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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 전남도와 함께 출생기본수당 '시동'
사회전국 2025.03.27 19:45:39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보육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남 영광군이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20만 원씩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출생기본수당은 저출산 문제해결과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18년간 43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영광군과 전남도가 각각 10만 원씩, 20만 원이 매월 25일 지급되며, 미지급된 군 지원금은 출생기본수당 예산 확보 후 소급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남에 출생신고를 하고, 아동과 보호자 중 1명 이상이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하며, 다른 보호자 1명도 전라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아동이 1세가 되는 달의 전월부터 가능하며,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온라인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출생기본수당을 비롯한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으로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민생안정·재난대응에 모든 역량"…24개 읍면동장 총출동
사회전국 2025.03.27 19:32:33노관규 순천시장이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망 구축·민생안정을 위한 특별지시를 내렸다.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대형산불 등 재난 사고와 구제역, 탄핵 정국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정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해 시정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순천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 현안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긴급 현안 대처 읍면동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노관규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정광현 부시장과 행정지원국장, 안전총괄과장, 산림자원과장, 동물자원과장, 24개 읍면동장이 참석했다. 긴급회의에서는 산불 예방, 구제역 방역, 복지취약계층 점검, 공사현장 등 시민 안전관리 등에 대해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산불은 지나치다 할 정도로 예방에 힘써야 하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 “독거노인 등 복지 취약 계층에 대한 관리와 공사 현장의 안전에도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순천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진화 인력 구축과 전 직원 4분의 1 근무 등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 성묘객, 행락객 등을 대상으로 한 대면 산불 예방 활동과 함께 마을 방송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와 함께 시청 직원들의 읍면동 현장 근무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에 대한 출입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사료 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진행 중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예찰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
국가유산 피해 하루 만에 50% 증가…15건서 23건으로
문화·스포츠문화 2025.03.27 19:24:59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국가유산(문화재)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27일 오후 5시까지 확인된 국가유산 피해 사례는 총 23건으로, 전날 오후 누적 집계보다 8건이나 늘었다. 문화유산 피해는 안동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대비 국가지정 문화유산의 피해는 11건(보물 2건 포함)으로 그대로였다. 하지만 시도지정 문화유산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전일 피해 4건에서 12건으로 확대됐다. 불길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안동에서는 용담사 곳곳이 불에 탔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용담사 무량전의 부속 건물 1채가 전소됐고, 용담사에 소속된 암자인 금정암 화엄강당도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전소됐다. 8세기 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자 통일신라시대 불상을 연구할 때 귀중한 자료로 꼽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도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 이외에 전소된 것은 안동 지산성당, 안동 구암정사(일부 전소), 안동 국탄댁, 안동 송석재사, 안동 지촌종택 등이다. 큰 피해가 없다고 알려진 천연기념물 ‘영양 답곡리 만지송’은 현장 조사 결과, 나무 밑동과 가지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유산청은 사찰이나 종가가 소장해 온 유물 23건(1566점)을 분산 이전한 상태다. 이전이 불가능한 유산 44건에는 방염포를 설치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산불 위험으로부터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예방 살수, 방염포 설치, 방화선 구축, 유물 긴급 이송 등 긴급조치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27일 내린 비 주불 진화에는 한계"…28일 새벽 경북 북부 빗방울 가능성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9:22:29의성 등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27일 저녁 빗방울이 떨어진 것과 관련, 산림 당국은 산불 주불 진화에 직접적인 요인이 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산불 확산이나 다른 지역으로의 비산화 등 위험은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주불이 진화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밝혔다. 