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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한전 입찰담합 주도 LS일렉트릭·일진전기 등 임직원 2명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5.12.23 10:05:59검찰이 8년간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수천억 원대 전력설비 입찰에서 조직적인 담합을 주도한 전력기기 업체 핵심 임직원들을 구속했다.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법인에 대한 제재에 그쳤던 사안에서 검찰이 담합을 주도한 개인 책임자들까지 신병을 확보하면서 담합 과정과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등 다른 대형 전력기기 제조사들로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사건에서 이른바 ‘총무’ 역할을 수행하며 담합을 주도한 LS일렉트릭의 송모씨와 일진전기 소속 노모씨 등 전·현직 임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10월 15일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약 두 달간 전력기기 제조사 10곳의 관련자 수십 명을 조사한 뒤 이달 초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한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일진전기 소속 최모씨와 중전기조합 이사장 유모씨, 중소기업 동남 대표 이모씨 등 일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공범 관계에 있는 상급자가 이미 구속된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영장이 기각됐다. 이들은 한국전력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구매를 위해 실시한 총 134건의 일반경쟁 및 지역제한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뒤 이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낙찰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스절연개폐장치는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돼 과도한 전류를 신속히 차단함으로써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핵심 장비다. 검찰이 파악한 담합 규모는 약 6700억 원으로 공정위가 판단한 5600억 원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피해액 역시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구속을 계기로 장기간 이어져 온 법적 공방 속에서 담합의 실체가 보다 분명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담합에 가담한 10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9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6개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피의자 기업들은 공정위 조사가 입찰 과정의 실제 경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담합 성립 여부를 다투고 있다. 담합에 가담한 핵심 인물들이 구속되고 이를 뒷받침할 진술·자료가 보강되면서 과징금 처분을 둘러싼 소송에서 정부가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한국전력공사 역시 담합에 가담한 업체들을 상대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사건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비롯해 세종·광장·화우·율촌·태평양 등 국내 주요 대형 로펌들이 모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수사를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을 실행한 개인들에 대해서는 고발하지 않아온 기존 관행의 한계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한전 입찰 담합에 가담한 사업자들에 대해서만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만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번에 구속된 인물들은 검찰이 공정위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해 수사에 착수한 대상자들이다. 법조계에서는 이처럼 공정위의 제재가 법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개인 책임에 대한 추궁이 미흡했고, 그 결과 담합 관행이 구조적으로 반복돼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공정위 조사 권한의 한계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현행 제도상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직권 조사를 할 수 있지만 조사관이 사법경찰관의 지위를 갖고 있지 않아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는 직접 수행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법조계 안팎에서는 공정위에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고용노동부 등 다른 행정기관과 마찬가지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부여해 조사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에게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 조사권을 부여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직접 지시한 바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최근 대통령실 업무보고 과정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9일 이 대통령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과 관련한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성과가 있느냐”고 묻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검찰이 설탕 담합 사건과 관련해 기업과 대표를 구속 기소한 사례를 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2024년부터 내부 조사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던 사안으로, 이른바 리니언시 제도를 통해 신고와 자백이 이뤄졌고 해당 신고가 검찰에 접수되면서 검찰이 집중 수사에 착수했다”며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으로 인해 검찰도 세 차례에 걸쳐 고발 요청을 하며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野 김도읍 정책의장 "철도노조, 국민 삶 무너지는데 성과급에 파업 운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3 10:04:32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성과급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가 유보한 철도노조에 대해 “지금 우리 국민들의 삶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철도노조가 정말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국민들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라는 3중고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직장인들은 성과급은커녕, 임금이 조금 올라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실질임금이 줄어드는 현실을 감내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끊겨 폐업의 문턱에 내몰리고 있다”며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는 성과급을 100%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국민의 발을 멈추고, 이동권을 볼모로 파업을 운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무리 귀족노조라 해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이 있는 것 아니냐"며 “민주노총 산하 철도노조에 분명히 묻는다. 성과급 문제가 과연 전국 철도 파업까지 감행할 사안이냐? 왜 그 부담과 피해를 아무 잘못 없는 국민에게 떠넘기느냐”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면서 “철도노조는 국민 편익 향상을 이유로 KTX-SRT 통합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성과급 문제 하나로 국민의 이동권을 위협하는 조직이 과연 공공성과 국민 편익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제 철도노조는 성과급을 이유로 파업을 운운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의 일상과 민생을 볼모로 한 파업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철도노조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다른 공공기관과 형평성에 맞게 경영평가성과급 지급기준을 기본급의 80%가 아닌 100%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하 모 공사는 코레일보다 1년 늦은 2011년에 상여금(300%)을 기본급에 산입했으나 2012년 단 한 해만 페널티(80% 기준)를 적용받고 현재까지 기본급 100% 기준으로 경영평가성과급을 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정부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내년에는 기본급의 90%, 2027년부터는 100%로 지급하는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유보했다. -
