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아이러니로 점철된 종말의 서사 [북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6 15:05:10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소설을 읽는 경험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마침표 하나 없이 수백 페이지를 가로지으며 끝없이 팽창되는 문장들은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의 정보량과 에너지로 독자를 압도한다. 그러나 수백 가닥의 실처럼 뒤엉킨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소설 속 인물과 세계의 감각이 손에 잡힐듯 다가오는 느낌이다. 신호는 물론 소음마저 완벽히 묘사하는 밀도 높은 문장들과 암울한 흑백 영화 같은 묵시록적 서사가 만나 빚어내는 통제 불가능한 파국의 분위기는 숨막힐듯 매혹적이다. 이번에 번역 출간된 ‘헤르쉬트 07769’ 역시 이런 그의 작가적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다. 그의 모든 소설은 사물의 종말을 예감하는 분위기로 가득한데 이번에는 우주적 종말에 관한 이야기가 모티브다. 독일 동부 튀링겐주에 위치한 가상의 마을 카나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헤르쉬트 플로리안은 물리학 수업을 듣다 세상의 끝을 예감한다. 그는 이 위험을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는 등 무리한 시도를 이어가 마을 사람들의 웃음을 산다. 한편 제빵사로 실패한 헤르쉬트는 바흐의 음악을 숭배하는 ‘보스’의 청소 회사에 고용돼 일을 한다. ‘모든 것이 깨끗하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회사는 사실 네오나치 조직이기도 하다. 어느날 바흐의 역사적 건물에 늑대 머리 벽화가 연달아 그려지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헤르쉬트는 분노한 보스가 꾸민 수상한 일들에 휘말린다. 세상의 끝과 공동체의 붕괴라는 종말론적 이야기 속에서 가끔 툭 하고 튀어나오는 농담과 아이러니가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통치와 지배’를 뜻하는 이름인 헤르쉬트가 ‘동네 바보’ 취급을 받는 순박한 인물이라는 점이나 ‘순수 혈통’을 신봉하는 네오나치가 청소 업체를 운영하고 헤르쉬트가 우주적 종말을 막기 위해 인간의 정치 공동체에 집착하는 등의 모순이 소설적 웃음과 현실적 공포를 동시에 선사한다. 2만 8000원. -
[북스&]울다가 웃다가…복잡미묘한 감정, 뇌에서 시작됐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6 15:03:52결혼한 지 얼마 안 된 26살 신랑 마테오는 한밤중 어두컴컴한 시골 고속도로에서 임신 중인 아내를 태우고 운전 중이었다. 불쑥 튀어나온 밴을 피해 핸들을 왼쪽으로 급격히 돌리자 이들이 탄 차는 전복된 채 도로 끝 나무에 거꾸로 걸렸다. 마테오는 거의 다치지 않았지만 옆에서 배를 감싼 채 차갑게 식어가는 아내의 죽음을 옴짝달싹 못하고 한 시간 넘게 지켜봐야 했다.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비극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이 사건 이후 그는 눈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못하게 됐다. 오히려 이 사연을 듣는 신경정신과 의사가 눈물 콧물 쏙 빠지게 울고 있었지만 말이다. 도대체 사람은 왜 슬픔을 느끼지 못할까, 혹은 왜 슬플까. 반대로 왜 기쁘거나, 비정상적으로 기쁜 상태가 이어질까.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다이서로스는 저서 ‘감정의 기원’에서 감정의 근원과 뇌의 작동 방식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는 노벨상 시즌마다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다. 응급 정신의학 의사로서의 임상 경험은 그의 연구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마테오의 비극에 함께 눈물 짓던 다이서로스는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세포 덩어리인 뇌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실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뇌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광유전학이다. 광유전학은 뇌세포에 빛에 반응하는 특수 유전자를 주입한 뒤 특정 부위에 레이저를 쏘아 신경세포를 마치 전등 스위치처럼 켰다 껐다 조절하는 혁신적인 기법이다. 이 기술 덕분에 인류는 우울, 공포, 갈증 같은 본능적 감정이 뇌의 어느 지점에서 시작되는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됐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생물학적 기반을 ‘날실’로, 개개인이 살아가며 겪은 경험을 ‘씨실’로 삼아 직조된 태피스트리와 같다. 그런데 외부 충격이나 유전적 요인 등으로 씨실이 해지면 그 아래 감춰져 있던 날실의 속살이 드러난다. 이렇게 드러난 마음은 인간의 감정과 본성을 정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된다. 저자는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회로에 문제가 생기면 우울, 조울, 불안 같은 감정이 정상 범주를 넘어 병리적 상태로 치닫는다고 설명한다. 책에는 감정이 왜곡되고 변형되는 다양한 임상 사례가 등장한다.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 정년퇴직자의 이야기는 뇌 회로의 변화가 한 사람의 인격과 사회적 행동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보여준다. 외향성과 내향성 같은 기질의 차이도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의 반응성 패턴 차이로 해석한다. 망상과 환각 역시 인간의 정신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해킹한다고 믿어 집에 전자기 차단 장치를 설치한 한 여인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망상이 허무맹랑한 상상이 아니라 뇌의 물리적·화학적 상태가 빚어낸 ‘절박한 현실’일 수 있음을 짚는다. 거식증 환자가 생존 본능인 식욕마저 억압하는 ‘내면의 폭군’에 굴복하는 과정,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마지막까지 남는 ‘감정의 잔향’ 역시 뇌세포의 변화와 깊이 맞물려 있다. 저자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과거에는 알 수 없었던 마음과 감정의 작동 원리를 밝혀냈지만 동시에 과학의 한계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뇌를 조절하는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과학이 인간의 고통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제거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과 감정을 완벽히 이해하는 일 역시 불가능하다고 인정한다. 신경회로의 결함을 찾아내는 기술이 정교한 ‘지도’는 될 수 있어도 그 결함이 개인의 삶에 남긴 상처를 메우는 일은 결국 상상력과 공감의 영역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다. 뇌의 지도를 그리는 과학자가 오히려 미지의 영역이 인간다움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하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반전이다. 어려운 최신 과학 기술을 설명하지만 문학적이고 우아한 문체는 매력적이다. 한때 문학도를 꿈꿨던 과학자의 글솜씨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 2만 1000원. -
