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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엔 허리띠 졸라 매야…” 생활비 절약 카드 인기 [공준호의 탈월급생존법]
경제·금융은행 2026.01.17 07:17:00불황 국면이 길어지면서 공과금 등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생활지출을 절약할 수 있는 카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신용카드 분석업체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카드는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해당 카드는 일상 할인 혜택에 초점을 맞춘 카드다. 구체적으로 월납요금(공과금) 할인에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이 포함되고 인터넷, 결합상품 등에도 할인이 적용돼 혜택의 폭이 넓다. 아울러 365일 24시간 편의점, 병원이나 약국, 세탁소 등에서 10% 할인을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 택시, 식음료 등은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할인된다.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일상 비용 절약에 특화된 카드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카드고릴라의 '맞춤 카드 검색'에서 전년(2024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혜택군은 '공과금·렌털'로, 이 기간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푸드', '주유'가 각각 전년 대비 10%, 9%의 검색 증가율을 보이며 일상 혜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또 2026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 설문조사에서는 ‘공과금/아파트관리비(13.9%)’,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13.0%)’, ‘통신비(12.4%)’, ‘외식/배달비(11.8%)’가 각각 1~4위를 차지해 지출할 수밖에 없는 필수 소비 영역에서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수요가 확인됐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소비 감소세가 길어지면서 신용카드 선택 기준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며 "화려함보다는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를 얼마나 줄여주느냐가 핵심 판단 기준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반대로 검색량 감소폭이 가장 컸던 혜택은 ‘무실적’으로, 전년 대비 16% 줄었다. 교통과 항공 마일리지 역시 각각 11%, 3% 감소했다. 무실적으로 큰 혜택을 제공하는 '혜자 카드'가 비교적 적다는 이유로 분석된다. 교통 혜택 역시 K-패스, 기후동행카드 등 정책형 교통카드가 확산되면서 신용카드 혜택의 필요성이 줄었다. 항공 마일리지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가 대거 단종되며 선택지가 줄었고 소비자 관심 역시 빠르게 식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지난해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어떤 해보다 생활비 카드의 인기가 높았던 해였다"며 "반면 교통 혜택과 같이 대체재가 뚜렷한 영역이나 여가 등 생활비 이외의 혜택을 가진 카드의 경우 이전보다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협조 않는 나라엔 관세 부과"
국제정치·사회 2026.01.17 07:13:1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에는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위대하고 역사적인 농촌 보건 투자’ 원탁회의에서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며 그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수차례 내비쳤다.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차지할 것이라며 군사 행동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그린란드 상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와 중국 간 무역 합의에 대해서는 “그(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중국과 거래를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중국 정상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고 중국 전기차와 캐나다 유채씨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자신에게 준 데 관해서는 “매우 멋진 제스처”라며 마차도와 추가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
설 앞두고 "1인당 50만원 드립니다"…민생지원금 또 준다는 '이곳', 어디?
사회사회일반 2026.01.17 07:12:44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오는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괴산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현재까지 주소를 유지하고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2월 27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접수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이후에는 요일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괴산군은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원금 신청 기간 동안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미사용자, 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상자, 만 75세 이상 고령자는 선불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후 1~2일 이내에 괴산사랑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한편 전북 남원시도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동참한다. 남원시는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남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남원시는 총 7만6000여 명에게 총 152억 원가량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잠실 르엘’ 20일 입주 시작…“하이엔드 가치 담아”[집슐랭]
부동산분양 2026.01.17 07:05:00롯데건설이 시공한 ‘잠실 르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롯데건설은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잠실 르엘’ 단지가 이달 20일부터 입주한다고 16일 밝혔다.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에 총 1865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2호선 잠실나루역을 비롯해 잠실역 2·8호선, 9호선 송파나루역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단지는 잠실역과 지하보도로 연결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학교가 다수 위치했고 강남 학원가와도 멀지 않은 등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데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쇼핑시설도 인접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가구 내부 천장고는 기존 아파트(2300~2400㎜)보다 20㎝가량 높은 2600㎜로 설계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 르엘’은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낸 단지”라며 “입주민들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는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공간 배치와 더불어 시공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수도권 1분기 분양 3만6000가구…올해 물량의 3분의 1 ‘집중’[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7 