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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책비전 자신…선동으로 승부하면 안돼"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3:24:02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정책 비전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다”며 “보통 저는 조용히 일만 하지만 일단 선거가 시작되면 저 같은 사람은 무서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저녁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서울대 초청 강연에서 “10년의 정치 공백을 뒤로 하고 서울시장에 다시 나왔을 때 시민들의 저에 대한 반응을 보고, 국민은 굉장히 무서운 판단력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우리 국민들을 믿기에 ‘범생이’처럼 정치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선동으로 승부하려는 분들은 금기시돼야 한다”며 “여러분은 우파나 좌파를 지지해도 좋지만 피상적인 관찰만으로 판단하지는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법원까지 정치적 영향을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놓고 논리를 구성한 게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자신의 정치 철학과 관련해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재미있게 사안마다 코멘트하고 그게 정치적 영향력이 되지만 저는 보통 땐 존재감이 없어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은 상대방을 속 시원하게 두드려 패주는 정치인과 하루하루를 즐겁고 실속있게 할 정치인을 구분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대선이 치러져 당내 경쟁이 시작되면 그때부턴 이겨줄 후보를 찾게 될 것”이라며 “속 시원한 정치인과 일 잘할 정치인은 다르기 때문에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강동구 명일동에 24일 싱크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과 매우 관련이 깊다고 현재까지는 분석한다”며 “(싱크홀에 대응하는) 팀 단위 조직을 과로 승격해 인력과 기계를 보강하고 미연에 방지할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청년세대에 부담을 더 전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연금 개혁은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일단 통과된 건 취하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세 조정해야 한다”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과연 지혜로운 것일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옮겨도 되고 안 옮겨도 된다”며 “포퓰리즘으로 접근하기보다 무엇이 가장 효율적이고 재정을 아낄 방법인지 생각하고, 국민 다수가 동의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자신의 저서 ‘다시 성장’이란 책에 대해 소개하면서 “경제 성장 관련해서는 서울연구원 학자들과 저술한 ‘유니콘’이라는 책이 또 나왔다”며 자신의 경제 성장 비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오시장은 28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을 방문해 구호품 지원 등을 논의하는 등 민생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들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 등 범여권 ‘잠룡’ 등이 서울대에서 강연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오 시장 또한 서울대 강연 행보에 동참하며 이들과 보폭을 맞추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이들 중 어떤 이의 강연이 가장 인상깊었냐는 서울경제신문의 질문에 “사실 그분들의 강연을 챙겨보지는 못했다”며 “다만 홍준표 시장의 질문·답변 요약 동영상을 보면서 굉장히 위트 있게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생각했으며 ‘저도 그렇게 재미있게 해야 할텐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강연에서 오 시장은 적절한 유머를 섞어가며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
엿새만에 잡힌 울주 산불, 축구장 1304개 면적 태워 "역대 최악"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3:01:54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이 발생 엿새째에 진화됐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온양 (대운산) 산불을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3대, 차량 76대, 인력 1278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진화된 전체 화선은 20.8㎞로 추산됐다.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은 931㏊(헥타르)로 추산된다. 축구장 1304개 크기다. 이는 울산 지역 역대 산불 가운데 최대 피해 면적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대운산 밑자락에서 시작됐다. 야산 바로 옆 농막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씨는 건조한 대기에 불어 닥친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한때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IC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불길이 경남 양산 경계를 넘어가기도 했다. 산불 현장과 인접한 마을 주민 355명이 임시 대피소나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했다. 진화 과정에선 거의 매일 헬기 12∼15대와 인력 1000∼2000명이 동원됐으나 거센 바람으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영역을 넓혀가던 산불은 27일 새벽부터 가는 비가 내리면서 조금씩 진정하기 시작했다. 강수량은 0.5㎜가량으로 많지 않았으나 대기 중 습도가 올라가면서 불길을 누그러뜨렸다. 해가 지면서 산림 당국은 재발화 등에 대비했으나, 하늘이 다시 도왔다. '후드득' 소리를 내며 산불 발생 이후 처음으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현장에는 오후 8시쯤부터 50분가량 4㎜의 비가 내리면서 뒷불까지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산시는 오후 8시 40분을 기준으로 완전 진화를 공식화했다.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다. 산불 발생 후 128시간여만이다. 이번 산불 진화 과정에선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
“이 고춧가루 먹지 마세요”…식약처, 식중독균 검출에 회수 조치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2:33:50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 ㈜금호식품 옥천2공장'이 제조·판매한 '햇살비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1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충북 옥천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토록 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
파주 조리읍 야산서 또 불…소방당국 “진화 중”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2:31:3927일 오후 7시 1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장비 19대와 인력 4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전날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과 가까운 지점이다. 전날 오후 2시 25분께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날 발생했던 산불이 재발화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형 산불 사태' 사망자 1명 더 늘어…사상자 60명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2:19:5527일 오후 '산불 사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60명으로 불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북에서 사망자가 1명 더 확인돼 전체 사망자수가 28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은 8명, 경상 24명으로 전체 인명피해 규모는 6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사망 24명·중상 3명·경상 18명이다. 경남은 사망 4명·중상 5명·경상 4명 등 13명으로, 울산은 경상 2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형 산불 피해가 난 곳은 11곳이다. 이중 전날 산불이 시작된 무주를 포함해 7곳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 사태로 피해 영향을 받은 산림 구역은 3만8665㏊로 집계됐다. 산불로 인해 집을 떠난 주민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3만782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536명은 아직 집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시설물 피해도 늘어 주택, 공장, 창고, 사찰, 문화재 등 2639곳이 피해를 봤다. -
