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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대청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
사회전국 2025.03.28 14:29:31인천시가 최근 옹진군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에서는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대청도로 이동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시는 2026년까지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된다. 또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은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와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수은, 현대차·SK온 美 배터리 공장에 15억 달러 지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8 14:27:37수출입은행은 현대차그룹·SK온 합작법인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에 1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과 보증으로 각각 8억 달러, 7억 달러를 지원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27일 건설 현장을 찾아 “우리나라 제조사 기술로 생산한 배터리를 우리나라 완성차에 탑재하는 K-배터리 동맹을 구축해 밸류 체인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수은은 산업과 금융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람다256, 적자 폭 줄이며 전환점 모색…퍼블릭 체인 인프라로 방향 전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28 14:27:17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이 5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손실 규모는 전기 대비 60억 원 이상 줄어들며 재무 구조가 일부 개선됐다. 람다256은 프라이빗 체인 루니버스 중심 전략에서 퍼블릭 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수익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람다256의 2024년 당기순손실은 2억 1491만 원으로, 전기(2023년)의 63억 4863만 원에 비해 61억 원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억 8183만 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기(42억 4174만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총포괄손익은 2023년 136억 4171만 원 손실에서 2024년 64억 2170만 원 흑자로 전환되며 200억 원 이상 개선됐다. 이 같은 재무 흐름은 본업인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가운데, 전년 대비 영업 외 손실이나 일회성 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포괄손익 흑자 전환 또한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 기타포괄손익 항목에 기인한 결과로, 본질적 수익성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람다256은 당초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루니버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태계 확장을 시도했다. 계열사 업비트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인 업비트NFT 등이 루니버스 기반으로 운영된다. 두나무는 람다256의 지분을 2024년 말 기준 59.33%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계열사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람다256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0년 21억 원, 2021년 37억 원, 2022년 465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급기야 2023년 10월에는 초창기부터 람다256을 이끌어 왔던 수장을 교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허가된 참여자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기업 내부 시스템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탈중앙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등 퍼블릭 체인보다 제약이 많다. 이러한 기술적 구조는 외부 개발자 유입이나 글로벌 확장성 확보에 한계로 작용했다. 이에 람다256은 지난해부터 퍼블릭 체인 기반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며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최근에는 퍼블릭 체인 노드 및 API 서비스인 노딧,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대시보드 데이터스퀘어, 온톨로지 기반 지갑 분석 및 모니터링 서비스 클레어까지 세분화된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는 기업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기술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포괄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람다256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해시키체인과 서울 및 대만에서 해커톤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해시키체인은 해시키의 자체 개발 레이어2(L2) 솔루션이다. 또한 람다256은 이드글로벌 해커톤에 스폰서로 참여하며 개발자 생태계 내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방향 전환이 맞물린 람다256이 2020년부터 이어진 5년 연속 순손실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내가 미안해유” 백종원 사과에 더본코리아 주가 10% 급등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3.28 14:26:29백종원(사진)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그간 발생한 논란에 대해 주주에게 사과했다. 이에 주가도 6% 이상 반등하며 호응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날 대비 9.90% 급등한 3만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정기 주총에 참석한 백 대표는 “경영자로서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더본코리아는 올 1월 ‘빽햄’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농약 분무기 사용 등 백 대표가 다양한 구설에 휘말리며 ‘오너 리스크’가 부각됐었다. 이에 더본코리아의 주가도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며 2만 7800원까지 추락했다. 이는 고점 대비 56.9%, 공모가 대비로도 18.2% 내린 수준이다. 각종 논란이 회자됨과 동시에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추락하자 백 대표는 홈페이지에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소비자와 주주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정기 주총에서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백 대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 뿐만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에서 출발하는 맞춤형 기본사회…지방정부協, 정책개발 연구용역 착수
사회전국 2025.03.28 14:26:26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현가능한 지역 맞춤형 기본사회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소속 지자체 26곳을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분류해 분야별 정책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는 2018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처음 제안돼 2021년 정식으로 출범해 파주시가 제2대 회장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정책개발 연구용역뿐 아니라 토론회, 공동연수, 회원도시 공무원 및 시민 대상 순회강연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서는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장인 김경일 파주시장과 관련 부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 수행사인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 정균승 부이사장(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업 수행계획과 구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한 정책들을 동력으로 삼아 지역 맞춤형 기본사회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정책 제안·법령 개정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이버폭력 경험 비율 가장 높은 연령은 중학생·20대”
