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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정치정치일반 2025.01.30 14:47:18▲배순례씨 별세,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씨 장모상 = 29일, 구로고대병원 장례식장 B 107호실, 발인 2월1일 8시30분, 장지 순천시립추모공원. (02)857-0444 -
국민연금 보험료, 7월부터 월 최대 1만8000원 인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30 14:46:25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 소득 금액이 달라지면서 7월부터 보험료가 월 최대 1만 8000원 인상된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되는 2025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하한액은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올랐다. 기준소득월액은 연금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소득으로, 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의 9%로 책정된다. 다만 상·하한이 있어 월 소득이 637만 원보다 많더라도 보험료는 월 소득 637만 원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매달 40만 원보다 적게 벌더라도 보험료는 하한액인 40만 원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월 소득이 637만 원 이상인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 5300원에서 57만 3300원으로 1만 8000원 오른다.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상승분을 본인이 다 부담해야 한다. 월 1만 8000원은 1년으로 따지면 21만 6000원이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개인이 보험료를 반반씩 부담하므로 직장인 본인 부담은 월 9000원 수준이다. 하한액이 조정되면서 월 소득 40만 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도 월 3만 5100원에서 월 3만 6000원으로 월 최대 900원 오른다. 새 하한액과 기존 상한액 사이, 즉 월 소득 40만 원 이상 617만 원 이하인 가입자의 보험료에는 변화가 없다. 보험료가 오를 경우 당장 부담은 늘지만 추후 수령하는 연금도 함께 늘어난다. 연금액을 산정할 때 반영되는 가입자 생애 평균소득월액이 오르기 때문이다. 소득 변동이 커 보험료 납부가 여의치 않을 시에는 기준소득월액 특례제도에 따라 현재 소득에 맞게 보험료를 낼 수 있다. 정부는 2010년 7월부터 매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에 연동해 소득상한액을 조정하고 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일부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인상되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후를 더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상한액 조정에도 자신의 처지에 맞춰 보험료를 납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이복현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기업 자금조달 종합점검”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1.30 14:38:3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기업 자금 조달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위축되는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암시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물가·고용 등 경제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경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관세·이민 관련 정책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특히 이 원장은 4월 1일 무역 관행 검토 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상반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지속할 수 있다고 보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변화에 민감한 산업·기업군에 대한 영향 분석을 강화해 지원 필요 사항은 유관 기관과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의 출현에 따라 미 빅테크 주가 고평가 우려가 나올 수 있고 AI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니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4년 결산 시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해 내수 부진이나 부동산 침체에도 자금 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한 빅터 앰브로스, 최종현학술원서 특별강연
산업기업 2025.01.30 14:35:02마이크로 리보핵산(RNA)을 발견한 공로로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빅터 앰브로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가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종현학술원은 다음 달 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앰브로스 교수의 특별 강연회를 연다. 앰브로스 교수는 ‘동물 발생을 제어하는 유전자와 분자 메커니즘’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이사와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비롯해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사전 등록한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별도 신청 없이 최종현학술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앰브로스 교수는 1993년 예쁜꼬마선충(C. elegans) 유충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인 lin-4를 발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한 새로운 원리가 드러났다”며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는지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노벨상 선정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최종현학술원은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기념해 2018년 출범했다. 최종현학술원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과학기술 발전이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살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조망하는 콘퍼런스인 ‘과학혁신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를 비롯해 앤드라이 게즈 교수(2020년 노벨 물리학상), 존 매더 박사(2006년 노벨 물리학상) 등도 초청했다. -
