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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형 즉시연금, 상속설계의 완성도를 높이다 [도와줘요 자산관리]
    상속형 즉시연금, 상속설계의 완성도를 높이다 [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5.10.18 08:00:00
    상속세가 일상이 된 시대다. 자산이 많을수록 상속세 문제는 무거운 과제가 된다. 부동산과 비상장주식이 대부분인 고액 자산가일수록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은 쉽지 않다. 최근 상속설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속형 즉시연금’은 이런 고민에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상품이다.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상속세 재원 확보, 금융소득 절세와 건강보험료 절감, 채무초과로 인한 상속포기나 한정승인 대비와 채권자 리스크 관리까지 대비할 수 있는 종합적 자산승계를 고려한 전략적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금 유동성·금융소득&middo
  • [노은주의 건축과사람] 기억과 기록의 저장고
    [노은주의 건축과사람] 기억과 기록의 저장고
    사외칼럼 2025.10.17 18:00:00
    우리나라는 기록의 나라다.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난중일기’ 등 20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갖고 있다. 해인사 장경판전에 팔만대장경이 보관돼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그 해인사에 고려 명종 때 작성된 ‘명종실록’도 보관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고려 시대에도 국초부터 실록을 편찬했으나 거란의 침입으로 모두 소실됐고 해인사에 있었다던 실록 또한 임진왜란 이후 소실돼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없다고 한다. 역사를 기록한 실록을 보관하는 사고(史庫)는 궁궐 내 춘추관 등 ‘내(內)사고’와 전국 풍수 길지에
  • [해외칼럼] 주춤대는 미국, 내달리는 중국
    [해외칼럼] 주춤대는 미국, 내달리는 중국
    사외칼럼 2025.10.17 05:00:00
    지난 10여 년간 미국은 중국이 길을 잃었다는 생각에 안도했다. 장장 35년간의 놀라운 성장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지도부는 첨단 과학기술에서 교육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가장 혁신적인 분야에 탄압을 가했고 기업가들을 추방하거나 침묵하게 만들었다. 중국의 ‘늑대 전사’ 외교는 인도와 호주·베트남 등 이웃 국가들을 소외시켰다. 하지만 그 시대는 막을 내렸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삐뚤어진 진로를 바로잡았다.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회원국들을 희망 없는 실패 국가로 싸잡아 비
  • [글로벌 핫스톡]네비우스 그룹, AI 인프라 신흥강자…엔비디아도 협업
    [글로벌 핫스톡]네비우스 그룹, AI 인프라 신흥강자…엔비디아도 협업
    사외칼럼 2025.10.16 17:45:4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 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빅테크 얀덱스에서 분사한 이후,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워크로드 특화 데이터센터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네비우스 그룹은 지난해 10월 나스닥 상장을 재개한 이후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핀란드·프랑스·이스라엘·미국 등 6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내년까지 뉴저지·영
  • ?분노하고 공감하라_사무엘 벨라미 & 토니 셰이 [허두영의 해적경영학]
    ?분노하고 공감하라_사무엘 벨라미 & 토니 셰이 [허두영의 해적경영학]
    사외칼럼 2025.10.15 21:00:15
    해적이 호화선을 붙잡고나서 배를 서로 교환한 뒤 돌려보내는 희한한 사건이 벌어졌다. 1717년 2월 ‘블랙샘’ 사무엘 벨라미가 이끄는 해적선 ‘술타나’는 카리브해에서 영국 호화 노예선 ‘위다’를 사흘 동안 뒤쫓았다. 경고사격 대포 한 발에 놀란 ‘위다’는 저항하지 않고 바로 항복했다. ‘블랙샘’은 ‘위다’에 대포를 옮겨 기함으로 삼고, 포로로 잡은 선장과 선원은 ‘술타나’를 타고 떠나게 했다. 해적이 포로를 배려하고 아량을 베푼 드문 사례다. 두 달 뒤 뉴잉글랜드 근처에서 중형 무역선을 나포한 뒤, ‘블랙샘’은 선장에게 해적으로
  • 9년간 7번째 대통령…페루의 정치 불안 [박선태의 중남미 이슈와 문화]
    9년간 7번째 대통령…페루의 정치 불안 [박선태의 중남미 이슈와 문화]
    사외칼럼 2025.10.15 20:48:13
