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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송현] 규제보다 지원 필요한 탈탄소 정책
    [열린송현] 규제보다 지원 필요한 탈탄소 정책
    사외칼럼 2025.07.07 05:30:00
    최근 우리나라 산업은 다중 위기에 처해 있다. 조금만 귀가 밝은 독자라면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정책, 중국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경쟁 심화 등 최근 우리 산업이 마주하는 어려움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이 와중에 우리 산업은 탈탄소화라는 과제도 해결해가야 한다. 지금껏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배출권 거래제 도입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아직 비용 효율적인 탄소 감축 수단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탈탄소 추진은 오히려 산업 경쟁력을 낮출 위험이 있다. 기후 대응 선진
  • [백상논단] 李정부, 적극적 다자외교로 국익 극대화해야
    [백상논단] 李정부, 적극적 다자외교로 국익 극대화해야
    사외칼럼 2025.07.07 05:30:0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다자외교 무대에 한국의 복귀를 알렸다. 계엄 이후 위축됐던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의미가 컸다. 경주에서 10월 말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다자외교의 성공이 이어지길 바란다. 오늘날 강대국 정치의 부활은 다자협력의 걸림돌이다. 그러나 한국과 같은 중견국은 다자외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실용외교 방향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강화,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를 위한
  • [로터리] 빚탕감, 지속성장 위한 전략
    [로터리] 빚탕감, 지속성장 위한 전략
    사외칼럼 2025.07.06 18:06:44
    지난해 서민금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사채 이용자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불법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 1000%’라는 살인적 이자에도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이들은 사채를 빌려 쓸 수밖에 없다. 뒤집어 보면 한국 사회의 금융 안전망이 시급하게 보완돼야 한다는 의미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방법이다. 신자유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고 경고했다.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다는 측면만 부각해 최고금리를 낮
  • 부의 미래로 가는 맞춤형 은퇴설계 [도와줘요 자산관리]
    부의 미래로 가는 맞춤형 은퇴설계 [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5.07.05 08:00:00
    # “여러분 모두는 현재의 삶과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점검과 스케치가 필요하다.” 은퇴상담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데 각기 원하는 목표가 다르다. 은퇴 자산이 충분히 준비된 사람들은 재무적인 부분보다는 비재무적인 부분(은퇴 이후의 삶과 건강, 주변 지인의 관계형성, 취미 등)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루고 행복한 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면 은퇴 자산이 부족한 사람들과의 상담은 대부분 안정적인 생활비 마련이 주가 된다. 각자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미래의 목표를 계획하는 것이 맞춤형 은퇴설계의 첫걸음이라 하겠다.
  • [선승혜의 K판타지아] 디지털 소프트파워, 이제는 우리가 기준이다
    [선승혜의 K판타지아] 디지털 소프트파워, 이제는 우리가 기준이다
    사외칼럼 2025.07.04 17:41:32
    기준을 세우는 자가 미래를 설계한다. 소프트파워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사람은 하버드대의 조지프 나이 교수였다. 하지만 그 개념을 수치화하고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며 세계적 기준으로 만든 주체는 영국의 컨설팅 그룹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덱스를 확인한다. 영국의 인기 잡지 모노클의 소프트파워 순위도 마찬가지다. 영국은 가치평가의 기준을 세워서 문화적 소프트파워에 대한 세계 질서의 설계자로 자리 잡았다. 영국은 기준을 만들어서 비즈니스로 만드는 재주가 영리하고 실용적이다. 영국은 오래전부터 ‘룰세팅’의 나라였다. 1
  • [로터리] 전국 ‘데이트 생활권’의 시작, 충청 메가시티
    [로터리] 전국 ‘데이트 생활권’의 시작, 충청 메가시티
    사외칼럼 2025.07.04 10:24:00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산업화 이후 계속된 우리 국토 계획의 목표였다. 교통과 산업의 발전으로 우리는 그 목표에 도달했다. 하지만 모든 국토에 사람과 돈이 원활하게 혈액처럼 순환할 것이라는 장밋빛 꿈과 달리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수도권 과잉과 지방의 공동화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동맥경화에 걸린 것처럼 점차 생명력이 약해지고 있다. 교통과 유통의 발전은 역설적으로 ‘집적’의 가치를 더 높였다. 수도권으로 최고 수준의 인재와 네트워크·유
  • [해외칼럼] 펜은 벙커버스터보다 강하다
    [해외칼럼] 펜은 벙커버스터보다 강하다
    사외칼럼 2025.07.04 05:30:00
    이란 공습의 군사적 효과를 둘러싼 논쟁은 지극히 중요한 요점을 놓치고 있다. 미국의 공격은 1년 여의 군사작전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저항의 축’을 종이 호랑이로 무력화한 바탕 위에서 이뤄졌다. 필자는 미국의 공습이 대단히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우라늄 농축시설은 정교한 장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구조적으로 견고한 환경에 의존한다. 이들 모두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한 14개의 벙커버스터로 심하게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목표물이 대파됐다 해도 이란의 핵무기 프
  • [글로벌 핫스톡] 모빌리티 1위 우버, 자율주행 붐 타고 질주
    [글로벌 핫스톡] 모빌리티 1위 우버, 자율주행 붐 타고 질주
    사외칼럼 2025.07.03 17:46:22
