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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고양창릉S-5 본청약 등 2744가구 분양
부동산분양 2025.02.16 17:34:402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2744가구(일반분양 78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창릉S-5(공공분양)’의 본청약을 20~21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총 759가구 규모이며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1~84㎡, 총 126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도보권 내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해 있고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 창릉역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의 견본주택을 21일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17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84~191㎡, 149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SDI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차량 이동 10분 내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0분 내 KTX 천안아산역이 자리해 있다. -
[단독]정신질환 응급입원, 충남·세종 2번 중 1번은 '딴 데로 가라'
사회사회일반 2025.02.16 17:34:15정신질환자 중 자·타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입원 의뢰 건수가 지난해 2만 건에 육박하며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병상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응급입원을 거부당하는 비율은 지역 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의료기관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된 서울은 1년 내내 한 자릿 수 거부율을 기록했지만, 충남과 세종은 50%에 육박하기도 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입원 의뢰건수는 1만 8066건으로 전년(1만 5837건) 대비 14% 늘어났다.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으로서 자·타해 위험이 높고 상황이 급박한 경우 의사와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누구든지 응급입원을 의뢰할 수 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지며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매일 전국에서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49명의 응급입원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응급입원 의뢰건수는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7591건이던 응급입원 의뢰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2020년 5431건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7687건으로 반등한 뒤 2022년 1만 251건, 2023년 1만 5837건, 지난해 1만 8066건 등으로 크게 늘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불과 4년 새 세 배 넘게 불어났다. 정신의료기관으로부터 응급입원을 거부당한 사례는 지난해 837건(4.6%)으로 전년(1050건·6.6%) 대비 소폭 줄었다. 하지만 지역별로 격차가 매우 커 의료 인프라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세종의 응급입원 의뢰 거부율이 특히 높았다. 지난해 월별 통계를 보면 세종은 거부율이 8월 42.9%, 7월 37.5%, 6월 33.3%로 집계됐고, 충남은 4월 48.4%, 11월 30.0%, 2월 27.9%를 기록했다. 1년 내내 한자릿수 거부율을 기록한 서울과 비교하면 충남·세종 지역 정신의료기관 응급입원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이 유추 가능한 대목이다. 지역 내 병상을 구하지 못하면 타 지역으로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호송을 맡았던 경찰관은 “특히 야간에 응급 의료기관 병상이 없어 타 지역으로 보내야 할 때가 많은데 환자 특성 상 그런 밤은 일이 최소 세 배로 늘어난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제때 치료·관리·지원 받을 수 있는 의료 통합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교원을 비롯한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복지부 차원의 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AS도 따라잡는다" 레드테크 공습에…'비포 서비스' 강화 나선 K가전
산업중기·벤처 2025.02.16 17:33:28한때 ‘가성비’의 대명사였던 중국산 가전이 디자인과 기술력을 끌어올린 데 이어 국산 제품들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았던 애프터서비스(AS) 강화에 돌입하면서 국내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싼 가격이 아닌 제품력으로 프리미엄 채널인 백화점 등에 속속 입점한 중국산 가전들이 AS 경쟁력까지 장착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한국 기업들은 차별화된 ‘비포서비스(BS)’, 특허 기술의 상품화 등으로 중국산의 공습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수준 디자인, 한국 소비자 눈높이까지 따라와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 기업 메이디와 하이얼은 ‘iF 디자인 어워드’ 랭킹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상식은 ‘레드닷 어워드’,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메이디는 지난해 자체 브랜드를 달고 한국에 상륙했으며 하이얼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이 넘는다. 이런 흐름 속에 국내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하이얼의 ‘레트로 냉장고’가 SNS에서 인테리어 가전으로 인기를 얻는 등 중국 가전 업체들도 ‘숏폼’ 등을 통해 디자인을 강조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중국 업체들이 과거 저가 공세와 달리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이면서 수준이 이미 우리나라 턱밑까지 따라왔다”며 “이제 국내 기업들과 동반 발전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에 프리미엄 시장 차지…韓기업이 후발 주자로 중국 가전 기업들은 기술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기업들이 일체형 로봇청소기 출시를 미룬 사이 로보락은 선제적으로 제품을 판매했다. 로보락의 연매출은 국내 진출 첫해인 2020년 291억 원에서 2023년 2000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며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로보락의 최신 제품 가격은 180만 원에 달한다. ‘저렴한 가격에 낮은 품질’이라는 인식이 완전히 깨진 것이다. 