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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취항 3년 만에 34만명 수송
산업기업 2025.12.23 10:44:53올해로 취항 3주년을 맞은 티웨이항공(091810)의 인천~시드니 노선이 여객·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합리적인 운임과 안정적인 운항으로 티웨이항공의 대표 장거리 노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인천~시드니 노선에서 총 1131편을 운항해 누적 탑승객 34만 여명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12월 23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한 뒤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탑승객 국적 비중은 △대한민국(76%) △호주(7%) △몽골(2%) △기타(15%) 순으로 국내 비중이 높았다. 탑승 성별은 여성(56%)이 남성(44%)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20대(28%) △30대(17%) △50대(13%) △40대(12%) △10대(9%) △그 외(21%) 순으로 집계됐다. 누적 수출입 화물 운송량은 약 5259톤에 달한다. 연간 화물 운송량은 2023년 약 859톤에서 지난해 약 1700톤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에는 연말까지 약 2700톤으로 전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기의 벨리 카고 스페이스를 활용해 전자·자동차 부품·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적재하면서 안정적인 화물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현재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출발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40분경 출발해 시드니공항에 현지 시각 다음 날 오전 10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시각 오후 12시 15분 시드니공항을 출발해 한국 시각 오후 9시 15분경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300 항공기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한다. 기내식은 클래스별 구분 없이 편도 기준 2회씩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시드니 노선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에 3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항상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 호빵·어묵으로 따뜻한 겨울 간식차 운영
부동산분양 2025.12.23 10:44:32한화(000880) 건설부문이 겨울철 한파 속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겨울간식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한화 건설부문은 전국 건설현장의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과 어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간식차에 직원들을 응원하는 문구와 함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메시지도 담았다. 이달 1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간식차는 1월 30일까지 현장별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달 22일에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 간식차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장소장, 협력사 직원, 일용직 노동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직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에서 간식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대비해 안전보건 체크리스트 배포하고 근로자 휴게시설을 보강하는 등 ‘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재해 예방을 위한 시즌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감성 안전활동도 병행하며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협력사인 한국콘크리트산업의 강석규 차장은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며 “간식차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김상호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 사업단장은 “동절기와 같은 안전 취약 시기에는 근로자들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여름철에는 찾아가는 팥빙수차 운영과 냉방 휴게시설 설치 등 계절별 안전 취약 시기에 맞춘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근로자에 대한 격려를 바탕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손종구 신영 개발부문 대표, 신영·신영에셋 대표로 선임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3 10:44:21손종구 신영 개발부문 대표가 신영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영그룹은 23일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이같이 밝혔다. 손 신임 사장은 신영그룹의 계열사 신영에셋 대표에도 선임돼 신영·신영에셋의 대표를 겸직한다. 아울러 신영그룹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신영대농개발의 정동희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재훈 신영 이사는 상무로 승진해 엔지니어링본부장을 맡게 됐다. -
"1800만 잠재고객 찾는 레저시설로"…대전시, ‘오월드’ 재창조 사업 본격화
사회전국 2025.12.23 10:42:30대전 대표 놀이공원 ‘오월드’가 재개장 수준의 레저시설로 재탄생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보물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오월드 재창조사업’이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2031년까지 3300억 원을 투자해 오월드에 전 연령대를 고객으로 유인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도입하고 체험형 사파리를 확장하는 등 전면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최고의 레저시설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002년 개장한 오월드는 매년 100만 명이상 방문하고 누적 입장액이 2500만 명에 달하는 등 지역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수년간 입장객이 현저히 줄면서 올해는 방문객 수가 전성기의 절반 수준인 68만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운영 적자도 1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3년 2월 오월드 재창조 사업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3년여의 준비 끝에 사업 타당성 통과를 도출해냈다. 오월드 재창조는 놀이시설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현 플라워랜드와 버드랜드 자리를 익스트림 어뮤즈먼트 구역으로 조성해 세계적 규모의 초대형 롤러코스터 4개를 설치하고, 어린이를 넘어 청년과 가족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는 놀이기구를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킬러 콘텐츠 도입으로 수도권의 대학생, 청소년까지도 타깃으로 한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현 조이랜드는 패밀리 어뮤즈먼트 구역으로 만든다. 