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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교사 '강제휴직' 도입…당정 '하늘이법' 만든다
사회사회일반 2025.02.12 17:00:00교육 당국이 정신 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힘든 교원에 강제 휴직을 명할 수 있는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한다. 복직 시에는 교단에 설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의무화한다. 여야도 고(故) 김하늘 양 피살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발생한 사상 초유의 사건에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자 정부와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과 긴급 협의회를 열어 하늘이법 등이 포함된 대전 초등생 참사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신 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직권휴직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원이 원할 경우’에만 휴직이 가능했던 법을 손보겠다는 취지다. 교육공무원법 44조 1항 1호는 ‘임용권자는 교육공무원이 신체상·정신상의 장애로 장기요양이 필요해 휴직을 원하면 휴직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복직 시에도 근무 가능성을 철저히 확인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정신적 질환으로 휴직했던 교사가 복직한 후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현행 규정 등에 따르면 본인이 제출한 병원 진단서상 직무 수행에 어려움이 없다는 의사 판단만 있으면 원칙적으로 복직이 가능한데 앞으로는 복직 여부를 진단서에만 의존해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복직 시 정상 근무 가능성 확인을 필수화하는 등 적절한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교원이 폭력성 등 특이 증상을 보였을 때 긴급하게 개입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 안전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외부인의 학교 출입 통제, 늘봄학교 안전관리 등 안전 대책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를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한 만큼 정치권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하늘 양 피살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정신 질환 등 문제 소지를 지닌 교사의 즉각 분리를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과 학교 구성원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 건강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국민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대책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가 대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하늘이법 입법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교육감들의 의견과 당정 협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하늘 양을 살해한 여교사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하늘 양의 부검 결과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 사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다. 전날 저녁 늦게 체포·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현재 여교사 주거지·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 범행 방법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취임 후 첫 美군함 대만해협 통과, 中 “안보 위협 증가” 반발
국제정치·사회 2025.02.12 16:59: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 해군 함정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에 대해 중국군 당국이 “미국의 행동은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안보 위협을 증가시킨다”고 반발했다. 12일 로이터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인 리시 해군 대령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10일부터 12일까지 미 해군 구축함 존슨호와 해양측량선 바우디치호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 군사전문가는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이는 올해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미국 선박의 대만해협 통과”라고 말했다. 대만해협과 동중국해·태평양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해·공군 병력을 조직해 미 군함 통행의 전 과정을 감시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대변인은 “동부전구 군은 항상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국가 주권 안전과 지역 평화 안정을 해치는 데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미국을 향해 경고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외부 간섭에 반대한다”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미 해군의 대만해협 통과 방식이 전과 다른 차이점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장쥔서는 “이전에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국 군함이 구축함 2척 등 쌍으로 나타난 적은 있지만 조사선이 이런 작전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이전과 달리 이번에 사흘간 지속된 것에 대해 “이동 중에도 측정을 수행하고 해저 지질 구조를 매핑하고 수문과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중 감시를 수행할 수 있는 조사선이 개입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 해군도 대만해협 통과 사실을 이날 인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랄프 존슨호와 패스파인더급 측량선 USNS 바우디치호가 10∼12일 남북 항행을 