[속보] "미국 워싱턴 여객기 추락 현장서 시신 18구 수습" <CBS>
국제국제일반 2025.01.30 14:31:26 -
글로벌 해상운임 3주새 18% 급락…"올해 반토막 날 것"
산업기업 2025.01.30 14:29:11글로벌 해상운임이 새해 들어 18% 넘게 급락했다. 해운 업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글로벌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 등의 영향에 올해 해상운임이 절반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30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4일 기준 2045.45로 집계됐다. 매주 금요일 집계‧발표되는 SCFI는 이달 3일 2505.17까지 오른 뒤 3주 동안 매주 4~8% 하락세를 거듭하며 18% 넘게 급락했다. SCFI가 205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2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해운 업계의 최대 리스크로 꼽히던 미국 동부 항만의 파업이 노사간 잠정합의로 철회된 영향을 받았다. 미국 동부‧걸프 항만 노동자 조합인 ILA는 지난해 10월 임금 인상 등에 협의했으나 복지 등 세부 내역에 대해서는 쉽사리 절충안을 찾지 못하며 대규모 파업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해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화주는 1월 중순으로 예정된 미 항만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미리 물량을 미국으로 보내는 움직임을 다수 보였고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해상운임을 밀어 올렸다”며 “파업 리스크가 해소된 데다 화주들의 재고 축적도 마무리 돼 새해 들어 해상운임은 크게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해상운임이 지난해보다 절반이나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부터 해상운임에 부정적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편 관세 등을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물동량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글로벌 화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재고를 쌓아두는 움직임을 보여온 지 오래다. 해운 동맹이 재편되며 화주들의 물량을 확보하려는 선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해상운임에는 낮추는 요인이다. 싱가포르 해운 컨설팅 업체인 라이너리티카에 따르면 이미 글로벌 1~2위 컨테이너 선사인 MSC와 머스크는 1월 말 선적 물량부터 운임 인하 정책을 도입했다. 지난해 선복량을 8.5% 늘린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이 올해도 시장 점유율 선점을 위해 5% 수준의 선복량 증가를 예고한 상태다. 해운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대로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다면 물동량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중동 정세 안정화로 수에즈 운하 통행이 재개될 경우 해상운임은 지난해 고점 대비 50~60% 이상 하락할 것이고 해운사들의 수익성도 덩달아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011200)은 지난해 연결 기준 3조 30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올해는 1조 6369억 원으로 이익 규모가 반토막 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MLB서 다섯시즌째 맞는 김하성, 탬파베이서 새 도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30 14:26:1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30)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내셔널리그(NL)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아메리칸리그(AL)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ESPN·MLB닷컴 등은 30일(한국 시간) 김하성이 AL 동부지구의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325타석 이상을 소화하면 최소 20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 재활 뒤 5월 복귀를 가정하면 사실상 2년 3100만 달러(약 450억 원) 이상이라 대박 수준 계약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계약 첫해인 올해 1300만 달러를 받고 내년 1600만 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옵트아웃(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을 재취득) 조항도 포함돼 있어 김하성은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탬파베이는 MLB에서 대표적인 스몰마켓(저비용으로 고효율 추구) 구단이다. 그래서 김하성의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수술 후 재활 중인 선수에게 최고액을 줄 만큼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가치를 높이 샀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막판 주루를 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올해 5월은 돼야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1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발을 내디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네 시즌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타격은 리그 평균 수준이었으나 유격수와 3루수·2루수를 오가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를 뽐냈다. 특히 2023년에는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다. 총액 1억 달러 FA 계약이 전망됐던 상황에서 부상 탓에 가치가 떨어지고 장기 계약도 불발됐지만 탬파베이가 자존심을 세워준 셈이 됐다. 탬파베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른 강팀이다. 지난해는 지구 4위에 그쳤다. 허리케인에 홈구장이 파손돼 올해는 임시로 뉴욕 양키스의 훈련 구장인 플로리다 템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를 쓴다. -
