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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복합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제도 마련
사회전국 2025.06.20 14:28:39인천시의회 이용창 의원(국·서구2)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복합적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20일 개최한 ‘제302회 정례회’ 제7차 회의에서 이용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을 심의․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교육 현장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정서적․심리적 위기, 가정환경의 위기, 기초학력 미달, 다문화 적응 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교육부는 이러한 변화된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제 지역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복합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많다”며 “이번 조례는 교육위원장 임기 초부터 인천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마련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기본계획 수립,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민관 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인천시의회는 한양대학교병원과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 중이다. MOU에 따라 향후 의료․정신건강 등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보다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용창 의원은 “이번 조례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시기적절한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에 따뜻하게 다가가는 교육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은 오는 30일 본회의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
하남시, '하남이·방울이' 카톡 이모티콘 선착순 무료 배포
사회전국 2025.06.20 14:28:33경기 하남시는 시 대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오는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모티콘은 하남시청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다운로드 후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모티콘은 ‘하남의 여름’을 테마로 총 16종이 제작됐다. 하남이와 방울이의 익살스러운 표정에 하남의 명소들이 더해져,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게 만드는 이모티콘들이 톡방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밝혀줄 예정이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하남시청’을 검색해 미리 채널을 친구 추가해 두면, 배포 당일 자동으로 선착순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사전 친구 수가 준비된 수량을 초과할 경우 랜덤 지급 방식으로 전환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이모티콘을 배포했다. 배포 당시 시작과 동시에 전량 소진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이·방울이 이모티콘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하남시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감 있고 재치 있는 콘텐츠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한동훈, 결국 전당대회 나온다…김문수 이기고 국힘 당대표 될 것"
정치정치일반 2025.06.20 14:27:39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 경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해 당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 경우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에 대해 “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전 후보는 나올 것 같다”며 “한 전 대표는 초반에는 안 나온다고 하다가 결국 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한 전 대표는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는 분”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계속 찾아다닐 것”이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저는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 전 대표가 출마하면 이긴다. 김문수 전 후보와 1대1로 붙더라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 결선 당시 전당대회 투표에서 김 후보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세 덕을 봤다는 진단이다. 한편 개혁신당 당대표직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이 의원은 “앞에 나서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이 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도 주변의 의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씨케이솔루션,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5.06.20 14:26:40오후 2시 26분 현재 씨케이솔루션(480370)이 +29.96% 오른 14,790원(▲3,41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10억7,136만, 거래량은 597만8,85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씨케이솔루션은 전일 상승(11,380원, ▲280, +2.52%)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씨케이솔루션은 상승 13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5.01%였다. 이 기간 '건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9.74%를 기록했다.현재 '건설업' 총 38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계룡건설(013580) +5.69%, SK이터닉스(475150) +3.76%, 우진아이엔에스(010400) +2.9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의대생 교제 살인' 유족 "잔혹한 사체훼손도 처벌해야"…추가 고소
사회사회일반 2025.06.20 14:24:36‘강남역 의대생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들이 20일 사체손괴 혐의로 최모(26)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은 최 씨가 살인죄만으로 기소된 것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피해자의 아버지 A 씨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딸이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살인마에 의해 눈과 목뒤 등 사체훼손까지 당하는 잔혹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살인죄만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2심 재판부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1심보다 4년 늘어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유족은 최 씨가 이미 사망한 피해자를 상대로 2차 공격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사체훼손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숨진 피해자의 신체에선 총 28곳의 상흔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미 숨이 멎은 피해자의 목, 양쪽 눈, 이마 부위를 무자비하게 공격했다”며 “살해와 관계없이 자신의 비정상적 감정을 표출하기 위한 명백한 사체훼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씨가 초기 수사 단계에서 사체훼손을 자백했지만 변호인이 선임되고 진술을 변경했고, 이러한 거짓 진술을 그대로 믿고 검찰은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재판 결과가 일반 시민들의 보편적 상식과 거리가 있다”며 “잔혹한 사체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인펜으로 자신의 목과 얼굴에 상흔 부위를 표시하며 살해 당시를 재연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 대리인 정병환 변호사는 “당시 담당 검사가 사체손괴에 대해 별도 기소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밝혔다. -
