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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대국민 더-쉼(休) 프로젝트’ 추진
사회전국 2025.03.27 09:33:31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 대상 힐링 프로그램인 ‘대국민 더-쉼(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연속에서 더 깊이 쉬고, 몸과 마음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쉼(休) 프로젝트’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산림복지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산림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하는 현장형 프로그램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체류하며 힐링하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현장형 프로그램은 이동형 의료차량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반려식물 상담 및 체험 차량인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이 경북 5개군(봉화, 성주, 청송, 영양, 고령) 임산부 대상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숙박형 프로그램은 5월과 10월, 총 2회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힐링 캠프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힐링 체험 △부모교육 △심리 안정 프로그램 △야간 별자리 여행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고경찬 원장 직무대행은 “임산부 대상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이 주는 긍정적인 치유 효과를 널리 알리고, 산림복지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산림복지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앤컴퍼니 대표에 '재무통' 박종호 사장…"미래성장 견인 역할"
산업기업 2025.03.27 09:32:52한국앤컴퍼니(000240)가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박종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전략기획·경영혁신·재무회계·세무·법무·M&A 등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간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며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는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을 주도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부터 3년간 한온시스템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전자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사업전략, 경영혁신 및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박 대표이사는 지주사 대표이사로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한다.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와 프리미엄 위상을 전세계 시장에 확대 각인시켜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 대표이사가 모빌리티 비즈니스 및 재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
“당장 도망가세요” 日 서부도 산불 확산…주민 1만명 피난 지시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5.03.27 09:32:44경북 북부 지역에서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서부 각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주민 1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26일까지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은 시코쿠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혼슈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등이다. 이마바리시는 산불로 소실된 면적이 약 410㏊에 달하고 건물 9동이 피해를 봤다. 이마바리시 당국은 주민 약 7500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나카무라 도키히로 에히메현 지사는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며 "헛걸음하더라도 피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마바리시와 인접한 오카야마시에도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이달 23일 시작된 산불로 오카야마시는 540㏊에 이르는 면적이 소실됐으며, 주민 3000명이 피난 지시를 받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소방대와 자위대가 헬리콥터 등으로 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불이 꺼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마바리시와 오카야마시는 27일에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관계 부처에 피난 지원을 지시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달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약 2900㏊가 소실됐다. 일본 언론은 경북 북부 산불 피해 상황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에서 소화 활동을 위해 출동한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며 "의성에서는 7세기에 지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고운사 건물이 전소했다"고 전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 플랫폼 '케이라이드' 12개국 확장
산업IT 2025.03.27 09:32:20카카오(035720)모빌리티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 서비스 국가에 해외 12개국을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플랫폼을 이제는 미국·일본·베트남·태국 등 해외 12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케이라이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출시 후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한 약 100여 개국의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모범 택시 등의 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울 빛초롱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국내 주요 관광 이벤트와의 연계해 방한 외국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케이라이드의 지원 범위를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국으로 확대한다. 이용자는 케이라이드 앱 하나로 이들 국가를 여행할 때 택시, 프리미엄 세단,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현지 주요 모빌리티 업체와 연동된 다양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케이라이드는 그간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성장해왔다. 이달 기준 케이라이드의 국내 택시 호출 건수는 60만 건을 돌파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앱스토어에서 60만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케이라이드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해외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나 케이라이드를 통해 편리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집에서 난 불이 번졌다"…전북 무주에서도 산불, 소방 총력 진화