했다고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대변인인 매튜 코머 해군 사령관은 “이번 항행은 대만 해협의 공해 상에 있는 항로를 통해 이뤄졌다”며 “이 항로에서는 모든 국가가 항행과 비행의 자유 등을 국제적으로 적법하게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국방부는 자국 군대도 이를 주시했으나 상황은 정상적이었다며 중국의 반응에 화살을 돌렸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항공기 30대와 해군 함정 7척을 탐지했다”며 “대만해협에서 누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으며, 주변국들은 이를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CCTV는 춘제(음력 설) 이후 대만 인근 해역에서 순찰과 훈련 임무를 수행 중인 동부전구 부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군함의 이번 작전에 대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국의 첫 임무라고 전했다. 미군은 함정이나 항공기를 한 달에 한 번꼴로 대만해협을 통과시켜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 역시 대만 인근 해역에 함정을 파견하는 등 연일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미 해군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캐나다 군함과 합동 작전을 실시한 지난해 10월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P-8A 포세이돈 초계기가 대만해협 상공을 비행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미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 시점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 필요성을 거론한 성명 이후라는 점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
우리은행, 주담대 부수거래 감면금리 한도 0.1%포인트 확대
경제·금융은행 2025.02.12 16:59:18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부수 거래에 따른 감면 금리 최대치를 0.1%포인트 높인다. 우리은행은 12일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담대의 감면금리 한도를 기존 1%포인트에서 1.10%로 높인다고 밝혔다. 주담대 약정 기간에 급여이체 등 부수 거래를 하면 금리를 낮춰준다는 의미다. 급여이체 또는 연금수령 시 0.2%포인트, 매월 자동이체 실적 보유 시 0.1%포인트, 우리카드 정상 실적 30만 원 이상 0.2%포인트, 월 10만원 이상 적금 납입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시 0.10%포인트, 우리WON뱅킹 월 1회 이상 로그인 0.1%포인트 등이다. 우리은행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 0.20%포인트 우대 금리도 제공하는 데 더해 신규 주택구입자금 대출자 가운데 19세 미만 자녀 3인 이상 가구에도 0.2%p의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이의신청 기한 오늘까지… 숙대 “불복 의사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2.12 16:57:20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는 숙명여대가 김 여사에게 표절 통보를 했지만, 이의신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조사 결과 이의신청 기한인 이날 현재까지 김 여사 측으로부터 별도의 불복 의사를 듣지 못했다. 학교 측은 김 여사가 이날 자정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논문 표절이라는 결과를 사실상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본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다. 김 여사는 두 차례 결과를 수취 거부한 끝에 지난달 14일 수령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논문 검증 결과가 확정되면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통보하고 이들은 결과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 표절 여부 검증 대상 논문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당시 제출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말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이에 숙명여대는 2022년 연구윤리위를 구성해 예비조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돌입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위 규정에 따르면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해야 하며 판정을 포함해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돼야한다. 그러나 이번 검증의 경우 2년가량이 걸렸다.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비판을 받자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지난해 9월 1일 당연직 위원 세 명을 교체하며 연구윤리위를 재구성하는 등 속도를 냈다. -
하남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연 최대 100만원 지원
사회전국 2025.02.12 16:56:41경기 하남시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연 최대 100만 원의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혼부부가 금융권에서 받은 전월세 자금 대출잔액의 1%(월세 보증금은 1.5%)를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부부 모두 하남시에 거주하고 전용면적 85㎡ 이하의 임차주택에 공동명의로 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다. 다만 버팀목·디딤돌 등 기금대출 이용자,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사회보장 신설 협의에 따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한 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일본 VIP 덕분에 매출 쑥…파라다이스, 첫 매출 1조 돌파