07:05:00올해 수도권에서 1분기에만 3만 6000여 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는 올 한 해 전체 수도권 분양 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서울에서도 1분기에만 1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올해 1분기를 주목하고 있다. 1분기 이후부터 점차 분양 물량이 축소되는 데다 집값 상승이 올 한 해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로또 분양이 1분기에 집중된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새해부터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집을 살 수 없다는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매매·청약 시장을 30대가 주도했다”며 “올해 청약 시장 역시 생애최초 매수자 등이 대거 유입되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정에 따라 치밀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1월부터 강남 로또 분양 시작된다 서울 서초동 1333번지 일원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해 탄생하는 ‘아크로 드 서초’는 올해 분양 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지하 4층~지상 39층, 1161가구로 조성되고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가구이며 모두 전용 59㎡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약 79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적용하면 59㎡의 분양가는 20억 원 안팎이다. 시세 차익은 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단지인 서초그랑자이 전용 59.98㎡는 지난해 11월 1일 34억 5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예상 분양가와 최대 15억 원 차이다. 서초구 부동산 관계자는 “아크로라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서초그랑자이·래미안리더스원 등 인근 단지의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시세 차익은 15억 원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월에는 오티에르 반포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강남에 처음 적용된 단지다.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반포’는 251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8000만~8500만 원이며 이를 적용할 경우 전용 59㎡는 21억 원, 84㎡는 29억 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인 반포자이의 전용 59㎡가 38억 원, 전용 84㎡가 48억 4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보면 20억 원 가까운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티에르 반포는 후분양 단지로 당장 3월 입주를 해야 한다. 당첨 후 한 달 내 계약금과 중도금·잔금을 모두 내야 하기 때문에 자금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3월에 분양 예정인 신반포22차 재건축 단지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총 160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8가구다. 2024년 3.3㎡당 공사비가 1300만 원을 기록해 높은 공사비로 화제를 모았던 단지이기도 하다. 분양 물량이 적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3.3㎡당 85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3㎡당 8500만 원을 적용할 경우 84㎡ 기준 분양가는 30억 원에 이른다. 다만 인근 단지인 신반포자이의 전용 84㎡가 최근 46억 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53억 원까지 치솟아 안전 마진은 15억~2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많은 대단지 분양도 잇따라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거주 이점이 많아 아파트 가격을 이끄는 ‘리딩 단지’가 된다. 소규모 단지와 비교해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고 단지 내 커뮤니티와 조경 시설이 화려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시세를 주도한다. 대단지 분양이 흔하지 않은 까닭에 올해 1월 공급되는 더샵신길센트럴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신길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총 16개 동, 2054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2호선 대림역이 있어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의도를 지나는 신안산선인 신풍역이 개통되면 여의도 접근성도 개선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6억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3㎡당 51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보면 최소 2억 원의 안전 마진이 기대된다. 인근 단지인 신길센트럴자이는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8억 1000만 원에 거래됐다. 호가는 20억 원까지 올라갔다. 3월에는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해 탄생하는 써밋더힐이 분양된다. 써밋더힐은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총 151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24가구다.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흑석뉴타운 중에서도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반포·방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단지명에 ‘서반포’를 붙여 서반포써밋더힐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써밋더힐은 한강 변에 위치해 일부 단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24억~26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는 3.3㎡당 7000만 원대 중후반 이다. 인근 단지인 흑석 아크로리버하임의 전용 84㎡가 34억 6000만 원에 거래된 만큼 시세 차익은 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상대적으로 분양 가격이 낮은 장위10구역 재개발 분양도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장위10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1931가구 규모로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만 1031가구에 달한다. 전용 84㎡ 분양가도 13억~14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대할 수 있는 안전 마진은 크지 않다. 전용 84㎡ 기준 12억 원에 분양했던 장위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의 분양권은 1억 원 오른 13억 3200만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은 14억 9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시세 차익은 1억~2억 원이다. 다만 15억 원 미만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고 돌곶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장위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여서 향후 시세가 더 상승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분당·구리·송도 등 수도권서도 분양 물량 나와 올해 분양하는 경기도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주목하고 있는 단지 중 하나는 더샵 분당하이스트다. 분당 느티마을 4단지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전체 1149가구가 공급되는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3가구다. 