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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소상공인 지원 적극 협력…경기신보, 용인시 출연 실적 우수 시군 선정
사회전국 2025.03.27 18:22:58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협력한 용인특례시를 2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했다. 경기신보는 27일 용인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용인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는 2022년 27억 원, 2023년 38억 원, 2024년 43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3년 연속 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경기신보의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용인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특례보증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인특례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3559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용인시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에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비율을 우대하는 ‘소상공인특례보증’을 추천하고, 특례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이 포함된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사업을 운영하며 금융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또 일반적인 보증 기준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신보에 ‘중소기업특례보증’을 추천해 심사기준을 완화, 보다 원활한 보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시범 사업 유치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감사패 전달 이후 시석중 이사장과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은 민생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와 용인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보증 지원과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예산 제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인시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경기신보도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더욱 강화된 금융 지원과 맞춤형 보증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3년 더…"강소금융그룹 도약하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7 18:21:06김기홍(사진)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 ‘시즌2’가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내실을 다진 만큼 질적 성장을 통해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리더십을 앞세워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 6년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는 내실경영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그룹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JB금융그룹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3%, 및 총자산수익률(ROA) 1.06%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라고 강조했다. JB금융지주의 ROE는 김 회장 취임 이후 2018년 말 9.1%에서 지난해 13%로 43% 개선됐다. 같은 기간 ROA는 0.68%에서 1.06%로 상승했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말 52.3%로 업계 최하위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7.5%로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개선됐다. JB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2018년 2431억 원에서 지난해 6775억 원으로, 2.8배 증가했다.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2018년 말 기준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9%로, 국내 은행지주사 중 금감원 권고수준인 9.5%에 미달한 유일한 회사였다. 그러나 작년 말에 CET1비율이 12.21%까지 상승하여 안정적인 자본력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금 규모와 총 주주환원율도 끌어 올렸다. 주당배당금은 2018년도에 180원에서 지난해 말 995원으로 4.5배 개선됐다. 총주주환원률도 올해 40%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 회장으로서 주주, 투자자,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처럼 상호 보완적이며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선점하고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JB금융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타이틀리스트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7 18:20:13타이틀리스트가 내놓은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는 열정적인 골퍼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업체 최고 기술과 최고급 소재를 적용하고 타이틀리스트의 엄격한 공정을 거쳐 완성한 특별한 컬렉션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프리미엄한 실용 가치를 선사한다는 설명. 변치 않는 가치(Timeless), 프리미엄(Premium), 의도(Purposeful)를 담은 설계라는 세 가지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이번 시리즈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타이틀리스트 미국 본사에서 한국 골퍼들의 골프 문화를 철저히 분석해 직접 기획한 컬렉션이라는 것이다. 타이틀리스트 미국 본사는 한국 골프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니즈를 이번 컬렉션에 반영했다. 단순히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한국 골퍼들의 하이엔드 골프 라이프를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타이틀리스트는 탐색·정교화·실행·완성에 이르는 철저한 개발 프로세스를 거쳐 한국 골퍼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했다. 총 29개월(880일)의 개발 기간 동안 9023명의 골퍼가 스펙 설계부터 최고급 소재 선정, 철저한 필드 테스트를 통한 성능 검증, 정교한 제작 기술을 더하는 반복적 개선 과정을 함께하며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한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고 한다. 8.7인치 5분할 톱커프, 풀그레인 나파 가죽, 카본 레그가 특징인 스탠드백과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토트백, 클러치 등으로 구성됐다. -