"그동안 '킥라니' 때문에 힘드셨죠?"…드디어 서울에 ‘노 킥보드존’ 생긴다
정치정치일반 2025.03.27 22:16:36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일부 지역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이 금지되는 ‘킥보드 없는 거리’가 생긴다. 서울시는 이달 19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례 공포안 68건(제정 15건, 개정 53건)과 규칙 7건(제정 1건, 개정 6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개정안은 유동 인구가 많고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보행자 안전을 위해 PM 통행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는 전동킥보드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은 데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서울시가 공개한 ‘PM 대시민 인식 조사' 결과, 전동킥보드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시민은 79.2%에 달했다. 이 중 충돌 위험을 겪었다는 응답이 75.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보도 주행, 무단 방치, 과속운전 순이었다. 응답자의 93.5%는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에 찬성했고,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해 달라는 응답과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지정을 찬성한다는 의견도 각각 85.5%, 88.1%에 달했다. 최근 5년간 (2019~2023) 서울시에서 PM 사고는 1872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윤영희 국민의힘 의원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이용이 늘면서 4년 만에 사고 건수도 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산 정상에서 기름 냄새” 화성서 인화물질 발견…경찰 수사 나서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2:12:40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서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7일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아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됐다. 경찰은 등산객 등으로부터 "며칠 전부터 해당 물질이 흩뿌려져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4㎜ 비가 도왔다"…엿새만에 잡힌 울주 산불, 축구장 1304개 면적 태워
사회전국 2025.03.27 21:52:49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울주 산불이 완진됐다. 산림 당국은 울주산불 대응 단계로 1단계로 하향했으며, 공무원 비상동원명령도 해제했다. 산림 당국은 27일 오후 8시 40분 울주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공무원 비상동원명령도 해제했으며, 현장에 투입된 기상청 등도 해산했다. 지난 22일 낮 12시 12분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27일 산불의 영향구역이 931㏊까지 늘어났다. 전체 화선은 20.2㎞에 이르렀다. 다행히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가 진화에 도움이 됐다. 27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76%로 전날 오후 6시 68%보다 높아졌다. 강수량은 0.5㎜가량으로 많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졌다. 높아진 습도는 산불 확산세를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13대의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연무가 가득해 3대만 진화 작업에 동원했다. 이 밖에 소방차와 산불진화차 등 장비 78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인력 약 1300명도 투입했다. 오후 들어 잦아들기 시작한 불길로 현장 인원들은 잔불 정리에 투입돼 불길을 되살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재선충 훈증 더미나 2m가량 쌓인 낙엽을 뒤집으면서 불씨를 없앴다. 결정적으로 이날 오후 7시 58분부터 현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 오후 8시 50분께 4.0㎜ 강수량을 기록하며 잔불 정리를 도왔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 발생한 언양읍 송대리 인근 화장산 산불이 발생 29시간여 만인 26일 오후 5시를 기회 완전히 진화했다. 온양·언양 산불 모두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
美경제,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확정치 2.4%…잠정치 소폭 웃돌아
국제국제일반 2025.03.27 21:51:00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2.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2.3%)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잠정치 발표 때와 동일하게 2.8%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를 견인하는 개인소비 증가율은 4.0%로 잠정치(4.2%)보다는 0.2%포인트 하향조정됐다. 최근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가 25일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도 지표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앞서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000건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6000건)를 소폭 밑돈 수치다. 시장은 28일 발표되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향후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김병환 “韓 위기 때마다 강해져…정치 양극화 넘을 것”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7 21:30:03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한국 경제가 정치적 양극화에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함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본지 3월 18일자 4면 참조 최 대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밀컨연구소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가해 “한국은 대외순자산 세계 8위로 글로벌 수출 강국이면서도 세계 금융시장 핵심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한국 경제는 외환·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더 강해져 왔다”며 “난관 극복 경험이 한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사와 김 위원장은 한국 경제가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을 통해 볼 수 있듯 세계 경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대사는 “대통령 탄핵 이후의 복잡한 정치 역학이 또 다른 불확실성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한국 경제는 이 같은 상황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최 대사와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 최 대사는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혁신 시스템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 최근의 정치 상황을 법치와 민주 절차를 통해 신속히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최근 여야가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것이 상징적인 예”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공매도를 재개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 권리 행사를 지원하는 밸류업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처드 디티조 밀컨연구소 최고경영자(CEO)와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산업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