리모델링을 통해 공급한 인접 단지의 청약 열기를 보면 더샵 분당하이스트에 대한 높은 수요와 고분양가가 예상된다. 인근의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분당티에르원은 1순위 100.4대1, 무순위 청약 351.2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지난해 12월 말 계약을 모두 마쳤다.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가 26억 8400만 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신축 공급 부족에 따른 대기 수요가 몰리며 조기 완판됐다. 이어 1월 진행한 ‘더샵 분당센트로’ 역시 1순위에서 평균 51.3대1을 기록하며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 단지도 전용면적 84㎡가 최고 21억 8000만 원에 달했지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샵 분당하이스트 전용 84㎡의 분양가 역시 27억~28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부동산 3중 규제에서 제외된 구리의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도 눈여겨볼 만하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대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규모로 조성되고 전체 3022가구 중 1530가구가 일반물량이다. 구리시 내 첫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이며 인근 재개발 사업 완료 시 1만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예상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 원이다. 인접 단지인 힐스테이트 구리역 전용 84㎡가 12억 4500만 원에 거래 돼 시세 차익은 1억~1억 50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2월, 일반분양 735가구) △송도더샵G5(3월, 일반분양 1544가구) 등도 수도권 유망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
“더 이상 땅이 없다” 동남권 경제자유구역, 거제 확장 ‘시동’[부산톡톡]
사회전국 2026.01.17 07:00:00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맞물려 경남 거제를 새로운 산업·물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확대 논의가 본격화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거제시가 공항배후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을 공식 검토하며 동남권 개발 구상의 외연을 넓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거제시와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거제 공항배후도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필요성과 사업 추진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용역은 총사업비 8000만 원 규모로 부산진해경자청과 거제시가 절반씩 부담하며 다음 달부터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이 구역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심각해지는 개발 가용지 부족 문제가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현재 개발률이 98%를 넘어 사실상 신규 산업·물류용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부산항 신항 활성화와 진해신항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항만배후부지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30년 기준 약 578만5000㎡의 항만배후부지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덕도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물류·산업시설은 물론 업무·지원시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가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강조해 온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앞서 경남 전반을 아우르는 ‘경제자유자치도’ 구상을 주문하며 신규 경제자유구역 발굴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거제시는 공항배후도시 조성을 지역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 지난해 3월 개발 예정지 일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된 데 이어, 7월에는 부산진해경자청과 거제시가 공동 용역 추진에 합의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후 경남도와 도의회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며 예산 반영을 이끌어냈고, 이번에 공식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용역은 과거 추진됐던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 용역’과는 성격이 다르다. 종합적인 개발 청사진 마련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용역과 달리, 이번 검토는 거제 공항배후도시가 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야 하는지에 대한 정책적 타당성과 기업 수요, 외국인투자 가능성, 경제성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심사 기준을 직접 반영한 실증형 용역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용역을 발주해 거제 공항배후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용역은 가덕도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 연계한 동남권 미래 성장 거점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마련해 구역 확대가 실제 투자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올해 교통지도 변화…‘수소트램‘ 첫 삽 뜨고 70세부터 버스 무료[울산톡톡]
사회전국 2026.01.17 07:00:00울산시가 2026년을 ‘울산형 미래교통 도시 실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올해 하반기 세계 최초의 수소트램 착공을 시작으로 광역철도망 확충, 어르신 교통비 무료화 연령 하향 등 대형 교통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울산시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교통 분야 4대 추진 전략 및 18개 중점 과제’를 확정·발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 확대와 미래 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소트램 시대’ 개막…부울경 1시간 생활권 가속화 가장 큰 변화는 도시철도망 구축이다. 울산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수소트램)’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를 잇는 10.85㎞ 구간으로, 오는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시는 1호선 착공과 함께 2호선(북울산역~야음사거리, 13.55㎞)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총력을 기울여, 도시철도망의 골격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도 한층 촘촘해진다. 오는 9월에는 북울산역 광역전철이 연장 개통돼 북구 주민들의 부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와 함께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기본계획 수립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적극 추진, 부울경을 잇는 초광역 교통 인프라를 다진다. 고속철도 서비스도 강화된다. 지난해 말부터 태화강역에 투입된 ‘KTX-이음(준고속열차)’에 이어, KTX-산천과 SRT 등 고속열차의 태화강역 신규 정차를 유치해 시민들이 신경주역이나 울산역(언양)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공업탑 로터리 역사 속으로?…교통체계 대수술 트램 도입에 맞춰 울산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공업탑 로터리’의 교통체계 개편도 추진된다. 