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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봐 팔지 말라니까"…다시 돌아온 테슬라, 올해 '70%' 급등한다고?
증권증권일반 2025.03.27 11:37:40테슬라 주가가 11.93% 급등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오르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지금 테슬라가 가장 저점이며 악재는 끝났다고 분석했다. 또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가를 46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가 향후 70%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언행은 과거에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테슬라의 판매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적은 없었다"며 "이번에도 그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지 않을 저가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일정에 없던 직원 전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험난한 길과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밝고 신나는 미래가 있으니 주식을 계속 보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보면 마치 아마겟돈이 온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TV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불타는 장면이 늘 나온다"며 "우리 제품을 사고 싶지 않다면 그건 이해하지만, 차를 불태울 필요는 없다"고 시민들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테슬라의 주식 가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에는 크게 상승해 12월 중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2월 정점 이후 약 절반 가까이 하락했으며, 트럼프 취임 이후 40% 이상 떨어졌다. 25일(현지시간) 기준 9.75달러(3.60%) 오른 28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주가는 작년 대부분 기간보다 여전히 더 높지만, 갑작스러운 급락은 테슬라에 대한 충성도 높은 투자자들마저 겁에 질리게 했다. 머스크가 정치에 외도하면서 경영에 소홀한 데다 좌충우돌 막말과 정부 및 정부 기관 직원들의 원성을 사면서,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불확실성의 시대를 열었다. -
박현철 대표, 부국證 2년 더 이끈다…정기 주총서 재선임 [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3.27 11:37:16부국증권이 제71기 주주총회에서 박현철(사진) 대표를 재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현철 대표는 부국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며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1986년 부국증권에 입사한 박 대표는 강남지점장, 영업총괄 상무 등을 거쳐 2016년 자회사인 유리자산운용 대표직을 맡았다. 이후 2019년 부국증권 대표 자리에 올랐으며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는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이날 부국증권은 유준상 경영전략본부장(전무이사)과 박인빈 리스크관리본부장(CRO·상무이사)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로고스 법무법인 변호사로 재직중인 이현정 사외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이외 안건으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보통주 1500원, 우선주 1550원 배당을 결정했다. -
대구 달성 함박산 불, 12시간여 만에 진화
사회전국 2025.03.27 11:36:28지난 26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27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9분께 화원읍과 옥포읍 사이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난 불이 이날 오전 8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1시간여 만에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현장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달성군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날이 밝으면서 산림 당국은 헬기 5대와 인력 500여명을 투입해 본격 진화작업에 나서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정당지지도 국힘·민주 36% 동률…이재명 31%·김문수 8%[NBS]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27 11:35:3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6%로 동률을 기록했다. 27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양당 지지율은 36%로 같았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24~26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홍준표 대구시장 6%,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정권 교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야권 후보 당선 필요' 응답이 51%로 '여권 후보 당선 필요' 37%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운사 방문한 이재명 "예산 걱정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정치정치일반 2025.03.27 11:32:4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고운사를 방문해 “우리 문화 대표하는 천년 고찰이 사라진 것 같다”며 “화재 피해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뒤 산불 화재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경북 안동에 바로 내려갔다. 이 대표는 “지금 다른 인근 지역의 전통사찰도 위험 상태라고 하고 봉정암도 위험하단 말씀을 전해들었다”며 “고운사를 포함해 이미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시설들에 대해 예산 걱정을 하지 않도록 국회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고운사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인 가운루와 연수전이 산불로 전소됐다.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이 “지역 시골 사람들이 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 대표는 “이런 위험한 시기에 쓰자고 세금 내고 하는 것”이라며 “잘 챙기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 영양에서 (불길이)넘어온다는데, 영양은 어머니 고향인데 온 동네가 (어렵다)”고도 했다. 이후 이 대표는 경북 의성군 점곡체육회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들러 이재민들을 만났다. 체육관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는 할머니들에게 이 대표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얼마나 힘드시겠냐. 나라에서 상당 기간 동안 먹고 입고 자는 것을 책임지고, 집 짓는 것도 지원해드릴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는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경북 청송과 영양에 있는 산불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할 계획이다. -