핑 G440 드라이버·아이언[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7 18:18:59G430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핑 G440 드라이버는 2년 이상의 준비 기간 동안 핑만의 노하우와 모든 기술력이 총동원돼 제작됐다. 프리호젤과 카본 플라이 크라운 설계로 핑 드라이버 역사상 가장 깊은 무게중심을 구현했으며, 고탄성 업그레이드 단조 페이스 설계와 함께 여러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그 결과 핑만의 관용성은 기본이고 골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거리, 타구음, 타구감을 업그레이드해 ‘역대급’ 모델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프리호젤은 호젤의 연결 부분 중간을 덜어내 경량화한 뒤 제거된 무게를 재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춘 기술이다. 카본 플라이 랩 크라운은 관용성을 향상시키고 임팩트 때 더 부드럽고 만족스러운 타구음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는 혁신적인 설계다. G440 드라이버는 어떤 스윙으로도 정확한 방향으로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제작된 세 가지 모델(맥스, LST, SFT) 중 선택이 가능하며 골퍼의 체형과 스윙에 맞게 본사 피팅센터 및 전국 핑 대리점에서 피팅과 구매가 가능하다. G440 아이언은 하이퍼 17-4 스테인리스스틸 헤드에 G430 아이언 대비 9% 얇게 설계된 페이스 전체가 볼 스피드를 증가시켜 비거리를 늘려준다. 고밀도 무게추를 탑재해 미스 샷에도 흔들림 없이 높은 관성모먼트(MOI)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샷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스 뒷면의 퍼플렉스 배지는 충격을 흡수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사하는 한편 반발력도 높여준다. 5·6번 등 롱 아이언은 볼이 더 잘 뜨도록 설계돼있다. 시니어 골퍼나 여성 골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더 가볍게 제작된 G440 HL 아이언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높였다. -
[무언설태] 野 “檢, 李대표 사건 상고 방침” 비판…이중잣대 ?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3.27 18:14:59▲이건태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이 27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구속 취소 결정에는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이 이 대표 선고 직후에는 바로 상고 방침을 밝혔다”며 “아이러니하다”고 검찰을 비꼬았습니다. 이어 “검찰의 상고는 기각으로 끝날 것”이라고 단언했죠. 하지만 2심 재판부가 ‘행위가 아닌 인식’ ‘과장된 표현일 뿐’ 등의 논리로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데 대해 ‘선거판 거짓말에 면허증을 준 셈’이라는 비판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도 이중 잣대로 접근하지 말고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지켜봐야죠.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이 24~26일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젊은 세대의 반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미만에서는 찬성은 25%에 그친 반면 반대는 63%에 달했습니다. ‘더 내고 더 받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연금 개혁안은 첫발을 뗀 것에 불과하므로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구조 개혁을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
신상진 성남시장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4차 산업 시대 선도도시 이끄는 역할"
사회전국 2025.03.27 18:13:41신상진 성남시장이 27일 오후 1시30분 위든타워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 협약식’에 참석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둥지를 트는 서강대학교를 환영하며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협약식에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가 성남시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도시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며,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과 위든컨소시엄 소속 기업인 모트렉스, 이녹스첨단소재, 에스트래픽, 와이엠씨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입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강대학교는 앞으로 10년간 위든컨소시엄이 금토동(410-85)에 건립한 위든타워 3층~6층에서 캠퍼스를 운영하면서 시스템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첨단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4월 서강대학교와 첨단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다가오는 6월 개소하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는 스타트업, 산학공동연구실, 계약학과, 창업지원단 등이 입주한다. 성남시는 ‘팹리스 아카데미 지원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가 과정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돕는다. 한편 성남시는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KAIST, 성균관대, 가천대, 폴리텍대 등 주요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금융사, 보이스피싱 방지 홍보 나서달라”…당국, 법제화 추진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7 18:11:24금융 당국이 금융사에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방지 홍보 협조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27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 금융사가 금융 당국으로부터 불법금융행위 예방 홍보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을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에 응하도록 하는 것이 뼈대다. 금융위의 업무 범위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홍보 계획 수립을 추가하는 안도 담겨 있다. 금융 당국이 금융사에 불법금융행위 홍보 협조를 요청하는 법안을 만든 것은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고 있고 범죄 수법도 조직·지능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카드 배송 사칭 관련 신고 건수는 6619건으로 1년 전(88건)보다 75배 급증했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2016년부터 금융권에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공동 홍보를 요청하는 내용의 금융행정지도를 내려오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에도 이 금융행정지도를 내년 3월 16일까지로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홍보 효과가 컸다는 판단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금융 당국은 지난해 8월 불법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여신거래 안심 차단 시스템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후 범금융권 집중 홍보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약 25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지능화되는 불법금융행위에 적시 대응하려면 공동 홍보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개별 금융사별로 홍보를 추진할 경우 특정 계층에 대한 홍보가 집중되는 등 일관되고 효율적인 홍보가 곤란하다”고 해석했다. -