이러다보니 중국 기업보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는 국산 브랜드까지 등장했다. 신일전자는 지난해 첫 로봇청소기 제품 ‘로보웨디’를 선보이며 130만 원 아래로 가격을 책정했다. LG·삼성의 로봇청소기 가격이 160만~180만 원 정도이고, 로보락이 150만 원대인 것을 고려한 결과다. 최대 약점 AS도 확충…국내 기업 돌파구는 중국 기업들은 최대 약점이었던 AS마저 따라잡을 채비에 나섰다. 지난달 한국 법인을 설립한 샤오미는 올 상반기 국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직영 AS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간 위탁으로만 AS를 운영한 탓에 소비자들 사이 불만으로 꼽히던 사후서비스를 보완해 한국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 샤오미는 이와 함께 TV,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 신제품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기업 에코백스도 지난해 36곳에 불과했던 AS센터를 현재 63곳으로 늘렸다. 상반기 내에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구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얼·메이디는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쿠팡안심케어’ AS를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력을 따라잡은 중국 가전 기업들이 현지 관리 서비스를 확충하면 안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가전업체들은 아직 한국에 출시하지 않은 제품이 많아 판매망과 AS망이 안정되면 언제든지 한국 시장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나 신제품 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한단 계획이다. 코웨이(021240)는 사후 관리가 아닌 사전 점검인 ‘비포서비스(BS)’를 운영하고 있다.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으로 필터 교체가 필요한 만큼 사전에 기기를 관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청호나이스는 특허 기술이 담긴 제품군 판매에 주력하는 전략을 세웠다. 회사는 최근 커피정수기 ‘휘카페’에 대한 신규 TV광고를 제작하고, 전용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프로모션을 강화했다. 그 결과 휘카페의 올 1월 판매량은 직전 달 대비 5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기업에는 없는 자사만의 제품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어떻게 이런 우연이"…'로또 1등' 5장, 한 곳서 나왔다는데 총 얼마?
사회사회일반 2025.02.16 17:32:42경기도 안산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당첨 복권이 한꺼번에 5장이 나와 화제다. 5장 모두 수동 선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람이 같은 번호를 구매한 것이라면 당첨금은 64억원에 이른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5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9, 27, 28, 38, 3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3명이다. 각각 12억8485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0명으로 각 4477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23명 가운데 7명이 '자동'을 선택해서 뽑혔고 '수동'은 14명, 2명은 '반자동'이었다. 로또 1등 당첨지역은 서울 5곳, 부산 1곳, 대구 1곳, 인천 1곳, 대전 1곳, 경기 고양 1곳, 경기 안산 3곳(중복 당첨 포함), 경기 안성 1곳, 경기 여주 1곳, 충북 청주 1곳, 충남 천안 1곳, 경남 진주 1곳, 경남 창원 1곳, 경남 함안 1곳이다. 특히 '수동' 선택 1등 당첨자 중 5명이 경기도 안산시 소재 판매점(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선1로)에서 나왔다.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만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 5장의 주인이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64억원이 넘게 된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
"의료개혁, 위기 아닌 기회…'중환자·AI케어' 중심 병원으로"[서경이 만난 사람]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6 17:32:20“쇼트트랙 경기에서 코너링 구간은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코너링을 할 때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면 최적의 궤도와 속도를 확보할 수 있죠. 바로 그때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성균관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해 경영 손실이 심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뜸 쇼트트랙 얘기를 꺼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의대 증원 추진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 사태가 길어지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코너링의 순간으로 인식하며 한 단계 도약할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신 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비대면 진료,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디지털 역량이 비약적으로 성장해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며 “강북삼성병원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추질환 권위자인 신 원장은 코로나19 유행이 극에 달했던 2021년 8월 9대 병원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8월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4년을 향해가는 지난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강북삼성병원의 브랜드 재정의를 꼽았다. 과거 고려병원 시절 27년에 강북삼성병원을 더해 55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강북삼성병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는 아쉬움이 컸다. 신 원장은 취임 이후 직원 중심의 브랜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면서 외부 컨설팅을 통해 병원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힘을 쏟았다. ‘예방에서 치유까지, 최고의 평생 주치의 병원’이라는 비전과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라는 핵심 가치는 그 결과물이다. “의료계가 어렵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요? 항상 위기예요.