시는 트램 1호선 노선이 공업탑을 통과함에 따라,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트램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의 로터리 방식을 ‘평면 교차로’ 형태로 변경하는 방안을 포함한 개선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대화형 AI(인공지능) 버스정류장’을 주요 거점에 구축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어르신들이 음성으로 길 찾기나 버스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폭염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도 연내 20곳을 추가 설치한다. ◇교통 복지 대폭 확대…“70세부터 버스비 0원” 고령화 시대에 맞춘 교통 복지 정책은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 이용 대상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전격 하향 조정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자 역시 기존 85세 이상에서 ‘80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수혜 대상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알뜰교통카드를 계승한 ‘K-패스’와 연계한 울산형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인 ‘U-패스’도 지속 운영해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던다. ◇울산공항 활성화 및 주차난 해소 침체된 울산공항을 살리기 위한 ‘투트랙 전략’도 가동한다. 항공사들과 협의해 국내선 운항 횟수를 늘리는 한편, 오는 10월 열리는 ‘울산공업축제’ 기간에는 해외 자매도시를 연결하는 국제선 부정기편을 띄워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장기적으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울산 도심에서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타당성 조사에도 착수한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 중인 ‘삼산동 대규모 공영주차장(471면)’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등을 통해 연내 10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는 수소트램 착공과 교통 복지 확대로 울산 교통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의 발이 되는 교통망을 혁신해 ‘더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금, 명의] 발목 질환 새 치료…인대는 재발 없이 튼튼하게, 연골은 내 연골처럼
경제·금융정책 2026.01.17 07:00:00발목을 접질리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인대가 끊어졌나요?” “그럼 수술해야 하나요?” 발목 인대는 파열됐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지는 않는다. 발목 인대는 '고정'만 잘하면 붙을 수 있다. 인대가 찢어진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면 절대 붙을 수 없기 때문에 깁스 고정이 가장 중요한 것. 발목 인대 파열을 내버려두면 발목이 흔들리면서 발목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다. 발목 연골 손상은 발목 관절염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발목 인대 파열이나 연골 손상은 노화가 아닌, 젊을 때 '외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목이 완전히 회복돼 다시 걷고 뛸 수 있도록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목 질환 명의'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이 17일 저녁 9시 서울경제TV ‘지금, 명의-발칙한 인터뷰’ 2편에 출연한다. 방송에서 발목 인대 파열과 연골 손상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다. 그는 '고질병' 발목 질환을 재발 없이 회복시켜 다시 일상의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무나사 인대 봉합술' '자가 골수 줄기세포 이식술' 같은 새로운 술기 도입과 환자 맞춤형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발목 인대 파열, ‘깁스’ 치료 중요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면 치료의 핵심은 ‘고정’이다. 요즘은 주사 치료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사는 보조 수단일 뿐이다. 주사만으로 인대가 붙지는 않는다. 박의현 병원장은 “주사를 여러 차례 맞고도 인대가 낫지 않아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비싼 주사보다 불편하더라도 초기에 깁스를 통해 제대로 고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을 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박 병원장은 “발목 인대 수술의 기준은 급성 파열의 정도가 아니라 만성 불안정성”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처음 접질린 급성 발목 인대 손상은 대부분 깁스와 재활로 회복된다. 문제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으로 넘어간 경우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운동만 하면 발목이 시큰거리거나, 불안한 느낌이 들고, 예전처럼 힐을 신지 못하는 상태라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해야 한다. 박의현 병원장은 "의학적으로는 발목을 처음 접질린 환자 중 약 20~30%가 만성 단계로 이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가운데 불안정성이 심하고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만 수술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수술은 인대 봉합술을 한다. 발목 뼈에 인대를 붙여 나사(앵커)를 박아 고정하는 방식이 주로 이뤄졌는데, 다시 인대가 파열되는 등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연세건우병원에서는 나사가 아닌 인대를 뼈에 직접 붙이는 '무나사 인대봉합술'을 시행한다. 시술 방식은 뼈에 아주 미세한 터널(구멍)을 만들고 녹는 실로 인대를 나사없이 뼈에 직접 봉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래 그래픽 참조> 박의현 병원장은 "나사를 이용한 수술이 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인대 봉합 때 나사를 이용하지만, 뼈에 직접 인대를 봉합함으로써 재발없이 인대를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어 무나사 인대봉합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생되지 않는 연골, 자가 줄기세포 이용 발목 연골은 두께가 1mm 내외로 얇고,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 능력이 거의 없다. 최근 발목 연골 치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미세천공술 등 골수 자극술이 주로 사용됐지만, 생성되는 연골이 약한 섬유연골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박 병원장은 “현재는 자가 골수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 재생 치료가 발목에서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술은 내시경으로 진행이 되며, 내 골수의 재생 능력을 직접 가져다 쓰는 것이 핵심 원리다. 치료 방법은 자가 골수(주로 골반 또는 정강이)에서 골수를 소량 채취한 뒤 원심분리로 줄기세포·성장인자가 농축된 농축액(BMAC)을 분리한다. 내시경으로 손상 연골을 정리한 뒤, 병변을 내시경으로 보면서 직접 도포하고 콜라겐 매트와 생체접착제로 덮어 마무리 한다. <아래 그래픽 참조> 박의현 병원장은 "줄기세포가 자리를 잡으면 원래 있던 연골과 같은, 질좋은 '초자연골'에 가까운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며 "무릎처럼 주사가 아니라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보고 치료를 하므로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술이 등장하면서 발목 연골 수술의 결과가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며 "적절한 환자에게 수술하면 운동 복귀율이 90~95%까지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목 아플 때, 병원에 와야 하는 ‘신호’ 발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관절 중 하나다. 하루에도 수천 번씩 체중을 지탱하고, 걷고 달리고 뛰는 모든 순간을 버텨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목은 통증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조금 삐어도 며칠 쉬면 괜찮아지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래서 병원을 찾는 시점은 늘 늦어진다. 박 병원장은 ▲발목을 접질린 뒤 2~3일이 지나도 붓기·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 ▲걸을 수는 있지만 예전 같은 기능이 느껴지지 않을 때 ▲치료 후 3개월 이상 지나도 운동 시 불안정감·시큰거림이 남을 때는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발목 건강을 지키는 3가지 원칙은 첫째,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둘째, 내 발에 맞는 신발 선택(지나치게 말랑한 신발, 과도한 기능화는 주의) 셋째, 내 몸에 맞는 운동 강도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