檢,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선고 하루 만에 상고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8:10:36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2심 무죄 판결에 불복하며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5시19분께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심리를 담당한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선고 결과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판결 직후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상고 계획을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과 백현동 관련 발언을 모두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전 처장을 몰랐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압박으로 백현동 부지의 용도를 변경했다고 거짓 사실을 말한 혐의도 있다. -
교보생명, 산불 피해복구에 2억원 지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7 18:08:59교보생명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탠다. 교보생명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남도 산청 지역의 재난 구호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또 특별 재난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준다. 이 기간 동안에는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예된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 납입 또는 분할 납입이 가능하다. 또 보험계약 대출을 받은 경우 최장 12개월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월 복리 이자를 감면해 준다. 일반대출은 최대 6개월 원리금 및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동시에 해당 지역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다음 달 18일까지 교보생명 고객플라자를 방문 하거나 사진, 팩스 등을 담당 재무설계사(FP)에게 접수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온정이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이웃들이 하루 빨리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대설 피해를 입은 지역과 화재로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 등에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또 2022년과 2023년에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으며 코로나19, 지진, 산불 등 재해 및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복구 지원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크로노스(CRO), 초유의 '발행량 3배 급증' 날치기 통과…거래소 유의 지정 피한 이유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27 18:08:57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거래소 코인 크로노스(CRO) 발행량을 돌연 3배 넘게 늘리면서 논란이 거세다. 가상자산 발행량 급증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예상되지만 탈중앙화 의사결정 방식을 통했다는 명목으로 거래소 유의종목 지정을 피했다. 블록체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탈중앙화 운영 구조가 사실상 중앙화된 가상자산 발행사의 규제 회피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지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고팍스는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 공동 대응 차원에서 CRO 유의 촉구를 공지했다. CRO의 발행·유통량 증가가 통상적인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업비트 관계자는 "CRO의 경우 유통량 계획표 변경 제출 등에 따라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유통량 변경이 아닌 거버넌스 투표를 통한 발행량 증가에 따라 유통량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유의 촉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CRO는 검증인(밸리데이터)과 투자자(홀더) 등을 대상으로 한 운영(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지난 2021년 소각된 700억 개의 CRO를 재발행하자는 안건을 졸속 통과시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안건에 따르면 CRO 발행량은 기존 300억 개에서 1000억 개로 3배 이상 대폭 증가한다. 새로 발행된 CRO는 CRO 전략적 준비금 지갑으로 들어가 향후 10년간 점차적으로 시장에 유통된다.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 사이에선 반대 의견이 우세했지만 크립토닷컴이 운영하는 검증 노드들이 투표 종료 당일 '찬성'에 몰표를 던지면서 안건이 통과됐다. 민트스캔에 따르면 찬성표의 99.8%는 크립토닷컴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선 "사실상 중앙화된 운영 구조를 통해 조작된 투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다만 CRO가 닥사 공동 유의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 유의 촉구를 유의종목 지정 가능성을 예고하는 사전 단계로 보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유의 촉구와 유의종목 지정 간 상관관계는 없다. 닥사 관계자는 "유의 촉구는 유의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하진 않지만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중대 이슈가 발생할 경우 내리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즉 CRO의 발행량 증가 조치는 거래소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닥사는 계획되지 않은 가상자산 발행량 증가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에서 발행량 기준을 세워놨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상자산이 백서·공시·재단 공개 자료 등과 달리 기존 발행량 이상으로 발행된 경우 가상자산 구조에 내재적인 위험이 있다고 보고 거래 지원을 금지한다. 자율 규제안인 만큼 강제성은 없지만 발행량 감시를 위해 최소한의 방지턱을 마련해 놓은 것이다. 거래소들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상장 유지 심사에서 이 기준에 미달하는 가상자산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상장폐지 심사를 거친다. 