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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에겐 즉시항고 포기하더니…檢 못된 행태 뿌리 뽑을 것”
정치정치일반 2025.03.27 09:55:28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해선 피해자 인권 운운하며 즉시 항고를 포기하더니 야당 대표에게는 인권이 없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진행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못된 행태를 기필코 뿌리 뽑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백 건의 압수수색과 기소 남발, 무더기 증인 소환으로 국민의 인권을 짓밟은 검찰의 억지 기소에 법원이 철퇴를 내렸다”며 “(검찰은) 3년 내내 윤석열·김건희의 홍위병을 자처하며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앞장선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선 “오전에는 법원 판단에 승복해야 한다더니 손바닥 뒤집듯 오후에는 재판부를 공격했다”면서 “이렇게 쉽게 거짓말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안 느끼는지 묻고 싶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것도 거짓말이냐”며 “앞으로 권 원내대표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을 것 같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헌재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말해놓고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즉각 위헌 상태를 해소하고 재난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아울러 헌재를 향해서도 “헌법 수호라는 중요한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흉흉한 소문과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다”면서 “헌재는 오늘 바로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
루닛-아스트라제네카, AACR서 'AI 활용 폐암 변이 예측' 연구 발표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7 09:55:21루닛(328130)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EGFR 변이 보유 여부는 환자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지만 긴 검사 시간과 의료자원 부족 등으로 충분한 검사를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던 분야다. 양사는 미국, 중국, 한국 등 다국가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1만 2000건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데이터에 AI 병리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지노타입 프리딕터'를 적용, 기존 AI 모델 대비 성능이 개선된 변이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 루닛 AI 솔루션의 변이 검출 정확도는 AI 성능평가 지표인 AUC 0.880으로, 기존 AI 모델의 0.723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루닛 AI 솔루션은 다양한 조직 샘플 유형과 상용화된 종류별 병리 스캐너, 스캔 배율 등 조건을 다변화한 연구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양사가 지난해말 비소세포폐암의 EGFR 변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AI 병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은 이후 발표하는 첫 번째 협업 성과"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EGFR 변이 탐색 AI 솔루션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다른 암종의 돌연변이 예측으로도 협업 범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 대상 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EGFR 변이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색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김앤장, UOB은행∙삼일PwC와 ‘韓-아세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5.03.27 09:54:11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가 UOB은행, 삼일PwC와 함께 이달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ASEAN)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지 투자 환경과 진출 전략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은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사상 최고치인 23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세안 투자 기회 소개 △한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아세안 시장의 최신 동향과 투자 환경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세안 주요 국가의 정부 및 투자청 관계자들이 각국의 투자 환경과 기회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샘 청 UOB은행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문 총괄이 좌장을 맡아 ‘아세안에서의 기회와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 패널로는 △트레버 웡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한국·일본 지역 디렉터 △레자 마와스타마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IIPC) 서울 디렉터 △크릿사나 새헹 태국 투자청(BOI) 서울사무소 디렉터 △루히잠 이드리스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서울 디렉터가 참여했다. 샘 청 총괄은 “아세안은 다양한 경제 구조와 전략적 위치를 갖춘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UOB은행은 현지 특성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법률·금융·회계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좌장을 맡아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고영상 UOB 글로벌마켓 한국 총괄 △이순열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 △김주덕 삼일PwC 국제조세서비스 리더 △마이클 DC 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M&A 총괄이 참여했다. 정계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개회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현지 생산, 수출, 내수 등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이들 국가 간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부산시,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서 역할 확대 계기 마련
사회전국 2025.03.27 09:52:15부산시가 세계적인 재건 프로젝트에서 역할을 확대할 계기를 마련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이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부산과 우크라이나 간 상생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양측은 경제, 기술,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은 이리나 침발(Iryna Tsymbal) 유센코 대통령 재단 이사장, 로만 퍼먼(Roman Furman) 비니차 시 부시장, 오데사·리비우 시 국장급 관계자 및 대학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산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재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먼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산을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전쟁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보여준 굳건한 의지와 희망은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고 경제사절단에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지자체 최초로 구호금을 전달하며 국제적 연대의 선례를 남긴 바 있다. 2022년 7월에는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267만 원)의 구호금을 지원했고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부산의 대표 명소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개최하며 연대의 뜻을 이어왔다.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안드리이 니콜라옌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직접 부산을 방문해 감사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이 세계적인 항만도시로서 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을 해온 점을 언급하며 “부산의 항만을 통한 물자 수송과 교역이 우크라이나 재건과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협력, 조선 기술 등 부산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은 “부산시가 보여준 환대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데사, 리비우, 비니차는 우크라이나 재건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부산과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통해 재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 부시장은 접견을 마무리하며 “우크라이나는 부산과 많은 분야에서 접점이 있는 국가”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차난 숨통 트인다…경기도, 16개 지자체 1943면 주차공간 확보