[대전톡톡]대전 대덕세무서 신설해주세요~~~
사회전국 2026.01.17 07:00:00“대전 대덕구 주민과 기업은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북대전세무서를 이용해야 하는데 대덕구 미호동 기준으로 자가용 이용 시 약 40분,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약 1시간 20분 이상이 소요됩니다. 특히 고령자, 영세 사업자, 교통약자에게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실상의 행정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덕구에 세무서를 신설해야 마땅합니다.” 국세청이 2026년 정기 직제개편을 통해 대전지역에 세무서 1곳을 신설할 것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대덕구에 세무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기업인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거세게 일고 있다. 현재 대전에는 동구와 중구를 관할하는 대전세무서, 서구를 관할하는 서대전세무서, 그리고 유성구와 대덕구를 함께 관할하는 북대전세무서 등 3곳의 세무서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북대전세무서가 담당하는 징수 규모는 대전 전체의 약 59%에 달하며 1인당 세수 규모 역시 전국 상위권에 해당된다. 대전세무서가 1조3033원, 서대전세무서가 1조2035억원, 북대전세무서가 3조5862억을 각각 징수하고 있다. 특히 대덕구는 대전의 대표적인 핵심 산업·경제 거점이다. 대덕구에는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300여개 제조업체와 기업이 집적되어 있다. 이로 인해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 등 국세 관련 세정 행정 수요가 구조적으로 집중돼 있고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대전 북부권에 세정행정 수요가 구조적으로 집중돼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행정 인프라는 충분히 확충되지 못하고 있다. 대덕구는 대덕세무서가 신설되면 △‘세정행정의 균형발전으로 하나 되는 대전’ 실현 △대덕구 납세자의 접근성·편의성 획기적 개선 △북대전 세무서 업무 과부하 해소로 대전 전반의 세정 서비스 질 향상 △대덕산업단지 등 대전 북부권 산업 경쟁력 강화 △대덕구 지역 소외감 및 박탈감 해소를 통한 주민 신뢰 회복 등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대덕세무서 신설요구는 결코 갑작스럽게 제기된 사안이 아니라 수년간 주민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대표적인 지역현안”이라며 “세정행정은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야 하는 기본행정 서비스라는 점에서 대덕세무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처장은 “대덕세무서 신설 시 즉각적인 행정 수요를 감당하고 효율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국세청과 관계기관에서 이러한 현실과 정책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덕구 내 세무서를 반드시 신설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담배 피우고 소변 봤는데 피가?…50 넘었다면 ‘이 암’ 신호일수도 [건강 팁]
사회사회일반 2026.01.17 07:00:00혈뇨란 말 그대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다. 신장(콩팥)에서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만들어진 소변이 요도에 이르기까지, 소변의 이동 경로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출혈이 생기면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혈뇨는 선홍색 뿐 아니라 검붉거나 검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겉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여도 현미경 검사에서 적혈구가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도 있다. 혈뇨의 원인은 결석이나 요로감염처럼 비교적 흔한 질환부터 외상, 전립선비대증, 각종 비뇨기 종양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남성에서 발생하는 혈뇨의 약 30%는 방광암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뇨를 단순히 일시적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되는 이유다. 방광암 외에도 요관암, 신장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비뇨기계 암이 혈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혈뇨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감별을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오랜 기간 흡연을 해온 사람이 갑자기 혈뇨를 보게 된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외에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들고,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는 것도 방광암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흡연이 방광암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다. 담배의 발암물질은 폐를 통해 체내에 흡수된 다음, 혈액을 따라 이동해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포함된 소변이 방광 점막 세포를 반복적으로 자극하고 손상시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흡연은 방광암의 발병 위험을 2~10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남성 방광암 환자의 약 50~65%, 여성 환자의 약 20~30%가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암 발생 빈도는 흡연 기간과 흡연량에 비례하며, 흡연을 시작한 시점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유소년기 간접 흡연 역시 방광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방광암이 의심될 땐 가장 먼저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소변으로 떨어져 나온 암세포를 확인하는 요세포검사를 시행한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방광 내부 및 요도를 직접 관찰하는 방광경 검사를 시행하면 종양의 유무와 위치, 크기, 개수, 모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 등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해 방광벽 침윤 여부나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방광암은 진행 단계에 따라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된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 방광암이 근육층을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퍼진 전이성 방광암 등으로 나뉜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요도를 통해 방광경을 삽입해 종양을 제거하는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예후가 좋은 편이다. 