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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판교라인 대전까지 확장, 일류경제도시로"

■ 이장우 대전시장

우주항공 등 6대 전략산업 육성

상장기업 100개 이상 배출 목표

유성복합터미널 연말까지 준공

수도권 필적 광역 경제권 구축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가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서구 둔산동 시청 집무실에서 앞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판교 라인, 기흥 라인을 2030년 대전라인까지 확장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그 어느 도시도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할 수 없다. 치밀한 전략과 신속하고 과감한 실행, 대담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경계를 허물고 지방과 대한민국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전의 상장기업수는 64개로 광역시 3위이고 시가총액은 광역시 2위다. 과학기술 집약도는 세계 7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기술 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가 도시브랜드평판 5개월 연속 광역 1위, 주민생활만족도 5개월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도시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상장기업을 100개 이상 만들기 위해 미래 6대 전략사업인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드론, 양자, 로봇(ABCDQR) 산업육성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 탄생을 지원하겠다”며 “우주기술혁신 인재 양성센터를 2028년까지 설립하고 대전 자체 기술로 위성(SAT) 프로젝트를 추진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신생 기업을 성장시키고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해 대전을 향후 10년 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한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돼 획기적인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재정지원의 기반을 마련하며 민선 8기 현재까지 총 85개 기업, 2조 4282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MERCK)사가 대전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방형 양자팹 및 테스트베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 업 밸리 구축사업 및 연구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양자산업 전 분야 7개 정부 사업 유치에 성공했고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의 전초기지인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KAIST 등 지역대학과 협력해 반도체·양자 등 전문인력을 매년 1000여명 양성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은 공공벤처캐피탈 대전투자금융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설립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든든한 울타리도 조성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충청권 수부 도시로서 대전 대도시권 중심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대전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제조업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필적하는 광역경제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 교통망 9개, 순환도로망 8개, 광역 철도망 3개를 확충하고 세종, 충남 서부와 호남권을 연계한 중부권 교통 허브가 될 유성복합터미널을 2025년말까지 준공해 중부권을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단말기 통신비 지원, 초저금리 특별자금 및 임대료 지원 확대, 자영업자 인건비 지속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을 덜어드리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대전형 공동 배송시스템 시장별 맞춤 지원, 주차 환경 개선, 냉풍기 지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브랜드가치를 높인 ‘대전 0시 축제’도 세계적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가 단 2회만에 단일기간 국내 최대 방문객 200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전국 최초 밤샘축제를 개최하고 누구나 공연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대전형 프린지 페스티벌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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