화상투약기 품목 규제 숨통…이젠 소화제·청심원도 판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7 21:25:50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화상투약기)에서 소화제·사전피임제 등도 살 수 있게 된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는 화상투약기 약효군을 현행 11개에서 사전피임제, 수면유도제, 건위소화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청심원제 등 13개를 추가해 24개로 확대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특례위원회에 권고했다. 아울러 약국이 부족한 농촌 등 격오지에는 약국이 아닌 다른 장소에도 화상투약기 설치를 허용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할 방침이다. 화상투약기는 약국이 문 닫는 시간대에 약사와 화상통화로 상담‧복약지도를 받은 후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계로 약국 앞에 주로 설치된다. 2022년 6월 국내에서 규제샌드박스로 특례를 부여받아 2023년 3월부터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수도권 8곳에 운영에 그치고 있다. 개발사인 쓰리알코리아는 “약효군 제한이 사업 정체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품목 확대를 요구해왔지만 주관 부처인 복지부의 반대로 무산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품목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화상판매기 실증 특례를 강하게 반대해 온 대한약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화상투약기 보급이 부진했던 건 이용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며, 심야·휴일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려면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속보]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완전 진화"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1:18:25[속보]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완전 진화" -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엿새째 만에 완전 진화"
사회사회일반 2025.03.27 21:17:12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이 발생 엿새째 만에 진화됐다. 울산시는 27일 "오늘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온양 (대운산) 산불을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다. 피해 면적은 931㏊(헥타르)로 추산된다. 울산시는 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피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발생했다. -
이르면 7월부터 우체국에서 은행 예적금·대출 업무 본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7 21:08:23앞으로는 우체국에서도 예적금, 대출 상담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점포를 줄이는 상황에서 고령층 등 금융 약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은행 업무 위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은행대리업을 연내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은행대리업은 은행이 아닌 기관도 은행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은행·상호금융·저축은행 등 금융사가 수행할 수 있다. 우체국도 예외적으로 포함됐다. 우체국은 전국에 약 2500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우체국은 일부 은행의 입출금 등 기초 금융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 경험도 있다. 다른 은행의 업무를 대리하려 하는 은행도 신고를 통해 은행대리업을 할 수 있다. 이진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일본의 경우 편의점의 은행 업무 위탁도 활용해왔다”며 “1단계로 금융사 중심으로 시행하고 장기적으로 (은행대리업 수행 기관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우체국 등 은행대리업자가 은행의 모든 업무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은행대리업자는 고객 상담, 거래 신청서 접수, 계약 체결 등 대고객 업무만 은행 대신 수행한다. 대출의 심사와 승인 같은 은행 건전성 관리 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업무는 은행이 직접 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르면 올 7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시범 운영을 할 방침이다. 한편 은행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확대와 편의점 내 입출금 서비스 활성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
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 제동…"주주소통 미흡"
증권국내증시 2025.03.27 21:00:40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사상 최대인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당일까지만 해도 ‘K방산’을 위한 긍정적 자금 조달이라고 평가했던 금감원은 자금 사용 목적 등을 공개하라며 입장을 바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압박에 나섰다. 자금 여력이 있는데 초대형 유상증자를 하는 등 밸류업에 역행한다고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비판이 빗발치자 불과 5거래일 만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중점 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한 결과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정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적한 내용은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 소통 절차, 자금 사용 목적 등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국내외 방산, 해외 조선, 무인기 투자 등에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유상증자 발표 직후 투자자와의 소통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유상증자 목적 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사의 현금성 자산으로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의 지분을 매입한 뒤 주주가치가 희석되는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다음날 13.02% 급락한 62만 8000원까지 떨어며 시장에 파장을 낳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유상증자 발표 당일 이례적으로 ‘K방산’ 선도적 지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유상증자라며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금감원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적극 소통하며 지원하겠다”며 “회사가 계획한 일정에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심사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보다 먼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SDI는 26일 일정 변경을 이유로 자진 정정하면서 금감원 심사를 다시 받고 있다. 삼성SDI는 금감원의 유상증자 중점 심사 1호 대상이다. 금감원 요구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이내 정정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유상증자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정정신고서 요구가 과거 두산에너빌리티 사례처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것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권신고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정정 요구 내용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양해해달라”며 “향후 회사가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 요구 사항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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