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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회복의 열쇠는 모험자본 육성 [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경제 회복의 열쇠는 모험자본 육성 [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사외칼럼 2025.05.07 14:25:39
    우리나라의 잠재 경제성장률 하락이 심각하다. 관세 충격을 반영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하락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그 동안의 경제성장 기여도를 분해해보면 이를 부정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내수 위축으로 인해 순수출 성장에 의존해왔다. 내수 요소인 건설 및 설비투자, 민간소비의 기여도는 줄곧 축소되어 왔다. 급기야 수출이 성장기여의 절반의 몫을 차지한 것이다. 트럼프 관세 정책의 결말과 그 효과는 아직 불확실한 영역에 있다. 다만 트럼프 관세가 글로벌 자유무역 기조를 약화
  • 규제 개혁,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 [이보형의 퍼블릭어페어즈]
    규제 개혁,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 [이보형의 퍼블릭어페어즈]
    사외칼럼 2025.05.07 14:08:51
    기업의 위기관리 컨설팅을 하다 보면 늘 긴장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위기 상황에서 임원들이 모여 심각하게 회의를 거듭하지만, 정작 고객과 직접 맞닿아 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다. 고객센터 상담원, 세일즈 담당자, 이들의 경험과 통찰이 회의실 문턱을 넘지 못하면, 결정은 어김없이 현장과 어긋난다. 그렇게 2차, 3차 위기가 시작된다. 위기관리를 위한 결정이 새로운 위기를 낳는 아이러니다. 정책 수립도 다르지 않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과 대내외 경제의 변동성 속에서 정부가 정책을 세우는 일은 늘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
  • 빠르게 바뀌는 세상, 변화의 흐름에 몸을 던지자[라이프점프×화담,하다]
    빠르게 바뀌는 세상, 변화의 흐름에 몸을 던지자[라이프점프×화담,하다]
    사외칼럼 2025.05.07 08:00:00
    ※ 라이프점프는 퇴직전략 전문기업 ‘화담,화다’와 함께 국내외 주요 기업 임원 출신이자 ‘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의 저자 6명이 각자의 인생에서 찾은 성공의 기술을 전합니다. ‘인생 선배들이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길라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선후배들의 퇴직 소식을 접하게 된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매년 12월 첫째 주 금요일에 퇴직 통보를 했다. 주말 동안 전임자의 흔적을 깨끗이 지워내고,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 내가 없으면 당장 회사
  • [로터리] 안전 운전으로 행락철 사고 막자
    [로터리] 안전 운전으로 행락철 사고 막자
    사외칼럼 2025.05.07 07:00:00
    봄철 나들이가 활발해지면서 도로 위 위험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졸음운전과 2차 사고 등 반복되는 교통사고는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따라서 교통안전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다.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 교통안전에 힘써왔다. 하지만 여전히 한해 수천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사회적 손실은 수십조 원에 달한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엄격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음주·난폭·과속 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처벌 수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
  • [열린송현] 클릭 몇 번으로 끝내는 종소세 신고
    [열린송현] 클릭 몇 번으로 끝내는 종소세 신고
    사외칼럼 2025.05.07 05:30:00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달이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근로자 등 다양한 납세자에게 5월은 지난 한 해의 소득을 정리하고 세금을 신고·납부하는 중요한 시기다. 매년 신고 기간만 되면 세무서에는 긴 줄이 생기고 전화 문의는 급증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신고임에도 매번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것은 여전히 많은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신고를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모두채움’은
  • [시로여는 수요일] 아비
    [시로여는 수요일] 아비
    사외칼럼 2025.05.06 18:05:50
    밥 대신 소금을 넘기고 싶을 때가 있다 밥 먹을 자격도 없는 놈이라고 스스로에게 다그치며 굵은 소금 한 숟갈 입속에 털어 넣고 싶을 때가 있다 쓴맛 좀 봐야 한다고 내가 나를 손보지 않으면 누가 손보냐고 찌그러진 빈 그릇같이 시퍼렇게 녹슬어 있는 달을 올려다보며 내가 나를 질책하는 소리, 내 속으로 쩌렁쩌렁 울린다 이승이 가혹한가, 소금을 꾸역꾸역 넘길지라도 그러나 아비는 울면 안 된다해안에 사는 아비는 아비목 아비과 바다새다. 러시아 극동지역과 캄차카반도에서 번식한다. 평생 짜디짠 바다에서 물질을 하여 새끼를 키운다. 잠영의
  • 사법절차 정의를 위한 AI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사법절차 정의를 위한 AI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사외칼럼 2025.05.06 10:11:36
    대한민국에서 검찰개혁은 미완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이야기할 때마다 검찰이 우선적으로 거론되었지만, 그 실상은 절반에 불과하다. 검찰은 수사와 기소권을 가진 한 축이지만, 그 결과를 판단하는 법원 역시 사법권력의 또 다른 축이다. 검찰만 변화한다고 해서, 사법 구조 전체가 새롭게 세워지는 것은 아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민주당은 무죄를 기대했지만, 이는 지나치게 나이브했다.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만약 검찰개혁이 실질적으로 이뤄진
  • 최근 환율 움직임에 대한 단상 [양석준의 마켓인사이드]
    최근 환율 움직임에 대한 단상 [양석준의 마켓인사이드]
    사외칼럼 2025.05.03 08:00:00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당 폭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환율 수준은 하락폭이 크지 않다. 글로벌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통화바스켓(basket)의 지수(dollar index)는 올해 1~4월 중 8% 넘게 하락했다. 이는 한마디로 국제금융시장을 풍미하던 미국 예외주의(exceptionalism)가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무역과 금융질서를 개편하려는 트럼프의 어설픈 움직임이 무역 상대국보다 미국의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안전자산 및
