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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에 페널티 준 ‘나라사랑카드’
경제·금융은행 2025.03.27 17:59:07법령으로 안정성을 보장받는 국책은행이 재무 건전성을 이유로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로부터 사업자 모집 권한을 위탁받은 군인공제회는 국책은행의 특수성을 반영해달라는 요청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아 기계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군인공제회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2기 사업자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024110)을 비롯해 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IM뱅크·경남은행·부산은행 등 9개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공제회는 참가사 가운데 3곳을 3기 사업자로 상반기 내에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최장 8년간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병역 신분증 및 전자통장(계좌),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해 운영하게 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젊은 고객 수십만 명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병무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현역병 입영자 수는 18만 7188명이다. 군인공제회는 재무지표 평가 항목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 총자산순이익률을 포함했다. 총 100점 가운데 12점을 차지한다. 장기 국책 사업인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다. 문제는 군인공제회가 국책은행을 위한 별도 조항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정책금융 특성상 위험자산 비중이 높아 BIS 비율과 NPL에서 시중은행보다 열위에 있다.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인정받고 법령에 따라 보호되는 국책은행이 안정성을 이유로 오히려 페널티를 받게 되는 셈이다. 행정안전부는 시금고·도금고 선정 같은 공공사업에서 이런 역차별을 막기 위해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행안부 예규 71호 지방자치단체 금고 지정 기준에 따르면 금융사업자 선정 시 BIS 자기자본 비율이나 NPL 대신 감독기관의 경영실태평가 또는 검사 기준에서 양호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만점 처리를 할 수 있다. 한 국책은행은 이 같은 행안부 예규를 들어 군인공제회 측에 특례 조항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공제회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공제회는 “본 사업은 내부 규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며 “특례 조항 적용 시 타 은행과의 형평성 및 사업의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
[로터리] 제약업계에 울려 퍼지는 코러스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7 17:58:19어릴 적 음악시간. 친구들과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던 소중한 추억이 있다. 그래서일까. 몇 해 전에 개성이 서로 다른 배우 15명이 처음 만나 코러스를 완성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최고의 실력자를 뽑는 음악 프로그램들 속에서 아마추어들의 ‘코러스’를 주제로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인상 깊었다. 연기자들이라 처음에는 노래를 통해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내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파트를 찾고 연습하며 하모니를 만들어 갔다. 마침내 공연 날. 그들이 부르는 코러스는 오랜 연습의 수고와 삶의 경험을 녹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선물했다. 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화음을 얹어 조화롭게 부르는 노래가 코러스다. 그 어울림의 소리 코러스가 최근 제약 업계에서도 들려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제약 업계는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규제에 발맞추기 위해 정부의 규제 방향에 대한 생각을 듣고 함께 논의하기를 희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현장의 요구를 듣고 제약 업계가 고민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민관 소통 채널인 ‘코러스’를 출범했다. 코러스라는 이름에는 업계의 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제약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간담회나 설명회처럼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민관이 한 팀으로 함께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코러스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서로 참여하기 위해 경쟁이 있을 정도였다. 의약품의 품질과 효과·안전성, 제네릭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모여 풀어야 할 문제를 도출하고 답을 마련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코러스에는 4개의 하모니가 있다. 민과 관이, 국내 제약 업계와 다국적 제약 업계가, 벤처기업과 중견 제약기업이, 마지막으로 오랜 경험이 있는 업계 전문가부터 이제 제약 업계에 막 입사한 분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한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코러스인 것이다. 지난 2년간 코러스는 65번 넘게 만나 소통하고 치열하게 논의하면서 최신 항암제 개발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 20개가 넘는 가이드라인과 안내서 등을 제·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는 여기서 머물지 않았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코러스에 참여하면서 정부 정책이 왜 변화했는지, 지침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했다”며 “이름값 하는 협의체”였다는 말로 지난 시간을 평가해주기도 하였다. 2년여 시간을 마무리하고 올 3월에 제2기가 새롭게 시작했다. 80개가 넘는 업체에서 240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해 함께 화음을 만든다. 1기보다 60여 명 더 많은 규모이다. 함께 논의하는 분야도 더욱 폭넓어졌다. 11개의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사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최근 개발이 활발한 합성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의 품질 심사 기준도 제공한다. 