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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해외 독립운동의 메카’ 샌프란시스코와 광복 80주년
    [기고] ‘해외 독립운동의 메카’ 샌프란시스코와 광복 80주년
    사외칼럼 2025.09.01 05:00:00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는 장인환·전명운 의사가 친일 외교 고문인 더럼 스티븐스를 저격한 곳일 뿐 아니라 안창호 선생, 서재필 선생 등 내로라하는 애국 지사들이 활동했던 장소다. 1903년 상항 친목회를 시작으로 1905년 공립협회, 1907년 대동보국회, 1910년 대한인국민회, 1913년 흥사단 등 미주 지역 주요 독립운동 단체가 태동한 곳이기도 하다. 20세기 초반 샌
  • [열린송현] 중대재해 대응책 이대로 좋은가
    [열린송현] 중대재해 대응책 이대로 좋은가
    사외칼럼 2025.09.01 05:00:00
    3년 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에 부풀었다. 기업의 안전 관리가 달라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눈에 띄는 중대재해 감소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기업들이 안전에 전념하지 않는 것일까. 산업재해가 줄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영 환경은 언제나 정글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과정에서 이상과 현실은 충돌한다. 어느 기업이든 ‘안전은 중요한 가치’이고, 실제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최소한의 이윤이 창출되지 않으면 기업은 존립할 수 없다. 사고 예방이 중요하지만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 [백상논단] AI 공동연구자와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
    [백상논단] AI 공동연구자와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
    사외칼럼 2025.09.01 05:00:00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전반을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변화도 예외가 아니다. AI 공동연구자가 연구 수행에 있어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I 공동연구자는 단순히 사람을 대체하는 로봇 과학자가 아니다. 연구의 보통 절차인 문제 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설 생성, 연구 설계, 실험, 해석, 가설 검증의 단계와 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람과 함께 연구의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동료 역할을 한다. AI 공동연구자의 핵심 역량으로는 거대 파운데이션 모델을 분야 데이터에 맞춰 조정해
  • [선승혜의 K판타지아] K-이니셔티브를 위한 정부의 역할
    [선승혜의 K판타지아] K-이니셔티브를 위한 정부의 역할
    사외칼럼 2025.08.29 17:36:58
    “해외 청중은 현재 K팝 소비자의 90%를 차지하며 실제로 한국에 거주하는 팬은 10%에 불과합니다.” 블랙핑크 공연을 다룬 영국 ‘가디언’의 분석은 K팝의 주어가 이미 국경 밖에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의 ‘삶의 주권’은 문화에서 다시 정의돼야 한다. 주어(누가 창작하고 향유하는가)는 알파 세대, 목적어(무엇을 만들고 체험하는가)는 환상 현실이다. 동사는 무엇이든 좋다. 본다, 쓴다, 만든다, 소유한다. 알파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태어나 디지털로 살아가는 세대다. 애니메이션 아이돌과 현실 아이돌을
  • [해외칼럼] 트럼프 주도의 우크라이나 지지 시위 ?
    [해외칼럼] 트럼프 주도의 우크라이나 지지 시위 ?
    사외칼럼 2025.08.29 05:00:0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알래스카를 떠나면서 자신이 이겼다는 느낌을 받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지도자들과 백악관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그런 인상은 급속히 사라졌다. 이달 1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적인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 [로터리] 슬라임 세계와 민주주의
    [로터리] 슬라임 세계와 민주주의
    사외칼럼 2025.08.28 18:19:13
    서울 여의도에만 쏟아진 초국지성 호우에 신발까지 홀딱 젖고 말았다. 요새 날씨는 정말 알 수가 없다. 신발을 말리려 탁상용 선풍기를 무리하게 꺾다가 망가뜨렸다. 선풍기를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다가 대체 이 더위가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윤석열 탄핵’을 외치던 4월도 더웠는데, 이 더위는 도통 움직일 생각이 없다. 여름은 여름인데 내가 알던 여름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선의 협상 결과를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미 동맹도 예전의 한미 동맹이 아닌 듯싶다. 언제부터 전 국민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 [글로벌 핫스톡] AMD, AI칩 中수출 재개·신제품 덕 '高高'
    [글로벌 핫스톡] AMD, AI칩 中수출 재개·신제품 덕 '高高'
    사외칼럼 2025.08.28 17:40:58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회사 AMD가 최근 3개월 사이 주가가 40% 가까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MD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 기대감에 더해 GPU MI308 칩의 중국향 수출 재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풍이 부는 흐름이다. 중국으로의 수출 재개는 단연 고무적인 소식이다. 단순한 시장 확대 차원을 넘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의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MI308 칩은 AMD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핵심 매출원이지만
  • [열린송현] 연결과 혁신, 제주서 여는 중소벤처의 미래
    [열린송현] 연결과 혁신, 제주서 여는 중소벤처의 미래
    사외칼럼 2025.08.28 15:00:00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가 열린다. 2005년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 회의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가 다시 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중소기업 협력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APEC은 실행력 있는 협력 구조를 통해 회원국들이 자율성과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 또한 APEC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2%, 무역의 48%를 차지하는 최대 지역 경제 협력체다. 회원국 전체 기업의 97%