업비트의 경우 각 재단으로부터 가상자산 유통량 계획표를 받아 이를 위반한 가상자산들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발행량을 한 번에 3배 이상 대폭 늘리는 CRO의 경우 정작 이 상폐 요건에 걸리지 않는다. CRO의 소각 물량 재발행은 계획된 발행·유통량 계획에서 벗어난 조치가 아닌 탈중앙화 운영 구조 하에서 투표를 통해 통과된 안건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업비트에 향후 유통량 변경 일정을 알리는 계획표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이를 유의종목 지정 사유로 보진 않는다. 업비트 관계자는 "재단에 유통량 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유통량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는 해당 가상자산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에선 CRO가 일방적인 가상자산 추가 발행 통보를 탈중앙화된 의사결정으로 둔갑해 규제망을 피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크립토닷컴은 "크립토닷컴은 CRO와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난 25일 크리스 마샬렉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자리를 열고 해당 논란을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AMA에서도 CRO 추가 발행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투자자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그는 이날 "2021년 CRO 소각은 방어적인 조치였고 당시 상황에선 적절했다"면서도 "올해 들어선 새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만큼 더욱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 발행된 CRO를 통해 크로노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상위 5위권 블록체인으로 도약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7분 코인마켓캡 기준 CRO는 전일 대비 5.02% 하락한 0.1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두나무, 지난해 영업익 1조1863억원…전년比 85.1%↑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27 18:06:03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5.1% 늘었다. 27일 두나무가 공시한 2024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1863억 원으로 전년 6409억 원보다 85.1% 늘었다. 영업수익(매출)은 1조 7316억 원으로 전년 1조 154억 원 대비 7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838억 원으로 전년 8050억 원보다 22.2% 증가했다. 두나무의 지난해 실적 개선엔 비트코인(BTC) 반감기 도래와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창사 이후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 특화형 일자리 협의체 회의
사회전국 2025.03.27 18:04:15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의정부 북부사업본부에서 ‘북부 특화형 일자리 협의체’ 회의를 열어 2025년 사업 추진 방향과 민·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북부지역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규 사업의 진행 현황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다. 구체적으로 지역 내 민·관·산·학 협력 체계 강화와 함께, 급변하는 일자리 시장에 대한 대응력 제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경기도북부교육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의정부·양주시상공회, 경복대학교, 경민대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등 총 1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북부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북부 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 및 전문대학 졸업 예정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경기북부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 외에도 인턴십 프로그램, 우수 중소기업 콘텐츠 제작, 채용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손님 다 뺏기면 어쩌지"…중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발등에 불 떨어진 제주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8:04:03정부가 3분기(7∼9월)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한시 면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울상을 짓고 있다. 그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만 가능했던 무비자 체류 혜택이 사라지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인 방한객 확대를 위해 3분기 시행 목표로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 면제에 나선다. 방한 시장에서 비중이 큰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입국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 조치 성격이 강하다.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뒤 중국 단체관광객에게 대대적으로 문을 열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제주 관광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끌어들였던 독점적 무비자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2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테러 지원국을 제외한 국적의 외국인은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의 외국인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5696명이다. 이 중 138만3013명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전체의 73%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80%에 달한다. 2023년에는 중국인 방문객이 41만535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237% 급증한 138만3013명이 제주를 찾는 등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 폭이 컸다. 제주도는 타 지역으로 분산될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예산 50억 원을 투입해 여행 지원 이벤트인 ‘제주의 선물’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연관 산업의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한다. 우선 수학여행단에 대한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안전요원 고용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단체 관광객 지원 기준은 20인에서 10인으로 완화하고, 지원액은 회당 최대 60만원에서 100만원(학교별 연 35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수학여행단은 사전 예약 없이도 한라산 탐방을 할 수 있다. 