사회전국 2025.03.27 09:50:05경기도가 올해 시흥과 평택 등 16개 지자체 24곳에 총 194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주차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민들의 생활 불편을 개선할 목적으로 주택가나 상가 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또는 학교·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할 경우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는 총 1248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 중 공영주차장 조성은 상가·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흥과 평택 등 12개 지자체 16곳에 도비 156억 9900만 원을 지원, 주차면수 1730면을 확보한다. 자투리주차장 조성은 부천·안산·의정부·포천 지역 6곳에 도비 5억 3000만 원을 지원해 노후주택 등 유휴부지를 확보, 주차면수 70면을 늘릴 계획이다 20면 이상의 부설주차장을 주 35시간 이상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경우에는 주차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수원·안영 2곳에 1억 원을 지원해 143면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파주·군포·안성 지역은 주차공간 빈자리 정보를 경기도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 앱 등에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대상지는 사업 연도별로 시군으로부터 수요 신청을 받아 도에서 최종 선정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사업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주택가 공영주차장의 경우 시군에 야간 시간 무료 운영을 적극 독려하고 부설주차장은 주차차단기 설치 또는 안전관리자 배치해 개방시간 외 무단주차 방지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개선을 위한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
PBV·SW 미래인재 확보…기아, 상반기 대졸 신입채용
산업기업 2025.03.27 09:49:50기아(000270)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목적기반차(PBV) △글로벌사업 △경영지원 △상품 △전략기획 △구매 등 총 14개 부문 22개 직무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다. 기아는 올해 전기차(EV( 대중화, PBV 등 신성장 동력 확보와 소프트웨어(SW) 중심 전환을 경영방향으로 내세운 만큼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라는 조직문화를 지향점으로 삼아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간다. 기아는 졸업을 앞두고 중간고사와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내에서 채용과 직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용 상담회를 개최한다. 취업 전 마지막 중간고사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서울시내 대학 8곳의 교내 카페에서 커피 이벤트 ‘Last 중간고사 A+, First 커리어 Kia+’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로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구직자들이 기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기아 신입채용 소식을 알리고 앞으로 본격 입사하게 될 Z세대 신입사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 공장 코퍼마크 인증 추진
산업기업 2025.03.27 09:49:22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국제구리협회(ICA)의 코퍼마크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시이가 공장이 ICA의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코퍼마크는 2019년 신설된 동(銅)산 업계의 유일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을 준수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코퍼마크 인증 획득을 통해 배터리 소재 업체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2019년부터 동박 제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원 중 하나인 수력 발전을 활용해 ESG 경영을 강조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당사와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지속가능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글로벌 요구보다 수준 높은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달성해 2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속가능성·ESG 요구사항 및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3년 ESG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대응, 인권 및 글로벌 공급망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
대신밸류리츠, 2024억 규모 프리IPO 유치 성공
증권국내증시 2025.03.27 09:49:18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본사 사옥 ‘대신343’을 담은 대신밸류리츠가 2024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신밸류리츠’ 프리IPO에는 대형 보험사의 참여를 시작으로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과 다수의 금융기관은 물론 교보AIM자산운용의 블라인드펀드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GRE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 등 여러 기관 투자가가 참여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가치와 배당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증권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과 최대 10년의 장기 임차 계약을 진행했다. 분기배당을 통해 7년 평균 약 6.4%의 배당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밸류리츠는 국내 최초의 금융·디벨로퍼형 리츠다. 첫번째 자산인 ‘대신343’은 CBD 핵심지에 위치하면서도 강남 접근성이 탁월한 알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영곤 대신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대신343 건물 가치와 안전성에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일찌감치 참여했다”며 “금리 하락시기와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LH,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부동산분양 2025.03.27 09:48:07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화성태안3 B3블록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근로자의 심전도와 맥박 등 생체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비 시연과 중대위험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등이 이뤄졌다. 특히 타워크레인와 리프트, 비계 등 추락 위험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LH가 자체 개발한 안전사인물도 설치했다. 안전사인물은 근로자들이 위험 구역을 명확히 인식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추락주의와 접근금지 등 직관적 경고 문구에 시각적 효과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주요 사고 유형 중 하나인 추락사고를 확실히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기준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韓, 국제핵융합실험로에 연료공급 핵심장치 조달