  • [역사 속 하루]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초연
    [역사 속 하루]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초연
    사외칼럼 2025.08.27 18:03:26
    매년 여름이면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바그너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오페라의 향연이 펼쳐지는 페스트슈필하우스 바로 앞에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의 청동 두상이 있다. 이곳 무대에는 바그너의 유언에 따라 그가 초기작 ‘사랑의 금지’나 ‘리엔치’ 같은 이탈리아·프랑스풍의 오페라는 오르지 못한다. 음악극 장르를 개척한 바그너의 후기 작품 10여 곡이 상연된다. ‘니벨룽의 반지’ ‘파르지팔’과 함께 이 축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작품이 ‘로엔그린’이다. 결혼식에 자주 등장하는 ‘혼례의 합창(결혼행진곡)’ 덕분에 세계적
  • [로터리] 조선업, 미래를 준비하자
    [로터리] 조선업, 미래를 준비하자
    사외칼럼 2025.08.27 10:45:52
    “미국 조선 산업을 어떻게 육성하면 되나요.”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지낸 스콧 스위프트 제독이 최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토론회에서 이 같은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우선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양(생산력)이 질(기술력)을 만듭니다.” 그는 이어 고숙련 노동력이 조선업에 유입되도록 투자하고 공급망을 잘 구축하는 한편 안정적인 (함정) 수요를 의회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조선업의 과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어쩌면 산업 정책은 대체로 보편적인 듯하다. 첫째, 적극적 투자를 통해 설비를 현대화해야
  • [열린송현] 신용사면의 필요성과 남은 과제
    [열린송현] 신용사면의 필요성과 남은 과제
    사외칼럼 2025.08.27 05:00:00
    새 정부가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신용 사면으로 그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돕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수많은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최근 몇 년간의 코로나 팬데믹과 장기 경제 침체 영향으로 연체 이력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고 이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금융권은 이들 중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사람들에 대해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해 정상적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
  • [로터리] 벤처는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항해다
    [로터리] 벤처는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항해다
    사외칼럼 2025.08.26 21:04:35
    15세기 말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사건이었다. 이 위대한 항해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잘 알려진 하나의 사실이 있다. 바로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이 그의 꿈과 도전을 믿고 과감히 지원했다는 점이다. 콜럼버스 개인의 비전과 용기만으로는 신대륙에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믿음과 투자’가 있었기에 역사적 발견은 현실이 됐다. 오늘날 벤처 창업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창업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일이자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기회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수많은 위험과
  • [시로 여는 수요일] 나룻배
    [시로 여는 수요일] 나룻배
    사외칼럼 2025.08.26 18:10:15
    하늘 아래 첫 동네 티베트에서는 몸을 ‘루’라 한다 이 말의 함의는 ‘두고 가는 것’ 그렇습니다 이 육신 저세상 갈 때 두고 가는 것입니다 -김형식 강을 건넌 다음에는 나룻배를 두고 가야 할 것이다. 몸도 세상을 다 건너고 나면 두고 가는 것이다. 나룻배와 몸은 강과 세상을 건너고 나면 집착할 것이 아니다. 두고 갈 것이라 하여 함부로 대해서도 아니 될 것이다. 나룻배는 다른 손님이 올 것이니 깨끗이 흙을 털고, 떠내려가지 않도록 밧줄로 묶어놓아야 할 것이다. 몸은 다시 꽃이 되고 새가 될 것이니 향기 나게 쓰고 가야 할 것이다.
  • [박철범 칼럼]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안정성과 코인런 가능성
    [박철범 칼럼]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안정성과 코인런 가능성
    사외칼럼 2025.08.26 05:00:00
    올해 7월 중순 ‘크립토 위크’ 기간에 미국 의회가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과 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국회와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점과 발행 주체 등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가지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지난 5년간 수익률 1000%를 상회하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새로운 가상화폐로 생각한다면 이는 오해다. 비트코인은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지만 그에 상응하게 높은 변동성을 보여 거래 수단으로서 역할이 제한적이다. 이에 대응해 가치 안정성을 목표로 탄생한 가상
  • [해외칼럼] 미국의 약화된 방위산업 기반
    [해외칼럼] 미국의 약화된 방위산업 기반
    사외칼럼 2025.08.26 05:00:00
    1900년 2월 덴마크 출신의 20세 이민자가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무일푼인 그가 가진 것은 자전거를 만들고 싶다는 야망뿐이었다. 그 당시 오스트리아 린츠에 거주하는 알로이스 히틀러, 클라라 히틀러 부부의 아들은 열 살이었다. 아들 아돌프 히틀러는 화가를 꿈꿨으나 자신의 야망을 뒷받침해줄 재능이 없었기에 결국 다른 직업을 찾게 된다. 덴마크 출신 이민자와 오스트리아인은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지만 그들의 삶은 현재와 직접 연결되는 방식으로 교차됐다. 현재 러시아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제한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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