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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칼럼]으르렁대는 중국…허세로는 못 막아
    [해외칼럼]으르렁대는 중국…허세로는 못 막아
    사외칼럼 2025.10.24 05:00:00
    지난주 이뤄진 가자지구 휴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외교정책 스타일의 승리였다. 대통령과 그의 팀은 강력하고 개인적인 외교를 통해 가자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도록 설득했고 카타르·이집트와 튀르키예를 앞세워 하마스에 휴전안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했다. 거래와 드라마를 즐기는 대통령에게 이집트에서 열린 휴전 합의문 서명식은 웅장한 무대였다. 그러나 중동이 조용해지자 미중 관계를 둘러싼 불협화음이 커졌다. 트럼프는 협박·뒷걸음질로 이어지는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처음에는 ‘100% 추가 관세
  • [글로벌 핫스톡] 자율주행 고도화…'中전기차 신성' 샤오펑의 질주
    [글로벌 핫스톡] 자율주행 고도화…'中전기차 신성' 샤오펑의 질주
    사외칼럼 2025.10.23 17:34:12
    올해는 그야말로 중국 자율주행 대중화의 원년이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중국 출시와 비야디(BYD)의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신의 눈(God’s Eye)' 기능 무상 탑재 등으로 주요 완성차들의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는 시점이다. 전기차 제조 업체의 신성으로 부상 중인 샤오펑 역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앞세워 급성장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샤오펑은 중국 로컬 업체 중 테슬라와 가장 유사한 자율주행 전략을 보유한 동시에, 기술 역량 역시 제일 뛰어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샤오펑은 중국 내 주요 전기차
  • [열린송현] 韓 제조업 명운 쥔 'K-온디바이스 AI 칩'
    [열린송현] 韓 제조업 명운 쥔 'K-온디바이스 AI 칩'
    사외칼럼 2025.10.23 05:00:00
    세계 6위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제조 인공지능(AI)의 본격 실행을 위해 지난달 ‘M(Maunfacturing).AX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제조+AI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선언한 것이다. M.AX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 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 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 중 반도체 국산화를 겨냥해 발족한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중요성이 남다르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midd
  • [미술 다시보기] 몽마르트르의 낭만
    [미술 다시보기] 몽마르트르의 낭만
    사외칼럼 2025.10.23 05:00:00
    프랑스 파리 북쪽에 위치한 몽마르트르는 해발 130m의 작은 언덕에 불과하지만 그 지명에는 특별한 뜻이 담겨 있다. 첫음절 몽은 불어로 산을 뜻하는 몽타뉴의 줄임말이고, 마르트르의 의미는 두 가지로 추정된다. 우선 로마제국 시대에 파리를 점령한 로마인들이 전쟁의 신 마르스를 기념하는 신전을 이곳 언덕 위에 세웠기에 이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어원은 순교의 산이라는 뜻인데 최초의 파리 주교로 알려진 생드니 성인이 이곳에서 참수형을 당했다. 전설에 의하면 로마 병사들이 경사면 중간에서 그의 목을 자르자 생드니 스스로
  • [로터리]수출 붐업코리아, APEC 협력 서막
    [로터리]수출 붐업코리아, APEC 협력 서막
    사외칼럼 2025.10.22 14:22:41
    다시 팔을 걷어붙일 때다.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가 15일부터 3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녹록지 않은 수출 환경을 타개하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해외 바이어 1700여 곳이 세계 70개국에서 방한해 4000여 개 국내 기업과 전국 곳곳에서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한 주 앞두고 APEC 회원국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하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수출 상담회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장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 T사와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콜롬비아 바이어
  • [열린송현] 기획 소송에 시달리는 건설업계
    [열린송현] 기획 소송에 시달리는 건설업계
    사외칼럼 2025.10.22 05:00:00
    신축 아파트에 부실시공 문제로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아파트 부실시공에 따른 보수가 시급하다는 주장과 하자 보수 소송에서 보수비가 무리하게 산정돼 건설사가 과도한 금전적인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는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나라 아파트에 발생한 하자가 통상 ‘소송’을 통해 처리되는 것이 고착됐기 때문이다. 건설사가 직접 보수를 해도 차후 다시 하자 소송이 제기돼 이중의 책임을 부담하게 될 우려가 있어 자신이 직접 하자를 보수하는 데 소극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문제도 있다. 또 입주자들의 입장에서는 장기간에
  • [시로 여는 수요일] 순두부
    [시로 여는 수요일] 순두부
    사외칼럼 2025.10.21 17:36:53
    새벽부터 비가 내리거나 천둥 치고 번개 치면 누군가 내가 그리워 저 산 너머에서 순두부 한 그릇 데워 펴 놓고 한없이 마당가를 바라볼 듯하여 마당가에 나가 감자꽃 보고 뒤란에 가 양귀비꽃 보고 창에 들이치는 빗물 보다가 문득 울음이 났다 울음이 그득한 저 빈 양푼처럼 나는 늘 서늘하다 천둥 스피커로 부르는데 왜 못 들은 체하는가. 번갯불 플래시로 비추며 찾는데 왜 후미진 골목으로만 숨어드는가. 모든 걸 용서할 테니 돌아오라고 모락모락 손짓하는데 왜 젖은 맘으로 헤매는가. 처음 원인이 아니니 용서할 것도 없다고, 햇살 이모티콘도 방긋
  • 엘런 홉슨의 꿈 '프렌치 키스' [국경복의 드림 톡]
    엘런 홉슨의 꿈 '프렌치 키스' [국경복의 드림 톡]
    사외칼럼 2025.10.21 14:30:13
