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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쎄 골프, 고진영과 협업한 캡슐 에디션 출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22 17:04:32아이디룩이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아페쎄 골프(A.P.C. GOLF)가 브랜드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고진영과 협업한 2026년 봄·여름(S/S) 캡슐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캡슐 에디션은 고진영이 즐겨 입는 룩과 플레이 스타일에서 영감받아 완성됐다. 특히 지난 시즌 고진영이 착용한 아페쎄 골프 제품 가운데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베이비 블루’ 컬러를 핵심 콘셉트로 기획됐다. 브랜드 고유의 절제된 실루엣에 베이비 블루 컬러를 더해 스포티한 무드를 균형 있게 담아, 필드와 일상을 모두 아우르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캡슐 에디션은 니트, 스커트, 모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봄 시즌 필드에 어울리는 경쾌한 컬러감과 부드러운 촉감의 고급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해당 캡슐 에디션은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의료 공백 위기의식 공감대 있지만… '증원' 방식은 이견
산업바이오 2026.01.22 17:02:25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갇매가 형성됐지만, 의대 정원 증원을 해법으로 삼을 수 있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22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의사인력 양성 관련 토론회’에서 의료계·환자단체·소비자단체·학계가 모여 의대 증원에 대해 논의했다. 수련병원과 의학교육계는 증원 필요성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교육과 수련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급격한 증원은 현장을 더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병기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총무이사는 “의사 인력 문제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어떤 구조에서 교육하고 수련시키느냐의 문제”라며 “정원이 급증하면서 강의·실습을 분반하고 동일한 수업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학 교육 평가상 교수 수는 충족되더라도 실제 필수의료를 가르칠 수 있는 지도 전문의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점진적·단계적 증원과 함께 지역 수련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학교육계에서도 교수 역할이 단순 강의를 넘어 코칭·평가·멘토링까지 확대된 현실을 강조했다. 이승희 한국의학교육학회 학술이사는 “의과대학 교육은 이미 소그룹 중심의 고밀도 교육으로 전환됐지만 학생 수 증가 속도를 재정과 인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을 책임지는 교수들이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증원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환자단체와 지역 의료현장에서는 ‘시간을 기다릴 수 없다’는 절박함이 전면에 나왔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정부는 의사 인력 문제를 숫자로 설명하지만 환자에게 의료는 통계가 아니라 오늘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지금 논의되는 증원은 10년 뒤에나 현장에 투입될 인력인데 중증질환자에게 10년은 결코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필수의료와 중증의료를 실제로 담당할 수 있는 의사가 지금 이 순간에도 부족하다”며 “의사 총량이 아니라 의료의 질과 작동 여부를 기준으로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서도 분포 문제의 심각성이 거듭 제기됐다. 조승연 영월의료원 과장은 “연봉을 올려도 지역에서는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쏠림을 방치한 채 숫자만 늘려서는 필수의료 공백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와 수가 구조 개편, 외국 의사 활용, 진료 보조 인력 제도 등 당장 실행 가능한 수단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 수급추계의 역할을 두고는 의료계 내부에서도 강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추계는 정답을 제시하는 과학이 아니라 정책 실패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참고 자료”라며 “단일 수치를 제시하는 방식은 정치적 논쟁만 키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책 방향과 의료체계 개편 시나리오가 먼저 제시되고, 그에 따라 수요와 공급을 범위로 보여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추계 결과가 정책 결론처럼 소비되는 구조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는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가치 선택과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고 짚었다.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무엇을 얼마나 늘릴 것인가 이전에, 우리가 어떤 의료체계를 지향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충분했는지 묻고 싶다”며 “증원 시나리오별로 얼마나 많은 재정이 투입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국민이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이해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학계에서는 의료 수요 자체를 전제로 한 ‘디폴트 추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는 “현 체계를 그대로 둔 채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는 가정은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1차의료 강화, 가치 기반 의료, 의료 전달체계 복원 등 구조 개혁을 반영한 시나리오가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책 선택에 따라 필요 의사 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그 범위를 보여주지 않은 채 숫자만 제시하는 것은 선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참여한 수급추계 실무진은 운영 과정의 혼선을 인정했다. 신정우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장은 “중간 논의 과정의 수치가 외부로 공개되며 혼란을 드린 점을 반성한다”며 “추계가 숫자의 덫에 갇히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정책 효과를 수치로 반영할 수 있는 근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시화된 변수 위주로 보수적인 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
