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연 최대 100만 원의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혼부부가 금융권에서 받은 전월세 자금 대출잔액의 1%(월세 보증금은 1.5%)를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부부 모두 하남시에 거주하고 전용면적 85㎡ 이하의 임차주택에 공동명의로 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다.
다만 버팀목·디딤돌 등 기금대출 이용자,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사회보장 신설 협의에 따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한 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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