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스 전투 드론’ 누가 셀까…美 ‘X-VAT’ vs 中 ‘궁지-X’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5 07:00:00“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드는 멍청이들이 아직도 있다. 공중전의 미래는 전투 드론입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에서 초기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4년 11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는 비싸고 복잡하며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수 있지만 어느 것도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는 기체로, 앞으로는 적장에서 고가의 최첨단 -
탈북자 병역의무 ‘면제’ vs ‘부과’…정부, 병역법 개정 만지작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4 06:00:00“귀화자에 대한 병역의무 부과를 검토해라” 지난 10월 20일 열린 병무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뭐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현역 입영 대상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병역자원 부족 문제 해소나 일반 국민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귀화자에게 주어진 현역 복무 여부 선택권을 없애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다. 정부가 귀화자에 대해 병역의무 감면을 준 것은 1974년 병무청이 자체 지침을 통해 대한 -
육군사관학교, 직장갑질 1년 넘게 ‘쉬쉬’…가해자를 피해자 상급자로 복귀까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3 18:17:00육군사관학교가 직장내 갑질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가해자에게 적절한 인사 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가해자는 육사(52기) 출신의 군무원(4급)으로 피해자들에게 폭언 등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1년 가까이 육사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어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이 나오고 있다. 23일 육군본부와 육군사관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 육사에서 근무하는 4급 군무원 A씨는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과 2차 가해 등 직장 -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北 미사일 어떻게 잡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2 07:16:00북한이 지난 10월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우리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분석되는 ‘화성-11마’를 공개했다. 앞서 같은 달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북한의 ‘무장장비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된 화성-11마는 기존의 SRBM에 극초음속 활공체 탄두부를 붙인 형태로 추진체가 분리된 뒤 탄두부가 활공해 날아가는 미사일이다. -
“토익 500점 준장(★) 해외무관 나갔다”…7급 공무원 응시도 못할 실력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1 08:56:00‘토익 성적이 500점대인데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의 해외무관으로 나가 있습니다” 최근 만난 국방부 관계자가 국가직(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 응시 때 요구되는 최소 토익(TOEIC) 점수는 700점 이상인데 이 같은 응시 자격도 안되는 고위 장교들이 주요 4강(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일부 재외공관 주재무관으로 파견돼 있다고 건낸 얘기다. 해외무관은 전 세계 54개국 재외공관에 파견돼 주재국과의 국방 및 안보 분야의 -
해군, 1조9400억 투입 ‘해양정보함’ 2척 건조…대북 정보수집 강화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0 06:00:00미 해군의 최대 굴욕 중 하나로 꼽히는 사건이 지난 1968년 1월 23일 동해상 원산 앞바다에서 벌어졌다.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 수상함전대에 의해 동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미 해군 군함 USS ‘푸에블로호’(AGER-2)가 나포된 것이다. 미 해군 군함이 적대국에게 나포된 전무후무한 사건이다. 당시 푸에블로호에 탑승해있던 미군 승조원 80여명은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11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 나포 과정에 -
“미국 게 섰거라” 中 항공모함 ‘전자식 사출’에서 ‘핵추진 동력’까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9 08:25:00중국이 군사강국 미국만 유일하게 운용하는 항공모함의 전자식 캐터펄트(사출기) 기술을 구현하고 원자력을 동력으로 삼는 핵추진 항공모함 개발까지 추진하면서 양국 간 해군력의 상징인 항공모함 기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중국 해군은 지난 9월 23일(현지 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자식 사출기가 장착된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J-15T, J-35, KJ-600(공중조기경보통제기) -
한여름 전차에 파라솔 치는 한국군…전차 내부 온도 50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8 10:33:00우리 군의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운전병은 생존권을 위협 받으면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선 부대에서 운용하는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상당수가 냉방 장치(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탓이다. 에어컨이 미설치되면서 한여름 훈련 중에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등의 외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상부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내부 열을 식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국방부가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에 제출한 -
美해군 70년 쓸 군함 정체는…‘해상의 전쟁지휘소’ 상륙지휘함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7 06:00:00지난 9월 25일 해군 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한반도 주변 수역을 포함해 미국의 인도·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제7함대사령부 소속 함정인 ‘블루릿지함’(LCC-19)이 들어왔다. 상륙지휘함(Amphibious Command Ship) 블루릿지급 1번함인 블루릿지함의 부산기지 입항은 2020년 2월 이후 약 5년 7개월 만이다. 7함대를 상징하는 지휘함으로 1970년 취역해 올해로 56년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고령’ 미국 함정이다. 일본 요코스카( -
전작권 전환,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수주전 어떻게…11월말 판가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6 15:00:00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 주도의 효과적인 연합작전 수행을 위해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를 10년 만에 대대적인 성능 개량에 나선다. AKJCCS는 한반도 전구(戰區)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지휘통제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1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까지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의 입찰 참여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와 한화시스템 두 곳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AKJ -
전쟁 가능한 日이지스함…공격 무기 ‘토마호크’ 장착하러 미국행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5 07:13:00일본이 전쟁 수행 가능한 국가로 발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태평양전쟁 패전 후 채택한 평화주의에서 탈피해 사실상 일본 군대인 자위대의 해외 파병에 나서는 등 군사력 증강 움직임에 거침이 없다. 그 시작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인 2014년 7월부터다. 일본 정부가 자위대 창설 60주년이었던 당시 각의를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가 허용된다’는 새로운 헌법 해석을 채택했다. 집단 자위권은 동맹국 등 타국이 공격받을 경우 -
장교 후보생된 삼성가 4세, 단기복무장려금 ‘1200만원’ 받는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4 07:02:00“필승!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지난 9월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는 열린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OCS·Officer Candidate School) 입교식에서 장교교육대 대대장(중령)과 악수한 후 관등 성명과 앞으로 훈련에 임하는 의지를 우렁찬 목소리로 외친 한 마디다. 이씨는 지난 15일 입영한 이후 일주일의 가입교 기간까지 11주 동안 -
軍전산망 “해킹시도 6년간 약 7만4000건”…‘해킹메일’ 급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3 07:02:00민간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가 안보의 근간인 국방부와 군 전산망에 대한 해킹시도가 급증하면서 최근 6년간 약 7만 4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국방부 직할부대 사이버작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국방부 및 각 군 전산망(시스템)에 대한 해킹시도(사이버 침해)는 총 7만 3648건 -
北 보유한 사거리별 ‘탄도미사일’ 뭐가 있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2 16:11:00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심야 열병식’에 예상대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외교 사절단이 아닌 중국 국가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중국 국가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
北, 심야 열병식서 공개한 ‘신형 무기’ 뭐가 있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11 17:11:00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심야 열병식에 가장 주목받는 무기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를 내세운 무력시위로 중국과 러시아와 아세안 국가 등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핵 투발능력을 과시하며 자신들의 달라진 ‘전략적 지위’를 기정사실로 했기 때문이다. 신형 ICBM 화성-20형은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해 기존 화성-19형에 비해 약 4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