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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효력 꺾였나" ‘강남·마·용·성’ 상승폭 커졌다…"리츠, 코스피200 지수 연내 편입 물 건너갔다"[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8 07:52:2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규제 효과 소멸과 시장 반등: 6·27 부동산 대책 이후 6주간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0.12%에서 0.14%로 확대되며 반등세를 보였다. 강남구(0.11%→0.15%), 성동구(0.22%→0.33%), 용산구(0.17%→0.22%) 등 한강벨트 중심으로 매수세가 재점화되고 있으며,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잠실주공5단지 41억 7700만 원, 여의도 시범아파트 28억 7000만 원 등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 대형 자산 운용시장 변화: 리츠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는 0.41% 하락한 반면 코스피지수는 19.31% 상승했다. 400조 원 규모 퇴직연금 기금화를 둘러싸고 퇴직연금공단 신설안, 노사 공동 수탁법인안, 민간 전문 운용사 활용안 등 세 가지 운용주체 법안이 국회에서 경쟁하고 있다. ■ 인프라 개발 호재: 경남 진해신항이 3만 TEU급 시설로 북극항로 거점 조성을 위해 14조 6천억 원 투입되며 2040년까지 21선석 완공 예정이다. 2032년에는 부산항 신항 15선석과 합쳐 24선석으로 부산항 신항 23선석보다 규모가 커지며, 6조원 규모 도로·철도 교통망 구축도 동시에 추진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리츠 업계 숙원인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올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국토부가 내년 1월 완료 예정인 제도개선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올해 6월부터 코스피지수가 19.31% 상승한 반면 KRX 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는 0.41% 하락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편입 가능 종목은 SK리츠뿐이고, 거래소 편입 방법론상 부동산투자회사는 원칙적으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증시에서 리츠가 소외되다 보니 업계에서는 지수 편입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핵심 요약: 400조 원 규모 퇴직연금 기금화를 둘러싼 운용주체 경쟁이 본격화됐다. 박홍배 의원안은 퇴직연금공단 신설, 한정애 의원안은 노사 공동 수탁법인 설립, 안도걸 의원안은 민간 전문 운용사 활용 등 세 가지 방향으로 나뉘었다. 운용업계는 역피라미드 인구구조상 원금보장형 중심의 보수적 운용으로 기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고령화 시대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서, 운용 주체에 대한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정작 원금 보장에만 초점을 맞춘 정적인 운용 방식은 퇴직연금의 취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제도 자체의 지속 가능성에도 의문을 남긴다”고 토로했다. - 핵심 요약: 경남도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14조 6000억 원을 투입해 2040년까지 21선석을 완공한다. 3만 TEU급(6.1m 길이 컨테이너 단위) 선박이 댈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시설로 2032년에는 부산항 신항보다 선석이 많아진다. 6조 원 규모 도로·철도 교통망도 구축하고 항만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도 나선다. 2040년 완공 시 경남이 전체 59개 선석 중 36선석(61%)을 차지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도는 1단계 개장 전에 완료를 목표로 하며, 이 같은 교통망 계획을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중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6·27 대출 규제 이후 6주 만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반등했다. 강남구는 0.11%에서 0.15%로, 성동구는 0.22%에서 0.33%로 상승폭을 키웠으며 마포·용산구도 동반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가 41억 7700만 원,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 79㎡가 28억 7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강화되면서 선호 지역 매물 부족으로 호가가 시세가 되는 상황이라며, 공급 부족 문제 해결 없이는 대출 규제 효력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최근 1년간 부동산 거래 위법행위 1573건을 적발해 63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지연신고가 13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가격 거짓신고도 24건이 확인됐다. 한 단독주택 소유주는 실거래가 7억 원을 3억 원으로 낮춰 신고해 7000만 원 과태료를 물게 됐다. 서울시는 ‘부동산 동향 분석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해 자료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이상 거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불법행위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 자치구, 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확대 추진한다. - 핵심 요약: 6월 경상수지가 142억 7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배당 수입 증가가 주요 요인이며,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천만 달러로 연간 전망치의 60.2%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은 15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3% 늘었고, 본원소득수지도 40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하반기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이 우려되지만 반도체 경기 견조세와 최혜국대우 협정으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변수다. 다만 한미 무역 협상을 통해 이들 품목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받기로 한 데다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경상수지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서울 선호지역 모니터링: 강남·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 상승세 재점화 확인,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 중심 매물 품귀 현상 지속 점검 ✓ 대출 규제 효력 추적: 6·27 대책 효과 약화 신호 포착, 추가 공급대책 발표 시기와 내용 면밀 모니터링으로 투자 타이밍 조율 ✓ 간접투자 환경 변화: 리츠 코스피200 편입 지연과 퇴직연금 기금화로 인한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 구조 변화 대응 전략 수립 ✓ 인프라 개발 수혜지역: 진해신항 14조 6천억 원 투입과 6조 원 교통망 구축으로 경남 배후도시 중장기 투자 가치 상승 가능성 검토 ✓ 거래 투명성 강화: 서울시 부동산 거래 감시 강화로 거짓신고·지연신고 등 위법행위 리스크 사전 차단, 모든 거래 과정 투명성 확보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얼마나 변했나요? A.