경남도, 정부 경제대도약 목표에 맞춘 비전 발표
사회전국 2026.01.22 17:01:27경상남도는 정부가 제시한 2026년 경제성장 전략에 맞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희망 Jump(산업경쟁력 강화)’, ‘행복 Up(민생경제 안정)’ 2대 축과 10대 분야 대응 전략이다. 앞서 정부는 이달 9일 ‘대한민국 경제대도약 원년’을 목표로 거시경제 관리와 양극화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의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중심지로 나아가고자 종합 전략을 공개했다. 주력산업 첨단화·인공지능(AI) 대전환, 생활 밀착형 민생 지원이 핵심이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3위를 8년 만에 탈환하고 총인구는 27년 만에 비수도권에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전략을 마련했다. 전략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2대 축으로 삼고 10대 분야로 구성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주력산업 첨단화와 AI 대전환을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 구축, 한미 조선산업 협력의 핵심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구체화 등이 목표다.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기술개발도 본격화한다. 제조업 체질을 개선하고자 1조 원 규모 제조 AI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 현장 전반에 적용하고 전력반도체·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3대 창업거점 조성, 거점대학과의 협력으로 청년·벤처 창업 생태계와 지역 인재 양성 기반도 강화한다. 민생 부문에서는 경제 성장의 온기가 도민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생활 밀착형 대책을 확대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학생에서 노동자까지 넓히고, 대중교통 정액권인 ‘경남패스’를 확대해 65~74세 어르신 환급률을 상향(20%→30%)한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모다드림 청년통장과 월세 지원(연 최대 240만 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재취업 교육과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행복내일센터를 추가 개소해 생애주기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000억 원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0억 원을 지원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다진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이번 전략은 정부의 경제 대도약 방향에 발맞추되 경남만의 제조 강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로드맵”이라며 “첨단산업 혁신이 도민의 일상적 행복으로 이어지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엄마, 나 대학 못 간대"…KAIST 등 4대 과기원서도 학폭 가해자 줄탈락
산업IT 2026.01.22 16:57:15KAIST를 비롯한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자를 전원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국내 4대 과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으로 감점을 받은 지원자는 4대 과기원 모두에서 불합격했다. KAIST에서는 학교폭력 감점을 받은 수시 지원자 12명이 전원 탈락했으며, GIST와 UNIST에서도 각각 2명과 1명의 지원자가 같은 사유로 불합격 처리됐다. DGIST의 경우 학교폭력 조치사항 가운데 제4호(사회봉사)부터 제9호(퇴학)에 해당하는 학생은 아예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어, 이번 전형에서는 학교폭력 이력으로 감점받은 지원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의원은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중대한 문제”라며 “대입 전형에서의 학폭 감점은 처벌이나 낙인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교육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강남역 금싸라기 땅 사들이더니"…1조 대형 오피스 들어선다[시그널]
증권IB&Deal 2026.01.22 16:48:00서울 강남역 인근에 남아 있던 대규모 토지인 '라이온미싱 부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총 사업비만 1조 원이 넘게 투입돼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가치투자강남리츠는 SK디앤디로부터 해당 부지를 4182억 원에 매입하는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서울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에 소재한 이 부지는 그간 인허가 불확실성과 소유권 분산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며 수차례 개발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SK디앤디가 단계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코람코가 프로젝트 리츠 구조를 접목하며 수십 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하 6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 4390㎡ 규모 프라임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강남 오피스 개발 최초로 '프로젝트 리츠' 방식을 도입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부지 거래는 랜드로드 파트너스(Landlord Partners)가 자문을 맡아 양측을 조율했다. 랜드로드 파트너스는 굵직한 거래를 완성하며 업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신규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이 극히 제한적인 강남업무지구(GBD) 권역에서 강남과 서초를 연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남 진주 대암리 창고 불 인근 산으로 번져…주민 대피령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46:10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거세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1시 21분께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의 한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이 불은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 붙었는데 대암마을과 인근 냉정마을까지 확산됐다. 진주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냉정마을 2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주민들을 대피 시키는 등 인명 사고에 대비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4대와 차량 43대, 인력 124명을 투입해 지상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70%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고압 철탑 등이 있어 헬기가 산불 현장 상공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데다, 건조한 날씨와 평균 초속 4.6m의 북서풍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산불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쓰레기·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해야 하며 불씨 관리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이억원 “청년 재무상담 지원할 것”