고도화된 제제 기술을 사용하는 복합제네릭 등의 동등성 평가방법과 국제 수준의 제네릭 의약품 품질 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독창의 화려함은 없지만 코러스에는 서로 다른 색깔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만드는 큰 울림이 있다. 제약 업계와 식약처가 함께 손을 잡고 부르는 공감의 코러스가 제약 업계에 나침반이 될 것이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봄의 꽃 소식이 전해지는 요즘이다. 코러스 2기가 부르는 봄의 코러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3000억 원과 맞바꾼 창업자의 뚝심 [기자의 눈]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3.27 17:57:53“진심으로 그분을 존경하기로 했어요. 3000억 원을 포기할 만큼 확신이 있었던 거예요.” 한 투자자는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최근 퓨리오사AI는 ‘메타’의 인수 제안을 최종 거절했다. 메타가 제시한 퓨리오사AI의 전체 기업가치는 1조 2000억 원 수준이다. 성사됐을 경우 백 대표와 김한준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분 매각을 통해 약 3000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한 것이다. 이로써 퓨리오사AI는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야생’의 벤처 업계에 남게 됐다. 퓨리오사AI 측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백 대표도 처음 메타 측과 만난 지난해 말에는 해당 제안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당시 퓨리오사AI는 2000억 원대 투자 유치 과정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던 시점이었다. 잠재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낮추라고 요구했다. 당시 백 대표는 이처럼 퓨리오사AI의 가치를 몰라주는 투자자들을 원망하며 사석에서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세계 최대 기술기업 중 하나인 메타가 퓨리오사AI가 가진 기술의 가치를 인정한 셈이었기 때문이다. 백 대표가 퓨리오사AI를 통해 대한민국 AI 반도체 기업을 대표하겠다는 ‘사업보국’ 정신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다소 ‘낯 뜨거운’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메타와 백 대표 간 AI 반도체 개발에 대한 견해차가 컸던 것이 제안을 거절한 가장 큰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메타가 제시한 1조 2000억 원의 인수가도 퓨리오사AI의 직전 기업가치가 8000억 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백 대표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했을 것이다. 과거에도 백 대표는 일관된 결정을 내려왔다. 특히 지난해 퓨리오사AI는 한 동종 업계 기업의 합병 제안을 거절하면서 기술력 차이를 이유로 들었다. 그토록 험난했던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회사가 내세운 기업가치를 낮추지 않은 것도 그의 확신 때문이다. 앞으로 국내 벤처 업계에 백 대표와 같은 승부사 정신을 가진 창업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나라 벤처 업계에서도 1조 원을 넘어 10조·100조 원대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
[부고] 이은진씨(서울경제신문 편집부 기자) 외조모상 외
사회피플 2025.03.27 17:57:17▲김종순씨 별세, 박경숙·박미숙·박준홍씨 모친상, 김중호씨 장모상, 정영희씨 시모상, 이은진(서울경제신문 편집부 기자)·이현정·이아현씨 외조모상, 박정현·박정민·김윤진·김윤성씨 조모상, 조현준씨(경향신문 콘텐츠편집부 차장)처외조모상=27일 울산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52)264-1017 ▲전소순씨 별세, 김형진·김형선씨 모친상, 이영기씨(쉥커코리아 대표)장모상=27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31)787-1503 ▲황순봉씨 별세, 황선희씨 부친상, 이광렬씨(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 부서장)장인상=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02)2072-2010 -
[인사] 기획재정부 외
사회피플 2025.03.27 17:57:09◇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부총리실 김수현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실 강병구 △경제공급망기획관실 공급망정책담당관실 김낙현 김민진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형은 △예산실 예산정책과 정민철 △〃 문화예산과 이국희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 이정아 △〃 국제조세제도과 고대현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김형선 △〃 정책조정총괄과 전성준 △경제구조개혁국 경제구조개혁총괄과 서준익 △국고국 국유재산정책과 강보형 △〃 계약정책과 박재홍 △〃 출자관리과 석상훈 △재정정책국 재정정책총괄과 정윤홍 △〃 재정관리총괄과 김희준 △공공정책국 공공정책총괄과 이상용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 김민주 △기획재정부 송현정 안창모 채원혁 <과학기술서기관 승진>△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 안형자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전담 직무대리 소은주 ◇법무부 <서기관 승진>△소년보호과 안규용 △전자감독과 이동준 △국립법무병원 감호과장 정명훈 △부산소년원 교무과장 김태섭 △대구소년원 분류보호과장 홍성학 △광주소년원 교무과장 한상경 △대전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최현식 △서울소년분류심사원 교무과장 정태근 △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정희숙 △〃 관찰과장 문덕오 <서기관 전보>△보호정책과장 김지수 △소년보호과장 오상섭 △범죄예방디지털정책팀장 김충섭 △감사담당관실 이경민 △서울소년원 교무과장 김인수 △부산소년원장 정윤 △전주소년원장 김행석 △대전소년원 의료재활과장 박우근 △청주소년원장 강문덕 △춘천소년원장 김형식 △제주소년원장 이용재 △대전소년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송용환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정진경 △대구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현봉 △광주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황남례 △서울동부보호관찰소장 이승욱 △서울서부보호관찰소장 김영배 △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장 김준성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장 유정호 △춘천보호관찰소장 박종국 △청주보호관찰소장 윤일중 △울산보호관찰소장 박종균 △창원보호관찰소장 황철주 △전주보호관찰소장 김충원 ◇한국일보 △시스템개발팀 부장 김정영 △종합편집부 부장대우 김승균 △총무팀 부장대우 최상돈 △스포츠부 차장 강은영 △정치부 차장 강희경 △종합편집부 차장 이정호 △산업부 차장 김청환 △디지털미디어부 차장 김지훈 △시스템개발팀 차장 박희영 △경영관리팀 차장 신수진 ◇코리아타임스 △금융부 차장 이환우 ◇조선뉴스프레스 △대표이사 사장 정장열 △고문 이동한 △주간조선 편집장 직무대행 박혁진 -