또 "진화대원들이 연기에 갇히는 위험도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참석한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이 번진 모든 지역에 비가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의성 일부 지역에 강수량 1㎜가 기록됐다"며 "충청 부근에서 강수대가 동진하고 있는데 오늘 밤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28일) 오전 3시까지는 빗방울 가능성이 있고, 울진과 영덕 일부 지역에는 오전 중에 많지는 않지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높은 습도 탓에 전날보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화작업이 이뤄지면서 오후 진화율은 오전보다 19% 오른 63%로 추산됐다. 임 산림청장은 "오늘은 진화 작업하기에 좋은 여건이어서 진화율이 크게 올랐다"며 "하지만 모레부터는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모레 이후로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날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야간에는 지상 진화인력을 투입해 서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안동 시내 쪽 방면의 저지선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임 산림청장은 "청송 주왕산국립공원과 영양읍 확산 위험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화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특히 영덕의 경우 산불영향 구역이 넓기 때문에 산림청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 8개 팀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 5개 지역의 산불영향 구역은 3만5천697㏊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의 산불영향 구역은 1만2천821㏊(진화율 62%), 안동 5580㏊(63%), 청송은 5115㏊(80%), 영양은 4362㏊(60%), 영덕은 7819㏊(55%)로 파악됐다. -
"'폭싹 속았수다' 재밌게 보던 중 뚝 끊겼다"…그래도 2명 중 1명 '이 요금제' 쓰는 이유
산업IT 2025.03.27 19:18:23진입장벽이 낮은 저가형 광고요금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27년에는 넷플릭스 전 세계 이용자의 58%가 광고요금제를 쓸 것이라는 예측이다. 넷플릭스,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등도 광고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26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개최한 제1회 미디어 이슈와 콘텍스트 행사에서 광고형 요금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넷플릭스와 티빙은 기존 스탠더드 요금제 대비 절반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부분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 바 있다. 강 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의 55%가, 티빙은 지난해 상반기 30~40%가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요금제는 콘텐츠를 보는 동안 광고에 노출되는 대신 기존 요금제에 비해 20~40% 저렴한 게 특징이다. 넷플릭스와 티빙의 광고요금제는 각 5500원 수준이다. 강 위원은 "OTT 다중구독이 활발해졌고, 고물가, 경기 침체 속에 이용자들이 총지출을 줄이려는 경향도 뚜렷하다"며 "(이로 인해) 진입장벽이 낮은 저가형 신규 요금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OTT는 시청 몰입을 중시하는 만큼 타깃광고나 민감 콘텐츠 차단, 특정 콘텐츠 배제 옵션 등 정교한 광고 기술을 통해 소비자 경험과 광고 효과를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OTT의 글로벌 확장성이 국내 광고주 입장에서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 당시 국내 브랜드인 마뗑킴이 넷플릭스 광고 캠페인을 했는데 이후 미국 시장에서 고객 방문수와 매출이 200% 이상씩 증가했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글로벌 진출 허들이 낮아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부분의 OTT 서비스가 광고요금제를 다 도입한다고 하면 유료 이용자의 최대 지불 임계치를 넘을 수 있고, 그렇게 됐을 때는 장기적으로 일부 서비스만 선택받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 광고주 및 광고 콘텐츠에 대한 품질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원수 한국디지털광고협회 부회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비용을 내는데 OTT 요금제를 쓸지,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할지 경쟁하는 것"이라며 "넷플릭스 경쟁자는 다른 OTT사업자가 아니라 유튜브가 시간점유율을 경쟁하는 가장 큰 경쟁자로 젊은 소비자들이 어떤 걸 선택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안개에 미군헬기 투입 못해…시속 60㎞로 달리듯 불길 확산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9:17:1027일 경남 산청에 예보됐던 비가 내리지 않자 지리산국립공원 초입 마을인 중산리의 이승용 이장은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국립공원이 산불에 뚫릴 경우 마을 주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관광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이장을 비롯해 인근 마을 주민 1600여 명은 전날 대피소로 급히 이동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일반 헬기보다 담수량이 최대 5배 큰 미군 대형 헬기를 지리산 현장에 투입, 진화에 나서려 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바람 풍속이 강하고 안개가 자욱해 헬기 운항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엿새째 곳곳에서 덩치를 키우고 있는 ‘괴물 산불’로 인해 전국이 불바다가 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1~5㎜ 내리는 데 그쳤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브리핑에서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주불이 진화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울산 울주 산불은 높은 습도로 엿새 만에 진화됐다. 