    페루 의회가 9일 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도덕적 무능(incapacidad moral, moral incapacity)’을 이유로 압도적 표결로 해임했다. 전체 130명의 의원 중 123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단 한 표도 없었다. 이로써 페루는 2016년 이후 무려 8번째 대통령 궐위 사태를 맞게 됐다. 지난 9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한 인물은 쿠친스키, 비스카라, 메리노, 사가스티, 카스티요, 볼루아르테, 그리고 이번에 승계한 헤리까지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임기를 제대로 마친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다. 이번 탄핵은 돌발
  • 기초과학이 강한 일본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기초과학이 강한 일본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사외칼럼 2025.10.15 20:34:47
    매년 10월 초가 되면 한국 언론은 국정감사 보도에 몰두하지만, 세계 언론의 시선은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 쏠린다. 인류가 만든 상 가운데 가장 영예로운 것으로 꼽는 노벨상은 수상자 개인을 넘어 한 나라의 학문 수준과 국력의 척도로까지 여겨진다. 올해 일본 열도는 특히 들떠 있다. 오사카대 사카구치 시몬 교수가 생리의학상을, 교토대 스스무 키타가와 교수가 화학상 수상자로 호명되었기 때문이다. 단숨에 두 명이나 배출하면서 일본의 역대 수상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한국의 2명과 대비된다. 노벨상 수상자 숫자보다 눈여겨봐야 할 건 내
  • 난민 750만 명, 그리고 한 여성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박선태의 중남미 이슈와 문화]
    난민 750만 명, 그리고 한 여성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박선태의 중남미 이슈와 문화]
    사외칼럼 2025.10.15 20:28:37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마두로 정권으로 이어진 권위주의적 통치와 구조적 인권 유린, 민주주의의 붕괴, 극심한 빈곤과 배고픔을 피해 지난 수년간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750만 명의 국민들이 콜롬비아·페루·칠레 등 인근 국가로 탈출해 국경을 넘는 피난 행렬을 이루었다. 불안정한 정착, 삶의 기반을 잃은 채 방황하는 수많은 베네수엘라인들의 현실은 단순한 국가 위기를 넘어선 21세기 라틴아메리카의 집단적 비극이었다. 과거 이러한 장면을 수없이 목격해 왔다. 중남미 국가들의 식당에서, 택시 운전사로 생
  • [열린송현] 실용정부를 짓는 네 개의 기둥
    [열린송현] 실용정부를 짓는 네 개의 기둥
    사외칼럼 2025.10.15 18:12:08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전 세계에 K컬처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사적 전환에 직면해 있다. 여러 국제기구에서 일한 필자의 경험에 비춰 우리 사회 전반이 실용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용을 표방하는 새 정부는 이용후생과 실사구시의 자세로 현장 문제 해결에 진력해야 할 때다. 농업 분야의 경우 시장 개방이 본격화된 이래 농산물 수출 강국인 네덜란드를 배우자는 논의가 30여 년간 진행형이다. 수많은 선진지 견학과 협력 의향서가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것들은 출장으로 만날 수 없다. 소프트웨어와 조직은 보이지
  • 中고궁박물원에 등장한 ‘청명상하도’ [역사 속 하루]
    中고궁박물원에 등장한 ‘청명상하도’ [역사 속 하루]
    사외칼럼 2025.10.15 18:07:05
    올해는 중국 베이징에 고궁박물원이 설립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지난달 말부터 ‘백년의 수호(百年守護): 자금성에서 고궁박물원까지’라는 주제의 전시를 시작했다. 고궁박물원이 시작된 날은 1925년 10월 10일로,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가 자궁성에서 나온 뒤 청실선후위원회(?室善后委??, 고궁박물원의 전신)가 각 전각에 소장된 문물에 번호를 매겨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10월 10일은 1911년 우창에서 신해혁명이 발생해 중화민국 성립의 계기를 만들고 지금까지도 국경절(쌍십절)로 지켜오는 날이었다. 이
  • [로터리]문화강국, K소비재로 견인해야
    [로터리]문화강국, K소비재로 견인해야
    사외칼럼 2025.10.15 15:56:51
    카자흐스탄에는 ‘Q팝(Qazaq POP)’이 있다. 한국의 K팝 그룹 형성 방식과 스타일을 벤치마킹해 현지에서 탄생한 새 음악 장르라고 한다. 최근 출장으로 알마티를 찾았다가 Q팝 그룹을 봤는데 노래, 패션 스타일 모두 한국과 아주 비슷해 깜짝 놀랐다. 콘서트장에서 한국의 팬들처럼 반짝이는 응원봉을 흔드는 현지 관람객을 보며 ‘진정한 문화강국의 힘이란 이런 것이구나’하고 실감했다. 대한민국은 한류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케데헌’ 열풍, 국제 무대에서 빛났던 영화 ‘기생충’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 [열린송현] 희토류 탈중국, 기술서 답을 찾다 ?
