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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발기부전 치료제 ‘구구탐스’ 멕시코 진출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7 11:10:13한미약품(128940)의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가 현지 브랜드명 ‘아디탐스(Aditams)’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의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 2월 구구탐스의 멕시코 출시를 완료하고 향후 7년간 멕시코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을 결합한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폴리캡 기술이 적용됐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Silanes)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견고한 유통망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제약 시장에서 주요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실라네스는 2023년 한미약품과 협력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현지 브랜드 ‘Lodarta’로 출시했으며, 2024년에는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를 ‘Bicartial-CTD’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구구탐스는 실라네스를 통해 중남미에 공급되는 한미약품의 세 번째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선진 시장인 북미와 일본을 넘어 중동과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협력 제품군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첫 비뇨기 질환 복합제인 구구탐스는 현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라네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車관세 폭풍…美GM·日마쓰다 적자 전환 가능성 커
국제국제일반 2025.03.27 11:10:07미국이 전세계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내 공장을 보유한 글로벌 10대 완성차 업체가 연간 510억달러(약 75조원)의 추가 비용을 지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스 오닌도 노무라증권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미국·일본·유럽·한국 등 주요 10개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각 기업의 추가 비용을 예측한 결과, 이들 기업이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은 연간 약 510억달러 늘어날 전망이다. 노무라증권이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일률 부과하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상황을 가정한 결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로 인한 피해가 약 280억달러(약 41조1800억원)로 가장 컸다. 특히 멕시코산 수입 비중이 큰 제너럴모터스(GM)의 추가 비용은 약 133억달러(약 19조5600억원)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GM이 관세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 않고 모두 떠안을 경우 GM은 영업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자동차업체 마쓰다도 영업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연간 영업이익이 약 30% 감소할 전망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자동차 업체들은 결국 관세에 따른 비용을 자동차 가격에 얹을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26일(현지 시간)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공급망에서 흡수하지 못할 경우, 신차 1대당 판매가격이 최대 20%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따른 판매량 감소도 예상된다. 콕스오토모티브는 같은 날 미국의 2025년 신차 판매량 전망을 156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연초 예상치보다 4% 감소한 수치다. 조나단 스모크 콕스오토모티브 수석 연구원은 "관세에 따른 무역 변화는 북미 자동차 생산에 큰 혼란을 주어 경제의 대폭적인 침체로 이어진다"며 "최악의 사태로 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닛케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미 31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대미 투자가 관세 감면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해졌다"고도 짚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현지 시간)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 분야에 86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생산 능력을 현재 연 70만대에서 120만대로 약 70% 늘릴 계획이다. -
"캠퍼스 안에 누가 나체로 돌아다녀요" 놀란 대학생들…40대 남성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1:08:52경기 수원의 한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옷을 벗고 나체 상태로 돌아다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북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수원의 한 대학교에서 옷을 벗고 나체 상태로 활보한 혐의를 받는다. 교내 통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마약 투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복현, 외국계금융사 만나 "불안요인 선제적 대응"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7 11:06:29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 안정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7일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를 청취하고자 소통 행사인 'FSS SPEAKS 2025'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주한 상공회의소·금융위원회·서울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국내 경제와 금융 시장이 복합적인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경기의 하방위험과 시장변동성 확대 우려가 높다"며 "금감원은 굳건한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나아가 금융산업이 국민과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 객관적인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금융사 건전성 관리 등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금융 안정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며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른 복수시장 체계 안착, 원활한 공매도 재개를 면밀히 준비하는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균형감 있는 디지털 규율체계를 마련해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날 올해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검사방향과 디지털 금융 동향·감독방향도 설명했다. 금감원은 "외국계 금융사가 제기한 애로·건의사항을 금융감독·검사, 금융중심지 조성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향후에도 외국계 금융사와의 간담회 및 주요 이슈별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입시비리 혐의' 조민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檢, '징역형 집유'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1:05:24검찰이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에게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판사 조은아 곽정한 강희석)는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업무방해·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교수라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 또래보다 많은 기회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나 그 활동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고 입시에 활용했다"며 "범행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기회를 박탈당한 피해자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조 씨 변호인은 공소권 남용이라고 맞서며 "얼마나 더 처벌해야 검찰이 칼을 거둘지 궁금하다"고 했다. 변호인은 공소기각이나 선고유예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법원이 허위라고 판단한) 서류들로 인해서 제가 얻은 모든 이득을 내려놨고, 이제 다른 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뜻하지 않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께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조 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3년 6월 17일에는 부모와 함께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3월 1심 재판부는 조씨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되 검찰 구형량에는 못 미치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
