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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로 여는 수요일] 꼬부랭이 “ㄹ”
    [시로 여는 수요일] 꼬부랭이 “ㄹ”
    사외칼럼 2025.10.15 05:00:00
    전라도 하고 부르면 절라도가 네네 대답을 한다 횡단보도 하고 부르면 행단보도가 네네 대답을 한다 선생님이 아무리 잘 불러주셔도 항상 내가 정답이다 연필소녀의 검은 긴 머리가 찰랑찰랑 지우개소년의 색동저고리가 팔랑팔랑 망내야 커피 좀 타온나? 속 탄다 반장 형님의 더 큰 목소리 수업시간이다 -홍순애 평생 까막눈으로 살다가 처음 한글을 배운 어머니들이 쓴 시집 ‘엄마의 꽃시’에 실린 작품 중 하나다. 받아쓰기를 하느라 진땀 빼는 장면이 눈에 선하다. 반장은 속이 타도 지은이는 당당하다. 어느 결에 자음동화를 배웠겠는가. 전라도가 절라도
  • [해외칼럼] 좌우 모두 뉴 딜 우화에 빠졌다
    [해외칼럼] 좌우 모두 뉴 딜 우화에 빠졌다
    사외칼럼 2025.10.14 05:00:00
    ‘민족 보수주의자들’은 새로운 뉴딜 정책을 향한 진보 진영의 복고적 열망을 공유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는 이들은 자유 시장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정부가 경제에 개입해 자본과 기회를 적절히 배분해줘야 한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경제학자 조지 셀진은 최근 저서 ‘거짓 새벽: 뉴딜 정책과 회복의 약속. 1933-1947’에서 뉴딜에 열광하는 진보주의자들의 승리주의적 향수를 반박한다. 이 책은 ‘민족 보수주의자들’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경험이 주는 경고성 교훈을 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셀진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
  • [로터리]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의 역할
    [로터리]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의 역할
    사외칼럼 2025.10.14 05:00:00
    1957년 저작권법 제정으로 국내에 ‘저작권’ 등록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 올해로 68년이 됐다. 그 세월 동안 수많은 창작물이 저작권 등록을 통해 보호받아 왔고 이제 누적 등록 건수는 100만 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 등 특별한 준비에 나섰다. 일반 저작물 분야 최초 저작권 등록은 김유신 장군 초상을 회화로 표현한 김창우·노수현의 ‘김유신 장군 화보’이고 컴퓨터프로그램 저작물 분야에서는 건설프로젝트 종합경영 정보관리 시스템인 ㈜삼성건설의 ‘사이트 매니지먼
  • [유혜미 칼럼] 양극화 부추기는 부동산 정책, 발상 전환 필요하다
    [유혜미 칼럼] 양극화 부추기는 부동산 정책, 발상 전환 필요하다
    사외칼럼 2025.10.14 05:00:00
    최근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빠르게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양극화가 뚜렷하다. 사실 서울과 지방 간 부동산 양극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원이 2017년 11월을 100으로 설정해 산출하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올 7월 서울 183.8, 지방 105.2로, 2017년 11월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83.8%)이 지방(5.2%)의 16배에 달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서울 내 자치구별 부동산 가격 격차도 커졌다. 올해 성동구의 아파트값은 12% 상승한 반면 도봉구는 0%대에 그쳤다. 이런 부동산 양극
  • [백상논단] 북한 열병식 톺아보기
    [백상논단] 북한 열병식 톺아보기
    사외칼럼 2025.10.13 05:00:00
    현란하다. 이달 10일 오후 10시에 시작된 북한 노동당 창당 80주년 기념 열병식은 우중에도 그 화려함을 최대한 뽐냈다. 북한 열병식은 2020년 당 창건 75주년 이후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에 열리는 야간 행사로 정착했다. 어두운 밤하늘을 무대로 삼은 ‘극장 국가’ 북한의 대표적 정치 쇼이다. 아직 정확한 동원 규모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번 열병식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적어도 50개 이상의 중대 규모 병력과 평양 시민 수만 명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소 6개월 이상 준비했고 행사 당일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12
  • [기고]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감사, 기억, 유산