공금융 둑 쌓는 윤희성 輸銀 행장…철강에 3조 저리 대출 [시그널 人]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7 17:57:06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1월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울산 HD현대미포 조선소를 찾았다. 조선소에는 벨기에 선사가 발주한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선박 2척이 출항을 앞두고 있었다. 이 선박의 발주 금액은 4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수출입은행은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건조 자금을 지원하면서 대규모 수출 계약의 밑돌을 놓았다. 윤 행장은 이날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업의 진검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술적 우위를 지속해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의 선순환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올해 한국이 글로벌 조선 1위 위상을 확인하는 해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3년 차를 맞은 윤 행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쳐 국내 산업 지형이 뒤틀리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기업이 아닌 국가 단위로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국책은행인 수은의 역할이 전례 없이 커졌다는 게 윤 행장의 시각이다. 수은의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기조가 자유무역에서 자국 우선주의로 돌아선 만큼 윤 행장이 산업 전반에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수은은 미국의 관세 폭탄에 직접 노출된 철강산업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올해 3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통상 대출 목적을 깐깐하게 따져 꼭 필요한 경우에만 금리를 우대하는데 용도를 따지지 않고 금리를 내린 것이라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은은 기업의 이자비용이 줄수록 철강업의 신산업 진출과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이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철강업은 전후방산업 연관 효과가 큰 기간산업인 만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철강 기업의 인수합병이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은은 기간산업 전반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철강업 지원에 준하는 수준의 정책자금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책금융 확대 기조도 이어간다. 수은은 올해 75조 5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4.9% 늘린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 관련 대출이 32조 5400억 원으로 가장 많다. 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을 돕는 데도 15조 99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은행의 건전성을 알뜰히 챙긴 점도 평가받을 만하다는 얘기가 많다.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지난해 15.34%로 국책은행 중 가장 높다. 윤 행장 취임 첫해인 2022년(13.38%) 이래 매해 1%포인트가량 개선됐다. 금융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자동차 관세 25%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앞으로 국책은행의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韓 아이스하키와 동고동락 30년…정몽원 '에세이' 냈다
사회피플 2025.03.27 17:56:46한국 아이스하키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온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 정 회장은 자동차와 건설을 주 업종으로 하는 HL(옛 한라)그룹을 이끄는 기업인임과 동시에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한 스포츠인이다. 1994년 HL 안양을 창단한 뒤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환경에도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아이스하키 성장을 이끌었다. 그가 창단한 HL 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여덟 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우뚝 섰다. 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재임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아이스하키를 변방에서 국제 무대 중심으로 진입시켰다. 남녀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산파역을 했다. 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2018년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에 승격하는 쾌거를 일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 회장은 2020년 2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돼 2022년 5월 헌액식을 통해 이름을 남겼다.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는 이와 같은 영광의 순간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시련을 딛고 극복한 30년 세월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명이라도 더 아이스하키 팬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 책을 집필한 정 회장은 최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했다. HL 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여러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썼고 팬 이해를 돕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관전 가이드’도 곁들였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한 것은 팬 덕분”이라며 “우리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팬을 한 분이라도 늘리고자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고 밝혔다. -