원주역 중흥S-클래스, 전 세대 청약 마감
부동산정책·제도 2025.03.27 11:05:2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원주역 중흥S-클래스’가 전 세대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25일과 26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35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215건이 몰려 평균 8.9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세대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9.3 대 1을 기록했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A-2블록(무실동 1925번지)에 위치한다.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 84㎡ 총 5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6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1721-2, 3번지에 있다. -
트럼프 "한미FTA, 긍정적 결과 못 가져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7 11:04:18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달 3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세를 부과하게 된 배경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직접 언급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한미 FTA 개정안,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등의 협정이 충분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보고받았다”며 “자동차 및 자동차 특정 부품 수입에 대한 국가 안보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고 또 심화됐다”고 밝혔다. 한미 FTA가 행정명령에 적시된 것은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주제네바 및 경제통상대사를 지낸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해당 조항은 FTA 협정상 특혜 관세 혜택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일방적인 관세 인상이 협정 위반이 아니라 국가 안보에 따른 예외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동차 관세 부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인 2019년 자동차 등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무역법 232조에 근거했다. 당시 조사 결과 자동차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판단이 나왔지만, 그 때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는데 6년이 지나 집권 2기에서야 칼을 빼든 셈이다.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적용에도 쓰였던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을 끼칠 경우 긴급하게 조치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산 자동차는 4월 3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부품은 5월 3일을 전후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이는 자동차·자동차 부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
울산 동구, 남목 벚꽃축제 잠정 연기
사회전국 2025.03.27 11:04:01울산 동구는 최근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29일 쇠평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8회 남목 벚꽃축제’를 잠정 연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추후 개최 일정은 산불 재난 상황을 지켜본 뒤 확정할 예정이다. 김일수 남목3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울산을 포함해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득이 축제를 연기하게 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보다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하이디라오, 작년 매출액 1조1400억원…13.4% 증가
국제경제·마켓 2025.03.27 11:03:14올해 회사 창립 31주년을 맞은 중국 유명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디라오의 해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슈퍼 하이 인터내셔널 홀딩스(HDL)은 지난해 매출액이 7억78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7% 성장한 5331만달러, 순이익은 214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이디라오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중화권(중국 본토·홍콩·마카오·대만) 외에 4개 대륙을 포함해 14개 국가에 진출해 총 122개의 하이디라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73개, 동아시아 19개, 북미 20개, 기타 지역 10개를 포함한 매장들이 운영 중이다. 필리핀과 캄보디아 외에 캐나다 몬트리올에도 진출해 첫 프랑스어권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연간 고객 방문 수는 약 3000만 명에 달했으며, 평균 테이블 회전율은 3.8회/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하이디라오는 ‘표준화+현지화’ 제품 전략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며 전 세계에서 1000회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하이디라오 소고기’, 영국에서는 ‘신선 등심’, 미국에서는 ‘새우와 생선’ 등 각 지역에 적합한 현지화된 메뉴를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돼지위후추탕’과 ‘신맛양배추·생선탕’ 등 새로운 메뉴를 출시해 3개월 만에 주문율이 15%를 넘었다. 하이디라오는 각 지역의 축제와 인기 이벤트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펼쳤다. 싱가포르에서는 ‘우정 팔찌 만들기 워크숍’, 영국과 베트남에서는 ‘유로파컵 야식 이벤트’, 북미에서는 ‘하이디라오 왕자모임’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인 결과 지난해 하이디라오의 해외 회원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6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글로벌 회원 포인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매장 간판을 전 세계적으로 도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L 비상임 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인 쉬핑은 “우리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직원 참여에 주력하고 브랜드 구축, 제품 혁신, 경험 업그레이드, 공급망 최적화에 힘을 쏟으며 꾸준히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의사과학자 28명 더 나왔다… 정부 "의대 졸업생 3% 양성 목표"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7 11:01:42임상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연구를 병행하거나 연구실에서 연구에 전념하는 의사과학자(MD-Ph.D)가 올해 28명 새로이 배출되며 총 68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앞으로 의대 졸업생 중 3%는 의사과학자로 길러낸다는 구상 하에 올해도 867억원을 투자해 계속 양성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로카우스호텔에서 ‘2025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수료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전일제 박사 학위 과정을 거친 의사과학자 2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의사과학자는 임상 현장의 수요를 기술 개발로 연결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끌어낼 수 있는 핵심인력으로 꼽힌다. 