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 0.14%로 0.02%포인트 확대되어 6주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0.22%에서 0.33%로 0.11%포인트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강남구는 0.11%에서 0.15%로, 용산구는 0.17%에서 0.22%로, 마포구는 0.11%에서 0.14%로 각각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동구도 0.07%에서 0.14%로 2배 뛰며 한강벨트 지역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서초구는 0.21%에서 0.16%로, 송파구는 0.41%에서 0.38%로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Q. 리츠와 주식시장 수익률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A. 6월부터 코스피지수는 19.31% 상승했지만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는 0.41% 하락했습니다. 양자 간 수익률 격차는 약 19.72%포인트에 달해 리츠가 주식시장 대비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200 편입이 가능한 리츠는 SK리츠가 유일하며 200위 초반 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내년 1월 제도개선 연구 용역 완료 후 한국거래소와 편입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Q. 부동산 거래 위반 적발 현황은 어떻게 될까요? A. 서울시가 1년간 1만 1578건을 조사해 1573건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63억 원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위법행위 유형별로는 지연신고가 1327건(84.3%)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자료 미제출·거짓 제출이 222건(14.1%), 거래가격 거짓신고가 24건(1.5%)을 차지했습니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956건(26억 원), 올 상반기 617건(37억 원)을 적발했는데, 건수는 감소했지만 과태료 규모는 오히려 42% 증가했습니다. 별도로 양도세·증여세 탈루 의심 3662건을 국세청에 통보 조치했습니다. [키워드 TOP 5] 서울 아파트값 반등, 6·27 규제 효력 약화, 리츠 코스피200 편입 지연,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 퇴직연금 기금화, AI PRISM, AI 프리즘 -
“韓에 100% 관세 때리면 美도 부메랑” 삼성·SK 예외 유력…"2028년 年80만대 생산" 현대차, GM과 신차 공동개발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8 07:50:2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모빌리티 동맹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과 GM이 픽업트럭·전기밴 등 5개 차종 공동개발에 나서면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계기로 글로벌 완성차 3위와 5위 기업간 전략적 동맹이 본격화됐다. 양사는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신차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단순 차량 개발을 넘어 부품 공급망과 친환경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주주권 강화 논란 속 기업 투자 전략 딜레마: 장하준 런던대 교수가 주주환원율 76% 확대 정책을 강력 비판하며 “주식시장을 미국처럼 현금자동입출금기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주주환원율이 거의 100%로 기업이 투자할 돈이 없어 보잉과 GM 같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다 경쟁력을 상실하며 제조업이 60%에서 10%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대응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대미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협상용 목적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내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거나 이미 짓고 있는 기업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데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최혜국대우를 고려하면 100% 관세 적용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그룹과 GM이 소형·중형 픽업트럭, SUV, 전기 상용밴 등 5개 차종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약했으며 2028년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신차 개발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절감하고 현대차는 전기차 기술력을, GM은 픽업트럭 노하우를 각각 제공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미국 조지아주 공장 가동률을 연간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품 공동구매와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 협력까지 확장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제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전략적 동맹으로 평가된다. - 핵심 요약: 장하준 런던대 교수가 정부의 주주환원율 76% 확대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미국의 제조업 몰락 사례를 경고했다. 미국은 1980년대 주주권 강화 이후 전세계 제조업 점유율이 60%에서 10%로 급락했으며, 보잉과 GM이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다 경쟁력을 상실한 것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장 교수는 주주환원율을 5년 평균 50% 이하로 제한하고 자사주 매입을 연간 이윤의 10% 이하로 규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삼성전자처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보다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기업의 장기 투자 여력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100% 관세 발언에 대해 업계에서는 미국 내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용 압박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빅테크들의 AI 가속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실제 100% 관세 부과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어서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D램과 낸드를 한국과 중국에서 전량 생산하는 구조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양사는 테일러 공장과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의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스페인에서 4월 28일 발생한 대정전으로 하루 4억 유로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으며, 한국은 반도체·철강·화학 등 고전력 제조업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이 멈출 경우 하루 최소 수백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GDP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에서 올해 총 27시간의 전력도매가격 마이너스 현상이 발생하는 등 재생에너지 쏠림으로 인한 전력망 불안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발전 용량과 송배전망 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핵심 요약: 6월 경상수지가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으며 2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이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고 