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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인재 영입의 두 날개, ‘스톡옵션’과 ‘RSU’ [황찬의 세 스토리(稅 Story)]
오피니언사외칼럼 2026.01.16 18:34:09벤처기업이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주식 보상’이다. 회사의 성장이 곧 개인의 자산 증식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벤처·스타트업들은 인재를 붙잡기 위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을 통해 미래의 성장에 따른 보상을 약속한다. 스톡옵션은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벤처·스타트업의 보상책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이에 비해 요즘 주목받는 성과조건부 주식(RSU, Restricted Stock))은 법적 문턱은 낮아졌으나 세제 혜택이 없어 스톡옵션만큼 자리잡지 못한 상태이다. 우선 스톡옵션은 일반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 내에서 부여 가능하다. 벤처기업 임직원과 벤처기업이 인수한 기업(30% 이상 지분 보유)의 임직원은 이 중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외부 전문가의 경우 발행되는 스톡옵션의 10% 이내에서 부여받게 된다. 외부 전문가는 벤처기업이 필요한 분야의 10년 이상 실무경력자, 박사, 5년 이상 석사 실무경력자, 변호사·공인회계사·기술사, 외국법인 임직원·외국연구소 연구원, 국공립 연구기관 연구원 등이다. 이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벤처기업법)’에 따른 것이다. 다만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한 지분율 10% 이상)와 그들의 특수관계자는 스톡옵션 부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벤처 임직원은 결의일로부터 최소 2년 이상 재직 후, 외부 전문가는 최소 2년 경과 후 각각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재직 중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근로소득세, 퇴직 후나 외부 전문가가 행사할 때는 기타소득세를 내야 한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에 대해서는 연간 2억 원(총 5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비과세 초과분에 대한 근로소득 및 기타소득에 대해서는 5년간 분할 납부하거나 차후 주식 매각 시 양도소득세로 낼 수 있는 특례가 제공된다. 이러한 세제 혜택은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이 인수한 기업의 임직원, 나아가 퇴직자에게 적용되며 외부 전문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 비과세액을 제외하고 시가와 행사가액의 차액에 대해 근로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종합소득세가 과세된다. 또한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한 주식을 추후 매각할 때 다시 양도가액과 행사 시점의 시가 차이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다만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스톡옵션 행사 전날까지 과세특례를 신청한 경우 행사 시점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물론 이 때 내지 않은 세금은 추후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한 주식을 매각할 때 같이 합쳐 양도소득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양도소득세를 내는 시점은 양도일이 속하는 반기의 말일 기준 2개월 내이다. 특히 과세특례를 적용받은 경우에도 몇가지 사후 관리를 위반하게 되면 일시에 근로소득세 및 기타소득세를 물어야 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을 증여하거나 행사일부터 1년이 지나기 전에 처분해서는 안된다. 둘째, 스톡옵션 행사일부터 역산하여 2년이 되는 날이 속하는 과세 기간부터 해당 행사일이 속하는 과세 기간(행사연도를 포함한 지난 3년간)까지 전체 스톡옵션 행사가액이 5억원을 초과해서도 안된다. 셋째, 전용계좌를 통해 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 외의 주식을 거래해서도 안된다. 또한 스톡옵션을 행사한 다음달 5일까지 납부특례를 신청했다면 주식을 부여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근로소득 및 기타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가 과세된다. 차년도 5월부터 5년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종합소득세액을 20%씩 나누어 내게 된다. 특례 적용 대상이 아닌 경우는 일반적인 근로소득 및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되며 행사일이 속하는 연도의 소득으로 종합소득세를 일시에 내야 한다. 문제는 스톡옵션 행사 시 주금 납입을 위한 목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2024년 1월 벤처기업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RSU 이다. 이는 근속 기간이나 성과에 따라 회사가 자기주식을 무상 지급(RSU)하거나 미리 교부한 주식의 양도 제한을 해제(RSA)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순자산액에서 자본금·각종 준비금·미실현 이익을 제외한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만 자기주식 취득이 가능했으나 벤처기업이 RSU 계약 이행을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경우 ‘순자산액에서 자본금 제외’ 한도 내까지 취득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RSU의 경우 스톡옵션과 같은 세제 혜택이 마련되지 않은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벤처기업이 RSU를 적극적인 보상책으로 활용하기에는 애로가 많은데 조건이 충족(Vesting)되어 주식을 받는 즉시 근로소득세가 부과된다. 과세 시점을 선택할 수도 없고 연 단위 분할 납부도 허용되지 않는다. 결국 RSU를 받은 임직원은 최대 49.5%(소득세 최고세율, 지방세 포함)에 달하는 고율의 세금을 내기 위해 힘들게 받은 주식을 곧바로 팔아야 하는 모순에 처하게 된다. 이는 주식 보유를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하게 하려는 RSU 제도 자체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주식 연계 보상은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현금 보상 대신 제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하지만 스톡옵션 행사를 위해서는 벤처 임직원이 목돈을 회사에 넣어야 하고 추후 상당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러한 자금 부담을 덜어줄 대안이 바로 RSU이지만 세제 지원의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현금 보상은 전액 근로소득세가 과세되기에 RSU에만 혜택을 주는 것은 조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아닌, 자금력은 부족하지만 인재 유치가 절실한 벤처기업(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를 제외한 임직원)에 대해 일정규모 내 비과세, 양도소득세로 낼 수 있는 과세특례, 5년간 분할 납부 특례 등 스톡옵션에 준하는 세제 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이는 벤처·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재 유치 차원에서 성과 보상의 옵션을 다양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잠재성장률이 갈수록 떨어지는 현실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밖에 길이 없지 않은가. -