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저희도 당연히 경영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상급종합병원들에 비해 조금 낫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여러 선생님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일 겁니다.” 신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후 의정 갈등 사태가 터졌지만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공을 병원 구성원들에게 돌렸다. 신 원장은 정례 조회 등 직원들과 소통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고 외쳤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두려움도 커졌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상급종합병원들은 그동안 쌓여온 적자에 전공의 이탈로 인해 환자 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하나둘씩 무너져내렸다. 수술·외래진료 건수가 급감하고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수백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병원들은 의사가 아닌 직군의 신규 채용을 유보하고 구조조정, 무급휴가 권고 등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해 각종 비용 절감에 나섰다. 강북삼성병원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떠난 지 6개월째 접어들며 남아 있던 인력들은 갈수록 고갈돼 갔고 눈에 띄게 떨어진 수술실 가동률을 보고 있자니 신 원장도 애가 탔다. 이때 수술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이 한꺼번에 병원장실을 찾아와 “수술방을 전부 오픈하자”고 제안했다. “전공의들이 돌아왔나?”라고 물었다. 이에 “그건 아니지만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가동률을 유지하면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답이 돌아왔다. 주저하던 신 원장에게 의사들이 또 힘을 보탰다. “일단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봐야죠.” 강북삼성병원은 지난해 8월 7일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인력난 속에서도 수술실을 100% 가동했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집요한 질문에 신 원장은 “이걸 공개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과의 6개월 전 ‘의기투합’을 조심스럽게 끄집어냈다. 신 원장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 때문에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는데 먼저 찾아와주니 어찌나 고맙던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신 원장도 의료진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5명을 보강했다. 그 결과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예년 수준의 수술을 소화하고 있다. 특별한 경영 전략이 있었다기보다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려움을 나눴기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특정 진료과만의 희생으로 가능했던 일은 아니다. 신 원장을 필두로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들은 의사라는 사명감 하나로 밤낮없이 당직을 섰다. 전공의가 없어 일부 병동이 폐쇄 또는 통합되는 바람에 인력 재배치가 이뤄지다 보니 간호사들의 고충도 컸다. 기존에 근무하던 병동이 아닌 다른 병동으로 옮겨 일하다 보니 어려움이 컸다. 이외에도 건강검진센터, 행정직, 환자 이송요원 등 모든 인력들이 힘을 모아 ‘기적’을 일궈냈다는 게 신 원장의 전언이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이 가장 큰 화두다. 의료 전달 체계 최상위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다.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참여한다. 정부 지침에 따라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려면 일반 병상을 줄이고 중환자실을 늘리는 등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고 운영되는 공간에서 일반 병상을 없애고 중환자실을 확대하는 등의 공사를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 큰 문제는 전공의 집단 사직이 장기화하면서 전문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이다. 필수의료 과목으로 꼽히는 이른바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그중에서도 소아 관련 세부 분과는 말할 것도 없다. 신 원장은 이 역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 병원은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병상 수가 가장 적다”며 “사이즈가 작다는 건 움직이기 쉽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공감하면서도 “어렵지만 해낼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과거로 돌아가기 어렵고 일선 병원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면 ‘지속 성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중증질환 분야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고 로봇수술 확대,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환자 병동 비율을 15% 수준까지 끌어올려 중증질환 치료와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진료 체계를 전환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증질환 케어 및 특성화센터 전문간호사 육성 과정 등도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을 통해 미래 의료 상담, 모바일 건강관리, 해외 근로자 비대면 의료 상담 등 비대면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했다. 특히 전 세계 189개국 재외공관원 7000여 명, 해외 근로자 8000여 명에 대한 비대면 의료 상담 및 모바일 건강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심전계, 스마트청진기 등 3개사와 협업해 31개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비대면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경험도 있다. 이 병원이 해외시장 선점을 넘어 스마트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신 원장은 의료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의 접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40년 넘게 검진센터를 운영하며 92만여 명의 수진자로부터 확보한 360만 건 이상의 방문 자료는 가장 큰 자산이다. 이런 강점을 살려 지난해 미래헬스케어본부를 발족하고 본부 산하에 ‘헬스케어데이터센터’를 신설했다. 