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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지난해 영업이익 152억…전년 대비 38.6%↓
산업생활 2025.02.12 16:37:19교촌에프앤비(33977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4806억 23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6% 줄어든 152억 3900만 원, 당기순이익은 57.0% 줄어든 75억 6100만 원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 수요가 본격 회복세를 띠고 글로벌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각종 신사업 매출도 늘면서 연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변우석 효과’에 힘입어 교촌 본연의 사업영역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 강화에 따른 마스터프랜차이즈(MF)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도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메밀단편 등 신규브랜드 론칭과 소스사업,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며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229억 원) 지출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도"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비용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6%(133억 원) 증가한 381억 원”이라고 강조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교촌치킨이 올 초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비롯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한 사이드메뉴 ‘교촌X노티드 츄러스’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수요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해외사업에 있어서도 기존 진출국 매장의 확장은 물론, 신규 국가 및 지역을 추가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메밀단편 2호점 오픈과 친환경 패키지 생산공장 준공 등도 예정돼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개 분기 연속 1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업 공시 [2월 12일]
증권국내증시 2025.02.12 16:36:41<코스피 시장> ▲SK=배당급 지급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 28일로 확정, 배당금 직전 분기 대비 220원 오른 1050원으로 결정 ▲더블유게임즈(192080)=배당급 지급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 28일로 확정 ▲삼성증권=메리츠증권 주재로 기관 투자가와 소규모 그룹 미팅 진행 ▲OCI(456040)=보통주 155만 3806주 의무보유 기간 종료 ▲CJ ENM(035760)=직원 성과 보상금 지급 목적으로 1만 5312주 장외처분 ▲쌍방울(102280)=상장폐지결정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 ▲현금배당결정=더블유게임즈 1주당 1200원, 한미반도체(042700) 720원, 서흥(008490) 200원, 유한양행(000100) 500원 <코스닥 시장> ▲비에이치아이(083650)=1500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 ▲태웅로직스(124560)=자사주 100만 주 3년에 걸쳐 소각 ▲센서뷰(321370)=서림테크놀로지와 10억 원 규모 지상레이더 장치용 특수복합커넥터 공급 계약 체결 ▲현금배당결정=SOOP(067160) 1주당 1500원, 톱텍(108230) 150원, 테크윙(089030) 130원, 기가비스 800원 -
"쳐다만 봤는데 결제 완료"…편의점·공연장도 '페이스 인증' 시대
산업생활 2025.02.12 16:36:37편의점 CU와 GS25·세븐일레븐 등 3개사가 이르면 다음 달 서울 일부 매장에 얼굴 인증만으로 계산이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공연장에서 티켓 확인 없이 안면 인식 후 입장이 가능해진 데 이어 얼굴 인증 사용처가 유통 업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얼굴 인증 결제는 앞서 빠르게 시장에 정착한 간편결제보다도 편의성이나 정확도가 높아 주요 인증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얼굴을 등록하는 등 생체 인증에 대한 거부감이나 위·변조에 대한 우려, 관련 규제 정비 등은 극복할 과제로 지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사업을 운영하는 BGF리테일(CU)·GS리테일(GS25)·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이르면 3월부터 토스의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 CU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다음 달에는 서울 강남 일대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GS25도 이날부터 지에스강남점·DX랩점 등에서 임직원 대상 서비스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3월 중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페이스페이 운영을 시작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상반기 중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토스 페이스페이라는 고객이 토스 앱에 얼굴을 미리 등록한 후 결제 시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토스페이로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편의점 3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 수십여 곳에 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식당에 얼굴 인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을, 신한카드가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했지만 모두 시범 운영처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제한적이었다. 얼굴 인증을 도입하는 곳은 편의점 업권만이 아니다. 놀유니버스는 토스의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미리 앱에 얼굴을 등록하기만 하면 공연장에서 티켓을 보여주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는 ‘얼굴패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공연장 입장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 암표 거래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첫 적용은 14일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인기 아이돌 그룹 투어스(TWS)의 팬미팅 행사다. 이어 제이홉의 서울 콘서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인천 콘서트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티켓을 구매한 고객 중 일부는 이미 얼굴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가 주요 인증 및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페이의 시범 운영처로 편의점이 선택된 것도 서비스 초기 진입장벽이 낮은 업권으로 꼽혔 때문이다. 