KTC, 中 수출 전기 제품 인증 지원…GDCTC와 업무협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7 17:56:0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광동품질검사중성인증유한공사(GDCTC)와 ‘국내 기업의 중국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DCTC는 2020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전기제품자격인증기구 (IECEE)로부터 국가인증기관(NCB)으로 승인된 곳이다. 전선 케이블, 조명기구, 전기자전거, 가스연소기기, 저전압 부품 등의 성능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중국 CCC인증 및 한국 KC인증을 위한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 국제표준 및 기술기준에 대한 기술협력 △ 중점 사업분야 협력 △협약기관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에 전선, 전기 제품 등을 수출해야 하는 국내 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생산, 유통, 수입되는 전기·전자 제품은 중국국가표준에 따라 CCC 인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로 인해 그 동안 국내 수출기업은 CCC 인증 획득을 위해 제품을 중국으로 보내야 했다. 제품 생산 및 납기 일정 확보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앞으로는 중국으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통해 중국의 CCC인증 취득이 가능하게 된다. 우리 전기·전자 기업들의 CCC 인증 취득 편의성이 증대하고 대중(對中)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치열해진 글로벌 무역환경으로 우리 기업의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KTC는 앞으로도 중국 현지내 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전기·전자 제품에 이어 의료기기, AI 등 첨단산업까지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임 NIPA 원장에 박윤규 전 과기정통부 2차관
사회피플 2025.03.27 17:55:27박윤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역임했다. NIPA는 정보통신산업진흥법 제26조에 의해 설립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공공기관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ICT 산업 글로벌 진출 등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서울독립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모은영 프로그래머
사회피플 2025.03.27 17:55:09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영화·애니메이션 이론을 전공한 모 집행위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울인디애니페스트·서울환경영화제·인디포럼 등 다양한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시네마테크KOFA 개관 과정에 참여하고 프로그래머로도 재직했다. 2004~2006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했으며 이후에는 본선 예심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모 집행위원장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독립영화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경계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추가 하락" vs "저가 매수" [인베스팅 인사이트]
증권증권일반 2025.03.27 17:54:37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인 테슬라가 올해 들어 28% 넘게 급락하면서 증권가에서도 이례적으로 엇갈린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논란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을 근거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낙관론을 내놓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향후 로보택시·완전자율주행(FSD) 등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135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전날(현지 시간) 5.58% 하락한 272.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은 “머스크 CEO의 정치 활동이 진보적 성향이 강한 주요 전기차 소비자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며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도 기존 전망보다 11만 대 낮은 33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도 매섭다. 지난해 연간 매출 기준으로 이미 테슬라를 앞선 비야디(BYD)는 최근 5분 충전으로 400㎞ 주행이 가능한 신형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가뜩이나 기술 격차가 크게 좁혀진 상황에서 머스크 CEO의 행보가 중국 기업들에 반사이익을 안겨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자동차 정보 업체 에드먼즈는 테슬라 중고차 반납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소비자들이 다시 테슬라를 선택하기보다 타 브랜드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마찰로 캐나다 정부가 테슬라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목표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기차 수요 정체,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로보택시 일정 지연 가능성, 경쟁사의 기술 추격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390달러에서 310달러로 하향했다. 그럼에도 장밋빛 미래를 점치는 전망도 만만찮다. 미국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는 향후 5년 내 테슬라 주가가 26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 기업가치의 90%가 로보택시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 급락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해석했다. 뉴스트리트리서치도 목표가를 465달러로 유지하며 “과거(트위터 인수)에도 CEO의 돌발 행동이 있었지만 실적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주가는 이미 이를 선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파이퍼샌들러는 중국에서의 테슬라 인도량이 견조하다는 점을 들어 목표가를 450달러로 유지했고, 캔터피츠제럴드도 자율주행 및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반영해 목표가를 425달러로 상향했다. 