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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주의 투자 바이블] 관세전쟁과 미국 기술주 투자
    [김학주의 투자 바이블] 관세전쟁과 미국 기술주 투자
    사외칼럼 2025.05.02 18:47:00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미국 기술주에 프리미엄이 생겼다. 그가 규제를 풀어 신기술 개발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는 관세전쟁부터 꺼내 들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올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경우 5.1% 하락한 반면 중국 CSI300지수는 1.3% 하락에 그쳤다. 다만 올 1분기에 주요 빅테크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나스닥과 S&P500이 낙폭을 줄이고 있기는 하다. 트럼프의 관세 협박이 오히려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 [해외칼럼] 100일 만에 사라진 100년의 경쟁력
    [해외칼럼] 100일 만에 사라진 100년의 경쟁력
    사외칼럼 2025.05.02 05:3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잇따라 쏟아낸 급진적 변화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관세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관세보다 더 큰 손실을 안겨줄 수 있는 정책은 대학 및 이보다 더욱 광범위한 연구 분야에 대한 백악관의 공격이다. 미국이 오랫동안 과학 분야를 선도해왔기에 마치 이것이 미국의 타고난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19세기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미국은 이 분야의 선도국이 아니라 추종국에 가까웠다. 20세기의 첫 10년 동안 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을 수상한 나라는 독일로 전체 수상자의 3분의 1을
  • [로터리] 미래 세계시민 키우는 박물관
    [로터리] 미래 세계시민 키우는 박물관
    사외칼럼 2025.05.01 17:44:28
    한류의 기세가 오늘날 같지 않았던 2007년의 일이다. 중유럽의 먼 나라 체코에 한국 문화유산 전시실이 처음 생겼다. 체코가 우리에게 낯선 만큼 그들에게도 한국은 아시아의 낯선 나라였을 터. 으레 있을 법한 개막 행사가 진행된 뒤 정작 놀랄 만한 일이 펼쳐졌다. 여느 평범한 주말 오후 박물관을 찾은 체코인들은 한국 교민들과 한·체코 친선협회가 마련한 소박한 행사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태권도 관람이며 한글 서예 체험, 김밥 나누기 등등. 순간 머리를 스치는 것은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아니었다. 낯선 이국 문화를
  • [글로벌 핫스톡] 매케슨, 美 의약품 유통 1위…매출 96%가 내수 '관세 리스크 無'
    [글로벌 핫스톡] 매케슨, 美 의약품 유통 1위…매출 96%가 내수 '관세 리스크 無'
    사외칼럼 2025.05.01 17:32:17
    매케슨은 의약품 유통 및 처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최대 헬스케어 공급망 기업이다. 매출의 91%가 제약 부문에서 발생한다. 소매 약국, 병원, 기타 의료 제공자에게 제약을 유통하고 재무·운영과 임상 솔루션도 제공한다. 매케슨은 미국 내에서 96%의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특성과 높은 미국 노출도로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보다 안전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 과점 사업인 미국 의약품 유통산업 내 점유율 1위로 경기 침체에도 실적을 방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의
  • [시론] '수박 겉 핥기'식 고교학점제
    [시론] '수박 겉 핥기'식 고교학점제
    사외칼럼 2025.05.01 13:36:00
    고교학점제가 논란이다. 그간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하다가 올해 전면 도입한 후 학생 수준과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게 한다는 취지에도 현장에서는 여러 혼란이 많아 일부 교원단체는 폐지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도입한 시스템이니 우리도 익숙해지면 운영상 혼란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한다. 그런데 초기 혼란을 딛고 안착한다고 해서 이것이 정말 개선일까 싶다. 우선 현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문제는 각 과목을 깊게 배울 기회를 전면 차단하고 다수의 과목을 얕게 배우도록 강제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 빵과 장미 그리고 ‘리쇼어링’ [조금평의 농촌 유토피아]
    빵과 장미 그리고 ‘리쇼어링’ [조금평의 농촌 유토피아]
    사외칼럼 2025.05.01 13:00:36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해법은 제도와 정책을 넘어, 삶의 기억을 품은 공간과 사람의 회복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올해 4월 현재 대한민국 수도권의 인구는 약 2,600만명으로 이는 전국 총인구의 50%를 차지한다. 도시 집중화로 인한 수도권 인구 밀집과 지방 소멸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 만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잃어버린 일자리와 사람들을 다시 지역으로 불러 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은 과연 가능할까. 고착된 도시 생활과 일상의 안정성을 포기하고, 낯선 지역으로의 귀환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질문의 해답은
  • ‘기다려주는 교육’의 힘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기다려주는 교육’의 힘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사외칼럼 2025.04.30 10:50:59
    ‘빨리빨리’ 문화는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한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한국 전쟁 직후 1인당 국민 소득이 100달러에 불과할 만큼 가난했던 국가는 빨리빨리 근성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현재 명목 GDP를 기준으로 세계 12위 규모의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반세기 만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모두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던 단 기간의 고도성장의 배경에는 무엇이든 빨리빨리 해내고자 하는 한국인 특유의 근성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에서조차 빨리빨리가 강조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 [시로여는 수요일]엄살 떠는 봄
    [시로여는 수요일]엄살 떠는 봄
    사외칼럼 2025.04.30 05:00:00
