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사외칼럼최신순인기순

  • 고령화 시대의 자산관리, 주택연금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도와줘요 자산관리]
    고령화 시대의 자산관리, 주택연금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5.11.01 08:00:00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도 은퇴를 시작했다. 은퇴 이후에는 알아서 통장으로 들어오던 월급은 없다. 또한 국민연금 수령은 1년씩 늦춰져 1969년생부터 65세가 되어야 받을 수 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 평균 은퇴 가구의 자산 70%는 실물자산, 특히 ‘집한 채’에 집중되어 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제도권 노후 소득만으론 의료비, 생활비 충당에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주택을 담보로 삼아 국가가 보증하는 주택연금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 [선승혜의 K판타지아] APEC 성공 이후, 문화외교 3.0으로
    [선승혜의 K판타지아] APEC 성공 이후, 문화외교 3.0으로
    사외칼럼 2025.11.01 05:00:00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되므로, 평화를 지키는 일도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돼야 한다.” 유네스코 헌장의 첫 문장이다. 인류는 문화와 교육을 통해 평화를 세워야 한다는 이 약속을 지금 다시 새기고 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의 문화 외교는 골든타임을 맞았다. 이제는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문화 홍보 1.0’, 콘텐츠 산업 중심의 ‘문화 산업 2.0’을 넘어 문명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문화 외교 3.0’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문화 외교는 소프트파워로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아 국익
  • [로터리] 韓 위상 높인 APEC 투자협력
    [로터리] 韓 위상 높인 APEC 투자협력
    사외칼럼 2025.10.31 05:00:00
    한미 관세 협상이 29일 극적으로 타결돼 보호무역의 터널 끝에 한줄기 서광으로 다가왔다. 이번 합의를 통해 교역과 투자의 물꼬가 확 트이길 바란다. 관세전쟁은 그간 세계경제 질서에 불확실성을 더하며 투자 한파를 불러왔고 기업들은 투자 결정을 미뤄왔다. 외국인 직접투자도 세계적으로 위축됐는데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분위기가 달라졌다. 관세 협상 타결에 더해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투자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경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와 르노
  • [해외칼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의 위기
    [해외칼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의 위기
    사외칼럼 2025.10.31 05:00:00
    요즘 뉴스를 보면 정치가 일상적인 혼란을 넘어 단단히 고장이 난 듯 한 느낌을 받는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2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간값 58%에 해당하는 성인들이 자국의 민주주의 작동 방식에 불만을 표시했다. 미국인의 60%,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거의 10명 중 7명이 이런 견해에 동의한다. 사람들은 여전히 독재보다 민주주의를 선호하지만 작동 방식에 대한 불만과 실망이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다. 이 문제를 꺼내 들면 특정 연령대에 속한 사람들은 종종 1970년대를 떠올린다. 그 당시에도 서구
  • [글로벌 핫스톡] AI 반도체 설계 강자…케이던스, 성장 엔진 재점화
    [글로벌 핫스톡] AI 반도체 설계 강자…케이던스, 성장 엔진 재점화
    사외칼럼 2025.10.30 17:43:52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의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전자설계자동화(EDA)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EDA 강자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세대 설계 설루션 수요를 흡수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고객군은 엔비디아·AMD 등 팹리스를 비롯해 구글·아마존 등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업으로, AI 인프라 확대가 곧장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 구조다. 케이던스는 전체 매출액의 71%를 차지하는 EDA 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설계자산(IP·13%
  • 남편이 아내 성을 따른 다카이치 총리 부부의 '특별한 선택'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남편이 아내 성을 따른 다카이치 총리 부부의 '특별한 선택'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사외칼럼 2025.10.30 16:01:02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부부는 왜 같은 성(姓)을 쓸까. 부부가 성이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도 드물다. 한데 두 사람은 성이 같은 것은 물론이고, 남편이 아내 성을 따랐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우리나라도 부부가 합의하면 자녀는 엄마 성을 따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흔치 않고, 더구나 남편이 아내 성을 따라 바꾸는 경우는 없다.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일본 민법은 “부부는 같은 성(姓)을 써야 한다”고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남편 성이든, 아내 성이든 선택은 부부 권한이다. 다만 서로 다른 성을 유지한 채 혼인신고
  • 공기업, 알고 지원했니? [로터리]
    공기업, 알고 지원했니? [로터리]
    사외칼럼 2025.10.30 05:00:00
    취준생들 사이에서 ‘로또보다 공기업’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 채용 공고를 발견하면 단톡방이 들썩이고 링크는 번개처럼 퍼진다. 공기업은 이제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대가 만든 ‘마지막 안전지대’다. 2024년 기준 전국 327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는 약 2만 명, 평균 경쟁률은 60대1이다. 조폐공사의 경우 54명 모집에 5000여 명이 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많은 청년이 공기업으로 몰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불안정한 노동시장, 반복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국가가 보장하는 안정성’과 ‘균형 잡힌 복
  • [열린송현] 편견을 넘어 경쟁력 키우는 균형인사
    [열린송현] 편견을 넘어 경쟁력 키우는 균형인사