이스란 "국민연금 기계적 환헤지?…유연하게 대응중"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6 18:27:43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6일 “국민연금 환 헤지 전략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전략적 모호성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이데일리TV에 출연해 그간 국민연금의 환 헤지가 기계적이고 유연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환율은 예측할 수 없어서 매일 정해진 룰에 따라서 하다가 작년 말에 바꿨다”며 “예전에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다 정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위임받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환율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외화채권 발행과 관련해서는"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해 시장의 쏠림을 유도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는데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해 그걸로 해외 투자하고 수익 내서 다시 들고 들어오겠다는 취지"라며 “국내 외환 시장의 부담을 줄이고자 밖에 나가서 조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국민연금의 역대 최고 수익률에 환율 상승 효과가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2024년 말의 환율은 1470.0원이었고 지난해 말 환율은 1434.9원으로 작년이 더 낮았다”며 “환율 (상승) 때문에 수익률이 더 높아졌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국민연금 잠정 수익률은 18.6%이고, 기금 수익만 228조 원”이라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한 게 높은 수익률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국민연금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차관은 “출생률 반등을 위해 연기금이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데는 공감하지만, 연금이 국민들의 노후 자산인 만큼 정부가 성실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인 리포트] 또 멈춘 수이 네트워크…'가두리장' 형성에 가격 급등락
블록체인블록체인 2026.01.16 18:13:00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가 이번 주 약 6시간 동안 네트워크 장애를 겪으면서 후폭풍이 이어졌다.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수이 네트워크 계열 자산의 ‘가두리장’이 형성되며 이들 종목이 단기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 한 번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서 수이의 안정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16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수이는 14일(현지 시간) 검증자 합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약 6시간 동안 네트워크가 멈추는 장애를 겪었다. 이 기간 수이 기반의 자산 거래가 전면 중단되면서 체인 상의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이동이 제한됐다. 이 여파로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수이 네트워크 계열 자산의 입출금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 업비트는 15일 오전 12시경 “수이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 자산의 네트워크 블록 생성 지연으로 인해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하며 수이(SUI), 딥북(DEEP), 해달프로토콜(HAEDAL), 루미웨이브(LWA), 모멘텀(MMT), 월러스(WAL) 등 종목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이후 네트워크 운영이 재개되면서 같은 날 오후 3시경 입출금이 재개됐다. 입출금이 제한되는 동안 이들 종목의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가두리장’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딥북은 입출금 중단 3시간 만에 73.5원에서 92.5원까지 올라 약 26% 급등했다. 월러스 역시 같은 기간 220원에서 244원까지 상승하며 약 11% 올랐다. 두 종목 모두 입출금 재개 이후 급락하며 기존 가격대로 되돌아온 상태다. 수이 재단은 15일 사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번 장애가 검증자 합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적 불일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문제를 확인한 뒤 수정안을 마련했고 검증자들도 해당 수정안으로 패치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네트워크가 정상 복구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자산 손실이나 데이터 훼손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로 발생한 네트워크 중단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2023년 5월 메인넷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벌써 두 번째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셈이다. 가상화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이 네트워크의 운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수이(SUI) 가격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수이는 지난해 1월 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5.35달러 대비 66.58% 급락한 상태다. -
'국대 AI' 탈락 네이버, 자체기술 고도화 전념
산업IT 2026.01.16 18:12:15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기술 독립성 논란으로 탈락한 네이버가 AI 에이전트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아울러 네이버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 탈락팀 대상의 재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카카오와 NC AI도 자체 기술 고도화에 힘을 쏟는다. AI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선보이고 성능 지표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AI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을 다른 초거대 AI 모델 개발 업무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옴니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 고도화와 AI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연내 합병을 통해 AI와 웹3 기술을 융합하고 피지컬 AI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도 지속해서 공략한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가시화된 