오후 3:02 현재 코스닥은 36:6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19%↑)
증권News봇 2026.01.16 15:01:2316일 오후 3시 2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0p(+0.11%) 상승한 952.16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2.82%), 비금속업(+2.79%), 섬유·의류업(+1.51%)이며, 약세업종은 금융업(-1.82%), 일반전기전자업(-1.51%), IT 서비스업(-1.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0:9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580억, 기관은 393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5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스제이그룹(306040)이 30.00% 오른 10,660원을 기록 중이고, 포바이포(389140)(+29.99%), 모베이스전자(012860)(+29.9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파멥신(208340)(-91.73%), 푸른소나무(057880)(-43.28%), 하이딥(365590)(-20.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37개, 하락종목은 115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尹 '체포방해 혐의' 1심 징역 5년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5:01:13[속보] 尹 '체포방해 혐의' 1심 징역 5년 -
오후 3:01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0.73%↑)
증권News봇 2026.01.16 15:00:5816일 오후 3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94p(+0.62%) 상승한 4827.49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보험업(+3.34%), 건설업(+2.83%), 기계업(+2.67%)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1.80%), 화학업(-1.59%), IT 서비스업(-1.2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6:3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IT 서비스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89억, 기관은 4,74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36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남선알미우(008355)가 29.98% 오른 18,210원을 기록 중이고, DYP(092780)(+29.98%), 한화갤러리아우(45226K)(+2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보(001140)(-96.16%), 웰바이오텍(010600)(-29.17%), 메타랩스(090370)(-13.5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40개, 하락종목은 54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남선알미우,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News봇 2026.01.16 15:00:03오후 3시 0분 현재 남선알미우(008355)가 +29.98% 오른 18,210원(▲4,2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4억9,478만, 거래량은 2만8,903주를 기록하고 있다.남선알미우는 전일 상승(14,010원, ▲340, +2.49%)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남선알미우는 상한가 2회, 상승 11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50.12%였다. 이 기간 '철강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5.80%를 기록했다.현재 '철강금속업' 총 6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 +9.39%, 만호제강(001080) +8.72%, 남선알미늄(008350) +8.3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법원 “尹 1월 3일 체포방해 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4:58:51[속보] 법원 “尹 1월 3일 체포방해 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 인정” -
항공기 결항으로 출국 못해도 면세품 받는다[2025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6 14:56:26앞으로 면세품을 산 이후 항공기 결항이나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출국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면세품을 외국으로 반출하지 못했더라도 회수하지 않는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발표했다. 그간 천재지변, 항공기 결항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출국이 취소돼 면세품을 외국으로 반출하지 못하게 된다면 의무적으로 면세품을 회수·반품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회수 예외가 인정된다. 놀이방 등 보육시설 운영업과 숙식제공 하숙업 등 그 외 기타 숙박업도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도록 의무 발급 대상 업종을 142개에서 144개로 확대한다. 납세자나 기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편도 이뤄진다. 한국학교와 공익법인 등이 매년 제출해야 하는 의무이행 여부 보고서를 내지 않도록 해 행정 부담을 던다. 이행 여부는 국세청이 지속 점검한다. 외국에서 반입하는 소액 화물의 상표권 침해가 의심되는 경우 경우 상표권자나 화주가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통관 유보 여부를 결정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해외 직구 물품과 관련해 상표권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전자신고가 정착된 점을 고려해 전자신고 세액공제 혜택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소득세 1만 원, 법인세 1만 원, 부가세 5000원으로 각각 축소한다. 공정한 세무 시장을 조성하도록 광고 담당 세무사의 성명 표기를 의무화하고, 세무 공무원과의 사적 관계를 암시하거나 ‘무료’ 혹은 ‘최저가’라고 표기하지 못하게 한다. 생활과 밀접한 관련한 분야에서도 제도를 개편한다. 근로소득 원천징수 때 자녀 세액공제 금액을 높인다. 현재는 1명 1만 2500원, 2명 2만 9160원, 3명 5만 4160원이지만 이를 각각 2만 830원, 4만 5830원, 7만 9160원으로 상향한다. 각종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상시근로자 판단 기준은 총급여액 8000만 원 이하로 통일한다. -