산업기업 2025.02.12 16:52:20파라다이스(034230)가 일본 고객 증가에 힘입어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파라다이스는 12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9942억 원) 대비 7.8% 증가한 1조 7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VIP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1458억 원) 대비 6.7% 감소한 136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1%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합산 매출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8188억 원을 기록했다. 리조트 부문은 관광 수요 회복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매출액이 24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의 외형 확대에는 일본 고객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일본 세가사미 그룹과 합작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견고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며 매출 5393억 원, 영업이익 74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33% 증가한 것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 영종도에 5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일본·중국 VIP 대상 디너쇼, 김포국제공항 카지노 VIP 라운지 운영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외에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신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우디 빈살만, 네옴시티 'AI 데이터센터'에 7조 쐈다
국제정치·사회 2025.02.12 16:52:08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개발을 이끄는 미래 신도시 네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네옴이 사우디에 본사를 둔 현지 기업 ‘데이터볼트’와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1단계에 50억 달러를 투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AI 데이터센터는 1.5GW(기가와트)급 규모로 네옴 내 첨단산업단지인 ‘옥사곤’에 들어선다. 예상 가동 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네옴은 이를 위해 AI 연구센터와 관련 부처를 신설했으며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거대언어모델(LLM)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00억 달러(약 145조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AI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인근 사막과 산악 지대에 개발하는 미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서울의 44배 넓이(2만 6500㎢)의 친환경 지능형 도시와 첨단산업단지,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릴 산악 관광단지 등을 조성한다. 빈 살만 왕세자가 글로벌 물류 허브와 AI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7년 발표한 탈(脫)탄소 국가 발전 계획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
'한끼 3990원' 비결은…계열사 통합구매로 원가 절감['외식 강자' 이랜드 성공방정식]
산업기업 2025.02.12 16:51:48이랜드그룹이 식자재 자회사 이랜드팜앤푸드를 통해 대형마트·뷔페·즉석조리식품 등 연관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 및 다양성으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12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랜드는 뷔페 브랜드인 애슐리퀸즈의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으로 만든 브랜드 ‘델리바이애슐리’를 지난해 3월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이후 12월까지 고객 1인당 구매 개수가 1년 만에 1.2개에서 2.4개로 2배 증가했다. 델리바이애슐리는 애슐리퀸즈의 150가지 메뉴를 킴스클럽 강남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3990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있다. 델리바이애슐리 강남점은 개장 첫날 1만 명의 고객이 몰렸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누적판매량은 3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8000원대 간편식 품질을 지향하되 가격은 크게 낮춰 한 개 살 가격으로 두 개를 살 수 있도록 고객 부담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3990원 균일가의 비결은 통합 구매와 계열사 분담체제 덕분이다. 델리바이애슐리 점포는 아직 8개에 불과하지만 매장수가 전국 109개에 달하는 애슐리퀸즈와 함께 이랜드팜앤푸드를 통해 식자재를 구매하면서 단가를 낮췄다. 또 메뉴 중 피자는 이랜드이츠의 피자몰에, 빵은 계열 베이커리인 프랑제리에 맡겨 효율을 높였다. 델리바이애슐리는 이달 송파점을 포함해 올해 10개 이상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애슐리퀸즈가 이달 6일 제철 생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베리 스위트 러브’ 축제를 시작한 후 가성비 딸기 뷔페로 인기몰이를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 ‘금딸기’로 불릴 정도로 딸기 가격이 올랐음에도 이랜드팜앤푸드가 산지 직소싱한 딸기 덕분에 1만 9900원(평일 런치 기준)이라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시너지는 이랜드그룹내 마트·외식·호텔 등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식자재 구매역량을 모아 2023년 4월 이랜드팜앤푸드를 출범시키면서 시작됐다. 통합 직전 14억 원에 불과했던 이랜드팜앤푸드 매출액은 2023년 1377억 원, 2024년 32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023년 16억 원에서 2024년 80억 원으로 늘었다. 