AI 수주 타깃 규모가 공공보다는 중동, 기업간거래(B2B)에서 더 크다는 점에서 (탈락) 충격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와 NC AI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탈락팀을 대상으로 한 패자부활전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자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NC AI 관계자는 “이번에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과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목표했던 산업 특화 AI와 피지컬 AI 등 국가 산업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NC AI, 카카오 등은 일부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선보이고 성능 벤치마크 지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 자체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지 못하면서 정부 연계 사업 등에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국가에서 인정한 AI 사업자라는 것이 향후 소버린 AI 영업에 강점이 있는데 (탈락한 네이버는) 민간 사업자로서 사업적 성과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 우려는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
특검, ‘이우환 그림 청탁’ 김상민 전 검사에 징역 6년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8:10:37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에게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제공하고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전 검사에게 총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과 추징금 4130만 원을 구형했다. 특검은 “김 전 검사는 범행 당시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김 여사 측에 1억 원이 넘는 고가 미술품을 제공하고 공천 관련 청탁을 해 사실상 뇌물에 해당한다”며 “공천 시도가 불발된 이후 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 진술을 담합하고 재판 과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엄벌의 필요성이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검사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특검 출범 초기부터 ‘무조건 구속’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며 “6~7월쯤 구속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후배 검사들과 친분 있는 수사관들이 특검에 파견된 상황에서 가까운 후배들이 저를 구속시키려 한다는 점이 너무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비난받는 것은 감수할 수 있지만, 이처럼 무리하게 구성된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법원이 인권보장의 최후의 보루로서 신중하게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월 9일 오후 2시를 선고기일로 지정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1월 이우환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 No.800298’을 1억 2000만원에 구매해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한 뒤, 지난해 제22대 총선 공천 청탁과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임명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검사 측은 “김 씨의 부탁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
'피자헛 판결' 여파 번지나…메가커피 점주 1000명 차액가맹금 소송 나서
산업생활 2026.01.16 18:09:16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나선다. 한국피자헛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받아온 215억 원의 차액가맹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 유사 소송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최소 1000명 이상의 가맹점주가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점주들은 올 3월께 가맹본부를 상대로 1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도아의 박종명 변호사는 "메가MGC커피는 2024년 가맹사업법 개정 이전까지 차액가맹금에 대한 명확한 법률상 근거가 없었다"며 "피자헛 사례와 마찬가지로 법원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소송가액은 점주별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아 측은 "차액가맹금 소송뿐 아니라 프로모션 비용 전가 등 다른 부당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에게 원·부자재를 시장 도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하며 취하는 이윤으로, 유통마진이라고도 불린다. 대법원은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지난 2016∼2022년 지급한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며 본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자헛이 215억 원을 반환하라는 원심 판결을 전날 확정했다. 추승일 메가MGC커피 가맹점주협의회장은 "피자헛이 최종 패소한 만큼 소송에 참여하려는 점주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전국 가맹점에 차액가맹금 구조와 이번 판결 내용을 설명한 안내 자료를 발송하고 소송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메가MGC커피 본사 측은 “현재까지 본사에 공식적으로 접수되거나 파악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교촌치킨, 맘스터치, 투썸플레이스 등 20여 개에 달한다. -
李 "경제형벌 조속 해결 힘 모아야"…불참한 국힘 '단독 영수회담' 역제안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6 18:09:1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여야 정당 지도부와 오찬을 갖고 “국민 통합을 위해 도와달라”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경제 형벌 문제를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면서 경제 형벌 제도 개선에 협조해달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초청을 거부하고 국정 기조 전환을 논의할 ‘영수회담’을 이 대통령에게 역으로 제안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가운데 해외 출장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과 통일교 및 공천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쌍특검’ 공조를 위해 조기 귀국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 방중·방일 성과를 공유하고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및 비교섭단체 5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표였기도 하지만 