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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6개 혁신제품 지정…기술혁신으로 공공문제 해결
사회전국 2025.03.27 11:21:35공공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26개 혁신제품이 지정됐다. 조달청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공공성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26개의 혁신제품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 가능,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실증 테스트) 지원, 구매 면책, 구매목표비율과 우선구매 제도 등 공공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총 2320개의 혁신제품이 지정됐고 특히 작년 한 해 1조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공공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조달청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저출생 고령화 등 경제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전략적 조달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혁신제품은 기술혁신을 통한 사회난제 해결을 통해 전략조달에 앞장선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제품에는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도록 유도하여 빗물순환을 돕는 탄소틈새 투수블록,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해 줄기 이동을 자동화한 과채류 스마트팜 솔루션, 알츠하이머 치료제 처방기준을 제시하고 예후를 분석관리하는 AI 소프트웨어 등 신성장·신산업을 견인하면서도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조달청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혁신제품들의 개발, 지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심사, 관리체계 개편 등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혁신제품 평가부터는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혁신제품 심사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가위원들이 심사 과정에서 질의를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기업들은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을 통해 사무실에서도 적정 시간을 갖고 이를 응답할 수 있도록 해 시공간적 제약을 없애는 동시에 충분한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과정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혁신제품 기업들이 공공판로를 통해 성장하고 해외조달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차방식의 시범구매 도입, R&D와 해외실증 확대, ODA 신규 도입 및 지원 확대 등 지원분야와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또한 기업들의 현장목소리를 반영한 규제리셋을 통해 혁신기업들의 성장과 도약에 부담이 되는 규정과 규제는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기업들이 기술혁신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책무”라며 “올해부터 임차, R&D, 해외실증, ODA 등 혁신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앞으로도 규제리셋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도전·성장하고 해외로 도약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부천필하모닉 4대 상임지휘자에 정명훈과 호흡 맞췄던 佛 출신 아드리앙 페뤼숑
사회전국 2025.03.27 11:21:20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4대 상임지휘자에 정명훈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프랑스 출신 아드리앙 페뤼숑이 위촉됐다. 부천필하모닉 사상 첫 외국인 상임지휘자다. 정명훈 감독이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아드리앙 페뤼숑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 펠로우, 프랑스 라무뢰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 등을 거쳤다. 정명훈 감독과는 서울시향에서 수석 팀파니스트로 호흡을 맞췄다. 부천시는 차기 상임지휘자 선발을 위한 특별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부천필하모닉의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드리앙 페뤼숑을 부천필하모닉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로 결정했다. 부천시는 지난 26일 부천필하모닉 제4대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 위촉식을 개최했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우수한 클래식 전용홀에서 격조 높은 연주를 선보여 부천필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부천필의 명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천필이 부천시의 인프라와 정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중요한 문화적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필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제326회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 프리뷰’에서 라벨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통해 새로운 상임지휘자와의 첫 연주를 선보인다. -
현대제철, 인천공장 철근라인 셧다운…창사 이후 처음
산업기업 2025.03.27 11:21:19현대제철(004020)이 4월 한 달 간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 철근 수요처인 건설업계의 불황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급량을 줄여 수급을 정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에서 철근을 생산하는 전기로 두 개와 관련한 공장을 4월 셧다운한다. 현대제철이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라인을 모두 셧다운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정기보수 일정을 장기화하거나 특별보수를 실시하는 식으로 철근 생산량을 조절해왔는데, 이 같은 조치에도 철근 시황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셧다운이라는 초강수를 꺼낸 것이다. 현대제철이 철근 생산 라인을 셧다운 한 것은 국내 철근 유통가격이 손익분기점인 톤당 70만 원을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기준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67만 5000원이다. 철근을 생산할수록 손해가 쌓이는 구조인 셈이다. 현대제철은 우선 한 달 동안 철근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뒤 국내 철근 재고가 감소하는 등 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될 때까지 감산 조치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회사 측은 인천공장의 형강 생산라인은 중단되지 않고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발 공급 과잉, 국내 수요 둔화 속에 최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시행하는 등 극한의 원가 절감 방안을 시행 중이다. 전날부터는 만 50세(75년생) 이상 일반직, 연구직,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