이랜드그룹은 신세계·롯데 등 대형 경쟁 그룹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오히려 그 점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밭 전체 작물을 구매하는 계약 재배에서 대형마트는 최상급 ‘대과’만 구매하길 원하지만 이랜드는 베이커리 카페, 뷔페용 가공품에 활용하는 ‘못난이’ 상품도 모두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랜드팜앤푸드는 경남 진주 산지의 농가 딸기밭의 딸기 65톤을 통째로 구매한 뒤 작은 사이즈는 베이커리 카페 프랑제리의 케이크용 딸기나 켄싱턴호텔 제과점의 선물세트 등 가공용 재료로 활용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농장에서 돼지를 통째로 사들여 직접 도축·가공하면서 유통단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고 중간 마진을 낮췄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충남 홍성군 돼지농장에서 돼지를 직접 구매한 뒤 자체 축산물종합컨트롤센터에서 도축과 정육을 거쳐 킴스클럽 등 계열사는 물론 타사에도 월 평균 2500두를 유통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축산물종합콘트롤센터 덕분에 다른 대형마트처럼 삼겹살, 목살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지난해 돈육 부문에서만 매출 5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명태균 특검법 속도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2 16:49:06더불어민주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겨냥한 ‘명태균 특검법' 처리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명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대선주자들을 압박하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특검법은 오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리될 것 같다. 이어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상정하는 것이 민주당이 목표로 삼을 시간표"라고 했다. 민주당 등 야6당은 전날 네 차례 대통령 거부권에 가로막혀 폐기됐던 김 여사 특검법에서 명씨 관련 의혹만 추려낸 명태균 특겁법을 발의했다. 이날 야당은 국민의힘 반대에도 명태균 특검법이 발의된지 하루 만에 국회 법사위에 단독 상정하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로 회부했다. 여당은 명태균 특검법이 제정안인 만큼 20일 간의 숙려기간이 필요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으며 안건 상정 표결을 앞두고 모두 퇴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퇴장 전 "어제 발의한 법안을 오늘 올려 다음 주에 처리하겠다는 것은 이 대표가 대선으로 가기 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명태균 게이트에 이름이 거론돼 온 ‘여권 잠룡’들은 “무고한 대가는 이재명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명태균 같은 사기꾼 여론조작범이 제멋대로 지껄이는 것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어제 명태균과 그 변호사를 추가 고발까지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헌 토론회’로 국회를 찾은 오 시장도 “명태균 수사가 늦어지니 민주당이 또 특검을 들고 나왔다”며 "수사가 지연돼서 여러 가지 바람직스럽지 않은 말들이 정치권의 질서를 흔들게 되면 그건 검찰의 책임"이라고 했다. 법사위는 오는 19일 '명태균 게이트' 관련 긴급 현안 질의도 열기로 했다. 현안 질의 증인으로는 명태균 씨와 김석우 법무부 차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심우정 검찰총장 등 4명을 채택했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태국 선출시…'키우기 모바일 게임'
산업IT 2025.02.12 16:48:02컴투스(078340)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서머너즈 워: 러쉬'를 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중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60여 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가 자체 개발한 '서머너즈 워: 러쉬'는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환수들이 등장해 필드 스테이지, 보스전 등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키우기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타워 디펜스 장르 미니게임이 접목된 게임모드가 탑재됐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
벌써 매물 거두고 호가 올려…집값 양극화 가속화되나
부동산정책·제도 2025.02.12 16:47:19서울시가 5년여 만에 잠실·삼성·대치·청담 등 소위 ‘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를 해제하며 내세운 이유는 집값이 안정화되고 있는 데다 제도 자체의 가격 안정 효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상승세를 거듭해온 강남 3구의 집값을 고려하면 토허제 해제는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허제가 해제 된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허제 해제로 2년간의 실거주 의무가 해제되며 ‘갭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지방 부호들의 ‘상경 투자’의 길이 열리며 강남 일대의 집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12일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토허제 해제 배경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거주이전 자유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많았고 토허제의 부동산 가격 안정 효과는 시간이 흐르면서 효과가 감소했다”며 “부동산 시장 가격 하향 안정화, 거래량 감소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설명과 달리 토허제가 해제된 ‘잠삼대청’의 집값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상승세를 거듭해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보합에 접어든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다른 자치구와 달리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허제 해제를 검토한다고 발표하자 송파구의 경우 2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3%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토허제 해제로 ‘잠삼대청’ 지역의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토허제 해제로 실거주 2년 의무 조항이 해제되며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가능해지면서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부동산팀 수석연구원은 “토허제 아파트들은 갭투자 수요 유입 등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 랩장은 “이미 토허제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당 지역의 호가는 상승하고 신고가도 나오는 상황이었다”며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집값 상승기 때처럼 지방의 