편의점의 특성상 결제 금액이 크지 않으면서도 최근 매출이 유통 업권의 전통 강자인 백화점을 위협할 정도로 이용 고객이 많다. 신규 인증·결제 수단이 도입 및 확산되는 데 리트머스 시험지로 작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얼굴 인증 시장 규모는 올해 76억 달러(11조 435억 원)에서 2030년 162억 달러(23조 5369억 원)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관건은 얼굴 인증의 보안 우려 등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클 수 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얼굴 인증 등 생체 인식 정보 활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도 없는 상황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전 적정성 검토를 받아 편의점 업권에 도입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려가 클 수 있다. 토스 측은 “얼굴 인증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관리한다”며 “이용자가 얼굴의 정면 및 상하좌우까지 모두 찍어서 등록하고 사진·동영상 등의 가짜 얼굴도 바로 가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페이스페이를 위해 전용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얼굴 패스는 태블릿PC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얼굴 인증으로 결제까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점포마다 전용 단말기가 필요하다. 페이스페이 이전에 정맥 정보를 바탕으로 한 손바닥 페이가 편의점 등에 시범 도입됐지만 확산되지 못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페이스페이가 활성화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별도 단말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라면서도 “이미 토스페이를 이용한 편의점 구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얼굴 인증을 통한 결제 이용이 간편하다는 점만 통하면 이용 고객은 많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한신평 "美 25% 관세시 국내 철강 업계 비용 부담 1.2조 증가"
증권국내증시 2025.02.12 16:33:52한국신용평가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로 국내 철강 업계가 1조 원이 넘는 비용 부담을 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강관업체는 다른 강종에 비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했다. 정익수 한신평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 철강 기업들의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5%의 관세를 온전히 반영하면 지난해 대미 수출액 기준 국내 철강업의 최대 익스포저(위험 노출) 비용은 8억 9000만 달러(지난해 연평균 확율 적용 기준 1조 2000억 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철강 기업 중에서도 대미 수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강관업체가 특히 타격을 더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기준 강종별 출하량 대비 대미 수출 비중을 보면 강관이 23.9%로 다른 강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관 업계의 수익성을 견인해 온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 수출의 경우 미국 의존도가 각각 97.9%, 78.2%에 달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장기간 채산성이 높은 대미 에너지용 강관 수출 실적이 내수시장의 저마진 구조와 건설 경기에 좌우되는 실적 변동성을 보완했던 만큼 금번 관세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주요 강관 수출 업체들의 수익구조 약화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이어질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가 국내 철강 업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도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금번 조치에 후행하는 일련의 수입 규제들이 철강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철강을 소재로 한 주요 수요 산업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쳐 직간접적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그러면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규제의 현실화 수준과 그 구체적인 내용이 철강업계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재무구조 변동, 역내 철강 수급 변화, 미국의 수입 규제 관련 후속 조치 및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추가적인 수입 규제 가능성 등을 지켜보며 향후 철강업체 신용평가 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예탁결제원, 주주총회 의결권 지원반 운영…"전자투표 독려"
증권정책 2025.02.12 16:33:02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발행회사 주주총회 의결권지원반’을 출범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정기 주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기에 발행회사의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원반을 마련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과 관련한 문의에 답하고 전자 투표시스템 이용을 독려하며 주주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돕는 것이 목표다. 지원반은 팀장급 반장 1명과 직원 10명으로 구성되며 올해 4월 4일까지 약 8주 동안 활동한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지원반이 발행회사의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과 의결권정족수 확보를 돕고 개인 주주 및 기관투자자의 권리행사율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쪽 법사위…'명태균 특검법' 반발하며 여당 퇴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2 16:32:37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 상정에 항의하며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석이 빈 채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국회 본회의…'곳곳 빈자리에 고성도 오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2 16:30:08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이 열렸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자리를 비우고 나가는 의원들도 여럿 보였다. 여야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계엄 사태의 원인이 야당의 입법 독주에 있다고 주장하고 야당은 여당이 국민을 선동해 내란에 동조한다고 반박하며 정작 민생은 뒤로한 모습을 보였다. -