    사외칼럼 2025.10.30 05:00:00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2018년 인공지능(AI) 채용 시스템이 여성 지원자를 차별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폐기했다. 2020년 영국은 비자 승인 AI 프로그램이 백인보다 비백인이나 특정 국가 출신자를 더 오래 심사하거나 거절한다는 논란에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니라 특정 성별·인종 등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기술에 스며들어 기존의 불균형을 그대로 반영하거나 심지어 강화한 사례들이다. 편견을 만들어낸 것도, 이를 학습한 AI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도 사람이기에 AI 시대에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 [역사 속 하루] 무솔리니, 파시즘 권력을 장악하다
    [역사 속 하루] 무솔리니, 파시즘 권력을 장악하다
    사외칼럼 2025.10.30 05:00:00
    서양 역사에 총통으로 불린 유명한 사람이 둘 있다. 파시스트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와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다. 1922년 10월 31일에 무솔리니가 총리직에 전격 임명됐을 때만 해도 그로 인해 세계사의 판도가 바뀔 것을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 무솔리니의 시작은 극히 미미했다. 전직 언론인으로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린 무솔리니는 1919년 3월에 고향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투쟁 결사’를 조직했다. 빈부와 계급의 차이를 넘어 과거 로마의 영광을 되살리는 진정한 민족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였다. 그에게 민주주의
  • [시로 여는 수요일] 서풍
    [시로 여는 수요일] 서풍
    사외칼럼 2025.10.29 05:00:00
    서리빛을 함북 띠고 하늘 끝없이 푸른 데서 왔다 강바닥에 깔려 있다가 갈대꽃 하얀 우를 스쳐서 장사의 큰 칼집에 숨어서는 귀향가는 손의 돛대도 불어주고 젊은 과부의 뺨도 희든 날 대밭에 벌레소릴 가꾸어놓고 회한을 사시나무 잎처럼 흔드는 네 오면 불길한 것 같어 좋아라서리빛을 띠었다지만 함북이라는 말 넉넉해서 좋다. 하늘 끝없이 푸른 데서 왔다니 우리의 출생처럼 신비롭다. 강바닥에도 깔려 있다가 갈대꽃 위도 스친다니 장난꾸러기 같다. 장사의 칼집에도 숨었다니 큰 뜻 품은 듯 듬직하다. 귀향하는 돛대 밀어주니 자상도 하다. 젊은 과
  • [열린송현] 아마존서 열리는 유엔기후총회
    [열린송현] 아마존서 열리는 유엔기후총회
    사외칼럼 2025.10.29 05:00:00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내달 브라질 아마존강 하구의 항구도시 벨렝에서 개최된다. 각국 정부 대표단 등 5만 명 이상이 작은 도시 벨렝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한 약 200개 국가들이 해마다 모이는 가장 중요한 기후회의다. 올해 COP30은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만큼 그간의 성과와 향후 도전 과제를 점검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실질적 기후 행동을 위한 국제 연대를 확인해야 할 과제가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COP30
  • [오세정 칼럼] 국회 국정감사 유감
    [오세정 칼럼] 국회 국정감사 유감
    사외칼럼 2025.10.28 05:00:00
    올해 정기 국회의 국정감사가 이제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다. 그런데 국감을 지켜본 기자와 전문가들의 평은 올해 국감이 사상 최악에 가깝다는 것이다. 특별히 드러난 이슈나 참신한 정책 대안 제시는 없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국회의원들의 추태만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행정부나 유관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감은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다. 물론 대부분의 민주 국가에서는 의회가 정부를 견제한다는 의미에서 국정조사나 청문회 등을 개최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처럼 정기적으로 광범위한 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하지는 않
  • [해외칼럼] 美 대학이 공격받는 이유
    [해외칼럼] 美 대학이 공격받는 이유
    사외칼럼 2025.10.28 05:00:0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학과의 전쟁은 학계가 관점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추구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에 새로운 불씨를 제공했다. 수십 년 간 이어온 논쟁은 더 많은 관점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보수 진영과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학문적 기득권층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제 이 논쟁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학계의 존재론적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다. 관점의 다양성을 가장 간결하게 요약한 인물은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다. 그는 1974년 캘리포니아공대 졸업식 연설에서 “과학의 첫 번째 원칙은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 [로터리] AI생태계 구축 위한 저작권
    [로터리] AI생태계 구축 위한 저작권
    사외칼럼 2025.10.27 18:00:00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인류의 삶을 바꿔왔다. 그 변화는 지식과 문화를 창작하고 향유하는 방식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 중심을 관통한 것이 바로 ‘저작권’ 제도다. 15세기 인쇄술이 지식의 대량 복제를 가능하게 하자 창작자의 권리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며 1710년 세계 최초의 저작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앤여왕법’이 탄생했다. 이는 창작자에게 독점적 권리를 인정해 더 큰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는 현대 저작권 제도의 출발점이 됐다. 인쇄술이 ‘복제’의 혁신이었다면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은 ‘유통’의 혁신을 가져왔다. 콘텐츠가 시공
  • ‘역사·문화 축소판’ 일본의 성씨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역사·문화 축소판’ 일본의 성씨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사외칼럼 2025.10.27 13:04:06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사토’ ‘스즈키’ ‘다나카’ 같은 이름을 자주 본다.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일본의 성씨는 유독 자연과 농경, 그리고 귀족 문화의 향취가 짙다. 부부의 성이 같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취임은 일본 성씨의 기원과 제도적 배경에 새삼 시선을 모으게 한다. 일본 성씨에는 왜 자연 지형이 많을까. 한국·중국과 달리 두 글자 성씨는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또 결혼하면 같은 성씨를 갖도록 한 배경은 무엇 때문일까. 일본 여행에서 흔히 접하는 궁금함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남편 이름은 다카이치 타구(高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