'수사TF’ 10일 만에 감독…노동부, 쿠팡 불법파견 의혹 규명 속도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4:52:42고용노동부가 쿠팡의 불법파견과 산재은폐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부는 의혹 조사 전담 기구를 꾸린 지 열흘 만에 전격적으로 쿠팡 사업장을 근로감독하기로 결정했다. 노동부는 16일 쿠팡 본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등 쿠팡 계열사 3곳 등 4곳에 대해 이날부터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독을 통해 규명될 불법파견 의혹은 쿠팡 본사에서 직접 고용된 배송기사 등이 쿠팡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CLS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았다는 게 핵심이다. 불법파견은 구체적인 업무 지시 여부로 가린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청문회에서 “쿠팡 전북캠프에 쿠팡 본사 직원과 쿠팡 CLS 직원이 섞인 것을 빨리 분리하라는 긴급 공지가 있었다”며 “불법파견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본사 직원과 CLS 직원이 뒤섞여 일하는 것은 불법파견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에 동의했다. 노동부가 5일 꾸린 ‘쿠팡 노동·산안 수사·감독 태스크포스(TF)’가 이번 감독을 지휘한다. TF는 구성된 지 열흘 만에 전격적으로 쿠팡 감독을 결정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초 사실관계 조사, 세부 감독 방안 마련 등 감독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고 말했다. TF는 쿠팡 산재 은폐 의혹을 별도 수사하고 있다. 김 장관은 “쿠팡의 위법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항 확인 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법원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도 적법"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4:51:00[속보] 법원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도 적법” -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염원' 부천시민 열망 10만 넘겼다
사회전국 2026.01.16 14:50:06부천시는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를 바라는 10만 시민 서명운동 서명부 전달식을 16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전달식에 서영석, 이건태, 김기표 국회의원과 참석해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측에 전달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서해선 KTX-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가 실현될 경우, 부천·인천 등 수도권 서부권역 주민의 충청·전라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광역철도망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부천·인천 지역에서 충청·전라권으로 이동할 경우, 서울을 경유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장시간 소요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소사역 정차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해 큐알(QR)코드, 시 홈페이지, 오프라인 창구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역축제 현장 캠페인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이번 서명운동에는 애초 목표였던 10만 명을 크게 웃도는 12만5842명이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정책 반영을 향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서명부를 전달받은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KTX 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문제와 관련해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다”며 “부천시에서 제안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천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2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시민 서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절실한 목소리”라며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는 시민 요구뿐 아니라 경제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타당성이 충분한 사안인 만큼, 국토교통부의 합리적인 정책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가 단순한 지역 민원을 넘어 정책적·기술적으로도 실현 가능한 합리적 대안임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 -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 입법예고…이르면 4월부터 무료화
사회전국 2026.01.16 14:48:53경기 김포시가 일산대교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50%를 지원하는 시행규칙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시민 의견 수렴 후 4월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3월 이용분부터 소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 소유 차량으로, 시가 운영하는 등록시스템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 등록된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해야 하며, 시민 1명당 차량 1대·하이패스 카드 1개로 제한된다. 지원 시간은 평일 오전 6~9시, 오후 5~8시다. 월별 신청이 원칙이나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 9월 30일까지 차량 등록을 신청하면 3월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2월 5일까지다. 시민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김포시는 이를 검토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의견 수렴 후 행정절차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4월 중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월부터 경기도와 김포시가 절반씩 부담해 김포시민은 일산대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 될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 준비와 시스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통행료 무료화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되, 그 전까지는 시민의 일상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