사회사회일반 2025.03.27 09:31:12전북 무주군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해 산불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1분께 무주군 부남면 한 주택에서 시작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인근 적상면 야산으로 번졌다.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후 10시 11분께 소방당국은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차량 59대와 인력 246명이 투입돼 8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며 저지선을 구축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은 화재 초기 인접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으나, 밤새 불길이 민가 반대 방향으로 향하면서 주민들은 현재 '자택 대기' 상태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야간 화재에 바람까지 불어 저지선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행히 불길이 야산 방향으로 향해 주민들은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날이 밝는 대로 추가 인력과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코>KD,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News봇 2025.03.27 09:30:35오전 9시 30분 현재 KD(044180)가 +29.98% 오른 828원(▲191)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40억4,184만, 거래량은 557만7,79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KD는 전일 상승(637원, ▲137, +27.40%)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KD는 상한가 1회, 상승 13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88.18%였다. 이 기간 '건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50%를 기록했다.현재 '건설업' 총 28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화공영(001840) +26.02%, 동신건설(025950) +15.78%, 특수건설(026150) +3.1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건설업(0.82%↑)
증권News봇 2025.03.27 09:30:06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74p(-0.71%) 하락한 2625.20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1.59%), 의약품업(-1.09%), 운수장비업(-1.04%)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1.07%), 오락·문화업(+0.94%), 건설업(+0.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66:3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11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27억, 기관은 73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형지엘리트(093240)가 25.28% 오른 2,775원을 기록 중이고, 오리엔트바이오(002630)(+22.22%), 이스타코(015020)(+21.2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엔플러스(074610)(-12.79%), STX엔진(077970)(-8.41%), 교보증권(030610)(-7.8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09개, 상승종목은 33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권영세 "李 무죄는 상식적으로 이해 어려워…대법원이 판단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27 09:29:48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는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어렵다”고 다시 한 번 일침을 가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합리성과 예측성에 토대를 두는데 전날 판결은 이 모든 기반을 무너뜨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김문기(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를 모른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발언 전체 맥락을 봐야함에도 현미경으로 토씨 하나까지 따져 무죄를 선고했다”라며 “더 나아가 사진 확대를 조작으로 인정하며 골프 발언을 무죄로 선고한 것은 판사의 문해력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판결이 유지되면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하든지 단지 과장된 의견이라고 하면 처벌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상고하고 대법원은 올바른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불 피해와 관련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가적 재난 앞에 정쟁을 멈추고 협력과 책임,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을 공식 제안하고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구성했다"며 “당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피해 복구와 예방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 지역에 구호품을 보내고 있고 성금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소통하면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셀바스AI "AI 음성합성 기술로 '리디' 전자책 읽는다"
산업IT 2025.03.27 09:29:33셀바스AI(108860)는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On-Device(셀바스 TTS)'을 리디(RIDI)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셀바스 TTS는 AI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이다. 인터넷 연결 없이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음 생성이 가능하다. 리디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유한 전자책, 웹소설 등 다양한 도서 콘텐츠들을 고품질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다. 기존 오디오북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전문 성우와 음향 엔지니어, 장비 등의 고급 인프라가 동원됐다. 높은 제작 비용이 발생되며 완성된 콘텐츠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까지 약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바스 TTS는 전문 성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높은 품질의 AI 보이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문∙교양 도서와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서를 오디오로 변환하여 서비스 공급자 및 이용자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셀바스AI는 인간 고유의 세밀한 표현까지도 음성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TTS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TTS는 편안함을 강조했던 기존 TTS 제품과 더불어 글과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섭 셀바스AI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해 글과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세밀한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음성합성 기술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든 콘텐츠 이용자에게 몰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불, 4월로 넘어가면 안돼…“10년동안 가장 많이 발생”
사회사회일반 2025.03.27 09:27:59사망자 26명을 내고도 잡히지 않는 대형 산불이 4월까지 이어지면 안 된다는 사실상 ‘경고’가 나왔다. 27일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4월 재난안전분석 결과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산림 피해 면적이 30헥타르 이상인 산불 64건 가운데 4월 산불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월(18건), 2월(13건) 순이다. 산불이 4월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됐다. 우선 4월은 청명, 한식 전후로 성묘나 등산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산불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바람도 세다. 4월의 바람 세기는 12m/s로 1년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입산자의 실화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4월 입산자나 성묘객의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건은 전체 산불 중 38%로 가장 높다. 원인이 불분명확한 기타(26%)를 제외하면 2위는 쓰레기 소각(11%), 논밭두렁소각(10%) 순이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교 교수는 “최근처럼 불이 많이 날 수 있는 시기에는 등산과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꽃은 등산객 발에 치여 아래로 굴러 떨러지는 돌의 마찰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려점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졌을 수 있는 점이다. 작년 산불 발생 건수는 279건으로 2014~2023년 10년 연 평균인 566.8건 대비 50.8% 급감했다. 작년에는 피해면적과 피해금액도 10년치 평균 대비 96%나 줄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은 안동, 청송에 이어 영양, 영덕 동해안까지 번지고 있다. 현장 진화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들이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전일 진화 헬기 추락사고까지 발생해 진화 대응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기대했던 경북도의 비도 소량에 그칠 전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 의성·안동 등지에서는 3만2989명이 긴급 대피를 했다. 이 중 1만5490명이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주택과 공장 등 건축물 2572개소와 2660동이 피해를 입었다. -