이제는 한 정당에만 대표를 해도 안 되고 전 국민을 대표해야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한쪽 색깔만 비쳐서는 안 된다”며 “여야 대표 여러분께서도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형벌 합리화’ 방안을 거론하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규연 홍보수석은 “우리나라 경제 형벌이 선진국의 3~4배 된다”며 “이 대통령은 정당 지도자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해나가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여당은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배임죄 폐지 등 기업 형벌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은 오찬에 불참하고 국회에서 ‘2차 종합특검법’의 철회와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틀째 단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초청 행사를 “한가한 오찬 쇼”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특검 폭주’ 속 청와대 오찬이 이재명식 협치냐”며 “제1야당을 배제한 채 ‘입법 독주’를 합리화하려는 정치적 무대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전날 본회의에 상정된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한 야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예고된 상황에서 오찬 행사를 진행한 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했다. 장 대표는 “결국 모두 다 대통령께서 보고받았을 것”이라며 “무리하게 특검 법안 상정하고 오늘 각 당 대표들 모아서 오찬하자는 건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통령의 오찬 초청에 응하는 대신 영수회담을 포함한 8가지 야당 제안을 발표하며 대통령을 압박했다. △쌍특검 전면 수용 △2차 종합특검 재의요구권 행사 △민주당 인사들의 범죄·비리에 대한 엄정한 수사 지시 △환율·물가 폭등 해소를 위한 여야정 민생연석회의 개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법 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 4심제 도입 즉각 중단 등의 내용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안과 함께 “민주당이 당초 약속했던 대로 통일교 특검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의 공세에 힘을 보태면서 야권의 ‘쌍특검’ 연대가 더욱 강력해지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해외 일정 중 조기 귀국까지 검토하며 장 대표와 공동 단식에 나서는 방안 등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특검은 여당의 무기가 아니다”라며 “대통령께서 행정안전부 장관 산하의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열심히 수사하라’고 하면 국가수사본부장이 눈에 불을 켜고 2차 종합특검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통일교 특검이나 ‘돈 공천’ 관련 특검 등 대통령과 가까운 분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특검이 ‘내가 쓰는 칼일 뿐만 아니라 공정한 수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큰 성취와 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한 철회를 요청하는 것과 동시에 통일교 및 공천 헌금 의혹의 중심에 선 여당 인사들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라고 압박한 것이다. 천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법과 관련한 필리버스터의 첫 주자로 나서 이날 오전까지 19시간가량 토론을 진행하고 대통령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
[동십자각] 현금부자 서학개미만 웃게된 환율정책
증권증권일반 2026.01.16 18:08:47“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인하기보다는 오히려 ‘현금 부자 서학개미’의 배만 불려주게 된 것 아닌가요.” 최근 기자와 만난 한 금융투자 업계 임원은 정부가 내놓은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신설을 놓고 이같이 평가했다. RIA를 보유한 투자자는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낮아진 원·달러 환율 덕분에 다른 계좌에서 더 좋은 조건에 해외 주식을 다시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대하는 국내 증시 유턴 효과는 나타나기도 전에 세금 감면만 해주는 셈이다. 관련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정부도 부랴부랴 재검토에 나섰다. 세제 혜택만 노리고 ‘자금 돌려막기’ 방식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RIA를 보유한 투자자가 일정 기간 내 해외 주식을 재매수할 경우 혜택을 축소하는 방법 등도 거론되지만 부작용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RIA에 묶어둔 자금 외에 다른 종잣돈(시드 머니)이 많은 서학개미 입장에서는 꿩 먹고 알 먹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가 내놓은 환율 안정화 대책이 오히려 혼란만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분기 내 증권사의 RIA 출시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금융투자 업계는 RIA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조차 공유가 안 된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RIA 상품을 출시하려면 관련 시스템 개발 등 시간이 필요한데 지난해 12월 외환 안정 방안이 발표된 뒤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정부의 ‘증권사 해외 주식 관련 마케팅 자제령’으로 인해 무료 주식·환전 수수료 혜택만 누리지 못하게 됐다. 업계는 이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 원인으로 ‘땜질식 처방’을 꼽는다. 고환율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깊은 고민 없이 단시간 내 원·달러 환율 진화에만 급급한 결과라는 것이다. 잠시 안정된 듯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500원 선에 근접했다. 금융투자 업계의 또 다른 임원은 “미국 주식 투자자 탓으로 돌리기 전에 애초에 고환율 등을 고려한 정책 마련이 안 된 게 더 문제”라고 꼬집었다. -
서영교, 모욕 혐의로 김재원 고소…김재원 "뭐가 모욕?"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8:08:16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서팔계’라고 지칭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김 최고위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의 본명이 ‘서팔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언했다. 그 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서 의원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꽥꽥이’라고 하자 곽 의원이 ‘서팔계’라고 말한 것을 인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곽 의원에 대해서는 형사고소를 하지 않았다. 헌법 45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건과 표결은 국회 외에서 책임지지 않는 면책 특권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이달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무엇이 모욕이란 말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외