반면 산청·하동 산불은 한때 진화율이 90%까지 올라 주불을 잡는가 싶었지만 바람이 불며 확산돼 오후 7시 기준 81%로 떨어졌다. 이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시속 8.2㎞의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시간당 8.2㎞는 자동차로 시속 60㎞를 달리는 정도로 아주 빠른 속도”라고 했다. 28일부터는 기온이 높고 건조한 현상이 다시 지속돼 산불이 더 확산할 우려가 있다. 이날 지리산으로 향하는 불길 때문에 산청은 초비상 상황에 놓였다. 산불이 산자락까지 번지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전방위 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최우선 목표는 불길을 최대한 빠르게 진압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면서 정부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의 직원 130여 명은 곧장 현장에 투입됐고 전남과 전북사무소 직원, 가야산국립공원 등 인근 국립공원 직원들도 전원 투입돼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등산화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15~20ℓ의 등짐펌프와 갈퀴·낫 등 장비를 메거나 들고 진화에 매진했다. 직원들은 “가파르고 험난한 지형의 특성상 헬기가 주불 진화 작업을 펼치면 우리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화 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녹록지 않다. 지리산이 절벽·계곡 등 험준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는 데다 30㎝ 이상 두께로 쌓인 낙엽, 소나무 송진 등으로 발생한 매캐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올라와 인력 투입이 쉽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지휘본부는 공중에서 헬기로 물을 부은 뒤 방화선을 설치하고 다시 헬기로 ‘산불지연제’를 뿌리는 ‘3단계 방식’의 진화 작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안개와 연기 등으로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오락가락 비로 잠시 주춤했지만 경북 지역의 산불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의성군에서 시작해 경북 북동부로 빠르게 확산 중인 ‘괴물 산불’은 역대 최대 속도로 번지고 있다. 앞서 최악의 산불 사고로 기록됐던 2019년 강원 속초·고성 산불 당시에도 확산 속도는 시간당 5.2㎞였다. 이번 산불은 8㎞가 넘는 확산 속도로 인해 24일 의성 지역 근처에 머물다 25일 오전 3시부터 영덕까지 약 12시간 만에 51㎞나 이동했다. 산림 당국은 비화된 불똥이 연쇄적으로 튀어 민가와 산림 등을 불태우면서 이번 산불의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은 산림면적 중 소나무 숲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이 역시 산불이 빠르게 번지는 이유로 지목된다. 이날 안동 지역까지 확대된 산불은 시내 방면까지 침범했고 오전 10시에는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의 영향 구역은 정확히 파악이 어렵지만 약 3만 6000㏊로 추산되며 역대 최악의 산불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곳곳에서 잡히지 않은 대형 산불들은 바람에 따라 향후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의성 산불은 주풍인 서풍을 타고 동쪽을 향해 긴 화선을 형성하며 해안인 영덕까지 진출했다. 이후 바람의 방향이 남쪽이나 북쪽 계열로 바뀌게 되면 안동, 영양이나 청송, 의성까지 불이 더 번질 위험이 커진다. 또 26일부터 산불 확산 위험이 높아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남풍 또는 남서풍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같은 방향의 바람 세기가 강해질 경우 불이 번질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 6일째 계속된 산불에 사망자는 오후 10시 기준 28명까지 늘었다.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영양사가 불에 타 무너지며 주지 선정 스님이 소사 상태로 발견됐고 경북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됐다 실종됐던 산불 감시원은 한 차량 안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청송 80%, 의성 62%, 안동 63%, 영양 60%, 영덕 55%로 나타났다. -
"컨트롤타워 행안부 이양…드론·AI로 연중 대응 체계를 "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9:14:48대형 화마가 경북 지역을 집어삼킨 지 엿새째가 됐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에 진화율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과거 봄철에 소규모로 자주 일어나던 산불이 갈수록 연중화·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불로 인명 피해까지 크게 늘자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산불 대응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대응 매뉴얼이다. 산불은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행 체계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산림청이 가지고 있는 산불 대응 지휘권을 소방청 혹은 상위 기관인 행정안전부로 이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소방학회장을 지낸 최돈묵 가천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컨트롤타워를 일원화시켜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산불 대응 1단계까지는 산림청에서 해도 무방하지만 2단계가 넘어가는 순간 어려워진다”며 “아예 행안부 장관으로 대응 주체를 올리게 된다면 여타 부서들을 총동원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달 22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한 진화 대원 3명이 모두 60대로 밝혀지는 등 진화 대원의 고령화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산림청의 산불예방전문진화대는 9604명이지만 대부분이 일자리 마련 차원에서 고용된 고령층이기 때문에 산불 감시가 아닌 진화 작업에는 사실상 투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산림청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435명뿐이라 이번 사태처럼 대형 화재가 동시다발로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다. 