ELS, 은행 지역별 거점 점포만 판매한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1.30 14:24:09금융 당국이 은행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소수의 거점 점포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초 발생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H지수 ELS 사태 관련 제도 개선책’을 발표한다. 지난해 초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한 후 약 1년 만에 나오는 제도 개선 방안이다. 금융 당국은 그동안 은행의 고난도 금투상품 판매와 관련해 △전면 판매 금지안 △거점 점포로 한정 △은행 점포 내 창구 분리 등 세 가지 안을 검토해왔다. 금융 당국은 학계·연구기관, 업계,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거점 점포에서만 판매를 한정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ELS 등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고난도 금투상품 판매를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이를 준수하는 지역별 거점 점포에 한해 판매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거점 점포는 일정 수준의 자격을 갖춘 직원을 두고 고난도 상품과 일반 상품을 판매하는 창구를 분리해야 하는 등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금융 당국은 지역별 거점 점포가 전국 수십 곳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금투상품은 사실상 대부분의 점포에서 구분 없이 판매돼왔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ELS를 판매할 수 있는 은행 점포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들이 이해되지 않는 상품을 제시받는 일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가장 큰 목적이며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투자자 교육 등 일부 추가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전기차 충전기 40만기 돌파…1기당 차량 1.7대 수준 보급
산업기업 2025.01.30 14:23:18국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가 40만 대를 돌파했다. 충전기당 전기차 대수를 의미하는 ‘차충비’도 글로벌 평균보다 낮은 1.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 따르면 국내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기는 누적 40만 5000기로 집계됐다. 2020년 3만 4714기에 불과했던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2021년 9만 4041기, 2022년 19만 2948기, 2023년 28만 8148기, 지난해 39만 4132기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차충비’도 2023년 12월 1.9대에서 지난해 12월 1.7대로 소폭 낮아졌다. 충전기당 전기차 대수인 ‘차충비’는 숫자가 낮을수록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충분히 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차충비 세계 평균은 10대 수준이다. 미국 18대, 유럽 13대, 일본 12대, 중국 8대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충전기가 충분히 보급되고 있는 만큼 부품을 국산화하고 점검을 체계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기술적 복잡도가 상승하면서 늘어나는 고장률을 억제해야 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
"시신 최소 18구 수습" 美 여객기, 군헬기와 충돌…트럼프 "끔찍한 사고"
국제국제일반 2025.01.30 14:04:02미국 워싱턴 DC 근교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사망자가 최소 18명 확인됐다고 미국 CBS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장에 있는 경찰 관계자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BS는 추락한 비행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인근 포토맥강에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사고다.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미 캔자스시티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로 착륙을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 군용 헬기와 부딪힌 뒤 인근 포토맥강 주변으로 추락했다. 사고 현장에는 워싱턴DC 소방대와 경찰, 미군 등이 급파돼 대규모 수색,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DC 근교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및 추락 사고를 "끔찍한 사고"로 규정하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레이건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브리핑을 받았다"며 "그들(사고기 탑승자들)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응급 구조대원들의 탁월한 작업에 감사한다"며 "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파악되는 대로 더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
설날 성과급 5000만원 '잭팟'…"웬만한 중소기업 연봉보다 많네"
산업기업 2025.01.30 14:03:16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설 성과급을 지급해 화제다. 반면 배터리 업계는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지급을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아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2023년도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률을 1500%(500% 특별성과급 포함)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급된 생산성격려금(PI)과 임단협 타결금을 포함하면 총 1920%로, 연봉의 96% 수준에 달한다. 특히 연봉 1억원인 직원의 경우 성과급만 75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 66조 1930억원, 영업이익 23조 4673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내부에서는 성과급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생활가전(H&A) 사업본부에 기본급의 최대 월 급여의 470%를, 전장(VS) 사업본부는 가장 높은 51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반면 실적이 부진했던 배터리 업계는 성과급 지급이 크게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월 기본급의 50%만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는 2023년 최대 900%까지 지급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에 3~5%의 OPI만 지급됐으며, 배터리 사업부는 성과급이 전혀 없었다. -