반면 근침윤성 방광암은 침윤도가 높아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만으로는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방광을 전부 절제하고 새로운 방광을 만드는 '근치적 방광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출혈 및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돕는 로봇수술이 방광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로봇수술은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특히 남성 환자에서 성기능의 보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하복부를 가르고 진행하는 개복 수술보다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혈관 다발을 정밀하게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이성 방광암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재발률이 높다보니 수술 후 재발이나 진행을 막기 위해 BCG(결핵균)를 방광 내 주입하는 면역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금연은 폐암 등 호흡기질환 뿐 아니라 방광암을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40대 이상에서 혈뇨와 같은 방광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의학과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광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할 경우 생존율이 높지만 이미 진행된 이후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정밀 진단으로 혈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창원시 49층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다음달 분양[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7 07:00:00GS건설이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99-4,5,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중심 상권의 상징이었던 옛 창원호텔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519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전용면적 84·106㎡으로 구성된다. 509가구가 일반분양 되고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84㎡ 464가구 △106㎡ 45가구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인근에 이미 형성된 인프라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창원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자리해 있으며, 창원시청, 창원지방검찰청, 창원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가깝다. 교통환경도 좋다. 중앙대로, 창원대로,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시 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위치한 KTX 창원중앙역을 통해서는 서울 및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로의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또 용지초, 웅남중, 창원남중, 창원남고, 창원중앙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권에는 대상공원, 삼동공원, 올림픽공원, 중앙체육공원, 용지호수공원, 가음정근린공원 등 다수의 녹지시설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성산구 중앙동 일대는 창원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 지역으로 창원시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곳을 창원 중심업무지구(CBD)로의 혁신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이러한 창원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첫 번째 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49층 초고층 높이와 함께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하고, 고급 주거 단지에 주로 도입되는 스카이 라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도 도입할 예정이다. 세대별로는 4베이 4룸 구조(일부타입 제외)와 2.4m의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확대했으며, 전체 세대에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성산구에서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신축 단지”라며, "창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입지와 자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3번지(사업지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30년 상반기 예정이다. -
고환율 타격 업종이지만…중국 여행 늘자 주가 반등 [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6.01.17 06:30:001450원을 웃도는 고환율에도 대한항공 주가가 하루만에 5% 넘게 상승했다. 항공사는 전체 영업비용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항공유를 기축통화로 수입해야 해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실적이 악화된다. 하지만 최근 비교적 노선 거리가 짧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 증권 업계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제주항공,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등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건 거래일 대비 5.56% 오른 2만 4300원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 주가는 올해 초 2만 2000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2만 5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다른 항공사의 주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12~16일 제주항공 주가는 11% 뛰었고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6%, 3% 상승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대한항공은 1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내고 지난해 4분기 4조 5516억 원의 매출과 41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2024년 4분기보다 13% 많았고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를 14% 웃돌았다. 중국과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늘어난 여행 수요가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10~11월 중국인 입국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하는 등 한중간 여행 수요 회복이 뚜렷했다"며 “같은 기간 외국인 입국도 12.7% 증가하는 등 한국 방문 수요도 강했다”고 분석했다. 항공 업종은 호재를 앞두고 있다. 2월에는 이탈리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6월에는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된다. 여기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5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하는 등 불확실성이 컸던 국제유가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발간하고 대한항공 목표가를 기존 2만 8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단거리 노선 수요가 늘면 환율과 유가 영향을 비교적 덜 받게 되고 올해 글로벌 여행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