‘경동고 수능 타종 사고’ 피해 학생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 일부 승소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1:20:45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서울 성북구 경동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시험 종료 알람이 일찍 울려 피해를 본 수험생들에게 국가가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김석범 부장판사)는 27일 경동고 피해 학생 43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수험생 중 2명에게는 100만 원을,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300만 원을 국가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고는 시험 감독관이 수능 관리 직무를 수행하면서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할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며 “수능이 수험생들에게 갖는 의미와 시험 종료 시각 준수의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이 사건 불법 행위로 인해 피해 학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었음은 경험칙상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당해 시험의 난이도, 다른 유사 사례와 비교해 조기 종료된 시간이 짧았던 점,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실패와 같은 추가적인 손해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산정했다. 2024학년도 수능 당시 경동고 고사장에서는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약 1분 30초 일찍 울렸다. 이는 타종을 맡았던 감독관이 시간을 착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상당수 수험생은 종이 울리자 급하게 답안을 작성하거나 일렬로 표시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 학생들은 한 명당 2000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학생들을 대리한 김우석 변호사는 판결 직후 배상 금액에 의문을 제기하며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1인당 2000만 원 청구는 1년 정도의 재수 비용을 국가가 보상해줘야 한다는 의미였다”며 “이번 배상액이 적절한지 심각한 의문이 들고,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
"김고은 나오니 유튜브 1000만뷰"…제일기획 제작 '알럭스' 캠페인 대박났다
산업산업일반 2025.03.27 11:20:44제일기획이 제작한 쿠팡의 럭셔리 뷰티 플랫폼 ‘RLUX(알럭스)’ 론칭 캠페인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럭셔리 뷰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알럭스는 랑콤, 메종 마르지엘라, 조 말론 런던 등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플랫폼이다. 알럭스는 ‘뉴 룰. 뉴 럭셔리(New Rule. New Luxury)’ 캠페인을 통해 직접 매입한 정품 럭셔리 뷰티 제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FAST(빠른), CURATED(엄선된), ANYWHERE(어디서나)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의 특성을 부각했다. 특히 배우 김고은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로 럭셔리 뷰티 시장 내 알럭스의 차별화 전략을 강화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 캠페인은 온라인 영상뿐만 아니라 옥외광고(OOH)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청담동, 도산대로 등 럭셔리 브랜드 선호 지역에 전략적으로 광고를 배치해 타깃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감한 화면 전환과 다양한 프레임 활용, 강렬한 색감의 영상 구성은 도심 내 랜드마크와 럭셔리 소비가 많은 백화점, 면세점 주변에 배치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새롭게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는 알럭스의 과감한 비주얼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옥외광고를 적극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럭셔리 뷰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온라인 채널로의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알럭스는 정품 보증과 빠른 배송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럭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품격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럭스가 기존 백화점이나 면세점 중심의 럭셔리 뷰티 유통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野 의원들 "기업·정부, RE100 위해 재생에너지 지원 늘려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27 11:19:01야권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경제포럼’이 27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0)을 위해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했다. 포럼 대표 의원을 맡고 있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전환 토론회’에서 “탄소감축이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후가 경제다'는 저희 당 공약의 핵심 메시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석탄과 석유 기반의 산업혁명을 빠른 속도로 전환해야 한다”며 “조만간 조기대선이 열리고 새 정부가 만들어지면 잃어버린 3년을 만회해야 한다”고 했다. 포럼 연구책임의원인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인공지능(AI)과 기후위기, 두 축을 우리가 잘 활용해야 새로운 문명 전환도 이루고 새 경제 도약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는 박지혜 민주당 의원은 “중국이 녹색경제에 있어서 리더로 부상한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세계적 기술력과 뛰어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그린 전환을 꾀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당 기후특위 간사로 내정된 이소영 의원은 “기후특위가 지난 국회와 달리 입법권과 예산에 대한 의견 개진권이 확보돼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우리나라 기후 예산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제안들이 많다”며 “충분한 기후 예산들이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이날 발표에서 “윤석열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줄었다”며 “정부 목표치에서 재생에너지가 하향한 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한 이사는 △탄소중립 산업의 생산 비례 세액공제 △마더 팩토리 공급망 육성을 위한 벤처 △탄소중립 신기술과 연구개발(R&D) 민관 융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정석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전문위원은 “국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선언 기업의 이행률이 저조하다”며 “한국의 탈탄소 경쟁력을 제고할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
반얀트리서울, 강민구 셰프와 내달 6일 페어웰 갈라디너 진행
산업기업 2025.03.27 11:18:05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이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를 5년 넘게 이끌어온 강민구 셰프의 페어웰 갈라디너를 다음 달 6일 진행한다. 이번 갈라디너는 페스타를 이끌어온 강 셰프가 계약 종료에 따라 떠나게 되면서 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다. 페스타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이충후 셰프가 강 셰프를 오마주한 메뉴로 시작해 강 셰프가 이 셰프를 오마주한 디저트로 마무리된다. 강 셰프는 2019년부터 페스타를 총괄하며 3년 연속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가 국내에 처음 발간된 2016년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제로컴플렉스’의 주인 겸 셰프다. 페스타는 갈라디너 이후 재단장해 다음 달 14일부터 ‘페스타 바이 충후’로 운영된다. -