사회피플 2026.01.16 18:06:05◇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강대금 ◇조달청 △디지털공정조달국장 김지욱 △시설사업국장 임병철 △서울지방조달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권혁재 ◇농촌진흥청 △차장 김상경 △국립농업과학원장 성제훈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병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부사장 겸 미래혁신기획본부장 고석원 △중소벤처마케팅본부장 송성동 △공공구매촉진본부장 김수정 ◇아시아경제 △전문위원실장 신범수 △경영지원본부장 김기림 △경제금융 매니징에디터 겸 건설부동산부장 최일권 △경제부장 이경호 △증권자본시장부장 조시영 △국제부장 황준호 △산업 매니징에디터 겸 편집국장 김필수 △산업부장 박소연 △IT과학부장 박선미 △이슈&트렌드팀장 조강욱 -
‘명량’ 김한민 “이순신은 성리학 핵심 誠·敬·信 상징하는 인물”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6 18:04:47“이순신은 조선 성리학의 핵심적 개념인 성(誠)과 경(敬), 신(信)을 모두 체득한 인물이 아니었나 합니다. 제가 이순신을 10여 년 공부하다 보니 결국 그는 조선의 군자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인물이라고 생각됐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따라야 하는 것이 그 개념입니다.” ‘명량’ 등 이순신 3부작 영화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1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과 연계돼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연·토론회 ‘인간 이순신을 말하다’에서 특별 강연 ‘이순신과 시대정신’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조선의 정신에서 성은 ‘성실’, 경은 ‘집중’, 신은 ‘거짓 없음’을 각각 말한다”며 “이러한 정신은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로 이어졌고 지금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서도 이런 정신을 투영했는데 한산은 ‘성’을, 명량은 ‘경’을, 노량은 ‘신’을 각각 감안해 이순신의 행동과 사고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순신 3부작을 시작한 것이 10여 년 전이고 끝낸 것이 3년 전인데 그 시간이 꿈만 같다”며 “이번 특별전 덕분에 이순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서는 한일 관계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감독은 “영화 ‘노량’에서 마지막 장면에 나온 이순신의 소원은 당시 일본의 완전한 항복과 제대로 된 전후 처리였다”면서 “하지만 배상도 없었고 사죄도 없었다. 모두가 알듯이 그러한 결과로 일본의 재침을 통해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미래 한일 관계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상으로 노량해전에서 살아 도망친 시마즈 요시히로가 일본 규슈 사쓰마번주였고 사쓰마번(현 가고시마현)이 메이지유신을 성공시켜 다시 대한제국을 침탈하는 역사의 반복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이순신 영화 3부작으로 영화계에 획을 그은 인물이다. 3부작을 통해 총 29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그중 2014년 개봉한 ‘명량’이 1761만 명으로 현재까지 국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남아 있다. 이후 ‘한산: 용의 출현(2022)’이 727만 명을, ‘노량: 죽음의 바다(2023)’가 457만 명을 각각 동원했다. 김 감독은 ‘최종병기 활’ ‘극락도 살인사건’ ‘핸드폰’ 등의 연출도 맡았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새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우리 민족과 나라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제는 고구려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의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은 국내에서 전시된 이순신 관련 최대 전시 행사다. 지난해 11월 28일 개막 이후 한 달 반만인 16일 현재 누적 관람객 12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는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
가산금리 확대에 올해 첫 개인투자용 국채 '완판'
증권증권일반 2026.01.16 18:04:37올해 첫 개인 투자용 국채가 모두 완판됐다. 정부가 10년물 이상 장기물에 대한 투자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 가산금리를 확대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1월 개인 투자용 국채 청약 마감일인 15일 만기 5년물의 경쟁률은 1.33대1로 집계됐다. 만기 10년물과 20년물의 경쟁률도 각각 3.97대1, 5.63대1을 기록하며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장기물에 대한 가산금리 확대와 만기별 발행 한도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인 투자용 국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10년물과 20년물에 대한 가산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고 올 4월부터 만기 3년물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1월 개인 투자용 국채 만기 10년물과 20년물의 가산금리는 각각 1.0%, 1.25% 수준이다. 지난해 11월(10년물 0.500%,20년물 0.555%)보다 가산 금리가 높아져 장기물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는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기준 수익률을 △5년물 19.01%(연평균 3.80%) △10년물 53.93%(연평균 5.39%) △20년물 146.42%(연평균 7.32%)씩 기대할 수 있다. 5년물을 제외한 장기물 발행 한도가 낮다 보니 경쟁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1월 개인 투자용 국채 총 발행 규모는 1400억 원으로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이다. 20년물 발행 한도 규모가 가장 적어 다른 만기에 비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비쳐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
4선 하순봉 전 의원 별세…향년 85세
사회피플 2026.01.16 18:03:274선 의원을 지낸 하순봉 전 의원이 16일 진주 한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5세. 194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주고와 서울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진주고 교사를 거쳐 문화방송(MBC)과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일했다. 1981년 민정당 소속으로 11대 의원(전국구)이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선 경남 진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민자당에 합류했다. 이후 15·16대 총선에 연거푸 당선돼 4선 의원이 됐다. 한나라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부총재를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박옥자씨와 1남1녀(하정민·하종훈) 등이 있다. 빈소는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7시다. -