의약품 수출도 51.8% 급증하며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연간 전망치의 60.2%를 이미 달성한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미국 상호관세가 본격 적용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품목별 관세 추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미 무역 협상을 통해 이들 품목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받기로 한 데다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경상수지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 핵심 요약: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탈원전 정책 실패로 전기료 폭등과 에너지 안보 위기를 겪으며 다시 원자력 발전으로 회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직격탄이 되면서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AI 전력 수요 대처를 위해 원전이 필수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유럽에서 건설 중이거나 추진 중인 원전이 총 36기에 달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흐름을 기회로 활용해 원전 수출과 SMR 등 차세대 원전 개발에도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대차·GM 협력으로 개발비용과 생산규모는 어느 정도 변화하나요? A. 개발비용은 절반 수준으로 대폭 절감되고 생산규모는 크게 확대됩니다. 통상 신차 1종을 개발하려면 4~5년에 걸쳐 수천억 원의 비용이 드는데 현대차와 GM의 공동 부담으로 이를 절반 가량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가동률은 연간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확대되고, GM과 공동 개발한 차량이 양산 단계에 접어들면 중장기적으로 연간 80만 대 이상의 추가 생산 및 판매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Q. 장하준 교수가 제시한 주주환원율 적정 수준은 얼마인가요? A. 주주환원율을 5년 평균 50%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76% 확대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자사주 매입도 연간 이윤의 10% 이하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주주환원율이 거의 100%에 달해 기업이 투자할 돈이 없어졌고, 이로 인해 전세계 제조업 점유율이 60%에서 10%로 급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Q.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서 대미 비중과 6월 수출 증가율은? A.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이고 6월 반도체 수출은 11.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반도체 수출은 약 107억 달러로 반도체 전체 수출에서 7.5% 수준이며, 중국(32.8%)이나 홍콩(18.4%)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6월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은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3% 늘었으며, 6월 경상수지는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글로벌 제휴 전략 점검: 한미 협력 확산 흐름에 맞춰 상호보완적 기술력 보유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 기회 발굴 ✓ 즉시 주주정책 재검토: 주주환원과 장기 투자간 최적 균형점 설정, R&D 투자 비중 보호를 위한 내부 기준 마련 ✓ 분기별 관세 대응 전략 업데이트: 시나리오별 대응책 수립, 현지 투자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 방안 동시 추진 ✓ 연내 에너지 리스크 관리 강화: 전력망 불안정 대비 자체 발전 설비나 에너지 다변화 전략 검토 및 구축 ✓ 6개월 내 수출 다변화 전략 완료: 경상수지 호조 지속을 위한 신규 시장 개척과 품목 다각화 추진 [키워드 TOP 5] 한미 전략적 제휴, 주주권 강화 딜레마, 관세 정책 불확실성, 에너지 안보 리스크, 수출 경쟁력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
국내 증권·해외IB “대주주 양도세 개편 우려” 한목소리…“하반기 코스피 예상치는 3300~3400"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8.08 07:48:0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신재생에너지 쏠림과 전력망 리스크 대응: 스페인 4월 대정전 사례에서 보듯 재생에너지 쏠림이 송전망 과부하를 야기하며, 제주도에서도 이미 전력도매가격 마이너스 현상이 총 27시간 발생했다. 반도체·철강·화학 등 고전력 제조업 비중이 큰 국내 특성상 대정전 발생시 경제 타격이 스페인(일일 6500억 원 손실)보다 클 수 있어,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나 에너지 안보 테마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 세제개편안 우려와 증시 정책 방향성 점검: 금감원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이 증시 부양 기조에 역행한다고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보다 더 낮추고, 주식 장기보유 세제혜택 확대 등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제기됐다. ■ 하반기 코스피 전망과 ETF 투자 전략: KB자산운용은 연내 코스피가 점진적으로 상승해 3300~3400 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진입으로 수출기업 실적 개선 여건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조선·원자력·방산 등 정부 육성 산업에서 실제 이익 발생이 시작되는 만큼, 삼성전자 등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ETF 분할매수 전략이 효과적이며 8,9월 계절적 변동성 시기에는 연금계좌 활용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스페인의 4월 대정전 사례를 통해 국내 전력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쏠림으로 인한 송전망 과부하가 주요 원인으로, 제주도에서는 이미 전력도매가격 마이너스 현상이 총 27시간 발생했다. 이는 전기 발전량이 넘쳐 발전사들이 손해를 보며 전력을 내다 판다는 의미다. 반도체·철강·화학 등 고전력 제조업 비중이 큰 국내 특성상 대정전 발생시 경제 타격이 스페인(일일 6500억 원 손실)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발전 용량과 송배전망 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핵심 요약: 금감원 주최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강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투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HSBC 등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증시 부양 기조에 역행한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보다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식 장기보유 세제혜택, 공모펀드 가입 절차 단순화, 외환거래 규제 완화 등 추가 개선 방안도 건의됐다. - 핵심 요약: KB자산운용은 연내 코스피가 점진적으로 상승해 3300~3400 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오르며 수출기업 실적 개선 여건이 마련되고, 조선·원자력·방산 등 정부 육성 산업에서 실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점이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ETF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하며, 8,9월 계절적 변동성 시기에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국내 