서민 외식 '단골 메뉴'였는데…10년간 가장 많이 오른 '이 음식'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30 14:03:05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 10년간 자장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올랐다. 해당 기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자장면 가격이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000원대로 뛰었고 불과 4년 만인 2023년에는 7000원 선마저 넘었다. 냉면 가격도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뛰었고 김치 찌개백반(5727원→8269원)과 칼국수(6500원→9385원)도 나란히 44.4%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비빔밥(7864→1만1192원)이 42.3%, 삼겹살(200g 환산·1만4만535→2만282원)은 39.5% 각각 올랐다. 김밥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올라 그나마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다른 메뉴에 비해 자장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뛴 것은 주재료 가격이 그만큼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같은 기간 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 급등한 것을 비롯해 오이 100%, 호박 70%, 양파 60% 등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소금이 80%, 설탕과 식용유가 50%, 간장이 40%, 밀가루가 30%의 상승률을 보였고 자장면의 유일한 축산 재료인 돼지고기 가격도 40% 올라 원가 부담을 가중했다. 현재와 같은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르면 내년에는 서울지역 일반 중국음식점의 자장면 평균 가격이 80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자장면은 농산물부터 가공식품, 축산물까지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 그만큼 물가 변수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식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여서 자장면 가격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
"시세 65억 추정"…김연아, 흑석동 한강뷰 집 풍경 공개
서경스타TV·방송 2025.01.30 13:57:46전직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흑석동 한강뷰 집에서 보이는 풍경을 공유했다. 김연아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셀존됐네, 2024년 안녕 2025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현관 앞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남기고 있는 김연아의 모습과 탁 트인 한강뷰가 눈길을 끌었다. 이 곳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마크힐스다. 2011년 12월 김연아는 현금 22억원에 해당 빌라를 매입해 거주해왔고, 고우림과의 신혼 생활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신접살림을 차렸다. 마크힐스는 1개 동 10층짜리 건물로 전용면적 237㎡, 244A㎡, 244B㎡ 세 가지다.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좋고 한강·노들섬 조망이 가능하며 건물 보안이 철저해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의 주거 비율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빌라는 2021년 43억에 매매된 바 있으며, 현 시세는 65억 원에 달한다. -
해외여행객 몰린 공항 편의점, 설 연휴 매출 3배↑
산업생활 2025.01.30 13:57:41설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며 공항 편의점 매출이 작년 설 연휴 대비 최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이달 25~28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내 점포 매출이 전년 설 연휴 대비 168.1%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내 점포 매출이 239.9% 증가해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김포국제공항 118.6%, 제주국제공항 82.7%, 김해국제공항 53.3% 등 다른 공항 점포 역시 매출이 늘었다. 연휴 기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안전상비의약품(576.9%)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감기약(382.4%)과 진통제(620.7%) 매출 증가폭이 컸다. 또 감기 예방 등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핸드워시 등 위생 용품 판매도 늘었다. 충전기(169.1%), 케이블(38.0%), 보조배터리(72.7%) 등 휴대폰 용품도 매출 상위 품목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 시 많이 찾는 컵라면(349.5%)을 비롯해 고추장 등 장류, 김, 김치, 즉석밥, 육가공류 등 식품류의 매출 역시 전년 보다 1.5~4배 높게 나타났다. BGF리테일 이종대 영업기획팀장은 “오랜만에 맞이한 장기 황금 연휴로 공항을 찾는 해외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주요 상품들의 재고를 평소 대비 10배 이상 확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명절 이후에도 공항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장의 대응력을 높여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사살된 북한군 품 속에서…'삼성 휴대폰' '김정은 편지' 나왔다
국제정치·사회 2025.01.30 13:45:06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사살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삼성전자 로고가 박힌 휴대전화가 나와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SSO)는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병사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북한군 병사는 보호장구와 1P87 광학조준기가 달린 AK-12 소총 외에도 DL-5 거리측정기와 1PN139-1 열화상조준기, 통신기기 등을 갖추고 있었다. SSO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노획물에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를 생포했을 때를 대비한 듯 '무기를 버리라'(브로쉬 아루쥐예), ' 옷을 벗으라'(라즈젠늬샤) 등 문구가 한글로 적힌 인쇄물과 휴대전화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 전화기는 외견상 삼성전자의 2G 폰 모델로 보인다. 이에 더해 러시아 연방 구성국인 부랴티야 공화국 여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병군 장병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신년 메시지가 담긴 서한 등도 발견됐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이 서한은 최근 미국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보도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WP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지휘관이 구두로 전달하고 개별 병사가 이를 받아적은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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