올해는 실제 사업화로 연계시킬 예정이다. ‘AIF(AI Innovation Force)’를 출범하고 관계사와 함께 데이터·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원장은 “의료 분야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품질이 중요하다”며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10년 넘게 협력하면서 데이터 클리닝에 수십억 원을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토록 방대한 양의 정제된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은 전 세계에서 강북삼성병원이 유일할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 시스템을 사업화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강북삼성병원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e is… △1964년 대구 △대구고,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사, 의학석사, 의학박사 △2007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 △2008년 국제척추신기술학회(ISASS) IT 상임위원 △2016년 대한척추신기술학회 회장 △2018년 강북삼성병원 퀄리티혁신실장 △2021년 강북삼성병원장 △2024년 강북삼성병원장 연임 -
아이 위치확인·주변 촬영…키즈폰으로 안전 챙겨요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6 17:30:083월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용 휴대전화 구입 문의와 상담이 각 통신사마다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으로 휴대전화에 자녀 안전에 초점을 맞춘 기능을 탑재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선보인 ‘ZEM폰 포켓몬에디션3’, KT의 ‘포차코 키즈폰’, LG유플러스의 ‘U+키즈폰 무너에디션’은 모두 30만 원대로, 각 통신사의 특정 요금제를 2년간 이용할 경우 공시 지원금이 적용돼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키즈폰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적용돼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 사용량을 차단할 수 있는 등 기능이 다양하다. 키즈폰이 통신사의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 기업은 미래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매해 연초가 되면 키즈폰 마케팅에 집중한다. SKT의 ‘ZEM폰 포켓몬에디션3’은 ZEM앱을 기본 제공한다. 해당 앱에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실시간 위치 확인, 유해 콘텐츠 차단,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기능 등이 담겨 있으며, 측면의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된다. KT는 ‘포차코 키즈폰’에 금융 앱 ‘퍼핀(Firfin)’을 탑재해, 자녀의 용돈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LG유플러스는 키즈폰에 ‘AI 안심케어’라는 기능을 탑재해 부모에게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과 관련한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어린 자녀를 위해 값비싼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모의 경우 공기계를 구입해 각 통신사에 가입하고, 여기에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신3사는 모두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키즈 요금제는 1만~2만 원 대 초반(LTE 기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신 데이터 사용량이 제한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 ‘T자녀안심’을 더하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 오후 1시부터 6회에 걸쳐 자녀의 이동 경로에 맞춰 위치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자녀의 하교 시간과 학원 이동 지점을 미리 설정해 시간에 맞춰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KT의 부가 서비스 ‘아이서치’는 설정에 따라 최대 4명의 보호자에게 위치 알림을 보낸다. 이를 통해 일정 간격으로 보호 대상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설정해 둔 안심존에 진입하거나 이탈했을 때도 알림이 간다. KT 또 다른 부가서비스 ‘안심박스’는 위치뿐 아니라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키위플레이+’라는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 이때 자녀가 현재 있는 위치의 주변이 휴대폰 전면과 후면으로 모두 촬영돼 실시간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
전남도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
사회전국 2025.02.16 17:30:00전남도는 축산농가의 사료 직거래 활성화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리 1.8%·2년 거치 일시상환)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축산업 등록을 하지 않은 농가는 축산업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 단, 공무원, 정부나 공기업 등 정부 투자·출연기관 재직자와 사료를 직접 구매하지 않은 가축계열화 농가는 제외된다.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 사육 농가에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소·돼지·닭·오리 6억 원, 그 외 가축은 9000만 원으로, 사육 마릿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
전세대출 이자 지원 4→8년…더 촘촘해진 울주군 신혼복지
사회전국 2025.02.16 17:30:00울산시 울주군이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주군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매입 전세자금 대출이자(최대 2%)를 기존 최장 4년에서 자녀 출산 시 최장 8년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이자지원사업에 신혼가정 742가구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동안 모두 20억 원을 지원 받았으며, 올해도 21억 원의 관련 예산이 책정됐다. 또한 출산 가정이 초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행복하게 아이를 맞이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10만 원 상당 출산축하용품부터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한다. 또 첫째 70만 원, 둘째 250만 원, 셋째 이상 500만 원의 출산장려금과 함께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축하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둘째아 이상 세대에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실내매트도 지원한다. 방과 후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아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있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돌봄시설 내에 아이키움식당을 운영한다.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촉진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 더욱 촘촘하게 다가가는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울주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 울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3개소 '어린이 시설 목조화사업' 선정