경북 의성군의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던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체력이나 판단 능력 측면에서 젊은 인력이 유리한 만큼 현재보다 처우를 대폭 개선해 평균연령을 낮추고 조직적인 진화대를 구성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달 26일 의성 산불 현장에서 추락한 산불 진화 헬기가 생산된 지 30년 가까이 된 담수 용량 1200ℓ의 S-76 기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장비 노후화 문제도 대두됐다. 실제 산림청의 진화 헬기 중 기령이 20년을 넘은 헬기는 70%에 육박한다. 산불 초동 대응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산불 감시 카메라 또한 별다른 확충 없이 10년간 운용해왔다. 이 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은 산불 조심 기간에만 대응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최신 기술을 도입해 연중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 회장은 “현행 예방 체계에 큰 허점이 드러난 만큼 드론이나 인공지능(AI) 등 무인 기술을 활용해 한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은 “산불 관리 시스템도 기후변화 시대에 맞게 365일 상시 대응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작정적인 기술 도입은 지양하고 단계적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 교수는 “산불 진화 대원들의 나이가 많은 만큼 AI 기능이 탑재된 CCTV나 드론 등 신기술의 도움을 받아 과학적인 감시 활동 체계로의 전환은 분명 필요하다”며 “다만 유행처럼 기술 도입을 하다 보니 덩치만 커지고 정작 현장에 적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소규모 과제를 위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캘러웨이 ‘엘리트 패밀리’[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7 19:02:00캘러웨이가 골프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차세대 엘리트(Elyte) 패밀리를 선보인다. 엘리트 패밀리는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을 구성됐다. 엘리트 드라이버는 새롭게 설계된 헤드 디자인, 스핀과 스피드를 최적화한 Ai(인공지능) 10x 페이스, 그리고 신소재 서머포지드 카본 크라운이 결합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거리가 최대 8야드 증가했고 관성모멘트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드라이버 시리즈는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13g의 조정 가능한 무게추를 통해 뉴트럴·드로·페이드로 구질을 조정할 수 있는 엘리트, 뉴트럴 또는 페이드 샷을 원하는 골퍼를 위한 엘리트 TD, 뉴트럴과 드로의 엘리트 X, 초경량의 엘리트 맥스 패스트 등이다. 엘리트 페어웨이우드 시리즈는 35g의 텅스텐 스피드 웨이브를 장착해 볼이 페이스 하단부에 맞는 것을 방지하며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스텝 솔 설계로 잔디와의 마찰을 57% 줄여 정타율을 높이고 토핑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좌우 13야드까지 구질 조절이 가능한 엘리트 하이브리드 시리즈는 캘러웨이 역사상 가장 다양한 조정 옵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다. 솔의 무게추 변경 기능으로 다양한 샷을 구현할 수 있다. 7종의 로프트와 라이각 조합도 가능하다. 아이언 부문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세련된 헤드, 트라이 솔 디자인의 엘리트 아이언 시리즈는 놀라운 관용성과 긴 비거리를 실현해 초보부터 최상급자까지 모든 골퍼를 충족시킨다. -
“韓 위기 때마다 강해져…정치 양극화 넘을 것”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7 19:00:00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한국 경제가 정치적 양극화에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함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본지 3월 18일자 4면 참조 김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밀컨연구소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가해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강자가 됐고 금융위기 이후 한국 금융 시스템은 더욱 단단해졌다”며 “또 한 차례의 난관 극복 경험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경제가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 최근 대통령 탄핵을 겪었으며 정치·사회적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세계 경제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산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한국 정부는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 경제는 이 같은 상황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위기를 거치면서 더 강해져 왔다”며 “이달 20일 여야가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것은 그 상징적인 예”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외환·금융위기를 거치며) 한국의 외환보유액과 대외 순자산이 크게 증가했고 금융사의 건전성도 대폭 강화됐다”며 “공매도를 재개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 권리 행사를 지원하는 밸류업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와 리처드 디티조 밀컨연구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국내외 금융·산업계 핵심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