    신경생리학자 앨런 홉슨(Allan Hobson)이 자신의 저서 『프로이트가 꾸지 못한 13가지의 꿈』에서 소개한 꿈이다. 홉슨은 자신이 꾼 꿈을 소개하고, 해석하면서 프로이트가 세웠던 가설들을 공격한다. “토요일 아침 리아(홉슨의 부인)가 아침식사를 준비하려고 일어난 후에 나는 놀라운 꿈을 두 가지 꾸었다. 이 꿈속에서 나는 키스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꿈에서 나의 키스 상대인 여성은 보이지 않았고 사실상 신체가 없는 게 아닌가! 오로지 보이는 것이라곤 아주 음탕하게 확 벌어진 입뿐이었다. 그렇게나 생생하고 관능적인 감각을 내 스
  • [해외칼럼]가자 휴전 일등공신은 IDF와 네타냐후
    [해외칼럼]가자 휴전 일등공신은 IDF와 네타냐후
    사외칼럼 2025.10.21 05:00:00
    이제는 빙빙 돌리지 말고 직설적으로 말해야 한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강공 드라이브는 많은 사람에게 불편한 진실, 즉 군사력이 종종 외교의 공간을 만들고 때로는 오직 군사력만이 외교관들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확연히 보여줬다. 이스라엘과 여전히 살육을 원하는 자들 사이의 휴전을 이뤄낸 주된 공로는 이스라엘방위군(IDF)에 돌아가야 한다. 또 세계 여론에 과도하게 휘둘리지 않고 단호하게 IDF의 무력을 사용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공로도 인정해야 한다. 이번 휴전이 일시적 정전을 넘
  • [김재천 칼럼] 가교 외교, APEC에서 길을 찾자
    [김재천 칼럼] 가교 외교, APEC에서 길을 찾자
    사외칼럼 2025.10.21 05:00:00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주요 다자 외교의 장이다. 21개 회원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총합은 전 세계의 약 60%, 무역량은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한국, 호주, 캐나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APEC은 말 그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기술·환경 협력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우
  • [로터리] 저작권도 교육이 필요하다
    [로터리] 저작권도 교육이 필요하다
    사외칼럼 2025.10.20 18:17:19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저작권은 언제나 사회 변화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었다. 15세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반포 즈음 독일의 구텐베르크는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이는 소수에게 독점되던 지식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됐다. 대량 인쇄가 가능해지면서 책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고 무단 복제로부터 출판 업자의 투자와 노고를 보상하기 위한 인센티브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곧이어 창작자가 계속 창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창작자 권리 보호 논의로 발전했다. 저작권에 대한 본격적
  • [기고] AI대전환시대, APEC이 여는 지속가능한 내일
    [기고] AI대전환시대, APEC이 여는 지속가능한 내일
    사외칼럼 2025.10.20 07:43:00
    인공지능(AI)의 시대다. AI는 산업의 생산성을 다시 정의하고 성장 잠재력 확충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기술은 제조업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서비스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은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창의적 업무 영역까지 혁신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디지털·AI 전환과 산업구조 혁신이 결합된 국가 성장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
  • 리콜, 국민 안전을 지키는‘소중한 권리’ [로터리]
    리콜, 국민 안전을 지키는‘소중한 권리’ [로터리]
    사외칼럼 2025.10.20 07:00:00
    2002년은 자동차 안전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한 해였다. 자동차 제작결함을 시정하는 제도인 ‘리콜제도’가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전격 도입됐기 때문이다. 리콜제도는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는 경우에 제작자가 그 결함 사실을 해당 소유자에게 통보하고, 부품 수리 등 시정 조치를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운행 중인 자동차 2643만여 대의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리콜제도는 2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제작자가 자기인증을 통해 판매한 자동차가
  • [백상논단] AI가 AI를 만드는 시대
    사외칼럼 2025.10.20 05:00:00
    인공지능(AI)이 고급 업무를 대신하는 단계를 지나 이제는 AI 스스로 AI를 설계하고 개선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사람이 하던 데이터 수집과 정제, 레이블링, 알고리즘 선택, 결과 평가와 수정이 하나의 자동화 파이프라인으로 엮이면서 자가 개선 전략이 실질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전략의 출발점은 데이터와 피드백이다. 한 모델이 문제와 정답을 자동으로 생성해 학습 자료를 확장하면 또 다른 평가 모델이 이를 심사하고 채점해 품질을 거른다. 여기에 원칙이 담긴 규칙집을 기반으로 한 헌법형 피드백이 겹겹이 작동하면서 모델은 스스
  • [열린송현] 부동산 정책, 시장 억누르기 아닌 미래 설계에 집중해야
    [열린송현] 부동산 정책, 시장 억누르기 아닌 미래 설계에 집중해야
    사외칼럼 2025.10.19 14:58:22
    이달 15일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은 규제 지역 확대, 대출 규제 강화, 부동산 감독 기구 설치를 골자로 한다. 특히 풍선 효과 차단을 위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포함하는 전방위적 규제가 단행됐다.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지 않은 지역의 볼멘소리를 뒤로 하고 부동산 중개소들은 막차 수요로 분주했다. 하지만 앞으로 주택 시장은 거래 급감, 매물 잠김, 전세난 심화 등 극도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주택은 '사는 것(Buy)'이 아닌 '사는 곳(Live)'이라는 말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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