사회전국 2025.02.16 17:30:00경남도가 산림청 주관 '2025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공모에서 전국 광역시도 중 최다인 3개소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국산 목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영유아가 목재를 직접 만질 수 있다.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등 영유아에게 미치는 효과가 알려지며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진주와 밀양, 거창지역 3개 어린이집은 사업비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목조화 사업이 도내 목재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물론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
대구시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자 모집
사회전국 2025.02.16 17:30:00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실증사업에 참여할 특구사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대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지역에 선정됐으며, 오는 5월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네거티브(우선허용·사후) 규제가 적용되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실증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혁신거점 운영 및 맞춤형 기업지원, 글로벌 진출 재정지원, 네거티브 규제 기반 실증특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상정보 AI 학습을 활용한 로봇 제작‧실증과 도로 AI 자율주행로봇의 제작·실증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희망 기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경남 5개 공공기관 첫 통합 채용 진행
사회전국 2025.02.16 17:30:00그동안 채용 시기와 절차를 달리했던 경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의 통합채용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도는 경남개발공사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여성가족재단 등 5개 공공기관이 통합 채용에 나서 14명의 정규직원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원서 접수와 필기 시험은 경남도가 맡는다. 서류전형·면접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는 해당 공공기관에서 진행한다. 경남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누리집에서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3월 29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공공기관별로 4~6월 중에 발표한다. 공통 과목인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전공과목, 필기시험 시행일 등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경남개발공사·경남무역·로봇랜드재단 등 도 산하 공공기관 16곳 중 13곳의 정규직 통합 채용 시행을 결정했다. 연구 인력을 뽑는 경남연구원·항노화연구원, 자체적으로 인력을 뽑는 경남무역 등 3곳은 제외했다. 그동안 공공기관마다 채용 시기와 절차가 달라 응시자가 채용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예산도 많이 들었다. 이에 도는 공공기관 채용 기준 체계를 마련해 채용 시기를 매년 상·하반기로 정례화하고 필기시험을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 채용은 9월에 진행된다. 도는 이번 통합 채용으로 1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상철 경남도 인사과장은 “정책 수행과 지원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포시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회전국 2025.02.16 17:30:00군포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와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통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돼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6개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5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 1000만 원으로 관내 장애인 평생학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평생학습으로 소통·참여·변화하는 교육문화 도시 군포’를 비전으로 삼아 △장애 유형별 특화 프로그램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장애인식개선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 등 총 28개 사업을 운영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우리 군포시가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그동안 구축해온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홍보매체 무료이용 업체 공모
사회전국 2025.02.16 17:30:00대전시는 도시철도 광고판 등 총 1139면의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대형 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버스 도착 안내단말기(1055면) 등 모두 1139면을 광고를 하려 해도 비용 부담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던 소상공인 등에게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업체중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소기업이다. 시는 4월중 홍보매체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개사를 선정한다. 선정업체의 광고물 기획과 디자인은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지원하고 광고물은 오는 7월부터 최대 6개월 이내로 게시된다. -
'인천e음 부정회계' 의혹 확산…시의회 내달 조사특위 꾸린다