복지부도 이에 발맞춰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의사과학자 배출 수준을 연간 의대 졸업생의 1.6%에서 선진국 수준인 3%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도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학부 3곳 및 대학원 5개 컨소시엄과 석·박사 신규 8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사학위를 딴 의사과학자가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신진 40명, 심화 30명, 리더 22명 등 총 92명을 지원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31개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료한 이 중에는 개인 맞춤형 장기 칩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장-신경-뇌 축 기전을 연구해 주저자로서 과학기술인용색인(SCI(E)) 학술지에 논문을 싣고 특허를 내기도 했다. 그는 “임상의사로서 환자를 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기초연구는 가설을 세운 대로 직접 증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기초 의학도로서 학교에 남아 연구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 현장에서 맞닥뜨린 문제에 대한 과학적 발견을 다시 환자들에게 돌려주는 융합 인재”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펫보험 힘주는 KB손보…'견생2막' 유튜브 영상 공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7 11:00:49KB손해보험은 긍정적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펫보험 연계 콘텐츠 견생2막을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견생2막은 주인을 만나 삶이 완전히 달라진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콘텐츠다. 반려견의 시선에서 직접 견생(犬生)을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첫 번째 이야기 주인공은 동물보호시민단체를 통해서 입양된 구조견 칸초다. 한때 방치된 채 지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어울리기 어려웠지만, 새 주인을 만나면서 새로운 견생을 살게 되는 모습을 다뤘다. 배우 공효진과 함께 광고를 촬영하고,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출시하는 등 반려견 인플루언서가 되는 모습도 담았다. 견생2막은 총 4회으로 제작됐다. 격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를 기념해 견생2막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상을시청한 후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펫웨어를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KB손해보험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
오늘의 메모[3월 28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3.27 11:00:26<코스피> ▲주권변경상장=남양유업(003920)(주식소각) <코스닥> ▲보통주추가상장=제이스코홀딩스(023440)·케이피에스(256940)·아이텍·아이엘사이언스·투비소프트(국내CB) 바이젠셀(30808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손오공(066910)(유상) 바이오플러스(099430)(우선주의 보통주전환) ▲주권변경상장=코엔텍(029960)(주식소각)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1.51%↓)
증권News봇 2025.03.27 11:00:0827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4p(-0.96%) 하락한 2618.50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2.17%), 운수창고업(-1.96%), 기계업(-1.63%)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1.00%), 건설업(+0.99%), 음식료품업(+0.7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80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79억, 기관은 1,24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20.89% 오른 1,904원을 기록 중이고, 형지엘리트(093240)(+18.06%), 이스타코(015020)(+14.1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엔플러스(074610)(-11.46%), 교보증권(030610)(-8.68%), STX엔진(077970)(-8.4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50개, 상승종목은 33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단독] S&P도 韓 성장률 낮췄다…2.0→1.2% 대폭 하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7 11:00:03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인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2%로 하락할 것이라는 S&P글로벌의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성장률 하락 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2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P글로벌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쿠이스는 비공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0%에서 1.2%로 0.8%포인트 낮춰 잡았다. 보고서는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경제가 압박받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같은 수치를 내놓았다. 쿠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전체가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무역 마찰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수출이 제약될 것으로 내다봤다. S&P글로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뉴질랜드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는 높은 수출 의존도와 대외 의존도로 인해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뉴질랜드의 성장률은 2.2%에서 1.5%로 0.7%포인트 낮춰 잡았다. S&P글로벌은 한국과 뉴질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성장률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중국의 경우 미국 관세 인상의 타격은 받을 수 있으나, 재정 부양책과 성장 목표 등으로 인해 성장률 전망치 4.1%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가계대출 연체율 주춤에도…취약 자영업자 연체 시한폭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7 11:00:00소득이 적고 신용도가 낮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2개 분기 연속 11년 만의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회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1.16%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3분기 연체율 11.55%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취약 자영업자는 금융회사 여러 곳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면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차주를 뜻한다.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9.83%에서 2분기 9.78%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11%대 높은 연체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3년 3분기 12.02% 후 1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 상승은 누적된 고금리, 서비스업 경기 부진에 따른 소득 감소로 인해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연체 자영업자의 경우, 평균 소득이 2020년말 3983만 원에서 지난해 3736만 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평균 대출은 2024년말 2억 2900만 원으로 2020년말 2억 500만 원 대비 불었다. 한은은 “금리 인하 기조에서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도 앞으로 낮아질 여건은 마련되고 있지만, 산업 여건이 나아져야 기대하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올해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 둔화되면 취약 부문에서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성장률을 1%대 초반으로 낮추기 시작했다. 한편, 전금융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0.95%에서 소폭 줄어 4분기 0.93%로 나타났다. 반면 차주수 기준으로 취약차주 비중은 6.6%에서 6.9%로 늘었고, 잠재 취약차주 비중도 17.5%에서 17.6%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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