경제·금융은행 2026.01.22 16:45:30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청년 재무진단 서비스를 포함해 자산 형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이원장은 22일 청년 소통 간담회 '청년, 금융의 내일을 말하다'에서 "올해를 청년 금융지원을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자산 형성과 사회진출 자금공급, 금융역량 제고의 3가지 큰 틀에서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이 청년들의 일상과 미래에 실제로 도움이 되기 위해 살피고 있다”며 “정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올해 6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해 기존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만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정부 기여금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2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층의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적금 상품으로 월 50만 원 한도에서 납입하면 정부가 6% 또는 12%를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리 4.5% 수준의 미소금융 청년 대출상품을 도입해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뒷받침하고 대학 미진학(고졸 등) 청년의 경우 저소득 청년 대상 대출상품인 햇살론 유스 금리 인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부터는 청년 대상 재무 상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모든 청년에게 기초적인 온라인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온라인으로 기초적인 재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금융권과 협조해 재무 진단을 받은 청년들이 전문 컨설턴트의 재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와 미소금융 이용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이용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 중인 청년은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를 통해 만기 단축과 정부기여금 확대 등 혜택을 받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도 청년미래적금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를 허용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사회 진출을 위한 자금공급 확대와 금융역량 제고, 금융권 취업 확대 관련 의견도 건의했다. 금융 당국의 관계자는 “양극화와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신경다양성 작가들이 펼치는 '신낭만사회'
문화·스포츠문화 2026.01.22 16:44:43실험미술 거장 이건용이 후원하는 제4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수상자 전시회 '신낭만사회'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내달 8일까지 열린다. 미술상은 자폐나 ADHD, 아스퍼거증후군 등 뇌신경의 차이로 발현되는 '신경다양성' 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이다. 시혜적 시선을 넘어 미술적 관점에서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는 동시에 장애 예술이 현대미술에 던지는 신호를 논의하는 담론 생성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대상 수상작인 심규철의 '고구려의 행군' 등 수상자 13명의 회화 및 도자 작품 총 38점이 자리한다. 전시 제목인 '신낭만사회'도 심규철의 작품 '파리와 내가 사랑한 것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가 상상한 19세기 낭만의 도시 파리에는 팔이 네 개인 사람과 두 개인 사람이 함께 거리를 활보한다. 19세기 낭만주의가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에 맞서는 감성과 상상력의 가치를 제기했듯이 이번 전시가 비장애/인간 중심 주의에 균열을 내는 새로운 낙원 '신낭만사회'를 제안하겠다는 취지다. 전시는 1부 '기이한'과 2부 '다정한', 3부 '아름다운'으로 이어진다. 작가 다섯 명이 참여한 1부를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작품을 감상한 후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한 2부에서 장애/비장애인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일상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위로를 표현한 정장우의 '흔들림 속의 꼿꼿함', 도심 속 당당한 여성들의 모습을 드러낸 강원진의 '여성시대(女盛時代)II-버스정류장' 등을 2부에서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부는 감정과 기억에 기반한 특유의 기법으로 순간을 포착한 네 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된다. 도심 풍경을 다채로운 색채로 풀어낸 최영준의 작품이나 전통 조각보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이시형의 작품 등이 이 공간에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아트 팩토리'도 세 차례 열린다. 대상 수상자인 심규철이 27일, 최우수상의 정장우가 29일 ,우수상의 강원진이 2월 5일 참여한다. 