[속보] 민중기 특검팀 "법무부에 28명 검사 파견 요청"
사회사회일반 2025.06.20 14:19:57[속보] 민중기 특검팀 "법무부에 28명 검사 파견 요청" -
'공공의 적' 트럼프 앞에 다시 손잡는 日혼다·닛산[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6.20 14:19:25경영 통합을 두고 찢어졌던 혼다와 닛산이 협업을 다시 검토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자동차 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자 협업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삼부 토시히로 혼다 사장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닛산과의 경영 통합은 당분간은 없지만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두 자동차 회사가 구체적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협업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사장도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현재 시장 상황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고 있으며, 혼다는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후보 중 하나"라고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닛산은 현재 미쓰비시 자동차와 공동 생산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3월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 협력에 나섰다. 미쓰비시도 8월 논의에 합류했다. 지난 12월에는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업체 동맹을 위한 합병 협상을 시작했으나, 자회사 전환을 요구한 혼다의 제안에 닛산이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양사는 연초까지도 대립각을 세웠지만 4월부터 관계 개선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일본을 압박하자 사업 수익성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5월에는 엔진 등 핵심 부품에도 25% 관세를 적용했다. 혼다는 미 관세 영향으로 2026년 3월로 끝나는 2025회계연도의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닛산도 이번 관세로 최대 4500억 엔(30억 9000만 달러)의 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혼다가 LG그룹과 함께 북미에서 공동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2028년부터 닛산에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기초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전기차(EV)의 구동 장치도 향후 사양을 통일해나갈 계획이다. 한 혼다 주주는 닛케이에 "일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요 둔화와 고율 관세 등 사업성 악화에 시달리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합종연횡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가동을 앞두고 있는 켄터키 EV 배터리 공장에서 닛산에 공급할 배터리도 생산하기로 했다. 시장 수요가 줄어들자 남아도는 배터리 공장의 일부를 경쟁사인 닛산과 공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그룹 경영지원실장 내정
경제·금융보험 2025.06.20 14:18:31한화(000880)그룹은 20일 여승주(사진) 한화생명(088350)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하고, 한화생명 신임 대표에는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1985년 경인에너지로 입사한 여 부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2014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당시 삼성그룹의 방위산업·화학 계열사 인수 작업을 총괄한 바 있다. 여 부회장은 2016년 한화투자증권 대표와 2018년 한화생명 사업총괄사장을 거쳐 2019년 한화생명 대표로 취임한 뒤 올 3월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재무·전략통인 그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비전 수립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여 부회장은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경영 멘토로도 알려져 있는 만큼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여 부회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한화생명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각자대표로 내정된 권 전 부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 출신으로 40년간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 등을 거친 전문 경영인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보험부문장 등을 지낸 정통 보험영업전문가로 영업현장 경험과 이해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창립 63주년 대신證 "퀀텀점프 이뤄내자"
증권증권일반 2025.06.20 14:16:14대신증권이 창립 63주년을 맞아 '퀀텀 점프'를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20일 기념식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라는 지위와 2000명이 넘는 금융·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성장의 토대를 갖췄다"며 "조직이 하나의 방향을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퀀텀 점프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변화가 더욱 빨라진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창조적인 자기 파괴와 재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수명을 영원히 지속시킬 수 있다는 창업자의 말씀을 되새기며 나아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명의 장기 근속자와 '자랑스러운 대신인'으로 선정된 8명의 임직원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고(故) 양재봉 창업자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
두산에너빌, 3300억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
산업산업일반 2025.06.20 14:15:50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 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30년 준공 예정인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에 500MW(250MW급 2기)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전량 조절이 가능한 가변속형 설비가 적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수발전소에서 터빈역할을 하는 수차를 비롯해 발전기, 전기 및 제어설비를 포함한 전체 기자재의 설계·제작·설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대표적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자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남는 전기를 활용해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리고, 전력이 부족할 때 다시 물을 하부댐으로 보내 전기를 생산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ESS 설비 중 양수발전의 비중은 66.5%에 달한다. 이날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국내 최초의 가변속형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수원과 추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한수원이 적극적으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해 준 덕분에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37년까지 설비용량 5.7GW규모로 총 9개소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한다. 