부호들이 서울 내 집을 매수하는 ‘상경 투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재건축 단지는 토허제 해제 대상에서 빠지면서 강남 3구를 이끌어 온 기존 대장 아파트들의 지위는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치동 은마, 청담동 현대 1차, 삼성동 진흥, 잠실 주공 5단지 등 재건축 기대감에 가격이 급등해 온 단지들은 토허제 해제 지역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강남 3구 중에서도 전세가율이 높아 갭투자 접근성이 비교적 좋은 잠실의 3대장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장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직주근접이 용이한 지하철 2·9호선 라인의 잠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GBC 수혜 지역이자 학교·공원·쇼핑 등 모든 인프라가 이미 안정이 된 곳이고, 특히 전세가율이 높아 갭투자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잠실 리센츠 전용 84㎡의 경우 매매가는 26억 원, 전세가는 11억 5000만 원으로 투자 비용은 14억 5000만 원이다. 대치동과 삼성동 대장 아파트의 갭투자 비용은 약 20억 원 수준이다. 대치동에서는 대장 아파트 래미안대치팰리스도 수혜 단지로 지목됐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등 기존 대장 아파트들은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려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며 “갭투자의 길이 열리면 가격 상승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허제 발표 직후 부동산 시장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강남구 삼성동의 부동산 관계자는 “토허제 해제 가능성이 제기된 후 매도자들이 2억~3억 원의 호가를 올려왔다”며 “토허제 해제가 발표된 오늘도 가격을 올리겠다는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과 비강남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 ‘엘리트’는 예전부터 아파트 집값 상승의 바로미터라고 불릴 정도로 상승 거래를 주도하지 않았느냐”며 “최근에 ‘잠삼대청’ 토허제로 인해 반포가 반사이익을 누렸는데 이번 해제로 강남 전체에 상승세가 돌아가 강남과 비강남 부동산 시장의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토허제가 해제되더라도 가격 상승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토허제가 풀린다고 해서 시장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중산층이 투자하기에 아파트 가격대도 높고 갭투자 금액도 20억 원에 달해 수요가 급격히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격이 급등하고 투기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에 토허제를 재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대 수출국’ 타이틀도 부족하다…가스 패권 노리는 트럼프
국제기업 2025.02.12 16:39:56미국이 지난해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지위를 차지했다. 2023년 처음으로 세계 1위 LNG 수출국 자리를 꿰찬 데 이어 2년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가스 패권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 관세를 무기로 미국산 LNG 공급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에너지와 산업 안보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가스 전쟁’이 시작됐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미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를 수출하는 국가다. 12일 로이터통신이 케이플러·LSEG·스태티스타 등 시장조사 업체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8690만 톤에서 최대 9290만 톤의 LNG를 수출했다. 카타르(7700만 톤), 호주(7400만 톤)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미국이 2023년 사상 최초로 오른 최대 수출국 자리를 2년 연속 지킨 것”이라고 진단했다. 셰일 혁명으로 미국의 가스 생산능력이 극대화했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전(戰) 발발 전까지 수출 규모가 3~4위권에 그쳤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무엇보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산 가스 공급을 제한하며 생긴 공백을 미국이 발 빠르게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 20년 이상 장기 고정 계약을 맺어 매년 일정한 공급량을 유지해야 하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미국 LNG는 ‘목적지 제한’ 조항이 없어 수출국을 다양화할 수 있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 LNG 화물선이 가스 부족에 시달려 더 비싼 가격을 제시한 유럽으로 향했고, 이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가스 수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LNG 신규 수출 동결 조치를 해제할 정도로 화석연료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미국이 글로벌 에너지 패권을 장악할 때”라며 트럼프의 가스 패권 야욕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헤리티지재단이 트럼프의 취임에 맞춰 ‘미국의 에너지 지배(energy dominance)를 위한 시간이 왔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미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의 글로벌에너지센터 창립자인 리처드 모닝스타는 “트럼프의 전략은 미국이 러시아의 글로벌 천연가스 영향력을 대체하고 에너지 패권을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타깃은 중국과의 분쟁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한 인도태평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은 아태 지역에서 미국산 가스가 러시아산을 대체하기 원한다는 트럼프의 의도를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과 대만·인도가 미국의 관세 부과를 막을 카드로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앞다퉈 내놓은 것이 트럼프가 1기 때 가스를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했던 데 대한 학습 효과라고 봤다. 또 머지않은 시점에 닥칠 세계적인 공급 초과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러시아 등 경쟁국보다 가스 공급량을 선제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가스를 에너지 안보 및 산업 안보의 지렛대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확대로 필수가 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가동을 위해서는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재생에너지보다 가스가 훨씬 적합한 발전원이라는 측면도 트럼프의 가스 패권 전략에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원에서 가스가 60%를 차지해 재생에너지(40%)보다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