또 항공편 감편으로 인한 좌석 부족 문제는 뱃길 관광 활성화로 보완할 방침이다. 뱃길로 제주를 방문한 여행사, 단체관광객에게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 중 디지털 관광증 발급자에게 ‘제주형 원패스’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형 원패스는 일종의 제주 관광 자유이용권으로, 오는 7월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선물’ 정책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디지털 손보 신한EZ 1000억 수혈…경쟁력 강화 나선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7 18:01:29신한금융지주가 신한EZ손해보험에 대규모 자본을 수혈하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신한EZ손해보험은 27일 신한금융에 대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한금융의 지분율은 85.1%에서 91.72%로 증가한다. 신한EZ보험의 자본금은 1551억7433만 원으로 늘어난다. 신한EZ손보는 2022년 5월 신한금융의 완전 자회사 편입 이후 디지털 손보사라는 차별화를 통해 특화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안심보험, 여행자보험, 신용보험 등 상품을 출시하며 디지털 손보사로서의 가능성을 만들고 있다. 다만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자본력 확보가 필요했다. 신한EZ손보는 이번 증자를 통해 정보기술(IT) 시스템 확충을 통한 상품 판매, 청약 및 심사, 보험금 지급 등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 장기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신한EZ손보는 2022년 127억원 순손실 후 2023년에는 적자폭을 78억원으로 줄였으나 지난해 17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그동안 조직과 시스템 개편을 위해 비용과 시간을 쏟은 만큼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신한EZ보험의 매출액은 기존 연 200억 원 미만에서 신한지주(055550)에 인수된 이후 최근 2년 동안 연간 매출액 1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
하이퍼리퀴드, 제2의 FTX 위기설…비트겟 CEO “구조적 결함 심각”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27 17:59:20솔라나 기반 밈코인 젤리젤리(JELLYJELLY)를 둘러싼 청산 사태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가 논란에 휩싸였다. 청산 위기에 대응하는 거래소의 중앙화된 개입 방식과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신뢰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약 4억 개 숏 포지션 청산…마진 관리 허점 드러나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하이퍼리퀴드에서 JELLYJELLY 가격 하락에 베팅하며 거액의 공매도(숏 포지션) 거래를 열었다. 이 사용자는 이후 일부 거래를 정리하면서 담보금(마진)으로 맡긴 약 276만 달러(약 40억 4312만 원)를 출금했다. 이후 해당 토큰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 4억 개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하이퍼리퀴드는 여러 포지션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크로스 마진 구조와 단일 볼트 기반 구조를 함께 채택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출금 당시 전체 위험도를 낮게 판단했을 경우 일부 마진을 출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그러나 이후 JELLYJELLY 가격이 폭등하면서 남은 포지션의 손실이 빠르게 커졌고, 담보가 부족해지면서 청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때 거래소 시스템 내 청산 전용 계정이 이 포지션을 떠안으면서, 미실현 손실이 약 1000만 달러(약 14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실현 손실은 포지션을 아직 정리하지 않았지만 현재 시세 기준으로 손해가 발생한 상태를 뜻한다. 강제 거래 중단에 자금 이탈…탈중앙화 신뢰 위기 이에 하이퍼리퀴드는 해당 선물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사용자 포지션을 특정 가격에 강제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거래소는 이 결정이 네트워크 검증자들의 협의를 거친 집단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탈중앙 거래소가 이용자의 포지션을 직접 청산하고 거래를 종료한 방식에 대해 디파이(DeFi)의 탈중앙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자 사용자 자금도 급속히 이탈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파섹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수 시간 만에 하이퍼리퀴드에서 약 1억 4000만 달러(약 2050억 원) 규모의 USDC가 빠져나갔다. 최근 30일 기준 하이퍼리퀴드의 USDC 잔고는 약 2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ELLYJELLY 공매도에 사용된 자금 출처도 논란이 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해당 포지션을 여는 데 쓰인 자금이 바이낸스와 OKX에서 출금된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하이퍼리퀴드를 겨냥한 의도적 공격이라는 의혹과 대형 거래소 개입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업계 비판도 이어졌다. 그레이시 첸 비트겟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퍼리퀴드는 제2의 FTX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비전문적이고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처리됐다”면서 “거래소가 투자자의 손실을 떠안는 구조는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용자 자산과 플랫폼 자금이 분리되지 않는 혼합 볼트 구조, 거래 규모에 제한이 없는 설계, 고객신원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의 부재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첸 CEO는 “JELLYJELLY 무기한 선물을 상장폐지하고 특정 가격에서 포지션을 청산한 결정은 매우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면서 “이런 구조가 지속된다면 더 많은 알트코인이 공격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더리움 레이어2(L2) 네트워크 아비트럼 기반의 자체 체인에서 운영되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소다. 사용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갑만 연결해 거래할 수 있다. 빠른 체결과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워왔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스템 안정성과 탈중앙성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도 하락세다. 이날 오후 5시 32분 코인마켓캡 기준 HYPE는 전일 대비 10.47% 떨어진 14.3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최고가(34.02 달러) 대비 약 57.8%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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