이미라 산림청 차장, 강릉산불 대응태세 점검
사회전국 2025.02.12 16:24:13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12일 지난 2019년, 2022년, 2023년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 산림청 차장은 강릉시의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살피고 강릉산림항공관리소의 산불진화헬기 운영현황 및 이동식 저수조 활용 등 산불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산불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불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강릉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산불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3억개 은하의 수수께끼 풀어라"…천문연·나사 '스피어엑스' 출격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2 16:22:403억 개의 은하와 우리 은하계에 있는 1억 개의 천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이달 27일 오후 7시(현지 시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스피어엑스는 전천(전체 하늘)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위한 우주망원경으로, 총 102개의 적외선 파장으로 전체 하늘을 촬영해 광대한 우주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3차원 우주입체지도를 완성한다. 전체 하늘에 대한 적외선 분광 탐사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대규모 우주탐사로 스피어엑스는 발사 후 약 2년 6개월간 0.75~5마이크로미터(㎛) 파장 범위에서 탐사를 수행한다. 분광 관측은 파장에 따른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영상분광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천체가 아닌 전체 하늘을 100개 파장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2021년 발사된 차세대 허블우주망원경 제임스웹(JWST)과 적외선을 이용하는 점이 같지만 제임스웹은 좁은 영역의 하늘을 깊고 자세히, 스피어엑스는 얇고 넓게 촬영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하늘로 날아오른 스피어엑스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선다. 우선 첫 번째 질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이다. 우주는 빅뱅에서 시작돼 급팽창 단계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초창기 급팽창의 원인과 급팽창 이전의 우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스피어엑스는 은하의 사진을 찍고 파장에 따른 밝기의 변화를 살펴 은하의 거리를 측정해 우주 3차원 지도를 만들고 초창기 우주에 대한 수학적인 단서를 찾아나선다. 두 번째 질문은 ‘은하가 어떻게 생성되고 진화했는가’이다. 우주가 138억 년간 유지되는 동안 은하는 끊임없이 생성되고 진화했다. 은하가 만들어진 시기와 진화 과정의 역사를 파악하기 위해 스피어엑스는 은하의 빛을 통계적으로 관측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마지막 질문은 ‘태양계 밖에 생명체가 존재하는가’이다.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다. 생명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물을 찾아야 한다. 우주에서 물은 대부분 얼음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는데 스피어엑스는 전천 촬영을 통해 우주 얼음의 분포를 지도로 만들어 생명체가 존재하는 환경을 파악한다. 우주의 수수께끼를 푸는 발자취에 국내 과학 기술도 기여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스피어엑스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유일한 국제 협력 기관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근적외선 우주망원경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기획 단계부터 스피어엑스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에 천문연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 스피어엑스의 핵심 장비인 극저온 진공체임버를 개발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제공했다. 극저온 진공체임버는 영하 220도 이하에서 진공 상태를 지상에서 구현해 스피어엑스가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빛에 들어오는 파장을 제대로 측정하는지 검증한다. -
'코인 ETF' 도입 군불…"조기대선 어젠다 될 수도" [시그널INSIDE]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12 16:22:39국내 금융투자 업계 대표 인사들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해 수차례 강한 메시지를 내면서 그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투자자 보호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연내 가상자산 현물 ETF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 들어 벌써 두 차례 공식석상에서 가상자산 ETF 도입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표명했다. 정 이사장은 전날 거래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자본시장에선 가상자산 선물에 이어 현물 ETF까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도 너무 늦춰지지 않도록 금융 당국과 도입 방안 및 구체적 일정 등에 대해 점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증시 개장식에서도 “가상자산 ETF 등에 대한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는데 가상자산 ETF가 자본시장의 새 먹거리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도 지난 5일 기자 간담회에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기초로 한 현물 ETF를 한국 시장에 상장시켜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이 가상자산 ETF 도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건 친(親)가상자산 기조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글로벌 자금이 가상자산 ETF로 쏠리고 있는 데 대한 위기 의식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이달 11일(현지시간)까지 총 405억 달러(약 59조 원)가 순유입됐다. 홍콩·영국 등이 이미 현물 ETF를 승인한 데다 일본 역시 가상자산 관련 규제 전면 재검토에 나선 상황이다. 반면, 우리 금융당국은 법인의 가상자산 실명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신중론을 유지 중이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현재로서는 투자자 보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역시 “이용자 보호 공백 방지를 위한 추가 자율규제를 마련하겠다”며 규제에 방점을 찍었다. 정부는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려면 자본시장법 제 4조에 명시된 ‘기초자산’ 항목에 가상자산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고차방정식이 돼 버린 가상자산 ETF 도입 해법이 조기 대선을 계기로 도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여야 모두 가상자산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를 강하게 밀어붙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청년층의 강한 반발에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는 정부 방안에 동의하겠다며 노선을 급선회하기도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가 2030세대에서 5060세대로까지 확산한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열리면 적어도 현물 ETF만큼은 여야가 앞다퉈 공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李, 말 떨어지기 무섭게…野, 국민소환제법 속도전