사회전국 2025.02.16 17:30:00인천시의회가 다음 달 인천e음 부정회계의혹과 관련해 ‘(가칭)코나아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조사특위)’ 구성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운영대행사 선정 등 각종 의혹에 시달린 인천e음의 문제점들이 또 다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조사 특위는 감사사무를 담당하는 상임위원 7~8명으로 구성, 코나아이에서 운영하는 인천e음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중 조사 특위 빌미를 제공한 ‘QR간편결제 키트 제작 및 공유경제몰 개발 건’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시는 앞서 이 사업을 위해 코나아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총 13억2000만 원을 들여 QR간편결제 키트 6만 개를 제작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행정안전부는 최근 감사에서 사업 용역을 계약 부서에 의뢰하지 않고 진행한 점을 문제 삼으며 부당이득 확인 시 환수조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시는 자체 감사만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23일 인천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특히 시의회는 이 사업에서 시가 사들인 QR키트 사용처가 불분명하게 사용돼 현미경 검증으로 재정손실을 직접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신동섭(국힘·남동4)시의원은 “제작한 QR키트 6만 개중 4만5000개의 사용처가 확인이 안 된다”며 “(수사기관)수사와 별개로 특위를 구성해 철저하게 검증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인천e음 지원활동가 채용 문제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코나아이는 인천e음 지원활동가 채용업무를 맡아 기간제근로자를 선발했다. 시의회는 채용과정이 부적절하다는 행안부의 감사에 따라 조사특위에서 관계 공무원과 채용에 참여한 근로자를 모두 증인으로 채택해 당시 과정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QR키트 계약은)지난해 12월에 답변한 것과 같은 입장으로 부정 계약과는 무관한 정당한 계약”이라며 “경찰 수사 역시 이미 종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의 이 같은 의혹은 민선 7기 당시 지역화폐 운영사 선정 특혜부터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 논란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는 운영 실태에 대한 ‘깜깜이’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당시 국감에서는 3조 원이 넘는 누적거래액의 인천사랑상품권사업(인천e음)사업이 충전금과 캐시백 예치금 관리 등에서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
이장우 대전시장 "판교라인 대전까지 확장, 일류경제도시로"
사회전국 2025.02.16 17:30:00“판교 라인, 기흥 라인을 2030년 대전라인까지 확장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그 어느 도시도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할 수 없다. 치밀한 전략과 신속하고 과감한 실행, 대담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경계를 허물고 지방과 대한민국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전의 상장기업수는 64개로 광역시 3위이고 시가총액은 광역시 2위다. 과학기술 집약도는 세계 7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기술 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가 도시브랜드평판 5개월 연속 광역 1위, 주민생활만족도 5개월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도시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상장기업을 100개 이상 만들기 위해 미래 6대 전략사업인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드론, 양자, 로봇(ABCDQR) 산업육성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 탄생을 지원하겠다”며 “우주기술혁신 인재 양성센터를 2028년까지 설립하고 대전 자체 기술로 위성(SAT) 프로젝트를 추진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신생 기업을 성장시키고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해 대전을 향후 10년 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한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돼 획기적인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재정지원의 기반을 마련하며 민선 8기 현재까지 총 85개 기업, 2조 4282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MERCK)사가 대전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방형 양자팹 및 테스트베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 업 밸리 구축사업 및 연구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양자산업 전 분야 7개 정부 사업 유치에 성공했고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의 전초기지인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KAIST 등 지역대학과 협력해 반도체·양자 등 전문인력을 매년 1000여명 양성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은 공공벤처캐피탈 대전투자금융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설립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든든한 울타리도 조성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충청권 수부 도시로서 대전 대도시권 중심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대전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제조업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필적하는 광역경제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 교통망 9개, 순환도로망 8개, 광역 철도망 3개를 확충하고 세종, 충남 서부와 호남권을 연계한 중부권 교통 허브가 될 유성복합터미널을 2025년말까지 준공해 중부권을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단말기 통신비 지원, 초저금리 특별자금 및 임대료 지원 확대, 자영업자 인건비 지속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을 덜어드리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대전형 공동 배송시스템 시장별 맞춤 지원, 주차 환경 개선, 냉풍기 지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브랜드가치를 높인 ‘대전 0시 축제’도 세계적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가 단 2회만에 단일기간 국내 최대 방문객 200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전국 최초 밤샘축제를 개최하고 누구나 공연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대전형 프린지 페스티벌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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