이곳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친화형 놀이시설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동물원도 크게 변한다. 사파리 면적을 당초 2만 5000㎡에서 3만 3000㎡로 30% 이상 넓혀 관람객의 볼거리를 늘리고 동물 복지와 관람 편의를 모두 만족하는 동물원을 설계한다. 늑대 사파리와 함께하는 글램핑장 20동을 설치해 방문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워터파크와 대전의 추억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미니어처 공간인 노스텔지어 구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이 시장은 “반경 100㎞ 이내에 잠재고객이 1800만 명이나 되는 입지적 장점을 고려할 때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오월드 재창조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오월드를 찾을 것으로 분석됐다”며 “보물산 프로젝트의 일환인 케이블카, 모노레일, 전기자동차 교통망 설치가 완료되면 원도심 일대 상권 부활로 도시재생이 이루어지고 대전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충남도, 전국 1호 ‘가로림만’ 해양생태거점화 속도낸다
사회전국 2025.12.23 10:40:35충남도가 전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을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생태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주요 추진계획으로 △민관협력 강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 1200억원 규모 예타 통과를 제시했다. 전 국장은 “가로림만은 지난 2일 해수부의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발표 이후 5일 천안에서 열린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도 충남의 주요 추진 전략 중 하나로 언급됐다”며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충청권은 물론 전국민이 즐겨찾는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민관협력 강화차원으로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등과 공식적인 다주체 협의체를 구성하고 비영리 국제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생태보전 및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자연기금과는 내년 협약을 시작으로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폐염전 활용 보전사업 △해양생태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공동사업을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해양생태거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추진한다. 가로림만을 포함한 4개 지자체가 등재를 신청했고 가로림만은 경기만 남부까지 세계자연유산을 확대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 전국 1호 국가해양생태정원 지정과 더불어 전세계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해양생태거점으로써 해양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과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국가차원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의 조화 속에 점박이물범 등 지역 해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사업을 구상해 재도전한다. 도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재구상 및 정책성·경제성 논리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그동안 해양생태복원의 필요성 등을 적극 반영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왔다. 주요 차별화 전략은 △해역은 물론 연안을 아우르는 해양공간 및 생물다양성 보전 △ 점박이물범 바다교실, 갯벌생태학당 등 체험과 교육을 강조한 지속가능한 이용이다. 전 국장은 “가로림만 둘레를 연결하는 갯벌생태길 조성, 전국 최초 갯벌 생태마을인 중왕·왕산마을 등 기존 사업과도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계기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해양생태거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에 따르면 가로림만은 대형 저서 생물 종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의 물새들이 공존하는 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해양공간이다. -
[속보] 한빛-나노 발사 직후 화염 포착…폭발 가능성 제기
산업IT 2025.12.23 10:38:45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오전 우주를 향해 이륙했으나 발사 중 예기치 못한 현상이 감지됐다. 한빛-나노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후 1분여까지 발사가 진행됐지만 하늘로 솟구치는 도중 예기치 못한 현상이 감지됐고, 발사 중계도 갑자기 종료됐다. -
與 "주호영 부의장 사회 거부는 테러 행위…즉각 사퇴하길"
정치정치일반 2025.12.23 10:38:17허영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3일 주호영 국회 부의장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사회 보이콧을 두고 “우원식 의장과 이학영 부의장이 쓰러지길 바라는 테러 행위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허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 부의장의 일방적 사회 거부는 불법 파업”이라며 “동료 의장단에 대한 인간적 도의도, 국민을 섬겨야 할 의원이자 국회를 대표하는 부의장으로서 신의마저 내팽겨친 주 부의장은 사회를 보든지 즉각 사퇴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필리버스터 중 우 의장이 화장실 문제로 잠시 이석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의장단 중 한 명으로서 국회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의사 진행할 역할과 책무를 회피한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도 모자란 상황에서, 우 의장의 불가피한 이석마저 항의한 건 국회 운영과 의사를 방해하는 것이고 정말 테러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허 수석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필리버스터 제대로 법’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전환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에는 국회의장이 지정하는 의원에게 필리버스터 진행을 맡길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가 부산 도심을 설계한다…총괄계획가 위촉