AI 반도체 집중투자 ETF도 주목할 만한 신상품으로 제시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최근 고용·제조업·서비스업 지표가 잇따라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 시장이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경기 지표가 침체 가능성을 가리키고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 인사까지 돌연 사퇴하자 연준 관계자들도 하나 둘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충격과 제조업·서비스업 PMI 악화로 9월 금리인하 확률이 94.9%까지 급상승했다.12월까지 75bp 인하 확률도 50.2%로 높아진 상황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침체 우려가 급속히 확산했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올해 7월까지 35.26% 상승하며 전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23.50%), 독일 DAX지수(20.88%)를 큰 차이로 제쳤으며 코스닥도 18.73% 상승으로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세제개편안 실망감으로 한 달 가까이 3100~3200 박스권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확대나 대주주 기준 상향(10억→50억 원) 등 추가 정책 발표가 나와야 하반기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6월 경상수지가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하며 2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의약품도 51.8% 늘었다.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3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연간 전망치(820억 달러)의 60.2%를 이미 달성한 상황이다. 다만 한미 무역 협상을 통해 이들 품목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받기로 한 데다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경상수지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자주 묻는 질문] Q. 9월 금리인하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A. 94.9%로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을 94.9%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46.7%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입니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낮아질 확률도 50.2%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충격과 제조업·서비스업 PMI 악화가 주요 원인이며, 연준 내 매파 성향 쿠글러 이사 전격 사임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Q. 올해 코스피 수익률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요? A. 전세계 주요 증시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코스피는 35.26%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23.50%, 독일 DAX지수 20.88%, 남아공 사우스아프리카톱40 20.43%를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코스닥도 18.73% 상승으로 7위에 올랐으며, 미국 나스닥은 9.38%, 일본 닛케이255는 2.95%에 그쳤습니다. 다만 세제개편안 실망감으로 한 달 가까이 3100~3200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A.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6개월 연속 흑자이며, 2000년대 이후 세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은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의약품도 51.8% 늘었습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연간 전망치(820억 달러)의 60.2%를 이미 달성한 상황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금리인하 대응 자산배분: 안전자산 60%(예적금·채권형 펀드), 위험자산 40%(주식형 ETF) 비율로 포트폴리오 재구성 ✓ 코스피200 ETF 단계별 매수: 3150선 하회시 20% 추매, 3100선 붕괴시 30% 추가 투입 계획 수립 ✓ 환율 헤지 비율 조정: 해외 투자상품은 헤지형 70%, 비헤지형 30% 비율로 환율 리스크 분산 관리 ✓ 수출 섹터 적립식 투자: 반도체·의약품 관련 ETF 월 50만원 이상 정액 투자로 관세 변동성 평준화 ✓ 세제개편 정책 모니터링: 대주주 기준·배당세율 재조정 발표시 즉시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검토 [키워드 TOP 5] 금리인하, 코스피200 ETF, 분할매수, 수출 펀드, 환율 헤지, 연금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한국 남녀 주니어 테니스, 월드주니어 파이널스 동반 4강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8 07:41:53한국 남녀 주니어(14세 이하) 테니스 대표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 파이널스에서 남녀 동반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4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7일(현지 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준준결승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4강에서 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어 임규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영국을 2대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서현(전일중)이 1단식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김서현과 이예린(군위중)이 한 조를 이룬 복식에서 영국의 메건 나이트·그레이스 왓슨 조를 접전 끝에 2대1(6대4 3대6 12대10)로 꺾고 준준결승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남자가 2011년과 2015년에 우승했고, 여자는 이번에 처음 4강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의 4강 상대는 캐나다다. -
“기후위기, 과학·기술·협력으로 맞선다”…부산서 ‘APEC 기후심포지엄’
사회전국 2025.08.08 07:33:32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2025 APEC 기후심포지엄’이 7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가 기상청, 부산시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의 복합성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150여 명의 정부 관계자와 기후 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김형진 APCC 원장직무대행이 개회사를, 장동언 기상청장과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환영사를 각각 전했다. 