'집 팔아도 빚 갚기 힘든 고위험가구' 39만…지방에 더 몰린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7 11:31:56지방 부동산 시장이 회복 되지 않을 경우 금융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고위험가구가 더 늘어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3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지난해 3월 기준 38만6000 가구로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3.2%를 차지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72조 3000억 원으로 전체 금융부채의 4.9%를 차지한다. 고위험 가구는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도 100%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모두 부채 상환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지난해 고위험 가구 수 비중은 2023년 3.5%대비 떨어졌지만 2022년 2.6%와 비교하면 여전히 0.6%포인트 높다. 금융부채 비중도 2023년 6.2%에서 지난해 4.9%로 낮아졌지만 2022년(3.8%) 대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위험가구의 DSR 중위값은 75%, DTA는 150.2%로 소득 및 자산 측면에서 채무상환 여력이 크게 제한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특히 향후 지방 주택가격이 떨어지면 지방의 고위험 가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에 따르면 2024년말 지방과 수도권의 고위험 가구 비중은 각 5.4%, 4.3%로 추정됐다. 하지만 올해 말에는 지방은 5.6%로 더 커지고 수도권은 4.0%로 떨어져 비중 차이가 1.6%포인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의 주택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기 힘들어 금융 부채 상환에 애를 먹는 지방 가구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지방의 경제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지방 주택가격의 하락세 등을 감안하면 지방 고위험 가구의 채무상환 부담이 증가될 우려가 있다”며 "부실 위험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련 동향과 정부 대응의 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전세사기 무서워서 빌라도 월세로”…월세 비중 절반 넘어
부동산분양 2025.03.27 11:30:38전세 사기 위험으로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차 시장에서도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 거래를 앞질렀다. 27일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임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54.4%로 절반을 웃돌았다. 전체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3만 7315건으로 전년(13만 7980건)과 비교해 0.5% 감소했다. 이 중 전세 거래는 6만 2657건으로 전년(7만 1566건) 대비 12.4%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는 같은 기간 6만 6414건에서 7만 4658건으로 12.4% 증가했다.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 거래량과 달리 월세 거래량은 6년 연속 증가하며 비중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유형별로는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가 전체 월세 거래의 53.4%를 차지했으며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 초과)’가 37.9%,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미만)’가 8.7%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도 월세 거래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량은 전년보다 7.9% 하락한 성동구를 제외하고 24개 구에서 증가했다. 가장 많은 월세 거래가 이뤄진 지역은 송파구(1만1142건)였으며 강서구(5307건), 강남구(4392건), 강동구(4320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강서구의 거래량은 전년과 비교해 35.3% 늘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관악구(29.0%), 양천구(25.7%), 도봉구(20.6%)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전세 거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 25개 구 중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곳은 성북구(0.8%)가 유일했다. 감소폭은 도봉구(-24.7%)가 가장 컸으며 이어서 동대문구(-23.5%), 은평구(-20.7%), 관악구(-19.6%) 등이었다. 전세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송파구(6426건)로 강서구(4777건), 은평구(4092건), 마포구(3732건) 등이 뒤따랐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월세 유형은 준전세로 2023년 1만 9503건에서 2024년 2만 8309건으로 45.2% 증가했다. 동기간 순수월세는 5999건에서 6481건으로 8.0% 늘었고 준월세는 4만 912건에서 3만 9868건으로 2.6% 감소했다. 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65.4%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74.3%)와 영등포구(73.7%), 송파구(73.0%) 등의 전세가율이 특히 높았고 60% 이하인 곳은 용산구(46.1%), 중구(57.0%), 노원구(59.8%) 등 3개 지역에 그쳤다.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며 각각 4년,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매매 거래량은 2만 6214건으로 전년 2만 1736건 대비 20.6% 늘어났고, 거래금액은 9조 4711억 원으로 전년 7조 7154억 원에서 22.8%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중 영등포구(-17.8%), 구로구(-8.0%)를 제외한 23개 구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광진구로 2023년 1000건에서 53.7% 증가한 1537건을 기록했다. 이어서 서초구(45.6%), 중랑구(45.2%), 서대문구(41.7%) 등의 순이었다. 거래금액의 경우 영등포구(-28.5%), 구로구(-9.2%), 강남구(-3.3%)를 제외한 22개 자치구에서 증가세가 확인됐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광진구의 거래금액은 6563억 원으로 전년(3897억 원)에 비해 68.4% 늘어났으며 중랑구(55.0%), 송파구(51.2%), 서대문구(49.7%)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시장의 활성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거래회전율 역시 광진구(3.50%)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중랑구(3.43%), 강서구(3.26%), 동작구(3.17%), 은평구(3.12%) 등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비아파트 시장의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에서는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를 뛰어넘는 등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초기 보증금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 보증금 회수에 대한 불안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1.43%↓)
