 난방을 끄고 전기 요금을 절약하려는 시도를 한다"면서도 "겨울철 최소 난방을 유지하지 않으면 배관 동파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천장과 벽 내부까지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보험 범위 내에서 내부를 철거한 뒤 건조하고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세입자는 수개월간 집을 비운 채 월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일 공식 퇴거 조치됐다. 노 대표는 "이처럼 극단적인 상황은 처음 겪는다"고 말했다. 퀘벡 지역의 1월 평균 기온은 최저 영하 16도, 최고 영하 6도 수준으로 겨울철 난방 중단 시 수도관 동파 위험이 매우 높다. 이번 사고는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난방비 절약을 위한 무리한 시도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속보] 美 쿠팡 투자사 "韓정부가 차별적 대우" 조사 요청<로이터>
국제정치·사회 2026.01.22 20:20:51 -
"엄카로 밥 사먹었는데 이게 불법?"…올해 3월부터 12살도 '신용카드' 만든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22 20:20:36앞으로 중·고등학생들이 부모 명의 카드, 이른바 ‘엄카(엄마 카드)’를 빌려 쓰는 대신 자기 이름으로 된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오는 3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월 중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미성년자 가족카드 발급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신용카드는 민법상 성년만 발급할 수 있어, 미성년자는 가족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사용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미성년 자녀가 부모의 카드를 빌려 사용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지만, 이는 법령상 카드 양도·대여에 해당한다. 앞으로는 부모의 신청을 전제로 만 12세 이상 미성년 자녀가 사용할 목적의 가족카드(신용) 발급이 허용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카드 분실·도난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발생하던 불편이 줄고, 현금 없는 사회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미성년자의 결제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5개 카드사가 혁신금융서비스 형태로 시범 운영 중이다. 카드 가맹점 가입 절차도 한층 간소화된다. 지금까지는 가맹점 모집인이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실제 영업 여부를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위치정보가 포함된 사진 등 비대면 방식으로도 영업 확인이 가능해진다. 기술 발전으로 확인 수단이 다양해진 현실을 반영해 규제를 합리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역시 현재 혁신금융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영세가맹점 인정 기준도 정비된다. 앞으로는 매출액 기준으로 일원화해, 간이과세사업장을 단독 운영하거나 다수 사업장의 합산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일 경우 법령상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다른 회사의 리스·할부 상품을 중개·주선하는 업무를 겸영업무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명확히 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는 이미 허용된 업무임에도 여전법령상 근거가 불명확했던 부분을 정비한 것이다. 과징금 환급 시 적용되는 가산금 이율 기준을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로 통일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
'롱패딩 입었는데 왜 춥지?' 이유 있었다…한파땐 '이것' 꼭 챙겨야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22 20:19:39연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스크·목도리·장갑·내복 등 이른바 '방한 4종 세트'가 겨울철 필수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신체 면역력은 약 30% 급감한다. 전문가들은 두꺼운 외투에 의존하기보다 마스크, 목도리, 장갑, 내복 등 방한 4종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심뇌혈관, 호흡기 질환 등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겨울철 마스크는 습도를 조절해주는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한다. 마스크 내부에 갇힌 따뜻한 습기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데워 폐로 유입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기관지 점막 건조를 막아 바이러스 침투를 예방하고, 찬 공기 노출에 따른 급격한 혈압 상승을 억제해 심혈관 환자의 돌연사 위험을 낮춘다. 목도리와 장갑은 혈관 수축을 막는 핵심 안전장치다. 목에는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굵은 혈관인 경동맥이 흐르는데, 이곳이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즉각 수축하며 뇌압이 상승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목도리만 잘 둘러도 체감 온도를 최대 3도 이상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겨울철 발생 빈도가 높은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 장갑 역시 말단 부위 혈액순환을 돕는 필수품이다. 장갑을 착용하지 않으면 손가락 끝의 동상 위험은 물론 관절 주위 근육이 경직돼 낙상 사고때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한 4종 가운데 내복은 가장 경제적인 '면역력 처방전‘이다. 내복은 피부와 겉옷 사이에 공기층(단열재)을 형성해 체온 방출을 막는 효과가 탁월하다. 유홍 부산 온병원 통합내과 부원장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노령층에게 방한 용품은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의료 장비와 같다”며 “실외 활동 시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수수료도 원화 코인으로…해시드오픈파이낸스, '마루' 블록체인 공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6.01.22 20:00:15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 산하 해시드 오픈파이낸스는 한국 원화(KRW) 경제를 겨냥한 레이어1(L1) 블록체인 ‘마루(Maroo)’ 구상을 담은 라이트페이퍼를 22일 공개했다.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지불하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핵심이다. 라이트페이퍼에 따르면 마루는 한국 원화 경제를 위한 규제 친화적 개방형 기반 블록체인을 목표로 설계됐다. 누구나 지갑을 생성하고 거래를 전송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유지하되, 규제 준수가 필요한 거래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 여부나 거래 금액 등 주요 요건을 판단하는 기능을 프로토콜에 포함했다. 주목할 점은 마루의 가스비(거래 수수료)를 원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OKRW(가칭)으로 지불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를 하려면 네이티브 토큰인 이더리움(ETH)이 필요한데,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를 거래 목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마루는 이러한 부담을 줄여 기업과 개발자가 인프라 비용을 원화 기준으로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마루 체인 위에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는 있지만, 네트워크 사용에 따른 가스비는 OKRW로만 지불하도록 단일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구조는 최근 법안이 통과된 토큰증권(STO) 시장 인프라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토큰 증권 발행·증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통해 토큰증권이 발행되는 분산원장의 요건으로 “권리자, 거래 정보 기록 등을 위해 별도의 디지털 자산을 필요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STO 발행을 위해 네이티브 토큰을 별도로 요구하는 퍼블릭 체인 구조에 제약을 둔 것이다. 마루는 가스비를 원화 가치에 연동된 단일 스테이블코인으로 고정함으로써 이러한 제도적 요구를 고려한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해시드 오픈파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토큰화(RWA), STO 사업화를 염두에 두고 설립된 법인이라는 점도 이런 구상과 맞물린다. 다만 OKRW 발행 주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해시드 관계자는 “어떤 컨소시엄이 OKRW를 발행할지, 해시드가 해당 컨소시엄에 직접 참여할지 여부도 결정된 바 없다”며 “특정 사업자나 발행 구조를 전제로 하기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가스비 단위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설계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루에 적용된 핵심 기술 일부는 이미 실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과 협업해 출시한 디지털지갑 ‘비단주머니’가 대표 사례다. 김호진 해시드 오픈 파이낸스 대표는 “’마루’라는 이름은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착안했다”면서 “대청마루가 안과 밖, 가족과 손님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공간이듯 마루 체인도 규제와 혁신, 프라이버시와 투명성이 공존하는 열린 인프라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루는 플랫폼의 순 우리말이기도 하는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들이 출시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인프라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마루는 한국의 규제 환경을 존중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적 개방성을 추구하는 실험이다. 은행,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들이 함께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모색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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