이어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총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희정 의원 등의 축사가 영상으로 이어졌으며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조세션에서는 짐 스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이 영상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의 사회적·과학적 난제’를 진단했으며 악셀 티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센터장이 아태지역의 기후변화 영향과 미래 전망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션1에서는 극한기후의 원인 분석, 중장기 예측 기술, AI 및 빅데이터 활용, 기후예측의 불확실성 표현 방안 등 과학기반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 세션2에서는 농업, 재난관리, 보건 분야의 적응 전략과 함께 AI 기반 기후회복력 강화 방안과 국제 협력 사례가 공유됐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기후정보 생산자와 사용자 간 연계,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 통합적 기후정보 전달체계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실효성 있는 아태지역 협력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형진 APCC 원장직무대행은 “지난 20년간 APCC는 아태지역의 기후 적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구와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기후난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EC 기후심포지엄은 기후정보 활용과 회원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학술행사로, 매년 APEC 정상회의 개최국에서 열린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우리나라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
부산시, 시민기자단 역량 강화…정책 홍보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
사회전국 2025.08.08 07:22:03부산시는 8일 오후 1시 수영구 ‘광안 X to Z 청년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기자단 ‘미디어멤버스’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제2회 미디어멤버스 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실습 중심의 영상 제작·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콘텐츠의 품질과 실효성을 높이는 실무형 역량 강화 교육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3월 ‘2025 미디어멤버스’ 120명을 선발해 시정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중 30여 명이 이날 참석한다. 교육은 지영서 시 미디어담당관실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시정 홍보 영상 사례를 바탕으로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편집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정책 메시지 전달 기법과 홍보 전략을 실무 관점에서 공유함으로써 시민기자단이 능동적인 콘텐츠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지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조별 즉흥 기획 활동과 참가자 간 성향 기반 교류가 진행, 콘텐츠 협업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기술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시민 콘텐츠 전달자(커뮤니케이터)를 육성하고 시민 중심 정책 홍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현장 취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시민의 언어로 정책을 풀어내는 소통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시민기자단이 단순한 전달자를 넘어 정책 콘텐츠 구현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디어멤버스의 콘텐츠가 진정성 있는 정책 홍보의 물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상수도본부, 폭염 취약지 동구 매축지 마을서 음수차 운영
사회전국 2025.08.08 07:15:31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일 오후 3시 폭염 취약지역인 동구 매축지 마을에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부산 수돗물 브랜드 순수365의 안전성과 친환경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3월 부산시민공원, 올해 3월 부경대학교 캠퍼스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행사는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냉동 병입수와 ‘순수365’로 만든 음료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시음 행사가 열린다. 2부에서는 상수도본부 직원들이 직접 폭염 취약 가정을 방문해 음수를 제공하고 탈수나 열사병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병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차용증 없이 2억 아빠찬스"…부동산 위법거래 딱 걸렸다[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8 07:15:00서울의 한 단독주택 소유주 A씨는 양도세 절감을 위해 매수인 B씨에게 거래 신고액을 낮추자고 제안했다. B씨는 이에 대한 대가로 집값에 대한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B씨는 실거래가인 7억여 원의 절반 가격인 3억여 원으로 거래액을 낮춰 신고했고 서울시가 최근 이를 적발했다. A씨와 B씨는 서울시로부터 70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C씨는 시세 8억 원가량 되는 주택 구매를 위해 부친에게 금전을 빌렸다. 하지만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금전의 출처에 대해서도 제대로 명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C씨의 금전거래 내역 등을 살펴 부친에게 2억 원을 빌린 정황을 확인했다. C씨는 증여세 탈루 의혹 등으로 국세청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가 최근 1년간 부동산 거래 거짓·지연신고 등 위법 의심행위 1만 1578건을 조사해 위법행위 1573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에게 부과한 과태료만 63억 원에 달한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 총 956건을 적발해 26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 상반기에는 617건을 확인해 37억여 원의 과태료를 통보했다. 위법행위는 ‘지연신고’가 13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거래가 체결되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 정보를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다. 이어 ‘미신고·자료 미제출·거짓 제출(222건)’, ‘거래가격 거짓 신고(24건)’가 뒤를 이었다. 위법행위로 인한 과태료 부과 외에 특수관계인 간 편법 증여 의심 사례와 차입금 거래 등 양도세·증여세 탈루로 추정되는 3662건에 대해서도 국세청에 통보 조치를 완료했다. 주요 사례로는 가족 등 특수 관계인 매수인과 매도인의 부동산 거래, 법인 자금 유용, 자금조달 경위가 불분명한 탈세 혐의 건 등이다. 서울시는 ‘부동산 동향 분석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해 자료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이상 거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자치구와 서울시 간 자료 연계·공유 방식을 개선해 조사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불법행위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 자치구, 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확대 추진한다. 6·27 대출 규제 이후 거래 내역에 대해 자금조달계획서 내용의 사실 여부, 대출 규정 위반 여부, 토지거래허가 실거주 의무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상 거래에 대한 조사와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팬티 다 보이는 'X 싼 바지'? NO"…제니·카리나도 즐겨 입는 '이 패션' 뭐길래?