도쿄 오토 살롱 2026, 소통의 중심에는 모터스포츠가 자리한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7 06:30:00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GT3/GR GT 데모런 현장.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은 본래 자동차 관련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전시를 중심으로 한 행사였다.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의 모습은 말 그대로 일본 자동차 산업과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한 해 방향성을 가늠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매년 1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제조사·튜너·모터스포츠 관계자 그리고 수많은 팬이 한 공간에 모여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난 모습이다.지난 주말, 일본 치바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펼쳐진 도쿄 오토 살롱 2026은 최근의 흐름과 같이 일본의 모터스포츠, 그리고 '세계로 향하는 모터스포츠' 등이 행사의 구심점으로 자리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가주 레이싱과 토요타 레이싱의 사내 경쟁을 상징하는 모습.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모터스포츠로 모두와 소통하는 TAS 현장이번 TAS 2026의 중심에는 단연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TGR)이 있었다. 토요타는 단순히 신차를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의 미래 전략과 '모터스포츠 활동'의 새로운 전환점 등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부스 전면에는 차세대 레이스 머신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GR GT와 GR GT3 콘셉트를 전격 공개하며 기술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2026 시즌 WRC 리버리를 통해 랠리 무대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 의지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2026 시즌을 위한 리버리를 품은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의 주행.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게다가 나카지마 히로키 부사장이 수장을 담당하는 토요타 레이싱(Toyota Racing, TR)의 부활과 FIA WEC과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정상 탈환을 선포하는 '출정식'과 같았다. 이와 함께 토요타가 추구하는 ‘더 나은 자동차 만들기’의 지속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물론 이러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 외에도 야외의 특설 행사장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데모런'이라는 이름 아래 GR GT3와 GR GT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존재감, 그리고 일본과 WRC 무대를 호령하는 랠리카들의 화려한 주행이 더해져 '즐거움'을 끌어 올렸다.혼다는 브랜드의 헤리티지 파츠 프로젝트의 강화를 예고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혼다는 슈퍼 GT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할 프렐류드-GT를 전시하며 '정상 탈환'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윌리엄스-혼다 FW11의 데모런과 맥라렌-혼다 MP4/6의 엔진 레빙 퍼포먼스 등을 통해 '과거의 F1의 감성' 그리고 혼다의 뛰어난 기술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스바루와 마쯔다 역시 화려한 연출 대신 보다 현실적인 모터스포츠 무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분명히 했다. 양사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를 핵심 무대로 삼아, 내구 레이스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이를 다시 양산차와 브랜드 신뢰로 환원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스바루는 6기통 엔진으로 슈퍼 GT 정상을 겨냥한다. 사진: 김학수 기자특히 스바루는 6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슈퍼 GT GT300 클래스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여기에 마쯔다 역시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서의 팀 전략 및 레이스카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브랜드의 행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완성차 브랜드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타이어 제조사들이었다. 특히 브리지스톤은 신제품 RE-71RZ를 중심 테마로 한 전시를 통해 기술과 경험을 동시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여러 드라이버들과 함께 한 토크쇼를 마련 '즐거움'을 끌어 올렸다.RE-71RZ를 중심으로 전시한 브리지스톤. 사진: 김학수 기자가주 레이싱과 토요타 레이싱의 대립은 즐거움으로 표현됐다.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이처럼 TAS 2026의 진정한 가치는 차량 전시를 넘어,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와 토크 세션에서 완성됐다. 주요 제조사와 모터스포츠 관련 업체들은 드라이버, 엔지니어,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의 거리를 좁혔다.그중에서도 토요타는 가장 깊이 있는 소통의 사례를 제시했다. 모리조와 나카지마 히로키 부사장이 대립하며 가주 레이싱과 토요타 레이싱의 가치, 그리고 지향점과 '역할'을 매끄럽게 설명할 뿐 아니라 '팬덤'의 방향성까지 제시해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토요타는 랠리 관련 토크쇼에 '포토그래퍼'가 함께 해 크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 토요타여기에 랠리 관련된 토크쇼는 모리조는 물론이고 카츠타 타카모토-카츠타 노리히코 부자와 일본 내 랠리 선수들, 그리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촬영하는 모터스포츠 포토그래퍼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시선'에서의 이야기를 공유, 특별함을 더했다.실제 토크쇼에서는 드라이버가 극한의 상황에서 느낀 공포와 희열을 증언하면, 포토그래퍼는 그 감정이 어떻게 한 장의 이미지로 기록되는지를 설명했다. 이 교감은 모터스포츠를 단순한 기계 경쟁이 아닌, 인간과 기술, 기록이 결합된 입체적 문화 콘텐츠로 끌어올렸다.도쿄 오토 살롱은 3일 동안 27만 여명이 찾은 '성공'을 이뤄냈다. 사진: 김학수 기자무용론을 잠재운 흥행 지표와 남겨진 과제최근 전통적인 모터쇼, 혹은 모빌리티쇼를 향한 무용론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거센 편이고, 브랜드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열기도 이전과 같지 않은 게 사실이다.그러나 TAS 2026이 기록한 첫날 73,027명, 토요일 105,034명, 일요일 94,322명이라는 관람객 수치는 이러한 회의론에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3일간 총 272,383명이 마쿠하리 멧세를 찾았고, 389개 업체가 참여해 856대의 차량을 전시한 이번 행사는 자동차가 여전히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강력한 문화적 매개체임을 증명했다.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GT3/GR GT 데모런.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팬들이 열광하는 모터스포츠를 소통의 전면에 배치한 전략은 명확히 유효했다. TAS 2026은 모빌리티쇼가 나아갈 하나의 방향을 제시한다. 신기술을 나열하는 관성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현장의 진정성과 입체적인 서사를 통해 관람객과 교감할 때 전시회의 생명력은 되살아난다.자동차가 다시 문화로 전달될 때, 관람객들을 다시 두근거림과 '설렘'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인천공항서 생돈 '50만원' 날렸어요"…엉엉 운 외국인 관광객, 왜?