정치정치일반 2025.02.12 16:21:42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국회의원들이 12일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전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제도 도입을 언급하자마자 앞다퉈 발의에 나서는 양상이다. 의원 특권을 없앤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자칫 정치 양극화를 더 부추기고 강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정적 제거 등에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12일 국회 의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로써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국민소환제 법률안은 총 6건에 달한다. 이날 발의된 법안의 소환 대상을 보면 △민주화운동 등 민주적 기본 질서 부정 △탄핵소추, 내외환죄 관련 안건 폐기를 위해 고의로 본회의 불참 등도 포함돼 있다. 법 적용 시 자의적 판단이 가능하고 정파적 이해관계가 개입될 소지도 있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에 명시된 국회의원 임기와 면책특권을 형해화할 수 있고 국민의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의 무기속 위임(자유 위임)의 원리에 맞지 않아 (입법으로 도입하는 것은 위헌일 수 있어)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남용 우려도 있다.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은 대체적으로 지역구 유권자 15~30% 이상이 서명하면 국민소환 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투표권자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 찬성일 경우 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다. 좌우 간 극심한 분열과 대립이 일상화된 우리 정치 구도에서는 제도 도입의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극성 지지자들을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권 일각에서도 국민소환제가 도입되면 민주당이 현 정부에서 국무위원이나 검사들에 대해 벌인 ‘릴레이 탄핵’이 다른 당 국회의원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극성 지지자들에 의해 악용될 소지가 있어 제도 설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계의 한 관계자는 “영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에서 국민소환제를 도입한 국가는 아예 없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형사사건에서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는 등 이미 의원을 파면할 방법이 있는데 굳이 국민소환제를 추가로 도입할 이유는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치권에서 국민소환제 도입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21대 국회에서도 7건의 법안이 발의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대선 공약으로 내놓고 2018년 헌법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이 대표가 이번에 꺼내든 국민소환제도 조기 대선 가능성과 맞물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에서 봇물 터지고 있는 개헌 요구의 예봉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민주당이 앞서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론조사 업체 관리강화법’을 발의한 데 이어 국민소환제 법안도 잇따라 마련하면서 이 대표의 입맛에 맞는 법안만 양산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
韓프리스키 5개 메달 '화려한 피날레' [동계 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2 16:21:38프리스타일 스키 마지막 날 국가대표 대학생 듀오가 힘찬 비행으로 종목 사상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완성했다. 윤종현(단국대)과 신영섭(강원대)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각각 169.50점과 165.25점을 얻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83.50점을 얻은 가사무라 라이(일본)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 2개의 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이승훈(한국체대)과 문희성(설악고)이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고 여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장유진(고려대)의 동메달이 나왔다. 같은 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 이채운(수리고)은 12명 중 6위(43.75점)를 기록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이채운은 13일 결선에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을 노린다. 피겨의 김채연(수리고)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71.88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그는 1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메달에 도전한다. -