올해 하반기 추가 1.25GW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참외 53%·양파 43%↓…생산자물가 18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6.20 14:15:00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농산물 및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 수준 100)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4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2023년 11월(-0.4%)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0.1%)과 수산물(-1.4%) 가격이 떨어지며 전월 대비 4.4% 하락했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6%) 가격은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4.2%) 등이 내리며 전체적으로 0.6% 감소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분야는 산업용 도시가스(-7.7%) 가격 하락에 따라 0.6%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1.1%)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참외(-53.1%)와 양파(-42.7%)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기타어류(-15.3%), 아연1차정련품(-9.0%), 벤젠(-6.1%), 경유(-5.9%) 등도 내렸다. 반면 돼지고기(2.2%), 닭고기(3.0%) 등 축산물 가격은 올랐다. 한은은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출하량이 늘어 채소·과실 등의 물가가 내렸고 국제 유가도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재료(-5.6%), 중간재(-1.1%), 최종재(-0.7%) 등 전 품목군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5월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1.1% 떨어졌다. 서비스(0.2%)가 올랐으나 공산품(-1.7%) 등이 하락했다. -
[영상]도로 한복판서 불타는 차량…달려간 영웅들 정체 알고보니 ‘깜짝’
사회사회일반 2025.06.20 14:13:15제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에서 인근 카페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 나와 초기 진화에 나선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달 16일 오전 8시 57분께 제주시 연북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근시간대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발생한 화재였지만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를 목격한 직후 인근 스타벅스 직원 한종구 씨와 한선우 씨는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소화기 2대를 가져와 초기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주변 교통 정리까지 도맡아 2차 사고 방지에도 힘썼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0분 만에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차량 엔진룸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차량 소유주 차모 씨는 사고 당일 제주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 감사글을 올렸다. 차씨는 “자녀를 태워다 주고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본네트에서 흰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며 “불 타오르는 속도가 빨라 차가 폭발할까 두려웠고 주변 차량들에게도 피해가 갈까 걱정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젊은 여성분과 남성분이 스타벅스 커피숍 복장을 하고 소화기를 들고 나타났다”며 “저도 무서워 제 차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 두려움 없이 달려가시는 분들을 보고 너무 감사했고 저에게 영웅 같은 분들이었다”고 전했다.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차씨는 “소방공무원들이 불 타는 차량 본네트 아래로 호스를 들고 들어가 불을 껐고 비에 젖어 떨고 있는 저에게 담요를 주며 안전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차씨는 “위험한 상황에 목숨을 걸고 도와주는 분들이 계시니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방본부장이 이 글을 읽는다면 당시 도와준 스타벅스 직원들과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
법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명칭 변경 무효 소송 각하
사회전국 2025.06.20 14:09:19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마산국화축제가 지난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자 민주화단체들이 반대하며 제기한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이 각하됐다. 2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해 7월 3개 민주화단체 대표들이 제기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지난 19일 각하했다. 각하 판결은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판단 대상이 되지 않을 때 내려진다.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패소와 동일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마산국화축제 명칭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시의원 주도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대안)이 가결되면서 확정됐다. 마산국화축제에 ‘가고파’를 넣어 축제 이름을 변경하는 내용이었다. 개정안 원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숙의 부족을 이유로 상정되지 않자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대안을 제출했고, 같은 당 의장이 이를 직권 상정해 표결에 부치면서 가결됐다. ‘가고파’는 마산 출신 시조시인 노산 이은상(1903~1982)이 쓴 가곡이다. 이은상은 과거 친독재 행적을 한 인물로 비판받아 가고파 명칭 사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지역 민주화단체와 시민단체는 ‘가고파’라는 명칭이 친독재 행적으로 비판받은 노산 이은상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다만 창원시는 축제 명칭 변경이 시민 대의기관은 시의회 의결에 따른 것으로 정당하다고 보고 명칭을 올해 가을에 얼리는 축제에서도 사용할 예정이다.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성추행 혐의로 입건…"경찰 수사 중"
사회사회일반 2025.06.20 14:06:13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 A씨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서울강남경찰서는 A씨를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6일 피해자를 조사한 데 이어 최근 A씨를 한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A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또 다른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고소장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대화 녹취, 진단서 등 관련 증거자료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는 완료됐다”며 “수사 진행에 따라 추가 소환이나 전자기기 디지털포렌식 등의 절차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건이 현재 수사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 측은 “선수 개인의 사안으로 현재까지 구단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내용은 없다”며 “구단 차원의 파악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메시는 메시였다…'환상 프리킥골'로 팀에 첫승 선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0 14:02:45‘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메시의 소속팀 마이애미는 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후반 시작과 함께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후반 9분 터진 메시의 왼발 프리킥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이달 15일 대회 개막전에서 알아흘리(이집트)와 득점 없이 비겼던 마이애미는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가 돼 조 1위 파우메이라스(브라질·1승 1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의 소속팀인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은 B조 2차전에서 2024년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브라질)에 0대1로 져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후반 34분 데지에 두에를 대신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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