산업IT 2025.03.28 14:20:46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온라인상에서 욕설, 성희롱 등 사이버폭력 가해·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별로 보면 중학생과 20대가 사이버폭력에 빈번하게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9~11월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청소년과 만 19~69세 성인 등 총 1만7007명을 대상으로 집단면접, 온라인 조사, 가구방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내 청소년의 42.7%, 성인 13.5%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사이버폭력 경험은 가해와 피해 경험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2023년 대비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9%포인트, 5.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청소년 가해 경험률은 5.7%로 2023년(4%)에 비해 1.7%포인트 올랐고 피해 경험률 20.3%로 전년(21.6%) 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 가·피해를 모두 경험한 비율은 16.7%로 같은 기간 1.4%포인트 증가했다. 성인은 가해 경험률 3.3%, 피해 경험률 8.6%, 가·피해를 모두 경험한 비율은 1.6%였다. 가해 경험률과 피해 경험률은 재작년보다 각각 2.5%포인트, 2.8%포인트씩 상승했다. 가해 유형은 사이버 언어폭력이 청소년(18.4%)과 성인(3.4%) 모두에서 가장 높았다. 청소년의 경우 욕설(44.8%)과 희롱 및 조롱(각각 19.6%), 성인은 희롱(35.1%), 조롱(28.5%), 욕설(21.5%) 순으로 피해를 경험했다. 방통위는 수치 증가에 대해 “성별·장애·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편견과 차별을 표현하는 '디지털 혐오'나 불법 영상물이나 몰래카메라 등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부정적 콘텐츠에 노출되는 정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별과 연령별로 보면 청소년과 성인 모두 남성, 청소년은 중학생, 성인은 20대가 사이버폭력 가·피해 경험이 높았다. 중학생은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42.1%, 가해 경험이 27.2%였고 20대는 피해 경험이 13.4%, 가해 경험이 7.7%로 나타났다. 가해 경험은 청소년의 경우 중·고등학생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사이버폭력이 발생하는 주요 경로는 청소년·성인 모두 문자 및 인스턴트 메시지였으며, 특히 청소년은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상에서 경험이 가해의 경우 재작년 1.9%에서 16.2%로, 피해의 경우 2.4%에서 18.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이버폭력을 가하는 이유로는 청소년·성인 모두 각각 38.5%, 40.3%의 비중으로 '보복'을 꼽았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싫거나 화가 나서'(청소년 24.2%, 성인 30.7%)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이유가 없거나, 재미·장난으로도 사이버폭력을 행하고 있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범부처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이버폭력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예방 정책을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2023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메타버스 내 사이버폭력과 관련해 실습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삼양그룹, 산불 피해지역 복구 위해 2억원 기부
산업기업 2025.03.28 14:16:47삼양그룹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5000만 원과 5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145990)와 삼양패키징(272550), 삼양엔씨켐(482630)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지원했다. 이번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 관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최근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그간 산불, 수해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해왔다. 매년 연말에는 이웃사랑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
AI 학습에 모자이크 없는 CCTV 영상 쓴다…“재난 대응 강화”
산업IT 2025.03.28 14:08:11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는 것이 한시적으로 가능해졌다. 정부는 원본 영상 학습을 통해 AI CCTV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현재 경북 산불과 같은 재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40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재난‧안전 관제를 위한 지능형 CCTV 고도화 서비스’ 등 7건의 규제 샌드박스(규제특례)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현행법상 규제를 유예해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재난‧안전 관제를 위한 지능형 CCTV 고도화 서비스는 CCTV의 원본 영상을 AI 학습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AI 기업이 데이터 학습을 위해 CCTV 영상을 활용할 경우 영상 속 사람들의 얼굴을 모자이크하는 등 가명처리하도록 규정한다. 원본을 활용하려면 개인정보 주체인 영상 속 사람들에게 일일이 동의를 얻어야 한다. 가명처리된 영상은 개개인을 식별하기 힘든 만큼 AI의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부천시와 쿠도커뮤니케이션에게 규제특례를 제공, 부천시의 CCTV 성능 향상을 위해 기업의 AI 학습에 원본 영상을 제공토록 허용했다. 특히 이를 통해 지능형 CCTV의 인식 정확도를 높여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성능을 강화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서울‧부산 내‧외국인 공유숙박 서비스’, ‘주거정비 총회 전자적 의결 서비스’ 등도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했다.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과제는 유효기간이 2년 연장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분야의 혁신을 위해 관련 규제 완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AI 서비스에 신속한 검증의 기회를 부여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작 ‘인조이’ 글로벌서 통했다…크래프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5.03.28 14:07:23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크래프톤(259960), 삼성중공업(010140), 자람테크놀로지(3890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크래프톤이다. 이날 오후 1시 52분 기준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7% 오른 35만 6000원이다. 