국내에서는 LS증권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LS증권은 테슬라가 30억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통해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6월 로보택시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반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머스크 CEO의 정치 논란이 잠잠해진 뒤 매수의 기회를 살펴야 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머스크가 정치적 논란을 조속히 정리하고 FSD, 저가형 전기차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해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드부시도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활동보다 테슬라 CEO의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주가 회복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3월 들어(1~26일 기준) 해외 주식을 총 33억 2545만 달러(약 4조 8744억 원)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테슬라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가 각각 9억 4403만 달러(약 1조 3840억 원), 5억 7573만 달러(약 8438억 원)로 순매수 1·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관련 종목에만 15억 1976만 달러(약 2조 2274억 원)가 몰려 전체 해외 주식 순매수액의 45.7%를 차지한 셈이다. -
사장 교체 닛산, 집행임원 80% 감축
국제국제일반 2025.03.27 17:54:07최근 수장 교체를 단행한 닛산자동차가 임원 규모를 대폭 줄이는 등 체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개발 기간을 확 줄여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신차 출시를 늘릴 방침이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4월 1일 공식 취임하는 이반 에스피노사 신임 사장이 최근 “격변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속도”라며 의사 결정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개발 시간 역시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달 11일 닛산은 이사회를 열고 우치다 마코토 사장을 이달 31일부로 퇴임시키고 신차 전략을 총괄하는 에스피노사 최고책임자를 후임으로 선임했다. 닛산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멕시코 출신으로 2003년 멕시코 닛산에 입사해 2018년부터 글로벌 상품 기획을 맡았다. 그는 사외이사와 르노 측 이사를 제외한 임원 규모를 현재의 80% 수준으로 줄여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집행임원제도를 폐지해 사장 등 의사 결정에 포함되는 임원 수를 현재의 55명에서 12명으로 대폭 줄일 방침이다. 단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 1위인 도요타자동차의 집행 임원 수는 9명에 불과하다. 그간 닛산 안팎에서는 “사공이 너무 많아 의사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신차 출시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2025~2028 회계연도에 최소 13개의 신형차를 출시·판매할 방침이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와 하이브리드차(HV)를 내놓는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HV를 적시에 투입하지 못한 것이 경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는 판단에서다. 전기차(EV)의 경우 주행거리를 늘린 신형 ‘리프’를 일본·미국·유럽에서 판매하고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미국 시장 투입도 진행한다. 에스피노사 사장은 “신차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며 현재 약 4년 7개월(55개월) 수준인 개발 기간을 2년(24개월) 정도로 단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경우 개발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2년 7개월(31개월)로 크게 줄어든다. -
"北 도발·희생자들 잊지 않도록 남은 삶 바쳐야죠"
사회피플 2025.03.27 17:54:0128일은 열 번째 맞는 서해수호의 날이다.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2010년 11월 23일)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국가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 서해수호의 날을 이틀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김오복 국가보훈부 보훈심사위원장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한 이들이 점점 잊혀지고 있는 같아 너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국가에 헌신한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남은 삶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연평도 포격전 때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해병대 하사의 어머니다. 고등학교 영어 교사 출신으로 광주 대성여고 교장을 지낸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3년 임기로 보훈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평도 포격 발생 당시 전역 한 달을 남겨둔 상태였던 서 하사는 휴가를 나가기 위해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북한의 포격 도발이 발생하자 부대로 자진 복귀했고 포탄 파편에 맞아 숨졌다. 당시 입대한 지 두 달 된 문광욱 일병도 전사했다. 김 위원장은 15년 전 아들이 전사하기 직전 마지막 전화 통화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그는 “전역 전 말년휴가를 앞두고 전화를 건 정우가 ‘학교 복학하면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는데 그게 마지막 통화가 됐다”며 “아들이 살아 있다면 올해 서른일곱 살”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 하사가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는 스스로를 더욱 단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김 위원장은 “해병대에 처음 지원했을 때는 떨어졌다”며 “이후 병무청에 전화를 걸어 결원이 생기면 자신을 입대시켜달라고 부탁해 해병대, 연평도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과 맞닿은 전방과는 멀리 떨어진 호남 광주에 사는 내가 북한 도발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북한의 도발과 희생자들을 일반인들은 거의 잊고 살아가는 것 같고 유족들만 기억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2016년 서해수호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추모 행사를 갖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유족이 아니면 기억하기 힘든 북한의 도발과 희생자들을 국가가 나서서 상기시켜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지난해 말 많은 고심 끝에 보훈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인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 올바른 예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훈심사위원회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됐다.