  • [김학주의 투자 바이블] 관세전쟁과 미국 기술주 투자
    [김학주의 투자 바이블] 관세전쟁과 미국 기술주 투자
    사외칼럼 2025.05.02 18:47:00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미국 기술주에 프리미엄이 생겼다. 그가 규제를 풀어 신기술 개발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는 관세전쟁부터 꺼내 들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올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경우 5.1% 하락한 반면 중국 CSI300지수는 1.3% 하락에 그쳤다. 다만 올 1분기에 주요 빅테크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나스닥과 S&P500이 낙폭을 줄이고 있기는 하다. 트럼프의 관세 협박이 오히려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 [해외칼럼] 100일 만에 사라진 100년의 경쟁력
    [해외칼럼] 100일 만에 사라진 100년의 경쟁력
    사외칼럼 2025.05.02 05:3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잇따라 쏟아낸 급진적 변화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관세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관세보다 더 큰 손실을 안겨줄 수 있는 정책은 대학 및 이보다 더욱 광범위한 연구 분야에 대한 백악관의 공격이다. 미국이 오랫동안 과학 분야를 선도해왔기에 마치 이것이 미국의 타고난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19세기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미국은 이 분야의 선도국이 아니라 추종국에 가까웠다. 20세기의 첫 10년 동안 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을 수상한 나라는 독일로 전체 수상자의 3분의 1을
  • [로터리] 미래 세계시민 키우는 박물관
    [로터리] 미래 세계시민 키우는 박물관
    사외칼럼 2025.05.01 17:44:28
    한류의 기세가 오늘날 같지 않았던 2007년의 일이다. 중유럽의 먼 나라 체코에 한국 문화유산 전시실이 처음 생겼다. 체코가 우리에게 낯선 만큼 그들에게도 한국은 아시아의 낯선 나라였을 터. 으레 있을 법한 개막 행사가 진행된 뒤 정작 놀랄 만한 일이 펼쳐졌다. 여느 평범한 주말 오후 박물관을 찾은 체코인들은 한국 교민들과 한·체코 친선협회가 마련한 소박한 행사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태권도 관람이며 한글 서예 체험, 김밥 나누기 등등. 순간 머리를 스치는 것은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아니었다. 낯선 이국 문화를
  • [글로벌 핫스톡] 매케슨, 美 의약품 유통 1위…매출 96%가 내수 '관세 리스크 無'
    [글로벌 핫스톡] 매케슨, 美 의약품 유통 1위…매출 96%가 내수 '관세 리스크 無'
    사외칼럼 2025.05.01 17:32:17
    매케슨은 의약품 유통 및 처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최대 헬스케어 공급망 기업이다. 매출의 91%가 제약 부문에서 발생한다. 소매 약국, 병원, 기타 의료 제공자에게 제약을 유통하고 재무·운영과 임상 솔루션도 제공한다. 매케슨은 미국 내에서 96%의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특성과 높은 미국 노출도로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보다 안전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 과점 사업인 미국 의약품 유통산업 내 점유율 1위로 경기 침체에도 실적을 방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의
  • [시론] '수박 겉 핥기'식 고교학점제
    [시론] '수박 겉 핥기'식 고교학점제
    사외칼럼 2025.05.01 13:36:00
    고교학점제가 논란이다. 그간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하다가 올해 전면 도입한 후 학생 수준과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게 한다는 취지에도 현장에서는 여러 혼란이 많아 일부 교원단체는 폐지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도입한 시스템이니 우리도 익숙해지면 운영상 혼란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한다. 그런데 초기 혼란을 딛고 안착한다고 해서 이것이 정말 개선일까 싶다. 우선 현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문제는 각 과목을 깊게 배울 기회를 전면 차단하고 다수의 과목을 얕게 배우도록 강제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 빵과 장미 그리고 ‘리쇼어링’ [조금평의 농촌 유토피아]
    빵과 장미 그리고 ‘리쇼어링’ [조금평의 농촌 유토피아]
    사외칼럼 2025.05.01 13:00:36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해법은 제도와 정책을 넘어, 삶의 기억을 품은 공간과 사람의 회복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올해 4월 현재 대한민국 수도권의 인구는 약 2,600만명으로 이는 전국 총인구의 50%를 차지한다. 도시 집중화로 인한 수도권 인구 밀집과 지방 소멸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 만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잃어버린 일자리와 사람들을 다시 지역으로 불러 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은 과연 가능할까. 고착된 도시 생활과 일상의 안정성을 포기하고, 낯선 지역으로의 귀환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질문의 해답은
  • ‘기다려주는 교육’의 힘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기다려주는 교육’의 힘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사외칼럼 2025.04.30 10:50:59
    ‘빨리빨리’ 문화는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한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한국 전쟁 직후 1인당 국민 소득이 100달러에 불과할 만큼 가난했던 국가는 빨리빨리 근성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현재 명목 GDP를 기준으로 세계 12위 규모의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반세기 만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모두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던 단 기간의 고도성장의 배경에는 무엇이든 빨리빨리 해내고자 하는 한국인 특유의 근성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에서조차 빨리빨리가 강조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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