'원가 상승분 상쇄'…농협銀, 주거·개인사업자 우대금리 신설
경제·금융은행 2026.01.16 14:45:40NH농협은행이 다음 주부터 주택담보·전세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에 최대 0.2~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신설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2일부터 ‘NH포용금융 특별 우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먼저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최대 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만든다. 여기에 개인 사업자를 위한 주요 상품에 최대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이들 우대 금리는 모든 고객층에 적용된다. 올해 물가 상승과 자금 조달 금리 여건이 바뀌면서 전반적으로 대출 금리가 높아질 예정인 가운데 실수요층이 이용하는 금융 상품에 우대 금리를 적용함으로써 고객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7일 대출 금리 원가 요소를 조정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매년 1월 자금 조달과 운영, 리스크 등의 요인을 반영해 전반적인 금리 원가를 재조정한다. 그러나 올해에는 시장 상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원가 요소를 고려한 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거용 대출이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활용하는 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우대 금리를 신설해 원가 요인을 상쇄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설되는 포용금융 우대 금리가 원가 요소 조정분보다 높다”며 “원가 인상분 이상을 은행이 부담해 고객의 부담은 더욱 줄어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교학점제 이수기준에 ‘성취율’ 유지…교원단체 “현장 외면한 결정”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4:43:25교원 3단체가 고교학점제 공통과목 학점 이수 기준에 학업성취율 반영을 유지하기로 한 국가교육위원회의 결정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6일 발표한 공동 입장문에서 “학업성취율로 교사와 학생을 압박하는 행정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학생과 교사에게 떠넘기는 책임 전가이며 국교위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 현실을 고려한다면 학점 이수 기준은 출석률로 설정하고 누적된 기초학력 문제는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실효성 있는 체계를 구축해서 해결해야 한다”며 “국교위 고교교육특별위원회에서 적극 논의했던 진로·융합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도 조속히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전날 회의에서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으로 ‘출석률, 학업 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되 교육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는 내용의 개정안과 함께 공통과목은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 모두를,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교육부 권고 사항을 의결했다. 절대평가 전환 등 평가 방식 관련 내용은 개정안이나 권고사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전 과목 이수 기준에 출석률만 반영하고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교원단체 요구와 배치된다. 교원 3단체는 학업성취율을 토대로 공통과목 학점 이수 여부가 결정될 경우 유급으로 제때 졸업을 하지 못하는 학생이 생길 것이라 우려중이다. 교원 단체는 또 학업성취율 미달 학생을 교사가 따로 지도하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최성보) 제도가 교사 업무 부담을 높이며 효과 또한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 단체는 “기초학력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상적인 기준만 적용하는 것은 학생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일 수밖에 없다”며 “학습 결손은 이미 초·중학교 때부터 누적된 만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성보의 운영은 개별 교사가 아닌 시도교육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최성보 지도를 시도교육지원청에 완전히 이관할 수 없다면 현장 교사들의 업무량 폭증과 평가 왜곡 현상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코>에스제이그룹,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6.01.16 14:36:38오후 2시 37분 현재 에스제이그룹(306040)이 +30.00% 오른 10,660원(▲2,46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17억5,226만, 거래량은 126만8,29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에스제이그룹은 전일 하락(8,200원, ▼-10, -0.12%)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에스제이그룹은 상한가 3회, 상승 17회, 하락 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19.16%였다. 이 기간 '섬유·의류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81%를 기록했다.현재 '섬유·의류업' 총 22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바이오휴먼텍(318160) +4.04%, 그리티(204020) +1.21%, 좋은사람들(033340) +1.0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