"500원은 무리인가요"…현대차證, 회사가 제시한 배당금 180원 확정[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3.27 11:16:44현대차증권(001500)이 보통주 1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결산배당관련 안건은 회사 측과 주주제안 총 2개가 올라왔다. 지난 11일 공시된 현대차증권 주주총회소집결의 자료에 따르면 회사 측은 보통주 1주당 180원, 우선주 1주당 418원을 제안했다. 이에 반해 주주 측은 회사가 제시한 금액보다 약 2.8배 많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우선주도 1주당 500원을 책정했다. 주총 결과 결산배당 안건은 회사 측이 제시한 1주당 180원 지급 건이 통과했다. 이미 최대주주 등 지분율이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45.71%에 달했기 때문에 주주제안 안건 통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구조였다. 배당안건은 주주총회 보통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과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한다. 이번 결산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신주 상장예정일(19일)보다 나중이어서 유증 신주 역시 결산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다. 현대차증권은 앞서 보통주 기준 1주당 35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올렸으나 지난달 진행한 유상증자로 신주(3012만 482주)가 늘어나면서 배당금 액수를 절반 가량인 180원으로 조정했다. 늘어난 주식 수 만큼 배당금 총액을 늘리지 않고 1주당 배당금을 줄인 것이다. 이에 주주들은 이번 유증으로 인해 주식의 가치가 하락했다며 현대차증권 측에 배당액 축소를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해마다 감소 중인 배당금도 문제였다. 현대차증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당시 보통주 1주당 550원이었던 배당금은 지난해 400원이었다. 이번 주총 결과로 올해는 180원으로 확정되며 지난해 대비 대폭 줄었다. 우선주는 3년 연속 동결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1명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3명 선임건도 통과했다. 사내이사는 양영근 현대차증권 재경사업부장,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출신인 윤석남 현 이녹스첨단 소재 사외이사, 이종실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외이사, 강장구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를 선임했다. 강 교수는 분리선출 대상이다. 아울러 이사 5명에 대한 보수한도를 30억 원으로 제한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지난해 이사보수한도는 45억 원이었다. -
코인원, ‘AI 그리드’ 출시 기념 수수료 무료·USDT 지급 이벤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27 11:16:22코인원이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 출시를 기념해 테더(USDT) 지급 이벤트와 거래 수수료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는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한 이용자에게 총 1만 개의 USDT를 균등 분할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코드를 등록한 후 AI 그리드를 생성해 혜택 지급일까지 유지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혜택 지급일은 4월 18일이며 참여자에게는 1인당 최대 15USDT를 지급한다.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중 혜택 알림 수신 동의 및 유지가 필수이며, 예산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3월 26일 오후 3시부터 4월 8일 오후 3시까지 스마트 트레이딩 거래에 대한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기간 생성된 AI 그리드 거래에 대해 수수료율 0%가 적용된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주요 종목을 포함해 AI 그리드 매매를 지원하는 17종의 가상자산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기존에 생성된 AI 그리드에는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신규 서비스 스마트 트레이딩 이용을 활성화하고 코인원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식의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와 수수료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부산 스마트시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솔루션 리빙랩’ 본격 운영
사회전국 2025.03.27 11:16:0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시민과 협력하는 ‘솔루션 리빙랩’(Solution Living Lab)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12월까지 9개월 간 운영되는 솔루션 리빙랩은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업력 7년 이내의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 4개사를 선정해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 및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참여를 통해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스타트업 아이템의 기능성과 실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 또는 고도화 계획을 수립한다. 부산창경은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스마트시티 관련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 이후 시민참가단 24명도 모집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기술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실증 피드백을 바탕으로 맞춤형 자금 최대 1000만 원을 지원 받아 아이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경 홈페이지와 부산창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솔루션 리빙랩은 현장 중심의 검증을 통해 스타트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과 스타트업이 협력해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넷마블·코웨이, 산불 피해 복구에 5억 원 기부
산업IT 2025.03.27 11:16:00넷마블(251270)·코웨이(021240)는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산불로 파손된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으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
박지원, 이재명 대선후보 추대 일축…"나라도 경선 참여"