사회전국 2025.12.23 10:38:11부산시가 도심융합특구를 글로벌 미래도시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 석학을 총괄계획가로 영입했다. 부산시는 23일 시청에서 조남준(사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재료과학·공학과 석좌교수를 ‘부산 도심융합특구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산업·주거·업무·연구 기능이 집적된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위한 전략적 자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조 총괄계획가는 향후 도심융합특구 전반에 대해 산업 전략과 기업 유치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과 사업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분야별 총괄계획가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건축 분야에는 우신구 총괄건축가가, 디자인 분야에는 나건 총괄디자이너가 참여해 전문 자문과 조정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 총괄계획가는 미국 UC버클리에서 토목공학 학사를,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과학·공학 석사와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NTU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료·바이오 분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벤처를 공동 창업하는 등 연구의 사업화 경험도 갖췄으며 글로벌 연구·산업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 왔다. 시는 조 총괄계획가의 글로벌 연구 경험과 창업·산업 연계 노하우를 통해 도심융합특구가 첨단 산업과 혁신 기업,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미래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도심융합특구는 부산의 항만·산업·금융·문화 역량을 집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세계적 연구자이자 산업 경험을 갖춘 조 교수가 부산 도심을 글로벌 미래도시로 재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체에서 성장으로” 부산진해경자청이 올해 증명한 ‘체질 변화’ 성적표
사회전국 2025.12.23 10:36:55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한 해 동안의 정책 성과를 집약한 ‘2025년 10대 BEST 시책’을 발표하며 장기간 정체된 개발과 투자 흐름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투자 유치 실적, 대형 개발 정상화, 정주환경 개선이 동시에 가시화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10대 시책은 단순한 정책 나열이 아니라 개발사업 정상화와 외국인 투자 회복,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실제 현장에서 체감되는 효과와 중장기 경제 파급력을 기준으로 전 직원 참여 투표와 종합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한 성장 여력 확보다.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등 부산·경남을 아우르는 신규 경자구역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광역 물류·산업 구상을 구체화하면서 중장기 투자 수용 능력을 크게 넓힌 점이다. 이는 단일 산업단지를 넘어 광역 경제권 차원의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년간 표류해 온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역시 경제적 전환점으로 꼽힌다. 개발사업시행자 대체 지정과 협약 체결, 경남개발공사의 골프장 인수 등을 통해 법적·행정적 리스크를 해소하며 대규모 개발 재개의 실질적 토대를 구축했다고 부산진해경자청은 설명했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2025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3억8000만 달러로 연간 목표 대비 213%를 달성했다. 글로벌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됐다. 이는 신규 고용, 지역 내 생산 유발, 연관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책 추진력에 대한 대외 평가도 높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하면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제도 개선과 현장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 지원 방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른바 ‘팀닥터 행정’을 통해 입주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즉각 해결하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정착시켰다. 포럼과 현장 투어를 병행하며 정책 정보 공유와 투자 연계를 강화한 점은 기업 활동 비용을 낮추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정주환경 개선은 투자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6년간 지연됐던 진해 두동지구 아파트 착공, 21년 만의 명지지구 대형 종합병원 유치, 국제학교와 영국문화마을 조성 등은 경제자유구역을 ‘일하는 공간’에서 ‘살고 싶은 공간’으로 확장시키며 외국인 투자기업과 전문 인력 유치 경쟁력을 높였다. 아울러 진해 보배지구 복합물류거점 개발 정상화와 복합물류 핵심전략산업 확대 지정으로 부산항·진해신항 배후 물류 경쟁력도 강화됐다. 전국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산업 코드 체계를 구축하면서 물류기업 집적과 전략산업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10대 BEST 시책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경제자유구역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며 “성과 중심,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 예타 대상 선정
사회전국 2025.12.23 10:33:36대전시는 대덕구 연축동~신탄진 용정초교를 잇는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내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조사 완료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비 확보와 기본․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은 연장 7.4㎞,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개설되며 총사업비는 2033억 원이다. 2035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보완과 재정비를 이어왔다. 이 사업은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미확보(B/C 0.85, AHP 0.431)로 추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이후 교통 여건 변화와 지역 개발 수요를 반영해 202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며 사업성을 보완했다. 특히 최근 연축지구 개발과 산업․주거 수요 증가로 해당 구간의 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이 이번 재추진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청주, 상주, 영덕 등 대전 북동부 방면 광역 이동성이 크게 개선되고 대덕구 일대 국도 17호선의 상시 정체 구간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전 동북부 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산업․물류․정주 여건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충분히 입증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예타 완료 이후에는 단계적인 예산 확보와 설계 추진을 통해 대전 동북부권 교통 체계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의왕시, 금천천파크골프장 시범운영 종료…내년 4월 정식 개장
이슈 2025.12.23 10:32:42경기 의왕시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한 금천천파크골프장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동 749번지 일원에 총 9홀 규모로 들어선 금천천파크골프장은 의왕시 최초의 파크골프장으로, 시는 9월 11일 개장식 이후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실제 구장 이용 수요와 시설 개선사항 등을 파악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약제를 병행 운영하며 시설 운영 방안도 검토했다. 박선옥 체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확인된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금천천파크골프장을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운영이 종료된 금천천파크골프장은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다. 시는 이 기간을 활용해 시설 정비를 추진한 뒤 내년 4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