산업생활 2025.08.08 07:10:00MZ 세대 사이에서 속옷을 겉옷처럼 입는 '언더웨어링' 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바지를 허리 아래로 내려 입어 속옷을 드러내는 ‘새깅(Sagging)’ 스타일도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 새깅은 ‘처지다’라는 뜻의 ‘Sag’에서 유래된 용어다. 과거 미국 교도소 문화에서 시작돼 1990, 2000년대 힙합 패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새깅은 한때 미국 일부 주에서 ‘비속하고 예의 없다’는 이유로 공공장소에서의 착용이 금지되기도 했었다. 새깅 스타일은 2000년대 초반 저스틴 비버가 즐겨 입어 이른바 '똥 싼 바지'로 불리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20여 년 만에 K-팝 아이돌들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 타잔은 바지와 팬티를 4겹으로 겹쳐 입는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한 패널은 타잔의 스타일을 보며 "이건 진짜 팬티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에 타잔은 "원래 (팬티와 바지) 3겹이 붙어있는 거다"라며 새깅 패션을 소개했다. 블랙핑크 제니 또한 최근 와이드 팬츠를 허리 아래로 내려 입고 안에 입은 바지의 밴드를 살짝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에스파 카리나는 트렁크 바지 안 속옷 밴드가 잘 보이도록 연출한 새깅룩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새깅과 같이 속옷을 겉옷처럼 입는 '언더웨어링' 패션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업계도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여성 속옷 브랜드 에블린의 홈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레이스와 프릴, 플라워 모티브 등 디테일이 적용된 카디건, 티셔츠, 반바지 등은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허무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과거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던 언더웨어 스타일링과 달리 현재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접근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
"불륜대국이라니 믿을 수 없어"…의외의 결과에 놀란 '이 나라'
국제인물·화제 2025.08.08 07:04:00태국이 전 세계에서 배우자 불륜 비율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불륜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20개 국가 중 아시아 국가는 태국이 유일했다. 한국은 이번 상위 20위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5일(현지시간) 카오소드 등 태국 매체들은 베드바이블, 인사이더 몽키 등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불륜율 51%는 2위를 차지한 덴마크(46%)와 5%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독일(45%), 이탈리아(45%), 프랑스(43%), 노르웨이(41%) 등 주로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미아노이'라는 태국의 독특한 문화적 관행을 지목했다. '미아노이'는 정식 부인 외에 '작은 아내'를 두는 것을 사회적으로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또한 태국 관광업과 깊이 연관된 대규모 성산업이 결혼 외 성적 관계의 문턱을 낮추는 경제적 구조를 형성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불륜율이 높은 상위 20개 국가는 △태국(51%) △덴마크(46%) △독일(45%) △이탈리아(45%) △프랑스(43%) △노르웨이(41%) △벨기에(40%) △스페인(39%) △핀란드(36%) △영국(36%) △캐나다(36%) △그리스(36%) △룩셈부르크(36%) △오스트리아(35%) △브라질(35%) △아이슬란드(35%) △네덜란드(35%) △포르투갈(35%) △스웨덴(35%) △미국(35%) 순서였다. -
"사별 후 남자 BJ에 빠진 엄마, 1000만원 후원에 무료 노동까지…어쩌죠?"