    [기고]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감사, 기억, 유산
    사외칼럼 2025.10.13 05:00:00
    한국의 가을은 추석 명절에 오랜만에 가족들이 만나 정을 나누는 특별한 계절이지만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에게 가을은 1937년 강제 이주의 아픔이 먼저 떠오르는 계절인 듯하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알마티에서 개최된 다양한 행사도 이러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서울문화재단·고려극장이 협업해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 과정을 그린 ‘열차37호’ 뮤지컬 공연, 홍범도 장군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이 그것이다. 일제 강점기 고향을 떠나 연해주 등 극동 지역에 거주하던 우리 선조들은 영문도 모른 채 낯
  • [솔선수법] 스테이블코인이 드리운 그림자
    [솔선수법] 스테이블코인이 드리운 그림자
    사외칼럼 2025.10.12 17:42:59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드리운 그늘이 깊다. 스테이블코인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해 전자지갑으로 받는 순간, 어느 누구의 감시나 방해도 받지 않고 전세계 어디든 자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어떻게 피해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할까. 장외 시장에서 개인 간 거래(P2P)로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한다. 텔레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에는 이같은 장외 시장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 안전한 드론 산업을 위해 [로터리]
    안전한 드론 산업을 위해 [로터리]
    사외칼럼 2025.10.12 17:39:48
    6월 가족들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80대 치매 어르신이 드론 열화상 카메라로 한 시간 만에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드론이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의약품과 생필품을 신속히 배달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드론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우리 일상으로 다가왔다. 그 용도가 생필품 배송과 인명 구조, 농업·방제, 산불 감시 등을 넘어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현재 드론 기체 신고 대수도 총 7만여 대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국내 드론 산업 규모도 1조 원을 넘어서며
  • [열린송현]?기후회복력으로 미래 준비하자
    [열린송현]?기후회복력으로 미래 준비하자
    사외칼럼 2025.10.12 14:08:26
    13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태풍이 이어지며 기후변화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한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충격은 모든 지역이 동일하지 않다. 특히 분쟁·빈곤으로 취약한 지역, 난민·이주민이 모여 사는 곳에서 그 피해는 더욱 가혹하다. 아프가니스탄·수단·시리아를 비롯한 17개 국가는 기후 취약성과 분쟁이 겹치는 대표적 사례다. 전 세계 인구의 10.5%만 거주하지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 단명 총리, 자민당 독주는 왜?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단명 총리, 자민당 독주는 왜?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사외칼럼 2025.10.11 15:57:04
    일본 정치가 또다시 안갯속이다. 자민당 총재가 곧 총리라는 일본 정치의 공식은 이제 깨지기 직전이다. 첫 여성 총리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앞에 둔 다카이치 사나에를 둘러싼 정국은 격랑으로 빠져들었다. 26년 동안 파트너였던 공명당이 등을 돌리면서 모든 계산은 틀어졌다. 도쿄 치요다구(우리의 여의도)에서는 “다카이치는 못 올라선다”는 찌라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자민당은 전체 중의원 의석 465석 중 196석으로 단독 과반은 어렵다. 공명당 24석을 합쳐도 부족하다. ‘총재=총리’라는 등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치는 ‘단
  • 정책 품질 보장 못하는 '이름의 정치’ [이보형의 퍼블릭 어페어즈]