정치정치일반 2025.03.27 11:12:52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추대론을 일축했다. 박 의원은 “(경선 주자가)없으면 나라도 나가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애둘러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CBS)에 출연해 “정치판과 정당에서 추대가 좋은 것은 아니다”며 “이 대표도 대권 꿈을 꾸는 후보군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에게 같이 경쟁하자고 문호를 굉장히 열어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 대표가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평가했지만 경선은 흥행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경선은 이념 논쟁도 하면서 세게 붙어야 된다”며 “왜 이 대표가 자꾸 우클릭하느냐면서 붙어야 국민들이 검증하고 흥행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경선 주자가) 없으면 나라도 나가겠다”며 “저는 차차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 안에서의 변수는 사라졌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여러 가지 행운이 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니까 우리 당이 (비명계 포함) 탁 뭉쳤다"고도 했다. 그는 "항상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얘기했던 대로 정치는 무슨 현상이 나오면은 낙담, 실망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라 했다"며 "윤석열이 석방돼도 우리 민주당은 당이 단결하는 계기로 승화가 되더라, 그래서 이건 좋은 징조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이 제각각인 상황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재판 관련 절차)는 정지된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형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왔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됐고 대통령 후보가 되니까 또 대통령이 되니까 다 정지됐다. 오히려 사면됐다"며 "미국의 예를 보더라도 또 우리 사법부 정신도 현직 대통령은 소추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대법원에서 3개월 내로 (선고를) 해야 한다"며 "(이건) 대법원에서 사법부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우리 정치권에서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경우 상고심 사건은 6개월, 항소심은 3개월, 최종심은 3개월 이내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박 의원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7일에는 광주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이 대표가 만에 하나 출마를 못 하면 나도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글로벌 게임 개발사 도약 위해 노력"
산업IT 2025.03.27 11:12:47시프트업(462870) 창업자인 김형태 대표가 시프트업을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프트업은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형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주총이다. 김 대표는 "시프트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며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프로젝트 위치스'의 개발과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의 고도화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라이브 서비스 콘텐츠의 차별화와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통해 향후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의 대표작 니케는 올해 2분기 중국 배급사인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독점 게임이던 스텔라 블레이드도 올해 6월 PC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주총에서 인사·대외 업무를 총괄해온 조인상 최고인사책임자(CHR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M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
창립기념일에 사장단 소집한 LG 구광모…글로벌 위기대응 전략 논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7 11:12:11LG그룹이 창립 78주년인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LG그룹은 통상 분기에 한 번 사장단 회의를 열고 계열사 간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LG그룹의 창립 78주년 기념일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감과 극복을 위한 실행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선제 대응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구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이른바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대한 로드맵 점검도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 회장이 LG의 2개 축 중 하나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꼽고 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해당 사항과 관련한 안건도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전날 ㈜LG 정기 주주총회 대표이사 인사말을 통해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내 산업으로 전환해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LG가 부응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특히 구 회장은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산업이자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는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LG그룹은 2013년부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해 4월 둘째 주 금요일을 전 계열사 공동 휴무일로 지정하고,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올해 공동 휴무일은 4월 11일이다. -
"여보, 오늘 저녁은 한우 먹어요"…롯데마트, 소고기 1000원 '파격' 행사
산업생활 2025.03.27 11:10:48롯데마트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역대급 할인 행사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1등급 한우를 파격가에 선보이는 등 40여개 이상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올해 최대 규모의 '땡큐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이 총출동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반값 할인 상품을 50% 이상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측은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1주차 행사에서는 신선식품에 집중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각각 1974원(100g)에 판매하며, '활 대게'도 50% 할인된 3495원(100g)에 선보인다. '행복생생란'은 2판 구매 시 판당 4490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90원이라는 파격가를 제시했다. 또 27일부터 30일까지 일자별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27일 '상생딸기'(2990원), 28일 '남해안 가리비'(495원), 29일 파이·비스캣(9900원), 30일 '삼다수 그린'(3240원) 등이다. 생필품 할인도 대폭 강화했다. 냉장 밀키트, 아기치즈, 세탁세제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다. 냉동 피자·돈까스, 카레·짜장, 케찹·마요네즈 등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PB 상품인 '요리하다' 냉동밥 전품목은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르는 재미와 경제적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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