스릭슨 ‘Z-STAR 볼·ZXi 드라이버’[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7 19:00:00스릭슨의 2025년형 Z-STAR 시리즈 골프볼과 ZXi 드라이버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Z-STAR 볼은 Z-STAR, Z-STAR 다이아몬드, Z-STAR XV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각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골퍼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바이오 우레탄 소재인 ‘바이오매스 우레탄 커버’가 새롭게 적용돼 페이스와의 접촉 시간을 늘리고 향상된 스핀 성능을 제공한다. Z-STAR는 뛰어난 직진성, 안정적인 컨트롤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그린 주변에서의 스핀 성능을 극대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쇼트 게임을 가능하게 한다. Z-STAR 다이아몬드는 아이언 샷에서의 강력한 스핀을 원하는 골퍼에게 추천하며, Z-STAR XV는 헤드스피드가 빠르고 강한 임팩트를 구사하는 골퍼들에게 최적화됐다. ZXi 드라이버는 스릭슨 역사상 가장 빠른 볼 스피드를 실현한 드라이버다. 새로운 아이 플렉스(i-FLEX) 기술은 페이스의 힐과 토 부분은 두껍게, 중앙 부분을 얇게 설계해 반발력을 극대화했고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볼 스피드를 높였다. 전작 대비 스위트 스폿이 24% 확대됐고 볼 스피드는 초속 1.3m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헤드 디자인은 4종류가 있다. 컨트롤과 비거리, 관용성을 실현하는 ZXi, 콤팩트한 헤드(450cc)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구질 컨트롤에 특화된 ZXi TR, 낮은 페이스 디자인과 저중심 설계의 저스핀 ZXi L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MOI)로 관용성이 뛰어난 ZXi 맥스가 있다. -
3년 전 산불 때도 LNG기지 위험했는데…정부는 이제야 석유시설 전수조사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8:36:27산림청이 산불 위험에 노출돼 있는 석유 시설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3년 전 울진·삼척 산불 당시에도 원자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기지가 화재 위협을 가까스로 비껴 나간 것을 고려하면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달 25일 ‘국가기반시설(석유 시설) 산불대응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개찰일은 다음 달 8일이다. 연구용역은 계약일로부터 7개월간 진행돼 빠르면 올해 11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용역 제안요청서에서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산불이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산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산불 위험을 파악하고 적절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 발생을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림청은 산불 발생시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석유 시설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설 내부와 인접 마을·농경지는 물론 인근 산림의 구조, 산불 최대 위험 시기인 3~5월의 기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설별 산불 위험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시설별 산불 대응 인력·장비 현황과 인근 산불 유관 기관 현황 등도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산림청은 시설별 위험성을 평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가 개별 석유 시설 조사를 통해 산불 피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그간 국가기반시설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펼쳐왔던 대책은 △시설물 주변 벌채·가지치기 △자체 살수 등으로 일반 시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2023년부터는 원전·LNG 등 국가 중요시설 위치 정보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 탑재해 산불 발생 시 선제적 대응·대피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이 역시 시설별 차이점을 고려한 것은 아니었다. 역대 최악의 산불이 국내를 덮친 가운데 주요 에너지 시설들의 피해 우려가 커진 만큼 관련 연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번 피해 지역인 울산 울주는 지하석유비축기지 소재지며 경북 영덕은 원전 지역인 울진과 인접해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미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당시 울진 원전과 삼척 LNG 기지 인근까지 산불이 퍼졌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공교롭게도 2022년 이후 대형 산불이 에너지 시설에 근접한 사례가 없기는 했다”며 “이제라도 관련 연구에 착수한 만큼 방어선 구축 등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마련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리아프로페셔널골프협,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어울림 골프대회 개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7 18:30:48코리아프로페셔널골프협회는 티엔엔터테인먼트,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초록뱀미디어와 26일 경기 시흥의 아세코밸리 골프클럽에서 제1회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어울림 골프대회(사진)를 개최했다고 27일 알려왔다. 경기는 시각장애 골퍼 1명, 시각장애인 서포터 1명, 프로 및 연예인 1명, 일반 아마추어 1명이 팀을 이뤄 진행됐다. 박영해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회장은 “그동안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다양하게 진행해봤지만 이번 대회처럼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과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눈 대회는 처음이다. 수익금과 각종 기부경매를 통한 기금을 모아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에 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준 티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대회는 단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시각장애인 분들의 권익 보호와 차별 없는 골프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고 밝혔다. -