수도권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12월 22일~25일 정당계약 진행
사회사회이슈 2025.12.23 10:04:13수도권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의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4일간 정당계약에 나서 주목된다.‘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조성되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는 다수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조성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로 인근 오전동과 왕곡지구에서도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일대는 약 2만 세대를 수용하는 수도권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또 초역세권 아파트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계획)’이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은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지나는 노선이다. 인덕원역에는 GTX-C 노선(계획)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주거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단지 프리미엄도 돋보인다. 1,000세대 이상의 규모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 또 부지 면적이 넓어 커뮤니티, 조경 등의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아파트 관리비를 많은 세대가 나눠 부담하는 만큼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동,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용 46㎡·51㎡·59㎡·74㎡·84㎡ 958세대다. 이러한 높은 미래가치와 우수한 상품성은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958세대 모집에 총 4,483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특별공급에서 508세대 모집에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청약을 신청했고, 이어 진행된 1순위에서는 450세대 모집에 2,038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모집 세대 수를 모두 채웠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 속에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각종 행정기관과 대형병원, 쇼핑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에 다양한 공원 중심 자연친화 요소까지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관심사다. 단지 인근에는 의왕시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다양한 행정기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 대형병원 수준의 규모를 갖춘 의왕시티병원과 함께 이마트, 주민센터 등이 가깝다. 여기에 단지는 백운호수와 왕송호수가 가까이 있고, 바로 앞 역사공원(예정)이 조성되는 것을 비롯해 인근에 현충탑공원, 고천체육공원 등이 자리해 있다. 이밖에 안양천과 모락산이 가까워 풍부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주거환경의 쾌적함이 한층 극대화됐다.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관심사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외관에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성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단지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옥탑 및 문주 특화 디자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 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건폐율을 14.31%까지 낮춰 여유로운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건폐율은 대지면적 대비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로, 낮을수록 동간 거리가 넓어진다. 또 300m 길이의 통경축을 조성해 개방감을 더할 방침이다.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입주민과 방문객에게 편안함과 품격을 더하는 ‘웰컴 로비’가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 냉·온탕, 샤워실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맘스테이션,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입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시설도 주목된다. 이밖에 주차공간도 세대당 1.54대 1로 넉넉하고 여유롭게 조성되며, 세대별 창고를 제공해 효율적인 주거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현장부지(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2030년 1월 입주 예정이다. -
13년째 이어온 나눔…금투협, 심장병 환우 지원 후원금 1800만 원 전달
증권국내증시 2025.12.23 10:02:38금융투자협회가 심장병 환우를 위한 장기 후원 활동을 올해도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심장재단과 2013년부터 이어온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심장병 환우를 위한 후원금 약 18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의 심장 수술비 지원과 의료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13년째 지속된 장기 후원으로 금융투자협회의 꾸준한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에 협회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대외정책본부장은 “이번 후원이 치료의 문턱을 낮추고 환우와 가족들에게 일상의 건강과 활력을 조금이나마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심장재단과의 동행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승무원 될래” 꿈많던 열한살, 4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사회사회일반 2025.12.23 10:01:47승무원의 꿈을 키우던 열한살 소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김하음 양(11)이 폐, 간, 양측 신장(콩팥)을 각각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 양은 지난 8월 16일 잠을 자던 중 두통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의 적극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중환자실 대기실에서 우연히 장기 기증 관련 포스터를 봤다. 처음엔 김 양이 다시 깨어나기만을 기도했지만, 김 양의 몸 상태가 점점 악화해 회복이 어렵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기증을 고민하게 됐다. 김 양이 평소 사람을 좋아하고 남을 돕기를 좋아했기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김 양의 마지막 선물을 받는 수혜자가 건강을 되찾는다면 마음의 위안이 될 것 같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 양은 밝고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하며 활동적이고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여행을 좋아해 비행기를 타고 여러 나라를 다닐 수 있는 승무원을 꿈꿨다. 김 양의 어머니 양아름 씨는 “하음아. 잘 지내고 있어? 너를 먼저 보내서 엄마가 너무 미안해. 하늘에서는 하음이가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면서 편하게 지내. 엄마는 하음이가 준 따뜻했던 마음을 간직하면서 잘 지낼게.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만나서 오래오래 함께 지내자.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아모레퍼시픽 본사 천정에 이불의 ‘벌룬’ 두둥실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3 10:01:29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세계 본사 아트리움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이불의 대형 설치 신작이 걸렸다. 가볍고 투명한 재질의 거대한 벌룬이 공중을 부유하는 모습은 경쾌한듯 위태롭고 희망찬듯 어딘가 불안하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트리움의 넓고 높은 공간에 맞춰 설계된 작품은 일상의 공간을 새로운 감각의 장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매일 공간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래적이고 압도적인 조형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이불 작가가 2015년부터 ‘유토피아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열망’을 핵심 주제로 작업해온 ‘취약할 의향’ 시리즈 중 하나다. 이불은 대형 조각과 환경적 설치 작업을 통해 유토피아적 상상과 미래에 대한 집단적 감정을 탐구해온 작가다. 이 시리즈는 앞서 시드니비엔날레와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등에 소개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가볍고 투명한 필름과 공기의 흐름 등을 활용한 이번 작품 ‘취약할 의향-투명한 벌룬’은 모더니티의 상징과 그 파편을 재해석하는 시리즈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동시에 이상과 현실, 강인함과 취약함 사이의 복합적 감정이 촉각적으로 감지되는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아름다움의 문화’를 확장하는 기업 비전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국 동시대 작가의 창조적 실천을 세계적 맥락 속에서 조명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LG헬로비전, ‘마음나눔 더블기부’ 진행…"임직원 봉사로 연말 나눔 의미 더해"