몸값 치솟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연내 美 상장 '청신호'
산업산업일반 2026.01.16 18:02:16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최근 끝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자 제작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공개(IPO)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일단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물밑에서 미국 증시 상장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될 당시 기업가치가 11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로 책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8억 8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회사 가치는 2024년 유상증자 당시 2조~3조 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CES 2026을 기점으로 체급 자체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 수준을 보여준 만큼 30조~40조 원의 기업가치를 매기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애초 인수 당시 4년 내 IPO를 추진한다는 조항이 붙었다. 다만 기술 투자 확대로 적자가 누적되자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IPO를 미뤘다. 실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2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3907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으나 1조 3845억 원의 손실이 쌓였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자본잠식을 막기 위해 매년 유상증자에 나섰다. 현재까지 투입된 자금은 총 3조 2783억 원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에 연 3만 대 로봇 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본격적인 수익 활동이 빨라야 2년 뒤에나 시작된다는 얘기다. 그때까지 마냥 내부 자금만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IPO가 외부 자금 조달을 위한 가장 유용한 수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장은 회사의 높은 가치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자금 압박을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IPO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안정화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그룹 구조 개편 시나리오를 제기하지만 정공법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신이 가진 계열사 주식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012330) 지분을 늘리는 것이다. 정 회장은 21.9%에 달하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갖고 있어 IPO가 성공하면 자금 확보에 주요 발판이 된다.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은 현재 0.33%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 지분(7.38%) 등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가진 계열사 주식을 상속·증여 받을 경우 세율이 60%에 달해 7조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0조 원 규모로 상장을 한다면 정 회장의 지분 가치는 8조 원을 넘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8년 순환출자 해소 등을 겨냥해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사후관리(AS) 부품 사업을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려 했지만 현대모비스의 회사 가치를 저평가했다는 논란이 일자 양사 합병을 포기한 바 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기자들을 만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IPO와 관련해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여러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그건 구체화 단계에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대우건설, 5.5조 초대형 AI데이터센터 구축 나선다
사회전국 2026.01.16 17:59:55대우건설 등 민간기업들이 전라남도와 함께 총 수전용량 500M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16일 장성군·강진군, 민간 참여 기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전남도, 장성군, 강진군을 비롯해 베네포스, 대우건설, KT, 탑솔라, KG엔지니어링, IPA, 유진투자증권, 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이 참여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성군에는 2조 2000억 원 규모 200MW, 강진군에는 3조 3000억 원 규모 300MW의 AI 데이터센터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구축 속도가 곧 경쟁력인 만큼, 이번 협약 대상 사업은 부지확보 등 핵심 사전 준비가 상당 부분 갖춰진 상태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준공·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구축 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된 AI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인력 채용·교육에도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해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 데이터센터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행정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서 광주의 우수한 AI 인재풀과 결합되면 인재·산업·에너지가 결합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 10년 만에 강남권에서 추진된 '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시작으로, 전남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는 출자 및 시공사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이번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협력까지 이어지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는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투자 결정은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잘 부합하는 거점형 AI 인프라 육성의 선도 사례로, 장성·강진군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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