신작 인조이(inZOI)가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가운데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판매 수익 기준 전 세계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가상 현실을 관리하는 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사람처럼 다양한 욕구와 생각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조이'들을 조종하고 관찰하는 콘셉트다. 250개 이상의 캐릭터 생성 옵션을 비롯해 400가지 이상의 정신 요소,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실사풍 그래픽,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창작 도구를 통해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전 세계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언어 확장 및 번역 보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순매수 2위는 삼성중공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차에 대해 추가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선업종이 ‘관세 피난처’로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매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만 37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자람테크놀로지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인 자람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전날 대비 7.33% 하락한 4만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순매수 4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전날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자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7% 내린 63만 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순매도는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카카오(035720) 순으로 나타났다. 전일 순매수는 삼성SDI(006400), 네이버(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순으로 많았고 순매도는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바이오플러스(09943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보험사만 배불려” 도수치료 등 관리급여 전환 추진에…의사들 난리났다
사회사회일반 2025.03.28 14:06:13정부가 과잉 우려가 있는 비급여 진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해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관리하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박차를 가하면서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28일 성명에서 "관리급여 신설은 환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며 오직 대기업 민영 보험사의 손해율만 줄여주는 노골적인 특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은 구체성이 부족하고 목표도 보이지 않는데, 실손보험 개선과 관리급여제도 신설에 대해서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항목 적정 관리, 실손보험의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공정한 보상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진료비 정상화이지 비급여 관리나 실손 보험 개선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 "관리급여 제도 신설의 기저에는 '비급여가 근원적 악이고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적폐'라는 사고가 깔린 것처럼 느껴진다"며 "관리급여는 환자를 위한 제도도, 의료계를 위한 제도도, 심지어 정부를 위한 제도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19일 '제8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비급여 적정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 방안 등을 포함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부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 등을 설정하고, 일반 급여와 달리 본인부담률을 95%로 상향하는 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항목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영양주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2023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에 따르면 도수치료는 병원급 의료기관 4023곳의 전체 비급여 진료비 중 494억 원(11.7%)으로 진료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수치료는 9세 이하 아동과 8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받은 비급여 진료였다. 도수치료 다음으로는 1인실 상급병실료 451억 원(10.7%), 척추-요천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187억 원(4.4%) 등의 순이었다.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진료를 말한다. 병원이 임의로 진료비를 정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도수치료의 중간금액은 10만 원, 최고금액은 28만 원에 달했다. 예상대로 관리급여가 신설되고 도수치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경우 신경외과·정형외과 등을 중심으로 개원의사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출사표…HDC 현산과 1대1 맞대결
부동산정책·제도 2025.03.28 14:03:41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의 1대1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조합은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얻은 이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 3가 40-6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빌딩 12개 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과 상업, 업무용 시설을 짓는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추정 사업비는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최초로 하이앤드(최고급)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적용하고 차별화한 사업 조건을 내세울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더현대 서울'을 성공적으로 시공하고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완료한 사업 경험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오랜 기간 준비한 포스코이앤씨의 전략 사업으로 여의도 파크원,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 초대형 복합개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도 이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와 손잡고 용산정비창 개발을 위한 설계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두 곳이 이번 사업 수주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어 다음 달 입찰 마무리 후 두 회사간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판로 개척·선택권 확대…연천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36건 추가
사회전국 2025.03.28 14:02:38경기 연천군은 다음 달부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36건을 새로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37개 업체, 114건의 답례품을 제공하게 됐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10만 원까지 100% 세액공제와 함께 30%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연말정산 대상인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2023년 1억 5000만 원, 지난해는 2억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군은 보다 다채로운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경 추가 모집 공모를 진행했고,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15개업체의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답례품 추가 선정으로 기부자님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지역농가와 관내제조업체들의 판로 개척 및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며 “연천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접경 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군에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맞춤형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신규 공급업체 대상으로 협약서를 체결하고 제반 교육을 모두 마쳤으며, 신규 답례품은 4월부터 ‘고향사랑 e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재용·곽노정, 베이징서 시진핑 주석과 회동에 참석