증권News봇 2025.03.27 11:30:09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26p(-0.99%) 하락한 2617.68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2.41%), 운수창고업(-2.16%), 기계업(-1.91%)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1.12%), 건설업(+0.88%), 음식료품업(+0.6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97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089억, 기관은 1,37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22.86% 오른 1,935원을 기록 중이고, 형지엘리트(093240)(+19.73%), 이스타코(015020)(+15.2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엔플러스(074610)(-9.30%), STX엔진(077970)(-9.27%), 교보증권(030610)(-8.6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66개, 상승종목은 31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폭스바겐, 독일 내 생산 규모 및 인력 감축으로 위기 타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3.27 11:30:00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 전경지난해 공장 폐쇄 논란이 있었던 폭스바겐이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당초 논란이 되었던 공장 폐쇄는 노조 등과의 협의를 통해 간신히 막아 냈지만, 폭스바겐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브랜드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실제 폭스바겐은 독일 내에서의 대대적인 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 등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상황이 타개되지 않은 만큼 ‘부분적인 실행’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부분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독일 내 생산 시설의 부분적인 감축 등을 단행할 것이라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내 생산 규모를 전반 가량 줄일 예정이다.폭스바겐 측은 구체적인 내용 및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츠비카우 및 드레스덴 등의 주요 공장 등은 20% 가량 비용 절감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폭스바겐 차량 생산 장면생산 규모를 줄이는 것과 함께 인력 감축도 이어질 예정이다. 실제 폭스바겐은 지속적인 희망 퇴직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해 인건비 감축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일각에서는 폭스바겐의 이러한 행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지만 경영진의 실패가 ‘노동자의 실직’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생산 규모의 절반’ 더불어 3만 5,000개의 일자리 등을 덜어낸다 등의 문장이 실제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존재를 더욱 가볍게 취급한다는 지적 또한 이어지고 있다. -
尹파면 58%·복귀 37%…연금개혁안 찬성 39%·반대 46%
정치정치일반 2025.03.27 11:29:05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8%, ‘직무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최근 18년 만에 국회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세대별로 반응이 엇갈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헌재가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8%,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답변은 37%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탄핵 인용 여론은 2%포인트 떨어졌고 기각론은 2%포인트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답변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356명)에서는 88%가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57명)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98%가 파면에 힘을 실었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긍정 평가는 35%였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률은 53%,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0%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헌재 신뢰도는 7%포인트 떨어졌고 불신론은 4%포인트 올랐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수용 여부를 물은 결과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6%,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0%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6%를 나타냈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은 2%포인트 떨어졌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홍준표 대구시장 6%,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등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지난주에 견줘 2%포인트 떨어졌고 김 장관도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22%, 홍 시장 14%, 오 시장 13%, 한 전 대표 11%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68%의 지지를 얻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37%로 나타났다. 22대 국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역할을 잘했다’는 응답은 23%, ‘민주당이 역할을 잘했다’는 40%를 기록했다. 이달 보험료율을 상향하고 소득대체율을 높이기로 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39%였다. ‘반대’ 응답은 46%였다. 