10대 제조업, 올해 119조 원 투자…“정부 과감한 지원으로 투자 늘려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12 16:20:38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 한국의 10대 제조업 기업들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투자 규모가 11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2차전지 등 업황이 좋지 않은 일부 업종에서는 투자가 위축됐지만 반도체·자동차와 같은 핵심 업종의 투자는 지속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어 10대 제조업 기업의 투자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10대 제조업에 속한 대표 기업은 물론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부가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0대 제조업 기업은 설비투자에 총 119조 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2024년 투자 계획 110조 원보다 7% 정도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실제 투자 규모는 114조 원으로 목표치를 넘겼는데 올해 투자 계획은 이보다도 약 4.4% 더 많다. 10대 제조업 기업의 설비투자 계획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0대 제조업 기업의 투자 계획은 2023년 100조 원이었지만 지난해 110조 원, 올해 119조 원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고물가에 이어 미국발 관세전쟁이 불거지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은 꾸준히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다. 산업부 관계자는 “10대 제조업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2023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4% 규모로 전체 설비투자의 42%를 차지한다”며 “특히 AI 분야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반도체 업계와 자동차 업계의 투자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10대 제조업은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2차전지·석유화학·정유철강·바이오·조선·기계로봇·섬유 산업 등이다. 이날 업계는 기업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같은 세제 혜택뿐 아니라 설비투자에 과감한 금융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높아진 통상 불확실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
1000번 충·방전해도 거뜬한 배터리 기술 개발
산업IT 2025.02.12 16:20:35전기차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용되는 많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는 전기가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해질이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있어 화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전기차 구입을 기피하는 이들도 많아진 게 사실이다. 최근 포스텍·서울대 공동연구팀은 최근 물을 가둬 두는 방식으로 화재 위험을 낮추고 충전과 방전을 1000회 반복해도 용량을 80% 가까이 유지하는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전기차에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전해질은 유기용매(화학물질로 만든 액체)로 돼 있는데 이 유기용매는 잘 타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물을 전해질로 이용하는 ‘수계 리튬이온배터리’가 대안으로 연구된다. 하지만 수계 리튬이온배터리는 물의 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배터리의 수명이 짧고 성능도 제한돼 실용성이 떨어진다. 지난해 12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트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연구팀은 물의 반응성을 억제하는 ‘용매화’ 설계를 이용해 수계 리튬이온배터리를 만들었다. 배터리 안에서 리튬이온 주변에는 ‘1차 용매화층’이 형성되는데, 연구팀은 물 분자를 이 안에 갇히도록 유도해냈다. 물은 수소 결합을 하면 강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물을 가둬 배터리 전체에서 물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배터리의 전압은 1.23V에서 3.1V 이상으로 높아졌고 성능도 향상됐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 기술로 만든 리튬이온배터리는 충·방전을 1000회 반복한 후에도 76%의 방전 용량을 유지하는 등 뛰어난 안정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불에 타지 않는 안전한 전해질을 적용한 수계 리튬이온배터리는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높은 안정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목 생기원장 "바이오 반도체 집중 지원…국내 제조업 영토 넓힐 것"
산업IT 2025.02.12 16:20:19“바이오 반도체 분야를 집중 지원해 국내 제조업 생태계를 넓히겠습니다.” 이상목(사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올해 바이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생기원은 인공지능(AI), 로봇, 공정기술 등 제조업을 효율화해주는 다양한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돕는 기관이다. 바이오 반도체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화학물질 정밀 분석, 암을 포함한 질병 진단, 웨어러블(착용형) 신체 모니터링 등 의료와 바이오 기술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들을 말한다. 메모리와 달리 종류가 많아 중견·중소기업이 제조공정을 갖추기에는 고난도 기술로 꼽힌다. 생기원은 바이오 업계의 수요가 높은 기술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후 기술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원장은 “뿌리기술(공정기술)로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 바이오 반도체로 확대하겠다”며 “바이오 반도체는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지만 폭발력을 가진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산하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를 통해 인천시와 관련 협력을 맺고 송도신도시에 밀집한 바이오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기원이 새로운 제조기술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것은 ‘밸류팩처링 전환’이라는 제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현재 제조기술은 매뉴팩처링, 즉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며 “생산성이 높아질수록 제품 가치(가격)는 떨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조기업들의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특히 중국이 제조업 정책으로 ‘중국제조 2025’에 이은 ‘신질생산력’을 추진하며 자국산 제품을 저가에 과잉 공급하고 있어 가격 경쟁은 특히 승산이 없다. 이 원장은 “대신 (바이오 반도체처럼) 고객사 개인 맞춤형으로 생산해 제품 가치도 함께 올리는 제조기술의 밸류팩처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현장의 AI 도입도 지원 중이다. 그는 “일반 AI 모델은 혼자서 1000가지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제조업에서는 1000개의 기업마다 AI 활용 방식이 모두 달라 1000개의 서로 다른 모델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관련 지원 사업인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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