회사채 발행 부담에 채권 심리 냉각…금리 하락 기대는 커져
증권국내증시 2025.12.23 10:31:52국내 채권시장 심리가 새해를 앞두고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 기대는 오히려 강화되며 금리 전망을 둘러싼 시각은 엇갈렸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2026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다음 달인 내년 1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수(BMSI)는 99.9로 전월(103.2)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웃돌면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 밑돌면 채권시장 심리 위축을 의미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고채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회사채 발행 확대에 따른 수급 부담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채권시장 전반의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7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2개 기관에서 100명이 응답했다. 설문은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자산평가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금리 전망에 대한 시장 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다음 달 금리 전망 BMSI는 144.0으로 전월(107.0) 대비 37.0포인트 상승했다. 실물경제 회복 모멘텀이 제한적인 가운데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 하락 기대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55%가 금리 하락을 전망해 전월(28%)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금리 보합 응답 비율은 34%로 전월(51%) 대비 감소했고, 금리 상승 응답 비율은 11%로 전월(21%)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개선됐다. 다음 달 물가 BMSI는 101.0으로 전월(92.0) 대비 9.0포인트 상승했다. 고환율 기조로 물가 상승 우려는 지속되고 있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민간 소비 부진으로 수요 측 물가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2%로 전월(21%) 대비 9%포인트 감소했다. 물가 하락 응답 비율은 13%로 전월과 동일했고 물가 보합 응답 비율은 75%로 확대됐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다음 달 환율 BMSI는 108.0으로 전월(107.0)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가 혼재되며 환율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 응답 비율은 2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낮아졌고 환율 하락 응답 비율은 29%로 1%포인트 감소했다. 환율 보합 응답 비율은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
이노스페이스 상업 발사체 이륙 후 이상현상
산업IT 2025.12.23 10:30:30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체 ‘한빛 나노’가 23일(현지 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한 직후 예기치 못한 현상을 겪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륙 직후 “비행 중 예기치 못한 현상이 감지됐다”며 한빛 나노의 비행 임무 생중계를 중단했다.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내 민간 기업이 미국 스페이스X처럼 고객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상업 발사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7:5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1.85%↑)
증권News봇 2025.12.23 10:29:33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75p(+0.46%) 상승한 4124.68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보험업(+1.85%), 오락·문화업(+1.56%), 증권업(+1.24%)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1.52%), 전기가스업(-1.16%), 철강금속업(-1.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66:3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156억, 기관은 3,51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30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우(006805)가 29.98% 오른 15,26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갤러리아우(45226K)(+29.98%), 계양전기(012200)(+2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성산업(128820)(-15.78%), KBI동양철관(008970)(-11.14%), 동부건설우(005965)(-10.7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7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8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해태아이스 부라보콘,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최우수상 수상
산업산업일반 2025.12.23 10:28:47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은 제2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 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부문 정부 시상 제도로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시상한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아이스크림 부문이 수상한 건 처음이다. 부라보콘은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으로 1970년에 출시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한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2001년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한 번에 뜯는 포장 방식인 하프 커팅을 적용하는 등 국내 콘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부라보콘을 상징하는 ‘12시에 만나요’로 시작하는 CM송은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가사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고, 2022년에는 수어 CM송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라보콘은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55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라보콘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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