산업IT 2025.03.27 09:47:58정부가 7개국 공동 핵융합 프로젝트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에 필요한 핵심장치를 조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TER기구와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SDS)’ 조달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중수소 SDS는 핵융합의 연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급하는 데 필요한 장치다. 과기정통부는 민간과 협력해 2027년까지 최종 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까지 제작해 조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로써 ITER 건설에서 한국이 맡은 9개 품목의 조달을 모두 확정했다. 참여한 한국 기업·기관의 조달 수주액은 1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초전도 도체, 진공용기, 열차폐체 등 8300억 원 규모의 총 9개 핵심 장치 및 부품 개발·제작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이다. ITER 기구와 타 회원국으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7700억 원의 추가 해외 수주 실적도 달성했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ITER 핵심부품 및 장치 조달 과정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국내 산업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두산 위브서도 삼성물산 '홈닉' 쓴다…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부동산분양 2025.03.27 09:47:54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에 적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두산건설과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를 시작으로 두산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약 2만 세대에 홈닉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스마트 주거서비스 기술 협력도 진행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HS화성, 한화 건설부문과도 협약을 맺고 각각 ‘화성파크드림’과 ‘한화포레나’에도 홈닉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를 비롯해 공동구매와 아파트 케어 등 주거 생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해 2023년 8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시범 도입했으며 현재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5만여 가구가 사용 중이다. 전체 가입자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앱에 접속한 이용자 비율을 뜻하는 활성화율은 80%에 달한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타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계속해서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며 “홈니커스 클럽과 아파트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각 단지에 적용해보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물산과 함께 스마트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KCC건설,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신기술 공동개발 MOU
부동산정책·제도 2025.03.27 09:47:46KCC건설은 26일 서울 성수동 이지파트너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가칭) 개발을 위한 신기술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참여사는 KCC건설·포스코·신세계건설·씨엠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이지파트너 등 5곳이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0월 성능 실험을 실시하고, 연내 신기술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신기술 인증은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각 사는 고강도 및 일반강도 강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접합공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하이브리드 접합공법은 대형 강재에 대한 내진성능 인증이 미흡했던 기존 CFT 기둥과 H형강 보의 접합부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강재 크기와 관계없이 중간모멘트골조 내진상세 적용이 가능해진다. KCC건설은 기술 개발을 통해 기둥·보 부재 관련 완성형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KCC건설은 장경간 스판에 적용가능한 합성보관련 건설신기술 실적 등을 보유하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적용을 통해 철골 중간모멘트 적용 시 내진설계 기준을 만족할 수 있고 공기·공사비 절감, 시공성·안전성 향상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며 “특히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드디어 첫 삽 뜬다
사회전국 2025.03.27 09:47:38충남 천안시는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시공사로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이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시공사로 낙찰된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은 유창이앤씨(55%)를 대표로 동성건설(25%), 명가엔지니어링(20%)이 함께 입찰에 참가했다. 시는 대표사인 유창이앤씨가 GTX-A 운정중앙역과 차량기지, 신분당선 논현역, 신논현역, 서해선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다양한 역사 건설 경험이 있는 만큼, 천안역사 증개축 시공도 무리 없이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사로 선정된 유창이앤씨는 국가철도공단과 계약 체결을 진행중이며 계약에는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이 본격 착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가 선정된 만큼 시민들의 바람대로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천안역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샤힌 프로젝트에 '아파트 50층' 석유화학 설비 세웠다
부동산분양 2025.03.27 09:47:34현대건설이 울산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 아파트 50층 높이의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세웠다. 현대건설은 최근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필렌 분리타워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타워는 프로필렌 생산에 사용되는 설비다. 높이 118m, 직경 8.5m, 무게는 2370톤에 달한다. 이는 국내 석유화학 설비 중 최대 규모의 중량물이다. 현대건설은 약 50층 아파트 높이의 설비를 하역부두에서 현장으로 이동한 후 TLS(Tower Lifting System)를 활용해 수직으로 세워 14시간 만에 설치를 마쳤다. 프로필렌 분리타워 외에도 에틸렌 생산설비인 ‘스팀 크래커’ 핵심 장치 규모 역시 높이 68m, 무게 3200톤에 이른다. 패키지 전체 토목 공사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레미콘 차량 6만 대가 필요한 물량이며, 철골 역시 에펠탑 14개를 만들 수 있는 양(9만 8634톤)과 맞먹는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총 88만㎡ 부지에 9조 2580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주간사인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함께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패키지1을 수행 중이다.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약 60%다. 올해 상반기에 에틸렌 생산설비인 ‘스팀 크래커’ 설치를 완료하고 하반기 시운전에 돌입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80만 톤에 달하는 에틸렌과 기초유분, 폴리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상업 가동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설계·조달·시공(EPC)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획 대비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 6월 준공을 무사히 완료해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겠다”고 말했다. -
한화, 호주 통신·AI 기업과 '맞손'…현지 군 통신망 개발 참여
산업기업 2025.03.27 09:46:15한화시스템(27221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호주법인이 호주 방위군(ADF)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기업인 GME와 손을 잡았다. 한화(000880)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GME와 26일(현지 시간) 호주 질롱에서 열린 '아발론 에어쇼'에서 관련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협력을 통해 호주 ADF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인 ‘LAND 4140’에 참여할 계획이다. LAND 4140은 호주군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컴퓨터(C4) 시스템을 합동 지상군에 제공하기 위한 다계층 네트워킹 및 통신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통합전장관리체계(C4I) 솔루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GME,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현지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GME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호주의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전문업체로 현지 생산 기반이 탄탄하다. 한화시스템은 “40년 방산 핵심장비 제조 경험과 C4를 비롯한 전자광학·레이다·항공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 호주법인은 앞선 25일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머신스와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민간·방산 분야 비전 시스템 전문 기업인 비저너리머신스는 인공지능(AI) 및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 호주법인과 비저너리 머신스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솔루션 △안티드론 시스템 적용 수동 감지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의 분야에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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