산업IT 2025.12.23 10:01:16LG헬로비전이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참여하는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말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임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고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임직원과 네티즌의 기부금을 일대일로 매칭해 기부 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이다. 올해는 LG헬로비전 임직원 565명이 참여해 4400만 원을 기부했다. 네티즌 1만 명의 매칭 기부금을 포함해 총 8800만 원이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14개의 모금함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방한 패키지, 자립준비 청년의 범죄 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아동 교육비, 가정학대 피해 청소년 심리치료, 조손 가정 양육환경 지원,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이다. LG헬로비전은 더블기부와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NGO단체 ‘체인지메이커’와 협력해 지역복지센터 및 그룹홈 아동을 위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제작하고 나눔 활동을 추진했다. 임직원 40여명이 리스를 만들었으며 아이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응원을 선물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도 지원했다. 기획부터 제작, 전달까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진정성을 높였다. 임성원 LG헬로비전 홍보·대외협력센터 상무는 “더블기부는 시민과 임직원의 마음에 회사의 책임을 더해 완성되는 나눔”이라며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까지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한 해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
대전시, 전국 최초 ‘유아목재놀이교육’ 공공IP 확보
사회전국 2025.12.23 10:00:31대전시는 전국 최초 유아목재놀이교육 지식재산권(IP)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그램의 공공성 강화와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상표권·저작권·특허를 출원해 상표권 등록, 저작권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넘어 공공 교육콘텐츠를 정책자산(IP)으로 시각화·브랜드화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등록한 상표는 ‘상상놀이 속 나무 이야기’(등록번호40-2467907호)로 2024년 8월 25일 특허청에 출원 후 2025년 12월 3일 등록됐다. 상표 디자인은 유아가 누리과정 생활주제에 따라 나무조각으로 인형·케이크 등을 만들며 자신만의 나무 이야기를 창조한다는 프로그램의 핵심 철학을 담고 있고 노란색·초록색·파란색의 세 선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 확장을 상징한다. 시는 상표권 외에도 프로그램 구성 요소에 대한 저작권 2건(나무상상 이야기 꾸러미 C-2024-030466호, 상상놀이 속 나무 이야기 C-2024-030465호)을 취득해 2094년까지 70년간 보호되는 장기 공공IP 자산을 확보 및 정책IP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목재놀이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도구 활용에 관한 특허 출원에 대해서는 11월4일 1차 초안 검토(공원관리과-9477)를 완료했고 특허심사 결과는 2026년 7월 나올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목재교육 콘텐츠에 대한 공공 신뢰도 향상 △대전시만의 고유 정책브랜드 구축 △전국 최초․유일의 공공 목재놀이교육 표준모델 확보라는‘3대 정책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상표권 등록과 저작권 취득, 특허 출원은 대전시 유아목재놀이교육이 공식적인 공공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목재교육 정책사업을 확장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 공공교육모델로 발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프로그램부터 등록상표를 공식마크로 표기해 산림청 인증교육심사·저작권 확보, 교육현장 보급용 워크북 등 각종 교육자료들에 활용하고 2027년부터는 정책연구를 통해 전국 확산모델을 제안하는 단계별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코>싸이토젠,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News봇 2025.12.23 10:00:17오전 10시 0분 현재 싸이토젠(217330)이 +29.93% 오른 10,550원(▲2,43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40억4,101만, 거래량은 39만2,157주를 기록하고 있다.싸이토젠은 전일 상한가(8,120원, ▲1,870, +29.92%)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싸이토젠은 상한가 1회, 상승 19회, 하락 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79.50%였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14%를 기록했다.현재 '기타서비스업' 총 13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페스카로(0015S0) +10.35%, DXVX(180400) +6.62%, 큐리언트(115180) +2.3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7:5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2.72%↑)
증권News봇 2025.12.23 09:59:3523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7p(+0.48%) 상승한 4125.70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보험업(+2.72%), 증권업(+2.15%), 오락·문화업(+1.70%)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1.38%), 전기가스업(-1.07%), 철강금속업(-0.9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274억, 기관은 2,94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84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우(006805)가 29.98% 오른 15,26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갤러리아우(45226K)(+29.98%), 계양전기(012200)(+2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성산업(128820)(-11.47%), KBI동양철관(008970)(-10.82%), 세아베스틸지주(001430)(-10.5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8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IG넥스원,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 패키지 기술 협약 체결
산업기업 2025.12.23 09:59:06LIG넥스원(079550)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네이비씨 고스트) 구현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임무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 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체계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에 기획한 과제다. 490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60개월 동안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체계, 자율임무체계를 개발한다. 이는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 축을 담당할 전투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승조원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미래 무기체계다. 통합제어체계 기술은 체계와 센서, 무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결정짓는 핵심기술이다. LIG넥스원은 자사의 첨단 제어기술과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상황에 맞게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작전을 지휘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역할을 수행할 통합제어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15년 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으며 해군과 함께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핵심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부합한 파생형 모델 개발을 통해 K-무인수상정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정애, 野겨냥 "지금은 필리버스터 아닌 민생법안 처리할 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3 09:57:08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아니라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때”라고 날을 세웠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계속 국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명분도 책임도 내팽개친 정치 투쟁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 민생법안 199개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쌓여 있다.