    정책 품질 보장 못하는 '이름의 정치’ [이보형의 퍼블릭 어페어즈]
    사외칼럼 2025.10.11 15:56:47
    입법에도 이름이 붙는 시대다. ‘김영란법’, ‘민식이법’, ‘세모녀법’, ‘조두순법’ 등. 복잡한 법률명 대신 한 사람의 이름이 전면에 등장할 때, 그 법은 단숨에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이름은 기억을 단순화하고 감정을 동원한다. 여론은 움직이고, 국회는 속도를 낸다. ‘이름의 정치’는 그만큼 입법의 가장 강력한 가속 장치로 자리잡았다. 여론의 흐름이 곧 정치의 방향이 되는 시대, 감정의 파급력은 논리보다 빠르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법에도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2014년 서울 송파의 한 지하방에서 생을 마감한 세 모녀
  •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 미디어·AI 거버넌스 개편 '기대반 우려반'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 미디어·AI 거버넌스 개편 '기대반 우려반'
    사외칼럼 2025.10.11 13:13:00
    새 정부의 미디어·인공지능(AI)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이 확정됐다. 이달 1일부로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운 기구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종전과 달리 미디어라는 명칭이 추가됐는데,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이던 유료 방송 등 미디어 진흥 기능을 넘겨받아 방송·미디어 분야 정책과 규제 기능이 통합됐다. 위원도 기존 5인의 상임위원 체제에서 3인의 상임위원과 4인의 비상임위원 총 7인 체제로 변경된다. 위원장과 비상임위원 1명은 대통령, 상임위원 1명과 비상임위원 1명은 여당, 상임위
  • 방향을 제시하고 증명하라: 바르톨로뮤 로버츠 & 스티브 잡스 [허두영의 해적경영학]
    방향을 제시하고 증명하라: 바르톨로뮤 로버츠 & 스티브 잡스 [허두영의 해적경영학]
    사외칼럼 2025.10.10 16:32:25
    1720년 6월 캐나다 펀들랜드 남동쪽 트레파시 항구에 검은 ‘졸리로저’(Jolly Roger)를 내건 해적선 ‘로열포츈’(Royal Fortune)이 다가왔다. 검은 깃발은 순순히 항복하면 자비를 베풀겠다는 신호다. 온 항구가 갑자기 얼어붙었다. 정박했던 프랑스 함선과 상선 172척이 두려움에 질려 도망가거나 항복해버렸다. 해적선은 총 한 발 쏘지 않고, 칼 한 번 휘두르지 않고 항구를 장악했다. ‘로열포츈’ 한 척에 60명 남짓한 해적이 타고 있었을 뿐인데도 말이다. ‘검은 남작’(Black Bart) 바르톨로뮤 로버츠는 가장
  • 제사음식과 제례음식 차이 [권대영의 한식 인문학]
    제사음식과 제례음식 차이 [권대영의 한식 인문학]
    사외칼럼 2025.10.10 16:12:49
    최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커리어디시젼스 강연이 있었다. 그 강연에서 우리집은 일년에 제사가 거의 20번 정도 있었는데 우리 어머니는 이 제사 음식과 일년에 한번 있는 시제(時祭, 문중 제례) 음식을 다르게 준비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더니 ‘뭐가 다르고 왜 다르냐?’라고 질문이 많이 들어 왔다. 기본적으로 제사와 시제의 차이를 보면 제사는 돌아가신 분 1인을 모시고 기억하고 기리는 것이고 시제는 종친들이 묘소나 릉을 찾아가 시조를 기리고 후손들의 안녕과 평강을 비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임금이 서울에서부터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을
  • 우주 위협에 맞선 ‘능동 방어’와 ‘우주정보 공조’ [최성환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우주 위협에 맞선 ‘능동 방어’와 ‘우주정보 공조’ [최성환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사외칼럼 2025.10.10 16:01:30
    최근 영국 우주사령부는 러시아가 영국 군사위성을 상대로 주간 단위로 전파 방해(Jamming)를 시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우주 영역이 근본적으로 변화고 있음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로 볼 수 있다. 또한 러시아 위성이 영국 군사위성에 근접 궤도비행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스토킹(Stalking) 행위를 한 것은 우주 궤도가 이미 적대적인 행위로 가득 찬 ‘제4의 전장’으로 전환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우주 위협에 대해 미국과 영국 등 우주 선도국들은 단순히 우주영역인식(SDA: Space Domain Awar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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