국제경제·마켓 2025.03.28 14:01:2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 참석했다. 이 회장과 곽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경(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글로벌 CEO 면담에 참석했다. 이 회장이 시 주석과 만난 것은 2015년 3월 당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 기업인 간 간담회에 배석한지 10년 만이다. 이날 회동은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으로 진행됐으며 이 회장, 곽 사장을 비롯해 지난 23∼24일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했던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참석 기업은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특송업체 페덱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 등이다. 중국 당국자 중에서는 시 주석 외에 왕이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란포안 재정부장 등이 배석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자 기업들은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을 진전시키고자 확고하게 전념하고 있다”며 “개방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미국과의 관세전쟁과 관련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길만 막을 뿐”이라며 “다른 사람의 불빛을 끄는 것으로 자신의 불빛이 밝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윈윈으로 중국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 원칙에 따라 중미관계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내부적으로 부동산 위기와 투자·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폭탄’까지 직면하고 있어 외국 기업의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시 주석은 이들 CEO들을 만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를 직접 피력하며 투자 유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세전쟁에는 보복관세와 주요 광물 수출통제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기업에는 투자 유치를 위해 대외 개방 의지를 강조하며 ‘우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2년 만에 CDF에 참석한 데 이어 중국에 계속해서 머물며 시 주석과도 만났다. 올해 CDF에는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브로드컴, 퀄컴, BMW, 메르세데스-벤츠, 화이자 등 글로벌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집결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고 24일에는 남부 광둥성 선전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본사를 방문하며 중국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 행보를 이어갔다. 곽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DF를 찾았다. 곽 사장은 27일 열린 SK하이닉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가 다시 베이징을 찾아 시 주석을 만났다. 곽 사장은 지난해에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중국의 경영 환경 및 정책 변화 등을 논의했다. -
크래프톤, 인도 '노틸러스 모바일' 202억원에 인수
산업IT 2025.03.28 14:01:16크래프톤(259960)이 인도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지분을 1375만 달러(한화 약 202억 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 주체는 크래프톤 인도법인으로 이번 지분 확보에 따라 노틸러스 모바일은 크래프톤 인도법인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게임 개발에 대한 투자와 인도 게임 개발 생태계 성장 촉진을 함께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노틸러스 모바일은 2013년 설립된 인도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인도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인 ‘리얼 크리켓’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리얼 크리켓 시리즈는 누적 다운로드 2억 5000만 건을 돌파한 인도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이다. 인도의 크리켓 프로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의 소속 팀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크래프톤은 노틸러스 모바일의 스포츠 게임 개발 전문성과 크래프톤의 글로벌 역량·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 게임 개발자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인도 게임 산업의 성장 기반 조성에도 기여한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인수는 인도를 세계적인 게임 개발 허브로 양성하려는 장기 비전 실현의 일환”이라며 “노틸러스 모바일과 긴밀히 협력해 인도와 전 세계 이용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세계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지브리풍 오픈AI 이미지 저작권 논란 불러오나…인기 폭증에 올트먼은 즐거운 비명
산업IT 2025.03.28 14:00:59오픈AI가 새로 선보인 챗GPT 이미지 생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브리 등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타일을 쉽게 모방하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람들이 챗GPT 이미지를 좋아해주는 것은 정말 즐겁지만 우리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효율성을 높이는 동안 일시적으로 요금제별로 사용 제한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몰리며 서버에 과부화가 올 정도라는 의미다. 그는 “무료 이용자들도 하루 3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일시 제한 정책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챗GPT 이미지 생성은 ‘이미지’만 학습해온 기존 그림 AI에 언어 모델 GPT-4o를 결합해 보다 정교하고 목적성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화풍을 잘 살려내 많은 사용자들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심슨가족 등 유명 애니메이션 느낌의 이미지를 생성해 공유 중이다. 올트먼은 챗GPT 이미지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흡족해하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암을 치료하는 초지능을 만들기 위해 10년을 노력했는데 7.5년은 아무도 관심이 없었고 2.5년 동안은 모두에게 미움 받았다”며 “어느날 일어나보니 ‘내가 너를 꼬마 지브리 스타일로 만들었다’는 메시지가 수 백 개 도착해 있었다”고 적었다. 또 자신의 엑스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풍’ 이미지로 교체하기도 했다.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에 대한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지브리 화풍’의 창시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AI 그림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 파트너 변호사인 조시 와이겐스버그는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막연한 '스타일'이 저작권으로 보호되지는 않는다는 원칙이 있긴 하지만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오픈AI와 올트먼은 음성 AI 공개 때도 비슷한 논란을 촉발했다. 당시 챗GPT의 음성이 AI와 연애를 담은 영화 ‘그녀(Her)’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트먼도 당시 엑스에 ‘그녀’라고 적으며 영화와 요한슨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직후 요한슨이 오픈AI의 음성 사용 제안을 거절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요한슨이 소송을 준비하자 오픈AI는 음성 교체로 사태를 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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