    테슬라가 지난달 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 웨이모는 애틀랜타로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승객들은 안전하고 편리한 로보택시 주행 경험에 만족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실감했다. 이렇듯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개화 될 때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자율 주행 시대 글로벌 1위 모빌리티 기업인 우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우버는 승차 공유, 음식 배달, 물류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70개국, 1만 5000개 이상 도시에서 1억 700
  • [로터리] 오슬로, 프람호(號), 극지 개척자들
    [로터리] 오슬로, 프람호(號), 극지 개척자들
    사외칼럼 2025.07.02 18:07:58
    6월 초 세계적 선박 전시회인 ‘노르시핑’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르시핑은 그리스 ‘포시도니아’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 선박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 업체 수와 관람객 수가 직전 행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조선업 호황과 함께 트럼프 2기 정부 등장 이후 국제무역 질서의 변화, 지정학적 갈등 고조 및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규제 강화 등 조선·해양 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정보 교류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오슬로에 가면 반드시 들를 만한 두 곳이 있다. 노르시핑 개막식이 열리는
  • [열린송현] 당신의 미래를 묻는 초인종, 인구주택총조사
    [열린송현] 당신의 미래를 묻는 초인종, 인구주택총조사
    사외칼럼 2025.07.02 18:07:06
    11월 1일 인구주택총조사가 다시 문을 두드린다. 전 국민의 인구·가구·주택 정보를 아우르는 국가 최대 규모의 조사다. 1925년 첫 시행 이후 100년 동안 5년마다 지속돼왔다. 이 조사는 우리 사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자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필수적인 나침반 역할을 한다. 예컨대 정부는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래 인구를 예측하고, 국민연금 재정 전망이나 건강보험 정책을 설계한다. 아울러 병력 자원 규모를 추산해 국방 인력 수급 계획을 세우고 교육 부문에서
  • [역사속 하루] 소로가 월든 숲에 터잡다
    [역사속 하루] 소로가 월든 숲에 터잡다
    사외칼럼 2025.07.02 18:05:50
    피정(避靜·Retreat)이 필요할 때가 있다. 분주한 삶에서 물러나 자연 속에서 힘을 얻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산이어도 좋고 물이어도 좋다. 높은 봉우리에 올라 전지적 관점에서 강과 들을 내려다봐도 좋고, 숲 속 호숫가에서 시야의 제약 속에 그 봉우리를 응시해도 좋다. 자연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요, 넘쳐 나는 욕망의 덧없음을 침묵 속에서 알려주는 스승이다. 1845년 7월 4일 초여름, 27세의 청년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 숲속에 터를 잡았다. 스승 같은 친구인 문인 에머슨의 배려였다. 콩코드 학파를
  • 우리는 왜 ‘장자의 꿈’을 꾸는가 [국경복의 드림 톡]
    우리는 왜 ‘장자의 꿈’을 꾸는가 [국경복의 드림 톡]
    사외칼럼 2025.07.02 13:48:59
    꿈에서 인간이 동물이나 식물로 변하는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자(莊子, BC369~BC286, 본명은 장주)는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입니다. 그가 어느 날 꿈을 꿉니다. ‘내가 꿈에 나비가 되어 펄럭펄럭 날았는데 유유자적하여 내가 장주인 것을 몰랐다. 그러나 잠에서 깨니 내가 장주인 것을 알자 혼란스러웠다. 나와 나비 사이에는 반드시 구분이 있건만 내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내가 되었는지 지금 알수가 없구나.’ 중국의 충장세자(忠莊世子) 역시 꿈속에서 자신이 물고기가 되었다가 다시 새로 변하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
  • [시로 여는 수요일] 수평선을 치다
    [시로 여는 수요일] 수평선을 치다
    사외칼럼 2025.07.01 18:28:36
    하늘과 맞닿으려고 바다는 수평선을 팽팽히 치고 하늘과 맞닿으려고 하늘과 한 몸이 되려고 한 몸이 되어 출렁거리며 먼 바다 혹은 고래를 낳으려고 먼 바다를 부르며 바다는 하늘 밑으로 몸을 바짝 밀어 넣는다 -신현정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기 위해 치는 경계선을 낯설게 봅니다. 너와 나를 가르고, 구분 짓고, 가두고, 멀리하기 위한 날 선 담장이 아닌, 잔바람에도 흔들리는 부드러운 경계선을 봅니다. 등 돌리는 것이 아닌, 맞닿아서 하나가 되려는 이상한 경계선을 봅니다. 고래뿐이겠습니까? 최초의 생명과 그 후손을 잉태한 것도 저 경
  • [열린송현] 농업으로 남북 평화 초석 놓자
    [열린송현] 농업으로 남북 평화 초석 놓자
    사외칼럼 2025.07.01 18:03:29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는 전 세계를 상대로 투자처를 찾아내 대박을 터뜨렸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금융 전문가로 일하다가 38세에 은퇴한 뒤 오토바이로 세계여행을 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했다. 로저스는 오래전부터 한반도에 관심을 가져왔다. 통일 한국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면서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에 맞춰 필자도 국회의원 시절 두 차례에 걸쳐 ‘남북 통일 방안’에 대해 국회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그가 전망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부정적이다. 로저스는
  • AI 시대를 대비한 영유아 오감놀이교육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AI 시대를 대비한 영유아 오감놀이교육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 이야기]
    사외칼럼 2025.07.01 14:55:24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2050년 교육에 대한 일곱 가지 예측을 보면, 영유아 교육의 방향이 왜 놀이와 오감교육, 창의성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유네스코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세상과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협력적 회복과 사회적 존재이자 생태적 존재로서 인간의 성장은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이 바탕이 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생존을 위한 교육의 방향을 ‘창의성’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어느새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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