국제인물·화제 2026.01.17 06:05:00호주 국적 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보안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고가의 무선 고데기를 공항에서 폐기하는 일을 겪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인 엘리 트란은 한국에서 시드니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밟던 중 보안 검색 과정에서 무선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압수당했다. 해당 제품은 가격이 약 515달러(한화 약 50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이다. 엘리는 “같은 제품을 여러 차례 해외여행 때 가져갔지만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며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올 때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는데 귀국길에 갑자기 버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보안 요원은 해당 고데기에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있고 분리가 불가능해 항공기 반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발열 전자기기는 화재 위험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엘리는 “공항에서 50만 원짜리 물건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엉엉 울었다”며 “공항과 항공사마다 규정이 달라 혼란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배터리가 내장된 무선 고데기, 다리미, 손난로 등 발열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해당 물품은 위탁 수하물로도 부칠 수 없으며 배터리가 분리되거나 비행기 모드 등 안전 기능이 탑재된 제품만 제한적으로 반입이 허용된다. 이 같은 조치는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월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보조배터리가 폭발해 항공기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일본 후쿠오카발 인천행 항공편에서도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가 보고됐다. 엘리는 자신의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무선 전자기기는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꼭 필요하다면 배터리가 분리되는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앞으로는 유선 헤어 도구만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무선 고데기가 금지 대상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일본과 한국 공항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규정이 바뀐 줄 몰라 수십만 원짜리 제품을 버렸다”고 토로했다. -
美, 관세로 투자 압박…존 볼턴 “트럼프 관세는 실패 정책” [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정치·사회 2026.01.17 06:0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美·대만 반도체 빅딜…TSMC 공장 받고 관세 면제 대만이 미국에 2500억 달러(약 368조 원) 규모를 직접 투자하는 대신 대미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자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짓기로 한 대만에 생산량의 1.5~2.5배에 해당하는 반도체 관세 면제 조건을 붙여 사실상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를 압박했습니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는 공장 5곳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 시간) 대만의 기술기업들이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의 생산 역량을 구축·확대할 목적으로 250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내용의 무역 합의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만 정부는 최소 2500억 달러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대만 기업들의 대미 추가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1년, 최대 실수는 관세…우크라전, 올해도 안 끝날 것"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특별 인터뷰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2기 1년의 최대 실수는 관세”라며 “미국 내 경제, 정치, 국제 관계 등 모든 측면에서 나쁜 정책이었다”고 일갈했습니다. 올해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종전 없이 계속될 것이며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지만 충분한 준비 없는 정상회담이 우려된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1월 20일)을 앞둔 1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 규제 개혁 등 일부 국내 정책에서 성과를 냈다”면서도 “다른 많은 정책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그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관세”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볼 때 일관성 없이 많은 예외 조항을 둬 신규 투자를 유도할 만큼 관세장벽을 높이는 데 실패한 반면 물가를 자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동맹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해 글로벌 공조 체계에 균열을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1기 당시 진행된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때 모두 배석하며 북한 비핵화 협상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그는 “올 4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때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싶어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원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힙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즐기기 때문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며 “김 위원장이 원하는 곳 어디서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H200 中수출 또 복병…美의회 "D램 부족으로 허가 제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이 D램 공급난이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글로벌 D램 부족으로 물량이 달리는 상황에서 중국으로 수출할 여력이 줄어든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H200의 통관을 금지하고 나선 가운데 D램 공급난까지 겹치며 H200의 중국 수출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몰러나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H200을 판매하기 위한 미국의 수출허가 건수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심각한 공급 제약 속에서 중국으로 ‘HBM3E’가 탑재된 칩을 보내는 것은 미국 고객들의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메모리 공급난이 H200의 중국 수출허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달 25일까지 미중전략경쟁특별위에 브리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포드, BYD 배터리 구매 검토…백악관 고문 "中 공급망 갈취에 취약해질 것" 미국 포드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 일부 모델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논의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포드는 미국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과 손을 잡게 되는 셈입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중국의 공급망 갈취에 더 취약해지기를 원하느냐”며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와 BYD는 BYD 배터리를 미국 밖 포드 공장들로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YD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버스 공장에서 상용차용 배터리를 일부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승용차용 배터리를 만들지 않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고 내연기관차 회귀를 추진하면서 포드는 전기차 전환 계획을 미루고 하이브리드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가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4분기 포드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약 5만 5000대를 기록하는 등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美, 이란 군사 공격 연기에도…“군사 선택지 남아 있어”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를 둘러싼 미국의 군사 개입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신중론이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당장 군사 작전을 단행하더라도 정권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참모진의 판단과 함께 역내 긴장 고조를 경계하는 이스라엘 등 동맹국들의 만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대(對)이란 압박을 병행하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타격할 경우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 사이에서도 군사 개입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로부터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이 정권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대규모 폭격이 이뤄지더라도 정권의 통치 기반을 흔들기보다는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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