손영옥 총괄기획자(국민일보 미술전문기자)는 "신낭만사회는 정상이라는 차가운 잣대도 인간과 기계, 인간과 동식물 사이의 위계도 없는 세상"이라며 "수상작들에서 포착되는 새롭고 다정한 낙원에 대한 갈망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도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용원 "우크라에 '北포로' 송환 특사 보내자…'700조' 재건 사업 전략 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22 16:43:59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해 우크라이나 현지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를 한국으로 송환하는 것에 대한 정부 역할을 촉구했다. 22일 유용원 의원은 "2024년 북·러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제4조에 의거해 우크라이나에 수용돼 있는 북한군 포로 이 모 씨와 백 모 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정부가 국가적 외교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제네바 제3협약 등 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의 원칙’과 ‘자발적 송환의 원칙’에 따라,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사지로 끌려갈 것이 명백한 북한으로 이들을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들이 제3국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북한군 포로 송환에 있어 정부의 실질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다음 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4주년에 맞춰 우크라이나 현지로 여야 의원을 포함한 '초당적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며 “현지 당국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 인도적 차원의 송환 절차를 마무리 짓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략 수립을 당부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세계은행(WB), 유럽연합(EU), 국제연합(UN),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수요 평가’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재건에 소요되는 비용이 약 5340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한화 약 700조 원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유 의원은 “5240억 달러를 상회할 막대한 재건 시장은 에너지, 교통, 주택 및 공공시설, 사회 기반 시설 등의 영역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재건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EU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유 의원은 다음 달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국내 송환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
김인호 산림청장, 경남 진주 산불 총력대응 지시
사회전국 2026.01.22 16:40:14김인호 산림청장은 22일 오후 1시 21분 경남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일몰전에 진화할 수 있도록 서부지방산림청 소속 특수진화대 등 가용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총력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산불진화현장 인근에 고압선로가 있어 공중진화시 산불진화 헬기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진화작업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씨엘,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혐의로 검찰 송치…강동원은 무혐의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38:51배우 강동원의 소속사 대표와 씨엘(본명 이채린)이 기획사를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활동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씨엘과 법인, 강동원 소속사 대표 A 씨와 법인을 오는 23일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씨엘은 2020년 레이블 베리체리를 설립한 뒤 약 5년간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표로 회사를 운영해온 만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넘겨진다. 강동원의 경우 소속사 대표 A씨와 A씨의 법인이 같은 혐의로 송치될 예정이지만, 강동원 본인은 기획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불송치 의견이 적용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9월 연예인 개인 명의의 1인 기획사 등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연예인들의 대중문화기획업 미등록 운영 논란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매협 상벌위는 당시 “유명 연예인들이 1인 또는 가족 명의 기획사를 설립·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영업을 해온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자 업계 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미등록 상태로 1인·가족 기획사를 운영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속계약 소속사가 있음에도 별도 기획사를 설립·운영한 사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려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의무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신고부터 회복까지 원스톱 지원”…‘중기 기술탈취 근절 범정부 대응단’ 출범
산업중기·벤처 2026.01.22 16:38:27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을 신속히 구제하고 기술보호 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범부처 대응단’을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범부처 대응단은 지난해 9월 10일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의 후속조치로 중기부를 비롯해 산업부, 공정위, 지식재산처, 경찰청, 국정원 등 6대 기술보호 핵심부처가 함께 모인 협업 창구이다. 최근 중소기업 기술탈취는 점차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으나 부처별 역할분담이나 정보소통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며, 이로 인해 피해 중소기업들은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기가 어려웠다. 범부처 대응단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부처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범부처 대응단은 우선 기술탈취 사건 발생시 부처간 공조·역할분담 방안을 논의하고 가용한 지원사업을 연결하여 피해기업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기술탈취를 당한 중소기업이 피해 신고, 지원사업 신청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칭)중소기업 기술보호 신문고’ 도입·운영방안 등이 향후 심도있게 논의될 계획이다. 