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데 생떼도 이런 생떼가 없다”며 “그러고도 민생을 입에 올리면 부끄럽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도 받겠다고 했는데 제발 밀린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전날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나서 20시간 넘게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직접 나서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법과 관련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위헌 소지 또한 완전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 상정 예정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불법 허위 정보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법안”이라며 “타인의 권리와 공익을 침해하고 손해를 가할 의도나 부당한 이득이 목적인 경우 (정보 유포를) 금지하도로 요건을 명확히 해 위헌 소지를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법안은 모두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를 반영한 개혁 법안”이라며 “국민께 약속한 개혁 과제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해양수산부를 끝으로 정부의 대국민 업무보고가 끝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228개 기관 보고가 역대 최초로 생중계됐다. 국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의견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그야말로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낸 대국민 소통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업무 중 논의된 각종 국민 체감 이슈와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입법적, 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HDC현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 4조 돌파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3 09:57:00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의 주요 정비사업장인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금액 4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1조 3331억 원)의 3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2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0일 열린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94.4%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62-3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3777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에 인근 명소인 금정산, 온천천을 반영한 외관 특화 설계와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이 강조된 커뮤니티 시설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시공권 확보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금액 4조 1651억 원을 기록했다. 온천5구역에 앞서 올해 수주한 정비사업지는 강원도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 원)을 시작으로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 원), 연산10구역 재개발(4453억 원),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9244억 원), 미아9-2구역 재건축(2988억 원), 신당10구역 재개발(3022억 원), 대전변동A구역 재개발(9602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에도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 4조 원 돌파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사업 전 과정에 책임을 지는 디벨로퍼형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류재철 LG전자 CEO 첫 신년사…"속도전으로 경쟁 판도 바꾸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3 09:56:33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신년사를 통해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속도감과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류 CEO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년 영상 메시지를 글로벌 구성원 7만 여명에게 보냈다. 그는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류 CEO는 5대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것이 우리의 힘이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다시 한번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덧붙였다.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선 기업간거래(B2B)∙솔루션∙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상업용 냉난방공조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B2B 사업, 웹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구독∙온라인 브랜드샵 등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흥 시장에 대한 육성 전략도 밝혔다. 류 CEO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최근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B2B 사업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기반을 마련하며 시장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할 사업 영역으로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류 CEO는 해당 사업에서 LG전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전환(AX)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년사는 지난 22일 구광모 대표의 신년사에 이어 전해졌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새해 맞이에 앞서 신년 메시지를 앞당겨 전하고 있다. -
충북도, 옛 청풍교 새 이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확정
사회전국 2025.12.23 09:54:39충북도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옛 청풍교의 공식 명칭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청풍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국에서 총 5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청풍교 정원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접수된 명칭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됐고 그 결과 ‘청풍호 바람달정원’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새 이름인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바람’과 ‘달’이라는 자연적 이미지를 결합해 청풍호반의 수려한 경관과 정원이 지닌 감성적 풍경을 시적으로 표현한 명칭이다. 바람이 스치고 달빛이 머무는 호수 위 다리정원이라는 공간적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청풍명월의 지역 이미지를 우리말의 서정적 언어로 품격있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정서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명칭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풍교 정원화사업을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2년 청풍대교 완공 이후 사용이 중단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를 대상으로, ‘청풍명월’의 의미와 형상을 반영한 조경·조형 요소를 도입하는 정원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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