신원식, 日 국가안보국장 첫 협의…"한미일 협력 지속"
정치정치일반 2025.02.12 16:39:09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첫 협의를 열고 엄중한 동북아 정세에 맞서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신 실장은 오카노 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한일 안보실장 화상협의를 갖고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신 실장과 오카노 국장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안보실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는 데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아울러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협력을 이어가는 등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
내달 4일 출범 NXT, 제일기획 등 10개 거래
증권국내증시 2025.02.12 16:38:45롯데쇼핑과 컴투스 등 코스피·코스닥 10개 종목이 다음 달 4일부터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는 1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합동 설명회에서 롯데쇼핑·제일기획·코오롱인더스트리·LG유플러스·에쓰오일(S-OIL) 등 코스피 5개 기업과 골프존·동국제약·에스에프에이·YG엔터테인먼트·컴투스 등 코스닥 5개 기업이 출범 1~2주 차에 거래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고려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0개 종목은 출범 첫날부터 28개 증권사(전체 시장 참여 15개사,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 13개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출범 3주 차에는 기존 10개 종목을 포함해 총 110개로 거래 종목이 늘어난다. LG생활건강 등 코스피 50개 기업과 매일유업 등 코스닥 50개 기업 등이 신규 거래된다. 출범 4주 차에는 410개, 5주 차에는 800개 종목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9월부터 넥스트레이드 전체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도 32곳으로 확대된다. 넥스트레이드는 매매 체결 수수료를 한국거래소(0.0022763%)보다 20~40% 인하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시장 수수료와 종가 매매 시장 및 대량·바스켓 매매 시장 수수료를 각각 0.00134~0.00158%, 0.00134%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출범 이후 4월 30일까지는 모든 거래에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한국거래소와 함께 주식 거래 복수 시장이 형성되면서 주식 거래의 경쟁 체제 전환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 앞뒤 시간에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한다. 정규 거래 시간에는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가 동시에 운영한다. 투자자들로서는 하루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남짓한 거래 시간이 오전과 야간을 포함해 12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증권사들은 ‘최선집행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최선집행의무는 증권사가 투자자 주문을 가장 유리하게 체결해야 하는 의무를 뜻한다. 증권사들이 투자자 주문을 처리할 때는 가격 등을 고려해 양 시장 중 최선의 거래 조건으로 집행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자본시장의 저변 확대와 투자자의 편익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체거래소의 안정적인 출범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SOOP, 지난해 영업이익 1143억 원…전년 대비 26.6%↑
산업IT 2025.02.12 16:38:21SOOP(067160)(구 아프리카TV)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4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26.6%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291억 원으로 직전연도 대비 23.4% 증가했다. 순이익은 991억 원으로 32.8% 늘었다. 플랫폼과 광고 사업 모두 성장했다. 플랫폼 매출은 3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광고 매출도 18% 상승한 98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8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늘었다. 매출은 1176억 원으로 17.2% 증가했다. SOOP은 지난해 e스포츠, 음악, 토크쇼 콘텐츠 등을 적극 지원하며 이용자 참여와 시청률을 높였고 특히 아바타를 이용한 버추얼(가상) 스트리머와 콘텐츠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SOOP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에서 서비스 중인 SOOP과 국내 플랫폼 간 콘텐츠 공유를 강화해 연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확대와 생성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우 SOOP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유저와 스트리머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콘텐츠 공유를 중심으로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스트리머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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