부산시·기재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급변하는 통상환경 대응 방안 논의
사회전국 2025.03.27 09:26:09부산시는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함께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개최한다. 세계적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기업이 겪는 애로를 직접 듣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시와 정부와 기업이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도 참석한다. 지역 기업들은 수출 관련 무역실무 교육, 해외 판로개척 방안 등 수출 정보제공과 지원, 저금리 기업운영자금, 수출무역보증 등 무역금융지원에 대한 안내, 관세 문제 등에 대해 건의한 상태다. 시는 현재 해외 물류비를 확대 지원하고 환율피해 기업에 100억 원 규모의 준재해·재난 특례 보증을 운영 중이다. 또한 커지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 피해를 보는 기업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
대전시,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신청기간 4월 28일까지 연장
사회전국 2025.03.27 09:26:01대전시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중인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의 신청 기간을 오는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공고일 기준 대전시내에서 사업체를 운영중이고 전년도 매출액이 1억 400만원 미만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50만원의 경영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현재까지 약 5만 8000여개 업체가 신청해 전체 지원 대상 8만 6400개소의 약 67% 수준에 머물고 있어 당초 3월말까지였던 신청 기한을 한 달 연장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 경영비용 지출증빙 등 3종의 서류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심사 결과 적격으로 판정될 경우,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까지 약 5만 1000여개 업체에 지원이 완료된 가운데 운송업·부동산중개업·이미용업 등은 관련 단체 및 협회 활동이 활발해 신청 비율이 높은 반면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신청 비율을 보이고 있다. 신청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공휴일 포함 24시간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대전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신청 마감 기한을 넉넉히 연장해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신청 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당신은 어디에 속했나요…연극 '생추어리 시티' 내달 22일 개막
문화·스포츠문화 2025.03.27 09:25:249·11 테러 이후 미국 사회에서 미등록 이민자의 자녀가 겪는 삶의 균열을 다룬 퓰리처 수상 작가 마티나 마이옥의 대표작 ‘생추어리 시티’가 내달 22일부터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무대에 오른다. 두산아트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두산인문극장이 올해 주제인 ‘지역(로컬)’을 중심으로 기획한 올해 첫 공연이다. 2021년 뉴욕타임즈 ‘올해의 연극’에도 선정된 작품의 한국 초연이기도 하다. ‘생추어리 시티’는 9·11 테러 이후의 미국 뉴저지 뉴왁을 배경으로 미등록 이민자의 자녀 두 사람이 겪는 균열을 다룬다. 우정과 연대, 사랑과 책임이 제도의 한계 앞에서 생존의 선택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소속감과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배경이 미국이지만 소속감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한국 사회의 이방인들이 경험하는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두산인문극장이 올해 관객에 던지는 ‘당신의 지역(로컬)은 어디인가요'라는 화두와도 자연스레 맞닿아 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 갖춰야 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고민으로도 이어진다. 연출은 ‘콜타임’, ‘댄스네이션’ 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온 이오진 연출이 맡았다. 배우진으로는 이주영, 김의태, 아마르볼드가 출연한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이주영 배우의 첫 연극 무대로 주목받는다. 공연은 5월 10일까지 열리며 티켓 오픈은 3월 27일부터다. 두산아트센터는 올해 두산인문극장을 통해 공연 3편과 전시 1개, 강연 8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이거 먹으니 깨어있는 느낌"…카디비도 반한 'K홍삼'
산업생활 2025.03.27 09:24:25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영상이 틱톡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미국 현지에서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카디비는 최근 소셜 미디어인 틱톡을 통해 홍삼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극찬해 많은 힙합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에브리타임 2000mg’와 ‘에브리타임 레몬’을 직접 섭취하는 리뷰 영상에서 카디비는 “30대가 되었고 출산한 지 얼마 안 되어 요즘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마이애미, LA, 뉴욕을 다니면서 피로가 많이 쌓였는데 한국의 홍삼 ‘에브리타임’을 먹고 나니 완전 깨어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카디비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래퍼 중 하나로 꼽힌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하고,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수 차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관장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천연식품박람회 ‘2025 NPEW’에 참가해 홍삼의 기능성을 알리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마존에 입점 예정인 스포츠 활동에 특화된 에브리타임 신제품 3종(Everytime PowerForm·PerformA·CaloTrim)을 공개해 2000여 명 이상이 시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미국 최정상 여성 래퍼 카디비가 SNS에 에브리타임을 언급한 영상에 대한 미국 현지인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현지인 맞춤 제품 개발과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산불 확산에 국립경국대 28일까지 휴업
사회전국 2025.03.27 09:24:19경북 의성에서 확산한 산불로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옛 안동대)가 휴업에 들어갔다. 27일 경국대 안동캠퍼스에 따르면 이 대학은 산불 확산으로 이날과 28일 휴업한다. 이 대학은 산불이 학교 주변까지 번지자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긴급 휴업에 들어갔다. 당초 27일 학사일정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산불이 이어짐에 따라 휴업을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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