사회사회일반 2025.08.08 07:04:00사별 후 홀로 지내던 중년 여성이 남편을 닮은 남성 방송진행자(BJ)에게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후원한 사연이 전해졌다. 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중년 여성 A씨는 일찍 남편과 사별한 후 남매를 홀로 키우며 살아왔다. 자녀들이 성인이 돼 결혼 후 분가한 뒤 A씨는 국민연금과 자녀 용돈으로 생활하며 혼자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씨는 마흔 살 정도의 한 남성 BJ가 노래하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기 시작했고, 아들 B씨에게 "네 아빠랑 똑 닮지 않았느냐, 목소리도 똑같다"며 감탄을 표했다고 한다. A씨는 이후 해당 BJ와 실시간 소통할 방법을 묻자 B씨가 별 생각 없이 인터넷 생방송 채널을 알려줬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A씨는 이 채널을 통해 해당 BJ에게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알게 된 자녀들이 환불을 요청했지만 BJ는 "환불은 절대 안 된다"며 거절했고, 어머니의 방송 시청 차단 요청마저 거부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B씨의 여동생이 한 식당에서 급여 없이 서빙을 하던 A씨를 발견했고, 식당 사장이 바로 후원금을 받았던 그 BJ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A씨는 "도와주고 싶다"는 이유로 무급으로 일하며 BJ를 지원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적 취약성을 보여준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후원 문화가 확산되면서 정서적으로 고립된 중장년층이 과도한 금전적 지원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인과 닮은 외모나 목소리를 가진 대상에 대한 의존은 심리적 공허감을 메우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가족 간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억눌렸던 자신을 찾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다른 취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한 통제나 비난보다는 근본적인 정서적 공허감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
"침대에 때가 한가득"…5개월째 샤워 안 하는 딸 어찌하면 좋나요
사회사회일반 2025.08.08 07:04:00중학교 1학년 딸이 5개월 넘게 샤워를 거부하면서 일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40대 주부 A씨는 “땀이 쏟아지는 무더위 속에 도통 씻지 않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딸은 원래도 청결에 둔감한 편이었다. 샤워는 열흘에 한 번 꼴로만 했는데 지난해 11월부터는 아예 샤워를 끊었다. 계기는 '안 씻는 사람들의 기네스북 영상'이었다. 그걸 본 딸은 "더러운 게 멋있어 보인다"며 위화감 없이 씻지 않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지난 3월, 중학교 입학 전 딱 한 번 샤워한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5개월 넘게 몸을 씻지 않았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딸이 워낙 마르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라 찝찝함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겉옷은 매일 갈아입지만 속옷은 열흘에 한 번 정도만 갈아입는다. 몸에서 냄새가 나면 향수를 뿌리는데, 딸과 함께 방을 쓰는 저는 악취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침에 일어나보면 침대 시트에 때가 뭉텅이로 떨어져 있다. 제가 매일 한 올씩 손으로 집어 치운다"고 호소했다. 딸에게 씻으라고 말하면 오히려 반응은 싸늘하다. "노숙자도 아니고 왜 이러냐"고 다그치면 딸은 "이게 내 개성"이라며 "엄마가 짜증 내는 게 재밌다"고 웃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다만 A씨는 "세수와 양치는 매일 하고, 머리도 감긴 한다. 또 음식에 대해서는 깔끔을 엄청 떨어서 반찬이나 국도 절대 다른 사람과 함께 먹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상황을 두고 남편은 "결벽증 있는 것보단 낫다"며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A씨는 "딸이 '나도 안 씻을 권리가 있다'며 너무 당당한 태도를 보여 속만 탄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어머님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같이 지내는 엄마 아빠 생각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그냥 웃고 넘길 수가 없는 일로 들린다. 아이가 왜 이러고 있는지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아이가 티는 안 내지만 가벼운 우울증 증상이 있는 건 아닐까 부모님이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종합 심리 검사를 받아보면 원인을 파악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반도체 관세면제 구체안 내주 나오나…러트닉 “공장 약속 시 면제”[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5.08.08 07:01:28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임기 중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약속하면 수입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7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공장 건설을 약속하고 상무부에 신고하며 감사관이 건설 전 과정을 감독하면 건설 기간 중 관세 없이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기업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약속했거나 건설 중에 있다면 100%의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이를 부연설명한 것이다. 이날 러트닉 장관은 이 같은 정책을 쓰는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미국에 반도체 공급망과 제조 공장을 구축하는 데 몇 년이 걸린다'는 사회자 지적에 "정확히 그렇다"고 동조했다. 수 년이 걸리는 현실을 알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약속만 해도 일단 100% 관세는 면제해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사회자는 '다음 주 중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기업 대상 관세 계획에 설명해 달라'고 언급했고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면 관세를 유예해주겠다는 것"이라고 답변, 이르면 다음 주 구체적인 관세 부과 계획이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텍사스와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미 당국자의 발언만 놓고 보면 100% 관세폭탄을 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미국이 기업들의 미국 내 소규모 투자만 가지고 100% 관세 면제라는 ‘선물’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에 추가 투자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되며 구체적인 것은 이르면 다음 주 나올 공식 정책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인수 3년만에 주가 3배…GS컨소, 휴젤 리캡 추진[시그널]