    [열린송현] 희토류 탈중국, 기술서 답을 찾다 ?
    사외칼럼 2025.10.15 05:00:00
    중국이 9일 ‘역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을 전격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큰 반향을 일으켰고 우리나라 역시 정부 차원에서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희토류가 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반도체·방위산업 등 핵심 분야에 필수적인 원소이며 전 세계가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반응이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역외 생산품이라도 중국 기술이나 희토류 원료를 포함할 경우 중국 상무부의 사전 수출 허가가 필수’라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 [시로 여는 수요일] 꼬부랭이 “ㄹ”
    [시로 여는 수요일] 꼬부랭이 “ㄹ”
    사외칼럼 2025.10.15 05:00:00
    전라도 하고 부르면 절라도가 네네 대답을 한다 횡단보도 하고 부르면 행단보도가 네네 대답을 한다 선생님이 아무리 잘 불러주셔도 항상 내가 정답이다 연필소녀의 검은 긴 머리가 찰랑찰랑 지우개소년의 색동저고리가 팔랑팔랑 망내야 커피 좀 타온나? 속 탄다 반장 형님의 더 큰 목소리 수업시간이다 -홍순애 평생 까막눈으로 살다가 처음 한글을 배운 어머니들이 쓴 시집 ‘엄마의 꽃시’에 실린 작품 중 하나다. 받아쓰기를 하느라 진땀 빼는 장면이 눈에 선하다. 반장은 속이 타도 지은이는 당당하다. 어느 결에 자음동화를 배웠겠는가. 전라도가 절라도
  • [해외칼럼] 좌우 모두 뉴 딜 우화에 빠졌다
    [해외칼럼] 좌우 모두 뉴 딜 우화에 빠졌다
    사외칼럼 2025.10.14 05:00:00
    ‘민족 보수주의자들’은 새로운 뉴딜 정책을 향한 진보 진영의 복고적 열망을 공유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는 이들은 자유 시장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정부가 경제에 개입해 자본과 기회를 적절히 배분해줘야 한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경제학자 조지 셀진은 최근 저서 ‘거짓 새벽: 뉴딜 정책과 회복의 약속. 1933-1947’에서 뉴딜에 열광하는 진보주의자들의 승리주의적 향수를 반박한다. 이 책은 ‘민족 보수주의자들’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경험이 주는 경고성 교훈을 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셀진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
  • [로터리]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의 역할
    [로터리]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의 역할
    사외칼럼 2025.10.14 05:00:00
    1957년 저작권법 제정으로 국내에 ‘저작권’ 등록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 올해로 68년이 됐다. 그 세월 동안 수많은 창작물이 저작권 등록을 통해 보호받아 왔고 이제 누적 등록 건수는 100만 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 등 특별한 준비에 나섰다. 일반 저작물 분야 최초 저작권 등록은 김유신 장군 초상을 회화로 표현한 김창우·노수현의 ‘김유신 장군 화보’이고 컴퓨터프로그램 저작물 분야에서는 건설프로젝트 종합경영 정보관리 시스템인 ㈜삼성건설의 ‘사이트 매니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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