'유승민 시대' 본격 개막…"'듣고, 느끼고, 움직이는 회장' 될 것"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27 18:28:34“'듣고, 느끼고, 움직이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탁상 위에서 나오는 보고서가 아닌, 운동장, 체육관, 회의실 등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진종오, 임오경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유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 토마스 바흐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체육계가 여러 갈등과 사건으로 인해 깊은 고민과 시험대에 서 있다. 하지만 저는 이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현장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진심으로 이해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체육은 땀이 있어야 살아나고, 사람이 모여야 에너지가 돌며, 대화와 공감이 있어야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선수와 지도자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나서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지도자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제도, 종목단체가 지속 가능한 시스템 안에서 자립할 수 있는 구조, 시도와 시군구체육회가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이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씩 바꿔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나고야·아이치 하계 아시안게임를 비롯해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28 LA 하계올림픽에서 선수단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취임사 후반부에서 유 회장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유 회장은 "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를 성공시켜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올림픽사에 길이 남을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전북과 체육인들의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취임사 이후 김나미 사무총장, 김택수 선수촌장과 함께 대한체육회 임직원을 대표해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청렴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체육회는 최근 경북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식전 묵념을 진행하고 그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축하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행사를 간소화해서 치렀다. 아울러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받은 쌀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
정부, 2차 베이비 붐 세대 위해 농어촌 일자리 창출한다
라이프점프정책 2025.03.27 18:28:23정부가 2차 베이비 붐 세대(1964~1974년생) 은퇴를 앞두고 이들의 지방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4일 ‘제5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2029년까지 21개 부처가 협력해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총 180개의 과제를 추진한다. 정부는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농어촌 인구 유입 수요가 지속되고, 농어촌의 쾌적한 환경과 도시 대비 저렴한 토지 비용이 기회비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인구수의 18.6%로,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보다 35% 더 많은 수준이다. 현재 농어촌 지역은 급격한 고령화와 청년 세대의 도시 쏠림 현상으로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그간 4차례 기본 계획을 수행해 농촌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농어촌 지역 일자리 부족에 따라 청년들의 도시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그간의 계획과 달리 농어촌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농어촌 주거 여건 개선 및 생활인구 확대△공공·생활 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 3개 전략에 따라 12대 주요 과제와 180개 세부 과제가 추진된다. 정부는 우선 농어촌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별 특화사업 육성을 촉진한다. 농어촌의 강점을 살린 서비스사업을 활성화하고, 농촌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1000여 개사를 육성한다. 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9개교 운영, 예비 창업자 대상 기술사업화 교육, 매년 300명의 기업 인턴십 지원도 이뤄진다. 농어촌 주거 여건 개선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빈집 정비 특별법을 제정하고 기존 주거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지역 활력타운 및 청년 보금자리를 추가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농어촌의 생활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보건의료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농지 연금 개선과 기초연금 인상, 노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고령자의 노후 소득 안전망을 강화한다. -
[속보] 의성 산불 현장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방울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8:25:54지난 22일부터 엿새째 이어진 경북 북부권 큰 산불로 애를 먹었던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27일 오후 6시16분쯤 하늘에서 빗방울이 드디어 떨어졌다. 27일 오후 5시 기준 의성군에서만 1만5185㏊(4만5934평)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 41대, 장비 357대, 대원 198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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