    저 들에 햇살 찬연한 봄을 맞으시게 어여 맞으시게 아지랑이 몇 마리 잡아먹고 금방 배 아픈 시늉도 하면서 민들레 이런 것들에 걸려 넘어져 나 넘어졌네 무르팍이 다 깨졌네 피가 나네 엄살도 떨면서 아예 나 죽겠소 하고 벌러덩 누워버리시게 그러고 죽은 척하고 있으면 쑥 질경이 기적소리 종달새 상심 첫사랑 숭어 메기 담벼락 호랑나비 도마뱀 씀바귀 흑염소 돛단배 조개구름 이런 것들이 온몸에 나른히 퍼지기도 할 걸세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그건 모른다네 그대로 내처 한 백 년 주무시게 아, 지렁이인 줄 알았더니 아지랑이를 잡아 드셨다고요? 민
  • [시론] 근로시간 단축 보다 생산성 향상이 먼저다
    [시론] 근로시간 단축 보다 생산성 향상이 먼저다
    사외칼럼 2025.04.29 18:23:43
    정치권에서는 우리나라를 장시간 노동 국가로 진단하고 근로시간 단축을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정당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이 과연 시대적 과제에 해당하는지는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근로시간 단축은 시대적 과제는 물론 정책 목표조차 될 수 없다. ‘임금은 근로시간에 비례한다’는 근로기준법의 원칙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은 임금 삭감을 의미한다. 임금 삭감이 정책 목표가 될 수 없듯 근로시간 단축 역시 독립적인 정책 목표가 될 수 없다. 정책의 진정한 목표는
  • ‘한국형 R&D 패러독스’ 어떻게 극복할까 [이민형의 과학기술혁신 짚어보기]
    ‘한국형 R&D 패러독스’ 어떻게 극복할까 [이민형의 과학기술혁신 짚어보기]
    사외칼럼 2025.04.29 11:03:58
    작년 국내 과학기술계는 두 가지 큰 사건을 겪었다. 하나는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전례 없이 삭감된 것으로, 그간 한번도 경험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라 연구현장에 미치는 충격과 혼란이 사뭇 컸다. 다른 하나는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가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이 높은 연구개발 투자에 비해 연구개발 성과가 놀라울 정도로 낮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 두 사건은 서로 다른 성격과 방식으로 발생했지만 그 배경에는 모두 연구개발 성과가 저조하다는 문제 인식과 비판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연구개발
  • [해외칼럼] 트럼프, 우크라 평화협상 길 열까
    [해외칼럼] 트럼프, 우크라 평화협상 길 열까
    사외칼럼 2025.04.29 05:30:00
    ‘평화협정을 끝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다. 조급한 심경이 엿보이지만 미국과 유럽·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향한 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영토 양보와 평화라는 기본 구도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안보 보장 방식도 절충점을 모색 중이다.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헌법 조항은 유지하지만 실제 가입은 하지 않는 선에서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도 우
  • [박철범 칼럼] 트럼프 일방 폭주 언제까지 갈까
    [박철범 칼럼] 트럼프 일방 폭주 언제까지 갈까
    사외칼럼 2025.04.29 05:30:00
    요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등 각종 정책이 한국, 미국, 그리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들을 자주 받는다. 정책 발표에 대한 말바꾸기가 워낙 심하다 보니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트럼프가 주장한대로 미국이 25% 또는 그 이상의 관세율을 고수한다면 종국에는 한국도 미국도 성장률 하락과 물가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관세정책 외에도 경제학자의 눈길을 끄는 그러나 이해하기 힘든 행보가 또 있다. 최근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따르지 않으면
  • [로터리] 카드 결제도 ‘오픈’이 필요하다
    [로터리] 카드 결제도 ‘오픈’이 필요하다
    사외칼럼 2025.04.28 22:18:32
    신용카드는 소비자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결제 수단이지만 그 이면에는 가맹점이 감당해야 할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인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카드 결제 시스템은 카드사 중심의 폐쇄적 인프라 위에 구축됐고 가맹점은 사실상 모든 카드사와 개별 계약을 맺어야 결제 수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중소상공인, 특히 온라인몰이나 개인 사업자는 수수료율 구조를 명확히 알기 어렵고 협상력도 부족한 채 일방적인 조건을 따르고는 한다. 일부 가맹점은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해 ‘주의의무 위반’을 이유로 카드사로부터 책임을 전가 받거나 정당한 결제 대금 지급이 지연
  • AI 기본권 없이 AI 성장은 없다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AI 기본권 없이 AI 성장은 없다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사외칼럼 2025.04.28 17:17:16
    노인복지관의 풍경을 그려본다. 스마트폰을 꺼내 AI 챗봇으로 건강 상담을 받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어르신들과 정작 컴퓨터 전원 버튼조차 낯설어하는 분들이 공존하는 풍경은 역설적이었다. “AI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삶이 훨씬 편리해진 건 확실해요.” 누군가가 말했지만, 그 편리가 모두에게 돌아가지 않는 현실은 분명한 문제다. AI는 이제 ‘선택의 기술’이 아니다. 교육, 의료, 복지, 고용·금융 심사 등 우리 일상의 구석구석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기술 혜택을 누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간극은 내내 커져만
  • [글로벌·뷰] 유럽 공급망 재편, 우리 기업에 기회다
    [글로벌·뷰] 유럽 공급망 재편, 우리 기업에 기회다
    사외칼럼 2025.04.28 05:30:00
    유럽 경제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글로벌 분업 체계와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지정학적 위기 등 일련의 국제 정세에 따라 촉발된 공급망 불안정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 차질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급망에도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거래의 안정성이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기존의 효율성 중심에서 위험 분산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로서는 이러한 새로운 통상질서에 대응하려는 유럽의 전환 과정 속에서 시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 유럽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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