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및 그 유족의 요건 인정에 관한 심의와 상이등급 구분 판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보훈부 소속의 합의제 의결기관이다. 김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보훈의 첫 단계인 보훈심사를 국민 눈높이에서 세심히 살피고 있다”면서 “심사 업무의 투명성·공정성·형평성의 원칙을 바탕으로 보훈심사대상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심사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대상자 심사는 객관적이면서 철저한 검증이 우선이므로 심사위원은 보훈부 내부 위원 5명, 외부 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며 “국가를 위해 일하다 희생하거나 상해를 입은 사람이 억울함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아들을 떠나보낸 후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서 하사가 전사하지 않았다면 퇴직 교육공무원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는 김 위워장은 젊은 세대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북한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고 보훈 선양과 보훈가족 지원을 위해 남은 생을 바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은 체제 유지를 하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평도 포격은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를 북한이 직접 공격한 사례로 제2의 6·25나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또 언제든지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되새기고 북한 도발에는 좌우 진영에 상관없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직도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를 믿지 않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입니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 행위였으며 우리의 귀한 아들들, 군 장병들이 희생됐습니다. 항상 북한의 도발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이 또 어디서 어떤 짓을 벌일지 모르니까요.” -
한푼 두푼 모아 100억…플랫폼에 쌓인 산불성금
산업IT 2025.03.27 17:52:52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 플랫폼에 100억 원이 넘는 산불 성금이 모였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경상권 여러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기업들뿐 아니라 개인들도 일상과 맞닿아 있는 플랫폼을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마음을 보태고 있다. 네이버는 27일 자사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21만 건의 개인 기부를 통해 50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해피빈은 이달 23일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기업 차원에서도 10억 원의 성금을 보탰다. 카카오 역시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하고 있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에 4일 만에 120만 명의 이용자가 동참했고 5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용자 응원 1건당 1000원을 기부해 총 10억 원의 성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과 담요 등의 생필품, 구호 키트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주거 및 생계 지원금으로도 사용된다. 이들 플랫폼은 산불 피해에 대응해 특별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 22일부터 26일까지 약 2만 명이 직접 제보에 참여했다”며 “산불 피해 지역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지도 애플리케이션 메인에 대형 산불 관련 공지를 노출해 주요 도로의 통제 상황, 산불 시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 역시 근거리 사용자들 간의 긴급 정보가 계속 공유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경북 지역 동네생활 게시판에는 산불 상황과 대피 장소 등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며 “산불 이재민을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거나 필수 대피 물품과 수칙을 공유하는 도움의 글도 다수 게재됐다”고 전했다. 당근도 다음 달 4일까지 앱 내 공식 비즈프로필을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도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기업·기관들의 성금 모금 행렬이 이어졌다. GS그룹이 10억 원을 기탁했고 이중근 부영 회장과 넷마블·코웨이, KT&G, JYP엔터테인먼트가 각 5억 원을 기부했다. 윤호중 hy·팔도 회장과 배달의민족, 휴온스그룹, 강원랜드, SM엔터테인먼트, 대우건설이 각 3억 원을 냈고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은행연합회는 각 2억 원을 기탁했다. -
‘구미형 창업 펀드’ 1호 알에프온과 투자협약
사회전국 2025.03.27 17:51:43경북 구미시는 구미형 창업 펀드의 1호 투자기업인 알에프온과 1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는 지난해 12월 595억 원 규모로 결정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과 산업은행,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구미시가 25억 원을 출자했다. 첫 투자기업인 알에프온은 2022년 11월 구미에서 창업한 방산 전문기업으로, LIG넥스원의 1차 협력사다. 무선 주파수(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 모듈 등을 개발해 인도·이스라엘에 샘플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단계별 성장 지원과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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