세대별로 평가가 엇갈렸다. 20대와 30대층에서 찬성 의견은 25%, 29%에 그쳤고 반대 의견은 63%, 58%로 과반이 넘었다. 반면 50대와 60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각각 45%, 48%로 절반에 육박했다. NBS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산불 지리산국립공원에 번지자 하동군 탐방객 대피 명령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1:26:09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지리산국립공원 인근까지 확산하자 하동군이 인근 탐방객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10시 22분 재난문자를 통해 “지리산국립공원 인근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니 남아있는 탐방객은 신속히 대피바란다”고 안내했다. 재난문자 송출 지역은 하동 화개·악양·청암면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7%다. 전체 화선은 67km이며, 이 중 남은 화선은 16km(산청 10km·하동 6km)다. 산불 영향 구역은 1720ha로 추정된다. 지리산국립공원 내 산불 영향 구역은 30~40㏊로 추정된다. 산발적으로 지리산 내부 곳곳에 불이 난 상태로 지난 밤사이 확산하지는 않았다. 현재 화재 현장의 습도는 높은 편이지만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
홀트아동복지회,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1:25:52홀트아동복지회는 인천 서구 검암동에 자리한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공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 아동학대 조사 및 사례관리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및 아이들과미래재단의 지원과 인천광역시의 위탁으로 운영되는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인천 서구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과 학대위험에 노출된 아동·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및 생활비·의료비 지원 △정기 가정방문을 통한 안전점검 △시설보호아동 인권점검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홍보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을 비롯해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과 관련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준 만큼 더욱 안전한 아동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우리 모두가 아동 및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할 때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가정 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정부기구로(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울산시, 버스노선 2차 미세조정…4개 노선 대상
사회전국 2025.03.27 11:25:36울산시는 지난 3월 1일 버스노선 1차 미세조정에 이어 25일 2차 미세조정 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2차 미세조정 대상 4개 노선 중 711번, 762번 2개 노선은 29일부터 변경된다. 울주03번, 울주04번은 4월 5일부터 변경된다. 먼저, 동구지역에서는 711번 노선이 711번과 731번으로 분리된다. 기존 명촌차고지를 기점으로 출발해 꽃바위를 순환 운행하던 711번은 명촌차고지의 교통정체와 혼잡 해소를 위해 기점을 꽃바위차고지로 옮긴다. 이와 함께 방어진순환도로의 동구 주민들이 시청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 711번 15대 중 10대는 ‘꽃바위~울산대학병원~남목~아산로~태화강역~시청~성남동~명촌’ 경로로 운행하도록 조정한다. 나머지 5대는 동구 문현로에서 현대중공업 출퇴근 편의를 위해 731번으로 계통 분리해 ‘꽃바위~울산과학대학앞~화진중학교~울산대학병원~남목~아산로~태화강역~KBS~명촌’ 경로로 운행한다. 북구지역에서는 농소2동(이화, 모화)에서 삼산으로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762번 노선을 조정한다. 당초 학성교, 보람병원, 태화강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경로가 학성공원, 번영교, 케이비에스(KBS), 현대백화점사거리를 경유하도록 변경된다. 따라서 762번 노선은 ‘모화~울산공항~종합운동장~보람병원~태화강역~명촌’ 경로에서 ‘모화~울산공항~종합운동장~학성공원~번영사거리~현대백화점사거리~명촌’ 경로로 변경하되 태화강역사 내부는 경유하지 않게 된다. 울주군 지역에서는 언양권 내 지선노선 2개를 조정한다. 당초 3대가 운행 중인 울주03번이 작천정에서 상북면행정복지센터 방면으로 편도로만 운행함에 따른 불편민원이 다소 제기된 바 있다. 양방향 운행으로 개선하기 위해 울주03번의 기점을 당초 ‘작천정다목적광장’에서 ‘세원울산영업소’로 변경하고, 차량 1대를 증차한 후, 울주03번과 울주13번, 2개 노선으로 계통 분리한다. 울주03번은 ‘세원울산영업소~후리~사광~작천정광장~양우내안애~세원울산영업소’ 경로로 운행하고, 울주13번은 ‘세원울산영업소~후리~큰나무놀이터~상북면행정복지센터~작천정광장~세원울산영업소’ 경로로 운행하게 된다. 울주03번은 ‘양우내안애’ 아파트를 추가로 경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울주04번의 운행경로도 일부 변경된다. 상북면행정복지센터 방면으로 운행할 때는 ‘양우내안애’ 아파트를 경유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양우내안애’ 아파트 주민들은 상북면 방면 이동 시에는 울주03번을, 삼남면 인근이 목적지일 경우에는 울주04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울주03번과 울주13번, 울주04번 노선의 조정은 증차되는 차량 도색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4월 5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미세조정 외에도 언양권~태화강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과 좌석버스 1~2개 노선의 경로변경 등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매주 정시성 확보와 월 단위의 운행경로 미세조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미세조정에 앞서 노선 통합에 따른 특정 노선 및 구간 승객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2일부터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증회했다. 또한 운행 정시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7차에 걸쳐 총 46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최적화했다. 지난 3월 1일에는 동구·북구·울주군 지역의 학생 등교 편의와 주민 불편의 해소를 위해 5개 노선에 대한 조정도 시행한 바 있다. -