또 각 부처 소관 기술보호 관련 법률의 정비 과정에서 부처간 이견이 예상되는 내용들을 사전 조율하며,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와 같이 여러 부처 소관법령에 동시에 입법되는 제도의 경우, 제도 도입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여기에 기술보호 전문인력 공동 활용과 같이 부처별로 보유한 기술보호 관련 역량·권한을 서로 연결하는 협업과제를 기획·발굴해 기술보호 제도 사각지대를 최대한 해소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부처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 근절과 피해회복, 관련 정보교류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노용석 제1차관은 “기술은 중소기업의 생존과 혁신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범부처 대응단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생태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이것만 하면 회사 '척' 붙는다더니…채용 담당자들 "범용 AI는 신뢰도 떨어져" 등 돌렸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22 16:38:00기업 채용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채용 담당자들은 범용 AI가 내놓은 평가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채용관리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채용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6 AI 채용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채용 담당자의 58%는 “현재 채용 업무에 AI를 매일 또는 주 3~4회 이상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활용이 이미 채용 실무 전반에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도구로는 챗GPT가 꼽혔으며, 응답자의 80%(중복응답)가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 담당자들은 AI 활용 효과로 ‘채용 리드타임 단축’을 가장 먼저 꼽았고, 실제로 70%는 “AI 도입 이후 채용 소요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서류 검토나 초기 지원자 선별 단계에서는 AI가 분명한 효율 개선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반면 평가 부문에서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AI 활용으로 지원자 평가 성과가 개선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응답자의 82%는 “AI의 지원자 평가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채용 담당자들은 “초기 단계에서 지원자를 거르는 데는 AI가 유용하지만, 지원자의 실제 역량이나 조직 적합성을 세밀하게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거나 “AI 도구마다 평가 기준이 달라 결과가 일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AI 채용 플랫폼, AI 역량·인적성 검사, AI 면접 등 채용 특화 AI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15% 미만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채용 담당자의 83%는 “올해 채용 업무에 AI를 더 많이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만 기업들이 기대하는 역할은 명확했다. ‘채용 공고를 바탕으로 이력서를 요약하고 추가 검증 포인트를 제시해주는 AI’가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87%(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력서 평가 정확도 향상’을 원한다는 응답도 63%에 달했다. 두들린은 보고서에서 “AI 도구가 인재 모집과 평가처럼 비용과 리스크가 큰 채용 영역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업의 AI 활용 수요는 높은 반면, 실제 투자 비용은 낮게 책정되는 구조적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경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혐의 단체 ‘3분 집회’ 금지
사회사회일반 2026.01.22 16:36:41경찰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강경 보수단체의 초단기 집회 계획에 대해 금지 통고를 내렸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다음 달 5일 오전 9시 20분께부터 3분간 서초고 교문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의 신고를 전날 받아들이지 않았다. 학교 인근 집회로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서의 집회·시위가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을 경우 이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 제5항 제2호를 적용했다. 김 대표는 다음 달 6일에도 오전 9시 20분부터 21분 59초까지 ‘1분 59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협조만 잘하면 1분 59초까지 갈 것 없이 1분 30초 안에 끝낼 수도 있다”며 “금지 통고가 계속되면 매일 1초씩 줄여가며 계속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대표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형법상 사자명예훼손·모욕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최근 소녀상이 설치된 서초고와 무학여고 인근 등에서 미신고 집회를 열고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재물손괴 혐의로 처음 고발됐다. 이후 서초경찰서가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되면서 양산경찰서와 성동경찰서, 종로경찰서 등에서 관련 사건이 이첩됐다. -
정약용 이름 단 이지스함…남양주시, 해군과 손잡고 브랜드 확산 본격화
사회전국 2026.01.22 16:32:31경기 남양주시는 다산정약용 정신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가치 확산과 문화안보 분야 협력을 위해 해군 다산정약용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산 브랜드 자산 공동 활용, 해양·안보 교육 협력 등에 협조키로 했다. 시는 다산정약용함이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전국적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군 장병 대상 공공가치 교육을 지원하고, 해군은 시민 대상 부대 견학과 안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해군 관계자들은 정약용 묘소를 참배하고 다산 철학 특강, 전통 다도 체험 등 연수에 참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와 해군이 정약용이라는 이름 아래 만나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게 돼 의미가 깊다”며 “시민과 장병 모두에게 뜻깊은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정약용함은 올 12월 해군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며, 시는 해당 시점에 맞춰 해군과의 공식 자매결연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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