증권IB&Deal 2025.08.08 07:00:002022년 휴젤(145020) 경영권을 인수한 GS그룹 컨소시엄이 첫 자본재조정(리캡) 검토에 나섰다. 리캡이 완료되면 컨소시엄 내 재무적투자자(FI)들은 기존 투자금 상당부분을 회수할 길이 열릴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와 시중은행들은 GS컨소시엄에 휴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제안해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기존 인수금융 주관사였던 삼성증권이 주도적으로 진행중이다. GS와 토종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 중국계 CBC캐피탈, 중동의 무바달라 등 4개사는 2022년 초 휴젤 지분 43.24%를 1조 5000억 원 이상을 주고 베인캐피탈로부터 인수했다. 당시 약 1조 원가량은 지분 투자 금액으로, 나머지 5000억 원 이상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이후 GS컨소시엄은 2024년 한차례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단행하고 대출 규모를 6700억 원 수준까지 늘렸다. 다만 당시 시중 금리가 오르는 상황 등을 고려해 지분 투자액을 회수하지 않았다. 증권사나 시중은행들이 GS컨소시엄에 리캡을 일찌감치 제안하고 나선 건 올 들어 휴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 20만 원대 중반선에 머물던 휴젤 주가는 최근 30만 원 중후반대까지 올라섰다. 2022년 초 GS컨소시엄이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10만 원대 초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년여 만에 주가가 3배가 된 셈이다. 주가가 오른 건 실적이 우상향한데 따른 것이다. 휴젤은 2021년 매출액 2319억 원, 영업이익 9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매출액이 3730억 원, 영업이익이 1662억 원까지 늘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000억 원, 영업이익은 9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더 상승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며 중국·유럽·중동 등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B업계에선 실제 리캡이 단행될 경우 FI들의 투자금 회수가 이뤄지며 자연스럽게 GS그룹의 영향력도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휴젤 이사회에는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 부사장, 이태형 GS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이 합류해있다. IMM인베와 무바달라 등은 펀드의 재투자와 운용 만기 등을 고려해 지분 투자금을 일부 회수해도 이상하지 않은 구조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는 3년여 전 휴젤 인수 당시 '페트라 8호 펀드'를 통해 175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8호 펀드는 2021년 9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에코프로, 무신사, 헬리녹스, 아이유노 등이 있다. 이번에 휴젤 투자금이 실제 회수되면 사실상 첫 성공적 엑시트 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휴젤 주가가 크게 올라 동일한 주가대비대출 비율(LTV)를 적용하면 인수금융을 크게 늘릴 수 있어 얘기가 오가는 것"이라며 "4개 투자사 간 의견이 조율되는데 시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연봉만 올려주면 이직"…20대 직장인 ‘조건 없는 퇴사'
산업중기·벤처 2025.08.08 07:00:002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만 올려준다면 조건 없이 회사를 옮기겠다고 답했다. 전체 직장인 평균 희망 인상률은 11.8%였으며, 절반 이상이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잡코리아 콘텐츠LAB이 20~40대 직장인 1,088명을 대상으로 ‘이직 희망 연봉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희망 인상률은 △20대 11.1% △30대 11.7% △40대 이상 12.3%로 평균 11.8%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 조사(13%) 대비 1% 하락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인상을 기대하고 있었다. 현재 연봉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나머지 77%는 불만족을 표시했으며, 이 중 60%는 “연봉 인상 폭에 따라 이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대는 인상 제안만 있으면 무조건 이직하겠다는 비율이 43.1%로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연봉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응답자의 55%는 “동종·동일 직무 평균 연봉”이 궁금하다고 답했고, 실제 커리어 설계와 이직 판단에 참고하고 있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MZ세대일수록 연봉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협상과 이직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직장인 457명 대상 조사에서는 3년차 미만 ‘중고 신입’의 평균 연봉이 3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차 구간에 따라 4~6년차 4400만원, 7~9년차는 5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잡코리아는 AI 기반 ‘연봉 예측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구직자들을 위한 57만 개 기업의 연봉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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