담양 찾은 조국혁신당 “장남 민주당이 잘못했으니 차남에게 기회 달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27 11:24:51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7일 조국혁신당이 담양군을 찾아 “조국혁신당 제1호 자치단체장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담양군수 선거가 있는 담양군 정철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선대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정 후보 공약 실현을 위해 조국혁신당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12명 모두 명예 담양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 직후 김 권한대행과 지도부는 담양중앙공원으로 이동해 집중유세를 펼쳤다. 김 권한대행은 지지 연설에서 정 후보가 “무소속 3선”임을 강조하며 “일 잘하면서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치의식이 높은 호남의 유권자분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1년 남은 담양군 임기 동안 아무런 시행착오 없이 담양군 행정을 잘 이끌어나갈 준비된 후보, 검증된 후보는 바로 정 후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왕진 최고위원은 “이번 재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라 담양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재선거를 초래하고 군정의 중단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은 먼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남 민주당이 잘못했으면 회초리도 들고 차남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담양을 생태정원도시, 내륙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군청 이전을 통해 담양의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심과 원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정 후보와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혁신하는 담양을 만들어내겠다”며 “오직 군민만을 위하고 담양군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손잡고 동행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단독]S&P, 韓 성장률 아시아 국가 중 최대폭 하향…중국은 유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7 11:24:19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 글로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압박과 최근 경기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크게 하향 조정(2.0%→1.2%)된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에서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2%로 전망돼 한국이 일본에 또 다시 2년 만에 역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본지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 아시아태평양 경제 전망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0%에서 1.2%로 0.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번 전망치 하향 조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폭이며, 뉴질랜드와 함께 예외적인 사례로 꼽혔다. S&P 글로벌은 한국과 뉴질랜드만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조정하는데 그쳤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요약된다. 우선 한국의 2024년 말 예상보다 부진했던 경기 흐름 때문이다. 제조업 부진과 수출 위축으로 인해 경기 회복 동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관세 인상 정책이 자동차 산업 중심으로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도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어 자동차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 충격을 줄 것으로 S&P는 분석했다. 현재 S&P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1.2%)가 국내외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낮다. 기재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8%로 제시했고, 한은은 1.5%를 제시했다. 그 밖에 OECD는 1.5%, 골드만삭스는 1.7%를 각각 예상했다. 해당 보고서를 직접 작성한 쿠이스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된 이유는 경기 부진과 미국의 자동차 관세 영향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한국 경제는 장기적인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신흥국들은 견조한 국내 수요 덕분에 외부 충격을 상대적으로 잘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미국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2024년 말 경제 성과가 예상보다 양호했고, 정부의 강력한 재정 부양책과 경제 성장 목표 상향 조정 덕분에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GDP 성장 목표를 5%로 설정하고 정부 적자 및 특별채권 발행을 늘려 경제 부양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경제도 2024년 4분기에 예상보다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근원 소비자 인플레이션도 2025년 초 2.6%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한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임금 협상에서 평균 5.4%의 임금 인상을 합의하면서 소비 기반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로 인해 일본 중앙은행은 향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S&P 글로벌은 2027년 말까지 일본의 기준 금리가 중립 수준인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일본 경제의 양호한 경제 흐름으로 인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한국(1.2%)과 같아졌다. 이로 인해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다시 한국이 일본에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시아·태평양 다른 국가들도 외부 충격에도 국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GDP 전망 하향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 특히 인도는 내수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6.5% 성장이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일부 국가들은 미국의 특정 품목 관세로 인해 GDP 성장률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것이 S&P 글로벌의 분석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태지역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뉴질랜드, 인도, 대만 등이 이미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이러한 완화 기조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전망치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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